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의 종족 조아조아 ライクライク / Like Li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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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스 오브 더 킹덤 버전의 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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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종족.2. 특징
네펜데스를 닮은 것 같기도 한데 연체동물 같기도 한 몬스터. 원통형으로 생겼고, 사냥감을 덮쳐서 잡아먹는다고 한다. 링크를 덮쳐서 방패를 녹이거나 옷을 가져간다. 방패를 먹는 경우에는… 상점에서 다시 사야 한다. 의외로 이름의 유래가 있는데 일본의 속담 중 하나인 "개살구를 맛있게 먹는 벌레도 있다.(蓼食う虫も好き好き)"[1]의 개살구가 방패와 같은 발음의 たて(타테)이며 취향이라는 뜻의 '好き好き(스키즈키)'를 영어로 바꾼 결과 라이크라이크라는 이름이 되었다. 즉 이놈은 방패먹는 벌레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이전엔 꼭꼭[2], 혹은 일본판 대로 '라이크라이크'로 불렸으나 시간의 오카리나 3D의 정발판에서 '조아조아'로 정해졌다.꽤 많은 시리즈에서 등장했지만 의외로 신들의 트라이포스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어둠의 세계에서 말미잘같이 생긴 녀석이 촉수를 뻗어 아이템을 뺏어가는 정도. GBA판에서는 해당 몬스터가 조아조아 자신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그 괴이한 생김새와 사냥감을 삼켜서 잡아먹는다는 설정 하나로 컬트한 인기를 갖고있다.
3. 작중 모습
3.1. 젤다의 전설
초대 젤다의 전설부터 등장. 던전을 돌다 보면 곳곳에 무리를 지어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시절부터 접촉하면 대미지를 입음과 동시에 방패를 빼앗기게 되는데, 링크의 검 공격 범위가 짧은 데다 대각선 이동이 불가능한 점 때문에 체감 내구가 높아, 접근해서 상대하거나 회피하기가 어려워 은근히 성가시다.3.2.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초대작과 큰 차이는 없으나, 링크의 검 공격 범위가 길어지고 대각선 이동이 가능해져 초대작에 비해선 체감 내구는 그리 높지 않아 상대하기 쉬워졌다.
3.3.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3D화가 되자 좀더 리얼하게 생겼고, 강철제인 하일리아의 방패를 먹어버린다고 하이랄 마을에서 소문이 돌고 있다. 게임 초반에 들을 수 있지만 정작 조아조아를 만나게 되는 건 어른 링크가 된 후인 중후반쯤이다. 옷과 방패를 먹어버리므로 해치워서 옷을 되찾아야 한다. 너무 늦게 해치우면 먹힌 장비를 되찾을 수 없다.
약점은 불. 불화살이나 딘의 불로 원샷킬이 가능하다.
3.4.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루피로 위장해 링크를 유인한다. 구별법은 그림자의 유무이다.
3.5.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에서도 등장. 발전된 그래픽만큼 더 리얼하고 징그러워진[3] , 마치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의 바나클(혐짤주의)같은 외형으로 등장하는데, 보통 동굴 속에서 뿌리박힌 채로 대기하고 있다. 보통 링크를 잡아먹으려 하지만 속성 구체를 발사하는 경우도 있고, 바위를 뱉어[4]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 입을 벌리면 드러나는 빨간 혀가 약점.뭐든지 먹는 특징을 반영한 것인지,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조아조아 앞에 음식을 던져놓으면 그 음식에 반응하여 오물오물 집어삼킨다. 여러 꽃들을 던져놓아도 아무런 반응 없이 오물오물 씹어먹는데, 폭탄꽃을 주면 위험한 건 줄도 모르고 우적우적 먹다가 몸 안에서 폭탄꽃이 터져서 약점인 혀를 드러낸다.
4. 매체별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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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 티어스 오브 더 킹덤 |
5. 기타
- 몽환의 모래시계 등에서는 일부 '루피 라이크'라는 놈들이 등장. 루피로 위장해 땅 속에 숨어 있다. 잡히면 루피를 빼앗긴다. 제일 악질은 빨강 루피를 달고 있는 녀석. 1초에 20루피씩 뺏어간다. 벗어난 뒤 죽이면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말자.
[1]
뜻은 씁쓸한 개살구도 맛있게 먹는 벌레가 있는 것 처럼
사람의 취향은 제각각이라는 뜻이다
[2]
The Angry Video Game Nerd 93화
젤다 2 링크의 모험 편에서는 초반부에 너드(
제임스 롤프)가 초대
젤다의 전설에 등장한 몬스터들의 이름을 설명서를 통해 알아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조아조아의 모습을 보고 "Well, it's kind of...
like... like..."(음, 이건 마치.. 마치...)라고 말하며 얼떨결에 정답을 맞추고는, 정말로 'Like Like'라고 이름이 적힌 설명서 페이지 사진을 보여주며 "Oh, it's called 'Like Like'?"(이름이 조아조아라고?)라고 놀란 투로 말하였다. 그런데
퍼니플래닛에서는 이 문장을 "뭐... 저건 꼭... 꼭... 뭐? 이름이 '꼭꼭'이라고?"라고 번역했고,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이 조아조아를 농담 삼아 꼭꼭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소수 생겼다.
[3]
정말 징그럽게 생겨서 초반에 만나면 기겁할수도 있다.
[4]
옥타처럼 발사해서 맞추는 게 아니라 언덕 위에서 바위를 살짝 뱉어 언덕 아래로 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