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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48:17

존 테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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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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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복서(웹툰)의 등장인물.

별명 '루키 킬러'. 라이트급 신장 172cm, 몸무게 61kg, 대머리다. 통산전적 9승 7패의 인파이터로 유의 첫번째 데뷔전 상대다. 루키킬러라는 별명은 프로데뷔를 치르는 유망주 선수( 루키)들을 모두 침몰시켜 얻게 된 별명으로 인파이팅 상황에서 반칙을 적극 사용하여 경험이 적은 선수를 몰아붙이는 경기 운영이 특징이다. 헤드락 훅이라고 불리는 빠르고 거친 훅(hook) 연타 사이에 상대의 뒷통수를 잡고 공격하는 반칙성 공격(더티 복싱)을 주로 사용한다.
유의 데뷔전을 앞두고 했던 인터뷰 당시 비열하고 거친모습과, 인터뷰 흐름상 반칙적인 플레이를 할거라 생각되는 산토리노 파브리조라는 미들급 세계 챔피언을 존경[1]한다는 모습으로 보아, 대다수의 독자들은 그가 비열하고 거칠다고 생각했겠지만, 후에 뒤에서는 앞에서완 달리 마냥 자신감있진 않은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2]
이후 유와의 경기에서 유에게서 총을 연상하는 공포를 느끼고 유에게 레프트 연타를 비껴 맞은 것 만으로 피투성이가 된다. 16화 시작 시점에선 아직 패배하진 않았지만 잠시 얼이 빠져있을 정도였고, 시합을 재개한 후에도 유에게 유효타를 날리질 못하고 계속 공격당하며, 가드를 해봐도 위협적인 유의 공격에 소름끼쳐한다.[3] 결국 계속 밀리다 반칙 플레이로 발 밟기를 시전하려 하나 그것도 실패, 아직 남은 기술이 있긴 하지만 유에게 환호하며 자기에겐 욕을 날리기 시작한 관객들에게 둘러싸인 상태이며, 본인도 지쳤는지 가드 자세로 숨만 고르고 있었다.[4] 일단 과거회상에서 보면 4승 7패라는 복서로썬 사실상 퇴물 취급받던 중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인복서와 대결이 잡혔다. 사실상 특급 신인을 위한 꿀대진에 가깝다는걸 알았고 본인도 이를 받아들였다. 경기에선 당연히 밀리던중 이기고싶단 절박함에 훅이 헤드록처럼 들어가고 다음 들어가는 훅으로 다운시키는데 성공했고, 이를 통해 냉정함을 잃은 상대를 몰아붙여 승리했다.

그로인해 협회에서 퇴물취급하던 테이커에게 흥행성을 보고 계속 이 캐릭터로 나서달란 부탁을 받고 이런 일이 옳지 않다는 것은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계속 복싱을 하고 싶다는 열망에 굴복하는 바람에 협회의 거래를 받아들이고 만다. 그렇게 루키 킬러란 캐릭터로 활약한다.

이후 유와의 대결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복싱을 하고싶단 열망으로 유에게 필살기를 시도해보지만 유는 이걸 가볍게 막아내고 [5] 존을 다운시킨다. 존 테이커는 이후 다시 한번 일어나려하지만 사실은 와 같은 복서가 되고 싶었다며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쓰러지고 만다.

비록 일회성 캐릭터이긴 하지만 존 테이커와의 대결로 인해 본작의 스토리텔링이 수준급인 동시에 일회용 캐릭터로도 거의 주인공급 서사를 보여줌으로 본작품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를 한 층 업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 캐릭터로 평가받는 중이다.
32화에선 선수인지 연습생인지 그냥 복싱을 취미 삼는 일반인인지는 몰라도 체육관에서 누군가에게 복싱을 가르치다 갑작스레 나타난 노란 머리의 남자를 보고 놀란다.
이후 J의 복귀 후 자신의 트레이너와 함께 세컨드로 등장하며, 유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처절하게 피를 흘리며 얻어맞는 J를 보곤 자신의 어린시절 빛나는 세계를 선물해준 젊은 J를 회상하며 트레이너와 함께 눈물을 흘린다.
파일:johntaker.jpg
에필로그에서는 유를 상대한 역대 캐릭터들의 삶이 한컷 한컷 지나갈때 누군가에게 복싱을 가르치는 모습으로 등장. 결말에서는 복싱계에 몸담다가 관둔뒤로 작은 식당을 차렸고, 돈이 없어서 굶주리는 사람에게 기꺼이 무료 배식을 해주었다. 향년 61세.

[1] 사실 이장면에서 존 테이커를 클로즈업해서 독자들은 그가 산토리노 선수를 혐오하거나, 최소한 정말로 존경하진 않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었고 사실로 드러났다. 다만 어찌되었든 두 복서는 걸어온 길이 흡사한 부분이 많다. 그 때문에 둘은 캐릭터적으로 비슷한게 많다. [2] 이 때문에 독자들은 그가 어중간한 실력을 캐릭터성으로 커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컨셉을 잡은 거라 추측했고, 이것은 사실로 밝혀졌다. 원래 성품은 훨씬 유하고 선한 편이다. 이 점은 레슬링 용어인 포지션에서 따온 걸로 추정된다. [3] 잠시 그의 과거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뒷골목 쪽과 관련이 있는듯하다. 그 시절 유와 비슷하게 공허하고 위험한 부류를 접해봤던 것으로 보이며 유를 그런 존재와 겹쳐봤다. [4] 16화 제목이 죄인(1)인데 한 베댓을 남긴 독자는 그간 존이 신인들을 반칙 플레이로 뭉갰던 것에 대해 죄값을 치르는게 아니냐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18화 죄인(3)에서 독백들로 유추할 수 있는 건 반칙이 아닌 강도짓을 하며 살아온 자신에게 살아갈 이유와 가르침을 준 트레이너의 기대와 온정을 배신하고 반칙성 플레이로 복싱을 해온 죗값이라고 볼 수 있다. [5] 헤드락 훅을 동시에 훅을 맞추어서 막아냈다. 그것도 그 찰나의 순간에 너클파트의 가장 강한 부분으로 가장 약한 부분을 정확히 노려서 치는 신기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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