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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23:25:31

추쇼우즈

틱톡 CEO 및 바이트댄스 CFO
추쇼우즈
周受資(周受资)|Shou Zi Ch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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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f141c><colcolor=#00ffff> 출생 1983년 1월 1일 ([age(1983-01-01)]세)
싱가포르
국적
[[싱가포르|]][[틀:국기|]][[틀:국기|]]
배우자 비비안 카오[1]
자녀 2명[2]
학력 화총 고등학교 ( 졸업)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 경제학 / 학사)
하버드 대학교 ( MBA)
병역 싱가포르군 대위 전역
소속 TikTok
바이트댄스
약력 골드만삭스 런던
DST 글로벌
샤오미 CFO
샤오미 국제 회장

1. 개요2. 약력3. 2023년 미국 하원 틱톡 청문회
3.1. 중국에 정보유출 vs 중국과 대화한 적도 없다3.2. 청소년 유해 콘텐츠 방치 vs 유해 콘텐츠 방지3.3. 평가3.4. 여론3.5. 과연 금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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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추쇼우즈(周受資, Shou Zi Chew)는 틱톡 CEO 바이트댄스 CFO이다.

2. 약력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골드만삭스 등 유명 투자은행에서 일한 이력이 있다.

2015년 7월 샤오미 CFO, 2019년 11월 샤오미 국제 회장을 역임했고 2021년 3월부터 바이트댄스 CFO를, 2021년 4월 30일부터 틱톡 CEO직을 수행하고 있다.

샤오미 CFO로 있을 당시 샤오미가 홍콩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3. 2023년 미국 하원 틱톡 청문회

美하원 '틱톡청문회'…성난 의원들 "中공산당의 미국 조종 도구"
“중국 공산당과 관계 밝혀라” 성토장 된 미 ‘틱톡’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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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앱은 사람들이 창의적이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 500만 명에 가까운 미국 사업체와 밀접합니다. 주로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고객을 찾고 사업을 성장시키는 곳입니다.
추쇼우즈 틱톡 CEO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가 어떻게 됩니까? 그게 우리의 최대 우려입니다. 중국 공산당은 미국을 걱정해 주지 않습니다.
팀 월버그 하원의원
틱톡의 시간은 끝나간다. 적어도 미국에서의 시간은.
랜디 웨버 하원의원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이 된 공화당을 중심으로 틱톡에 대한 강경한 주장들이 또다시 불붙기 시작했고 현지시간 2023년 1월 30일 추 CEO가 3월에 열리는 청문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현지시간 2023년 3월 23일 미국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틱톡 청문회에 출석했다.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틱톡이 미국인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제공하고 있으며 유해한 컨텐츠를 남발, 국가 안보와 청소년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있다고 비판했다.

3.1. 중국에 정보유출 vs 중국과 대화한 적도 없다

앱에 탑재된 추적기가 자료를 수집합니다. 틱톡을 우리 모두를 감시하고 중국 공산당은 미국 전체를 조종하는 데에 틱톡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하원 에너지통상위원장
틱톡은 자료 수집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를 판매하는 일도 지속할 겁니다
프랭크 펄론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간사
(틱톡이 안보 위협인가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위협이면 금지해야 하지 않습니까?) 어떤 방법으로든 끝내야 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이날 청문회를 개최한 하원 상무위원회의 공화당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위원장은 "틱톡은 이용자들의 위치와 타이핑 정보, 대화 상대방, 생체 인식 데이터 등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한다"면서 "틱톡은 반복적으로 통제와 감시와 조작을 강화하는 길을 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틱톡이 자유, 인권, 혁신을 존중하는 미국의 가치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믿는다"면서 중국 공산당은 "(틱톡을) 미국 전체를 조종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며 안보 위협론을 제기했다.

민주당의 프랭크 팰런 의원도 틱톡은 계속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팔면서 "계속 중국 공산당의 감시하에 있을 것"이라고 가세했다.

한편 하원 외교위에 출석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틱톡은 안보 위협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떻게든 금지 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이용자 관련 데이터는 미국 땅에 있고, 미국인 회사가 운영하는 서버에 저장되고, 미국인 회사가 감독합니다.
추쇼우즈 틱톡 CEO
이에 대해 추 CEO는 자신이 화교 출신이지만 싱가포르에서 성장하고 국적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콘텐츠를 홍보하거나 제거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 틱톡이 어떤 정부로부터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단언하면서 "중국 정부 당국자와 한번도 대화한 적조차 없다"며 "중국 정부가 데이터에 접근했다는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어떠한 정부의 조작에서 틱톡을 자유롭게 지킬 것이라며 위원회와 우리의 모든 사용자에게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는 "중국 혹은 다른 어떤 나라의 기관원도 아니다"라고 강변했고 바이트댄스는 60%가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소유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또 추 CEO는 이밖에 1억5천만명에 이르는 미국인 이용자 관련 데이터는 미국 회사 오라클의 서버에 저장되고 감독을 받도록 하는 '텍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안보 위협론을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다.

의원들이 "허위 증언을 하면 죄를 물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였지만 추 CEO는 "잘 알고 있다"고 응수하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3.2. 청소년 유해 콘텐츠 방치 vs 유해 콘텐츠 방지

민주당 소속 캐시 캐스터 의원은 "틱톡은 어린이들에게 피해를 줄이도록 조치를 할 수도 있었지만, 수익을 위해 아이들을 공격적으로 중독시키는 결정을 취해왔다"고 비판했다.

공화당의 버디 카터 의원 등도 틱톡에서 유행했던 '위험한 챌린지' 사진 자료 등을 제시하며 틱톡이 미국 청소년들을 위험에 노출시키고 중독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추 CEO는 틱톡이 위험한 콘텐츠를 제한하기 위한 시스템과 인공지능(AI) 등에 거액을 들여 투자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민주당 다이애나 드겟 의원은 틱톡이 자신들의 플랫폼을 통해 잘못되고 유해한 정보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당신은 투자하고 있고, 걱정하고 있고, 대처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답변하고 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면서 "그런 노력은 (우려하는) 미국의 부모들에 충분한 것이 못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3.3. 평가

뉴욕타임스(NYT)는 여야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틱톡을 몰아세웠으나 안보 위협 등과 관련해 분명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추 CEO 역시 틱톡을 둘러싼 비판과 우려에 대해 충분한 해명을 내놓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밥 라타 공화당 하원의원: 중국에 있는 엔지니어를 포함한 어떠한 직원도 미국 데이터에 접근을 못 합니까?

추쇼우즈: 텍사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접근하지 못합니다. 아직은 일부 접근 가능한 데이터가 남아있긴 합니다.
추쇼우즈 틱톡 CEO
추쇼우즈: 중국 정부가 데이터에 접근한다는 증거를 보지 못했고 중국 정부가 요청한 적도 없습니다.

안나 에슈 민주당 하원의원: 제가 볼 때 그 주장은 터무니없습니다.
청문회 중
특히 추 CEO의 화법이 도마에 올랐다. 그는 "중국 정부가 틱톡 사용자들의 정보를 요청했다는 근거가 내겐 없다"거나 "텍사스 서버로 미국인 사용자 정보를 이전하는 프로젝트가 끝난다면 중국 직원은 미국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다"는 답변이 대표적이다. 중국 정부가 정보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딱 잘라 말하지 못하고, 사용자 정보 이전 프로젝트가 아직 진행 중인 지금은 접근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읽힐 수 있는 답변들이기 때문이다.

23일 밤 미국 방송은 추 CEO 관련 뉴스와 풍자로 가득했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지미 펠런 쇼에선 "추 CEO는 아마도 '으악'이라고 울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의회 측도 제대로 된 증거를 내놓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틱톡이 중국 정부에 데이터를 넘겼다는 증거를 의회나 정부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용을 금지하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3.4. 여론

2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 정치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여론조사 업체 소셜스피어는 전날 18∼42세 미국인 16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틱톡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1%는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중국 공산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답했다.

세대별 조사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확인됐다.

18∼26세의 Z세대 응답자 중 51%가 틱톡에 대한 중국 당국의 영향력을 걱정한다고 답했고, 41%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밀레니얼 세대인 27∼42세의 경우 64%가 우려한다고 답해 우려하지 않는다(29%)는 응답률보다 훨씬 높았다.

그러나 미국의 MZ세대는 미국이 추진하는 틱톡 사용 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Z세대는 틱톡을 미국 전역에서 차단하려는 시도에 부정적이었다.

틱톡이 미국 기업에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Z세대의 과반인 53%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찬성은 34%에 그쳤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틱톡 금지에 49%가 찬성, 34%가 반대했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Z세대의 71%가 틱톡 활성 계정(지난 30일간 접속한 이력이 있는 계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5. 과연 금지될까?

현지시간 3월 23일 로이터통신은 역사적 전례를 감안할 때 틱톡 금지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단 그런 조치가 표현의 자유라는 미국적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8월 틱톡 금지와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미국 내 사업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 2건에 서명했다.

그러나 틱톡 금지 관련 행정명령은 국가안보에 위협이 발생할 때 대통령이 경제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 근거한 것이지만, 표현의 자유를 위한 '버먼 수정조항'에 의해 정보성 매체 등의 수출입 금지 권한은 제한된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미 상무부에서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해외 특정 기술을 조사하는 기구 설립을 관장한 존 코스텔로는 "틱톡 금지는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에 위반될 가능성이 있다"며 "IEEPA의 버먼 수정조항은 수정헌법 1조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틱톡 자산 매각과 관련된 행정명령은 국가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틱톡 측과 미 정부 간 협상 과정에서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상·하원이 틱톡 금지 관련 새 법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각각 양원을 통과하기 위한 충분한 지지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이 필요하다.

이중 백악관이 선호하는 상원의 관련 법안('RESTRICT Act')이 통과 가능성이 크지만, 충분한 지지표 확보와 대통령 서명까지는 최소 수개월이 걸리는 데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넘어오기 전에 내용이 상당히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로이터는 예상했다.

올해 중에 관련 절차가 마무리돼도 미 상무부가 관련 당국과 업무처리 검토를 시작하는데 최대 6개월, 실제로 검토를 마무리하고 조치에 들어가는데 추가로 6개월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틱톡 측이 사용 금지 조치에 반발할 가능성도 역시 크다.

틱톡은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내 사용 금지 시도를 성공적으로 무력화한 바 있다.

컬럼비아대 '수정헌법 1조 기사 연구소'의 자밀 재퍼 이사는 "틱톡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안보 우려를 그 방법 이외에는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일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미디어 플랫폼의 접근을 제한하는 것은 디지털 공공영역의 규제범위를 확장하는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 현재는 귀화하여 미국 시민권자이다. [2] 미국 시민권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