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원덕리와, 문백면 태락리 간을 잇는 17번 국도의 터널이다. 왕복 4차로의 쌍굴 터널로 이루어져 있다. 터널 이름은 중부고속도로의 동명의 터널과 동일하게 진천군에서 따 왔다.17번 국도 대전 이북 구간에서는 유일한 터널이다. 17번 국도는 경기도 용인시의 양지IC 사거리부터 대전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충청남도 금산군 도경계[1] 직전까지 이 진천터널을 제외하면 터널이 1개소도 존재하지 않는다.
2. 상세
17번 국도는 기존에는 문진로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진천군 국도우회대체도로인 생거진천로가 2003년도에 개통되면서 국도 노선이 변경되며 이 때 진천터널도 함께 개통되었다. 기존 17번 국도는 사석리 북쪽 구간은 21번 국도의 단독 구간이 되었으며, 남쪽 구간은 국도에서 지정이 해제된 상태이다.청주와 진천을 최단거리로 잇는 터널로, 오창읍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증평군 쪽으로 크게 우회하는 중부고속도로보다 거리가 짧은데다가 진천IC보다 더 진천군 중심부에 가깝게 지나가기 때문에, 진천 - 청주간 교통은 대부분 17번 국도가 처리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신호가 없고 2000년도 이후에 개통된 도로답게 비교적 도로 선형도 좋아서 과속 차량이 많았기 때문에, 2019년도부터 진천터널을 포함한 12km 구간이 80km/h 구간단속 구간으로 지정되었다. 구간단속 지정 전에도 사고가 많이 일어난 탓에 과속 카메라가 많이 설치된 위치였으며, 중부고속도로 터널에 비하면 경사도도 완만하고 커브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사고가 많이 나는 터널이었다. 그래서 다른 곳에는 없는 교통사고 주의 환기 표지판이 진천터널 주변에만 집중적으로 설치되어 있다.
[1]
금산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