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1:32:00

죽은 사람한테 홀렸다

1. 개요2. 말 그대로 죽은 사람한테 끌려 미쳐 날뛰는 캐릭터3. 죽은 사람한테 얽혀 여러 모로 처절하게 사는 캐릭터

1. 개요

캐릭터 클리셰 가운데 하나.

옛부터 죽은 사람은 더는 되돌릴 길이 없더랬지만, 되레 그 때문에 살아남은 사람은 죽은 사람의 환영과 얽혀 온갖 처절한 짓거리를 저지른다. 보통 죽은 사람의 뜻이 마음 안에 남아 그를 대신 이루려 드는 연출이 많지만, 제가 무슨 짓을 하는 줄도 모르고 그저 날뛰었더니 이미 그 일을 하게 만든 사람이 한참 앞에 죽어버렸다는 것을 깨닫는 연출도 있다. 일종의 PTSD.

얼핏 복수귀와 겹쳐보이지만 죽은 사람이 죽은 줄 알고 한을 풀려 스스로 칼을 든 복수귀와 달리, 죽은 사람의 허깨비 비슷한 것에 시달리며 저도 모르게 미쳐 날뛰는 부분에 차이가 있다. 비단 손에 피를 묻혀대는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몸과 마음 안에 죽은 사람을 버리지 못하고 사는데 이래저래 영향을 받는 캐릭터 역시 여기에 든다.

기타 동화나 설화에서 "외진 산속에서 미녀를 만나 부부로 몇년을 살았는데 알고보니 죽은 사람이더라"하는 클리셰도 많다. 대표적으로 금오신화가 있다. 진짜 죽은 사람에게 홀렸지

2. 말 그대로 죽은 사람한테 끌려 미쳐 날뛰는 캐릭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 죽은 사람한테 얽혀 여러 모로 처절하게 사는 캐릭터



[1] 이 케이스는 죽은 사람에겐 홀렸다기 보단 민간인 학살에 대한 죄책감의 방어기제로 모든 잘못을 죽은 콘래드에게 어찌보면 고인드립에 가까운 책임전가를 하고 스스로 그러한 망상속에 빠져버린것 [2] 다만 이쪽은 남도 함께 처절하게 만든다는 것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