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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4 11:34:56

주완(덴마)

파일:주완.png
1. 개요2. 작중 행적
2.1. 몇 해 전2.2. 몇 해 후2.3. 3년 후2.4. 1년 후
2.4.1. 4개월 후2.4.2. 1개월 후
3. 성격4. 관련 문서

1. 개요

표기
한국어(본가) 주완
일본어 ヅュワン
영어 Juwan

네이버 웹툰 덴마 등장인물.

<콴의 냉장고> 6화부터 등장한 인물. 붉은 양복 차림에, 작은 키와 더불어 머리와 이마가 타인에 비해 매우 큰 게 신체적 특징.

하이퍼 퀑 전문 트레이너 겸 딜러에 파견 중개업도 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대단히 의전에 능하며 매너도 수준이 높다.[1] 하이퍼 퀑을 우주귀족에게 거래가 가능할 정도로 훈련시키기 위한 동기 부여, 딜에 응할 주요 수요층인 8우주 귀족과 범죄 조직 등을 대하여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투철한 직업 정신과 비즈니스 마인드가 돋보이며 퀑 딜러로서의 프라이드 또한 굉장히 강하다. 실력도 8우주에선 손에 꼽혀서 그가 키운 들을 딜해주는 또 다른 하급 귀족 남작은 주완 덕분에 고산 가와도 거래를 틀 정도라고 한다. 그런 이유로 본의 아니게 설명역도 잘 하는 편. 퀑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발언은 대단히 공신력 있다고 봐도 좋다. 그리고 자신과 거래한 귀족 및 에이전트의 사후지원도 나름 철저한 편.

2. 작중 행적

2.1. 몇 해 전

작중 몇 해 전 시점인 과거 <콴의 냉장고> 27화에서 콧수염과 함께 지로를 스카우트하러 오기도 했으며 선글라스 형태의 게오르그 필터로 지로의 파장을 보았다. 지로는 스스로 파악하는 스킬은 두 개라며, 하나는 신체 일부를 공간이동시키는 능력이라고 밝혔지만 다른 하나는 절대로 말할 수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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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지로가 약쟁이라는 걸 알고 실망하면서도 예의를 무너뜨리지 않고, 여러 충고도 해 주며, 진지한 질문[2]도 던졌다. 그때 주완의 말에 따르면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는 하이퍼 퀑들의 공통점이 단순히 돈만이 아닌 뚜렷한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스포일러] 그 뒤 명함을 줘서 나중에 콴의 냉장고 안에 들어가게 된 지로가 냉장고 안에서 명함을 발견해, 기억을 읽어 그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2.2. 몇 해 후

8우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전문가로 에 대한 정보 수집 능력부터 퀑 능력에 대한 이해도와 그것을 어떻게 응용해야하는지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하이퍼 퀑들을 최고 수준으로 훈련시킨다고. 자체 평가는 짜지만 그의 손을 거친 퀑을 받은 사람 중 불만을 가진 사람은 없다고 하니, 이건 짜다기보다는 정확하다고 봐야 할 듯. 심지어 고된 훈련을 겪은 하이퍼 퀑들조차 그에게 감사해하는 걸 보면 뛰어난 트레이너 임에는 틀림없는 듯하다. <콴의 냉장고> 6화에서 남작이 자신 같은 하급 귀족이 고산 가와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게 다 주완 덕분이라며 칭찬한다.

금전난에 시달리다 보수만 듣고 덥석 물어버린 콴의 냉장고를 여는 문제 때문에 곤경에 처하게 된 아이본에게 엘드곤이 기술이 드러나는 방식 때문에 하이퍼 퀑으로 보일 뿐 실제로는 그냥 일반 퀑이라며 곧 죽을 거 같다면서 명복을 빌어준다. 나중에 아이본이 진짜로 죽게 되었으니 어찌보면 선견지명인 듯하다.

백경대에 들어가게 된 한 은 감사를 표하며 아까 우연히 대화를 엿들었는데 상대인 아이본 모압까지만 바래다 드리겠다고 말한다.

콴의 냉장고 안에 들어가게 된 지로가 냉장고 안에서 주완이 준 명함을 발견해, 기억을 읽어 그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통의 가게에서 전화를 건 지로 여동생의 빚을 갚기 위해 훈련을 받겠다는 뜻을 보인다.

하지만 지로의 말을 못 믿는다며 전화를 끊는다. 외행성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안 통의 동료에게 엉덩이를 걷어차여 내쫓긴 지로는 통화를 하고 있던 어떤 여자를 보고 그녀를 때린 후 다시 전화를 걸어 명함을 보여주며 자신이 숨긴 능력이 기억 읽기라며 불법인 행성간 순간이동을 했다는 걸 알리겠다며 협박한다.

물론 지로의 능력으로 굳이 자신이 아닌 다른 곳을 털만한 여력이 됐지만, 지로의 범죄 경력이 워낙 화려하다보니 거액을 훔치다간 바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현금으로 처리하자니 규오가 별의별 명분으로 해당 거래 자체를 무효화시키기에 직접 계좌이체가 가능한 인물은 주완 뿐이라며 설득한다.
.....아 3천이면 3천이지. 대체 뒤에 12만원은 뭔데?!
(그...그건... 밀린 전화 요금...)
크아아아...약 처먹고 지옥에나 가버려!
결국 지로에게 3천 12만원을 주지만, 그러다가도 분노를 참을 수 없는지 와중에 12만원은 뭐냐고 묻자, 밀린 전화요금이라고 대답하자 와중에 알뜰하다. 결국 폭발하여 약 처먹고 지옥에나 가 버리라며 화를 낸다.(...)

그럼에도 진정하고 마음을 추스르며, 이 상황을 직삼삼일에 딱 그 삼일로 비유한채로 이번 일은 불우이웃 성금 낸 거로 생각했다 치면서 퉁친다. 그 후 다시 엿먹이면 묻어버리겠다 선언하지만 똥개에게 주는 연민의 마지막 덕담이라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채로 약빨다 조용히 죽으라고 한다.

사물 퀑 탄두가 제거된 후 성격이 바뀌자 하즈가 그에게 전화를 걸어 자문을 구하는 모습이 보였다. 하즈가 인정하는 퀑 트레이너라니, 그의 유능함이 또 한번 돋보인다... 이때 그의 말에 따르면, 그동안 몸을 압박하며 억눌러왔던 사물 퀑 탄두가 사라지자 그릇의 변화를 통해 사람의 인격이 바뀌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하즈에게 기술의 가짓수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함으로써 하즈가 붉은 여단을 재정비해 붉은 늑대를 만들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퀑들 사이의 우위는 업자가 돈 더 뽑으려고 만들어낸 경쟁 개념일 뿐으로, 결국 먼저 치는 놈이 이긴다.는 선빵 싸움이 주가 되는 퀑 싸움의 근본을 꿰뚫는(...) 명대사를 날린다.

<The knight> 13화에서 태왕 블랭크들과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다면서 자신의 부하에게 주완을 당장 부르라는 명을 내린다.

주완은 태왕과 만나서 블랭크를 써야 할 만큼 긴박하냐고 묻는다. 태왕은 그렇다면서 블랭크를 컨트롤 할 장치는 평의회 검찰 라인이 있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자신이 일을 맡는 대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책임 영역을 분명히 해달라고 부탁한다. 태왕은 그 이후의 일은 자신이 전부 책임질 테니까 연결하라며 블랭크라면 패왕 놈의 화력을 충분히 견재할 수 있냐고 묻는다. 주완은 이 팀을 이루면 무수한 조합과 변수가 일어나니 화력의 우위를 평가하는 건 어려운 문제라며 패왕이나 귀족들에게 고용된 전투 퀑들이 사나운 사냥개라면 블랭크들은 길들일 수 없는 굶주린 늑대이니 이 8우주의 그 누구도 그들의 주인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태왕에게 블랭크들과 접촉할 만큼의 긴급한 이유가 궁금하지만 그건 주제넘는 참견이라고 말한다. 태왕은 블랭크들과 비용 조정을 잘 부탁한다며 협상하는 데까지 경호원과 동행하라고 명한다. 주완은 피부가 하얀 인물에게 통화를 건 후 돈 10만을 준다. 그러자 하얀 인물은 퀑 딜러인 주완이란 걸 알아본 뒤 이사들에게 바로 말씀드리겠다며 만날 좌표를 정해준다. 주완은 태왕이 붙여준 경호원과 약속 장소로 도착하고는 경호원과 헤어진다. 그 후 하얀 인물과 그가 붙여준 경호원과 함께 어떤 곳에 도착한다. 그곳에는 다른 인물이 있었고, 하얀 인물의 경호원과 헤어진 후 하얀 인물과 다른 인물과 함께 이사들이 있는 장소로 간다. 이사들은 주완을 반긴다.

피부가 하얀 인물 자음 경호대원 중 ㄱ, ㄴ, ㄷ, ㄹ가 공자의 제자라고 말하자, 이사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누가 공자를 움직일 수 있냐고 키가 중간인 이사에게 묻는다. 그러자 주완은 공자에게 매해 인사를 드려왔으니 뵙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주완은 이사들의 주선으로 공자와 만난다. 공자는 자신을 찾아온 주완에게 시가는 그만 보내라며 지난번에 소개받은 백작은 가진 게 많은 남자답게 상대의 기분 따위 전혀 관심이 없어 지루하다며 상냥하고 지루하지 않은 놈으로 데려오라고 말한다. 그러자 이번 일에 참여해 준다면 그 사실만으로도 패왕의 도발을 막을 수 있다며 심심하면 나오는 듯한 8우주 사상 최강의 이라고 부른다.

태왕은 탁자에서 홀로그램으로 나타난 형제들과 함께 의논을 한 뒤 연락을 받는다. 주완은 블랭크측 요구 사항 때문에 시간을 더 달라고 태왕에게 부탁한다. 태왕은 블랭크측에서 보낸 요구 사항을 본 후 과하지만 역할을 제대로 해준다면 패왕의 경호대 유지비용만 하겠냐며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태왕과의 통화가 끝난 후 어떤 이슈가 있길래 그런 조건을 받아들이는지 궁금해하며 자신도 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그 뒤 블랭크들과 함께 태왕 곁으로 간다. 거기서 지로를 보고 어디서 본 것 같다는 표정을 짓는다. 블랭크들이 지로 곁에 있던 자음 경호대원 중 ㅁ을 정리한 뒤 키가 가장 큰 이사가 지로를 잡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이제 지로를 기억을 하며 자신의 돈을 갚을 의지가 있냐고 묻는다. 지로는 열쇠를 못 가져가면 가족들이 위험하니 돌려달라고 애원한다.

지로를 감옥에 가둔 후 태왕이 판단할 문제라며 왜 여기에 있냐고 묻는다. 지로는 여기 빌려준 콴의 냉장고 열쇠를 다시 가져가지 못하면 자신의 가족을 노예시장에 팔아버린 댔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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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주완은 한번이면 족하다며 단호히 거절한채로 그 콴의 냉장고가 모압의 데바림 이냐고 물은 뒤 거긴 공자 그녀의 전사체를 봉인해 둔 곳인데 이 사실을 그녀가 알게 되면 어떻게 될지 걱정한다.

태왕은 총알받이 역할은 모두 블랭크들에게 맡기기로 한 후 자신의 경호대원들과 함께 새로 옮긴 콴의 냉장고에 도착하나, 경호대원들이 아무리 기억을 읽어도 안에 있던 마약이 보이지 않자 매우 당황해하며 주완을 데려오라고 명령한다.

이때, 공자가 이번 일이 콴의 냉장고와 관련이 있다는 걸 알면 가만 있지 않을 거라며 경우에 따라선 태왕까지도 적으로 돌릴 수 있는 상황이라 당장 공자에게 상황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그나마 중간에 낀 자신이 덤터기 쓰는 일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대체 태왕이 무엇 때문에 콴의 냉장고를 차지하려는지 알아야 이야기를 전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던 중 태왕의 부하의 연락을 받고 태왕에게 간다. 태왕은 주완에게 방금 콴의 냉장고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자 주완은 다차원 구조 등의 사물 퀑의 특성 때문일 거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태왕은 다차원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다. 주완은 냉장고를 차지하려는 이유가 행성 하나를 사고도 남을 마약 때문이라는 걸 알고 놀란다.

콴의 냉장고 안에 갇혀있던 양아치들 태왕과 그의 경호대원들, 주완이 대화를 나누는 걸 보고 숨어있다가 냉장고 밖으로 나가려다 태왕의 경호대에게 걸려 대치중에 총을 마구 쏴갈기는데, 총탄 하나가 태왕에게 헤드샷을 날리는 걸 보고 놀란다.

블랭크들이 있는 곳으로 도착한 뒤 태왕 측에서 찾을 때까지 혹시 모르니 열쇠를 숨기려다 태왕의 죽음을 알고 열쇠를 찾기 위해 온 자음 경호대를 만난다. 자음 경호대원 ㄹ은 주완이 가지고 있던 열쇠를 강탈해 간다. 이 상황을 본 블랭크들은 정확한 사건 상황 좀 보게 와 달라고 한다. 그러자 블랭크들이 냉장고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게 되면 큰일이라고 생각하며 아까 드린 말씀이 전부라고 말한다. 그러나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가 다가와서 기억을 읽고는 냉장고 안에 목숨 걸고 차지할 만한 게 있다는 걸 알아챈다.

태왕 형제회 소속 형제들 중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콴의 냉장고에 대해 보고하고, 당장 확인해 달라는 요구에 마약과 관련한 일에 더 이상 개입했다간 위험해진다고 판단하고 깔끔하게 손을 뗀다. 결국 그 요구는 급한대로 블랭크들에게 넘어가 패왕이 냉장고를 차지하지 못하게끔 지키게 된다.

34화 기준으로 현시점에서 콴의 냉장고 이슈에 관련해선 거의 부외자가 되었기 때문에 몇 화 전에 스스로 세웠던 사망 플래그를 기가 막히게 회수하는데 성공.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엮이거나, 아니면 스스로 마음을 바꿔 냉장고 이슈에 뛰어들기 전까지는 재등장할 확률이 낮아졌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39화에서 블랭크들이 나름 정당한(...)이유[4] 냉장고를 먹튀하자, 태왕 쪽 라인에 그들을 몰고 온 게 주완이라는 이유로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또한 딱 봐도 불가능한 억지에 가까운 명령[5]을 받고 냉장고 관련 이슈에 다시금 끌려들어 왔다.

주완은 태왕 패왕이 노리는 물건을 누가 블랭크를 상대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고민하다가 돈도 안 받고 그냥 두겠다고 한 걸 떠올리고는 블랭크들이 자작극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때, 에게 연락이 온다. 주완은 놉과 직접 만난 뒤 이때까지 있었던 일들에 대해 말한다. 놉은 공자라는 양반이 냉장고를 찾을 수 있는데 그분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며 직접 만나볼 수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지금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건 공자뿐인데 놉은 어차피 태왕 쪽 사람이니 그녀를 소개해 주고 자신은 이쯤에서 빠져야 겠다고 생각한 후 공자께 전할 메세지가 있다며 자리를 뜬다. 목욕을 마친 공자는 주완에게 그 냉장고가 자신의 전사체를 봉인해 둔 콴의 냉장고였다는 사실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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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공자와 만난다. 공자는 주완의 기억을 읽는다. 그러다 "뭐야, 주완이 너 이 자식..."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주완은 진작에 말씀 드리려고 했다고 말하나, 공자는 닥치라고 한다.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블랭크 이사들의 잘린 목이 나온 화면을 보여준다. 그는 지난번 일은 블랭크들의 자작극이었고, 그들은 누군가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주완은 패왕 쪽은 아닌 것 같다고 전하지만 사실은 공자의 짓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결국 자포자기한 형제를 보자 나름 간섭을 부리는데, 어차피 패권을 노리는 것이 불가능해진 이상, 차라리 냉장고를 패왕 측에 넘겨줘 밑으로 들어갈 것을 제안한다. 찌꺼기나 먹고 살라는 소리지만 찌꺼기도 찌꺼기 나름이라고. 마침 놉과 다른 형제들이 이 생각을 먼저하였기 때문에 우리가 선수친다면 확실히 기회가 될 것을 판단한 형제는 니 오지랖이 커리어를 살렸다며 조언을 받아들인다.

2.3. 3년 후

<The knight> 100화에서 머리에 후드를 쓴, 피부가 하얀 남성 퀑은 노란 양복을 입은 주완과 그의 후배 퀑 딜러 앞에서 자신의 기술 사이즈가 6개월 전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능력을 써서 절벽에 터널을 만든다. 그러자 6개월 만에 대단한 성장을 했다며 큐브 안에 든 구슬을 주며 5초 안에 큐브를 깨뜨리지 않고 안에 든 구슬을 꺼내서 테스트를 마무리해 보라고 말한다. 퀑은 갖은 능력을 쓰나 결국 5초 안에 큐브 안에 든 구슬을 꺼내는 데에 실패한다. 이걸 보고 백경대 추천은 어렵겠다며 유감스러워한다.[6] 퀑은 자신을 추천해 줄 퀑 딜러들은 많을 것이라며 불평한다. 이때 갑자기 퀑의 후드를 내려 뒤통수에 기기가 있는 걸 확인하고는 6개월 만에 화력이 늘어난 이유가 고작 지하 클리닉의 조작이냐고 묻는데 옆에 있던 후배 퀑 딜러가 요즘은 다들 그렇게 한다고 말한다. 그 후 개조 시술은 부작용이나 과부하가 발생하면 초대형 사고가 나기 때문에 시술받은 본인에게 대단히 위험하고,[7] 주변에도 잠재적으로 크게 위험하기 때문에 업무 중에 오류라도 생기면 재개약이 불가능하다고 충고한다. 퀑이 자신을 팔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성내며 순간이동을 해서 사라지자 지하 클리닉 때문에 퀑 시장이 완전히 오염되고 있다고 혼잣말을 한다.

후배 퀑 딜러는 개조 시술을 받는 게 요즘 대세라고 말한다. 그러자 인위적인 외부 조작으로 능력이 제어나 통제가 안 되면 고용주까지 위험해진다고 얘기하나, 확률적으로 시술 안 한 퀑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와 차이가 없다는 말을 듣고 돈독이 올랐다며 화를 낸다. 후배 퀑 딜러는 수요자의 요구에 맞게 업계가 빠르게 변하고, 퀑들도 자신들이 소모품이라는 명확한 인식이 있으며, 지하 클리닉 시술이 그간 충분히 안정화되어 보다 강력한 화력을 지닌 퀑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되어서 다른 딜러들이 훨씬 더 공격적인 거래를 하고 있으니 변하지 않으면 밀린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후배 퀑 딜러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휘하 퀑을 불러 자신의 저택으로 순간이동을 한다. 저택에서 돈에 눈이 먼 게 자신에게 충고를 했다며 성내다 자신 밑에서 훈련 중이던 퀑의 연락을 받는다. 퀑은 수익 배분율이 자신한테 들이는 비용에 비해 터무니없다며 훈련을 그만두겠다고 밝힌다. 전화가 끊긴 뒤 이번 달 들어 몇 명이나 빠져나갔다며 이 일을 접어야 할 때가 온 것이냐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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퀑 딜러 관리자에게 기존 퀑 딜러들이 후배들에게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귀족들을 모시고 일종의 경연 대회를 열어 테스트를 통과한 최고의 을 훈련해낸 딜러들에게 3년간 전투 퀑 공급 독점권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그 후 백경대에 지원하겠다며 찾아온 지로로 추정되는 누가봐도 지로 흰색 장발의 남자[8]로부터 3천 12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3천만원에 전화요금 12만원까지 갚는 꼼꼼하지로 본인이 직접 똥 밟은셈 치고 버린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던 돈 3천 12만원을 빌려 주고 연재분으로 317화, 연재 일수로는 만 3년에서 며칠 모자란 만큼이 지난 후에서야 돌려받게 된 것. 그런데 두어 번 직접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하는 그를 못 알아본다.

지로에게 큐브를 주며 그 안에 있는 구슬을 5초 안에 꺼내라는 테스트를 하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못한 지로는 당연히(...) 해내지 못하고, 그게 사물 퀑이라는 것을 밝히며 지로를 쫓아내려 하나 지로가 자신이 가져온 돈을 받고 도와달라며 지난 3년 동안 백경대 훈련 목록을 최대한 따라잡았고, 처음에 대여섯 번 약을 했지만 그 후 2년 반 동안은 약을 끊었음을 어필하며 체계적으로 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퀑 트레이너가 필요함을 언급한다. 약을 끊었다는 얘기를 듣자 그제야 지로를 알아보고[9] 게오르그 필터를 측정하는 안경을 쓰고 지로를 살펴본다. 이후 지로가 가져온 돈을 말없이 살펴본 후 잠시 고민하더니 지로에게 계약서를 내민다.[10] 그 와중에 대여섯 번이나 약을 더 했었다 이 장면들까지 그렸으면... 독자들 입장에서는 고난 그 자체였을 듯

훈련소에 넣어주는 것을 전제로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을 것, 마약 한 흔적이 발견되면 즉시 퇴소 및 비용 10배 지불, 만약 백경대 지원할 시 계약은 자신을 통해서만 계약할 것, 계약금 분배를 7:3으로 하는 것으로 지로와 계약한다. 하지만 지로를 완전히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부하 퀑에게 황금 이슬이라는 최신품 마약을 사서 지로의 방에 두고는 매일 아침 수량을 확인해 줄어들 경우 퇴소시키겠다고 한다. 사실 퀑 딜러 일을 때려치우려 하고 있었으며, 지로를 받아준 것도 피하면 귀찮게 할 스타일이라 스스로 단념하게 만들려 하는 것이었다. 한 번 약쟁이는 끝까지 벗어나지 못한다며 다음날이 되면 지로가 약을 들고 튈 거라 예상하고 있는 중.

부하 퀑과 함께 HOTEL 梁家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중 다른 부하가 연락을 한다. 부하는 훈련소에 있는 어제 그 친구가 아침 식사를 어디서 해야 하냐고 물었다고 전한다. 방금 식사를 끝낸 부하 퀑은 지로를 퇴소시키러 순간이동을 해 사라진다. 혼자 남자 막상 퀑 딜러 일 그만두려니 걱정이 많아졌다며 우선 귀족들을 찾아갈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이때 부하 퀑이 전화를 걸어 20개가 그대로 있다는 걸 알린다. 하지만 베댓들은 20개를 각각 20분의 1씩 했다느니, 약을 만들어내는 퀑 능력이 발현했다느니 뼛속까지 불신하고 있다

그러자 부하에게 어제 지로의 방을 찍은 CCTV 영상을 보내라고 부탁한다. 영상을 받은 후 지로가 허기 때문에 온몸을 요동치다 가방 속에 있던 별 모양의 무언가를 꺼내 기억을 읽는 모습을 본다. 그 후 훈련소에 도착해 지로에게 식사를 챙겨주며 게오르그 필터로 파장을 본 뒤 주말 식사는 따로 제공 안 하니 오늘 점심, 저녁은 사온 도시락으로 떼우라고 말한다. 그리고 저녁부터는 훈련생 몇이 복귀할 것이라며 다양한 친구들이 모이니까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소지품 검사를 한다며 가방을 뒤져 영상에서 봤던 별 모양의 무언가를 꺼내고는 그게 뭐냐고 묻는다. 지로는 그게 신년 트리 장식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있던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준다며 다시 모든 걸 그때로 되돌리고 싶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자신이 하이퍼 퀑들을 찾아다닐 때 지로를 처음 만났다면서 절대 말할 수 없다던 능력인 기억 읽기를 왜 숨기려는지 짐작이 간다며 그 능력을 가진 퀑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이 기술로 인해 대혼란이 일어나는데, 공교롭게도 그게 지난 2년 반 동안 지로를 지켰다고 말한다. 지로는 누구라도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되면 자신들의 악덕이 드러날까봐 더 이상 자신을 상대하지 않아 완전히 고립돼 결국 약물 중독이라는 바닥까지 갔다고 얘기한다. 이 말을 듣고 약쟁이로 치부했던 감정이 조금 유해져 그것 때문에 자살하는 경우까지 종종 있다면서 어떻게 퇴소하게 될지는 모르나, 당일까지 약물 체크를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며 "열량 많은 도시락이야. 잘 먹고 푹 쉬어. 내일부턴 많이 힘들 테니."라고 격려한다. 그 후 자신의 부하와 부하 퀑과 함께 어디론가로 향하던 중 부하 퀑에게 지로가 어제 약을 안 해서 오늘 하루 더 있는 것 뿐이라며 약에 빠진 퀑들 대부분은 같은 약물에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강한 자극을 받기 때문에 죽는 순간까지 벗어나지 못하지만, 만일 중독에서 온전히 벗어난 거라면 중독됐던 마약의 유혹에서 자기 마음을 다스릴 수 있기 때문에 전에 없던 종류의 전투 퀑이 탄생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츤데레

과거 블랭크였던 뿔난 퀑 우루사에게 손을 내밀어 자신의 훈련소에 입소시킨다. 그래서 우루사는 나머지 퀑들이 훈련소 퇴소 건을 실행하려고 할 때 남들이 5%, 10%의 소개료를 낼 때 자신들만 30%를 냈다면서 주완이 본인들을 호구 취급 했다고 말하며 같이 퇴소하자는 말을 거절하고는 둘을 보낸다.

부하가 오늘 아침까지 2명이 더 추가로 퇴소했다며 현재 어떤 퀑, 우루사, 지로가 남았다는 걸 알려준다. 그러자 자신의 딜러 일 마무리를 서두르기 위해 당장 퇴소하라는 간접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으로 내일부터 이들을 직접 지도해 1주일 내에 모두 자진 퇴소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2.4. 1년 후

1년 후 <The knight> 119화에서 우루사와 함께 소파에 앉아 헤어디자이너가 지로의 머리를 움직이는 데 걸리적거리는 일 없도록 단정하게 다듬는 걸 지켜본다. 그 후 머리를 짧은 스타일로 고친[11] 지로에게 시원하고 좋다며 앞으로 이 스타일로 유지하라는 말을 하는데 역시 5년 후의 모습에 의하면 그런듯하다. 이후 우루사와 함께 지로를 대회장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대회장에 온 후 당초 예상보다 참가 인원들이 많은 걸 보고 놀란 뒤 지로에게 큐브를 던진다. 그러자 이번에는 큐브에서 구슬을 능숙하게 꺼낸다. 이 모습을 보고 판단은 머리가 아니라 몸에게 맡기라고 말한 후 우루사와 만담을 나눈다. 우루사에게는 안 시킨 걸 보면 기대를 안 거는 모양 그동안 지로는 큐브를 화투패를 섞는 수준으로 주물러 구슬을 다시 넣는다.

2.4.1. 4개월 후

4개월 뒤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157화에서 지로 사막 행성에서 코어를 뚫고, 방출된 코어의 힘을 백경대원들'만' 흡수하고 강해져 패왕의 세력을 역전한다. 이때 '힘의 자연적 증폭 불가능'이라는 강화 시술의 한계가 드러나며 결국 주완의 방식이 옳았음이 증명된다. 다만 이는 지로가 행성의 코어를 깨뜨린 특수한 상황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지 강화 시술이 한계에 부딪쳤다고는 보기 힘들다. 일반적인 통상 전투에서 매번 외부 요인으르 인한 힘의 자연적 증폭을 기대하기도 힘들거니와 실제로 행성의 간접적 도움이 있었다지만 패왕 경호대는 일시적으로 백경대를 분명히 압도하는데 성공했다. 능력을 적은 비용으로 쉽게 강화시킬 수 있는 건 명백한 사실이며 피할 수 없는 부작용이 확인되지 않는 이상 여전히 주완의 방식은 업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

2.4.2. 1개월 후

패왕과의 전투 후 지로와 대화하면서 활약 이후 입지가 상승한 듯하지만 딜러 일을 그만 둘 계획은 여전했고, 호텔을 하나 인수하고 이후에는 자문료로 먹고 살 생각이라며 자신에게 노후대책을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12] 관념체를 뚫고 들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한다. 그리고 지로에게 마지막으로 영웅이든 악당이든 네가 8우주 탑임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조언한다.[13] 한편 고산 가의 여론이 지로를 늘어잡고 악화되는 것을 보고 고산 가에 대한 불만을 지로의 과거 이력을 문제 삼아 물고 늘어진다며 부하를 통해 우루사에게 지로랑 자주 연락하라고 말하면서 지로의 퇴출 처분으로 끝날만한 일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듯하다. 백경대원이 아닌 지로는 백경대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존재일 것이라는 평이나 지로와의 대화에서 '영웅이든 악당이든' 운운한 것을 보면 그 역시 지로의 마약 전력이 걸림돌이 됨과 지로가 앞으로 어디서 일하게 될지 예상해둔 듯하다.

<The knight> 159화에서 헤글러 지로에게 자신이 과거보다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주완이 바뀐 선발 정책에 악의가 있었는지 지로에 대한 중요한 사실을 빼먹어 실망했다고 말하고는 사라진다. 헤글러의 발언으로 인해 사망 플래그가 생긴 듯하지만 결국 죽지는 않고 퀑 딜러 일을 그만둔 후 호텔을 인수해서 먹고 살 듯싶다.

이후 지로의 회상에서 본인이 재등장한다.

3. 성격

진정한 사업가이자 참 스승이다. 상술했듯이 표면적으로는 예의바른 모습을 보이지만, 사업적인 면에서는 어지간한 8우주의 권력자의 뺨을 칠 정도로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The knight> 111화에서 본인 입으로 말했듯이, 사람을 믿는 것이 아닌 그 사람들이 만들어낸 현금을 믿을 뿐이다. 따라서 큰 도움이 되지는 않거나 해가 되리라 판단한 사람에게는 대접이 다소 박해진다. 수마이에게 걸린 아이본의 도움 요청을 무시하면서 자신에게 관계없는 퀑들에 대한 정보만 넘긴 사례가 좋은 예.

반대로 자신의 기대에 훌륭히 부응한 거래 상대와 들에게는 대단히 좋은 매너를 보인다. 퀑 딜러 일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하며 자신을 위해 일하던 푸른 피부의 퀑에게 생계는 책임져 주겠다고 발언했다. 백경대에 당당히 붙은 지로만큼은 아니지만, 자신의 훈련을 묵묵히 견딘 우루사와도 농담을 주고 받으며 어느 정도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퀑 딜러 일을 그만두려던 자신에게 홀연히 나타나 기대에 훌륭히 부응하여 노후자금을 만들고 위상까지 세워 준 지로에게는 훌륭하고도 세심하게 보답했다. 초기에는 지로를 박하게 대접했지만, 지로가 마약에 중독된 상태였다는 걸 고려하면 상식적인 대응이다.[14]

파일:덴마_오지랖 좐.jpg
태왕 형제회 일원: (중략)...그리고는 아직 계약금 받기 전이니 그냥 그만두겠다는거야! 이게 무슨 개소리야? 이게 말이 돼? 응?

주완: (말이 되긴 하죠 라고 답했다간...)
그..그러니까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러나 선을 확실히 긋는 성향과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오지랖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엄연히 퀑을 소개시켜주는 딜러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상황에 개입하다보면 깊이 관여하려고도 하는 편이고, 그에 따른 조언도 굳이 해준다. 위 장면이 대표적인 예시. 물론 선은 확실히 그어서 개입하면 안되는 상황이면 궁금하다고는 하지만 바로 물러선다. 간혹 깊이 관여했음에도 본인의 손해로 판단되면 바로 오리발 빼는 행적도 보인다.(...)

그러나 이런 오지랖은 되려 사람을 대하는데 매우 좋은 요소로 적용되며 동시에 그를 최고의 퀑 트레이너로 만들어주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참견하는 모습은 자신이 가르치는 퀑에 깊이 관심을 가진다는 이야기로 직결되며, 덕분에 실력에 따라 냉정히 판단해도 그만한 실력을 가졌다면 그만큼 세심한 관리를 해주며, 남 일이더라도 관여해주며 깊은 조언을 내려줬다. 태왕 형제회 일원 왈 니 오지랖이 퀑 딜러 커리어를 살렸다고.

특히 지로의 인연에서도 이런 모습이 강조되는데, 지로의 첫 만남에서도 완전한 꽝이 걸렸음에도 비즈니스니까 일단 친절히 대했지만, 지로의 한탄을 듣자 생각에 빠지며 지로에게 뼈 때리는 깊은 조언을 내려주었고, 나중에 자신의 피 같은 돈을 떼먹어도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혼자 죽으라고 마지막 덕담을 퍼부은 일이 있다(...).

각성한 지로의 역량과 의지를 단번에 알아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계약서를 내미는가 하면, 기억 읽기에 관한 능력을 밝히면서 자기 때문에 망가진 가족의 삶을 돌려주고 싶고,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각성 동기를 듣고 기억 읽기 능력에 관한 불행과 비극에도 무의식적인 참견으로 공감을 해줬고, 본인은 기본적으로 인간을 믿지 않는다는 둥 냉정한 말을 했지만, 돌아선 직후에 동정심이 섞인 듯한 풀린 표정으로 지로에게 잘 먹고 푹 쉬라며 격려해 주었다. 그리고 자신을 수행하는 퀑에게 정말로 약을 끊은 퀑에겐 도달하지 못할 영역은 없다면서 내심 높게 평가하는 점도 보인다.

1년 후에 백경대에 지원해 볼 정도의 역량을 갖추게 된 지로의 외모를 다듬어 주고 사물 퀑을 던지는 등, 그동안의 노고가 시험받기 전이라 알게 모르게 예민해져 있을 지로를 나름 잘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로가 백경대에 입단하여 노후자금을 만들어 주고 관념체 퀑을 정면으로 격파하여 자신의 위신을 세워 주자, 웃는 얼굴로 지로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며, 지로의 훗날을 대비해줄 조언도 내려주면서 네가 8우주 탑이라는 배려심에서 나온 발언을 하였다.[15]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로를 빌미로 고산 가를 공격하는 여론이 폭증하는 걸 보고, 뒷처리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 우루사에게 연락하여 지로를 챙김으로서 마지막 서비스까지 확실히 해주며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어엿한 인간이자 참 스승이라는 점을 보인다.

4. 관련 문서


[1] 특히 말투와 자세에서 알고 있는데 말투가 거의 공손함을 잃지 않는 존댓말투이며, 자세도 지로같은 답없는 예외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차분함을 유지한다. 잘 보면 서비스업 종사자의 전형적인 자세이기도 하지만, 저 자세를 항상 유지하고 다니는 것도 의외로 어렵다. 사실 쓰레기였던 지로한테도 꽤나 친절하게 대해준 편이다. 지로가 재기 불가능한 쓰레기인 걸 알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진심 어린 충고까지 해준다. [2] "당신은 정말 진심으로, 지금의 이 상황을 벗어나길 원합니까?" [스포일러] 사실 이 대사는 지로라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핵심 대사다. 그리고 결국 지로는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는 뚜렷한 소망을 품고 약을 끊어낸다. [4] 구두계약만 애매하게 된 상태에서 계약금이 이체되기 전에 상황이 급변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취소하고 손을 뗐는데, 문제는 그게 자작극이라는 것. [5] 블랭크들에게 책임을 묻고 콴의 냉장고를 되찾아오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아무리 업계 최고 중 하나라지만 태왕이나 패왕같이 하이퍼 퀑을 거느린 세력가도 아닌 팔아 수수료 챙기는 일개 퀑 딜러인 주완에게 패왕의 자음 경호대와 맞붙을만한 전력을 지닌 블랭크의 세 이사에게서 냉장고를 되찾아 오라고 한 것. [6] 능력의 파워는 인정되지만 컨트롤력과 신속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서인 듯하다. [7] 흔한 사례라 하긴 힘들지만 샵이 전사체 증폭기를 최대치로 작동시켰을 때 그 증폭기의 대상이 된 강화 퀑들은 아예 머리가 파손되고 뇌가 밖으로 삐져나오는 식으로 죽었다. [8] 뒷모습만 나와 100%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3천 12만원을 갚으러 왔다+ 백경대 지원이 목표 등을 볼 때 사실상 지로가 확실. 애초에 여기서 새로운 인물이나 지로가 아닌 이전에 등장했던 인물이 등장한다면 이상한 상황이다. [9] 약을 끊은 덕인지 얼굴형 자체가 달라져있었고,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머리도 하얗게 새어버렸다. (머리 길이가 길어진 건 덤) [10] 처음에 게오르그 필터 지로를 봤을 땐 약 때문에 파장 자체가 완전히 망가져있었는데, 이번 회차에서 확인했을 때는 정상적인 의 파장으로 돌아왔을 가능성이 있다. 애초에 파장이 그때와 똑같이 망가진 상태였다면 가능성 없다고 쫓아보냈을 것이다. [11] 이렇게 해서 이 시점에서 1년 후인 <콴의 냉장고 A.E.2>에 나온 전직 백경대원이 지로라는 게 확정되었다. [12] 고산 가에서 지로를 통해 주완에게 어떤 평가를 내놓던 객관적으로 보면 주완은 약쟁이 하나를 시술 없이 훈련만으로 탑클래스 백경대원으로 만들어놓은 게 되니 그의 주가가 오른 것은 당연하다. [13] 과거에 공자를 ' 8우주 최강의 '이라 칭한 바 있었다. 이는 마왕을 치는 최강의 퀑이 공자의 생각처럼 자신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미. [14] 8우주를 주무르고 정쟁과 전쟁 때문에 엄청난 피가 흘렸으며 적진 한가운데 들어가서 몇 년 동안 첩자로 일할 정도로 심성이 강한 고산 공작이 마약에 중독되자, 이성적이기로 유명한 사촌형이 저건 답 없다고 선언한 후 치료 대신 파멸을 택한 점을 보면, 일반인보다 마약에 더 강한 쾌감을 느끼는 퀑이 마약에 중독되면 재기불능이라고 판단하는 게 맞다. [15] 다만 8우주 탑이라는 발언이 마냥 배려심에서 나오는 말은 아닌데, 주완이 무언가, 특히 퀑을 평가할 때 굉장히 냉정하게 평가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공자, 가우스와도 안면이 있는 주완의 입에서 나온 발언인 만큼 정말로 지로가 탑클래스이기 때문에 나온 발언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