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목이 친구여인 노래 목록을 정리한 문서.2. 조용필의 1983년 곡
1983년 6월 25일에 조용필이 발표한 곡으로 조용필 5집에 수록되어있다.
1996년에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 실린 최초의 대중 음악으로 알려져 있으며 따라 부르기엔 어렵지는 않지만 2옥타브 솔, 라를 이어서 내야하다보니 쉽지는 않다.[1] 그래도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부를 수 있는 곡으로 한국식 스탠더드 팝의 구현으로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높게 평가받는 불멸의 명곡이라 할 수 있다. 1984년 4월에 가요톱10에서 골든컵을 수상한 곡이다.
2018년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최후반부에서 공연 참여자 전원이 이 노래를 불렀다. 2005년 조용필 단독 콘서트를 통해 알려진 곡으로 친구와의 우정을 중시하는 북한 문화에서 알려지자마자 국민가요로 등극했던, 당시 콘서트 곡들 중에서 제일 히트한 곡이었다고 한다.
소녀시대 서현이 이곡을 리메이크해서 발표했다. 전설의 명곡을 재조명한다는 의미로 발표되었으며 수익금은 모두 기부되었다. #
만화 아기공룡 둘리 구판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한 배경음악이기도 하다. 둘리가 조용필이 TV에서 노래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면서 눈물까지 흘리며 따라부른다. #
2.1. 가사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갔나 그리운 친구여 옛일 생각이 날때마다 우리 잃어버린 정 찾아 친구여 꿈속에서 만날까 조용히 눈을감네 슬픔도 기쁨도 외로움도 함께했지 부푼 꿈을 안고 내일을 다짐하던 우리 굳센 약속 어디에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갔나 그리운 친구여 옛일 생각이 날때마다 우리 잃어버린 정 찾아 친구여 꿈속에서 만날까 조용히 눈을감네 슬픔도 기쁨도 외로움도 함께했지 부푼 꿈을 안고 내일을 다짐하던 우리 굳센 약속 어디에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갔나 그리운 친구여 |
3. 조PD의 2004년 곡
음원
뮤직비디오
조PD의 5집 "Great Expectation 조PD Pt 2: Love And Life"에 수록된 노래다. 유명 작곡가 박근태가 만든 노래다. 그래서 조PD의 랩 가사에도 박근태의 영어 명칭인 KTP가 나온다. 인순이(본명 김인순)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인순이와 조PD의 인지도를 높인 곡으로 음악캠프에서는 3주 연속 1위, 인기가요에서 2번 뮤티즌 송으로 선정되었다.
사실 인순이는 녹음도 따로한터라 첫 방송에 돼서야 조PD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는 단순히 3-4번 정도만 같이 방송하기로 계약이 돼 있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곡이 폭발적으로 히트한데다 이 노래에 인순이가 아닌 다른 보컬이 들어온다는 것을 생각할 수가 없어서 그대로 인순이가 마지막까지 활동을 같이 했다. 그 영향인지 1위 후보에 들어갈 즈음해서 명의가 조PD feat.인순이가 아닌, 조PD&인순이라는 공동 명의로 바뀌었다.
조PD는 이 곡으로 2004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노래도 화제였지만 당시 기준으로 정말 잘 만든 M/V가 굉장히 화제였다. 각 세대의 일상을 그린 내용으로 마지막에 꽤 큰 반전이 숨어있으니 감상해보자.[2]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춘 팝핀댄스는 당연히 본인들이 춘 게 아니라 팝핀현준과 그 댄스팀이 춤을 춘 영상에 얼굴만 합성한 것. 기사 검색하면 합성하기 전의 영상도 찾아볼 수 있다. #
브라운아이드걸스도 커버하는 경우도 있는데[3], 이들은 여기에 한술 더 떠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춤까지 섞어놓기도 한다.
히든싱어3의 인순이 편에서도 3라운드 미션곡으로 쓰였으며, 조PD도 랩 파트를 피처링하기 위해 특별출연했다.[4] 인순이의 보컬 비중이 꽤 있는 편이지만 힙합 피쳐링 곡이 그렇듯 같은 가사가 반복되다 보니 초반만 굉장히 짧게 들려주고 진짜 인순이를 가려내야 하는 고난도를 자랑했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영지와 김기리가 30회 경연 1라운드 듀엣곡으로 불렀다.
엔플라잉[5]이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박근태[6] 편에서 커버했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번외로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 인순이가 출연했을 때 한 남성 참가자의 목소리로 인순이의 파트를 부른 버전이 립싱크 가려내기 시간에 등장했는데, 그 목소리에 맞춰 인순이가 립싱크를 했더니 놀랍게도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과 감탄을 자아냈다.[7]
TJ미디어에 등록되어있다. 번호는 12986. 금영미디어의 번호는 9729.
펌프 잇 업 제로에도 수록되기도 했다. NX2까지 수록되다 판권 만료로 펌프 잇 업 NXA에서 삭제. 그 뒤에 다시 체결하면서 피에스타에서 부활하고 피에스타 2까지 수록되다가 프라임에서 다시 삭제되었다.
이 노래는 명백하게 '조PD 작사, 조PD 노래'이고 조PD의 앨범에 수록된 곡이며, 인순이는 피쳐링일 뿐이다. 그런데, 이곡을 인순이의 노래[8]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9] 이곡에서 인순이의 분량이 아주 크고, 조PD 는 래퍼라서 비중이 적어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인순이는 방송이나 콘서트 등에서 이 노래를 정말 많이 불렀는데, 조PD와 일정 조율이 안될 때는 다른 래퍼를 데려와 부르는 경우도 많았다. 오히려 이와 반대로 조PD의 경우는 인순이와 일정 조율이 안되면, 공연에서 이 곡을 부르는 게 쉽지가 않았다. 정말 주객전도가 되어 버린 상황이 아닐 수 없다.
3.1. 가사
[조PD] yeah hottest track of the year you know what time it is right now right here yo cuz I'm back again yeah once again it's 조PD time once again I'm back again yo once again with 인순이 on top again I'm back again yo once again come on [인순이] 우리들의 얘기로만 긴긴밤이 지나도록 when the time is alright it's way to survive 기다려 hold on 사랑들은 하고 있나 많은 것을 약속했나 힘들어도 try 포기하지 마라 it will be alright alright [조PD] 친구여 세월이 많이 변했구려 같이 늙어간단 말이 내게는 그저 먼 미래의 일일 뿐이었는데 얼굴에 솜털은 흔적도 없구려 어느새 남자의 미래는 책임감과 무거운 중압감 하지만 햇살은 저 높은 곳에 각자의 이상을 위해 모두 바쁘네 자랑스런 나의 친구들아 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단다 우린 일 사랑 사회가 이슈 하지만 인간적일 뿐인 실수는 모두 겪어야지 너무 재수 없는 직장 상사 얘기 별 수 없이 아저씨 되는 게 뭐가 대수 이 다음에 소주 한잔할 때까지 답장은 필수 always miss you [인순이] 우리들의 얘기로만 긴긴밤이 지나도록 when your spirit's alright it's way to survive 기다려 hold on 그런다면 eventually gonna stand on your own feet 힘들어도 try 포기 마라 it will be alright alright [조PD] 세월에 무감각해져 가네 현실의 삶과 이상 속에 아련한 추억이 너무 그립네 친구들과 뛰놀던 그 동네 바쁘게 지내온 나날 속에 지난 날은 돌아보지 못했는데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날 때 꿈에서 본 듯한 나의 옛동네 찾아가 봤지 친구들과 같이 너무 큰 기쁨으로 가슴이 뛰었지 Deja vu 느끼고 추억의 자리에서 흐느끼고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해 지면은 소주병 나발을 불고 여기 추억과 바닷바람 그리고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네 인생에 뭐가 더 있나 돈 명예 미래 따위야말로 영원할 순 없소 다이아몬드 같이 somethings never change yo KTP 인순이 조PD let's party 인생 끝날 때까지 come on [인순이] 우리들의 얘기로만 긴긴밤이 지나도록 세월이 지나도 변치 말자고 약속했잖아 영원토록 변치 않는 그런 믿음 간직할래 세월이 지나서 다 변해도 변치 않는 것 하나 [조PD] 이젠 뭘 하더라도 그 시절 같을 순 없으리오 이제 바쁘더라도 가끔 전화를 해 보시오 이젠 뭘 하더라도 그 때와 같을 순 없으리오 이제 바쁘더라도 우리의 추억을 기억해줘 이젠 뭘 하더라도 그 시절 같을 순 없으리오 이제 바쁘더라도 가끔 전화를 해 보시오 이젠 뭘 하더라도 그 때와 같을 순 없으리오 이제 바쁘더라도 우리의 추억을 기억해줘 친구여 |
4. 김장훈의 2010년 곡
작사 김종천, 작곡 김종천, 최철호, 편곡 김종천, 최철호로 드라마 전우의 OST로 사용된 노래이다. 드라마에 존재하는 고증오류의 문제를 잠시나마 잊게 해 주었고, 김장훈 특유의 음색과 가사가 드라마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서 KBS의 드라마 OST 명곡집에 선정될 정도로 명곡이다.
드라마 후반부에는 극중 나오는 1분대원들끼리 다른 멜로디로 따로 녹음한 버전도 나온다.[10]
2011년 2월 13일에 방영된 1박 2일 설악산 종주 편에서 BGM으로 삽입되었다. #
여자친구의 자체 제작 리얼리티 시리즈인 GFRIEND's MEMORIA 신년 홈파티 1화 ([📺Reality] GFRIEND's MEMORIA - New Year's Party - EP.1 | 추억은 방울방울✨ 신년 홈파티 시작🥳 https://youtu.be/uJDpGAGix6I)에서 소원과 멤버들이 흥얼거리는 부분이 있다. 사극을 좋아하는 소원의 취향이 전파된 듯. 13분 58초쯤 부터 시작.
김장훈이 유머요소화 되기 전 나온 노래라 이 명곡이 김장훈 노래였냐며 놀라는 사람도 많다.
4.1. 가사
그 해 저무는 언덕에 마주하고 앉아 바람이 부르는 노래를 듣곤 했지 저마다의 추억에 울고 웃던 그때가 또 다른 추억이 되어 남았네 전쟁 같은 세상 속에서 나를 깨우는 단 하나의 그대 친구여 친구여 친구여 가슴 부둥켜 안고 함께 걸어가 보자 친구여 친구여 친구여 절대 잊지 않겠소 우리 다시 만날 때까ㅡ지 그 뜨거웠던 눈물이 가슴을 적시면 힘겨운 하루도 다 잊혀져 간다 귓가에 맴도는 철부지 웃음소리 그 어느 하늘 아래서 잠드나 숨막히는 세상 속에서 나를 달래는 단 하나의 노래 친구여 친구여 친구여 가슴 부둥켜 안고 함께 걸어가 보자 친구여 친구여 친구여 절대 잊지 않겠소 우리 다시 만날 때까ㅡ지 [11] (친구여 친구여 친구여) 나의 친구여 (가슴 부둥켜 안고) 부둥켜 안고ㅡㅡ (함께 걸어가 보자) (친구여 친구여 친구여) 나의 친구여ㅡ (절대 잊지 않겠소) 잊지 않겠소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ㅡ |
2옥타브 솔(G4) 구간은 파란색,
2옥타브 솔♯(G♯4) 구간은 주황색,
2옥타브 라♯(A♯4) 구간은 빨간색
- 조성 : 내림가장조(A♭) → 내림마장조(E♭)
- 최고음 : 2옥타브 라♯(A♯4)
5. 바비 킴의 2010년 곡
바비 킴의 3집 "Heart & Soul"에 수록된 노래다. 강산에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5.1. 가사
[바비 킴] Your my friend brotherhood that's a fact 영원하고 끝이 없다는 것이지 나의친구여 내 몸이 What did it do to you 녹아서 Ladies and gentlemen my brother 강산에 [강산에] 오지마라고 해도 그냥 기어코 오고 말던 막무가내 아무 배려도 않은 채 찾아오던 아주 무례하기 짝이 없던 그 숱한 밤들 때문에 커다랗게 내 마음이 구멍이 났을 때 노는 아이처럼 웃는 얼굴로 내게 손을 내밀어서 내손을 잡아주고 안아주던 너의 따듯한 한마디에 뻥 뚫린 마음 채워지고 차갑게 얼어있던 [바비킴] One more time say [강산에] 내 몸이 What did it do to you 녹아서 [바비킴] 가지마라고 해도 그냥 얄밉게 가고 말던 아무 상관 없다는 듯이 무심히 가버리던 아주 무책임한 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아침을 어지럽게 만났던가 지쳐있었을 때 무거운 어깨와 땀으로 축축해진 등을 편안하게 기대어 쉴 수 있는 시원한 그늘과 살살 부는 바람의 저 언덕 위의 큰 나무가 되어준 내 친구여 [바비킴] & [강산에] 노는 아이처럼 웃는 얼굴로 내게 손을 내밀어서 내 손을 잡아주고 안아주던 너의 따듯한 한마디에 뻥 뚫린 마음 채워주던 고마운 내 친구여 저 언덕 위의 큰 나무가 되어준 내 친구여 Emyo soorah my frind Amigo |
[1]
이 이야기는 가족오락관 966회(2003.10.18)에 가문의 왕발 기출문제로 나왔으며, 남성팀이 문제를 안 듣고 X를 찍었다가 왕발을 맞았다.
[2]
자기를 괴롭히던 놈과 싸우고 친구가 된 소년, 직장상사에게 깨지고 퇴근길에 친구를 만나 술병을 기울이던 중년,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서 나름의 일상을 보내는 노년이 한집에 모여서 자리에 앉는다. 사람에 따라 이들을 한 가족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동일인물로 해석하기도 한다.
[3]
정확히는 브아걸의 유닛인
M&N
[4]
참고로 방송에서는 피쳐링이 조PD로 나와 있으나, 원곡은 조PD에 피쳐링이 인순이다.
[5]
권광진 탈퇴 후
서동성이 세션으로 합류했던 시절로, 서동성은 해당 방송분이 나간 뒤인 2020년부터 정식 멤버로 합류했다.
[6]
이 곡의 작곡가. 'KTP 조PD 인순이 Let's Party'의 KTP가 이 사람이다.
[7]
여담으로 해당 참가자는 음치로 밝혀졌다.
[8]
이는 인순이가 리메이크한
카니발의
거위의 꿈과 비슷한 예라고 할 수 있다.
[9]
피쳐링이 더 유명해진 경우는 은근히 많은데
에픽하이의 노래
우산(에픽하이)의 경우 피처링한
윤하의 노래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는 아예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윤하에게 솔로곡으로 재편곡해서 넘겨 주어 재녹음 하기도 했었다.
[10]
뮤직비디오를 보면
임원희가 빠져있다. 개인 스케쥴로 인해 녹음하지 못한 듯 하다.
[11]
전조 : A♭→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