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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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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개발3. 발전4. 한계점5.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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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ruchnoy-pulemet-degtyareva-7.jpg
구 소련의 경기관총인 RPD
브렌 경기관총 사격 영상

LMG(Light Machine Gun). 경기관총(輕機關銃).

제1차 세계 대전 중, 참호를 돌파하기 위해 많은 수의 경량 지원화기를 보급함에 따라 생겨난 개념이다. 거치대 포함 중량 15kg 이하에 보병이 직접 운반할 수 있다. 보통 소대 분대 단위에서 운용된다. 만들어진 초창기에는 운용 교리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기존의 중기관총처럼 차량이나 참호에 고정하고 사용하였으나, 경기관총만의 운용 방식이 정립되면서, 삼각대 없이 자체적으로 달린 양각대로 기동성 있게 운반 운용하는 것이 주류가 된다.

2. 개발

기관총이 제1차 세계 대전 참호전으로 만든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지라 참호 돌파 지원을 위해 사용했다는 점에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 당시 제식 소총들은 볼트액션 소총이라 1발 쏘고 노리쇠를 밀고 당기는 방식을 사용하므로 연사력이 형편이 없었으며 기관단총이나 산탄총은 참호에 진입했을 때 위력적이지 돌파단계에서는 탄환의 종류 및 유효사정거리와 조준기의 문제상 별로 효용성이 없었다. 같은 소총급 탄을 지속적으로 발사하여 제압사격하는 것으로도 참호돌파에 병력을 온존시키기 유리했으며 이는 현대 교리에서도 분대마다 기관총사수가 존재하는 이유가 된다.

원래 개발 컨셉에 따라 적은수의 탄약을 탄창 혹은 보탄판(保彈板/흔히 말하는 호치키스식)식, 삽탄(揷彈)이 경량화를 위해 고려되었으며, 아직 경기관총이 완전하게 정립되지는 않은 1차대전은 권총탄을 사용하는 경기관총을 사용하거나 기관단총이나 기관권총을 경기관총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탄띠식 경기관총이 등장한 것은 2차대전 중이다. MG 08/15는 경기관총으로 개발된 물건이지만, 말이 경기관총이었지 수랭식 냉각기까지 달린 사실상의 경량 중기관총이었다.

3. 발전

1차대전이 끝난 후 기존의 수랭식 중기관총들이 무거운 중량과 큰 부피 및 냉각수가 대량으로 필요하다는 수랭식 냉각방식의 번거로움 때문에 서서히 2선급으로 물러나기 시작하면서 경기관총의 전성기가 열리게 된다.

그러나 경기관총은 애초에 돌격하는 보병과 같이 운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졌기에 경량에다가 공랭식 냉각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지속적인 연사에 취약하며 중기관총처럼 삼각대에 거치해서 안정적인 사격을 하지 못하고 잘 해봐야 기관총수가 포복한 상태에서 양각대를 가지고 사격하게 되므로 조준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명중률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선의 장병을 직접 따라다니면서 사격하는 분대지원화기와 경기관총과 중기관총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가능한 다목적 기관총 같은 세부 항목으로 분화되면서 발전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서 공랭식 냉각구조로 인해 냉각효과가 낮아서 빠르게 총열이 과열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여분의 총열로 교체가능하도록 총몸 구조를 만들어놓거나 긴급시에만 연사하고 과열이 일어나면 포기하는 대신 최대한 열을 오래 버티도록 중총열을 채택하고 경량화하여 보병이 계속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하는 2가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래서 사실상 현대식 기관총들은 더 크고 강력한 총탄을 사용하는 중기관총 계열류를 제외한다면 경기관총이라고 볼 수 있다.

4. 한계점

공랭식 냉각방식의 냉각효율 문제로 인해 장시간 지속적인 연사가 곤란하다. 총열 교환이 어려운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고 총열 교환이 가능한 경우라도 기관총 총열이라는 것이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물건이기 때문에 잘해봐야 1개에서 2개 정도만 예비 총열을 휴대하므로 지속적인 연사가 발생하게 되면 오래 버틸 수가 없다. 교체한 총열이 아직 냉각되지도 않았는데 모든 총열이 과열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현대전에서는 기관총을 그렇게 과열되도록 사격할 일이 잘 벌어지지 않으며 되도록이면 점사를 통해 같은 양의 탄환으로 적을 더 오래 제압할 수 있도록 훈련중이다. 만일 연사를 해야 할 정도로 많은 적과 교전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다른 지원화기의 도움을 받도록 했으며 기본적으로 기동전의 양상을 보이므로 경기관총의 한계점은 묻히는 가 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이 전선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참호전에 가까운 양상이 발생하게 되면서 경기관총의 냉각 문제가 크게 일어난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냉각수만 제대로 보급가능하다면 탄환을 계속 연사가능한 수랭식 기관총이 더 유리해서 PM M1910같은 과거의 유물들이 한정적으로 다시 현역으로 복귀해서 경기관총의 문제점을 메꾸고 있다.

5. 종류

보통 덴마크의 마드센 경기관총과 프랑스의 호치키스 M1909를 최초로 친다. 이외에도 대표적인 경기관총으로는 체코슬로바키아 Vz.26, 영국 브렌 경기관총, 프랑스 FM 24/29, 독일의 MG34, 싱가포르 울티맥스 100, 벨기에 FN 미니미, 러시아 DP-28 RPK, RPD, 분대지원화기의 효시인 미국의 M1918 브라우닝 루이스 경기관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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