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 잇 업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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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션 영상

1. 개요2. 특징

2.1. 인터페이스2.2. 스테이션과 모드

2.2.1. 이지 스테이션2.2.2. 미션 스테이션

3. 수록곡4. 버그5. 이식판6. 개발진

1. 개요

오프닝 + 데모 플레이 영상.
전작 익시드 2의 '차가운 얼음' 컨셉과 대조되는 '뜨거운 태양' 컨셉이 인상적이다.

Experience the Pump It Up and Master the Exclusive Pump Stage

Don't fight the feeling let me see your dance

You'll be the dancing hero in a minute

Let's just Pump It Up

펌프 잇 업의 국제판 9번째 / 국내판 12번째 버전. 지스타 2005 중 열린 WPF 2005에서 티저영상이 공개되었으며 2006년 1월 말 출시되었다.

2016년[1]에 열린 퇴물 펌프 잇 업 페스티벌의 공식 시리즈로 사용되었다.

2. 특징

2.1. 인터페이스

난이도		카테고리
	선택
이동		이동

이 버전에서 또 다시 곡 선택 인터페이스가 바뀌었다. 기존 시리즈와는 달리 한 화면에서 채널과 난이도를 모두 고를 수 있게 한 것. 매니아 입장에서는 익숙해지면 훨씬 편하게 곡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이 버전부터 2인 플레이시 1P와 2P가 서로 다른 난이도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스플릿 모드'가 도입되었다.

허나 라이트 유저들은 이 인터페이스에 더 많이 헤맸었다. 게임을 하는데 꼭 필요한 배속 커맨드가 ↖↗↖↗□ 인데 익시드 2까지는 커맨드를 걸면 원위치로 돌아왔지만 제로에서는 ↖와 ↗가 각각 난이도[2]와 채널[3]로 다른 조작을 하기 때문에 배속을 걸면 원하는 곡에서 한참 멀어졌다. 그래서 배속을 걸다가 엉뚱한 곡을 골라 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겼다. 특히 초보자들이 이 경우로 상당히 피를 봤다. 2배속을 걸면 어나더 채널[4]으로 들어가버리기 때문.[5]

이 버전에서 처음으로 곡 선택 화면에서 그 곡의 BGA가 프리뷰 형태로 나타났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비주얼 요소. 티저 영상 공개 당시 모두 이 인터페이스를 보고 환호했다. 그러나 당시 사양 문제 때문인지 선곡 중에 해당 곡의 BGA가 나오려면 커서를 멈춘 후 약간의 지연 시간이 필요했다. 이러한 딜레이 현상은 풀스크린이였던 프리뷰 BGA의 사이즈를 줄인 후속작 NX부터 해결되었다.[6]

스코어 체계가 확립되었다. 기존에는 노트 수로 점수가 결정되었으나 이 버전부터는 레벨에 대한 가중치가 반영된다.

또한 노트 수 인플레이션이 이 버전부터 시작되었다. 15레벨 쯤에는 3~400개 사이가 대부분이였던 전작까지와는 달리 600개 이상이 기본이 되었다.

2.2. 스테이션과 모드

메뉴 구성

아케이드 스테이션
이지 스테이션
미션 스테이션[7]
리믹스 스테이션[8]

선택 가능한 모드

싱글

노멀
하드
크레이지

더블

프리스타일
나이트메어

배틀

스코어 배틀[9]

시스템 안내 음성이 변경되었는데 익시드 2는 낮은 톤이었다면 제로는 다소 높은 톤으로 변경되어 NX1까지 사용되었다. 성우는 DJMAX 시리즈에서 시스템 안내 음성 및 랩 파트로 참여했었던 마이클 블렁크로 추정된다.

2.2.1. 이지 스테이션

라이트 유저를 위해 추가된 모드. EZ2DJ의 루비 믹스와 비슷하다. 오리지널 스텝을 할 수 있었다는 점 이외에 특별한 것은 없다. 배속과 노트 스킨을 빨간색 발판으로 바로 선택할 수 있으며 1스테이지에서 How to Play를 할 수 있었다. PSP 이식판은 해당되는 곡들을 거의 다 자르고 NX의 노멀채보를 그대로 수록했다. 그리고 여기서 나온 채보들은 이후에 하나도 승격되지 않았다. NXA의 이지 스테이션도 마찬가지.

2.2.2. 미션 스테이션

이 시리즈에서 최초로 추가된 모드. 여러가지 막장 요소로 가득했으며 미션을 하나하나 클리어 해서 숨겨진 곡[10]과 어나더 스텝들, 히든 커맨드를 해금할 수 있었다.[11] 또 유일하게 도중 컨티뉴 개념이 있었다. 이 모드는 NX의 월드투어→NX2, NXA의 월드맥스→피에스타 시리즈, 인피니티,XX의 미션 존→프라임 시리즈의 퀘스트 존으로 계승되었다.

3. 수록곡

펌프 시리즈 최초로 중국곡이 수록되었다.[12] 그 외에도 Love is A Danger Zone pt.2, Moonlight, Witch Doctor 등 오늘날까지도 매니아들이 즐겨하는 곡들이 대거 추가되었다. 그 밖에 EXCEED의 콘솔 해외 이식판인 펌프 잇 업 EXCEED SE 수록곡 중 판데라의 I Love You Baby가 유일하게 넘어왔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최초로 라이센스곡에 뮤비가 수록되어 나온 시리즈[13]이기도 하다.그 대상곡은 T.O의 발자국.[14]
구곡 삭제가 꽤 많았으며 특히 프리미어 2/리버스와 프리미어 3/프렉스의 곡이 많이 삭제되었다. 반야 오리지널 구곡 중 Ignition Starts!와 Hypnosis가 이 버전부터 삭제 되었다. 이후 프라임 1에서 부활했으나 XX에서 재삭제되었다.

BanYa의 팀원들이 모두 이 작품을 기점으로 퇴사하면서 NX부터는 BanYa Production과 Yahpp으로 나뉘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이 버전에서 서커스 매직 유랑단은 아케이드 채보가 삭제되고 어나더 나이트메어 스텝만 나와서 플레이어들을 당황스럽게 했다.다음작인 NX에서 아케이드 채보가 부활했지만 어나더 채보는 NX2에서 삭제되었다.

4. 버그

어나더 스텝 채널에 버그가 있었다. 다른 플레이어가 난입하고 어나더 크레이지가 없는 곡을 고르면 '어나더 노멀' 난이도가 선택되며 시작하기 위해 스텝을 밟아도 계속 READY만 뜰 뿐 시작되지 않다가 시간 초과로 곡이 시작되면 몇 초 정도 지난 후 폭풍 미스가 뜨더니 곧바로 게임오버되는 어처구니없는 현상이 있었다. 영상. 이후 패치로 수정되었다.

5. 이식판

2007년 8월 PSP로 이식한 '펌프 잇 업 제로 포터블'이 출시되었다. 전작 익시드 포터블은 PS2 버전을 이식한 것에 비해 본작은 아케이드판을 이식했다. 넷대전 모드, 키 설정, NX 신곡 수록 등 추가 요소가 있지만 전작에 있던 홈 모드가 빠져서 3~4곡 하면 다시 아케이드 모드로 들어가야 하는 등 퇴보한 요소도 있다. 그 외에 전작에서 아쉬움으로 지적되었던 OST 모드도 없고 채보도 전작처럼 아케이드 채보 그대로 들어갔기에 더블에서는 심히 곤란한 배치가 빈발한다.

자동 저장 기능을 설정하면 일정 확률로 PSP가 다운, 세이브 데이터가 초기화되는 등의 버그가 있었으며 곡 선택 화면에서는 미칠듯한 로딩을 보여 주었다. 아케이드와 마찬가지로 곡에 커서를 옮기면 BGA 프리뷰가 나오는데 하나 옮길 때마다 로딩이 이루어지는 것. 문제는 게임 중에도 발생하는데, 최적화 상태가 좋지 않아 나이트메어 등에서 복잡한 채보가 나오면 프레임 드랍과 함께 정상 조작이 불가능해진다. 다만 2000번대 이상에선 그나마 원활하게 돌아가지만 몇몇 BGA 프레임 드랍이 일어나는 건 여전하다. 이러한 문제는 메모리스틱에 넣고 돌리면 해결되지만 펌프에는 데이터 인스톨 기능이 없어 직접 UMD 데이터를 빼서 넣거나 PSN에서 사는 방법밖에 없다.

용량문제인지 NX 수록곡이 다수 수록되었지만 아케이드 버전의 일부 곡이 이식되지 않았다. 위치 닥터 #1은 있는데 정작 위치 닥터(제로)는 없었다.[15] NX 곡은 스토어에서 비싼 가격을 주고 해금할 수 있다. 이 중에는 Chimera와 Bemera 있는데 제작사도 PSP의 배치로 키메라 D26을 플레이할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해서인지 일부 극악곡의 크레이지와 나이트메어는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건락 나메는 의외로 수록되었다.

PSP 버전의 악평과 개조판 문제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안다미로는 이후 컨슈머 소프트 버전을 발매하지 않았다. 그나마 몇 안되는 장점으로 아케이드 때 없었던 곡 선택 음성이 나온다. 미사용 데이터로 추측. 이후 외주 이식을 한 것으로 밝혀졌는데[16] 사양에 맞지 않는 걸 억지로 이식하려다 보니까 많은 문제가 생겼다고 제작자가 실토했다. 성능이 더 좋아진 비타에도 이식되지 않았고 이후 모바일 버전이 나오기 전까지 휴대용 펌프는 없었다.

6. 개발진

EZ2DJ 6th TRAX ~Self Evolution~의 제작진 일부가 제작에 참가했다. 제로 그래픽팀장[17]이 6th 메인 그래픽 담당자였고 그 외의 예가 CuteG로, 중화반점의 BGA를 맡았다.[18]

제로 발매 이후 AM 개발 4팀(팀 Freevolt)의 핵심 멤버들과 반야의 전 멤버가 안다미로에서 퇴사한다. 개발팀의 멤버들은 다들 다른 회사로 갔으며 넥스케이드로 이직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주 작곡팀이었던 BanYa 소속 작곡가들 중 Yahpp은 프리랜서, 반야의 팀장은 반야 프로덕션이라는 회사로 독립하여 기존의 주요 작곡가들은 외주 작곡가로서 악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1] 출시 약 10주년이 되는 해. [2] 노말→하드→크레이지→프리스타일→나이트메어 순 [3] 반야→K-POP→POP→ANOTHER 순 [4] 해금되지 않았으면 POP 채널 [5] 익시드에서 삭제된 HOW TO PLAY가 곡 선택화면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부활했지만 냅다 가운데 발판을 눌러 스킵 하거나 안 나오게 설정되어 있으면 볼 수 없고 선곡 화면도 다른 시리즈 보다 비직관적이어서 얼핏 봐서는 알 수가 없다. [6] 이후 풀스크린 프리뷰는 기체 스펙이 향상된 XX에서 부활한다. [7] 아케이드 전용 [8] 아케이드 전용, PSP 이식판은 아케이드 스테이션내 별도의 채널로 존재 [9] 아케이드 전용.커맨드로 해금 [10] BanYa의 Witch Doctor, 장윤정의 어머나. [11] 다만 그 미션들은 일반인이 할 게 안되는 것들이다. [12] 캐시 황(채의림)의 Up Up.(초패동작) [13] 이식판까지 합치면 해외판 익시드 SE가 최초지만 국내에 정발되지 않은데다 콘솔 한정 작품이어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14] 다만 NX2 한국판의 Tell Me가 나오기 전까지 묻혀있었다가 피에스타 EX가 나오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가요 신곡에 뮤비가 들어가고 프라임 2 부터는 가요 신곡에 애니메이션 BGA가 들어가지 않게 된다. [15] 데이터는 있지만 엔진이 익시드 기반이라서 프리징 스텝을 넣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16] 게임 시작 시 안다미로 로고가 보이지 않는다. [17] 제로때 참여한거 같지만 실제로는 훨씬 전부터 안다미로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며 익시드의 Team Freevolt 팀장이기도 했다. [18] 당시 제작자 ahgoo의 블로그에서 확인. 익시드 2에서는 렉시의 가요 '애송이'를 담당했다. 현재는 히나비타의 캐릭터 디자이너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