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fff><colcolor=#030303> 중년탐정 김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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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처 | 오인용 |
연재 기간 | 2006.08.29 ~ 2013.09.06 (총 12화 완결) |
1. 개요
연예인 지옥, 돼지와 더불어 오인용에서 제작한 3대 플래시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의 패러디이다. 정지혁 감독이 연출과 작화를 모두 맡은 정지혁 감독의 대표작이다.주인공 김정일이 매번 말도 안 되는 소설 같은 추리로 엉뚱한 사람을 잡아내고[1] 덕분에 진범은 잘도 도망친다. 김정일은 사건 해결 직후 진실을 깨닫지만 모른 척 해 버리고 그냥 도주해 버린다.
대다수의 탐정물이 그렇듯이 이 작품도 주로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재미있는 점은 범인과 피해자의 관계와 살해 동기에 대한 설명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초기 에피소드(1~4편)에서는 시작할 때 범인들의 실루엣과 잔혹한 독백이 흘러나오며 진범을 쉽게 알 수 있게 한다.[2]
이런 X발 새X... X발, 개같은 새X... 이런 싸가지 없는 대머리(생머리) 새X... 꼴통을 부숴 놓겠어.(숨통을 끊어 놓겠어) 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 Huh?!
오프닝곡은 McCoy Tyner의 Blue Piano이며, 김정일이 진범을 깨닫는 순간 흘러나오는 음악은 ARIA의 Secret Tear이다. 오프닝의 영상 분위기(담배불을 붙인다거나..)나 재즈가 흘러나온다는 점 등 탐정 진구지 사부로를 패러디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진구지 사부로는 사건이 막혔을 때 담배를 피지만 김정일은 사건을 해결한 뒤에 핀다. 다만 담배를 피는 순간 진실과 진범이 누구인지 깨닫는 연출은 동일하다.
시즌 2에서는 구본경, 김은영, 정영수, 한효정 등 쇼킹보이스[3] 출신 아마추어 성우들이 참여하였다.
2013년 9월, 시즌 2 1편 이후 제작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완결되었다.
2021년 트위치 코리아에서 소년탐정 김전일의 애니판 다시보기를 제공하면서 실제 트위치 스트리머이기도 한 제작자 정지혁으로 인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 에피소드 일람
자세한 내용은 중년탐정 김정일/에피소드 문서 참고하십시오.3. 등장인물
3.1. 김정일
성우는 정지혁(혁군). 실사판 배우는 박동빈.
본 작품의 주인공이지만 엄연한 악역이다. 진범을 찾으랬더니 오히려 범인을 직접 만들어내는 범죄 마에스트로. 실상은 추리랍시고 내세우는 것도 전후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얼핏 듣기에는 맞는 말처럼 들리지만, 한꺼풀 벗기면 궤변과 순 억지라 무고한 사람만 강제로 범인으로 몰아세우는 전형적인 악당 캐릭터이다.
이름부터 시작하여 외모도 정말로 김정일을 닮은데다가 평소 말과 행실까지 수준 이하여서 무엇보다 동창인 이건칠이 그를 볼 때마다 "김정일, 이 빨갱이 새끼..!"라고 경멸한다. 그래서 김정일을 모델로 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오인용 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본 작품의 감독이자 김정일의 성우를 맡은 혁군(정지혁)의 아버지[4]를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5] 다만 나이대, 외모나 이름은 실제로 김정일에서 따온 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2편의 등장인물 박기범의 "아저씨 이름은 김정일이니까 아저씨 공산당이에요?"라는 대사로 보아 이 세계관에서도 우리가 아는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일은 실존(했었던) 인물이다.
자칭 '명탐정'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전문적인 탐정도 아니고 이렇다 할 직업도 없는 백수 건달로 추정된다. 본인 말에 따르면 마누라 없이 살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김정일의 행실에 질려버린 아내에게 이혼을 당한 것인지, 처음부터 결혼을 못한 것인지 작중에서는 알 수 없다. 사건을 맡지 않을 때는 낡고 허름한 임대아파트[6]에서 빈둥거리고 있으며, 어쩌다 딱 한 번 편지로 의뢰받아 사건(유가촌 예고 살인 사건)[7]을 맡아서 정말로 탐정이 직업인 것처럼 보이지만[8] 결국은 제대로 된 학력, 경력도 없이 날마다 빈둥대는 무직자로 보인다. 게다가 전형적인 꼰대[9]이다. 유머러스하고 호탕한 면도 있지만, 능력도 없으면서 목소리만 큰 밴댕이 소갈머리에 매사에 욕설과 비속어를 남발하며, 내로남불에 양심도 없는 성격.[10] 뿐만 아니라 술+담배+고스톱에 환장하고 여자를 밝히며,~
사건이 발생하는 곳마다 해결사 노릇을 자처하고 있지만, 문제는 그의 추리 대부분이 순 억지라는 점이다. 사건의 정황을 파악하는 능력과 한정된 단서에서 시작하는 추리는 나름대로 정교한 편이지만, 이 인물의 가장 큰 문제는 채증(증거 찾기)보다 추정(추리)을 먼저 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김정일의 수사는 항상 시나리오와 그에 따른 진범이 처음부터 설정된 채로 시작된다. 주변 정황, 물증을 억지로 끼워맞춰가며 범인을 특정하는데, 얼핏 들어보면 그럴 듯해 보이지만 조금만 자세히 따져보면 숫제 모순이 가득한 추리이다. 그리고 그가 범인으로 누명을 씌운 사람들은 황당무계와 억울함으로 늘 멘붕을 일으킨다. 편견도 매우 심하여 공정한 판단을 기대할 수가 없다. 항상 사건을 (어거지로)해결하고 난 다음에야 뒤늦게 진범의 단서를 발견해 내는데, 그 단서를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사이코메트리처럼 모든 사건의 전말을 파악해내기도 한다.[12] 그런 상황 만큼의 묘사는 거의 초능력자 수준이다.
무엇보다 의아한 것은 김정일의 도를 넘을 정도의 엉터리 추리로 미친듯이 범인 취급한 사람을 경찰이 순순히 연행해 간다는 것이다.(...) 결백한 사람을 무수히 범인으로 몰아세워 수사에 혼선을 준 전례가 숱하게 많을 터이므로 오히려 김정일을 명예 훼손 및 공무 집행 방해로 체포해야 할 판인데도, 매화 진범은 도망가 버리고 결백한 사람만 잡혀간다. 그럼에도 김정일은 언제나 당당하다. 그래놓고도 사건을 해결하고 피우는 담배맛이 늘 자신을 사건으로 몰아넣는다고 하면서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보면 그의 양심이 결여된 상태와 한심스러움 그 자체를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 더 어처구니없는 것은 증거를 대보라는 말에 오히려 증거가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며 증거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탐정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너무나도 쉽게 내뱉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억울하게 범인으로 찍힌 사람들은 다행히 유능한 형사 이건칠의 재수사로 풀려난다.
비밀탐정이라는 의식 때문인지 전혀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가서 괴롭힌 전력이 많아서인지 신원이 밝혀지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13] 불가피하게 신원을 밝힐 때에는 이름만 간단히 밝히거나 신분증을 아주 짧게 보여주고 금방 숨기는 식으로 상황을 무마시키려 한다. 그가 탐정 일을 시작하게 된 상세한 계기는 알 수 없으나 고등학교 때부터 이미 자신을 '탐정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라 자칭해온 것으로 보아 학창 시절부터 탐정에 대한 꿈을 갖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이건칠과는 악연으로 얽혀 있으며 서로를 'This is Seven(이건 7)'이니 '돼지' 혹은 '빨갱이'니 하며 서로 비방하는 관계이며, 이건칠은 그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미 김정일의 모략에 의한 피해자가 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김정일을 만날 때마다 항상 적대시하고 있다.[14]
외전편(성탄 특집 메리 크리스마스)에서 저승사자(성우: 김창후)[15]가 그가 김정일 앞에 나타나서 지금까지 김정일이 숱하게 저지른 잘못을 지적하고 미래를 보여주는데, 결백한 사람들을 잡아넣은 대가로 그에 어울리는 비참한 인과응보스러운 최후를 맞게 된다.[16] 결국 악몽으로 끝났지만 그의 행적으로 보아 미래가 매우 어둡기 때문에 상당히 현실성이 있는 최후이다.[17] 자기 잘못을 뉘우치는 듯 했지만 길거리에서 "살인 사건이다, 사람이 죽었어..!" 라는 소리를 들은 후 바로 탐정 놀음으로 턴힐한다. 그래도 완전히 잊어버리지는 않았는지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안부 인사를 전하러 동창이자 유일한 지인인 이건칠에게 전화하였으나 좋은 소리는 커녕 욕만 얻어 먹고, 이건칠은 전화를 끊어버린다. 전화 끊긴 걸 눈치채지 못한 김정일은 실력 발휘하겠다고 소리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점을 보면 김정일은 앞으로도 자신의 잘못을 고치지 않을 것임을 암시한다.
한 번은 기억을 잃었을 때 인성 좋은 옆집 아저씨가 된 적이 있었다. 이 때는 욕도 하지 않고 억지를 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도 살갑게 잘하면서 절도 용의자를 몰아가는데 김정일의 신원을 모르는 간호사가 진짜 형사가 아니냐는 소리를 할 정도다. 허나 건달의 증거를 대보라는 말에 금방 원래대로 돌아온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기억을 잃을 때 매너와 동시에 숨겨왔던 범죄 본능인 도벽이 생겨났다.[18]
자기 이름을 굉장히 싫어한다. 2편에서 박기범에게 이름 때문에 공산당/빨갱이 소리를 듣자 도리어 이름 가지고 장난질 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수없는 일이라며 되받아친다. 정작 자기 이름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으면서 남의 이름은 잘만 놀려먹는다. 앞에서 서술했듯 박기범에게 이름이 " 박기"범 이라서 대놓고 강간범이라고 몰아세우는 내로남불을 시전한 케이스가 있다.[19]
여담으로 고등학교 시절에 교복의 형태와 군대에서 황소개구리를 잡아먹었다고 하는 점, 작중 연도(2003)에서 중년인 점을 미루어 볼 때 1950년대 초중반 생으로 추정된다. 당시에 도박(판치기)이나 하고, 여교사를 두고 성희롱을 하는 등 이미 싹수가 노랬었다. 작중에서는 단신(短身)으로 묘사된다.
3.1.1. 명대사
나 이런 사람이야, 됐어? (무고한이 못 봤다며 다시 보여달라고 말하자) 니가 보면 알어, 이 X끼야?!
(나단명이 뭐하는 사람이냐 묻자) 아이, 또 빛나리 씨가 뭘 알라 그러나? 알면.. 다쳐! (신분증을 0.2초 정도 보여주며) 자 됐지, 봤지? 나 이런 사람이야.
(김 교수가 탐정이 맞냐고 묻자) 어어? 누구기는… (신분증을 0.2초 정도 보여주며) 나 이런 사람이야! (다시 보자고 하자) 아니 근데? 시끄러 이 X끼야! 니가 뭐 보면 아니 이 X끼야, 응? 교수면 다 아는 줄 알아?
김정일에게 뭐하는 사람이냐는 물음에 하는 대답.
(나단명이 뭐하는 사람이냐 묻자) 아이, 또 빛나리 씨가 뭘 알라 그러나? 알면.. 다쳐! (신분증을 0.2초 정도 보여주며) 자 됐지, 봤지? 나 이런 사람이야.
(김 교수가 탐정이 맞냐고 묻자) 어어? 누구기는… (신분증을 0.2초 정도 보여주며) 나 이런 사람이야! (다시 보자고 하자) 아니 근데? 시끄러 이 X끼야! 니가 뭐 보면 아니 이 X끼야, 응? 교수면 다 아는 줄 알아?
김정일에게 뭐하는 사람이냐는 물음에 하는 대답.
어이쿠, X발.. 그냥 필 뻔했네. 이건 사건을 풀고 나서 펴야 이게 제 맛이라구..
엉터리 추리 도중에 손이 담배에 가서 피려고 할 때.
엉터리 추리 도중에 손이 담배에 가서 피려고 할 때.
(선글라스가 번쩍이며) 읏... 으응?! 그렇구만? 옳거니 X발! 내 범인의 결정적인 실수를 알아냈다! 범인은 이 안에 있어, 꼼짝 말어!
헛다리 짚을 때 범인을 추론할 때.
앗 뜨거 X발..
사건의 진실과 진범의 존재를 깨닫고 넋을 놓다가 다 탄 담배에 손을 데이며.
사건의 진실과 진범의 존재를 깨닫고 넋을 놓다가 다 탄 담배에 손을 데이며.
이 새X가 근데 X발, 지금 장난질을 허나..! 점이 왜 있니 새X야 거기에, 어? 똑바로 말해 이 새X야, 니가 죽였지?!
무고한의 얼굴에 난 점을 얘기할 때.
무고한의 얼굴에 난 점을 얘기할 때.
(김정일이 자기가 잡은
황소개구리를 먹어보라 권하고, 최정화가 징그럽다고 하자)
어어? 이 사람이.. 이거 모르는 소리하네! 내가 이거 X발 거 군대에서 힘들 때도 이거 깨구락지 하나 먹고 버틴 사람이야, 왜 이래 이거? 군대 가면 다 먹어! 군대 갖다와 봐! 징그럽기는…
(최정화가 군대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돈도 주는데 갖다온 것이 뭔 대수냐고 하자)
야, 너 이 X발... 먹여주고 재워주면 다 편해, 응? 깜빵 한번 가볼텨? 이런 씨… 너도 군대 가봐 이 X발! 여자도 다 가야 저런 말 안하지! 이 옘병우럴 그냥...
(최정화가 여자는 애 낳는다고 부심을 부리자)
어어? 어어? 어어? 아이구 이 X발...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계십니까 이… 야잇 그러면 니, 영장 받고 애 낳아볼래, 이 X발..? 하루만 늦어 봐 너 깜빵이여..!
끼토산 산장 편에서 최정화와 벌인 말싸움.
어어? 이 사람이.. 이거 모르는 소리하네! 내가 이거 X발 거 군대에서 힘들 때도 이거 깨구락지 하나 먹고 버틴 사람이야, 왜 이래 이거? 군대 가면 다 먹어! 군대 갖다와 봐! 징그럽기는…
(최정화가 군대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돈도 주는데 갖다온 것이 뭔 대수냐고 하자)
야, 너 이 X발... 먹여주고 재워주면 다 편해, 응? 깜빵 한번 가볼텨? 이런 씨… 너도 군대 가봐 이 X발! 여자도 다 가야 저런 말 안하지! 이 옘병우럴 그냥...
(최정화가 여자는 애 낳는다고 부심을 부리자)
어어? 어어? 어어? 아이구 이 X발...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계십니까 이… 야잇 그러면 니, 영장 받고 애 낳아볼래, 이 X발..? 하루만 늦어 봐 너 깜빵이여..!
끼토산 산장 편에서 최정화와 벌인 말싸움.
(삿대질을 하며) 이 새X야, 뭐가 수상하냐고? 박-기-범 이 개XX야! 박기는 뭘 박어 이 새X야, 못(도구)으로 박니? 야잇
강간범 새X야..!
용의자로 몰린 박기범이 본인의 어디가 수상하냐고 묻자.
용의자로 몰린 박기범이 본인의 어디가 수상하냐고 묻자.
아니 근데 이 개XX가 지금 남의 이름 갖고 장난질을 하나..? 야 이 새X야, 제일 세상에서 재수없는 게
이름 갖고 장난질하는 거야. 에잇
강간범 새X야..!
본인을 이름 가지고 수상하다 몰아간 김정일에게 화가난 박기범이 김정일 보고 공산당이냐 묻자.
본인을 이름 가지고 수상하다 몰아간 김정일에게 화가난 박기범이 김정일 보고 공산당이냐 묻자.
어어? 돌팔이? 야, 그러는 너는 무슨 X발! 중이 상가집 와서 술을 처먹고 있니?! 네가 돌팔이다, 이
땡중 X끼야!
(본인이 왜 중이냐는 아저씨의 말에)
아니긴 뭐가 아니야, 이 X발! 너 그거 X발 이마에 그거 뭐야? 이마에?
(점이라고 대답하자)
이 새X가 지금 장난질을 하나..! 점이 왜 있니 새X야 거기에, 응? 그게 무슨 점이야? 거기 중들 머리에 6개 박는 거 그거 아니야? 이 X끼 이거 1개만 있는 거 보니까 아직 이병이구만, 이 쫄따구 X끼!
본인을 돌팔이라팩폭한 땡중 아저씨를 보고.
(본인이 왜 중이냐는 아저씨의 말에)
아니긴 뭐가 아니야, 이 X발! 너 그거 X발 이마에 그거 뭐야? 이마에?
(점이라고 대답하자)
이 새X가 지금 장난질을 하나..! 점이 왜 있니 새X야 거기에, 응? 그게 무슨 점이야? 거기 중들 머리에 6개 박는 거 그거 아니야? 이 X끼 이거 1개만 있는 거 보니까 아직 이병이구만, 이 쫄따구 X끼!
본인을 돌팔이라
3.2. 이건칠
성우는 김창후. 실사판 배우는 정재성.
김정일의 고교 동창이지만 악우에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최대한 가까이하려 하지 않는다. 작중에서 별다른 인간관계가 묘사되지 않은 김정일이 유일하게 아는 사람으로 나온다.
김정일에게 매번 This is Seven(이건 7)로 놀림당한다.
학창 시절 성실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하여 유능한 편이긴 하지만 성격은 김정일 못지않게 한성깔한다. 성깔있는 것보다는 냉철하다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김정일처럼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시비를 걸지는 않으며, 공과 사 구분은 철처히 하는 정상적인 인물이다.
여담으로 3편에서 이건칠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던 씬에 음악으로 영웅본색의 OST인 Love of the past가 김 선생이 꽃다발 사건으로 다치는 장면까지 계속 흘러나갔는데, 언젠가부터 업데이트되어 지금은 잠시 동안만 흐르고 페이드 아웃 된다.
또한 본래 사건의 전말이 너무 간단했기 때문에 별다른 추리력을 발휘하지 않아도 곧바로 범인을 잡을 수 있었으나 김정일이 사건에 개입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하고 결국 김정일의 꼬임에 넘어가 엉뚱한 인물을 범인으로 몰아 체포한다.
김정일 때문에 인생이 상당히 꼬인 인물이라서 김정일이라면 이를 갈고 있으며 수사 방해 혐의를 내세워 김정일을 쫓고 있지만, 그만큼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4편에서 오히려 김정일의 추리가 맞는 듯하자 인정하기 싫다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의 말을 들어준다. 더구나 김정일이 깽판을 친 사건들을 뒷수습하며 진범을 밝혀내는 확실히 경찰서 내에서도 알아줄 법한 능력자. 여러모로 김정일과 대비되는 라이벌.
분명 김정일과 악연이 많지만, 김정일과 학창 시절을 보내고 사건도 같이 해결하면서, 미운 정도 들었는지 '법무법인 시내'와 콜라보한 광고 영상에서는 김정일과 같이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25]
3.3. 그 외 인물
3.3.1. 1편: 5P은행 강남점 점장 살인 사건
- 5P은행 점장: '용돈이 저그냐'[26]라는 신조어(?)로 은행을 운영하던 점장. 처음부터 살해당한 상태로 등장했기 때문에 성우는 없다.[27] 죽기 직전 다잉 메시지를 남겼으나 이미 범인은 도망친 상태였고 김정일이 구둣발로 비벼 지워 없애버렸다.
-
무고한: 성우는
김창후. 5P은행 강남점의 신입 사원으로, 이름 그대로 무고한(innocent) 인물. 은행장 살인 사건 당시 근무시간 도중에 음악 CD를 사러 갔다는 이유로 김정일에게 범인으로 의심받게 되었고, 자신이 구입한 김선생의 아리랑~
G선상의 아리아~ 농락( 농악 + 록 음악) 3집이란 음악 CD가 오히려 범행 증거로 지적됐고, 자기도 모르게 손에 든 CD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으어, 이게 뭐야..?" 라고 경악한다. 이 때문에 범인으로 지목되어 ~엉엉 운다 그것도 대성통곡~ 결국 억울하게 경찰서로 끌려갔지만 10편의 내용으로 보면 이건칠의 재수사로 다행히 풀려난 것으로 보인다. 오인용 시상식에서는 정장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모습으로 나왔다.
- 나범인: 성우는 장동혁. 매우 험악한 인상을 가진 골프선수로, 역시 이름 그대로 범인(criminal)이다.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몰라도 평소 5P은행 강남점 은행 점장과 사이가 대단히 좋지 않았고, 결국 때를 보아서 점장을 골프채로 머리를 무차별 가격해 살해했다. 하지만 김정일 특유의 순 어거지 추리 덕분에 범인으로 의심받지 않고 오히려 사건이 끝난 후 몰래 도망쳐 버렸다. 오인용 시상식의 NG 모음편에서도 잠시 출현한 적이 있었다.
- 차순복: 5P은행 은행원으로 사망자를 최초로 발견한 자이자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지점장이 죽었을 시간에 커피 끓이고 있었으니까 상관없다고 날카롭게 받아칠 정도로 남이 죽든 무관심하며 가차없고 쌀쌀맞은 성격.
- 전도연: 5P은행 은행원으로 지점장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28] 만난 사람이란 이유로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조금 소심한 성격.
- 은행원 A: 5P은행의 여성 은행원으로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김정일이 천 원을 입금하고 만 원을 뽑아가려고 하자 김정일에게 약간의 면박을 주었다.
- 진상 손님: 중년 여성으로 극초반에 은행원에게 진상짓을 하려는 도중 김정일이 제지하려 하자 김정일과 잠시 말싸움을 했다.
3.3.2. 2편: 끼토산 산장 밀실 살인 사건
- 나단명: 성우는 장동혁(씨드락). 끼토산 산장 주인이다. 원래는 다른 직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아버지가 물려준 산장은 가끔 쉬러 오는 별장처럼 사용하다가 때마침 눈보라 속 길 잃은 등산객들을 받아주었다. 그러나 새벽에 자고 있던 중에 평소 자신에게 온갖 원한을 품은 사형숙에 의해 자신의 귀가 볼펜에 찔려 살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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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성우는 김창후. 끼토산 산장에 머물렀던 손님으로 나단명의 소개에 따르면 ~
'서울에서 놀고 계시는' 이라고 표현하는 걸 봐서~취업준비생인 것으로 보인다. 범인 지목 시작부터 이름 가지고 ~GGOLTONG짓거리하는~김정일에게 괴롭힘당한다. 김정일은 그에게 "너 이름부터가 수상해 이 새X야!", "이 새X야, 뭐가 수상하냐고? 박-기-범 이 개XX야! 박기는 뭘 박어 이 새X야, 못(도구)으로 박니? 야잇 강간범 새X야..!"라고 처음부터 의심한다. 그러자 박기범이 "아저씨 그럼 이름이 김정일이니까 아저씨 공산당이에요? 빨갱이에요?" 라고 반박하자 오히려 "야 이 새X야, 제일 세상에서 재수없는 게 이름 가지고 장난질하는 거야. 에잇 강간범 새X야..!" 라고 되받아친다. 김정일은 증거가 될만한 게 뭐가 있는지 생각하다 진범을 다시 지목하는데 또 박기범을 지목한다. 하이힐을 훔쳐서 손에 신고 물구나무를 서서 하이힐 자국을 냈다는 가설을 제안하더니, 샤워할 때 옷을 가지런히 걸어 놓는다는 이유를[29] 증거로 삼는다. 박기범은 김정일의 압박에 끌려 위축되기 시작하고 어쩌다가 옷 걸을 때 실수할 수도 있다고 반문하지만 김정일은 인정하지 않고, 박기범의 (근육이 발달한)팔뚝을 물구나무 설 수 있다는 면 때문에 또다른 증거로 삼는다. 그래도 박기범이 계속 부인하자, "이 새X 저거 X근이여 X쟁이 X쟁이. 딸X이 쳐갖고 팔이 두꺼워졌구만 에잇 강간범 새X.. 이봐, 맞지 맞지? X쟁이 X쟁이. 이 새X X쟁이?"라고 몰아붙인다.~역시 꼴통 개저씨스러운 인간군상~ 결국 박기범은 ~딸쟁이로 찍힐 순 없었기에(...)~ 더 이상 반박하지 못하고 범인의 길을 택하여 억울하게 경찰서로 끌려간다. 하지만 10편에서 이건칠 부하의 언급을 보면 다행히 풀려난 것으로 보인다.
- 사형숙: 성우는 김민선(싱숭생숭). 빨간색 원피스를 입은 섹시한 여성으로, 추리 소설가다. 평소 끼토산 산장 주인 나단명에게 원한을 품었고, 끼토산 산장에 머물러 때를 보아 살인을 계획했다. 새벽에 몰래 산장 밖으로 나가서 나단명이 자고 있는 방에 침투해 살해했다. 의외로 처음에는 김정일도 사형숙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나단명이 자고 있던 방의 창문이 (옆으로)열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김정일은 박기범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이 덕분에 범인으로 찍히지 않고 사건이 끝난 후 자취를 감춘다. 10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모습을 잠시 드러낸다.(눈만 공개하지 않는다.)[30]
- 김영구: 끼토산 산장 손님으로 나단명의 소개에 따르면 대학생인 것으로 보인다.
- 최정화: 끼토산 산장 손님으로 김영구와 마찬가지로 대학생인 것으로 보인다. 같은 대학교 동기이자 연인 사이이다. 김정일이 황소개구리를 잡아오자 군대 관련하여 김정일과 약간의 말다툼을 하는데 이 때 말하는 패턴을 보면 페미니스트로 보여진다.
-
민대식: 성우는
장석조(데빌). 끼토산 산장 손님으로 나단명의 소개에 따르면
가락시장에서야채 장사를 한다고 한다. 나단명이 살해된 날 밤 김정일과 아침까지 술을 마셨다.
3.3.3. 3편: 김 선생 꽃다발 사건
시작은 스카이 라운지에서 발생한 꽃다발 살인 사건이지만 내용은 김정일과 이건칠의 과거 회상 장면이 주 내용이다.- 학생주임: 성우는 장석조(데빌). 학생주임으로 학생들의 태도를 올바르게 고쳐주려고 노력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섀끼야"라는 쌍욕을 입에 대놓고 달고 산다. 특히 김정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자주 받았고, 불량 학생이었던 김정일을 매우 싫어하였다. 범인 지목할 때 김정일은 이건칠이 범인이라는 이유를 명확히(?) 제시하자[31] 결국 김정일에 대한 미움을 풀고 이건칠을 마구 털었다. 그러나 잠시 후 교무실에 있는 김 선생의 교탁에서 김정일의 명찰을 발견하자 김정일이 사건의 진상을 알아냈을 때의 표정을 짓는다. 애꿎은 학생을 잡은 이유에서인지는 불확실하지만 4편에서 김정일에게서 짤렸다는 언급이 나온다.
- 김 선생: 성우는 장석조(데빌). 영어 선생이다. 젊은 여성인데다가 꽤나 미인이어서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에 비례해서 김정일같은 불량 학생들에게 성희롱 당한다.[32] 학생주임과 마찬가지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딴짓만 하는 김정일을 싫어한다. 잔소리+매질에 앙심을 품은 김정일은 꽃다발에 개구리를 넣어서 교탁 위에 올려 놓는다. 그걸 알지 못한 채 꽃다발을 꺼내 보고 개구리에 놀라 뒷걸음질 치다가 교무실에서 크게 다치고 결국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33] 참고로 김정일은 김 선생이 개구리를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꽃다발에 개구리를 숨겨두었던 것이다.
3.3.4. 3~4편: 스카이 라운지 꽃다발 살인 사건
- 지화자: 전염병의 애인. 처음부터 도살자에게 살해당한 상태로 등장했기에 성우는 없다.
* 도살자: 성우는 민상식(씩맨). 꽃배달 직원으로 평소 전염병의 애인인 지화자에게 원한을 품었고, 지화자가 주문한 꽃에 독약을 뿌려 지화자를 살해했다. 그러고 하는 말이 "제가 꽃배달하는데 그 여자한테 꽃을 건내주자마자 여자가.. 너무 좋아서 죽었거든요. 하여간 우리집 꽃은 다른 거예요."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처음에 이건칠이 제대로 도살자를 살인범으로 지목하여 곧바로 경찰서에 끌려가는 듯 싶었으나, 역시 김정일의 어거지 추리[34] 덕분에 범인으로 찍히지 않고 오히려 사건이 끝난 뒤 몰래 도망쳐 버렸다. 지명수배 중으로, 김정일은 사건종료 후 엘리베이터 벽에 붙은 지명수배 포스터를 보고 범인이 도살자였음을 깨닫는다. 웃긴 건 지명수배 중이었는데 형사인 이건칠이 도살자를 처음 보는 사람 마냥 대했다는 것!
- 오혜삼: 성우는 장동혁(씨드락). 구직자이고 피해자 지화자가 살해당하기 직전 도살자에게서 꽃을 건네 받았을 때, 옆에서 박수를 치면서 축하해 주었다. 처음에 김정일에게 군상이 거슬려 살인범 스타일이라는 이유로 범인으로 의심받았는데, 다행히 이건칠이 오혜삼을 변호해 주었다.[36] 금상첨화로 김정일과 이건칠이 말다툼을 하는 도중에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데 이걸 증거로 삼아 임연박이 범인으로 몰리게 되었고, 결국 범인 의심을 받지 않게 된다. 사건 이후 무사히 귀가했다.
-
임연박: 성우는 장석조(데빌). 직업은 평범한 회사원. 사실 범인 의심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 헌데 뜬금없이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 때문에 범인으로 지목되고, 체구가 너무 작아서 환풍구 안으로 들어가 꽃에 독을 뿌렸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끌려간다. 마지막에 "코딱지는 원래 까매~!" 라는 말을 남겼다.
코딱지는 누렇지 왜 까맣냐?[37] 나중에 10편에서 이건칠 부하의 언급을 보면 다행히 풀려난 것으로 보인다.
- 전염병: 성우는 민상식(씩맨). 일심파(一心派) 조직의 총대장이다. 하지만 성격은 본인 말대로 매우 선량한 편으로, 자신의 애인인 지화자가 도살자로 하여금 자신이 보낸 꽃을 받다가 갑자기 죽었다는 소식에 걱정되어 곧바로 스카이 라운지로 달려왔을 정도. 그러나 김정일에게 자신이 범인이라고 의심받자 자기 성격을 조절하지 못해 김정일에게 "그럼 내가 범인이냐 이 씨X놈아..?"라고 협박한다. 그러자 김정일은 자신을 죽여버리겠다는 전염병과 신앙심의 협박에 못 이겨 바로 추리를 바꾸고 임연박을 범인으로 지목해 버렸다.(...) 여담으로 신 연예인 지옥 시즌 2에서는 신앙심 밑으로 들어온 구정치가 이 녀석의 아는 형님, 즉 구정치의 딱갈이였다고 구정치가 직접 언급하게 된다. 참고로 전염병은 이름이 아닌 별명인 것으로 보인다.
* 신앙심: 성우는 김창후. 일심파 조직의 행동대장. 이건칠이 "니들 뭐야? 이런 조폭 새X들.."이라 소리치자 그에 걸맞게 찰지게 받아치는 게 아주 진국.[38] 엑스트라인 만큼 비록 등장 시간은 짧았지만, 의외로 인기가 좋았던 덕분에 이후 신 연예인 지옥에서 주연 캐릭터로 등장했으며, 최근에도 KB차차차 콜라보 광고( 1편, 2편)에도 정지혁, 김창후와 함께 출연했다.
3.3.5. 5편: 소도둑 사건
- 할아버지: 성우는 민상식(씩맨). 유가촌의 주민. 소 한마리의 주인을 두고 아저씨와 싸우고 있었다. 김정일의 어거지 추리로 인해 소의 진주인으로 인정 받았으나, 김정일이 소의 고환을 가격한 바람에 소에게 들이받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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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성우는 장동혁(씨드락). 유가촌의 주민. 소 한마리의 주인을 두고 할아버지와 싸우다가 김정일의 어거지 추리로 인해 범인으로 몰려 마을 사람들에게 구타를 당했다. 머리가 매우 커서 김정일에게
모여라 꿈동산,
대갈장군이라고 불렸다.
하지만 김정일도 만만치 않게 크다
3.3.6. 5~6편: 유가촌 예고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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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 성우는 최현일. 유가촌의 이장이다. 김정일 때문에 괜히 범인으로 몰린 시골의 장례식장 사건을 끝까지 지켜보고 유가촌 살인 사건을 대담하게 계획한다. 일부러 살인 예고장을 김옥순에게 보내어 김옥순을 죽일 것이라고 협박함으로서 김정일을 유가촌으로 불러들인다. 협박장이 컴퓨터로 작성된 것을 눈치챈 김정일에게 범인으로 의심받을 것을 예상하여 김정일이 도착하기 전에 컴퓨터와 프린터를 몰래 팔아버리고, 일부러 고장난 고물 프린터를 주워와 범인을 발견한 김정일이 자신의 집으로 오자 "아뇨, 그게 컴퓨터면 전 뭐 대통령이죠."하며 변명한다. 이후 이건칠에 의해 자신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 전원이 체포되어 교도소로 향했고, 유가촌은 사람없는 유령 마을이 되었다. ~
증거인멸은 성공했는데 유능한 이건칠 덕분에 인생 뒤집힌 셈~
- 순경: 성우는 민상식(씩맨). 유가촌의 노년 순경이다. 이장의 지시에 따라 김옥순 살인 계획을 위해서 마을 주민을 통제하고 이전에 유가촌에서 김정일을 관찰했었다. 살인 계획은 성공했지만,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동네 바보가 김정일에게 진상을 폭로해 버리자 결국 입막음으로 김정일에게 총격을 가했다. 마찬가지로 이장과 함께 자신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이 모두 이건칠에 의해 체포되어 교도소로 끌려갔다.[39]
- 김옥순: 성우는 장고운(짱고). 유가촌에서 여관 유가장을 운영하는 부자에 미인으로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자신을 죽이겠다는 협박장을 받자 그녀의 딸 유순덕이 김정일에게 의뢰를 보낸다. 결국 살인을 계획한 마을 사람들에게 만신창이가 될 때까지 두들겨 맞아 살해당한다.[40] 마을 사람들과 갈등을 빚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평소 돈이 어쩌고 관심이 어쩌고 하는 증언으로 보아 치정 및 금전적인 문제였을 가능성이 높다.
- 유순덕: 성우는 장석조(데빌). 김옥순의 외동딸이다. 그녀의 방에서 수면제 및 온갖 둔기, 흉기가 침대 밑에서 나왔다는 이유[41]로 김정일에 의해서 결국 패륜아+살인범으로 몰리게 되고, 억울하게 경찰서로 잡혀간다. 이후 이건칠에 의해 마을 사람들이 범인이란 것이 밝혀지고 무죄로 풀려났다.
- 동네 바보: 성우는 민상식(씩맨).[42] 김옥순을 죽인 진짜 범인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마지막에 잔치를 열 때 김정일이 돼지를 어떻게 잡았길래 이렇게 고기가 연하냐는 질문에 김옥순 죽일 때처럼 팼다고 진솔하게 폭로하면서 사건의 전말을 드러낸다.[43] 이후의 행적은 없었는데, 경찰이 들이닥쳐 재수사를 하기 전 마을 주민들에 의해 살해되었을 것으로 보인다.[44]
- 기타 마을 주민: 김정일이 어떤 말/행동을 할 때마다 탐정님이 최고라는 식으로 마구 치켜세워 준다. 사실은 김정일에게 환심을 사기 위한 작전이었을 뿐 절대 진심이 아닌데 김정일 본인은 알지 못한다.
3.3.7. 7~9편: 상가집 장례식장 밀실 살인 사건
- 김명철: 성우는 민상식(씩맨). 장례식장의 상주(喪主)이자 이진이의 시숙[45]으로, 직업은 과수원 주인이다. 한 때 대학 절친이었던 박진택과는 연적이라서 사이가 좋지 않다.
- 장숙자: 성우는 장석조(데빌). 첫째 며느리이자 가정주부이다. 최초로 창고 안의 시신을 발견했다. 김명철과 비교하면 출연 비중이 낮고 김정일이 특별히 물어볼 것도 없어 범인 의심을 받지 않게 된다. 사실은 김정일이 처음에 용의자 후보로 지목해 놓고 결국 사건과 관계없으니까 그제서야 아니라고 하는 식으로 괴롭힌 꼴이 되었다.
- 이진이: 둘째 며느리이자 김명철의 제수. 처음부터 살해된 상태로 출연했기 때문에 성우는 없다.
- 김성규: 성우는 김창후. 세림대학교의 전임 교수로 시골 마을의 장례식에 찾아왔다. 장례식 상주인 김명철의 제수인 이진이를 가르쳤던 전공 교수로 김명철의 아버지가 과거에 세상을 떠났을 당시 장례식에 참석했다. 이전에 이진이의 결혼식에도 주례로 참석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김정일에 어거지 추리로 인해 김성규 자신의 제자였던 김명철의 제수(이진이)를 죽인 범인으로 의심받고 결국 자신에게 실망한 조문객에게 구타당한 후 억울하게 경찰서에 끌려갔다. 이후 이건칠의 재수사를 통해 혐의를 벗고 풀려난다. 김정일에게 그나마 당당하게 반박을 시도한 인물이다.
- 박진택: 성우는 장동혁(씨드락). 무명의 야구선수이며 한 때 이진이와 약혼까지 했으나 이진이가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 믿었던 애인에게 배신당해서 자신의 인생이 비참해짐을 탓해 김명철과 이진이의 결혼식 때 난동을 부린 전과가 있었으며, 장례식장에서 이진이를 실제로 살해하지도 않았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오해받았다. 오히려 김정일의 어거지 추리[46] 덕분에 범인으로 찍히지 않았고, 김성규가 대신 범인으로 지목되었다.[47]
- 조문객 A,B: 성우는 각각 장석조(데빌) 및 장동혁(씨드락). 위의 김명철, 박진택과 친분이 있으며 김정일과 잠시 고스톱을 치던 회사원들이다. 김정일이 일방적으로 크게 따는 모습에 의심을 품게 되고, 김정일의 호주머니에서 미리 훔쳐둔 고스톱 패들이 흘러 나온 것을 보고 뒤쫓아가지만 실패한다. 여기서 김정일의 비양심적인 인간군상이 크게 드러났고, 특유의 범인 몰아가기 행태가 더욱 강해졌다.
-
조문객 C: 성우는 장석조(데빌). 이마에 커다란 점이 있는 통통한 아저씨로 김정일의 말도 안 되는 범인 찍기 때문에 돌팔이라고 태클을 건다. 헌데 김정일은 군상이 스님처럼 생겼고 상가집에서 술 먹는다는 이유로
땡중이라고 되받아치고 한 술 더 떠서 ~
무고한을 괴롭혔던 그 때와 똑같이~이마에 있는 커다란 점 가지고 마구 놀려먹는다. 분명 괜히 엉뚱한 사람에게 누명 씌우지 말라고 제지하는 의도인데 김정일은 그걸 알고 일부러 틀어막은 것으로 보인다.
3.3.8. 10편: 진주 목걸이 도난 사건
- 의사: 성우는 김창후. 희망병원의 의사로, 유가촌에서 노년 순경의 총에 맞고 쓰러진 김정일을 자신의 병원에 데려와 치료했다. 꽤 마음씨가 넓고 유머 감각도 뛰어나 간호사들에게 인기가 많다. 헌데 김정일이 그런 은혜도 모르고 되려 어떤 아줌마 환자의 진주목걸이를 훔쳐간 혐의를 자신에게 뒤집어씌워 떼를 쓰자, 결국 마음씨 넓은 모습을 보이기를 포기하고 김정일에게 되려 마구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 건달: 성우는 민상식(씩맨). 진주 목걸이 주인과 같은 병실을 쓰는 환자다. 성품이 매우 거칠고 아무렇게나 주먹을 막 쓸 정도로 안하무인인 인물이다. 김정일과 처음 대면했을 때도 본인의 실수로 부딪혀놓고는 "뭐야, SSIBAL?"이라고 욕설을 내뱉을 정도로 무례하고 품행이 바르지 못하다. 목걸이 주인과 같은 병실을 쓰고 알리바이도 없었기에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 식물인간: 성우는 민상식(씩맨). 희망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로 2년 째 식물인간이었던 사람이다. 김정일이 어떤 아줌마 환자의 진주목걸이를 훔쳐간 범인을 (말도 안 되는 추리로)의사로 몰아가던 중 자신의 환자복 주머니 속에 그 목걸이가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리고 몰래 누워 있던 식물인간의 손에다 목걸이를 놓고 곧바로 식물인간에게 혐의를 뒤집어씌웠다. 김정일은 그 식물인간 환자가 절대 움직일 리가 없으리라 믿고 덮어씌웠지만 그 환자가 직접 움직이는 기적이 벌어졌다.[48] 김정일이 식물인간이 목걸이를 훔친 범인이라고 말도 안 되는 헛소리로 혐의를 덮어씌우는 것에 빡쳐 김정일의 얼굴에 목걸이를 내던지고 스스로 허리를 세워 일어나 호흡기를 떼고 삿대질을 하며 "너 이 씨X 새X야..! 듣자 듣자 하니까 너 말이야, 이 씨X놈아..!" "이 새X가 범인이야.. 이 새X가 내 손에 목걸이를 놓더라니까." 라고 폭로한다. 하지만 김정일은 자신이 잘못했다는 반성은 커녕 "X됐네!''라는 말을 뱉으며 도망가고 오히려 의사를 돌팔이로 주장하는 뻔뻔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 간호사: 성우는 이웃집 오인용의 고은정 및 신 연예인 지옥의 미스 김/미스 리 목소리 역할로 유명한 오주희로 추정. 희망병원의 간호사로 의사와 마찬가지로 마음씨가 곱다. 부상을 입은 김정일을 가족처럼 아껴주며 돌봐주었다.
- 병원의 아주머니: 성우는 오주희로 추정. 진주목걸이를 잃어버려 괴로워하다가 범인을 건달로 지목하려는 순간 건달에게 얻어맞고 실신한다.
3.3.9. 시즌 2 1편: 재벌 총수 납치 사건
해당 편에서 등장한 인물 배역은 정지혁이 맡은 김정일을 제외하면 모두 쇼킹보이스 출신 성우( 김창후 포함)들이 담당했다. 또한 실질적인 후속작이라기 보다는 번외편에 가까운 에피소드이며 이후 더 이상 제작되지 않아 사실상 종영되었다.- 노다지: 성우는 정영수. 유명한 대기업의 회장으로 이번 사건의 피해자이자 납치당한 인물. 사실은 납치당한 것이 아니라 자식들이 재산 문제 등으로 싸우는 것을 보고 자신의 방에 협박 편지를 남겨두어서 김정일에게 사건을 의뢰하도록 유도했고, 자신은 사건 진행 내내 김성실의 방에 머물러 있었다. 즉, 이번 사건은 노다지의 자작극이었으며 이 사건을 통해 가족간의 화합을 바랬으나 불러온 탐정들은 엉터리였고, 그 엉터리들이 애먼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 체포해 가는 것도 모자라 자식들은 여전히 재산 때문에 싸우는 등, 설상가상 3연타에 결국 버티지 못하고 통곡하고 만다.
- 김성실: 노다지의 운전기사로 회장 밑에서 오래 일한 충직한 직원. 회장의 친절함에 늘 감사하고 있다. 그러나 김정일의 어거지 추리와 이에 선동당한 이건칠에 의해 범인으로 몰려 체포당한다. 작중의 묘사는 없지만 이후 풀려난 것으로 보인다.
- 노양심: 성우는 구본경. 노다지의 큰 아들. 집에서 놀고 먹는 백수로 사업을 한답시고 매번 아버지의 돈을 거덜내고 있다.
- 왕재수: 성우는 한효정. 노양심의 아내로 성괴다. 남편과 마찬가지로 시아버지의 돈을 거덜내고 있다.
- 김비서: 성우는 한효정. 빨간색 원피스 차림과 섹시한 몸매와는 다르게 얼굴은 우락부락하다. 전편(10화)에서 위기에 몰린 김정일을 차에 태워 피신시켰고, 김정일에게 본 사건을 맡도록 강요했다. 매우 깐깐한 성격이다. 본래는 사형숙으로 설정되어야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김비서로 설정이 바뀌었다.
3.3.10. 외전편: 성탄 특집 메리 크리스마스
- 남자친구: 성우는 씨드락(장동혁). 초반부에 등장해 여자친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형을 건내두었으며,[49] 입고 있던 점퍼를 팔아서 인형을 마련했다고 한다.
- 여자친구: 성우는 데빌(장석조). 초반부에 등장해 트리 앞에서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던 여대생이다. 남자친구에게 선물을 받고 꽁냥대자(헌데 목소리가 지린다...) 김정일은 여친 목소리에 거슬려 욕을 날리며 언짢아 했다.
- 저승사자: 성우는 김창후. 타 작품인 돼지 2화와 8화, 14화에 등장했던 사자가 죽어서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난 모습이다.[50] 소파에 누워 잠들어 있던 김정일 앞에 나타났으며 김정일이 살아가는 꼬라지가 하도 가관이라 보러왔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김정일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범인으로 누명을 씌운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김정일은 난 모르는 일이라고 얼버무리며 부인하지만 저승사자는 웬만하면 눈 감아주고 싶은데 너는 도저히 안 되겠다며 끌고 갈 준비를 하기 전에, 김정일에게 미래가 어떨 것 같은지를 묻는다. 김정일은 오히려 딸같은 마누라에 땅도 굴리고 돈 좀 마련하고 무난하게 살 것 같다고 대답하자 딱 너다운 대답이라며 미래에 김정일이 입원한 정신병원으로 데려간다. 그런데도 김정일은 자기가 정신병원 원장이 된 줄 알고 미래에도 좋은 일하고 있다고 햇소리를 하자, 김정일이 갇힌 특수 병동의 독방으로 데려가서 비참한 몰골이 된 김정일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황폐하고 처참해진 미래의 모습을 보고 잔뜩 겁에 질린 김정일은 도피할 기미를 보이는데 저승사자는 여러사람 피곤하게 하지 말고 여기서 죽으라며 깨진 소주병을 김정일에게 휘두르려던 찰나, 김정일이 잠에서 깨어났다. 즉 악몽을 통해 등장한 존재.
4. 범인은 골프 선수
이 시리즈의 명장면. 중년탐정 김정일의 1편 5P은행 지점장 살인 사건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명장면이며, 이 장면으로 여러 2차 창작에서 특히 웹툰 등에서 이 장면을 통한 무수한 패러디를 양산했다. 사장의 시신과 김정일 단 둘이 남아있을 때 김정일이 담배 피다가 다시 봤을 때 은행 점장이 죽기 직전 다잉 메시지('범인은 골프 선..' 에서 끊겼다.)를 대놓고 남긴 걸 발견하는 장면 중 하나다. 여러 가지로 비집고 들어간 추리를 완전히 깨트려 버리는 장면으로, 이 시리즈에서 종종 회자되는 장면 중 하나. 이 장면을 통해서 정확한 물증을 제외한 심증 추리를 통한 추리물을 상대로 비판했다는 의미를 주기 때문에 이 클리셰 자체는 하나의 클래식이 되었고, 이를 통해 패러디 짤의 대표 중 하나가 되었다.
5. 그 외
- 2011년 6월에는 MBC가 새로 제작된 케이블 채널에서의 실사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김정일과 이건칠의 경우에는 후시 녹음을 하여 혁군의 김정일 목소리와 김창후의 이건칠 목소리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
김정일 캐릭터의 모티브가 되는 배우는
박동빈으로, 2003년에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의
독사를 맡았던 배우이다. 당시에는 날카롭고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것처럼 표독한 외모로 분장했었는데 시간이 흐른 지금
주스 뱉는 짤로 유명해지기도 했고김정일 분장과 비교해 보면 괴리감이 엄청나다.
-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10편에서 김정일을 구해준 의문의 여성은 '안주리'로 설정되었으며, 넘버링은 11화부터 시작되어 전작의 세계관이 이어지는 내용이다.
-
여기서도 김정일답게 특유의 꼴통~
GGOLTONG~짓거리는 여전하다. ~아주 그냥 대놓고 꼴통 개저씨 티가 팍팍 난다~[52]
- 11화 소림각 살인사건
- 12화 해변나이트 사건
- 13화 앵그리 닭 사건
- 14화 무녀저주 사건
- 15화 학교괴담 1부
- 16화 학교괴담 2부
-
2003년 말에 제작된
오인용 시상식 2부(9분 49초부터)에 나오는 NG 장면에 의하면 1화 인트로에서 불 꺼진 화장실 실루엣 촬영씬 중 나범인 역의 장동혁이 쌍욕을 박으면서 대사를 하는 도중에 누군가의 실수로 조명이 켜지는 바람에 민망해 하면서 불 꺼달라고 정중하게 말했다.
범인의 정체가 시작 전에 드러났다(...)그리고 김정일을 연기한 정지혁은 대사 NG를 무려 22회나 하였고,[53] 복잡한 추리로 고뇌하는 씬 중 담뱃재가 손에 떨어져야 되는데 실수로 시체가 된 은행 지점장 연기자의 옷 속에(목 뒤쪽) 담배가 튕기는 NG까지 발생했다. 물론 은행 지점장 연기자도 옷 소매 안쪽에 담배빵 맞아서 발작을 일으켰다고 밝힌 점을 보면 즉 모든 것이 연기였다.
- 2화에 등장한 박기범 캐릭터에게 김정일이 이름으로 성드립을 쳤는데 이것이 업로드 일로부터 18년 후에 재점화된 사건으로 인해 이름과 드립을 치는 장면이 맞아 떨어져 의도치 않게 캐릭터가 재조명되는 웃픈일이 생기기도 했다.[54]
[1]
이 엉터리 추리가 오히려 그럴듯한 경우도 간혹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무죄추정의 원칙이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제대로 된 물증도 없이 정황만으로 수사하여 억울한 사람이 생기는 경우가 의외로 현실에서도 많기 때문이다.
[2]
몇몇 소년탐정 김전일 에피소드의 프롤로그에서 범행을 계획하는 인물이 원한에 사로잡힌 채 울분을 토하는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전일 만화에서는 범인을 바로 특정할 수 있을 정도로 실루엣이 자세하지는 않다.
[3]
김창후가 리더로 있는 아마추어 성우 모임이다.
[4]
장석조가 만든
다큐 오인용 11편에 의하면 오인용 초창기에 도움을 주었던 사람 중 한 명이었는데, 당시 무더위로 고생하던 오인용 멤버들에게 중고 에어컨을 새로 장만하여 작업실에 설치해 주었다고 한다.
[5]
어투, 말투로 미루어 보아 충남, 전북으로 추정.
[6]
예전
구로디지털단지역 부근의 강남아파트를 모티브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7]
이 사건은 살인 사건을 일으킨 다음 제3자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마을 사람들이 김정일을 일부러 불러내어 이용한 것이다.
[8]
이 작품이 제작된 당시에는
한국에서
탐정이라는 직업은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9]
가끔 군대 부심이 있으며, 걸핏하면 요즘 것들이 어쩌고 한다.
[10]
7편에서는 자기가 대놓고 고스톱에서 밑장빼기를 한 주제에 적반하장을 하다가 도망치는 모습을 보이고, 10편에서는 알고 보니 자기가 범인이니까 옆에 있는 식물인간이었던 할아버지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가 하면, 외전편에서는 저승사자가 자기 잘못을 지적하니까 뻔뻔하게 변명하는 인간군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11]
5편의 초반, 외전편에서도 비슷한 차림이지만 런닝 셔츠도 입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몇 군데 구멍이 나 있다. 평소에 집안에서 낡아빠진 언더웨어 차림으로 지내는 것만 보아도 얼마나 품격이 없어 보이는지 알 수 있다.
[12]
한정된 정황으로 짜맞추는 능력(?)이 출중한데, 단서를 모아서 사실을 추론하는 것(추리)은 그러한 능력이 필요할 수는 있다. 다만 증거가 미흡할 뿐이다.
[13]
현실적으로 해석해 보자면,
탐정은 수사권이 없어서, 임의로 수사를 하면 불법이기 때문이다. 현행범의 체포 등 예외적 상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추리물은 수사를 시작할 시점에 이미 죽을 사람은 다 죽어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14]
실수로 헛다리를 짚고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한 게 아니라 김 선생도 골탕 먹이고 덤으로 학생주임의 손으로 이건칠을 엿 먹이려고 일부러 엉터리 추리를 내놓은 것이다.
[15]
돼지(애니메이션)에서 돼지들을 괴롭히다가 돼지들의 저녁식사로 전락한 사자로 그 양아치 사자가 죽어서 저승사자가 된 것이다. 이미 오인용 돼지 8화에서 저승사자로 출연한 바 있다. 다만 스페셜인 관계로
평행우주일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눈과 입 모양이 약간 바뀌었다.
[16]
정신병원에 그것도 특수 병동에 따로 격리되었는데 다른 독방 병실과는 달리 창문도 없고 널빤지로 겨우 막아 놓은 가장 깊은 독방에 갇힌 상태였다. 저승사자가 말하길 김정일에게 원한을 품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언제 목숨을 위협받을지 알 수 없어 결국에는 미쳐버렸다고 한다. 각혈까지 하는 것을 보면 정신 뿐만 아니라 몸도 매우 심하게 망가져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대단히 심각한 상태였다. 그야말로 처참한 폐인에 완벽한 정신병자 신세. 몰골 그 자체여서, 탈모가 진행중인 건 물론 치아도 거의 다 빠지고 썩은데다가 심지어 피부에 검버섯(곰보)까지 나 있었다. 그 와중에도 그의 상징인 선글라스는 그대로 쓰고 있었다.
[17]
김정일 본인은 저승사자가 미래를 보여주기 전까지 딸 같은 마누라를 끼고 무난하게 살아갈 줄 알았다고 말한다.
[18]
앞서 말한 용의자는 품행이 불량한 건달이라 모두가 의심했지만 실제로는 도둑이 아니었고 진짜 범인은 기억을 잃었던 김정일 자기 자신이었다. 평소 김정일이 말한 그대로 가장 범인으로 보이지 않는 인간이 진범인 케이스다.
[19]
이것 때문에 실제로 이름이 박기범인 사람이 오인용 측에 거센 항의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20]
김전일, 목숨을 걸다에 나오는 김전일의 대사를 패러디한 것이다.
[21]
학창 시절 김정일의 엉터리 추리로 인해 범인으로 몰렸을 때 자신은 교회를 다니는 독실한 신자인 것을 강조한 점이 변론한 전부였다.
[22]
자신이 김정일로 인해 억울하게 피해를 봤기 때문에 자신의 모습을 거울삼아 다른 훌륭한 직장을 갖는 것을 포기하고 억울한 사건에 휘말린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경찰관이 된 것이다.
[23]
작품 내 전체 등장인물 중에서도 장신인 편이다.
[24]
작화상 꽃미남같은 이미지는 아니나 그래도 키도 작고 왜소한 김정일에 비하면 훨씬 나은 이미지를 보여준다.
[25]
다만 광고 같은 번외편에서는 실제 본편과는 약간 다르게 설정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연예인 지옥의 등장 인물인
김창후 이병은 작품 내에서 정지혁의 의붓 여동생인 짱고를 무척 질색하지만(후반부터는 관계가 그나마 조금 가까워졌다.)
노브레인 뮤직비디오에서는 실제 연인 관계로 설정되었다.
[26]
이후
신 연예인 지옥에서
PC방 이름으로 나온다.
[27]
다만
오인용 시상식의 NG 모음편에는 있었다. NG에서 나오는 성우는
김창후.
[28]
범인을 제외하고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
[29]
옷을 가지런히 걸어서 라기보다 옷을 거는 순서를 일반적인 순서와 반대로 걸었다는 점이지만 전혀 사건의 물증으로 볼 수 없다.
[30]
후술하듯 시즌 2 1화에서는 사형숙이 아닌 김비서로 나왔으며 해당 편은 실질적인 후속작이라기 보다는 번외편에 가까운 에피소드이다.
[31]
이건칠이 교무실에 꽃다발을 두고 온 뒤,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교실 팻말을 바꾸고 책상과 의자를 원래 교실과 똑같이 배치해서 학생주임을 속였다는 주장을 한다. 증거로 이건칠의 교복 겨드랑이 부분이 뜯겨진 것을 들며, 깔끔떨기로 유명한 건칠이가 이런 것을 그냥 두고 봤을 리 없고 결국 팻말을 바꾸면서 뜯어진 것으로 미친듯이 빡빡 우긴다. 그렇지만 조금 생각해 봐도 학생주임이 돌고 올 10분이라는 그 짧은 시간 동안 그 많은 일을 할 수가 없다.(...)
[32]
면전에서 음탕한 외설을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엄연히 성희롱성 언행이다.
[33]
꽃다발에 튀어나온 개구리를 보고 질겁한 나머지 뒷걸음질 치다가 선반에 머리를 ~그것도 아주 쎄게~힘껏 쾅!!!하고 박아버리고, 휘청하면서 철제 사물함에 팍! 부딛히고, 쓰러지면서 선인장을 심은 화분이 놓인 곳에 얼굴부터 탁! 넘어지더니, 하이라이트로 화분이 공중으로 높이 점핑했다가 등에 떨어졌다. 즉, 1타 4피.(...)~피 엄청 터졌겠다~
[34]
어거지인 건 맞지만 도살자를 범인으로 생각하지 않은 점 자체는 그럴 듯 했는데 왜냐하면 그의 범행이 자기가 범인이라고 광고하는 수준의 바보짓이었기 때문이다. 이건칠도 처음에는 김정일의 추리를 부정하다가 나중에 맞다고 인정한 것도 어떻게 보면 도살자를 범인이라고 지목하기에는 그의 범행이 너무 허술해서 인정해 준 것일 수 있다.
[35]
도살자가 바보였기 때문에 다른 사건과는 다르게 반전이 드러날 만한 요소가 없어서 개연성을 부여하고자 넣은 장면이라 생긴 옥의 티일 가능성이 있다.
[36]
한 술 더 떠서 김정일은 오혜삼이 박수쳐 줄 때 지화자의 시선이 돌아갔을 때 독약을 뿌렸다고 주장하는데 특히 박수쳐 준 행동을(눈에 거슬렸는지) 강조하면서 오혜삼을 더욱 범인으로 몰았다.
[37]
환풍구 안에 있는 상황이었다면 아무래도 먼지 때문에 충분히 납득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임연박이 입고 있는 옷은 먼지로 뒤덮히지도 않았으며 설령 환풍구 안에서 독을 뿌리더라도 꽃다발에만 정확하게 떨어진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추리다.
[38]
본인은 하루에
담배 2갑씩 꼬박꼬박 피워서 세금도 잘 내는 선량한 시민이다 라고 대답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건칠이
호랑이가 그려진 셔츠는 뭐냐고 묻자, 본인은 동물을 매우 사랑하고 등에는 용 문신도 있다고 자랑한다.(…) 이를 듣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개를 때리냐는 이건칠의 질문에 개는 동물이 아니라 우리의 친구란 드립을 치는가 하면, 친구를 때리냐는 질문에는 친구를 때려서 본인이 친구가 없다는 변명까지 한다.(…) 본래는 결백하다는 의도였지만 오히려 자신이 조폭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꼴이 되었다.
[39]
경찰 신분으로 이러한 범죄를 하면 가중 처벌받는다.
[40]
다만 피칠갑이 되지는 않은 점을 보아 성폭행 및 질식사로 볼 수 있다.
[41]
마을 사람들이 유순덕 몰래 침대 밑에 숨겨 놓아 범인으로 지목되도록 유도했다. 사실 애초부터 김옥순을 죽일 때 사용한 도구도 아니었고 정작 피가 묻은 흔적도 없다. 김정일만 몰랐던 점. 또한 김정일 본인 조차도 패 죽였다고 말했으면서, 일방적으로 유덕순을 범인으로 몰아간 점을 보면 김정일이 얼마나 사고력이 없는 것인지 보여준다.
[42]
상편 엔딩 크레딧에서는 목소리 연출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씨드락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하편에서는 씩맨이 연기했다. 아마도 긴 얼굴형 때문에
이스터 에그마냥 재미로 상편에서 씨드락으로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43]
사실상 박 씨(농협 모자)가 김정일에게 데려온 덕분에 폭로되어 문제가 되었다. 만약 박 씨가 아무 말을 하지 않았으면 완전 범죄가 될 수도 있었다.
[44]
박 씨도 같이 살해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어떻게 보면 김정일에게 마을 사람들의 악행을 알리려는 의도였을 수도 있다.
[45]
8편에서는 김정일이 남편이라고 잘못 설명한다.
[46]
꽃다발 살인사건 이후 두번째로 그나마 합리적인 추리를 하였다. 피해자(이진이)는 밀실인 창고에서 죽었는데, 피해자가 사이가 좋지 않은 박진택과 밀회를 할 일이 없다. 허나 이후에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하여 문제가 되었다.
[47]
박진택은 실제로 범인도 아니었고, 애초부터 이 사건은 범인이 없었던 사고사였다. 김정일이 난동을 부릴 때 물을 뒤집어 쓰게 되어 창고에서 옷을 갈아입는 도중에 실수로 자신의 야구공 모양 라이터를 밟아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이었다.
[48]
신 연예인 지옥 시즌 1 2편에서 장간 조립교에 깔려 혼수상태에 빠진
정지혁 병장에게
김창후 이병이 절대 못 깨어날 거라고 깝죽대다가 응징당한 에피소드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성우진도 정지혁, 김창후, 민상식이다.
[49]
타 작품인
돼지에 등장하는 첫째 돼지 인형으로, 성우는 김정일 역을 담당한 정지혁이다.
[50]
흔히 다른 만화에서 특히 서양의
그림 리퍼처럼이 아닌 조선 시대의 저승사자 복장을 하고 등장했다.
[51]
이장유라는 이름으로 주로 활동. 영화
차우에서
엄태웅의 상관이자 촐싹맞은 시골 파출소장을 맡았고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징검다리 게임에서 가짜 유리를 구분하는 유리공 역으로 나온 배우이다. 이 배우의 아들이 유학간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폭행을 당해 사망한 안타까운 과거가 있다.
[52]
마찬가지로 이건칠도 사건을 냉철하고 공정하게 해결하는 모습은 별반 차이가 없다.
[53]
전부 은행 지점장을 사장님으로 잘못 대사했다.
[54]
2화가 업로드된 날짜는 2006년 8월 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