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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05:31

찰튼 자동소총

Charlton Automatic Rifle
찰튼 자동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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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종류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 자동소총
경기관총
원산지
[[뉴질랜드|]][[틀:국기|]][[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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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역사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 1942년~ 1945년
개발 필립 찰튼
개발년도 1941년
생산 찰튼 자동차 공업소
생산년도 1942년~ 1945년
생산수 1,500정
사용국
[[뉴질랜드|]][[틀:국기|]][[틀:국기|]]
사용된 전쟁 제2차 세계 대전
기종
원형 리-메트포드
리-엔필드 No. 1 Mk III* SMLE
제원
탄약 .303 브리티쉬
급탄 10, 20, 30발들이 박스탄창
작동방식 가스압 작동식
전장 1,150mm
중량 7.3kg
발사속도 600RPM
탄속 744m/s
유효사거리 910m
최대사거리 1,830m }}}}}}}}}
1. 개요2. 상세3. 대중매체에서의 등장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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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orgotten Weapons의 리뷰 영상
1941년 영연방의 먼 변방 뉴질랜드에서 홈가드를 무장시키기 위해 리-메트포드 리-엔필드를 개조하여 탄생한 자동소총이자 기관총. 보기에는 상당히 복잡해 보이지만 그 작동방식은 하우웰 소총과 다를 바 없다.

2. 상세

2차 대전에 호주와 함께 ANZAC으로 참전한 뉴질랜드는 본토를 방어하겠다고 당시 영연방에서 흔히 쓰이던 루이스 경기관총이나 브렌 경기관총을 홈가드에게 주면, 정작 절실한 전방에서 쓸 수량이 부족하지는 문제가 생겨 불안하게 지내고 있었다.

기술자인 필립 찰튼과 자본가인 모리스 필드는 둘 다 총을 상당히 좋아했는데, 뉴질랜드의 열악한 전시 상황을 보고 찰튼은 자신의 윈체스터 1910을 자동화기로 개조해 군에 제시하면 좋아하지 않을까 필드에게 제안했는데, 필드는 .401 WSL 탄이 군용으로는 더 이상 적합하지 않고 물량도 부족해 신빙성이 없다고 조언했고, 대신 구형 소총이 되어 창고로 밀려났던 롱 리, 리-메트포드 등의 리 패턴 소총들을 자동화기로 개조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시작한다.

1941년 봄 무렵 찰튼은 민간에 풀린 리 소총을 기반으로 첫 프로토타입 기관총을 만들어 트렌텀 육군훈련소 (Trentham Army Camp) 에 필드와 함께 방문했으며, 필드가 시범사격을 하고 찰튼이 장교들 앞에서 열심히 홍보했다. 곧 육군은 큰 관심을 보이며 10,000 발의 탄약을 지원해 주고 더 개선해서 꼭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6개월 뒤 둘은 똑같은 훈련소에 다시 찾아가 최종적으로 완성된 제품을 선보였고[1], 이 시범 또한 성공적으로 치러져 마침내 찰튼과 필드는 1,500 정의 리-메트포드 소총을 찰튼 자동소총으로 개조하는 계약을 따내기에 이른다.

계약을 얻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둘이서 차고에서 뚝딱거리며 1,500 정의 리 소총을 개조하는 것은 당연하게도 무리였다. 그래서 찰튼은 자신의 지인 시드 모리슨이 운영하는 모리슨 예초기 회사 (Morrison Motor Mower Company) 에서 필요한 부품들을 모두 제조할 수 있기를 원했는데, 프로젝트를 관리감독하러 내려온 장교가 보기에도 6개월 안에 그만큼의 수량을 제조하기에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판단해, 뉴질랜드 전역의 일손이 남아도는 공장에 여러 부품을 따로 주문한 뒤 한데 모아 조립하는 방식을 택했다. 일본의 위협이 실질적이었던 당시 사정상 정말 있는 손 없는 손을 죄다 끌어모았는데, 심지어 한 고등학교의 공업 실습 시간에 찰튼 기관총의 가스 피스톤을 만들도록 부탁하기도 했다고 한다.

탄창은 찰튼 소총의 주요 논란거리 중 하나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엄연히 브렌과는 다른 탄창을 사용한다. 본래 찰튼은 프로토타입 개발 내내 브렌 탄창을 지원받지 못해 리 소총의 탄창을 그대로 사용하도록 설계했는데, 실제 생산을 준비하며 브렌의 30발 탄창을 끼우려고 보니 설계를 상당 부분 고쳐야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총을 수정하기보다는 차라리 새로운 탄창을 제작하는 것이 효율적이겠다 판단되어 기존에 브렌 탄창을 생산하던 공장에 리 소총 패턴에 맞게 개조한 별도 탄창을 주문했다. 즉, 찰튼 소총은 리 소총의 10발, 20발 탄창도 사용할 수 있고, 전용 30발 탄창도 사용할 수 있다. 찰튼의 30발 탄창은 앞부분에 작은 돌기가 나 있어 리-엔필드 소총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연료가 전부 비축물자로 돌려지며 쫄딱 망할 신세였던 모리슨의 예초기 공장과 찰튼 본인의 정비소까지 총기를 생산하는 작은 공방으로 바뀌었는데, 이 시점에서 찰튼 기관총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던 호주가 찰튼을 불러내는 바람에 남은 인원들이 스스로 프로젝트를 책임지게 되었다. 그리고는 찰튼이 있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설계도의 부재가 두드러지며 이전에 생산된 부품들을 기반으로 설계도를 역으로 그려냄과 동시에 공정 효율을 위해 부분적인 수정을 가했고, 덕분에 수공업의 비중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이렇게 고생하고도 1,500 정을 만드는 데에는 2년이나 걸렸지만, 그래도 육군은 전량을 받아주었다고 한다.
Forgotten Weapons의 호주 생산 찰튼 소총 리뷰 영상
한편 호주 정부와의 계약도 성사되어 호주에서는 일렉트로룩스의 현지 공장이 생산을 도맡았는데, 이곳에서 생산된 찰튼 소총은 양각대와 전방 수직 손잡이를 생략해 단가를 더욱 낮춘 것이 특징이다.

종전까지 뉴질랜드에서만 1,500정이 만들어졌는데, 전쟁 이후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찰튼 기관총은 모두 한 창고에 모아 두었다. 그런데 이 창고에 불이 나서 죄다 태워먹었고, 지금은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국가들에 극히 소수만이 남아 있다. 2012년에는 수제작한 찰튼 소총 레플리카가 뉴질랜드 최대의 총기 딜러십에 매물로 올라오기도 했는데, 안타깝게도 2019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테러가 발생하며 자동화기 대부분이 금지 품목이 됨에 따라 이 복제품의 행방도 묘연해졌다.

3.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4. 둘러보기

제2차 세계 대전기의 뉴질랜드군 보병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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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98880> 제2차 세계 대전
뉴질랜드군 보병장비
개인화기 <colbgcolor=#d98880> 볼트액션 소총 MLM Mk.II, SMLE No. 1 Mk.III, No. 5 Mk.I
기관단총 M1928A1, Owen Mk.I, Sten Mk.II, Mk.V
권총 Webley Mk.IV, Browning Hi-Power, S&W M&P, P08
지원화기 기관총 Charlton Automatic Rifle, Lewis Mk.III Mk.IV, Vickers Mk.I, Bren Mk.I, Mk.II
대전차화기 Boys Mk.I, Mk.II, PIAT
유탄 Mills No. 36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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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장비 둘러보기
근대 (~1914) 대전기 (1914~1945) 냉전기 (1945~1991) 현대전 (1992~)



[1] 이 때까지 사용한 총은 단 하나였다. 즉 초기 프로토타입부터 최종형까지 전부 하나의 리 소총을 계속 개조하고 개조해서 만들어낸 것이었고, 그 한 정으로 1만 발 이상을 사격하고도 멀쩡했으니 내구성은 입증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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