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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2:40:37

주접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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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표적인 유형
2.1. 평서문 구조2.2. 의문문 구조
3. 평가

1. 개요

순우리말 동사 표현에서 동원되는 어근인 주접의 의미가 변절되어,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좋아하는 정도를 표출하기 위해 일부러 과장된 아첨을 해서 보는 이의 웃음을 유도하는 표현이다.

2017년~2018년 즈음부터 생겼으며, 덕질하다 보면 덕심이 차오를 때가 사실 시도 때도 없다 보니 2023년까지도 별별 창의적인 드립들이 나온다. 주로 덕후 중심의 유저층이 몰려있는 트위터에서 파생된 것이 많으며, 사용은 웹툰과 유튜브[1] 댓글이나 네이버 블로그 제목에서 자주 보인다.

주로 일부러 말도 안 되는 상황이나 과장된 것에 비유하여 스스로의 덕심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으나, 최근에는 그저 덕질하다 감정이 벅차오를 때 그걸 장문으로 쓴 글은 웬만해선 다 주접으로 친다. 침착성을 유지할 수 없는 문투의 사용이 주접과 주접이 아님을 가르는 기준인 듯.

주접 생성기라는 사이트도 있으니 참고하자.

2. 대표적인 유형

2.1. 평서문 구조

2.2. 의문문 구조

"그거 알아요?/기억나요?"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드립이다. 위에서 서술된 평서문 형태의 드립 중 일부도 "그거 알아요?"로 붙여 사용할 때가 있으나, 아래에서는 높은 확률로 의문문으로 서술되는 주접 드립만을 표기한다.

3. 평가

언어유희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예전에 유행했던 넌센스 퀴즈, 요즘의 아재개그와 닮은 면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주접 드립은 상대를 대단히 찬양하는 방향으로 발달했다는 점이 있다.

유행했던 초반에는 창의적인 문장들이 계속 등장하였으나, 주접 드립이 널리 퍼지면서부터는 상술한 대표적인 유형 문단에서 나타나는 형태로 정형화되어가고 있다. 새로운 것이 아예 안 나오지는 않으나, 그 형태가 이미 존재하던 주접 드립이나 비슷한 맥락으로 사용되던 밈을 응용한 정도에 그친다.

지상파 예능인 런닝맨까지 진출했다.

[1] 주로 노래 관련 영상이나 미인으로 유명한 인물 대상 [2] 이 글의 다른 드립과는 달리 꼭 덕질 대상보단 대단한 업적을 찬양할 때도 쓰이므로 남초에서도 종종 쓰는 표현 [3] 일단 대상을 내렸다가 올리는 억양법이 쓰인 예시이기도 하다. [4] 흔한남매에서 이 문장을 썼는데 으뜸이가 에이미를 놀리는 용도로 사용했다. 쓰인 문장은 에이미! 그거 알아? 내가 뉴스에서 봤는데, 너무 못생긴 사람을 보면 기억을 잃는대!(이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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