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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00:06:21

첸진(수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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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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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진
Qien Jin
파일:수리남(드라마) 첸진 포스터.jpg
배우: 장첸[특별출연]

1. 개요2. 작중 행적 3. 평가4. 명대사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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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수리남》의 등장인물이자 제3세력 빌런. 배우는 장첸.
수리남에서 악명 높은 조직의 수장. 조직을 배신하며 내부 정보를 노출한 변기태 때문에 코카인 독점권을 가진 전요환에게 주도권을 빼앗겨 불만이 크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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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의 차이나타운에서 활동하는 중국 삼합회( 중국인 갱단)의 수괴. 강인구의 홍어 사업이 잘 되자 나이트클럽에 놀러간 인구와 응수에게 다가와 자신에게 돈을 바치라며 협박하고 폭행을 하면서 등장한다.[2] 표면적으로는 수리남의 차이나타운에서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있으며, 뒤에서는 마약(필로폰) 밀매와 고리대금에 손대고 있었다. 전기톱으로 살아있는 사람의 사지를 썰어버리는 만행을 벌일 만큼 잔혹한 인물로 등장하며, 자이언트의 박호용 포지션 인물이다.[3] 압도적인 힘의 차이 때문에 전요환의 요구를 거부하지는 못하고 있었지만 코카인 거래의 우선권을 빼앗긴 것 때문에 요환을 죽여버릴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 사이에 인구의 충동질, 국정원의 공작이 개입되자 침묵을 깨고 전요환 조직과의 전쟁에 돌입한다.

요환에 대한 악감정이 커지던 상황에서 첸진은 어쩔 수 없이 인구의 제안에 손을 잡고, 앞에서는 요환과 협상하면서 뒤에서는 요환의 조직을 와해시키려고 결심한 뒤 코카인 유통 루트를 터주는 대가로 배신자 변기태의 목숨을 요구한다. 요환이 제안에 응하면서 협상장으로 나오자 첸진은 미리 준비해 둔 소총을 꺼내고, 트레일러로 퇴로까지 막아놓고 요환 패거리를 총으로 공격한다.

하지만 간신히 빠져나간 요환이 인구와 기태의 이간질에 넘어가[4] 수리남 대통령을 움직여서 군대를 동원해 오히려 역공을 당한다.[5] 이후 수리남 군대에게 자신의 갱단이 완전히 소탕당하고 에워싸여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자신을 구해주겠다는 인구의 약속을 철석같이 믿고 그를 만난다.[6] 이때 첸진은 인구를 완전히 믿고 있었기에 "어이, 형제! (Hey, Brother!)"라면서 친근함을(...) 내비치는 것이 개그 포인트.[7] 하지만 인구가 기태와 함께 온 사실을 알고 자신이 기만당했고 함정에 빠진 것을 눈치채고, 결국에는
이 빌어먹을 어부 새ㄲ...! ( You fuckin fish...!)
기태의 총에 죽기 직전
라는 말을 남기고 기태의 총에 맞아 수리남을 공포에 떨게 했던 거대 갱단의 보스치고는 상당히 비참하고 허망하게 최후를 맞았다.[8] 인구와 기태의 정체는 전혀 모른 채로 그냥 요환의 사주를 받은 인구한테 속았다고 생각한 채로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9]

3. 평가

기본적으로 조직의 수장으로서의 능력은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잔혹함으로 차이나타운을 지배하며, 부하들도 수리남 육군이 쳐들어오는데도 싸우는 것을 보면 통솔력도 상당하고, 이런 류의 캐릭터답지 않게 전요환과 힘의 격차를 인정하여 필로폰만 팔고, 전요환이 강인구의 문제를 해결해주러 왔을때 고압적인 태도에 이를 갈면서도 숙이는 걸 보면 절제력도 있는 편이며, 중국계 주민들의 표심을 휘어잡으면서 정계에도 줄을 대서 안전장치를 만드는 것을 보면 머리도 나쁘진 않은 편이다. 조직도 상당한 규모라, 전요환 일당을 습격했을 때 전요환이 살아남은 것은 천운에 가까웠다.

강인구를 건드리지 않았다면 그냥 이대로 살았을지도 몰랐겠지만...[10] 전요환에게 숙이면서도 그에게 쌓인 것이 많아서 증오심이 상당했는지 강인구의 충동질에 넘어가서 전요환과 정면충돌하고,[11] 마지막으로 믿을 구석이었던 수리남 대통령도 전요환이 그를 대신할 인물을 데려와서 설득하자마자 바로 군대를 투입해서 쓸어버리면서 파멸을 맞이하게 된다.

4. 명대사

겨우 생선 때문에 하나님이 계속 등장하고 안식일에 쉬지도 못하셔?[12]
빌어먹을 조선 들!! 내 구역에서 뭐 하는 거야?[13]
하나님 존나 사랑하지? 오늘 가서 만나라![14]

5. 여담



[특별출연] [2] 전요환은 우연히 이 둘의 사연을 듣게 되고, 폭행 가해자가 첸진임을 직감한 요환은 이 두 사람을 데리고 차이나타운에 찾아가 대놓고 첸진을 협박했다. 이로 인해 첸진은 할 수 없이 물러섰으며 인구는 요환에게 인삼주까지 바치려는 등 완전히 그를 믿게 된다. [3] 극중에서 중국인 채무자의 손발을 전기톱으로 잘라서 살해한 후 살해한 시체를 차이나타운 정문에 걸어놓은 장면이 등장한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차이나타운에서 그 정도는 일상적인 일인지 정문에 시체가 떡하니 며칠째 걸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무시한다. 결국 시체는 첸진 일당이 소탕되고 나서야 내려진다. [4] 요환이 코카인 밀매 루트를 자신들이 함정을 판 푸에르토리코 쪽으로 선택지를 두게 만들려는 치밀한 계획의 일환이었다. [5] 이때 수리남 대통령이 중국계 주민들의 표심을 문제 삼으면서 머뭇거리자 요환은 오히려 표심을 위해서라면 첸진을 더욱 더 토벌해야 한다며 조선족 출신인 기태를 새로운 후임자로 내세운다. [6] 단 애초에 첸진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게, 이미 군대가 밀고 들어오는 시점이고 숨어봐야 토벌대가 찾을 게 뻔하기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인구를 믿은 것이다. [7] 참고로 중국 문화에서 특유의 인간관계로 유명한 꽌시에서 형제라고 부르는 표현은 친근함을 넘어서 거의 가족과 같이 가까운 관계를 상징한다. 물론 인구와 기태 입장에서는 " 이 뭔 개소리야?"였겠지만... [8] 사실 인구와 기태 입장에서는 그동안 첸진에게 굉장히 시달렸고, 첸진 역시 요환 못지않은 극악무도한 범죄자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살려줄 생각은 전혀 없었을 것이다. 결국 첸진은 되로 주고 말로 받은 셈이 되었다. [9] 물론 이 둘은 첸진을 죽여야만 했기 때문에 첸진이 이 둘의 정체를 알았다고 해도 그의 최후에는 별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10] 강인구를 건드리지만 않았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일단 전요환을 만난 계기는 강인구의 아내 박혜진이 꼭 교회를 가라고 들들 볶아서 그랬던 것인데, 수리남의 거물 범죄자답게 전요환은 이미 강인구에 대해 파악하고 그가 교회에 왔을 때 그를 일부러 불러서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만들었다. 한국까지 사업을 확장하려고 한 것은 변함이 없었으니, 설령 강인구가 교회에 한 번도 안 나갔더라도 계기를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 이 경우, 첸진이 강인구를 건드리지 않아서 존재를 몰랐다면 다른 방법을 생각했을 수도 있으니 안전해졌을 가능성이 있긴 하다. [11] 물론 강인구도 일을 하면서 첸진에게 폭행과 협박을 수시로 당하지만, 큰 그림에서 보면 첸진은 그저 이용당하고 버려졌다. [12] 为了区区几条破鱼老是把上帝搬出来 连安息日也没有办法好好休息啊? [13] Fucking Koreans! What are you doing on my turf, Huh? [14] You love your fucking GOD, No? Go see him today. [15] 그리고, 영어로 "CALL NOW, ASSHOLE." (빨리 전화해. 개새끼야.) 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도 유명하다. [16] You fucking fish...! 한편으로는 넷플릭스 자막에선 "생선"으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강인구가 홍어 사업을 했던 이력을 보면 어부가 더 맞는 표현이다. 그렇지만 생선이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또한 어부를 의미하는 'fisherman'도 'fish'으로 시작한다. 무엇보다도 첸진이 "fish"라는 단어를 언급하자마자 변기태에게 총을 맞고 죽었기 때문에 정확한 단어는 불명확하다. 그러나 드라마 내내 강인구를 fishman이라고 불렀던걸 감안하면 fishman인 듯. [17] 다만 궁핍한 생활에 주한미군 상대로 생업을 위해 영어를 배운 강인구가 유창한 미국식 영어를 구사했다면 그것대로 어색했을 것이다. [18] 실제로 배우 장첸은 영화배우라는 인식이 크고 커리어에서 드라마가 거의 없다. 여러 번에 걸친 윤종빈 감독의 간곡한 설득 끝에 작품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19] 단순 전투력으로 비교하면 첸진이 직접 육탄전을 한 적이 없어 애매하긴 하지만 범죄도시의 장첸이 더 우위일 것으로 보이며[21] 지능 또한 막판에 인구의 거짓말에 낚인 첸진과 다르게 위성락을 이용해 작전을 짠 마석도 일당의 작전들을 모두 간파해 도망가는 등 장첸이 더 우위이다. [20] 보통 1800년대 후반~1900년대 초반에 해외로 진출한 이들을 구 화교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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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물론 장소에 따라 달라질수가 있다. 장첸이 활동하던 곳은 가리봉동이며, 첸진이 활동하는 수리남에서는 총기를 소지할수 있기에, 단순 육탄전만으로 따지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