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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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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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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트위터 추모 리본 이모지.svg 세월호 사고 일지/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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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8월 1일
02시 35분 정조 시각(간조)
09시 07분 정조 시각(만조)
14시 54분 정조 시각(간조)
21시 12분 정조 시각(만조)

2. 상세

태풍 나크리가 진도를 관통할 걸로 예상되면서 실종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종일 태풍 대비 작업에 매달렸다.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에 있던 구호단체들의 몽골텐트는 모두 철수했고, 대신 컨테이너 박스들이 들어섰다. 낮 12시부터 팽목항을 드나들던 선박들의 입출항도 모두 통제되면서, 팽목항은 어느 때보다 썰렁한 분위기였다. 한때 서울과 광주 등지에서 일명 '기다림의 버스'를 타고 시민 3~40명이 팽목항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훈훈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이번 태풍이 워낙 강력할 걸로 전망되면서 실종자 가족 중 2가구가 머물고 있는 팽목항의 조립주택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

오후 2시부로 사고해역을 지키던 37척의 중소형 함정들에 피항 명령이 떨어졌다. 7월에 태풍 너구리나 마트모가 왔을 땐 선체수색이 중단되긴 했어도 경비함정과 항공기로 하는 수상수색은 계속되었지만 이번 피항 명령으로 시신이나 유류품이 유실되는 걸 감시하던 작업도 전면 중단되면서 사고해역은 앞으로 최소 사흘 이상 무방비 상태로 남겨질 것으로 보인다. #

예상대로 새누리당은 야당과 유가족의 요구를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상설특검으로 절충점을 찾나했던 특별법은 새누리당이 특검 추천권을 야당이나 유가족측에 줄수 없다고 선을 그었고 8월 4일 부터 예정되어 있던 세월호 청문회 또한 김기춘 비서실장등의 출석요구를 새누리당이 거부하면서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일정을 다시 잡으려면 본회의 의결이 필요하지만 새누리당의 강공 드라이브에 실현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과 청문회 무산책임에 대한 여론을 의식한듯 김을동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세월호 피해자 지원단을 구성하고 당의 전 의원들이 1:1로 유가족을 만나 보상등의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논의하는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국회에서 단식농성중인 유가족들을 노숙자라고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치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유가족측은 새누리당이 유가족들을 서로 이간시켜서 특별법을 무산시키려는 속내라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세월호, 보상문제로 축소… 야당 제쳐놓으려는 여당
세월호 청문회 결국 무산…여당 의원 '노숙자 발언' 논란

JTBC 뉴스9의 보도에 의하면 국정원이 세월호에 대한 보안측정을 주도했다고 한다. 의아스러운 부분은 2008년 이후 국정원의 보안측정을 받은 배가 13척인데 보통 하루면 끝나는 보안측정을 세월호만 사흘에 걸쳐 진행했다는 점으로 국정원과 세월호의 관계에 대한 의혹은 가시지 않는 상황이다. 국정원, 세월호 보안측정 '주관' 하고도 '모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