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만화가. 본명은 김철수, 필명은 산호. 만몽(卍夢)이라는 아호(雅號)를 가지고 있다.2. 상세
1940년 8월 9일에 만주국에서 태어났으며, 1958년에 만화세계 '황혼에 빛난 별' 연재를 통하여 데뷔하였다. 데뷔 이듬해인 1959년에 만 19세 나이로 한국 최초의 SF만화 정의의 사자 라이파이를 그린 원로 만화가. 하지만 작품에서 인민군이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코렁탕 마실뻔하여 미국으로 이민가서 미국에서 1969년부터 만화가로 활동하기도 하고[1] 관광용 잠수함 사업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1980년대 후반부터 대쥬신제국사를 그리는등 환빠가 되어버렸다.고령의 노선배가 녹슬지 않은 그림 솜씨를 보여주어 만화계에선 높이 평가했으나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그림 이외 내용까지 추천하는 경우는 드물다.[2] 김산호의 사이비 역사학자[3]로서의 행보는 대쥬신제국사, 대한민족통사 항목 참조.
3. 작품
- 1958년 황혼에 빛난 별(데뷔작)
- 1959년~62년 정의의 사자 라이파이
- 1966년~76년 하우스 오브 양, 샤이안 키드 등
- 1973년 소드 엣지 중 1편 작화 담당.
- 1979년 플로토
- 1981년 고스트스토리
- 1993년 대쥬신제국사
- 2015년 두만강
- 2016년 대불전
4. 관련 문서
5. 관련 문서
-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김산호도 실질적으로 이 회사의 소속이라고 할 수 있다.
[1]
마블 코믹스와 후에 DC 코믹스에 인수당하는 찰튼 코믹스에서 일했다.
[2]
대쥬신제국사 항목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내용 빼고 작화의 질만으로 따지면 "김산호가 라이파이에 이어 또 한번 한국 만화사에 길이 남을 대작을 만들어 낼 뻔했구나!" 라는 경탄이 절로 터져나오는 작품이다. 국뽕 안 빨고도 '어지간한
프랑스 만화나 미국
그래픽 노블중 유명작에 비교해도 더 뛰어나거나 최소한 뒤처지지는 않는다'고 평가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작화는 한국적, 또는 동양적 미학에 기반했다고 할 법한 자신만의 표현 양식까지 가지고 있고, (유사)역사물이라는 거대 서사를 만화로 표현하는 기량 역시 원숙의 경지에 이르러 있는 것. 게다가 어지간한 단행본 만화 수십 권 이상의 분량(대쥬신제국사 자체는 전 5권이지만 두께와 판형 자체가 워낙 압도적이다. 일반적인 단행본으로 쪼개서 냈다면 수십 권 분량은 충분히 되고도 남는 것.) 내내 풀컬러로 이 작화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역량까지 생각하면 단지 고령인데도 녹슬지 않은 그림 솜씨를 보여주었다는 수준을 넘어 대가의 풍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기에도 아깝지 않다. 다만 하필 그 큰 공을 들여서 만든 게 고작
환빠 불쏘시개라는 점에 눈물이 날 뿐이다. 말하자면 그림 수준만 보더라도 비싼 돈 내고 사고 싶은 욕망이 솟아오를 정도의 작품인데, 내용이 환빠 불쏘시개라 사기가 망설여지는 것이다. 차라리 환독에 빠지지 않고 저 정도 수준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었다면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만한 수준.
[3]
'사이비역사학+자'가 아니라 '사이비+역사학자'이다.
대쥬신제국사 이후부터 김산호는 스스로 역사학자 혹은 역사연구가를 자처하고 있다.
[4]
64권으로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