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4:44:17

신현철(슬램덩크)

카와다 마사시에서 넘어옴
山王 / SANNOH
파일:sannoh.png
산왕공고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color=#373a3c,#ddd><colbgcolor=#050a30><colcolor=#fff> 감독 도진우
3학년 4 이명헌C · 5 정성구VC · 6 최동오 · 7 신현철 · 8 김낙수
2학년 9 정우성
1학년 15 신현필 }}}}}}}}}

<colbgcolor=#050a30><colcolor=#ffffff> 신현철
河田 雅史|카와타 마사시
파일:attachment/Slam_Dunk_22_003.jpg
이름 카와타 마사시 ([ruby(河, ruby=かわ)][ruby(田, ruby=た)] [ruby(雅, ruby=まさ)][ruby(史, ruby=し)])
학교 산왕공업고등학교 3학년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신체 194cm[1]
가족 부모님[2], 남동생 신현필
포지션 센터(C) / 포워드(F)[3]
등번호 14번2학년 → 7번3학년
특기 우수한 피지컬과 테크닉, 격투기[4]
별명 떡판 고릴라[5]
운동화 아식스 Fabre Point Gel L White/Black (TBF-712)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카누카 미츠아키 (신 극장판)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소정환 (신 극장판)

[[중국|]][[틀:국기|]][[틀:국기|]]
류충 (신 극장판)

[[미국|]][[틀:국기|]][[틀:국기|]]
대니얼 월턴 (신 극장판)

1. 개요2. 팀 내 역할
2.1. 센터/포워드
2.1.1. 테크닉
2.2. 등번호 관련
3. 성격
3.1. 강백호와의 관계3.2. 의외로 개그 캐릭터

[clearfix]

1. 개요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산왕공고의 작가 공인 고교 NO.1. 센터이다.

2살 터울의 동생 신현필이 있으며 신현필 역시 산왕공고에 재학 중이다.

2. 팀 내 역할

2.1. 센터/포워드

파일:external/e506bd966e1bbe545aad40bcd19bffab464c8745e16c6615bfae3318dd8eb649.png
산왕공고의 빅맨으로, 정성구가 리바운드에 특화된 블루워커형 센터라면 신현철은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이는 올라운더형 빅맨이다. 산왕은 기본적으로 더블 포스트 체제이며, 정성구와 신현철 둘 중에서는 공수에서 활동 범위가 넓고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신현철이 파워 포워드에 가깝다.[6]

신장은 채치수보다 조금 작은 편이나, 마치 미식축구 선수를 연상케 하는 떡대와 근육을 가졌다. 파워에 있어선 단 한 차례도 밀리는 묘사가 나오지 않았으며. 그 강백호조차 힘만으로는 압도당했을 정도. 신현철이 직접 강백호를 마크한 후 골밑에서 리바운드 싸움을 할 때에 자신에게 힘으로 떠밀려 바닥에 나동그라진 강백호를 향해 "어? 거기 있었군"이라 한 마디 던져주는 장면이 대표적인 예시에 해당된다.[7] 거기다 3점을 던지고선 순식간에 림으로 쇄도하여 직접 풋백을 할 정도로 스피드까지 매우 빠르다.

입부 당시만 해도 동기인 이명헌보다도 작은 165cm의 단신이었으나 1년 사이 25cm나 성장해서[8][9] 1번부터 5번까지 모든 포지션을 섭렵할 수 있었다. 급격하게 체격이 변해왔음에도 단련된 육체와 거기에서 나오는 기술적 유연함이 강함의 비결.[10] 여러 포지션을 거치면서 그 때마다 포지션에 맞춰가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데다,[11] 전국 최고의 농구 명문고인 산왕공고에 가드 포지션으로 입부했으니 가드로서의 완성도도 상당했을 텐데 여기에 고교 최고 수준의 인사이드 플레이까지 섭렵해 가히 산왕 최고의 올라운더, 토탈 플레이어라 할만한 완성형 빅맨이 되었다.

2.1.1. 테크닉

하지만... 신현철이 지금 대학에 들어오면... 베스트 3안에 충분히 낄 수 있어!
심강훈, 21권 237화 中
성현준!! 고민구!! 그리고 변덕규!! 모두 힘든 상대였다! 그러나 이 녀석들이 어린애로 보일 정도로... 신현철의 플레이는 레벨이 전혀 달라...!!
채치수, 21권 238화 中

최종보스인 산왕공고의 선수답게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센터대결은 성현준을 제외하고[12] 전혀 패배한 적 없는 채치수를 관광보내며 강력함을 어필한다. [13] 단순 기량만 해도 채치수를 공수 양면에서 찍어누를만한 괴물이, 시합 전날 북산의 전국대회 예선 비디오를 모두 보며 채치수의 스타일과 패턴 및 그에 따른 약점을 완벽하게 분석하기까지 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활약인 셈. 다만 변덕규의 충고에 따라 마음을 다잡고 '가자미 모드'가 된 채치수의 허슬 및 스크린 플레이에서는 약간 밀렸다.

가드-포워드-센터라는 코트의 세 포지션을 모두 경험해왔고 그 과정에서 중거리 슛, 박스 아웃, 더블 클러치, 돌파, 아웃렛 패스 등 각 포지션에서 요구되는 기술들을 완벽에 가깝게 마스터한 터라 골밑을 지키고 골밑에서 공격하는 고전센터인 채치수로선 상성이 나쁜 편.[14] 슛 거리가 길어 채치수를 바깥으로 끌고 나올 수 있고, 그렇다고 골밑에서 채치수에게 밀리는 것도 아니니 채치수 입장에선 당해낼 방법이 없다. 신현철이 중거리 슛을 주무기로 하는 스트레치 빅맨은 아니지만, 스트레치 빅맨이 고전적인 센터를 어떻게 요리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스킬, 훅 슛 ~ 중거리 슛이나 가끔 3점도 던질 정도로 넓은 공격범위, 민첩성과 유연성으로 볼 때 캐릭터의 NBA 모델은 하킴 올라주원으로 보는 것이 통설(?). 마침 작중에서도 3번부터 5번까지 전부 커버 할 수 있다는 언급이 되기도 했고.[15] 슬램덩크가 출판된 지 거의 20년이 다 되어 신현철의 실사판이 NBA에서 등장했는데 그가 바로 앤서니 데이비스이다. 앤서니 데이비스 역시 가드였다가 갑자기 키가 커서 파포/센터가 된 케이스로 빅맨으로써는 드리블이 훌륭하고 슛과 스피드 역시 뛰어나다. 단 유리몸인 이쪽과는 달리 신현철은 그런것도 없는 모양.


성별과 종목이 다르고, 슬램덩크의 연재시기와도 맞지 않지만 고등학교때 갑자기 20cm 가까이 폭풍성장한 사례가 있다. 한국 여자 프로배구의 김연경 선수다. 중학교 3학년 시점 170cm 미만에서 프로 입단 드래프트 당시 188cm, 이후 조금씩 더 성장하여 192cm 까지 성장한 사례다. 이 항목에 본 기술이 적히기 전에도 김연경의 고교 항목에 신현철 항목이 링크되어있는 수준. 키가 작아서 고교시절 커리어를 리베로부터 시작하여 기본기를 튼튼하게 갖춘것도 실로 두 사람이 서로 떠오르게 한다.

박하진 기자가 후배 기자인 재룡에게 신현철에 대한 평가를 묻자 "키도 크고, 농구도 잘 해요."라고 너무 단순하게 대답해 한 방 쥐어박았으나, 이는 당연한 게 명색의 프로 스포츠 기자라는 양반이 선수에 대해서 한 마디로 정리하라고 했다고 무슨 초등학생 일기 및 현장 학습에서나 볼 법한 식으로 말을 하니 혼날 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었다.[16] 하지만 인사이드 플레이만으로도 채치수, 강백호를 발라버리는데다 드리블, 중장거리슛 능력까지 우수한 신현철의 전천후 사기성을 설명하기에는 모자람 없이 정확한 한줄평이었다. 좀더 평가다운 말로 고치자면 '피지컬도 좋은데 테크닉까지 좋다'정도. 채치수가 첫 강호와의 대결에 부담이 있었던 상양의 성현준에게나[17] 부상으로 변덕규에게 잠시간 멘탈을 챙기지 못한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 이처럼 순수 기량으로 밀린 건 신현철이 유일하다.

조금 더 풀어 설명하면 '키가 큰 선수가 하기 쉬운 건 기본적으로 다 잘하면서 그런 선수가 못하기 마련인 것도 다 잘해요.'라는 의미인 것. 산왕- 북산의 경기를 관람하던 S체육대학 소속이자 국가대표팀의 센터인 심강훈은 그를 가리켜 "당장 대학에 입학해도 NO.3 안에 들 센터"라고 평했다. 당시엔 프로농구가 없었기 때문에 대학 기준으로 평했지만 현대의 기준으로 재평가한다면 고등학생이 대학 선수들과 드래프트 1순위 경쟁을 할 수도 있다는 뜻이 된다. 게다가 이런 평가를 내린 심강훈 자신이 현역 대학농구 선수이니, NO.1은 자기라고 쳐도 자기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인정한 셈이다.

표현된 장면으로 15득점 4리바운드 4블록 1스틸을 기록했는데, 중간중간 표현되지 않은 시간이 있고 리바운드 장면은 작중에서 스킵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스탯은 더 높을 것이며, 20-10 이상의 더블더블을 기록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18] 4블록은 작중 해당 경기에서 연출된 장면들 중에서도 최다 기록.[19] 여러모로 산왕공고에서 가장 최종보스 같은 인물로, 은근히 실수가 많고 초반 집중력이 떨어지는[20] 정우성이나 임팩트가 부족한 이명헌에 비해 뭐 하나 책잡을 것 없이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인물이다.

물론 고교 최고의 선수는 공식적으로 정우성이지만, 그럼에도 신현철이 꿀리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는 건 강백호 채치수를 모두 압도하며 (서태웅을 압도한) 정우성 못잖은 임팩트를 주었기 때문이다. 언제나 북산의 기둥이었던 채치수에게 뚜렷한 우위를 점한 최초의 인물이고, 주인공 강백호가 맞닥뜨린 최후의 벽으로서 태산과도 같은 포스를 보여주어야 하는 포지션에 있기에 필연적으로 활약이 충실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볼 수 있다.

2.2. 등번호 관련

존재감과 실력으로 봤을 때, 3학년 중에서는 이명헌에 이은 2인자라고 봐야 하겠지만 등번호는 5번(부주장)이 아닌 7번이다. 신현철이 실력 상 5번인 정성구보다 훨씬 위인데다가 기량과 활약에 있어서도 정우성과 함께 산왕의 투톱으로 묘사됨에도 부주장이 아니라는건 다소 묘한 부분.

굳이 가장 큰 이유를 꼽자면 감독을 포함한 다른 산왕 선수들이 대하기 불편한 선수여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본인이 츤데레 성격인데다가 얼굴이 투박하고 그런 것들이 상대적으로 여린 얼굴과 성격의 정성구 최동오에 비해 친해지기가 어렵다. 정성구는 이명헌을 존경하고 있고 최동오가 실수했을 때 위로 한 마디 날리는 장면이 있고, 정우성에게는 선수 교체를 언급했지만 정작 자신의 동생인 신현필이 실수했을 때에는 아무런 말이 없다.[21] 도진우 감독은 침착하고 조용한 이명헌이 주장을, 부드러운 정성구가 부주장을, 강인한 신현철이 군기반장의 역을 맡는게 낫다는 판단으로 신현철에게 정성구보다 뒷번호를 준 듯 하다.

그런데 그건 그렇다치고, 지난해 경기 영상에서 신현철의 등번호는 14번인데, 이는 이정환과 맞붙었던 2학년 이명헌이 9번이었고 1학년이던 정우성 13번보다도 더 번호가 뒤였다는 점. 신현철도 1학년부터 농구를 해왔으니 정대만처럼 도중에 입부한 건 아닐텐데, 어쩌면 지금의 입지로 올라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렸을지도 모른다. 그 뿐만이 아니라 작 중의 신현철의 성격을 보면 딱히 주장&부주장이라는 지위나 간판에는 별 관심이 없어보이는데 그러한 성격도 원인 중에 하나로 보여진다.

3. 성격

3.1. 강백호와의 관계

파일:mania-done-20180802213542_xlheibuz.jpg
무리하지 마라. 빨강 까까머리. 네겐 미래가 있다.
도전해 온다면 적당히 상대해 줄 남자가 아니야, 나는.

강백호를 마크하면서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더블 클러치로 강백호를 낚으려고 했으나 강백호가 자신의 예상 이상으로 오래 공중에 체공하며 자신의 슛을 방해하고 착지한 뒤 바로 선두로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며 '누구도 저런 건 보지 못했을 거야'라고 평할 정도.[22]

북산과의 시합 도중 아웃된 볼을 잡아내기 위해 등 부상을 입은 강백호에게 '적임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충고해 준다든가, 동생인 신현필에게 툭툭 치면서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일갈하는 행동으로 보면 채치수처럼 이상한 쪽으로 내색을 하거나 비록 무뚝뚝하지만 은근히 잔정이 많고 챙겨주기 좋아하는 성격의 소유자라고 볼 수 있다.[23][24]

경기 후반부에 들어서 강백호가 선수 생명에 타격이 클 가능성이 높은 등 부상을 입었음에도 무리해서 코트에 남아 있으려는 모습을 보이자 강백호의 상태를 알아보고 상술한 대사와 같이 너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무리하지 말라는 충고를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굳이 도전해오겠다면 자신도 전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보여주는, 상대편 플레이어를 생각한 말투와 표정이 위협적이긴해도 진심어린 충고였다.

3.2. 의외로 개그 캐릭터

무뚝뚝해보이는 인상과 달리 농담도 칠 줄 알고 팬레터를 많이 받은 정우성을 질투하는 등 의외의 재밌는 모습도 보여준다. 물론 정우성이 개드립으로 "현철이 형은 투박한 얼굴[25]에 비해 슈팅 범위도 넓으니까요"라고 어그로를 끌었는데 선후배 관계를 떠나서 솔직히 좀 열받을 만한 멘트긴 하다. 특히 잘생기고 인기 많은 쪽이 못 생긴 사람한테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저 말에 "얼굴이랑 슈팅 범위가 뭔 상관이냐!"라고 발끈한 신현철에게 다리 조르기를 당하자 아파하면서 울던 정우성을 두고 다른 선배들이 울기나 한다고 말하자 "정말 아프단 말이에요! 무식하게 힘만 세가지고..."라고 또 매를 버는 말을 하여 그 말에 또다시 빡돈 신현철이 암락을 걸어버린다. 사실 저런 말을 후배한테 들었으면 화가 나서 폭력을 휘두르는 경우도 있는데]], 장난으로 받아준 것만으로도 신현철이 대인배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26]

뒤집어 말하면 후배가 선배에게 저런 개드립을 거침없이 날리고 선배가 그걸 장난으로 받아 주는 이러한 모습은 산왕 농구부의 분위기가 90년대 운동부답지 않게 매우 선진적이라는 걸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주장인 이명헌도 매번 이상한 개그 컨셉을 잡고, 신현철이 서태웅이 정우성을 닮았다고 하며 "제멋대로인 플레이도!"라고 하자 다같이 웃는 것을 보면 선배들이 딱히 권위의식이나 똥군기를 잡는 성격이 아니기에 편한 분위기가 만들어진 듯. 경기 중에 선배들인 이명헌과 신현철, 정성구와 최동오가 후배인 정우성을 대하는 것만 봐도 딱 동료로만 대하며 오히려 팀의 에이스로 대우해 아이솔레이션의 전권을 쥐어 주기도 하나 정우성을 후배라고 해서 낮춰보는 묘사는 전무하다.[27] 그래도, 우스개처럼 나오긴 해도 서태웅의 경기장면을 녹화한 것을 본 정우성이 "저 녀석, 크게 될 녀석입니다."라고 진지하게 말하자 이번에는 정우성이 뭐 약올린 것도 아님에도 홀로 열폭해서인지 "너랑 비슷하다고 띄우는 거냐! 너, 여학생에게 팬레터도 받았다며!" 라고 또 암락을 걸어버렸다.

북산전 전날 밤, 숙소에서 정우성에게 거는 조르기, 암락 등 그라운드 기술의 묘사가 은근히 출중하다.[28] 당시는 1990년대 초중반으로 일본에서도 종합격투기가 막 인기를 얻으며 매니아들 사이에서 비디오가 돌던 시절이기도 하고[29], 정우성 피셜로 투박한(...) 외모와 괴랄한 피지컬에 걸맞게 격투기 쪽에도 나름의 관심이나 조예가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변덕규가 난입했을 때 ' 채치수 아버지인가... 역시 크군...' 이란 독백을 하고[30], 뒤에 있는 강백호의 '그게 아냐...'라고 삐질거리는 것 역시 개그 포인트.


[1] 출처 [2] 어머니 이름은 마키코(230화 언급) 여담으로 이 어머니가 신현필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친형제임에도 엄마와 동생과 전혀 닮지 않은 신현철은 아버지를 닮은 것으로 추정된다. [3] 비디오 분석 당시 안 감독이 스몰 포워드, 파워 포워드, 센터를 의미하는 3, 4, 5번을 커버 가능하다고 했으며 BRUTUS에 공개된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산왕 초기 설정 메모에도 C와 F로 표기해놨다. [4] 종종 정우성에게 시전한다. [5] 강백호가 지어준 별명. 일본 원판에서는 '둥근 고릴라(丸ゴリ)'로, 말 그대로 고릴라 계통인데 얼굴형이 둥글다는 뜻. # # 번역본에선 아예 얼굴이 넓적하다는 의미까지 추가되버렸다(...). [6] 북산전에서야 센터인 채치수가 북산의 공격 2옵션 격인 선수이니 신현철이 수비로 붙었지만, 반대로 뛰어난 공격력을 가진 황태산이나 이현수 등의 PF 에이스를 상대한다면 정성구가 센터에게 붙었을 것이다. [7] 여담이지만 신현철의 리바운드는 작가의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보통 리바운드라고 하면 그냥 "높이 뛰는" 수준의 묘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슬램덩크에서는 박스아웃(스크린아웃)의 중요성이 여러번 강조된다. 산왕전에서 신현철은 "녀석을 못 뛰어오르게 하는 게 첫번째. 볼을 잡는 건 두번째다"라고 독백하는데, 이때 그는 박스아웃으로 강백호를 제압하곤 점프도 하지 않고 리바운드를 잡는다. 리바운드의 달인 찰스 바클리는 경이로운 점프력을 거의 잃은 만 33세에 커리어 하이 33개 리바운드를 잡은 적이 있는데, 키도 작고 점프력도 당시 기준으론 그리 높지 않았던 바클리가 리바운드의 달인이었던 이유가 바로 탁월한 위치선정과 막강한 박스아웃 덕분이었다. [8] 25cm는 고사하고 1년에 10cm만 커도 살이 쑥쑥 빠진다. 엄밀하게 따지면 빠진다기 보단 늘어나는 신장에 대비해 커진 골격에 비해 근육량이나 체중이 못 따라가기 때문에 야윈다는 소리. 그런 와중에도 저런 무자비한 피지컬을 만들었다는 것은 그야말로 인체 개조급의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사실 만화니까 그렇지 현실적으로는 2년 동안 30센치 가까이 키가 큰 고등학생 떡대가 저러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애시당초 근육이나 골격이 완성된 어른이 죽을 힘을 써서 밥먹고 몸만 만들어도 약 안 하고서는 저 떡대가 안 나오는데 키가 또래 소년들보다도 훨씬 더 급속히 성장하면서 동시에 떡대를 유지만 하는 것 조차도 불가능하다. [9] 만화 연재 당시 기준으로도 고교시절 키가 급성장한 했던 NBA선수들은 꽤 된다. 일단 신현철과 동 포지션에 있는 데이비드 로빈슨이 있고, 스카티 피펜이 고등학교 때 20센치가 컸고 마이클 조던은 15센치가 커 밴치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었다. 하지만 성장기 중에는 근력이 잘 붙지 않기 때문에 신현철의 떡대는 성장이 끝난 1학년 말부터 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 전까지는 골격만 크고 오히려 힘이 없었을 것이다. 위에 언급된 저 셋은 프로 데뷔 당시나 대학 때까지 포지션 평균에 비해 상당히 가벼운 체중이었다가 프로 데뷔 이후 몇년에 걸쳐 꾸준히 근육을 키운 케이스로, 신현철의 비현실적인 벌크업은 만화적 과장 정도로 이해하는게 좋을 듯. 농구선수들은 운동능력 저하와 부상위험 때문에 일반적으로 갑자기 몸무게를 크게 늘이는 경우가 거의 없다. [10] 현 NBA에서는 괴물 신인 센터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고교 시절 신장이 급속히 자라며 가드에서 센터로 포지션 변화를 한 모범 사례. 찰스 바클리 역시 고등학교 땐 178cm 뚱뚱한 포인트가드였으나 졸업할때쯤 되자 키가 190 이상으로 급격하게 자라 대학시절엔 센터, 프로에선 파워포워드 (초창기엔 스몰포워드)로 뛰었다. 마찬가지로 빅맨임에도 가드급의 기술을 갖고 있다. [11] 이것 때문에 산왕 내에서 두각을 뒤늦게 나타낸 것인지 2학년 때에는 당시 1학년이던 정우성의 13번보다도 뒷번호인 14번을 달고 있었다. 그래도 이 때의 산왕 선수이다 보니 해남의 선수들이 상대조차 되지를 않았다. [12] 기량의 문제라기 보단 클래식한 빅맨인 채치수가 보기 드문 스트레치형 빅맨인 성현준을 상대로 상성에서 밀렸다. 경기 후반 엄청난 운동능력으로 수비 전지역을 커버하는 강백호 덕에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 그 전까진 슛 거리가 길고 스킬이 좋은 성현준을 수비하느라 림 근처에서 계속해서 외곽으로 끌려나오면서 특유의 장점인 골밑 장악력을 살리기 어려웠다. [13] 사실 따지고 보면 신현철은 성현준보다 피지컬도 훨씬 좋다. 강백호까지 날려버렸을 정도면 성현준에게 고전했던 채치수가 처발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14] 당장 상양전에서도 신현철의 하위호환격의 스타일인 성현준에게 보기 드물게 상당히 고전했다. [15] 다만 올라주원이 농담삼아 스몰포워드란 소리도 듣고, 가드/포워드급의 운동능력과 당시 기준으론 스몰포워드 소화가 가능할 정도로 긴 슛거리와 (90년대까지 3점슛은 스몰포워드의 기본 요구사항은 아니었다) 기술을 겸비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는 평생 센터로 뛰었다. 221cm의 장신센터 랄프 샘슨과 뛸 때에도 뛰어난 기동력을 지닌 샘슨이 파워포워드로 뛰었다. 이는 올라주원이 키는 더 작아도 센터로서 기본기와 골밑수비 등이 더 뛰어났기 때문. 사실 올라주원의 화려한 공격기술은 프로에서 완성된 것이고 드래프트 당시만 해도 그는 수비가 더 부각되는 정통센터였다. 물론 이는 상대적인 것으로 루키 시즌부터 20점을 넘길 정도로 공격력도 뛰어났다. [16] 원문을 보면 크고 능숙하다(ウマい)라고 표현하는데 일반적으로 스포츠에서 ウマい라는 표현은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뛰어난 테크니션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즉 크고 기술도 좋네요 이렇게 뭉뚱그려서 말한 것 [17] 다만 성현준을 상대로는 상성상 밀렸다. [18] 강백호가 전반 내내 정성구의 박스 아웃 때문에 리바운드를 거의 못 잡았는데도 두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런데 신현철은 (기본기가 튼튼하고) 후반에 각성한 리바운드와 동급. 강백호가 운동능력과 근성을 이용해서 잡는다면 신현철은 단단한 체격과 힘을 이용한 강력한 박스 아웃으로 잡아낸다. 비유하자면 신현철은 커리어 후반의 찰스 바클리, 강백호는 로드맨과 비슷하다. 어쨌거나 둘의 리바운드 실력은 후반부 기점으로 대동소이한데 고작 네개 잡았을리는 없다. [19] 강백호 4블록, 정우성 3블록1어시, 채치수 2블록 [20] 다만 정우성이 실수를 저지르거나 집중 못했던 것은 북산에게 별 위협을 느끼지 못했던 전반 한정이고, 후반 북산의 추격에 제대로 각잡고 하기 시작하자 놀라운 모습을 연속해서 보였다. 즉, 정우성이 집중 못하는 건 몇 수 아래인 상대 한정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21] 오히려 신현필에게 엄하면 엄했지 동생이라고 편애하지 않는 듯. 다만 그런 것돠는 달리 동생인 신현필은 농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생초보인지라 아무리 엄격하더라도 훈련 중도 아니고 시합 중에 실수 한 것 가지고 혼을 내기도 뭐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만화나 현실이나 훈련 때에는 잘하더라도 시합 때에는 죽을 쑤는 사람이 여럿 있는 판이고 무대가 동네 대회도 아니고 고교 농구에서 가장 큰 대회인 전국대회이니만큼 더더욱... [22] 이 다음 컷이 안감독의 유명한 대사인 '보고 있는가 재중군... 자네를 능가하는 뛰어난 인재가 여기에 있네...!!'이다. [23] 특히 중학교 시절 선배들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던 정우성이 산왕에서 이런 면을 가진 신현철을 만난 건 큰 행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우성의 아버지도 산왕에 스카우트되어 신현철과 이명헌 같은 선수를 만난 것이 다행스러운 일이라 평했다. [24] 덩치만 컸지 약간 어벙한 동생 신현필이 있다보니 그런 맏형 성격이 자리잡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25] 애장판 번역, 첫 정발판에선 우둔한 얼굴이라고 번역 [26] 참고로 만화인데다가 씬 자체가 개그씬이라 이 정도로 끝난 것이지, 현실에서 동급생도 아니고 후배가 운동부 선배에게 저런 소리를 하면 험한 꼴 보기 딱 좋으니 절대로 따라하지 말자... [27] 물론 정우성이 에이스인 주제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해서 뻘짓을 하면 선배로서 혼내기도 하지만 그건 선배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부분이고... 정우성에게 이명헌이 질책하는 장면에서 보면 위압적인 말을 쓰거나 언성을 높이지도 않으면서 에이스로서 책임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신뢰도 상기시켜주고 있다. 선배로서 후배를 혼내기보단 주장으로서 동등한 동료를 질책하는 것에 가깝다. 사실 리더로서 높이 평가받는 채치수 쪽이 후배들이 뻘짓을 하면 고성과 체벌 등으로 엄하게 다스리는데, 90년대 운동부 기준으로 용납할만한 수준이긴 하다. 산왕 쪽이 말도 안되게 민주적인 분위기인 것. 이런 이명헌이 있어서인지 경기 중에는 신현철이 정우성에게 별다른 개입을 하지 않는다. 산왕은 리더십이 뛰어난 이명헌이 주장으로 적극적으로 리드를 하고, 신현철이 말은 적어도 뒤를 묵묵히 받혀주면서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팀으로 묘사된다. 신현철이 정우성의 플레이가 제멋대로라고 장난섞인 디스를 했지만, 뒤집어보면 그를 자유분방하게 뛰게 해주는 팀이란 것이다. [28] 작가인 이노우에 다케히코 농구(슬램덩크), 검도( 배가본드) 외에 유도, 레슬링 등 다른 무술에도 일찍부터 관심이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 [29] 현대 종합격투기의 모태 격인 링스가 1991년, UFC가 1993년에 출범했다 [30] 심지어 변덕규가 신현철을 도미에 비유할 때는 신현철의 뒷배경에 도미 얼굴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