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테란 용병업자에 대한 내용은 그레이븐 힐 문서 참고하십시오.
1. 한자
한자의 음독으로 널리 쓰이지 않으며, 용례가 존재하는 한자로는 詰(물을 힐, 꾸짖을 힐)이 있다.한자의 음독을 가나다순으로 나열했을 때 제일 마지막에 오는 음이다.
2. Hill
영어로 언덕을 뜻한다. 성씨도 있다.3. 인명
4. Heel
영어로 발꿈치. 대개 하이힐을 가리킨다.4.1. 프로레슬링 용어
악역 롤을 담당하는 선수를 가리키는 말. 선역을 베이비 페이스(Baby face)라 칭하는 점에서 착안하여, 페이스(얼굴)의 대척점. 즉 가장 반대쪽에 있는 신체 부위가 발뒤꿈치(Heel)이라는 것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단어다.악역 캐릭터인만큼 잔인하거나, 비열하거나, 권력(타이틀 등)욕이 강하다거나, 재수없이 보인다거나 하는 캐릭터성이 붙는다. 선역 레슬러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을 극대화하기 위해 캐릭터와 행동이 짜여지는만큼 관객들이 싫어할만한 특성들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특정 사회집단에 대한 비하적 의미가 담긴 각본이나 국뽕성 대립, 비하 캐릭터들이 많이 쓰이기도 했다.[1][2]
보통 힐에 해당하는 선수들은 당연하겠지만 인상이 험악하거나 덩치가 커서 누가봐도 강해보이는 경우가 많고 이를 부각시키기 위해 어두운 색의 복장, 화려하지 않고 트렁크와 같은 단순한 복장[3], 강렬한 헤어스타일이나 페이스페인팅 같은 걸 더해 더욱 험악한 인상을 갖추기도 한다. 당연히 악역 전문이라고 해서 링 밖에서도 나쁜 사람인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현실 인물과 캐릭터의 구분이 모호한 프로레슬링 업계의 특성으로[4], 어떻게든 링 안에서의 힐 캐릭터성을 살리기 위해 과거 밀리언 달러맨이나 지금의 MJF처럼 링 밖에서도 재수없는 악인 연기를 유지하는 케이스도 가끔 가다가 보인다.
프로레슬링 경기 스타일 분류로도 사용하는데, 주로 선역을 부각하는 낙법과 접수에 능하며, 화려한 기술보다는 야비해 보이거나 거칠어 보이거나 왠지 나쁜 사람처럼 보이는 기술[5]을 주로 사용하는 프로레슬링 스타일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모든 힐 담당 선수에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대표적인 힐 스타일의 선수라면 북미에서는 트리플 H와 릭 플레어를 꼽을 수 있으며, 일본에서는 쵸노 마사히로를 꼽을 수 있다. 일본에서 활동하던 김일도 당시엔 전형적인 힐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6]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7세대 스타팅 포켓몬인 어흥염은 호랑이+힐이라는 조합을 이루고 있다. 아마 진짜 모티브는 타이거 마스크인 것 같지만...
철권 시리즈에선 아머 킹이 설정상 힐에 해당하는 레슬러이다.
유희왕의 다이너레슬러 카드군도 이미지나 컨셉으로 보아 힐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5. Heal
영어로 치료하다라는 뜻. 힐링, ヒール. 게임에서 치료를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메딕의 기본 마법인 치료의 이름이 이렇게 표시된다. 이 힐을 주로 쓰는 직업군들을 힐러라고 한다.5.1.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주문
자세한 내용은 완치 문서 참고하십시오.6. 축구선수
자세한 내용은 브리안 힐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일본 프로레슬링 초창기의
역도산도 미국인 프로레슬러와 상대해 승리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태평양 전쟁 패전 후 미국에 대한 열등감에 찌든 당대 일본 대중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스포츠'로서의 이미지가 부각되며 국뽕성은 다소 약해졌지만 7-80년대 일본 레슬링에서
스탠 한센,
빅 밴 베이더 등 거구의 외국인 레슬러들은 일본 최강의 레슬러들이 넘어야 할 세계의 벽 기믹으로 존재감을 내뿜었고 지금도 '외국인 악역 스테이블'로
불릿 클럽이 존재한다. 미국에서도 냉전기
아이언 쉬크(이란),
니콜라이 볼코프(소련),
요코주나(고도성장기 일본), 테러와의 전쟁 시기
무하마드 핫산(아랍인),
라 레지스탕스(프랑스 - 당시 이라크전 개전에 반대) 등 당대 미국의 적성국 혹은 라이벌들을 형상화한 악역 캐릭터들을 미국인 선역이 응징하는 스토리라인을 많이 써먹었다.
[2]
사회 내적인 요소의 활용이라면 졸부
밀리언 달러맨, 악덕 사장
빈스 맥맨과 그 일가, 부패 경찰
빅 보스맨, 세금 징수원
어윈 R. 샤이스터 등이 있었고 보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올림픽 금메달까지 딴 엘리트 스포츠맨, 미국의 영웅이 이런 데에서 우매한 대중과 부대껴야 하냐는 불만에 차있던 초창기 힐 시절
커트 앵글 기믹, 이라크전에 반대하는 등 당시 기준 입바른 소리나 하는 밥맛없는 리버럴 엘리트 기믹을 수행한
크리스 노윈스키,
블랙 파워 운동을 모티브로 백인 중심으로 돌아가는 레슬링판에 불만이 많은 흑인 선수들을 모은 악역 스테이블 '
네이션 오브 도미네이션' 등도 존재했다. 역으로 라틴계 이민자들에 대한 부정적 편견인 '꼼수부리고 거짓말하는' 모습을 그렸음에도 이를 재치있게 해학적으로 묘사해 선역 시절에도 큰 호응을 얻은
에디 게레로같은 사례도 있었다. 프로레슬링 각본과 캐릭터는 이렇듯 당대 사회적으로 부각되는 갈등의 틀을(계급, 인종, 젠더 등) 이용해 관객들의 반응을 유도하고자 했다.
[3]
WWE에서는 2000년대까지는 헤비급 악역들은 대부분 검은 삼각 트렁크를 입었다. 테스트,A-TRAIN,JBL 등이 턴힐 하자마자 트렁크로 경기복을 바꿨고 심지어 20년 넘게 롱 타이즈를 고수해오던 크리스 제리코조차도 이를 피하지 못했다. 팬티코 물론 제리코는 본인이 경기복 변화를 직접 선택한 거라고 한다.
[4]
예를들어
전일본 여자 프로레슬링을 대표하는 악역 집단이었던 '극악동맹'의
불 나카노와
덤프 마츠모토는 실제로 크래쉬 걸즈같은 선역 레슬러들 팬들에게 둘러싸여 위험사태에 빠질 것을 우려해, 경호를 위해서 남들의 눈을 피해 고급 호텔에 우선적으로 묵어야 하는 등의 고충이 있었다고 한다.
[5]
주로 서브미션 위주의 관절기나 거친 타격기, 다리 등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기술, 심할 경우는 온갖 반칙과 도구 사용.
[6]
박치기라는 위험하고 강력한 주력 기술, 한국인임을 의도적으로 어필하는 입장 가운 등 여러가지 면에서 악역의 조건은 다 갖추고 있었다. 심지어 당시 시대 상황상 원폭을 함부로 언급할 수 없는 분위기였음에도, 그의 박치기의 별칭은 원폭 박치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