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018-2019시즌 진행 결과 | ||||||
1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4라운드 | 5라운드 | 6라운드 | 포스트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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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레이오프
1.1. 시리즈 전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홈 어드밴티지를 얻게 된 현대캐피탈은 창단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우리카드와 상대한다.대다수의 팬들은 현대캐피탈의 우세를 예상하지만 정규시즌에서 우리카드는 천안에서 현대캐피탈한테 3-0 셧아웃 승리를 2번이나 기록했고 장충에서는 현대캐피탈이 2번 승리했지만 모두 3-2 승리였다는 점이 걸린다. 주포로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한 달이나 쉬어서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체력면이나 실력면에서 파다르보다 훨씬 우위이다. 이를 받쳐주는 나경복, 한성정, 황경민 같은 신예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패기를 무시할 수 없으나 경험이 부족한 것이 걸리는 한편,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부상이 걸린다. 센터진은 신영석과 최민호가 있는 현대캐피탈의 우세로 점쳐지지만 최민호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고 차영석이나 김재휘 또한 신영석이 없을 때 제 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 우려된다. 우리카드 센터진인 김시훈이나 윤봉우도 무시못할 선수들임에는 틀림없는데 특히 윤봉우는 현대캐피탈에서 한국전력을 거쳐 우리카드에 왔기 때문에 현대캐피탈 센터진의 약점을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것이다. 세터도 노재욱이 이승원, 이원중보다 훨씬 레벨이 높은 것은 두 말하면 잔소리. 때문에 자칫하면 포스트시즌 경험이 전무한 우리카드한테 털릴 가능성도 있다. 이승원과 이원중은 한번 흔들리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면이 약점인 한편 우리카드 노재욱은 허리 부상을 안고 뛴다는 점이 약점이다.
일단 우리카드는 아가메즈 안 터지면 안 되는 팀이라는걸 6라운드에서 증명했기 때문에 아가메즈를 막을 수만 있다면 무난하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것이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그리고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팀은 일단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문제는 다음 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대한항공 시절도 그랬고 한국전력 시절도 그랬다. 현대캐피탈 선수들과 팬들은 이 징크스가 이어지기를 기대할 것이다.
그리고 2019년 3월 12일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날 신영철 감독은 아가메즈의 몸 상태가 40% 정도라고 밝혔고 100% 출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가 아가메즈가 뛰겠다는 의지가 넘치고 공을 때리고 싶어서 근질거리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플레이오프 1차전 티켓 예매가 3월 14일 14시부터 시작되었는데 불과 1분만에 지정석 1,500장이 모두 동났다. 비지정석은 안 봐도 비디오. 이렇게 모두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데...
1.2. 플레이오프 1차전
3월 16일 14:00 천안 유관순체육관, 관중수 3,460명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현대캐피탈 | 21 | 25 | 25 | 23 | 16 | 3 |
우리카드 | 25 | 21 | 12 | 25 | 14 | 2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이세호 |
선발 출전 선수 | |||||
현대캐피탈 | 우리카드 | ||||
전광인 (L) | 신영석 (C) | 파다르 (R) | 한성정 (L) | 윤봉우 (C) | 아가메즈 (R) |
박주형 (L) | 최민호 (C) | 이승원 (S) | 나경복 (L) | 박진우 (C) | 노재욱 (S) |
여오현 (Li) | 이상욱 (Li) |
1세트 시작부터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와 신영석의 범실, 아가메즈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현대캐피탈이 0-3으로 끌려갔다.[2] 1-4에서 서브 범실을 주고 받은 후 한성정의 블로커 아웃으로 점수는 2-6. 이후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다가 4-8에서 나경복의 블로커 아웃으로 4-9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박주형의 C퀵과 파다르의 시간차 공격으로 6-9로 따라갔지만 7-10에서 파다르의 터치넷[3]과 전광인의 범실로 7-12로 벌어지기도 했지만 전광인의 앵글샷과 한성정의 범실로 9-12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아가메즈에게 오픈 득점을 내줬지만 윤봉우의 서브 범실과 파다르의 백어택으로 11-13으로 따라갔고, 양팀이 서브 범실을 주고 받은 후 이승원의 오버넷, 나경복의 블로킹으로 점수가 12-16으로 벌어졌지만 최민호의 속공과 파다르의 백어택으로 점수는 14-16이 되었다. 그러나 파다르의 범실, 아가메즈의 백어택, 최현규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는 14-19로 다시 벌어졌다. 전광인의 파이프 공격으로 1점을 땄으나 나경복의 블로커 아웃, 아가메즈의 블로킹, 나경복의 밀어넣기가 차례로 이어지며 15-22로 더 벌어졌다. 이에 이승원이 이원중으로 교체되었고, 신영석의 속공 이후 문성민이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왔다. 이 때 파다르의 블로킹, 전광인의 오픈이 차례로 이어지며 18-22까지 따라갔다. 다시 양팀이 서브 범실을 주고 받은 후 한성정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내줬고[4] 그대로 우리카드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5-5가 될 때까지 양팀은 엎치락뒤치락을 이어갔다. 이 때 아가메즈의 백어택[5], 나경복의 다이렉트 킬[6]이 이어지며 현대캐피탈이 5-7로 끌려갔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은 후 9-11에서는 전광인의 범실로 9-12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그러나 11-14에서 상대 원포인트 서버 최현규의 서브 범실, 이원중의 서브 에이스, 파다르의 연타, 나경복의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15-14로 승부를 뒤집었고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이후 18-17에서 파다르의 백어택과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며 20-17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으며 어느새 현대캐피탈이 먼저 세트 포인트에 다다랐고 이 때 아가메즈의 공격을 신영석이 가로막으며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1-1에서 전광인의 다이렉트 킬, 블로커 아웃, 파다르의 서브 에이스로 4-1로 현대캐피탈이 앞서갔다. 이후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다가 7-4에서 문성민의 블로커 아웃, 파다르의 밀어넣기, 나경복의 범실, 신영석의 블로킹이 차례로 이어지며 11-4가 되었고, 13-6에서 아가메즈의 블로커 아웃,[7]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로 13-8이 되었지만 이 때 아가메즈의 터치넷, 파다르의 백어택과 서브 에이스, 최민호의 블로킹, 아가메즈의 범실이 나오며 18-8이 되었고 이 때 신영철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러 3세트 내주더라도 편하게 하고 공격적으로 할 것을 주문한다. 그러나 그걸 비웃듯 파다르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20-8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8] 양팀이 2점을 주고 받은 후 22-10에서 박진우의 범실로 23-10으로 벌어졌고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4세트 2-2에서 파다르의 서브 범실, 전광인의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2-4로 끌려갔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다가 5-7에서 윤봉우의 블로킹으로 5-8이 되었지만 문성민의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로 7-8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이 서브 에이스로 현대캐피탈은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였다(7점). 그러나 나경복의 백어택, 전광인의 연속 범실, 박진우의 블로킹으로 7-12로 점수가 벌어졌고 다시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9-14에서 황경민의 서브 범실, 파다르의 백어택이 터지며 11-14가 되었다. 전광인이 서브 범실을 했지만 최민호의 블로킹, 나경복의 범실, 파다르의 백어택으로 현대캐피탈이 14-15까지 따라갔다. 15-16에서 아가메즈의 블로커 아웃과 파다르의 범실로 15-18로 벌어졌고,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다가 19-22에서 문성민이 앵글샷과 블로커 아웃을 성공하며 21-22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이후 점수를 주고 받다가 어느 새 상대에게 세트 포인트를 내줬고 그대로 우리카드가 4세트를 가져갔다.
5세트가 시작되자 파다르의 범실, 박진우의 블로킹이 터지며 현대캐피탈이 0-2로 끌려갔다. 점수를 주고 받은 후 2-4에서 나경복의 블로커 아웃으로 2-5가 되었고 다시 점수를 주고 받았다. 그런데 4-7에서 문성민의 블로커 아웃, 전광인의 다이렉트 밀어넣기가 터졌고, 여기서 파다르가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개인 통산 16번째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였다. 이어 아가메즈가 범실로 화답하며 8-7로 현대캐피탈이 앞서갔다. 나경복에게 다시 블로커 아웃을 내줬지만 파다르가 연속 블로커 아웃을 성공하며 배로 갚았다. 10-8. 아가메즈가 이를 되갚으며 10-10. 그리고 다시 점수를 주고 받은 후 13-13에서 문성민의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내줬다. 그런데... 이 때 박진우가 통한의 서브 범실을 저지르며 듀스가 되었고,[10] 이후 파다르의 앵글샷이 터졌고 신영석의 끝내기 블로킹이 터지며 현대캐피탈이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하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1차전을 승리하며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참고로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86%이다.
상세 결과
1.3. 플레이오프 2차전
3월 18일 19:00 서울 장충체육관, 관중수 3,950명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우리카드 | 30 | 22 | 12 | - | - | 0 |
현대캐피탈 | 32 | 25 | 25 | - | - | 3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이재형 | 해설: 이종경 |
선발 출전 선수 | |||||
우리카드 | 현대캐피탈 | ||||
한성정 (L) | 윤봉우 (C) | 아가메즈 (R) | 문성민 (L) | 신영석 (C) | 허수봉 (R) |
나경복 (L) | 박진우 (C) | 노재욱 (S) | 전광인 (L) | 최민호 (C) | 이승원 (S) |
이상욱 (Li) | 여오현 (Li) |
이 경기를 앞두고 파다르가 오후부터 허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파다르가 이날 오전 훈련까지 멀쩡하게 소화했는데도 말이다. 아직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장 2차전에 출전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현대캐피탈은 파다르 자리에 허수봉을 넣고 경기에 나섰다.[11] 그리고 플레이오프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을 말해주듯 이 날 장충체육관은 또 만원을 기록했다. [12]
1세트 시작부터 신영석의 속공과 전광인의 오픈으로 현대캐피탈이 2-0으로 앞서갔으나 아가메즈의 오픈, 한성정의 블로킹으로 2-2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양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승부를 이어갔다. 양팀은 2점차로 점수를 벌리면 이를 만회하며 동점과 1~2점 사이 랠리를 이어갔다. 그러한 가운데 어느 새 듀스까지 왔고 일곱번의 듀스 끝에 점수는 30-30이 되었다. 이 상황에서 문성민의 C퀵과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1-1에서는 허수봉의 블로커 아웃, 아가메즈의 터치넷,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1-4가 되었지만 한성정의 직선 공격과 아가메즈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4-4 동점이 되었다. 곧이어 전광인의 앵글샷,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 최민호의 블로킹,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가 잇따라 터지며 8-4로 다시 앞서갔다. 이후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은 후 11-7에서 아가메즈의 범실로 12-7로 벌어졌고 다시 점수를 주고 받았다. 14-9에서 허수봉이 공격 득점을 올린 것은 이 날 경기의 백미. 이후 또 점수를 주고 받다가 18-12에서 이시우의 서브 범실, 나경복의 블로커 아웃,[13] 허수봉의 범실이 이어지며 18-15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허수봉의 백어택 이후 아가메즈가 직선 공격과 블로커 아웃을 성공하며 19-17이 되었고 다시 점수를 주고 받은 후 22-19에서 전광인이 블로커 아웃을 성공하며 23-19로 벌어졌다. 이후 황경민의 앵글샷과 김시훈의 블로킹으로 23-21까지 좁혀졌지만 황경민의 서브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먼저 세트 포인트에 다다랐고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1-1에서 아가메즈의 서브 범실과 전광인의 블로커 아웃으로 현대캐피탈이 3-1로 앞서갔다. 김시훈에게 속공을 내줬지만 허수봉의 앵글샷과 서브 에이스, 아가메즈의 범실,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 아가메즈의 범실,[14] 전광인의 블로킹이 차례로 이어지며 순식간에 9-2로 점수가 벌어졌다. 다시 김시훈이 속공 득점을 올렸지만 문성민의 백어택,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11-3이 되었다. 윤봉우에게 속공을 내줬지만 최민호가 맞불을 놓았고, 신영석이 김정환의 공격을 가로막은 후 나경복이 범실로 화답하며 14-4로 점수는 더 벌어졌다. 이후 황경민의 블로커 아웃과 나경복의 블로킹을 내주며 14-6이 되었지만 황경민의 서브 범실, 허수봉의 블로커 아웃, 나경복의 터치넷으로 17-6으로 점수차가 다시 벌어졌다. 나경복에게 C퀵을 내줬지만 최현규의 서브 범실, 허수봉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19-7이 되었고 다시 나경복에게 C퀵을 내줬지만 전광인의 블로커 아웃,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로 21-8까지 벌어졌다. 이후 2점씩을 주고 받은 후 23-10에서 허수봉의 백어택으로 현대캐피탈이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윤봉우의 속공, 노재욱의 서브 에이스로 24-12가 되었지만 허수봉이 끝내기 백어택을 성공하며 20득점으로 본인의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하였다. 그렇게 현대캐피탈이 플레이오프 2차전을 승리하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시리즈를 2승으로 마무리하였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을 만나 5전 3선승제의 승부를 겨루게 되었다.
상세 결과
2. 챔피언결정전
2.1. 시리즈 전
세 시즌 연속으로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게 되었다.대한항공이 정규시즌을 마치고 챔피언결정전이 열릴 때까지 휴식 기간이 많아 체력이 충분한 반면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를 2승 무패로 승리하며 올라오면서 체력을 소모했기 때문에 대한항공의 우세로 점쳐진다.
윙스파이커로 정지석, 곽승석은 이미 정규리그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보여줬기에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이 이에 견줄만하기는 하나 부상을 안고 뛰고 있고, 문성민은 부상 후유증이 있어 제 컨디션을 보여줄지는 의문이다. 우리카드전에서 정신력으로 어찌어찌 버티며 챔프전에 올라오긴 했지만 체력 문제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센터진은 신영석, 최민호가 있는 현대캐피탈의 우세로 점쳐지지만 진상헌, 김규민, 진성태가 있는 대한항공 역시 그에 못지 않다. 세터진은 두 말하면 잔소리. 한선수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고 이승원- 이원중과는 비교도 안 된다. 그렇다고 황승빈이나 조재영이 수준 낮은 것이 아니다. 이미 황승빈은 한선수가 빠져도 이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음을 정규시즌에 증명했다.
다만 현대캐피탈 선수들이나 팬들이 기대할 만한 것은 최근 4년간 챔피언결정전에서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올라온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인데, 2014-2015시즌에는 OK저축은행이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화재를 시리즈 전적 3-0으로 박살내며 우승했고 2015-2016시즌에도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캐피탈을 시리즈 전적 3-1로 꺾으며
이런 가운데 챔피언결정전의 서막이 오르는데...
2.2. 챔피언결정전 1차전
3월 22일 19:00 인천 계양체육관, 관중수 2,924명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대한항공 | 32 | 18 | 25 | 22 | 10 | 2 |
현대캐피탈 | 30 | 25 | 23 | 25 | 15 | 3 |
중계방송사: | 캐스터: 강준형 | 해설: 박희상 |
선발 출전 선수 | |||||
대한항공 | 현대캐피탈 | ||||
곽승석 (L) | 김규민 (C) | 가스파리니 (R) | 전광인 (L) | 최민호 (C) | 파다르 (R) |
정지석 (L) | 진성태 (C) | 한선수 (S) | 문성민 (L) | 신영석 (C) | 이승원 (S) |
백광현 (Li) | 여오현 (Li) |
기적은 일어난다!
최태웅 (5세트 두 번째 작전 타임 마지막에 선수들에게 한 말)
최태웅 (5세트 두 번째 작전 타임 마지막에 선수들에게 한 말)
1세트 시작부터 가스파리니의 블로커 아웃, 파다르의 범실, 곽승석의 블로커 아웃, 가스파리니의 블로킹,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가 차례로 이어지며 현대캐피탈이 0-5로 끌려갔다. 곧이어 정지석의 서브 범실, 곽승석의 터치넷으로 2-5가 되었고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은 후 5-8에서 파다르의 블로커 아웃으로 6-8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그리고 7-10에서 한선수의 서브 범실, 전광인의 블로킹, 김규민의 속공 범실로 10-10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11-11에서 파다르의 서브 에이스, 가스파리니의 범실로 13-11로 현대캐피탈이 승부를 뒤집었다. 파다르가 서브 범실을 했지만 전광인의 블로킹[15]과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며 15-12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후 양팀이 2점씩을 주고 받았으나 17-14에서 정지석의 밀어넣기, 한선수의 블로킹, 정지석의 블로커 아웃, 한선수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17-18로 승부가 뒤집혔고, 18-19에서 정지석의 C퀵이 이어지며 18-20으로 승부가 뒤집혔다. 양팀이 다시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현대캐피탈이 먼저 세트 포인트를 내줬지만 가스파리니의 서브 범실, 진성태의 속공 범실로 24-24 듀스가 되었다. 양팀은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며 어느 새 점수는 30-30이 되었고 여기서 가스파리니의 앵글샷과 파다르의 범실이 이어지며 대한항공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2-2에서 전광인의 서브 범실과 이승원의 오버넷으로 현대캐피탈이 2-4로 끌려갔지만 4-6에서 파다르의 오픈, 한선수의 오버넷,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 가스파리니의 범실, 전광인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현대캐피탈이 9-6으로 앞서갔다. 10-7에서 전광인의 블로커 아웃과 최민호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점수는 12-7로 벌어졌다. 곧이어 곽승석에게 C퀵을 내줬지만 최민호의 속공, 파다르의 백어택으로 점수는 14-8로 더 벌어졌다. 파다르의 서브 범실, 문성민의 어택 라인 오버로 14-10으로 좁혀지기도 했지만 15-11에서 최민호의 속공과 서브 에이스, 파다르의 백어택이 이어지며 18-11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이후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으며 어느 새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에 다다랐고 여기서 문성민의 블로킹이 터지며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12-12가 될 때까지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였다. 이 때 진상헌의 속공,
4세트 시작과 함께 파다르의 연속 블로킹과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현대캐피탈이 3-0으로 앞서갔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은 후 9-7에서 전광인의 블로킹과 파다르의 블로커 아웃으로 점수가 11-7로 벌어졌다. 곧이어 정지석의 파이프 공격과 곽승석의 앵글샷이 터졌고, 파다르의 공격이 진상헌에게 가로막히며 11-10이 되는데...
역시나... 진상헌은 세리머니를 잊지 않았다. 백문이 불여일견.
현대캐피탈은 다시 허수봉을 꺼내 들었고, 양팀은 점수를 다시 주고 받았다. 14-13에서 가스파리니의 터치넷, 문성민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는 16-13으로 벌어졌다. 이후 18-15에서 진상헌의 속공과 가스파리니의 백어택으로 18-17로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가스파리니의 서브 범실, 최민호의 다이렉트 킬이 잇따라 터지며 20-17까지 벌어졌는데 이 때 진상헌과 최민호의 신경전이 벌어진다.
5세트 3-3에서 정지석의 연속 블로커 아웃이 터지며 점수는 3-5가 되었다. 현대캐피탈은 다시 파다르를 불러들이고 허수봉을 넣었다. 그러나 4-6에서 문성민의 범실로 4-7로 끌려갔다. 곧이어 신영석의 속공, 가스파리니의 범실로 6-7로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가스파리니의 퀵오픈,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6-9로 벌어지기도 했다. 곧바로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 기적은 일어난다!"라고 말했다. 곧이어 정지석의 서브 범실이 나온 뒤 문성민의 서브 타임이 되는데...
이 때 김규민의 속공을 현대캐피탈 수비가 어렵게 살려냈고 이를 문성민이 엉거주춤하며 공격했는데 이것이 상대 코트 안에 떨어지며 8-9가 되었고, 뒤이어 전광인의 다이렉트 킬,[18] 허수봉의 블로킹이 터지며 현대캐피탈이 10-9로 승부를 뒤집었다. 곧바로 상대 박기원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러
상세 결과
2.3. 챔피언결정전 2차전
3월 24일 14:00 인천 계양체육관, 관중수 3,050명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대한항공 | 25 | 22 | 25 | 25 | 13 | 2 |
현대캐피탈 | 27 | 25 | 13 | 21 | 15 | 3 |
중계방송사: | 캐스터: 강준형 | 해설: 김상우 |
선발 출전 선수 | |||||
대한항공 | 현대캐피탈 | ||||
정지석 (L) | 진상헌 (C) | 한선수 (S) | 전광인 (L) | 신영석 (C) | 파다르 (R) |
곽승석 (L) | 김규민 (C) | 가스파리니 (R) | 문성민 (L) | 최민호 (C) | 이승원 (S) |
백광현 (Li) | 여오현 (Li) |
이 경기를 앞두고 모든 입장권이 매진되었다. 최태웅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전력을 다해 2차전을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광인은 아이싱을 한 채 경기장에 들어올 정도로 심한 통증을 안고 있었다.[19] 그러한 가운데 2차전이 시작되었다.
1세트 2-2에서 파다르의 C퀵과 이승원의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이 4-2로 앞서갔지만 5-3에서 가스파리니의 블로킹과 블로커 아웃, 김규민의 속공, 파다르의 범실, 정지석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5-9로 끌려갔다. 곧이어 최민호의 속공과 박주형의 블로킹으로 7-9가 되었다. 9-11에서 곽승석의 블로킹으로 9-12, 3점차가 되었고, 이후 11-14에서 가스파리니의 백어택, 이승원의 더블 컨택으로 점수는 11-16까지 벌어졌다. 전광인의 오픈으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정지석의 연속 득점으로 12-18까지 더 벌어졌다. 그러나 파다르의 백어택, 가스파리니의 범실, 파다르의 백어택이 이어지며 15-18로 점수차가 좁혀졌고, 이후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그런데 17-21에서 파다르의 직선 공격에 이어 파다르-파다르-전광인-신영석 순으로 4연속 블로킹이 터지며 22-21로 승부가 뒤집혔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듀스까지 온 후 25-25에서 전광인과 파다르의 연속 백어택으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시작부터 양팀이 동점과 1~2점 사이 점수차를 오가며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다가[20] 어느 새 21-21까지 왔다. 이 때 최민호의 속공과 블로킹,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로 현대캐피탈이 먼저 세트 포인트에 다다랐다. 전광인이 서브 범실을 한 후 최민호의 속공이 나오며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1-1에서 임동혁의 블로커 아웃, 문성민의 범실, 곽승석의 다이렉트 킬이 터지며 1-4가 되었다. 최민호의 속공으로 한 점을 땄지만 파다르의 서브 범실과 함께 임동혁의 서브 타임이 되었다. 이때 임동혁의 서브 에이스, 진성태의 블로킹, 전광인의 센터라인 침범,[21] 임동혁의 서브 에이스, 파다르의 어택 라인 오버, 곽승석의 블로킹이 차례로 이어지며 2-11이 되었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문성민, 파다르, 이승원을 각각 박주형, 홍민기, 이원중으로 교체하였으나 홍민기의 범실로 2-12로 크게 벌어졌다. 그리고 최민호까지 김재휘로 바뀌었다. 임동혁의 서브 범실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허수봉의 범실, 정지석의 앵글샷으로 3-14까지 벌어졌고, 박주형이 맞불을 놓았지만[22] 김재휘의 서브 범실과 김규민의 블로킹, 정지석의 블로커 아웃으로 4-17까지 크게 벌어졌다. 5-18에서 박주형의 블로커 아웃, 홍민기의 블로킹으로 7-18까지 따라갔고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그리고 더 이상의 반전이 없이 대한항공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1-1에서 파다르의 서브 범실,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현대캐피탈이 1-3으로 끌려갔다. 3-5에서 김규민의 블로킹, 신영석의 범실이 이어지며 3-7까지 벌어졌다. 박주형의 C퀵으로 한 점을 따라갔으나 임동혁의 백어택과 연타, 앵글샷으로 점수는 4-10으로 벌어졌다. 6-12에서 곽승석의 블로킹으로 6-13, 7-14에서 최민호의 속공 범실로 7-15까지 벌어졌고,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점수는 11-19가 되었다. 이 때 황승빈의 서브 범실로 문성민의 서브 타임이 되었는데 이 때 황승빈의 범실에 이어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 임동혁의 안테나 직격,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며 현대캐피탈이 16-19까지 따라갔다. 이후 17-21에서 가스파리니가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되었는데 여기서 허수봉의 직선 공격, 전광인의 블로커 아웃, 임동혁의 범실이 나오며 20-21까지 점수차가 좁혀졌다. 그러나 21-22에서 전광인이 서브 라인을 밟았고, 정지석의 블로커 아웃, 한선수의 블로킹이 나오며 대한항공이 4세트를 가져갔다.
5세트는 처음부터 양팀의 외국인 선수가 빠진 채 경기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양팀이 처음부터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다가 5-5에서 최민호의 블로킹과 허수봉의 백어택,[23] 문성민의 다이렉트 킬, 이승원의 블로킹[24]이 이어지면서 현대캐피탈이 9-5로 앞서갔다. 곧이어 정지석이 시간차 공걱 득점과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9-7이 되었고,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25] 13-10에서 전광인의 오픈으로 현대캐피탈이 매치 포인트에 다다랐다. 그러나 임동혁의 백어택, 최민호의 범실로 14-12까지 점수차가 좁혀졌고,[26] 전광인이 범실을 하며 코트에 굴렀지만 이내 다시 일어서서 블로커 아웃을 성공시켰다. 그렇게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승리하였다.
현대캐피탈은 원정 경기 1, 2차전을 내리 승리하였고, 이제 한 경기만 이기면 우승하게 된다.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우승하지 못한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현대캐피탈 팬들은 이 점에 주목할 것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또한 이 경기는 양팀의 외국인 선수인 가스파리니와 파다르가 아닌 임동혁과 허수봉이 각각 출전하여 예상을 깨고 대활약하였다. 그래서 양팀의 팬들은 이 두 선수를 임스파리니, 허다르[27][28]라고 부르기도.
여담으로 5세트에서 외국인 선수를 대신해 활약한 두 선수는 모두 2022 챌린지컵 국가대표 아포짓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상세 결과
2.4. 챔피언결정전 3차전
3월 26일 19:00 천안 유관순체육관, 관중수 3,897명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현대캐피탈 | 25 | 30 | 25 | 25 | - | 3 |
대한항공 | 20 | 32 | 19 | 20 | - | 1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이세호 |
선발 출전 선수 | |||||
현대캐피탈 | 대한항공 | ||||
전광인 (L) | 신영석 (C) | 파다르 (R) | 곽승석 (L) | 김규민 (C) | 가스파리니 (R) |
문성민 (L) | 최민호 (C) | 이승원 (S) | 정지석 (L) | 진성태 (C) | 한선수 (S) |
여오현, 함형진 (Li) | 백광현, 정성민 (Li) |
1세트 시작부터 파다르의 블로커 아웃, 전광인의 앵글샷, 파다르의 밀어넣기가 잇따라 터지며 현대캐피탈이 3-0으로 앞서갔다. 가스파리니에게 블로커 아웃을 내줬지만 가스파리니의 범실, 한선수의 범실[29]이 이어지며 점수는 5-1이 되었다. 하지만 가스파리니의 블로커 아웃, 진성태의 블로킹, 전광인의 범실이 이어지며 5-4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은 후 현대캐피탈이 신영석의 속공과 전광인의 오픈으로 10-7로 앞서갔지만 곧바로 김규민의 속공, 가스파리니의 오픈, 김규민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10-10, 동점이 되었다. 이후 양팀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12-12에서 전광인의 블로킹, 파다르의 서브 에이스, 문성민의 백어택이 이어지며 현대캐피탈이 15-12까지 앞서갔다. 16-13에서 최민호의 블로킹이 터지며 17-13으로 점수는 벌어졌고, 이에 상대는 가스파리니 대신 임동혁을 투입했다. 곧이어 전광인의 서브 범실과 문성민의 범실로 17-15가 되었고 양팀이 2점씩을 주고 받았지만 19-17에서 파다르의 블로커 아웃과 블로킹, 전광인의 다이렉트 킬이 이어지며 22-17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2-2에서 파다르의 서브 범실, 가스파리니의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이 2-4로 끌려갔다. 4-6에서 곽승석의 블로커 아웃으로 4-7로 벌어졌지만 파다르의 백어택과 곽승석의 범실로 점수는 6-7이 되었다. 곧이어 진성태의 속공과 정지석의 C퀵이 이어지며 6-9로 벌어졌다. 그러나 8-11에서 전광인의 C퀵, 최민호의 다이렉트 킬이 이어지며 10-11이 되었고,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19-20이 되었다. 이 때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잠시 동점이 되었고 진성태의 속공, 곽승석의 백어택으로 20-22가 되기도 했지만 21-23에서 신영석의 속공, 정지석의 범실,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며 24-23,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를 먼저 따냈다. 그러나 신영석의 서브 범실로 듀스가 되었고, 양팀이 엎치락뒤치락하며 듀스 랠리를 이어갔다.[30] 그리고 30-30에서 가스파리니의 백어택과 밀어넣기로 대한항공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시작부터 문성민 대신 허수봉이 들어갔다. 양팀은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며 7-7까지 왔다. 이 때 신영석의 블로킹,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현대캐피탈이 9-7로 앞서갔다. 허수봉이 서브 범실을 했지만 신영석의 속공과 서브 에이스로 점수는 11-8이 되었다. 이후 전광인의 범실,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11-10까지 점수차가 좁혀졌다. 12-11에서 전광인의 블로커 아웃이 나왔고 이에 한선수가 최재효 주심에게 터치넷을 누가 했는지 따지다 경고를 받는다. 뒤이어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며 점수는 14-11. 전광인의 서브 범실과 파다르의 어택 라인 오버로 14-13이 되기도 했지만 정지석의 서브 범실, 김규민의 범실로 16-13으로 다시 3점차가 되었다.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은 후 19-16에서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로 20-16으로 점수가 벌어졌고, 가스파리니에게 백어택을 내줬지만 전광인의 블로커 아웃, 이승원의 블로킹이 더해지며 22-17까지 더 벌어졌다. 결국 23-19에서 허수봉의 C퀵,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시작부터 허수봉의 서브 범실, 전광인의 범실, 진성태의 다이렉트 킬이 이어지며 현대캐피탈이 0-3으로 끌려갔다. 이 때 허수봉이 문성민으로 교체되었고, 가스파리니의 서브 범실, 파다르의 오픈 공격이 이어지며 2-3이 되었다. 4-5에서 문성민의 오픈으로 동점이 되었고, 진상헌에게 속공을 내줬지만 문성민의 직선 공격과 곽승석의 범실로 7-6으로 현대캐피탈이 앞서갔다. 양팀이 서브 범실을 주고 받은 후 이승원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9-7이 되었고, 10-8에서는 전광인이 블로킹을 성공하며 11-8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12-9에서 진성태의 속공으로 12-10이 되었고 13-11에서 상대는 임동혁을 원포인트 서버로 넣었지만...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14-11이 되었다. 이에 전광인이 서브 에이스로 맞대응하며 15-11이 되었고, 진상헌에게 속공을 내줬지만 파다르의 백어택, 문성민의 C퀵이 이어지며 17-12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곧이어 이시우의 서브 범실, 진상헌의 속공, 정지석의 백어택이 이어지며 17-15로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정지석의 서브 범실, 문성민의 블로커 아웃과 오픈으로 20-15로 다시 벌어졌다. 21-16에서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C퀵, 파다르의 범실, 전광인의 범실로 21-19까지 따라붙었지만 전광인의 C퀵과 블로커 아웃으로 23-19가 되었다. 그리고 신영석의 서브 범실로 23-20이 되었다.
이윽고 정지석의 범실로 매치 포인트가 되었고 이어진 파다르의 강한 서브가 대한항공 리베로 정성민의 손을 맞고 저 멀리 날아가며 끝내기 득점이 터졌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2018-2019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의 아픔을 되갚는 데 성공했고, 통산 4번째 우승을 기록하였다. 또한 플레이오프를 포함하면 2014-2015 시즌에서 OK저축은행이 5전 전승 우승을 기록한 후 4시즌만에 5전 전승 우승을 달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그리고 챔피언결정전 MVP는 전광인이 차지하였다. 전광인은 무릎 부상에도 굴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하여 현대캐피탈의 우승에 기여하여 MVP에 선정되었다.
최태웅 감독은 인터뷰를 하던 도중 이승원을 말하다가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최태웅 감독의 우승 후 인터뷰 영상
전광인 역시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된 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전광인의 우승 후 인터뷰 영상
한편 이 날 경기에는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부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구단주, 그리고 서재덕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특히 서재덕은 과자를 먹는 모습과 함께 경기 후 옛 한국전력 동료인 전광인이 포효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상세 결과
[1]
다만 김성근하고는 다른 점이 김성근은 선수의 의사를 거의 무시하고 막 굴리는게(...) 대부분이지만, 아가메즈의 성격이나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아무리 신영철 감독이 몰빵배구를 선호하는 감독이라곤 하지만 신영철 감독의 발언 자체가 딱히 거짓일 가능성은 적다. 하긴 6라운드 자신이 빠진 후 답이 없는 팀 상태(...)를 보고 가만히 있을 아가메즈가 아니기에.
[2]
이 때 최태웅 감독이 이승원에게 괜찮다며 다른 주문을 하였다.괜찮다뇨. 현캐팬은 암 걸립니다
[3]
처음에는 파다르의 블로킹 득점이 인정되었지만 신영철 감독이 터치넷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였고 확인 결과 파다르가 블로킹 후 아직 볼 데드가 되지 않았는데 파다르의 손이 네트를 건드리며 세리머니를 한 것이 확인되었다.
[4]
이 때 문성민이 나간 것을 확인하고 최태웅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였으나 확인 결과 인으로 판독되었다. 그러나 공의 아랫면은 라인 바깥으로 나간 것으로 보인다.
[5]
이 때 노재욱의 토스가 사이드 라인 밖으로 빗나가는데 아가메즈가 이를 처리하러 가다가 네트 옆으로 비껴나가며 가까스로 처리하였다. 그 바람에 발목을 접질리긴 했지만.
영상
[6]
전광인이 알까기한 공을 신영석이 간신히 살렸지만 나경복 앞으로 날아갔다.
[7]
최재효 주심이 선심을 불러 물어본 후 아웃을 선언한다. 이에 신영철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였고 판독 결과 파다르의 검지손가락에 맞고 나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8]
이 때
삼세호가 탄식하며 하는 말이 걸작이다. "자, 우리 황경민, 나경복. 이렇게 자신없게 만들면 곤란한데요. 파다르. 이 두 선수는 우리카드에도 미래지만
대한민국에도 미래에요. 파다르. 이거 이러면 곤란해요." 삼세호 OOO아. 곤란하긴 뭐가 곤란해. 실력 없으면 실업팀 가야지. 니가 아무리 현대가 미워도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니지
[9]
그 때도 3세트를 거의 양민학살 수준으로 세트를 내줬는데 이번에는 현대캐피탈이 그 반대로 보여줬다. 사실 양민학살 당했을 때는
전광인, 파다르, 신영석 등 주전을 거의 빼고 했기에 그랬을 뿐이다.
[10]
서브를 범실한 후 박진우가 머리를 쥐어뜯었는데 직후 바로 역전 당한 후 블로킹으로 경기가 끝난 걸 생각한다면.. 오죽하면 그날 네이버 기사 배댓이 오늘은 박진우에게 사커킥 인정이었다.
[11]
경기 전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우려가 되지만 국내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라며 “허수봉을 라이트로 돌리고 레프트에 문성민과 전광인을 배치한다”는 작전을 설명했다.
[12]
이게다 모두 자일즈 때문
[13]
나경복이 때린 공이 이승원의 머리를 맞고 날아갔다. 이후 나경복이 이승원에게 사과하였다.
[14]
이후 아가메즈는 김정환으로 교체되었다. 아무래도 아가메즈의 복근 부상 후유증으로 볼 때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15]
이 때
이승원이 점프 토스 후 착지할 때 발목에 통증을 느끼며 절뚝거렸고 곧바로
이원중과 교체됐다.
[16]
이 때 상대 곽승석이 근육 경련을 일으켜 주저앉았고, 곧바로
김학민이 투입되었다.
[17]
최민호가 볼데드가 된 후에도 대한항공 선수를 바라봤다는 이유로 진상헌이 항의를 했다. 그러나 경기 후 네티즌의 댓글 상당수가 진상헌의 내로남불 시전을 말할 정도로 진상헌에 대해 좋은 평가는 아니었다.
[18]
이 때
강준형 캐스터가 흥분한 나머지
이러면 몰라요라고 외쳤다.
[19]
근육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아이싱을 하는 건데 경기 전이 아닌 경기 후에 하는 것이 보통이다. 주로 야구에서 투수들이 경기 후나 마운드에서 내려왔을 때 아이싱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전광인의 무릎 통증이 심하여 경기 전에도 부상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싱을 한 것이다.
[20]
1-1에서 가스파리니의 공격이 최민호에게 가로막힌 후 가스파리니가 임동혁으로 교체되었다.그리고 2세트 내내 닭장에서 머물러야 했다 13-12에서는 김규민의 속공이 여오현을 직격하였고 이에 김규민이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21]
처음에는 파다르의 백어택 득점이 인정되었지만 박기원 감독이 전광인의 센터라인 침범에 대하여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였고 전광인이 센터라인을 넘어간 것이 확인되었다. 이후 전광인이 허수봉으로 교체되었다.
[22]
이 때 신영석이 차영석으로 교체되었다. 뒤이어 여오현이 함형진으로 바뀌면서 주전 멤버는 모두 사라졌다.
[23]
이 때 이승원이 네트와 맞닿은 곳에서 간신히 하이볼을 띄웠고, 허수봉이 이를 백어택 득점으로 연결하였다. 그러나 이승원은 하이볼을 띄운 뒤 기록석 테이블과 강하게 부딪혔다.
[24]
블로킹한 공이 선에 걸쳐 떨어졌고 권대진 주심이 이를 인정하였다. 이에 박기원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지만 판독 결과는 그대로였다.
[25]
11-9에서 한선수 대신 가스파리니가 원포인트 블로커로 들어갔다. 그러나 임동혁의 서브 범실로 다시 한선수로 교체되었다.
[26]
이 때 파다르가
마무리를 위해 허수봉 대신 들어갔다.
[27]
바리에이션으로 혁스파리니, 봉다르라고도 부르기도 했다.
[28]
사실 이 별명은 이재형 캐스터가 PO 2차전에서 파다르 대신 들어와 인생경기를 펼친 허수봉에게 허다르라고 이야기했는데, 이재형의 흔한 개드립 중에서 유독 찰싹 달라붙기도 해서 정착했다. 사실상 이재형의 유일하게 성공한 드립.
[29]
정지석이 리시브한 볼을 어이없이 놓쳤다. 천하의 한선수가 네트 앞으로 붙는 볼을 이렇게 놓침으로써 분위기는 현대캐피탈로 넘어간 것이다.
[30]
27-27 상황에서
이승원이 공을 살리기 위해 광고판을 넘어갔지만 공을 살리지 못하고 광고판 밖에 넘어졌다. 순간 현대캐피탈 팬들은 이승원이 크게 다친 줄 알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