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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0:34:41

최두호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종합격투기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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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aa9872,#8c7a55> 웰터급1 미들급 페더급2 웰터급
김동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3승 4패 1무효)
양동이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승 3패)
정찬성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7승 5패)
임현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승 4패)
<rowcolor=#aa9872,#8c7a55> 밴텀급 라이트급 페더급
라이트급
페더급3
강경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8승 5패 1무효)
방태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승 3패)
남의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승 2패)
최두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5승 1무 3패)
<rowcolor=#aa9872,#8c7a55> 여성 스트로급4 라이트급
웰터급
밴텀급 여성 스트로급5
함서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승 3패)
마동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승 5패)
곽관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패)
전찬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패)
<rowcolor=#aa9872,#8c7a55> 여성 밴텀급
여성 플라이급6
밴텀급 페더급 페더급
김지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승 7패)
손진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패)
최승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승 6패)
조성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패)
<rowcolor=#aa9872,#8c7a55> 미들급 라이트 헤비급 플라이급 페더급
박준용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8승 3패)
정다운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승 1무 4패)
박현성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승)
이정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승 1패)
<rowcolor=#aa9872,#8c7a55> 밴텀급 웰터급 플라이급 밴텀급
이창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고석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동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수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rowcolor=#aa9872,#8c7a55> 페더급
유주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olbgcolor=#000><colcolor=#fff> 1 한국인 최초 UFC 진출 선수, 한국인 UFC 최다승, 전 웰터급 6위
2 한국인 최초 UFC 타이틀전, 전 페더급 3위
3 전 페더급 11위
4 전 여성 스트로급 14위
5 전 여성 스트로급 14위
6 전 여성 플라이급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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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최두호.빌알지오.png
최두호
Choi Doo-ho
<colbgcolor=#000000><colcolor=#aa9872,#8c7a55> 출생 1991년 4월 10일 ([age(1991-04-10)]세)
대구광역시 달서구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대구하이텍고등학교
종교 무종교
신체[1] 176cm[2], 66kg[3], 178cm[4], O형
전적 21전 16승 4패 1무[5]
체급 페더급
13KO[6], 1SUB[7], 2판정[8]
2TKO, 2판정[9]
링네임 The Korean Superboy
후원사 리복
소속팀 팀매드
KOREAN ZOMBIE MMA[10]
병역 전시근로역[11]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전적3. 선수 경력4. 파이팅 스타일
4.1. UFC 3승 후 패배로 드러난 약점4.2. UFC 데뷔 10년차 반등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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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UFC 페더급 종합격투기 선수.

2. 전적

최두호의 총 전적
{{{#!folding [ 펼치기 · 접기 ]
<rowcolor=#fff> 순서 경기일 대회명 상대 경기결과 비고
1 2009. 11. 29. Grachan - Grachan 3 파일:일본 국기.svg 마츠오카 타카시 1R 1:05 암바 승 프로 데뷔전
2 2010. 03. 05. M-1 Selection 2010 - Asia Round 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종화 2R 3:20 TKO승
3 2010. 06. 06. Deep Cage Impact 2010 in Osaka 파일:일본 국기.svg 카기야마 유스케 2R 스플릿 판정패 DEEP 데뷔전
4 2010. 06. 20. SRC - Sengoku Raiden Championship 13 파일:일본 국기.svg 우츠다 이쿠오 3R 스플릿 판정승
5 2010. 06. 27. Gladiator - Gladiator 7 파일:일본 국기.svg 오노 유이치로 1R TKO승
6 2010. 09. 05. Deep - clubDeep Nagoya: Kobudo Fight 파일:일본 국기.svg 츠보이 아츠히로 1R 4:53 TKO승
7 2011. 09. 03. Gladiator - Gladiator 23 파일:일본 국기.svg 히라시 히라키 2R 만장일치 판정승
8 2011. 10. 29. Deep - Cage Impact 2011 in Tokyo, 2nd
Round
파일:일본 국기.svg 오비야 노부히로 3R 0:15 KO승
9 2011. 12. 16. Deep -56 Impact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다 미츠히로 1R 1:33 TKO승
10 2012. 08. 18. Deep -59 Impact 파일:일본 국기.svg 우메다 코스케 1R 2:49 KO승
11 2013. 02. 16. Deep - 61 Impact 파일:일본 국기.svg 나가쿠라 타츠나오 2R 4:15 TKO승
12 2013. 06. 15 Deep - Cage Impact 2013 파일:일본 국기.svg 마루야마 쇼지 2R 2:33 TKO승
13 2014. 11. 22. UFC Fight Night 57 - Edgar vs. Swanson 파일:멕시코 국기.svg 후안 푸이그 1R 0:18 TKO승 UFC 데뷔전
14 2015. 11. 28. UFC Fight Night 79 - Henderson vs.
Masvidal
파일:미국 국기.svg 샘 시실리아 1R 1:33 KO승
15 2016. 07. 08. UFC - The Ultimate Fighter 23 Finale 파일:브라질 국기.svg 티아고 타바레스 1R 2:42 KO승
16 2016. 12. 10. UFC 206 - Holloway vs. Pettis 파일:미국 국기.svg 컵 스완슨 3R 만장일치 판정패
17 2018. 01. 14. UFC Fight Night 124 - Stephens vs. Choi 파일:미국 국기.svg 제레미 스티븐스 2R 2:36 TKO패 UFC 첫 메인이벤트
18 2019. 12. 21. UFC Fight Night 165 - Edgar vs. Korean
Zombie
파일:캐나다 국기.svg 찰스 쥬르댕 2R 4:32 TKO패
19 2023. 02. 04. UFC Fight Night 218 - Lewis vs. Spivak 파일:캐나다 국기.svg 카일 넬슨 3R 과반 무승부
20 2024. 07. 20. UFC on ESPN 60 - Lemos vs. Jandiroba 파일:미국 국기.svg 빌 알지오 2R 3:38 TKO승
21 2024. 12. 07. UFC 310 - Pantoja vs. Asakura 파일:미국 국기.svg 네이트 랜드웨어 3R 3:21 TKO승
}}} ||

3. 선수 경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최두호/선수 경력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파이팅 스타일

마이클 비스핑: 외모로만 최두호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버터가 입에서 녹을 것만 같은 친근한 얼굴을 가졌지만, 그의 펀치는 무시무시하다!

지금까지 등장한 대한민국 MMA 선수 중 UFC 진출자 기준으로, 체급 불문 타격에 있어선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았었다. 천부적인 타격 재능으로 매우 정확한 위치에 타이밍 좋게 주먹을 꽂아넣는 KO 머신이다. 실적과 기량으로 따진다면 정찬성은 룸피니 챔피언을 입식에서 KO 시키기도 했었고, UFC 세계랭킹 3위에 타이틀전 2번까지 올라가 본 한국 출신 MMA 파이터로 가장 압도적이다. 허나 UFC 데뷔 당시의 포텐셜에 대한 평가는 최두호가 앞섰을 정도로 재능 면에서 극찬을 받았었다.[13] 한창 잘나가던 시절에 야이르 로드리게스,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함께 페더급을 이끌어갈 초신성 3인방으로 주목받았으니 말 다 한 셈이다. 즉, 한국 출신의 MMA 파이터들 중 유망주로서 받는 기대는 단연 사상 최고였던 선수이다. 실제로 최두호의 스승인 팀매드의 양성훈 감독 또한 자신이 지도해본 선수들 중 최두호가 최고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확언했고, 김동현 강경호와도 비교해도 1등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The next big thing"(초대형 기대주), "UFC 145's top prospect"(UFC 145lbs. 부문 최고 유망주)의 평을 듣고 있으니 엄청나게 주목받고 있었다.

특히 높이 평가받는 장점은 손꼽힐 정도의 반사신경과, 자신의 몸을 섬세하게 조정하여 원하는 곳에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타격을 적중시킬 수 있는 신체 조정 능력과 빠른 핸드 스피드와 굉장한 파괴력의 주먹이다. 거기에 무덤덤하고 순한 인상과는 달리 두둑한 자신감. 이것들이 결합된 결과, 난타전이 발생하는 와중에서도 상대의 클린히트를 거의 허용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카운터히트만 정확히 내꽂는 무시무시한 카운터펀처의 재능이 주목받았다. 실제로 UFC 진출 이후 초기 3번의 시합에서 뛴 경기시간이 도합 5분이 되질 않는다. 세 번 중 두 번은 만화에서나 볼 법한 깔끔한 라이트크로스카운터+레프트훅 콤보, 한 번은 느슨한 가드 사이로 상대가 반응할 새도 없이 원투 스트레이트로 턱을 적중시켜 승리. 전문가들 사이에서 핸드스피드가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거기에 하드펀처 돌주먹이라는 평가도 받았었다. 즉, 펀치 파워만큼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뜻이다.

주특기인 스트레이트 하나만큼은 세계구급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엄청난 파괴력과 타이밍, 임팩트, 스피드, 정확도 등 국내에서 보기 굉장히 힘든 완성도를 자랑한다. 최두호의 시그니쳐 무브라고도 볼 수 있는 스트레이트, 크로스 카운터를 직접 겪어본 국내 탑클래스 선수들 모두 혀를 내두르며 아예 다른 차원의 주먹이라며 예찬할 정도. 전 UFC 밴텀급 손진수는 격투기를 하면서 인상적이었던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최두호를 꼽았는데, 최두호의 스트레이트는 가히 인상적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 펀치라고 말하며 묵직함과 날카로움이 문화재급이라는 평가를 내렸었다.

최두호 본인이 그라운드 능력에 자신감을 표하고 있고, 당장 UFC에서 뛰어난 그래플러인 타바레스부터가 적극적인 태클을 걸어왔지만 잘 막아내고 승리를 따내었다. 허리 힘이 상당히 좋고 그래플링 디펜스 스킬이 출중해 현역에서 물러나긴 했지만 두 체급 위의 김동현 조차 최두호의 허리 힘이 엄청나고 스파링에서 자신이 눌러놓지 못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컵 스완슨의 경기에서는 상위 랭커들과의 경기에서 그라운드의 운영이나 서브미션 등의 패배 등 전반적으로 그라운드에서 취약점을 보여온 컵 스완슨에게 그라운드에서 압박을 당하거나 포지션을 내주는 등 오히려 그라운드에서 취약세를 보였다. 그래플링 디펜스 문제가 없던 정찬성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또한 일본무대 및 ufc 데뷔초에 치른 3경기까지를 포함 대부분의 경기에서 큰위기 없이 초살로 승리를 거뒀지만, 상위레벨과의 대결에서 위기대처능력과 체력적인 문제가 명백히 드러났다.

아랫 문단에 역대 그 어떤 파이터보다도 엄청난 장문으로 약점이 나열되어 있는데, 한국에서 훈련받은 타격가형 파이터들이 대부분 가지는 고질병을 최두호도 똑같이 보유하고 있다. 허리와 목과 턱이 일자로 뻣뻣하게 서있으며 풋워크가 적고[14] 헤드 무빙도 약하며 가드는 명치 아래로 축 처지고 팔을 넓게 벌려서 마치 태권도[15] 겨루기 마냥[16] 몸 중심을 훤히 열어놓는다.

4.1. UFC 3승 후 패배로 드러난 약점

강점은 기민한 반사신경과 정교하고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 펀치 파워이다. 반면, 약점은 매우 부족한 타격 디펜스다.

본인이 주도적으로 거리를 조절하며 공격을 전개할 수 있다면 굉장히 위험한 선수이지만, 상대방이 변칙적인 움직임과 강력한 타격기로 맞불을 놓으면 이에 대응하는 헤드 무브먼트와 풋워크가 부족하여 많은 대미지를 입고 만다. 맷집도 강한 편이라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던 시절에는 이런 수비적인 약점들이 잘 드러나지 않았으나, UFC에서 오자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들인 컵 스완슨 제레미 스티븐스의 타격을 버텨내지 못했다. 최두호의 공격력만큼은 스완슨과 스티븐스를 위기로 몰아넣을 만큼 UFC 랭커들에게도 충분히 통하고도 남을 수준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비력이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이다.

이처럼 장단점이 뚜렷하여 많은 팬들이 미국 등지의 선진 코칭을 받으면 더 클 수 있지 않냐며 아쉬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방어가 잘 안되니 킥으로 압박하며 회피후 카운터를 기본적으로 노리는 맥그리거를 벤치마킹하기를 바랬는데, 스티븐스 전에서 그나마 로우킥, 프런트킥등을 처음 선보이더니 바로 다음 경기인 조르던 전에서는 몇번의 바디킥이 전부일뿐 킥장착은 사라지고 또 갑자기 훅 어퍼등의 펀치를 들고 나와 또 한번 패배했다.

잇따른 KO패로 인해 내구성 면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팬들도 있지만, 최두호는 맷집이 약한 선수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강한 맷집과 펀치력에 의지하다 지나치게 큰 펀치를 내주는 경향이 있는 펀치 공방에서 디펜스에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선수이다. 즉, 맺집이 약해서 KO 당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강한 펀치를 많이 맞는 선수다. 아무리 활동무대가 66kg 급이라지만, 대게 감량 전 평소체중이 70 중후반 ~ 80kg 초반 대 체격의 선수들이 날리는 풀파워 펀치를 순수 맷집으로 견디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최두호를 KO 시킨 상대들도 한방이 있는 선수들이었다. 이런 선수들에게 펀치 기계 측정하는 식의 펀치 각을 여러 차례 내주면 제 아무리 강철턱이어도 버틸 수는 없다.

여담에서 알 수 있듯이 안과적 질환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점 역시 최두호의 성장 정체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미쳤을지 모른다.

미래를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 게, 최근 영상들을 보면 타격 폼도 수정이 많이 되었고 복싱 기본기를 다시 수정하고 있는 것을 알 수있다. 문외한의 눈으로 보아도 최소한의 동작으로 강력한 힘을 실어 펀치를 뻗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향상된 타격 기본기를 알 수 있다. 또한 가드를 아예 관자놀이 쪽에 붙이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타격부문에서 기본기를 갈아치우는 과정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부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재능만큼은 국내에서 나올 수 없는 수준이라는 평이 있고 아직 선수로서 충분히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는 나이이다. 하지만 점점 경기간 공백이 길어져서 슬슬 황혼기에 접어드는 나이가 되었는데, 2024년 기준 33세로 이제는 적지 않은 나이가 되어버렸다. 본인도 이런 공백을 인지하고 있으며 유튜브에서 자기도 경기를 많이 뛰고싶다고 했다. 일단 본인 말로는 무릎 수술을 했고 UFC랑 일정을 논하다보니 자꾸 늦어진다고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유리몸 기질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며 이 또한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 정찬성의 경우 인대파열 이후에도 비교적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 나갔지만 그 이전에도 이미 타이틀전을 해봤을만큼 체급 내의 위상이 좋았으며, 결국 수술 이후 스피드가 상당히 떨어지면서 최상위권 선수들과의 대진에서 고배를 마셨던 것이 사실이다. 최두호의 경우 정찬성과 비교하기 어려운 위치 & 기량이기에, 수술 이후 기량이 더 떨어진다면 UFC에서 버티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4.2. UFC 데뷔 10년차 반등

3연패 이후 긴 공백을 가졌고, 약 3년 만에 카일 넬슨과의 경기로 복귀했다. 결과는 헤드버팅으로 인한 감점에 의해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전반적인 종합격투기 기량이 상향 평준화된 모습을 보이며 최두호 2.0을 기대하게 했다. 다만 경기 끝에 부상을 당하며 또 1년이 넘는 긴 공백을 가지게 됐다.

그리고 2024년 7월 21일 빌 알지오를 숨막히는 길로틴 초크와 오른쪽 스트레이트로 압박하다 2라운드 3분 38초 만에 강력한 레프트 훅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비록 상대가 랭커는 아니지만 18승 8패로 베테랑에 속하는 상대였기에 의미가 있는 승리를 거둔 셈이다. 타격에서 가드를 견고하게 올리고 앞손훅 2연속으로 KO시킨 장면뿐만 아니라 바디샷과 레그킥 등 다양한 공격들을 적중시키며 타격에서 발전이 있었음을 증명했으며, 그래플링적인 면에서도 발전이 있었는데 레슬러인 알지오를 역으로 테이크다운시키고 서브미션을 아쉽게 성공시키지는 못했지만 위협적인 길로틴 초크와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알지오를 궁지도 모는 모습을 보이며 최두호의 기량이 더 이상 발전하기 힘들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과 다르게 기술적인 면에서 어느 정도 발전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2024년 12월 8일 네이트 랜드베어전에서 알지오를 상대로 보여준 기량 발전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를 승리한 랜드베어[17]를 상대로 3라운드 내내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며 스트라이킹과 그래플링 영역에서 모두 압도했다. 예전에는 오른손 안면 스트라이크가 타격 전략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선수였다면 이제 오른손 안면 스트레이트만이 아닌 어퍼컷, 바디샷 등 여러 복싱 콤비네이션을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된 것.

또한 과거 컵 스완슨전에서 스완슨이 공격을 시작하면 거기에 말려서 같이 치고박으며 난타전을 하다가 손해를 보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 랜드베어전에서는 랜드베어가 공격을 하려고 하면 스텝으로 뒤로 뛰어 확 빠졌다가 다시 들어가 상대에게 공격의 기회를 주지 않고 흐름을 본인이 주도했다. 자신이 약점이라고 평가받았던 그래플링에서도 강점을 보이면서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한 단계가 아니라 세 단계 이상의 기량 상승을 입증한 경기가 되었다. UFC 데뷔 10년차가 되는 시점에서 특이점이 온 것으로 보인다.

5. 여담



[1] UFC 공식 프로필 [2] 본인의 유튜브 라이브에서 컨디션에 따라 176~177cm라고한다. [3] 평소 체중은 76kg [4] 리치 [5] 참고로 셔독에는 유키하라 메지마전이 누락되어있다. 실질적으로는 1승이 하나 더 있다고 보면 된다. [6] 4KO, 9TKO [7] 암바(1) [8] 만장일치(1), 스플릿(1) [9] 만장일치(1), 스플릿(1) [10] 서울에서 훈련 시. [11] 사회복무요원 장기대기 [12] 상술되어있듯이, 셔독에는 유키하라 메지마전이 누락되어있다. 실질적으로는 1승이 하나 더 있다고 보면 된다. [13] 정찬성은 사실 UFC 데뷔 초기에는 좀 진흙탕 길을 걸어온 편이다. WEC-UFC 통산전적만 봐도 2017년 복귀 이전까진 3승 3패. 일단 WEC 데뷔전에서 이름을 알린 명경기였지만, 일단 판정패했고 다음 경기인 조지 루프에게 KO패로 지기도 했다. 다만 UFC로 넘어오고부터는 트위스터와 7초 펀치 KO승으로 최두호 이상의 임팩트를 남겼다. [14] 정확히는 1라운드에는 제법 풋워크를 밟는 폼이라도 내는데 2라운드부터는 발이 매트에 붙어버린다. [15] 다만, 최두호는 복싱 & 킥복싱 베이스인 선수이다. 따라서 태권도를 수련하긴 했지만, 강하진 않다. [16] 실제로 이런 문제 때문에 태권도 출신 선수들이 격투기로 전업하면 안면 가드 등에 치명적인 문제점을 노출하며 광탈 당하기도 했었다. 화려한 발차기 위주의 대련 스타일로 인한 부작용인 셈이다. [17] 패배한 1경기는 페더급 랭커인 댄 이게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다. [18] 머사드 벡틱, 매크완 아미르카니, 야이르 로드리게스, 브라이언 오르테가 [19] 2021년 승급 [20] 그런데 하필이면 런닝맨에서도 이를 모르고 이미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가 조용히 협의 이혼 했다고 말해서 멤버들을 포함한 제작진들 모두 당황했다(...) [21] 체감이 안된다면 현재 UFC에 입성 2년차인 알렉스 페레이라와 경기 수가 같다고 생각하면 체감이 잘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