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킹고사우루스 Chungkingosaur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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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Chungkingosaurus jiangbeiensis Dong et al., 1983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 조반목Ornithischia |
아목 | †장순아목Thyreophora |
하목 | †검룡하목Stegosauria |
과 | †후아양고사우루스과Huayangosauridae |
속 | †충킹고사우루스속Chungkingosaurus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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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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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쥐라기 후기 중국에 살았던 검룡류 공룡의 일종. 속명은 '충칭(重庆/重慶)의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이 녀석의 화석이 발견된 장소인 중국 충칭시에서 따온 것이다.2. 발견의 역사
1983년 동지밍(董枝明) 등의 중국 고생물학자들에 의해 학계에 처음 알려진 이 녀석은 1977년 중국 충칭시의 샤시미아오층(沙溪庙) 상(上)부(Upper Shaximiao Formation)에서 발견된 상악골 일부분과 10개의 흉추골 및 20여 개의 미추골, 상완골 하단부를 비롯해 양쪽 뒷다리뼈, 엉치뼈, 5개의 골판 등을 모식표본으로 삼아 명명되었다.이 당시에는 스테고사우루스아과(Stegosaurinae)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되었으나, 골반뼈와 상완골 등에서 원시적인 검룡류로 볼 수 있는 특징들이 발견된다는 주장이 제기된 이후로 최근 들어서는 상대적으로 더 원시적인 검룡류 분류군에 해당하는 후아양고사우루스과의 일원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이 녀석의 것으로 분류된 골격 화석은 모식종의 모식표본 외에도 종명 불상의 충킹고사우루스(Chungkingosaurus sp.)로 동정된 표본 3점이 더 있었는데, 2014년에 이 중 일부를 별개의 종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기간티쿠스종(C. giganticus)과 마그누스종(C. magnus)이 새로이 명명되기도 했다. 다만 몇 년 지나지 않아 이들이 모식종과 별다른 해부학적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내려지면서 현재는 모식종의 동물이명 처리된 상태다.
3. 분류 논란
동지밍 등은 같은 지층에서 발견된 투오지앙고사우루스와 이 녀석의 골격을 비교했을 때 골판의 생김새와 최소한 2쌍 이상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꼬리 골침[1] 등 몸통 부분에서 상당한 해부학적 유사성이 발견된다는 점을 지적하였으나, 모식표본에 해당하는 엉치뼈의 결합 상태로 보건대 성체일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몸길이 추정치가 고작 3~4m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꽤나 작고 주둥이 및 이빨의 형태와 정강이뼈의 구조 등에서 차이가 나타난다는 이유로 투오지앙고사우루스와는 별도의 속에 해당한다고 보았다.다만 일각에서는 종명 불상의 충킹고사우루스로 동정된 표본들의 몸길이 추정치가 모식종의 모식표본보다 더 큰 5m 가량이라는 점을 근거로 단순히 몸집 차이만으로 속을 구분하는 것에 반대하며, 이러한 해부학적 차이점들이 어디까지나 서로 다른 성장 단계에 있던 개체 간의 차이 정도에 불과하다고 평가하고 충킹고사우루스를 투오지앙고사우루스의 아성체라고 보기도 한다. 이보다 훨씬 앞선 1959년에 학계에 알려졌지만 마찬가지로 투오지앙고사우루스의 아성체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키알링고사우루스와 비슷한 케이스인 셈.
4. 등장 매체
게임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에서 사육 가능한 검룡류 공룡 중 하나로 등장한다.
[1]
추정된다고 쓴 이유는 동지밍 등이 해당 모식표본을 발굴할 당시에는 꼬리 골침이 3쌍 가량 확인되었으나 발굴 과정에서 한 쌍이 소실되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꼬리 골침이 2쌍 이상이었음을 증명해줄 확실한 물증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