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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02:59

집게사장/작중 행적/시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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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사장의 작중 행적
시즌 1 시즌 2 시즌 3 시즌 4
시즌 5 시즌 6 시즌 7 시즌 8
시즌 9 시즌 10 시즌 11 시즌 12
기타

1. 사랑의 게살버거(Growth Spout)2. 기름덩어리 햄버거(Greasy Buffoons)3. 최고의 짠돌이(Kracked Krabs)4. 사라진 클라리넷(Squidward in Clarinetland)5. 최후의 수호자 스폰지밥(SpongeBob's Last Stand)6. 징징이는 연극배우(the Play's the Thing)7. 징징이의 걸작품8. 동전이 좋아(The Cent of Money)9. 타임캡슐(Buried in Time)10. 까칠한 스폰지밥(The Abrasive Side)11. 집게리아 핫도그(Krusty Dog)12. 비밀 아지트(the Wreck of the Mauna Loa)

1. 사랑의 게살버거(Growth Spout)

진주가 성장기가 되어 몸이 계속 커지면서 연달아 배고픔을 호소하는 바람에 집 안에 있는 식량이 거덜났을 때 제 돈을 쓰지 않고 남의 식량을 절도했다.

특히 징징이가 음식을 엄청나게 많이 모아놓은 바람에 제일 피해가 컸다. 게다가 미안해하긴커녕 "딴사람도 아니고 우리 공주님 먹을 건데"라면서 별 문제 없다는 듯이 넘겼다.

나중에 스폰지밥 집을 털러갔다가 방금 절도를 당한 징징이가 들어와서 사실을 이야기한 다음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다. 그 상황에서도 날 신고하면 널 해고할 거다라는 식의 태도를 보였으며[1] 마지막까지 사과 한번하지 않았다. 신고당하기 직전 징징이에게 빌면서 뭐든 주겠다고 하자 징징이가 입안 금니라도 뽑아오라고 하자 주저없이 즉시 뽑아서 줬다.[2] 그런데 그가 고백하기를 사실 그 금니도 가짜 금니였다. 그 뒤 스폰지밥이 진주를 집게리아로 데리고 와서 사랑을 담은 게살버거를 만들어 준 덕분에 진주의 배고픔이 해결되었다.

2. 기름덩어리 햄버거(Greasy Buffoons)

우연찮게 집게리아 바닥에 쌓여있던 기름덩어리를 치운 다음 플랑크톤의 가게에다 버렸는데 플랑크톤이 그 기름을 먹었더니 맛이 좋아서 그 기름으로 판매를 해서 대박을 치자 '디럭스 게살 버거'랍시고 버거패티 기름을 충분히 넣어서 손님들에게 판매했다. 그러자 스폰지밥이 중간마다 이러면 몸에도 안 좋으니 관두자고 할 때마다 "야! 너 그런 소리 못 들어봤냐? 너무 많이 알면 다칠 수도 있다는 거 말이야. 에휴, 그냥 모르는 게 약인 거야.", "에... 뭔 소리를 하는지 도통..." 등 이딴 소리로 계속 무시하고 넘겼다.

그 뒤 집게사장과 플랑크톤이 계속 기름을 넣은 음식을 판매하는 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결국 손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죄다 쓰러졌고 집게리아 주변은 기름투성이가 되었다.

이 에피소드를 곱씹어 보면 손님들도 문제가 심하다. 마지막에는 대놓고 집게사장이 기름 그 자체를 판매했고 그냥 기름많은 버거도 먹다보면 기름을 충분히 보고 자기들이 먹는 음식의 상태를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는데 그저 생각없이 먹었고 그냥 신제품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우르르 몰리고 줄서서 다 티나는 불량식품을 먹었다.

플랑크톤도 똑같았지만, 더 큰 문제는 스폰지밥이 내내 진실을 얘기해도 듣지 않았고 이에 고발하자 플랑크톤과 합동으로 스폰지밥의 입을 틀어 막으려고 했다.[3] 결국 낭떠러지로 떨어진 스폰지밥이 큰소리로 고발하는 바람에 두 가게 모두 기름덩어리를 제거할 때까지 가게 폐쇄 명령을 받았으며, 나중에 스폰지밥의 희생으로 기름을 제거했다.[4]

3. 최고의 짠돌이(Kracked Krabs)

만행이라기보다는 게들의 엄청난 구두쇠 종특을 보여주는 에피소드.[5]

스폰지밥을 데리고 짠돌이 협회 모임에 갈 때 스폰지밥과 자기 몸을 편지에 넣은 다음 우표값 1센트만 들여서 모임에 도착했다.[6][7] 근데 다른 짠돌이 게는 한 술 더 떠서 집게사장 가방에 들어가 공짜로 왔다. 또한 벨보이가 자기 짐 들어주고 팁을 요구하니 25센트 동전을 줄에 묶어서 줬고, 뒤돌아가자 즉시 줄을 당겨서 뺐다. 벨보이 말로는 오늘만 똑같은 방식으로 열 번도 더 걸렸다고.

시상식에서 집게리아의 모습을 보여줄 때 손님들에게 게살버거를 공짜로 주는 대신 한 걸음 걸을 때마다 1달러씩 받았다. 이 때 다른 경쟁 후보들은 과자 맛이 3배 더 좋다고 계산도 세 번 하거나 화장실 휴지를 아끼려고 휴지를 쌓아놓는 등[8] 만만치 않아 보이자 스폰지밥에게 자신이 얼마나 구두쇠인지 과장해서 말하라고 했는데 스폰지밥이 과장의 뜻을 전혀 몰라서 집게사장이 무척 인자하고 후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수상 후보에서 떨어졌다.

결국 울면서 짐을 쌌을 때 스폰지밥이 호텔 비품 안 가져가냐고 꼬드겼다. 집게사장이 도둑질 아니냐고 우려하자 스폰지밥은 이건 과장이라고 했더니 동조해서 아예 호텔 방 전체를 과장해보자며 호텔 방 전체를 뜯어내서 가방에 쑤셔넣고 가져갔다가 가방이 터지는 바람에 들통났다.[9] 이때 시상식 주최자가 "호텔 방을 아예 통째로 훔친 거에요?"라며 기겁했고[10] 이후 다른 구두쇠들의 박수 소리와 함께 그 주최자는 "내 평생 당신 같은 지독한 구두쇠는 처음 봅니다. 과연 최고의 구두쇠답군요."라는 호평을 하면서 최고의 짠돌이 트로피를 받게 되었다.[11]

그 다음에 사회자가 트로피를 벨보이에게 팁을 주는 형식대로 다시 가져가자 스폰지밥과 함께 웃고 넘겼다. 어쨌건 상 받은 셈이긴 한다면서.

4. 사라진 클라리넷(Squidward in Clarinetland)

처음부터 할인메뉴가 써있는 칠판을 긁어대는 소음공해를 일으켰고 징징이가 사물함을 요구하자 자기가 쓰던 사물함을 줬는데 그 안에 전우의 해골이 그대로 놓여져 있었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스털링 상병이야. 예전엔 장난도 꽤 많이 쳤단다."라는 말만 하고 사물함째로 들어서 버렸다.

만화니까 가볍게 표현되었지만 네모바지 스폰지밥이 만들어진 국가가 자국의 군인들에 대한 대우와 존경심이 하늘과도 같은 미국임을 생각하면 이런 집게사장의 행동은 현실이었다면 매우 충격적이고 천인공노할 짓이다.[12] 상식적으로도 유족들의 동의도 받지 않고 몰래 훔쳐왔을지도 모르는, 출처가 불분명한 전우의 유골을 가지고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말한데다 유골을 파손시키는 행위는 국적을 불문하고 불쾌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다.
특히 군필자가 많은 한국이나 참전용사들이 사회 주류거나 주류였던 미국에서는 더더욱. 만일 아동 애니가 아니라 진짜로 성인들, 특히 남성들에게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에서 이런 묘사를 했을 경우에는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는 건 물론이고 심하면 조기종영당해도 할 말 없다.[13]

그 예시로 역시 미국의 애니메이션인 심슨 가족에 등장하는 시모어 스키너가 사실은 그를 수십년 동안 사칭한 가짜인 아민 탬제리언이란 사람이였고 나중에 진짜 시모어 스키너가 나타나서 스프링필드에서 다시 살아가나 적응을 못하고 마지막엔 스프링필드에서 쫓겨났던(심지어 친어머니인 아그네스 스키너까지도 동참했다!) 회차가 있었다. 문제는 진짜 시모어 스키너는 단순히 변해버린 생활에 적응을 못 한 것일 뿐, 처음부터 뭔가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인물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언제나 모범적인 군인이었고, 수십년 동안 타지에서 포로생활까지 했다가 겨우 구출되어 풀려 난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인데다가 당시 그의 후임이자 범죄자였던[14] 아민 탬제리언에게 삶의 희망을 불어넣어 그를 갱생시켜준 훌륭한 선임이자 군인이고, 인간이었다. 이런 사람을 단지 변해버린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 하고 자신들과 마찰을 일으킨다는 이유만으로 마을 주민들 전원이 합심해서 강제로 내쫓아버렸던 것.

당연하게도 이 에피소드는 완성도와는 별개로[15] 참전 용사를(가상 인물이긴 하지만)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박대했단 이유로 방영 당시에 엄청난 논란과 혹평을 낳았고, 결국에는 심슨 내에서도 셀프 디스와 함께 이 설정 자체를 폐기해버릴 정도로 흑역사 취급을 받고 있다. 자세한 건 시모어 스키너 문서 참고.

물론 전쟁터에서 전사한 전우의 유골을 수습했는데 실수로(?) 깜빡 잊고 놔뒀을 수도 있겠다만 이 경우에도 유족에게 알리지 않은 거에다가 유골을 막 대한 것에서......

그 뿐만이 아니라 징징이가 거스름돈을 버렸을 때 손님들이 주우려고 하자 다짜고짜 화를 내면서 쫓아낸 다음 자기가 가지려고 했으며 할머니 손님에게 사재기까지 해서 돈을 더 받았다. 참고로 징징이가 개고생한 에피소드다.

5. 최후의 수호자 스폰지밥(SpongeBob's Last Stand)

스폰지밥이 해파리 지역에 셸리 초고속도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보고 그 사실을 집게사장에게 이야기했더니 오히려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많은 손님들이 초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집게리아에 올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사실 초고속도로 입안자와 후원자가 다름 아닌 플랑크톤이었고 맨날 가게에 파리만 날리는데 그 많은 후원금이 어디서 났는가는 넘어가자 플랑크톤의 발명 실력이라면 돈 만드는 기계 정도는 쉽게 만들 수 있다[16] 실제로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집게리아 바로 위를 지나쳐서무슨 마약했길래 플랑크톤 상점 정문으로 곧장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수익은커녕 가게가 망해버리게 되는 걸 스폰지밥이 설명해준 뒤에야 알아챘고, 게다가 회상씬에서 회의할 때 찬성이란 말이 좋다고 생각없이 찬성했다.[17] 스폰지밥과 뚱이가 열렬히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초고속도로가 실제로 건설되자 정말로 집게리아는 망했고, 게살버거 비법을 플랑크톤에게 팔려고 했을 때......[18]

해파리들이 갑자기 비키니 시티로 몰려들어 사람들을 공격하는 바람에 비법을 팔기 직전 집게사장은 도망쳤고 플랑크톤은 해파리들에게 잡혀 잔뜩 쏘였다. 그리고 스폰지밥이 방송에 출연해 사람들에게 초고속도로를 없애고 해파리들에게 서식지를 돌려줘야한다고 일갈하면서 지지를 받게 되었고, 사람들과 모두 협력해[19] 해파리 지역을 되돌려놓은 덕분에 집게리아가 부활했다. 집게사장 日 "꿈만 같구나~."

사실 이건 그리 큰 잘못은 아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멍청하고 이익에만 골몰한 탓이기 때문. 오히려 이 부분에서 크게 비판받아야 하는 건 플랑크톤이고 그 다음이 뒷일은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무작정 고속도로 공사에 찬성한 비키니 시티 시민들과 집게사장이다. 심지어 스폰지밥과 뚱이는 이곳저곳 고속도로 건설 반대 포스터를 아무데나 덕지덕지 붙인 민폐만 빼면 비폭력적인 평화로운 방법으로 시위했지만 경찰들마저도 악기 자격증이 없다는 어이없고 정당하지 못한 이유 하나만으로 스폰지밥과 뚱이를 비키니시티에서 멀리 떨어진 허허벌판으로 추방시켰고 비키니시티 주민들도 이에 동조하며 환호하는 등 민주주의를 아예 갖다 버린듯한 막장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6. 징징이는 연극배우(the Play's the Thing)

징징이가 본인이 올린 뮤지컬을 집게리아에서 했을 때 스폰지밥이 탄 버거를 줬다고 손님들이 탄 버거를 막 던졌다. 이 때 말리기는커녕 탄 버거를 손님들에게 돈 주고 팔았으며 나중에 만신창이가 된 스폰지밥과 징징이에게 다음에 계속하자고 했다. 여담으로, 징징이가 "사장이 엄청난 구두쇠입니다."라고 했다.

사실 징징이의 연극 자체가 작품성이나 퀄리티나 전부 허접했던 데다[20] 스폰지밥의 일장 연설에도 뚱이가 듣지 않아 사달이 일어난 것. 어찌되었든 간에 손님들이 직접 사겠다고 하여 정당하게 돈 주고 팔았다.

7. 징징이의 걸작품

이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벌거벗은 모습이 나왔다.

8. 동전이 좋아(The Cent of Money)

자석을 삼킨 핑핑이의 등에 동전이 붙는 모습[21]을 보고는 이를 이용해서 다른 이들의 동전을 가로챘고, 핑핑이가 괴롭게 혹사당하면서 우는데도[22] 전혀 신경 쓰지 않고[23] 동전만 긁어모았으며 스폰지밥에게는 허드렛일을 계속 시켰다

오락실에서는 동전 모으는 걸 노인에게 들키자 여자화장실에서 임산부로 변장을 했고 나중에 허드렛일을 끝내고 온 스폰지밥이 빨랫방에 갔던 한 사람에게서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스폰지밥과 오락실에서 싸우다가 오락실 내의 모든 게임 기기에서 해일처럼 몰려오는 동전들에게 달려갔다가 큰 부상을 입어서 그 동전들은 모두 치료비[24]로 날아갔다.

보면 알겠지만 드물게 스폰지밥이 제대로 집게사장과 한판 뜨는 에피소드다. 웬만하면 집게사장에 대해 좋게 생각하거나 약간의 비판 수준에서 끝나는데 여기선 제대로 말다툼을 벌였다. 문제는 이 말다툼 자체가 집게사장의 비난거리인데 핑핑이 상태 안 좋은 건 티 나는데도 끝까지 잡아뗐다. '실업자 징징이'에서도 스폰지밥이 크게 화를 내긴 했지만 이거는 집게사장보다는 징징이의 갑질이 컸는데 이번엔 집게사장이 핑핑이에게 자행한 도가 지나친 행동에 스폰지밥이 제대로 화가 나서 논리 있게 따지자 집게사장이 할 말이 없으니 기어이 " 이게 어디서 또박또박 말대꾸질이야?"라 하는 것도 압권. 스폰지밥이 일 때려치고 나가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겨야할 것이다.[25]

9. 타임캡슐(Buried in Time)

스폰지밥이 집게리아의 타타르 소스 통이 만들어진 날짜가 1960년 5월 1일임을 알고, 50년도 넘었다면서 박물관에 기증해야 한다고 말하자 그는 타타르 소스 통을 타임캡슐로 사용해 비키니 시티 주민들의 물건을 넣으면서 돈을 받아먹었다.

여기까지는 사실 별 문제가 없는데, 타임캡슐 기념품이라고 카드보드에 클립만 단 걸 열쇠고리랍시고 49달러 57센트(약 5만 3천원)라는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붙였다. 그러자 손님의 항의에 집게리아에 와서 내면 얼음 한 개를 공짜로 주겠다는 쿠폰을 주면서 합의했더니 손님이 좋아했다. 그 뒤 타임캡슐을 묻고, 집게리아에 와서 게살버거 먹으라며 추가로 장사도 했다. 근데 그 타임캡슐 안에 스폰지밥, 뚱이, 징징이가 갇혀있었으며 그걸 알고 묻은 건 아니었지만 문제는 중간에 통을 한 번 열었다는 것.

나중에 이들은 플랑크톤이 타임캡슐에 있는 비법을 드릴로 뚫을 때 그 구멍으로 빠져 나왔으며, 플랑크톤은 비법이 든 병을 훔쳤다가 이들에 의해서 밟혀서 병을 통째로 삼키는 바람에 나중에 큰 고생을 했다. 이 때 징징이는 세상이 변하지 않았다고 불평했으며[26] 나중에 전성기가 왔을 때 나가야겠다고 하면서 다시 타임캡슐로 들어갔다.

10. 까칠한 스폰지밥(The Abrasive Side)

초반에는 남들에게 버스 줄 새치기를 당하거나 다람이의 부탁으로 버스를 놓치고 정류장에 돌아온 스폰지밥에게 나타나 진주에게 구두 못 사준다는 말을 대신 해주라고 하고는 스폰지밥이 쉬는 날이라고 대답하자 이름을 늘여 부르며 겁박했고 또 한번 지나가는 버스를 보고는 웃으며 넘어간 데다 나중에는 평소처럼 가게에 찾아온 스폰지밥에게 "오늘은 열일곱 시간 추가근무를 해야 돼~"라고 했다가 까칠해진 스폰지밥이 "바빠서 못 하겠는데요. 초과수당[27]을 준다면 모를까"라면서 도로 떠나자 초과수당이라는 단어를 처음 듣는다는 모습으로 사전을 찾는데 그 뜻을 알고는 비명을 지르며 책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며 "세상에 뭐 저런 끔찍한 단어가 다 있냐...?!"라는 반응을 보였고 스폰지밥이 다시 찾아오고는 또 초과수당을 언급하자 다시 비명을 지르며 스폰지밥의 등을 떠밀어 가게에서 쫓아내면서 "나가, 당장 나가! 그 까칠한 못된 말투 고치기 전에는 집게리아에 발도 들여놓을 생각도 하지 마!"라는 소리나 했다. 가게로 도로 들어가면서까지 "말도안돼 초과수당이라니..." 같은 소리를 중얼댔다.

11. 집게리아 핫도그(Krusty Dog)

스폰지밥이 게살버거 반죽을 이용해 핫도그를 만들어 인기를 끌자 메뉴에 핫도그를 추가했는데 가격이 $3.99(한화 약 5,300원), 치즈를 추가하면 $4.99(한화 약 6,600원)라고 써놓았다.
징징이: 4달러 99센트요? 완전 강도 아니에요?
집게사장: 치즈를 추가하니까 값이 올라가는 거지! 치즈가 들어갔잖냐!

물론 치즈를 추가했을 때 값을 올리는 게 잘못된 일은 아닌데 치즈 한 장에 1달러나 더 받는다는 건 바가지다.[28]

그리고 핫도그가 인기가 높다면서 게살버거를 메뉴에서 제외했고 그릴과 뒤집개도 버렸으며 가게 이름까지 집게리아 핫도그(KRUSTY DOGS)로 바꿨다. 물론 가게 메뉴를 바꾸는 건 만행은 아니다. 집게리아의 트레이드 마크가 게살버거긴 했어도 손님들도 슬슬 게살버거에 질려하던 참이었다.

그 뒤 핫도그는 원래의 게살버거를 그리워한 스폰지밥이 여러가지 방해 공작으로 없애려고 했음에도 손님들은 그냥 맛있다는 이유로 무시했다. 결국 핫도그 의상 입고 애한테 차이는데 싫증난 징징이와 협력해 집게리아 핫도그에 공기를 잔뜩 넣어 풍선처럼 폭파시켜서 핫도그를 없애고 게살버거를 되살렸다. 그리고 징징이는 게살버거 의상 입고 바깥에서 홍보하다가 애 엄마한테 차이는 신세가 되었다.[29]

12. 비밀 아지트(the Wreck of the Mauna Loa)

스폰지밥과 뚱이가 해적 놀이를 하다가 전설의 난파선 마우나 로아와 산더미 같이 쌓인 금화를 찾았는데, 스폰지밥은 비밀로 숨기려고 했으나 뚱이가 집게리아에서 그 금화를 냈고, 커다랗게 안내판을 붙여놔서 집게사장이 돈 냄새 맡고 찾아왔다. 근데 집게사장이 확인해보니 금화는 그냥 금색 토큰이었고, 매표소에다 티켓과 키 제한 안내판도 있었으며 보물상자는 비어있었고, 선장 해골은 그냥 플라스틱이었다.

스폰지밥과 뚱이가 찾은 마우나 로아는 진짜가 아니라 폐허가 된 마우나 로아 놀이공원인 것. 이 때 그는 스폰지밥의 사람이 많이 오면 비밀 아지트가 공개될 것이라는 말에 스폰지밥과 뚱이의 비밀장소였던 마우나 로아 놀이공원을 멋대로 개장해서 사람들을 끌어모았고 원래의 마우나 로아를 최대한 재현하기 위해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고.[30]

이 때 키 작은 아이까지 태우려고 키 제한 안내판을 땅 속 깊이 박아놓는 행보를 보였는데, 놀이기구가 폭주해서[31] 추락하는 바람에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 죄로 경찰에게 잡혀갔으며 법적 책임을 물게 된 몇 안 되는 편.


[1] 그럼에도 징징이는 겁먹는 기색 하나도 없이 경찰서에 전화했다. 해고해봤자 징징이 입장에선 이득이다 [2] 여담으로 스폰지밥과 징징이는 집게사장에게 금니가 있는 줄도 몰랐다. 스폰지밥:난 사장님한테 금니가 있는 줄도 몰랐어. 징징이:나도 몰랐어. 원래는 용서해줄 생각이 없었는데 진짜로 금니를 뽑아서 주니까 정성을 봐서 그냥 넘긴 듯하다. [3] 다만 집게리아가 폐쇄되면 그 사실을 알 리가 없는 주민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걸 우려해 그런 걸 수도 있다. 스폰지밥 3D, 스폰지밥이 누구에요?가 예시. [4] 그 와중에 뚱이가 스폰지밥의 기름을 먹으려고 해 스폰지밥이 도망쳤다. 그런데 직후에 집게사장이 턱을 싸매고 그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하는 걸 보면...짠돌이답게 버릇 하나 못 고친다 [5] 스폰지밥 세계의 게들은 모두가 한 가닥하는 사업가들이지만, 동시에 엄청난 구두쇠들로 유명하다. [6] 우편배달부도 이 편지를 들 때 엄청 힘들게 들었다. [7] 집게사장 왈 이런 모임은 최대한 싸게 가는게 전통이라고. [8] 심지어 화장실 바닥에 떨어진 휴지를 모아 땋아놨다. [9] 근데 어찌된 영문인지 가방 2개에 나눠서 가져갔는데도 가방이 터지자 멀쩡한 방 하나가 나타났다. [10] 다른 이들은 잘해봐야 호텔 내에 있는 잡기를 가져간 정도였는데, 방 하나를 훔쳤으니 클라스가 다르다. 게다가 이걸 다른 사람도 아니고 시상식 주최자가 이랬다. 자기는 기껏해야 잡기만 가져갔는데 다른 이는 문자 그대로 방 하나를 통째로 털어가니 기겁하만도 한 일. [11] 트로피의 모양은 집게손에 1센트를 잡고 있는 모양이다. [12] 자세한 건 미군 문서 참고. [13] 이해가 안 된다면 짱구나 도라에몽, 안녕 자두야, 검정 고무신 같은 국산/일본산 아동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성인 남성 캐릭터가 이 회차에 나온 집게사장이 했던 것처럼 출처가 불분명한 전우의 유골을 가벼이 여기는 태도를 보이면 시청자들, 특히 청소년 이상의 시청자들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게다가 이 만화들은 스폰지밥과는 달리 과거 혹은 현재의 한국과 일본의 사회상를 모티브로 삼았기 때문에 묘사할 때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14] 애초에 탬제리언이 미 육군에 입대하게 된 계기도 폭주족 시절에 사고를 몇 건이나 치다가 잡혔는데 문제는 피해자에게 사과하지 않았고, 결국 교도소에 수감될 뻔 했으나, 그걸 피할 수 있는 몇 가지 옵션이 있었고, 그는 두 번째 옵션이었던 미 육군에 입대를 한다는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15] 실제로 전쟁에 참전했다 제대한 군인들은 그렇지 않은 군인들이나 민간인들보다 사회에 부적응할 확률이 훨씬 높다.(당장 한국의 경우만 봐도 일제시기에 무장독립운동, 혹은 6.25 전쟁이나 베트남전 등과 같이 공산권과 맞서 싸운 이들 중 PTSD에 걸린 이들이 많다는 걸 생각하면군다나 미국은 건국 전후로 여러 전쟁을 치러 왔던 데다가 베트남전과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 등 여러 전쟁에서 수렁에 빠진 결과로 인해 일선에서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다 군을 떠난 제대 군인들의 사회 부적응 문제로 인한 피해를 심하게 입었던 적이 많다.(심지어 후자의 둘은 현재진행형이다.) 따라서 욕은 먹을었을지언정 캐릭터의 설정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물론 진짜 스키너를 연기한 사람이 과거 월남전을 다룬 미국 영화인 지옥의 묵시록의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마틴 신이라 더욱 그래보이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16] 스폰지밥 설명으로는 아무래도 여기서는 더 큰 기업의 계열사라는 설정인 듯하다. [17] 사실 비키니 시티 시민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했고 집게사장은 시민들과 동시에 찬성했기 때문에 남들 따라서 찬성한 것도 아니다. [18] 이름하여 2-99계획. [19] 유일하게 징징이만 협력하지 않았다. [20] 연극도 문제지만 집게리아에서 연극하는 조건으로 일도 병행하라고 했는데 제대로 안 했다. 연극 자체도 거의 징징이 혼자 자기 인생 떠벌거리는 거라 재미도 없다 버거가 탄 것도 징징이와 관련이 있으며 심지어 손님들이 버거가 탔다고 불만을 제기하자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고 그걸로 맞아봐야 진가를 안다는 망언을 했다. 어찌 보면 손님들에게 맞은 것도 자업자득이다. [21] 여담이지만 사실 동전은 자석에 붙지 않는다. 어찌 보면 고증오류. 비키니시티의 동전들은 자석에 붙는 재질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22] 작중 집게사장이 동전이 가득담긴 수레에 올라타고 그걸 핑핑이가 끌고있었다.동전과 집게사장의 무게를 생각하면 달팽이가 끌고 다니는 거 자체가 문제있는 거다.게다가 이만화에서는 달팽이는 현실의 고양이와 같은 포지션인데 현실로 따지면 고양이보고 동전이 가득담기고 그위에 사람이 올라탄 수레를 끌라고 하는 거다. [23] 핑핑이가 지친 게 눈에 역력한데도 본인이 봐도 문제없고 오히려 꾀병으로 몰아갔다. [24] 2천 달러. 한화로 약 260만. [25] 실제 에피소드 "이쁜이버거"와 "비법을 훔쳐라"에서 보듯 스스로 창업할 능력은 있으며, 또한 스폰지밥이 해고 당하는 에피소드들에선 해고 당한지 얼마 안 돼서 집게사장이 찾아와 복직을 요구하기 일쑤였을 정도로 스폰지밥이 없는 것이 손해였으며, 다른 음식점에서 일하게되는 에피소드들에서도 그의 재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스폰지밥은 단지 집게리아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여 계속 눌러앉는 것일 뿐 현실적으로 집게리아가 아니어도 아쉬울게 없는 입장이다. 본 에피소드만 해도 스폰지밥이 자신의 애완동물이 착취당하고 있다는 것에 분노해 늘 부지런히 했던 자신의 일마저 내팽겨치고 집게사장에게 제대로 반항적으로 나온 것을 보면 해고당할 각오를 단단히 한 것으로 보인다. [26] 사실 스폰지밥과 뚱이가 면도 크림으로 수염을 만들면서 놀다 징징이한테도 가짜 수염을 만들어준 후에 징징이가 깨어났고 자신한테 수염이 난 것을 보고 자신들이 타임캡슐에 갇힌지 오랜 시간이 지난 걸로 오해한 것. [27] 정해져 있는 노동 시간을 초과한 노동에 대하여 추가로 지급하는 임금. [28] 1달러는 한국 돈으로 약 1,300원(2024년 3월 22일 기준)이다. [29] 한국 니켈로디언에서는 처음엔 이 장면을 그대로 내보냈으나 2019년 8월 이후 재방영분에서는 아이 엄마에게 발로 차이는 장면이 통편집되고, 대사 역시 원래는 너도 저렇게 안 되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 돼였으나 이후 부적절함을 의식하고 수정해서 날도 더운데 힘드시겠다로 바뀌었다. 아마 저런 식으로 정도를 넘어선 대사와 장면이 아이들의 정서상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편집이 된 것 같다. [30] 마우나로아 난파선을 바이킹으로 개조했으며 봐도 알겠지만 상당히 부실하고 난파선이 서서히 부서져가고 있었다. [31] 정확히 얘기하면 나뭇가지가 속도조절기의 손잡이 부분으로 날아오더니 내려오는 과정에서 손잡이가(나뭇가지로 인하여) 아래로 내려갔는데 그게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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