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신덕리에 위치한 공동묘지로, 충청권에서 풍산공원 묘지와 함께 가장 수요가 높다. 화장장인 천안추모공원과 10분 거리여서 보통 천안추모공원에서 화장을 한 뒤 이곳에 안치되는 경우가 많다. 매장묘와 납골묘가 혼합되어 있으며, 합동 납골묘도 존재한다.천안시 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은 약간 떨어지는 편. 대중교통으로 오려면 천안역에서 700/701/710번을 타고 행정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되며,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KTX가 정차하는 천안아산역에서는 무조건 택시를 타야 하는데 30분 정도 걸리지만 요금이 나가는 건 어쩔 수 없다. 매년 설날과 추석에는 서울-천안간 전세셔틀버스를 운행하는데, 각각 안국동과 압구정에서 출발한다.
2. 안장 인물
- 장정진 - 대한민국의 성우로,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방송가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던 인물이다. 2004년 10월 11일, 기도폐쇄에 따른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별세했다. 사인은 2004년 9월 13일, KBS2 일요일은 101% 추석 특집 녹화에서 떡을 빨리 먹던 게임을 하던 중 떡이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 앙드레 김 - 대한민국의 패션 디자이너로, 국내 남성 1호 패션 디자이너이며 생전 고품스러운 의상과 최정상급 인물들이 출연한 패션쇼로 유명했다. 마이클 잭슨, 브룩 쉴즈 등 수많은 해외 연예인들도 앙드레 김의 의상을 즐겨입었을 정도로 위상이 높았다. 2010년 8월 12일 암으로 별세하였고, 천안공원 묘원에 매장 형태로 안장되었다. 묘비에는 앙드레 김 의상실의 로고가 새겨져있다.
- 이상익 - 전 국회의원. 2006년 9월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 현영원 - 전 현대상선 회장, 현정은의 아버지. 해운업계의 거목으로 평가받는다. 2000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선주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6년 11월 24일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 연덕춘 - 전 골프 선수로, 한국 프로골퍼 1호이며 KPGA 창설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2004년 5월 12일 향년 88세로 별세했으며 장례는 KPGA 협회장으로 치러졌다.
- 민문기 - 전 대법관으로, 1979년 10.26 사태로 기소된 김재규의 대법원 판결에서 그의 행동이 내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소수의견을 냈고 이에 따라 1981년 법복을 벗었다. 2003년 5월 6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화재 사건 희생자 8인 - 2003년 3월 26일, 천안초등학교의 축구부 숙소에서 불이 나 8명의 학생이 사망한 사건으로 유족들은 사망한 8명의 학생을 합동 납골묘에 안장한 뒤 추모비를 세웠다.
-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 희생자 5인 - 2013년 7월 18일,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이 해병대 캠프 훈련 도중 갯벌에서 익사한 사건이다. 취재 결과 해당 캠프는 해병대의 공식 인가를 받지 않은 사설 해병대캠프로, 안전수칙을 전혀 지키지 않고 무자격 교관들을 채용해 논란이 되었다. 공주사대부고에서 학교장으로 영결식을 치른 뒤, 합동 납골묘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