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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9:41:00

카림 벤제마/2021-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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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의 클럽 경력
2020-21 시즌 2021-22 시즌 2022-23 시즌
카림 벤제마
2021-22 시즌
파일:Benzema_2122Head.png
<colbgcolor=#FFFFFF> 소속팀 <colbgcolor=#fff,#191919> 레알 마드리드 CF ( 라리가 산탄데르)
등번호 9
기록
파일:라리가 산탄데르 은행 로고(가로형/화이트).svg
선발 31경기 교체 1경기
27득점 12도움
선발 12경기
15득점 2도움
파일:Supercopa-de-España-RFEF.svg
선발 2경기
2득점 1도움
합산 성적
선발 45경기 교체 1경기
44득점 15도움

1. 개요2. 업적
2.1. 개인 수상
3. 프리 시즌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5. 라리가
5.1. 전반기5.2. 후반기
6. 코파 델 레이7. UEFA 챔피언스 리그8. 총평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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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알 마드리드에서 카림 벤제마의 2021-22 시즌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업적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라리가 우승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라리가 득점왕
UEFA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득점왕
2021년 발롱도르 4위

2021-22 시즌: 46경기 44골 1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2 31 1 27 12
챔피언스 리그 12 12 0 15 2
코파 델 레이 0 0 0 0 0
수페르코파 2 2 0 2 1
합계 46 45 1 44 15

2.1. 개인 수상

파일:Benzema Ballon d'or 2021.jpg }}} ||
한국시간 11월 30일에 발표된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 최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워낙 압도적인 경쟁자 때문에 수상에 실패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나, 조르지뉴가 벤제마를 제치고 3위를 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는 편이다.

파일:벤제마AS어워즈2021.jpg }}} ||
2021년 12월 15일, AS 어워즈를 수상했다.

파일:franceKB2021-2.jpg }}}
파일:franceKB2021.jpg }}} ||
프랑스 풋볼[1]이 선정한 2021년도 프랑스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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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2022년 3년 연속[2]으로 프랑스 프로 축구 선수 협회가 선정한 프랑스 최고의 해외축구 선수로 선정되었다.

파일:910723.jpg }}}
파일:29373.jpg
2021-22 UEFA 챔피언스 리그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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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 UEFA 챔피언스 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 2021-22 UEFA 챔피언스 리그 올해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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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첼시 FC와의 8강 1차전[3]에서 기록한 헤딩 선제골이 2021-22 UEFA 챔피언스 리그 올해의 골로 선정되었다.

파일:벤제마옹즈도르2021-22.jpg }}} ||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여담으로 2위 사디오 마네와의 격차가 1%가 채 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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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벤제마_UEFA올해의선수.jpg }}}
파일:벤제마_UEFA올해의선수2.jpg }}} ||
8월 25일, 2021-22 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3. 프리 시즌

한가했던 최근 몇 년간의 오프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에는 UEFA 유로 2020 일정을 갖는다. 벤제마의 나이도 어느새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으며, 많은 선수들이 유로나 월드컵을 치르고 난 다음의 시즌에서 극도의 부진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벤제마의 컨디션이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래야하는 시즌이다. 거기에 올 시즌에도 특별한 공격수 영입이 없을 전망이기 때문에 벤제마가 팀 내 주포로서 맹활약하길 바래야하는 레알 마드리드 입장이다.

그런데 프리시즌인 7월 22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월 30일 재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31일에 훈련장으로 돌아갈 예정으로, 프리시즌 친선경기에도 참가할 예정이였지만 출전하지 못하였으며, 리그 개막전 출전도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다행히 몸상태를 많이 끌어올리면서 개막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벤제마와 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을 체결해 공식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기존 주장이었던 세르히오 라모스가 팀을 떠남에 따라, 마르셀루에 이어 팀의 부주장으로 선임되었다.

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2 2 0 2 1


파일:56455.jpg }}}
파일:FJQVVxJXsAcwGZU.jpeg.jpg }}}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루카 모드리치의 골로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전 초반에 슈팅이 잘못 맞은 것이 상대 수비수의 손에 맞으며 VAR 결과 PK로 선언되었고, 이를 직접 처리하며 2-0 승리 및 팀의 12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그렇게 지난해 준결승에서 2-1로 패배했던 것에 대한 복수에 성공하며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2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다 우승자 4위로 올라섰다. 또한 현재까지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27경기 24골 9도움을 기록 중이며,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치른 최근 5번의 결승전에서 3골 1어시를 기록 중이다.

5. 라리가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32 31 1 27 12

5.1. 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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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enzema_20233.jpg }}} ||
2021년 8월 20일,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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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5R 발렌시아 CF전에서는 1대0으로 뒤진 후반 40분 박스 안으로 들어온 공을 멋진 볼컨트롤로 간수하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패스해 동점골을 도왔다. 그리고 2분 뒤에는 비니시우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기록, 팀의 극적인 2-1 역전 승리에 공헌했다.

이 경기로 벤제마와 비니시우스는 각각 리그 6골, 5골로 라리가 득점랭킹 단독 1, 2위에 올랐다. 리그 5경기만에 6골 5도움을 기록 중인데, 현재 유럽 상위 6대 리그에서 벤제마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선수는 없다. 엘링 홀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벤제마보다 적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21세기 선수 중 시즌 개막 후 리그 첫 5경기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으며, 21세기 라리가에서는 2011-12 시즌의 리오넬 메시에 이어 2번째다. 올 시즌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조합은 유럽 빅 리그를 통틀어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데, 둘의 리그 공격포인트 합산 기록은 11골 6도움으로 총 17개다. 12개를 기록 중인 2위 그룹과 꽤 격차가 크다.

파일:Benzema 200Goles Liga.jpg }}} ||
파일:벤제마 등 트래핑 골.gif }}}
파일:벤제마 등 트래핑 골 2.gif }}} ||
라리가 6R RCD 마요르카와의 홈경기에서는 마르코 아센시오의 3골 중 2개의 골을 어시스트하고, 자신도 추가로 두 골을 더 기록하는 등 역시나 좋은 폼을 이어갔다. 특히 2번째 골은 데이비드 알라바의 롱패스를 등으로 트래핑한 이후, 슈팅까지 가져가 득점한 것으로, 가히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라 불릴 만한 득점이었다. [5]

뿐만 아니라 기회창출 7회, 키패스 5회, 볼 리커버리 4회 등 경기력 자체도 매우 좋았다. 볼터치, 연계, 결정력 등 벤제마 위치의 공격수가 보여주어야 할 모든 것을 거의 최상의 퀄리티로 보여주는 중. 그렇게 총 2골 2어시스트로 이번 시즌 리그 기록을 6경기 8골 7어시스트로 늘리며 리오넬 메시의 6라운드 기준 최다 공격포인트인 13개를 넘긴 15개를 기록하는 중이다. 그러면서 벤제마는 21세기에 처음으로 시즌 첫 6경기에서 15골에 관여한 선수가 됐다. 또한 이 경기로 벤제마는 개인 커리어 라리가 통산 200골을 달성하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4번째 대기록[6]이며, 라리가 역사상 10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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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80546.jpg }}} ||
라리가 9월 이달의 선수 및 레알 마드리드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2021년 11월 24일, 발부에나에 대한 협박 혐의가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 벤제마는 집행유예 1년과 벌금 75000 유로를 선고받았다. 벤제마의 변호사는 이 판결에 대해 항소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후 항소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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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빠르게 부상에서 복귀하여 훈련에도 참여했고, 라리가 17R 마드리드 더비에서 선발출장 하였다.철강왕 완전한 몸상태는 아닌 듯 보였지만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깔끔한 연계에 이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크로스를 엄청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선취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보호 차원으로 루카 요비치와 교체되었고[9], 팀은 마르코 아센시오의 추가골과 티보 쿠르투아의 거듭된 선방으로 2-0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벤제마는 이날 득점으로 2021년에만 36골째를 기록하며, 2019년(35골)을 제치고 자신의 단일해 최다골 기록을 갱신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리그 xG 수치가 8.63인데, 무려 13골을 기록하고 있다. 챔스에서도 xG 수치가 3.54인데, 5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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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의 생일에 펼쳐진 라리가 18R 카디스 CF전에서는 아직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되지 않아서 폼이 완전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라리가 400번째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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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21R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는 전반 10분도 채 안 돼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4분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뒤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넣었다. 첫 골 이후 고작 3분 뒤 한 골을 더 추가하며 7분 만에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는 이반 사모라노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994년, 세비야 원정에서 4분 만에 멀티골을 넣은 이래로 최단 시간 라리가 멀티골에 해당한다. 비록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0분에 곧바로 실점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2-1로 승리했다. 여담으로 벤제마가 후반 막바지에 교체되는 과정에서 빌바오 홈팬들이 하나둘씩 일어나 벤제마에게 기립박수를 보내자, 이에 벤제마도 박수로 화답하며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빌바오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내가 이래서 축구를 사랑한다. 이렇게 멋지고 큰 경기장에서 축구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 빌바오는 정말 힘든 상대였다. 승리에 만족한다.”
21R 아틀레틱 클루브전 인터뷰
빌바오전의 멀티골로 벤제마는 2021-22 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소화한 23경기에서 20골 8도움을 기록하며 매 경기 1.4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21년 한 해 동안 63경기 47골 13도움을 기록했다.

5.2. 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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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20R 발렌시아 CF전에서 전반 43분에 PK 선제골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 라울 곤살레스[11],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12]에 이은 역대 4번째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00번째 득점을 달성했다. 그리고 경기 막판에는 페를랑 멘디의 패스를 받은 뒤 터닝슛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301호 골을 넣었고,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리그 21경기가 진행된 현재까지 벤제마는 19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2위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5골 차이다. 여담으로 벤제마는 라리가에서 발렌시아 상대로 7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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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소속 300 득점을 기록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 수치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 자랑스럽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고 매우 기쁘다. 헤타페전에서 패했지만, 오늘은 우리에게도 팬들에게도 훌륭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300골 달성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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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와의 4강 2차전 경기를 앞두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60분 교체로 들어와서 스코어를 4:0으로 만드는 득점을 기록했다. 또, 팀은 이번 승리로 35번째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벤제마는 개인 커리어 4번째 라리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34R 기준으로 벤제마는 리그 30경기에 나와 26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도움 모두 1위다. 폭발적인 득점력에 장기인 연계 능력을 더해 레알 공격, 중원에 부족한 점들을 모두 채운 모습이다. 또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호흡도 대단했다. 비니시우스가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판을 만들어줘 그의 기량이 한층 더 향상됐다. 비니시우스와 벤제마는 총 9골을 합작했는데, 이는 이번 시즌 라리가 합작골 1위에 해당된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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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realmadridlevante2022.jpg }}} ||
라리가 2경기 만에 선발 출장하였다. 지난 라운드에서 쉬었던 만큼 좋은 몸상태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크로스를 받아 팀의 2번째 골을 넣었으며 후반 68분에는 현란한 발재간으로 키퍼를 속인 다음 비니시우스에게 연결하면서 1도움을 기록했고 75분 루카 요비치와 교체되었다. 팀은 비니시우스의 해트트릭으로 6:0으로 승리했다.

한편, 벤제마는 이번 경기 득점으로 레알 마드리드 통산 323골을 기록하면서 라울 곤살레스와 동률이 되어 레알 마드리드 역대 득점 공동 2위가 되었다. 리그가 2경기 남은 시점 리그 27골로 2위 이아고 아스파스와 무려 9골 차로 사실상 득점왕은 확정인 상황 이며, 도움왕은 1위 우스만 뎀벨레의 13개에 이은 12개로 도움왕까지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6. 코파 델 레이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출전 기록 없음

32강과 16강 경기에서는 체력 안배 차원으로 결장했고, 8강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되었다가 팀이 1-0으로 패배해 탈락했다. 그렇기 때문에 벤제마는 이 시즌 코파 델 레이 경기에는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7.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12 12 0 15 2

7.1. 조별 리그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5 5 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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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는 7회 중 유효슈팅 4회,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4회 등을 기록하며 경기 내내 중앙, 측면 가리지 않고 특유의 연계 능력으로 공격 전개에 큰 도움을 주었다. 전반전에는 루카스 바스케스의 롱패스를 받으려는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을 유도하였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마르코 아센시오의 패스를 절묘한 라인브레이킹을 통해 쐐기골로 연결하면서 득점까지 추가하였다. 경기 종료 후 POTM으로 선정되었다. 이날 득점으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290번째 골을 기록하며, 산티야나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역대 득점 공동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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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 득점 4위로 등극하다
프리 시즌 UEFA 유로 2020 참가 여파와 적지 않은 나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활약과 동시에 모든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오는, 사실상 팀 리더로서 역할도 매우 잘하고 있다. 약 한 달을 앞둔 2021 발롱도르 유력 후보에 이름을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고, 선수 본인도 인터뷰를 통해 그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는 모양새이다.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디디에 데샹 등의 레전드도 벤제마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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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 전반 14분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날카로운 전방 압박에 이은 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면서 선제골을 기록하였고, 이 득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1000번째 득점[18]을 만든 주인공이 됐다. 이후 1-1 스코어가 이어지던 후반전에 다시 한번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하며 멀티골을 달성, 2-1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속한 D조에서 FC 셰리프 티라스폴이 예상외의 선전을 보여주면서 이 경기에서 조 최하위인 샤흐타르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면 약간은 불안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벤제마와 비니시우스의 활약으로 레알은 조 1위 자리를 여유롭게 지켜냈다. 이날 벤제마의 스탯은 멀티골을 비롯해 볼 터치 49회, 패스 정확도 91%, 키 패스 1회, 유효 슈팅 2회를 기록했다. 한편, 시즌 13호 골을 기록하며 2017-18 시즌의 12골을 벌써 넘어섰다.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클럽과 함께 계속 역사를 쓰고 싶다."
카림 벤제마


7.2. 토너먼트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7 7 0 10 1

7.2.1. 16강 VS 파리 생제르맹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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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만큼 일방적인 경기는 아니었지만 이 경기도 레알이 킬리안 음바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합산 스코어 0-2로 끌려가는,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벤제마는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하며 예열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후반 16분 파리가 자신의 진영에서 볼을 소유하고 있다가 잔루이지 돈나룸마 안일한 볼 처리를 놓치지 않고 벤제마가 강하게 압박하여 공을 따냈고, 흘러나온 공을 얻어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아 합산 스코어 1-2를 만든다. 이 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분위기를 가져왔으며, 후반 31분 레알의 역습상황에서 루카 모드리치가 기점이 되어 공격을 전개했고, 비니시우스가 수비에게 둘러싸이며 공격템포가 죽었지만 벤제마는 파리의 수비 라인을 타고 있었다. 이후 절묘한 라인 브레이킹으로 모드리치의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받아 합산 스코어 2-2를 만드는 골을 터트린다. 그리고 이 골을 넣고 바로 이어지는 파리의 킥오프 상황에서 호드리구 고이스의 인터셉트- 비니시우스의 돌파 이후 공격상황에서 마르퀴뇨스가 이를 클리어링 했는데, 이 공이 애매하게 벤제마에게 떨어졌고, 벤제마가 터치를 가져가지 않고 감각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2분만에 다시 득점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한다![19][20] 기록상으로는 무려 17분 만에 3골을 기록한 것이 되었다. 경기는 3-1, 합산스코어 3-2로 레알 마드리드가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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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적으로도 엄청나게 중요했던 해트트릭이었고, 개인적인 기록들도 꽤나 갱신했다. 우선 개인 커리어 역사상 가장 적은 출전으로[21] 시즌 30골 고지를 밟았으며, 이 해트트릭으로 벤제마는 만 34세 80일로 UEFA 챔피언스 리그 최고령 해트트릭을 달성하였다.[22]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개인 통산 309호 골을 터트리며, 기존 308골을 기록했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를 넘어 레알 마드리드 역대 득점 랭킹 3위에 올랐다.[23] 현재 벤제마의 페이스로 본다면 빠르면 이번 시즌 내에도 라울 곤살레스의 기록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날 득점으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18년 연속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경기 종료 후 KOTM으로 선정되었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제치고 UCL 이주의 선수로도 선정되었다. 여담으로 얼마나 이날 활약상이 대단했는지, 영문 위키백과가 반달되었을 정도다.
"팬들이 필요로 했던 승리, 그들을 위한 승리다. 정말 어려운 경기였지만, 끝까지 밀고 나갔다.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
"벤제마는 의심의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9번 중 하나이다."
리오 퍼디난드
"벤제마는 세계 최고의 9번이다. 레반도프스키도 어제 3골을 넣었으나 2골은 페널티킥이었다. 오늘 벤제마는 그가 올해 발롱도르 순위에서 더 높아야하는 이유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벤제마는 경기 도중 뛰고, 싸우며, 절뚝이기까지 했다."
티보 쿠르투아
"벤제마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프랑스 내에서는 '우린 벤제마 없이 월드컵 우승을 했다.'라는 의구심이 많았다. 그러나 이는 나에게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그는 해결책이다."
티에리 앙리

7.2.2. 8강 VS 첼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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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첼시 FC 원정에서 전반 21분과 24분에 헤더로 멀티골을 기록했고,[24] 후반 시작하자마자 에두아르 멘디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감각적으로 골을 넣어 지난 PSG와의 16강 2차전에 이어 UEFA 챔피언스 리그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했다.[25] 이 외에도 벤제마는 골뿐만이 아니라 경기 내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팀 동료들과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도 계속 보여주며 Player Of the Match와 UC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 날 해트트릭으로 벤제마는 UEFA 챔피언스 리그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이는 리오넬 메시[2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 그리고 벤제마를 포함한 단 4명의 선수[28]만이 작성한 기록이며, 토너먼트 한정으로는 호날두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이다. 게다가 본인이 PSG전에서 새로 새웠던 UCL 최고령 해트트릭[29]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으며 첼시는 유럽 대항전 역사상 첫 해트트릭을 내주었다. 그리고 벤제마는 이번 시즌 UCL 11호골까지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단일 시즌 최초로 UCL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으며, 이는 1958-59 시즌 쥐스트 퐁텐의 10골을 넘어서는 프랑스 출신 선수 UC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다. 게다가 같은 날 비야레알 상대로 침묵한 12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바짝 뒤쫒으며 UCL 득점왕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이 외에도 UCL 개인 통산 82호 골을 기록하며 85골의 레반도프스키를 뒤쫓게 되었으며, 올 시즌 공식전 36경기에서 37골 13어시를 기록하며 유럽 5대 리그 선수 중 가장 먼저 공격포인트 50개 고지를 밟았다. 게다가 단일시즌 공격포인트 50개는 21세기 레알 마드리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와 함께 기록한 유이한 선수가 되었다.

여담으로 안첼로티 감독이 경기 후 흥미로운 사실을 전했다. 경기 전에 벤제마가 경기장 입장 패스를 찾지 못했고, 이에 안첼로티는 벤제마에게 빨리 찾지 못하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했는데 다행히 패스를 찾았다며 아찔한 상황을 유쾌하게 밝혔다.

한편, 이 경기에서 기록한 선제 헤더골은 2021-22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의 골로 선정되었다.

다음은 벤제마를 향한 찬사이다.
"벤제마는 와인 같은 선수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나아진다. 매번 리더십을 보여주며, 팀에 중요한 존재라는 걸 증명한다. 벤제마가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되는 이유다. 실력이 훨씬 출중하다."
카를로 안첼로티
"그는 황혼기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득점을 하고 있다. 그는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팀을 날아오르게 했다. 그리고 그는 부적과도 같은 선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에 있었을 때 그는 겸손하게 뒤에서 지원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림자에서 벗어나 활약하고 있다. 그는 세계 최고의 9번이다. 득점, 도움, 연계, 속도 조절 등 그는 다른 단계에 있다."
리오 퍼디난드
"벤제마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좋아지고 있다."
조 콜
"그는 그가 박스 안쪽에서 날아오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경기에 나설 때마다 득점을 터트리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정말 영리하다."
스티브 맥마나만
"벤제마는 스파이더맨이다. 아니 벤제마는 울버린이다. 벤제마는 빌딩 도어맨이다. 가장 친한 친구이며, 너의 할머니다. 아니 미국의 대통령이다. 낙하산을 타고 점프를 하는 강사고, 수호천사다. 아니 그는 신이다."
이케르 카시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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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첼시 FC와의 홈 경기에서는 상대가 1차전에 해트트릭을 얻어맞은 것을 염두에 두고 벤제마를 향한 패스길을 차단하고 벤제마가 볼을 잡을 시 여러 명이 마크하면서 1차전 경기에 비해 활약할 환경이 만들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이따금씩 기회를 만들어가며 헤더로 골대를 맞추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으며, 결국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온 첼시를 극장 헤더골로 그대로 승기를 박살내버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에 더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이 8강에서 탈락하면서 챔스 득점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31] 발롱도르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나갈 수 있게 되었다.

벤제마는 챔피언스 리그를 맹폭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챔피언스 리그 9경기에 무려 12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1.34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슈팅 횟수도 38번에 불과해 슈팅 세 번 중 한 번은 득점으로 연결하는 절정의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리고 단일 시즌에 챔스에서 12골을 넣은 최초의 프랑스 선수가 되었다.

경기 후에는 벤제마가 리스 제임스에게 직접 유니폼 교환은 요청하며 극찬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벤제마의 활약 덕분에 15시즌 연속 레바뮌 4강 진출의 공식도 이어가게 됐다.
"벤제마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 나는 몇 년 동안 그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고 말해왔고, 그때마다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 훌륭한 공격수다."
호나우두

7.2.3. 4강 VS 맨체스터 시티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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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에게 시종일관 압도당하며 순식간에 2-0으로 끌려갔으나 페를랑 멘디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빨려들어가며 만회골을 넣었고, 이후 4-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에므리크 라포르트의 핸드볼로 페널티 킥이 선언되었다. 키커로 벤제마가 나섰는데, 지난 오사수나전에서 PK 2번 실축의 여파를 포함해 4월에만 3번의 페널티를 실축하며 많은 팬들이 우려했으나 무려 파넨카 킥[32]으로 추격골을 성공시키며 기어이 4-3을 만들어냈다.

이번 경기의 2골 덕분에 레알은 압도적으로 밀린 경기에서 1골 차로 마무리하며 2차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에서 기적적인 결승 진출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13골을 넘어 14골로 챔피언스리그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서며 커리어 첫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 달성 및 프랑스 선수 최초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 달성에 가까워졌다.[33] 게다가 UCL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공동 5위로 등극했으며[34],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토너먼트에서 단일 국가 클럽 상대로 5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이 외에도 벤제마는 시즌 41골째를 기록하며 2017-1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처음으로 레알 마드리드 선수 중에서 단일시즌 40골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고, 무엇보다도 이날 경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60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경기 다음날, UCL 4강 1차전 이주의 팀에 선정되었다. 여담으로 올시즌 UCL 토너먼트에서 9골을 기록 중인데, 맨체스터 시티(10골)를 제외한 모든 토너먼트 진출 팀들보다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이 경기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이다."
카림 벤제마
"이번 달에 3차례의 PK 실축 이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웃으면서 이렇게 말 하는것 뿐이다. 벤제마가 그런 선택을 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그런 선택을 하려면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자신감과 기술도 많이 필요하다.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 것 같다. 그가 가진 대담함은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다."
앨런 시어러
* 2차전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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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전반전에 슈팅의 영점이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우려를 받았으나, 후반전 정규시간 종료 직전에 대역전극의 발판이 된 호드리구 고이스의 첫 골을 어시스트했으며, 연장전 95분에는 본인이 얻어낸 PK를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차서 또, 또, 또[35][36]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팀의 4년 만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이번 득점으로 여러 기록도 세웠다.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최초로 토너먼트 5경기 연속 득점,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준결승 득점 2위 등극[37], 2016-17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단일 시즌 토너먼트 최다 득점 기록인 10골과 동률이 되었으며, 2019-20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2017-18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기록과 동률인 15골로 챔피언스 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순위 공동 3위가 되었다. 그리고 만약 결승전에서 벤제마가 2골을 넣는다면 2013-14 시즌 호날두가 세운 챔피언스 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인 17골과 동률이 된다. 또한 개인 커리어 챔피언스 리그 86골째를 기록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동률이 되었다. 게다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5골을 기록 중인데, xG 값은 5.81에 불과하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막바지에 볼 처리 과정에서 다소 호흡이 맞지 않아 다시 코너킥을 내주게 되자 카세미루와 웃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이것이 경험에서 나오는 바이브냐는 농담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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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직전에 레알 마드리드가 설치한 배너에서는 벤제마를 나타내는 그림도 나와있었는데, 현재 벤제마의 위용이 마드리디스타들에게 어떠한지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38]
"어떻게 다른 사람이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겠는가?"
리오 퍼디난드

7.2.4. 결승 VS 리버풀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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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꼽히는 두 명인 모하메드 살라와 카림 벤제마의 대결로도 주목을 받는 경기이다. 다만, 살라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월드컵 플레이오프에 다녀온 후 득점 페이스가 확 떨어진 사이 벤제마는 라리가와 챔피언스 리그를 가리지 않고 눈부신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설령 리버풀이 쿼드러플을 달성한다 해도 발롱도르는 벤제마가 타지 않을까 하는 예측들을 하고 있다.

라 카사 델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우린 토요일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지금은 킬리안 음바페 사가같이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 말할 때가 아니다.”라며 결승 1주 전에 터진 음바페 재계약 사건에 대해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UCL 단일시즌 최다골인 17골 관련 질문에는 "기록은 깨라고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대답하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막바지에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이 취소되었다. 이후에도 벤제마는 공격을 주도했으나, 계속 한끝 차이로 마무리에 실패해 아쉽게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 들어서는 골 욕심을 내기보다 약간 아래쪽에서 크카모를 도와주며 연계플레이에 집중했고, 이따금씩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킬패스를 찔러주는 등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하였다. 그리고 결국 비니시우스의 결승골과 리버풀의 슈팅을 전부 막은 쿠르투아의 활약에 힘입어 팀이 우승에 성공하며 벤제마는 커리어 5번째 챔스 우승에 성공했다.

7.3. 기록

''''''
라운드 상대 H/A 득점 도움 평점[39] 기타
조별리그 1차전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svg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A - - 7.0 -
2차전 파일:FC 셰리프 티라스폴 로고.svg FC 셰리프 티라스폴 H 1 (동점골) - 8.1 -
3차전 파일:FC 샤흐타르 도네츠크 로고.svg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A 1 (추가골) 1 9.0 -
4차전 파일:FC 샤흐타르 도네츠크 로고.svg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H 2 (선제골, 결승골) 1 9.0 -
5차전 파일:FC 셰리프 티라스폴 로고.svg FC 셰리프 티라스폴 A 1 (추가골) - 8.2 -
6차전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svg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H 부상 결장
16강 1차전 파일:파리 생제르맹 FC 로고.svg 파리 생제르맹 FC A - - 6.6 -
2차전 H 3
(합산 추격골·동점골·역전골)
- 9.7 -
8강 1차전 파일:첼시 FC 로고.svg 첼시 FC A 3 (선제골·결승골·추가골) - 9.6 2경기 연속 해트트릭
2차전 H 1 (합산 결승골) - 7.8 -
4강 1차전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맨체스터 시티 FC A 2 (추격골, 추격골) - 8.9 -
2차전 H 1 (합산 역전골) 1 8.8 -
결승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리버풀 FC N - - 7.3 -
12경기 15골 3도움 / POTM 4회 / 평균 평점 8.33

8.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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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경기 20골 8도움
레알 마드리드가 전반기에 라리가에서 19경기를 치른 전반기 기록한 득점은 41골, 슈팅 횟수는 총 315회다. 레알은 두 부문에 걸쳐 라리가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과 슈팅을 기록한 레알 베티스[40]보다 월등히 앞서는 수준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중 벤제마가 15골 7도움으로 올 시즌 레알이 기록한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또한, 그는 자신이 직접 기록한 슈팅 횟수 63회, 그리고 동료의 슈팅으로 이어진 패스를 60회 기록하며 레알이 생산한 팀 슈팅 253회 중 거의 절반에 달하는 지분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호날두가 떠난 약 3년 전부터 자연스럽게 레알 공격진의 중심축이 된 벤제마지만, 올 시즌의 그는 말 그대로 정점에 달한 모습이다.

벤제마의 올 시즌 활동 구역을 확인하면 흥미로운 점을 한 가지 발견할 수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지막으로 활약한 2017-18 시즌에 왼쪽 측면과 최전방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그런데 올 시즌 벤제마가 과거 호날두의 주 활동 구역을 자신이 고스란히 책임진 채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양발을 두루 잘 쓰면서도 주발은 오른발인 벤제마는 왼쪽 측면에서 대각선으로 골문을 향해 달리며 오른발 슈팅을 노리는 플레이를 즐기고 있다.[41] 과거 호날두는 레알에서 득점에 특화된 역할을 맡으며 왼쪽 측면에 빠진 후 득점 기회를 노리며 문전으로 침투하는 데 집중했다. 반면, 벤제마는 득점력 자체는 과거 전성기 시절의 호날두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수준급인 데다 어느 최전방 공격수보다 활발하게 좌우로 폭 넓게 벌리는 움직임까지 선보이며 득점 기회를 창출해주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마드리드의 황제 벤제마, 그보다 완벽한 공격수는 없다 [한만성의 축구멘터리]를 참조하자.

지난 시즌 전반기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전반기 세계 최고의 폼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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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경기 24골 7도움
후반기의 벤제마는 지난 시즌 보여주었던 꾸준함 물론이고, 큰 경기에 강한 모습과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특히 UEFA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서의 활약은 최고였다.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유럽 축구 역사에 남을 역전극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 라운드였던 첼시와의 8강 1차전에서 UEFA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토너먼트에서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였으며[42], 2차전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에도 불구하고 골문 앞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팀을 구해내는 결승골을 기록하였다. 또 4강에서는 맨시티에게 경기력 측면에서는 완전히 밀렸지만 1차전 2골을 기록하며 스코어를 4:3으로 만들며 2차전에 벌어진 대역전극의 발판을 만들었으며, 2차전에는 팀을 결승으로 이끄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비록 결승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후반기의 벤제마는 환상적이었다. 팀은 역사에 남을 드라마틱한 14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했으며 그 주역에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카림 벤제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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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경기 44골 15도움
2022 발롱도르
벤제마의 커리어 하이 시즌. 2019-20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처럼 이 시즌의 활약으로 벤제마의 선수 위상이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2년 유럽축구의 제왕이라는 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수준이었으며 34살의 노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활약으로 발롱도르 1순위에 올랐다. UCL 2경기 연속 해트트릭, 토너먼트에서만 10득점을 기록했다. 또, 탈락 위기의 팀을 여러차례 구해내며 우승까지 이끌어냈다.[43] 그렇게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로서는 2013-14 시즌의 호날두 이후 처음으로 리그 득점왕, 챔스 득점왕을 모두 달성하며 세대 교체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더블을 이끌며 이번 시즌 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최고의 스트라이커로서 본인 커리어의 역사에 남을 시즌을 보냈다. 단순히 스탯만 봐도 전성기의 호날두, 메시에 밀리지 않는 무시무시한 스탯을 찍어냈다. 그리고 득점만 많은 것이 아니라 도움도 착실히 쌓아낸 것도 고무적이다.

여러 기록과 본인의 커리어 하이 기록을 여러 차례 갱신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넘어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게 되었다. 또 레알 마드리드 역대 득점 공동 2위에 오르게 되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 중 하나에 오르게 되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시즌이었는데, 3연패 이후 여전히 과도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자칫 내리막으로 향할 수 있던 상황에서 팀을 위기에서 나홀로 차력쇼로 구해내 다시금 레알 마드리드를 세계 최정상에 올려놓은 구세주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팀보다 위대한 수준의 엄청난 활약상 덕분에 발롱도르의 가장 유력한 후보이다.[44] 팀을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라리가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두 대회 모두 득점왕을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예 리그앙 챔피언,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PL 챔피언을 상대로 역사에 남을 멱살캐리를 선보이기까지 했다. 경쟁자들로 꼽혔던 살라는 국가대표 차출로 후반기부터 폼이 급격히 떨어졌고, 레반도프스키는 챔스 8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여러 언론들도 그가 수상할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만약 그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된다면 지네딘 지단 이후 24년 만의 프랑스인 수상자가 되며, 13년 간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단 3명만 받았던 발롱도르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그리고 2022년 10월 18일 이변 없이 2022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되었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밀려 늘 2인자, 심할땐 어시나 갖다 바치는 따까리(...) 소리를 들었고 폼이 한창 떨어졌을 땐 폭탄마라는 조롱도 들었던 벤제마였으나 이번 시즌 벤제마가 보여준 활약은 클럽 축구 역사를 통틀어서도 한 손가락에 들 만큼 엄청났다. 특히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서 매 라운드마다 기적과도 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며 수많은 축구팬들과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9. 관련 문서


[1] 발롱도르를 창설한 축구 잡지이다. [2] 2020년은 코로나 판데믹으로 취소되었다. [3] 해트트릭을 기록한 경기이다. [4] 2014-15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5] 호드리구 고이스의 크로스를 받아 득점한 것이 VAR을 통해 취소되지 않았다면 해트트릭까지도 가능했다. [6] 앞선 세 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울 곤잘레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이다. [7] 요비치의 어시스트로 기록되긴 했다. [8]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역시 워낙 수비 가담도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 조금은 폭발력을 줄인 채 경기를 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9] 마리오 코르테가나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전부터 계획된 교체였다고 한다. [10] 450골 [11] 323골 [12] 308골 [13] 소집 명단에 포함되며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14] 이미 교체 카드 5장을 다 소진한 레알 마드리드였기 때문에 10명으로 남은 10분 가량을 보냈다. [15] 이로 인해 국가대표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되었고, 프랑스는 올리비에 지루를 대체발탁하였다. [16] 이전 기록은 각각 2015-16 시즌의 24골과 2011-12 시즌의 32골이다. [17] 벤제마는 비니시우스에게 5도움을 올렸고, 비니시우스는 벤제마에게 4도움을 올렸다. [18] 역대 최초 [19] 이 골이 벤제마가 넣은거라 깔끔해보여서 그렇지, 굉장히 어려운 슈팅이었다. 상대가 걷어낸 루즈볼 상황에서 정확하게 낮은 구석으로 아웃프런트에 임팩트를 가져가면서 득점했다. 벤제마의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골 결정력과 침착함을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20] 벤제마는 평소에도 득점한 상황에서 테이핑한 손으로 어퍼컷하는 정도의 세리머니만 보여주는데, 이 득점을 기록한 뒤 유니폼을 입에 문 채로 상체를 드러내며 달려가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21] 33경기만에 30골을 기록했다. [22] 기존 기록은 올리비에 지루의 34세 63일이었다. [23]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450골, 2위는 라울 곤잘레스의 323골이다. [24] 헤더골 두개 다 정말 예술적인 헤더들이었다. [25]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 첼시 상대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사례가 된 것은 덤이다. [26] 2016-17 시즌에 기록 [27] 2016-17 시즌에 기록 [28] 나머지 한 명은 2014-15 시즌의 루이스 아드리아누다. [29] 34년 108일 [30] 8회 [31] 현재 벤제마 12골, 레비 13골 [32] 마르카에 따르면 맨시티전을 앞두고 2차례의 훈련 세션에서 파넨카를 연습했다고 한다. [33] 현재 탈락하지 않은 차점자가 8골의 모하메드 살라이기에 살라가 최대로 남은 3경기 동안 최소 6골을 넣어야 뒤집힐 수 있다. [34] 여담으로 1위부터 3위까지가 17-16-15골인데, 모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기록이다. 단 15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15골과 공동 3위다. 기사 [35]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서의 모든 결승골을 벤제마가 넣었다. [36] 여담으로 벤제마는 호드리구의 해트트릭 달성을 위해 패널티킥을 양보 했지만 호드리구는 벤제마가 훈련 중 늘 패널티 연습을 하고 잘 차기 때문에 정중히 거절했다. 그리고 다행히 벤제마는 이를 깔끔히 성공시켰다. 호드리구의 인터뷰 영상 [37] 8골 / 기존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7골과 공동 2위였다. [38] 배너 내용인 OTRA NOCHE MAGICA DE LOS REYES DE EUROPA로 번역하자면 "유럽의 왕의 또 다른 마법과 같은 밤"이라는 뜻이다. [39] Fotmob 기준, 굵은 글씨는 양 팀 최고 평점이며 배경색은 공식 POTM이다. [40] 31골, 슈팅 253회 [41] 21R 빌바오전 선제골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 비니시우스, 토니 크로스 사이에서 연계 하다가 슈팅각이 나오자 특유의 감아차기로 원더골을 터트렸다. [42] 최초로 기록한 선수는 공교롭게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다. [43] 2021-22 시즌의 카림 벤제마는 2006-07 시즌의 카카, 2010-11 시즌의 리오넬 메시, 2016-17 시즌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UCL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고 평가받는다. [44] 발롱도르의 심사 기준이 이번 시즌 한정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수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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