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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6:54:00

제82공수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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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 제82공수사단
82nd Airborne Division
파일:제82공수사단기.svg 파일:제82공수사단 엠블럼.svg
깃발 엠블럼
창설일 1917년
소속 파일:제18공수군단 엠블럼.svg 제18공수군단
모토 Death from above
하늘에서 죽음이
사단장 파일:미합중국 육군소장기.svg J. Patrick Work 소장
참전 제2차 세계 대전
베트남 전쟁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웹사이트 파일:제82공수사단 엠블럼.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LinkedIn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 및 위상3. 역사4. 편제5.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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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from above
하늘에서 죽음이

1. 개요

미합중국 육군 제18공수군단 예하 사단급 부대로서 낙하산 낙하 공습을 주 전문으로 하는 공수부대이며 본부대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Ft. Bragg[1]이다. USSOCOM 소속의 특수전부대는 아니지만, 중요한 정규군 정예부대로서 미합중국 특수작전사령부 체계에 의해 티어 3의 부대로 구분된다. 부대별칭은 'All-American Division'이다.

2. 특징 및 위상

미국 육군 역사상 가장 명성과 공적이 높은 정예사단 중 하나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로 유명한 제101공수사단보다도 더 유구한 역사와 실적을 가지고 있는 최정예사단이다. 특히 82공수사단의 인원들은, 101공수사단을 포함한 타 보병부대 인원들이 "보병(Infantry)"라고 불리는 것과 달리, 이들은 공적/사적으로 반드시 "공수대원(Paratrooper)"라고 구분되어 불리는 점에서 더욱 차이가 있다.[2]

미 육군의 현역 사단 중에서 가장 경량화된 부대라고 볼 수 있다. 모든 병력이 수송기로 공수되는 공수부대 특성상 야포까지도 155mm가 아닌 105mm를 쓸 정도로 경량화에 집중되어 있다. 물론, 그 경량화된 전력도 타국의 보병사단들과는 격을 달리 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게 함정이라면 함정. 일단 미 육군 사단은 예하에 항공 여단을 기본 옵션으로 두고 있다. 이러한 극단적인 경량화 덕분에 전략적 기동성은 최고를 달리고 있다.[3]

게다가 미 육군에서도 최정예로 취급되는 공수부대이니만큼 이곳에서 복무하다가 엘리트 커리어 끝판왕인 제75레인저연대, 육군 특전단(그린베레), 델타 포스에 도전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제 아무리 공수부대가 엘리트라고 해도 특수부대의 혹독함과 성격, 임무 방향성은 물론 종합적인 역량과 전문성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 그래서 이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은데, 실제로 제101공수사단과 함께 가장 많은 SOCOM 오퍼레이터를 배출한 부대이다.[4]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워낙 대박을 친 덕에 제101공수사단 보다 격이 떨어지는 부대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상은 정반대로, 제101 공수사단이 본토에서 훈련받고 있을 때 이들은 북아프리카 전역을 시작으로 시칠리아와 이탈리아에서 싸우고 있었고 101사단의 첫 실전 투입인 노르망디 상륙 작전 시기에는 이들은 이미 전투의 베테랑이 되어 있었다. 현재도 82공수사단을 더 쳐주는 경향이 있는게 엄연한 사실이다. 두 사단의 차이는 101공수사단은 전술적 기동에, 제82공수사단은 전략적 기동에 상대적으로 특화되어 있다.

제82공수사단과 제101공수사단의 합동 강하훈련(2016년)[5]

같은 공수사단(Airborne Division)이란 명칭을 쓰지만 제82공수사단은 낙하산 메고 수송기에서 뛰어내리는 전통적인 Parachute Assault(공수강하), 제101공수사단은 헬리콥터를 이용해서 빠르게 전장에 투입되는 Air Assault(공중강습)으로 편제와 장비, 교리가 전혀 다르다. 하지만 전통적인 공수강하가 9.11테러 이후 본격화된 저강도 전쟁,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치르고 있는 저강도 전쟁에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이 계속 제기되었고, 실제 미 육군 수뇌부 입장에선 82공수사단의 비효율적 구조는 중동에서의 작전 시 골칫거리다. 못 써 먹는건 아니며 BCT 편제로 바꾸서 잘 써 먹고 있다. 결국 2010년대 들어서 미 육군은 현재 전통적인 공수강하 부대로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82공수를 101공수 같은 헬리본 부대로 개편하는 방안을 들고 나왔으나 거센 반발에 부딪혀서 포기하였다.

현재도 헬리본 공중강습부대가 된 제101공수사단의 병력은 트루퍼라고 호칭하나 82사단의 병력은 '파라트루퍼(Paratrooper)'라고 반드시 분리하여 호칭한다.

한국과도 나름 인연이 있는데 이 제82공수사단의 첫 번째 사단장이 한국 전쟁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월튼 워커 중장의 후임으로 미8군 사령관으로 부임한 매튜 리지웨이 장군이다.

3. 역사

1917년 8월 5일 국군[6]으로 조직되었다가 같은 해 8월 25일, 현 조지아 주 Camp Gordon[7]에서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보통 주둔한 주 내에서 징병 및 모병하여 편성한 다른 육군 사단들과 달리, 출신지가 미국 48개 주[8] 전역에 있어 ' All-American'이라는 별칭이 붙었으며 머릿글자인 'A-A'가 부대마크로 정해졌다.

창설 당시 들은 새로 징병된 신병들로만 구성된 사단이라는 점도 특이한 부분이다.

사단 출신의 주요인물로는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영웅담을 떨쳐 명예훈장을 수여받은 앨빈 C. 요크(Alvin C. York)[9]사병 같은 장군으로 유명했던 제임스 M. 개빈(James M. Garvin) 육군 소장[10], 제2차 세계 대전 한국 전쟁 전후의 행적으로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매튜 B. 리지웨이, 최장수 상원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던 스트롬 서몬드(Senator Strom Thurmond), 그리고 이라크 전쟁 참전군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하원의원에 당선된 패트릭 머피(Patrick Murphy) 등이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무렵부터 공수사단으로 개편되었고, 전후 해체됐다 재창설된 제101공수사단과 달리 계속 존속했지만 6.25 전쟁에는 참전하지 않았다.

부연하자면 1950년 6.25전쟁 당시 미 본토에서는 유럽에서 철수한 완편부대인 제82공수사단과 극동지구에서 1년전 1949년에 철수한 50% 수준의 제11공수사단을 전략예비로 확보하고 있고 이 중에 제11공수사단은 기간요원만으로 명맥을 유지한 가운데 즉시 전선투입에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맥아더 극동군사령관은 제82공수사단의 급파를 요청했지만 미 합참에서는 제82공수사단이 본토의 유일한 기동예비라는 점을 들어 요청을 거절하고, 그 대신 제11공수사단 예하 제187공수연대를 증편하여 증원키로 결정하고 참전을 지시하였다. 이 제187공수연대는 1964년 완전히 제101공수사단 소속 예하부대가 되었다.

1968년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꽝남성 추라이(Chu Lai) 지역에 파견되었으며, 1983년 그레나다 침공에는 레인저와 함께 공수투하되어 포인트 살리네스 국제공항(現 모리스 비숍 국제공항)을 확보했다. 1989년 마누엘 노리에가를 축출하기 위한 파나마 작전에는 제1여단이 파견되어 토리호스 공항에 대규모 야간 공수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도시로 진입하여 파나마시티의 엘초릴로, 감보아 등 여러 도시 내 지구를 확보하였다.

2018년, 미 해병대의 중고 LAV-25A2를 도입할 것을 천명했다. 기존 미 육군 부대들이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굴리는 것과는 대비되는 부분이다. 82공수사단 내에서 자체적으로 계산해본 결과, 2차대전 시절이나 현 러시아 공수부대마냥 공수 투하해서 써먹을 장갑차로는 기존 스트러이커 장갑차 계열보다는 LAV-25쪽이 좀 더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냈다고 한다. 더해서 공수 강하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항공편 수송을 하는 데에도 LAV-25 계열이 낫다고 계산이 섰다고. 이로서 82공수사단은 1990년대에 M551 셰리든 경전차를 퇴역시킨 이후 공수 강하 작전용 기갑장비를 30여 년만에 도입한 셈이 되었다.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철수지원을 위해 82공수사단 6,000여명이 8월중순 긴급 투입되었다. 철군 시한 마지막날을 1분 남긴 8월 30일 오후 11시59분, 제82공수사단의 사단장 크리스 도나휴가 카불공항에서 미군의 마지막 C-17 수송기에 마지막으로 탑승하였고, 20여년에 걸친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종지부를 찍었다. 미 국방부 트윗

4. 편제

5. 미디어



[1] 미합중국 육군특수작전사령부의 주둔지이기도 하다. [2] 101공수사단은 헬리본 강습부대로 전환되었기에 더이상 낙하산 공수부대는 아니라 Paratrooper가 아닌 Trooper라고 불리며, 그냥 헬리본 인판트리나 인판트리, 즉 보병이라고 불리는 경우도 많다. [3] 오죽 경량화와 기동성 중시에 신경 쓰는 부대여서 그런지, 다른 웬만한 미 육군 부대들이 차륜형 장갑차로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배정받은 것과는 달리, 2018년 해병대로부터 중고 LAV-25A2를 직도입했다. 2차대전기나 러시아 공수부대마냥 공수 낙하할 장갑 차량으로서 스트라이커보다는 LAV-25 쪽이 더 효율적이라고 계산이 나왔다고. 더해서 일반적인 항공편 수송 면에서도 1대라도 더 실을 수 있는 LAV-25 쪽이 낫다고 판단했다. [4] 당장 USSOCOM 사령관들 중 육군 장성들은 제82공수나 제101공수 이력을 지닌 이들이 많다. 아예 82/101공수사단장 이력이 있는 이들도 있다. [5] 영상에서는 헬멧커버가 다르다. 멀티캠 제101공수사단, ACU가 제82공수사단이다. 당시 파병 빈도가 잦은 101공수에 먼저 장구류까지 멀티캠이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 [6] National Army. 징집병으로 이루어진 군대. 1917년 미국 지상군은 정규군, 주방위군, 국군으로 구분되었다. [7] 훗날 Fort Gordon으로 개칭됨. [8] 창설 당시인 1917년은 아직 알래스카 하와이가 미국의 정식 주로 편입되기 이전이었다. [9] 이때는 82 보병사단 시절이었다. [10] 사병처럼 소탈하거나 권위의식이 덜한 수준을 넘어서, 아예 나이 자체도 어렸다. 1907년생으로, 1943년에 82사단 부사단장으로 부임하면서 장성으로 진급했다. 당시 미군 상층부에서 공수부대 특성상 사단장도 공수교육을 받고 낙하산 강하가 가능한 사람을 원했다고 한다. 덕분에 젊은 장교를 특진시켜 사단장에 임명시킨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