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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이라크 내전/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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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년 6월 북부 이라크 공세(2014.6.5 ~ 25)
1.1. 사마라 점령전1.2. 모술 함락1.3. 정부군 반격1.4. 반군의 공세 재개
2. 티그리트 공방전 (2014년 6월 25일 ~ 29일)
2.1. 공방전 이후
3. 2014년 8월 북부 이라크 공세 (2014년 8월 1일 ~ 11월)
3.1. 반군 공세 재개, 주마르 공방전, 야지디인 학살3.2. 미국의 개입3.3. 모술 댐 전투3.4. 2차 티그리트 공방전 및 그 이후

1. 2014년 6월 북부 이라크 공세(2014.6.5 ~ 25)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74px-Iraq_war_map.png
2014년 7월 기준 현황 풀버전

1.1. 사마라 점령전

파일:external/media.philly.com/20140718_inq_iraq18z-c.jpg
- 6월 초, 시아파 민병대 '평화 여단'이 사마라를 순찰하고 있다. 깨알 봉고

6월 5일, ISIL이 사마라 남부의 경찰서를 폭파하고 테크니컬 등으로 도시에 진군하여 대학과 모스크들을 점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북쪽과 서쪽에서 사마라를 포위해 들어가 정부 건물들을 장악하고 3중으로 보호받는 시아파 성지 알-아슈카리 모스크를 공략하기 시작했으나, 곧바로 정부군의 지원군이 도달하자 사마라를 포기하고 퇴각한다.

1.2. 모술 함락

파일:external/img.washingtonpost.com/Mideast_Iraq_Lines_in_Sand_Analysis-0f695.jpg
- 6월 초, ISIL의 전사들이 이라크-시리아 국경에 쌓아둔 토벽을 철거하고 차량을 이동시키고 있다.

6월 6일, 어림잡아 1500명에 달하는 ISIL 게릴라들이 모술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모술과 키르쿠크의 정부군과 쿠르드 보안군에게 자폭테러 공격을 가하기도 하였다. 이날 공격으로 반군 60여 명, 정부군 40여 명, 민간인 7명이 사망했으며, 키르쿠크 인근에서 생포한 포로 15명을 처형하였다.

이후 ISIL 측은 시리아 전역으로부터 무기를 공급받고 바트당 충성군이 안바르 공업지대를 장악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팔루쟈와 가르마 등을 장악했다. 한편 그 틈을 타서 이라크 쿠르드 자치구 정부가 페슈메르가 군부대를 동원해 자치구에 속하지 않은 쿠르드계 지역이자 석유 산지인 키르쿠크를 점령했으며, 그 외에 이라크와 시리아 사이의 교통로인 라비아 국경검문소가 있는 니나와주의 북부 등 ISIS군에 밀려 정부군이 떠난 쿠르드계 거주 지역을 점령했다.

시리아 내전 때 쿠르드 자치구에서 시리아령 쿠르디스탄(로자바)의 사실상 자치 독립을 비판한 것과 달리 공동의 적인 수니파 군사집단과 맞서 싸우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차하면 시리아와 이라크의 쿠르드족이 통일하여 독립할 가능성이 생겼다. 특히 시리아령 쿠르디스탄과의 교통로를 차지하게 된 점이 크다.[1]

6월 9일, ISIL계열 민병대들이 과거 미군이 모술 일대의 치안유지를 위해 군사기지로 사용하던 모술 국제공항을 점거하였다. 공항 내에 있던 제트기들과 헬리콥터까지 탈취당하고 민병대 주장으로는 정치범 2500여 명이 석방되었다는 듯.

6월 11일, ISIL 측이 터키 총영사관을 공격해 터키 총영사와 직원 가족, 경호를 맡은 특수부대원까지 총 48~49명이 포로로 잡혔다. 이후 반군 측은 투르크인 트럭기사 29~31명을 추가로 인질로 삼았다. 이 때문에 모술에서 수많은 투르크계들이 탈출해 쿠르드 지역으로 피난하였다.

ISIL측은 모술 중앙은행을 공격하여 4억 2900만 달러 가량의 금괴를 털었다고 한다. 그리고 수니-바트당 연합군은 곧 정유소가 위치한 도시인 바이지와 사담 후세인의 고향인 티그리트를 장악하였다.

이날 '도움이 필요한 교회를 위한 가톨릭 봉사단'(Catholic charity Aid to the Church in Need)은 모술에 거주하던 50만여 명의 기독교도들이 모술을 버리고 탈출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날 이라크 정부 대변인은 '정부와 군의 전략적 재앙'이라고 발표했다.

6월 12일부터 ISIL은 바그다드를 향해 전진, 디얄라 일대에서 공방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마라 등의 4개 도시를 제외한 살라웃딘 지역을 장악하기에 이르렀다.

반면 서부 안바르 지역의 이라크-시리아 국경을 수비하던 국경경찰 대대는 사실상 ISIL의 내지가 되어버린 국경을 버리고 좀 더 안전한 쿠르드 자치구의 신자르 지역으로 이동하려 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호송을 담당하던 60대의 트럭을 ISIS의 무장 차량들 소수가 기습하자 혼비백산하여 차량들을 버리고 도주했다(...). 쿠르드 보안군이 도착하여 사태를 수습했으나, 신자르에 무사히 도착한 경찰들은 대대에서 단 두 명뿐이었다고 한다.

바그다드까지 위험에 처하자 시아파의 맏형 이란이 이라크를 지원하고 미국 드론전투기를 통해 이라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만일 수니파가 들어올 경우 시아파를 보호하기 위해 이란군 2천 명이 파병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 대표적인 반미국가인 이란과 미국의 연합작전이 성사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1.3. 정부군 반격

파일:external/www.sbs.com.au/iran_getty_140614.jpg
- 수니파 반군들과 싸우기 위해 바그다드의 모병소로 향하는 젊은이들.

갑자기 이란의 등장으로 전세가 뒤집어질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6월 13일 이란 쿠드스 군이 사마라 마을에 집결하기 시작했으며 살라헤딘 지역을 ISIL로부터 탈환하기 시작했다. 알-모니터의 기자들은 모술과 티그리트의 민병대 시설들이 정부군의 폭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이에 티그리트 일대의 민병대들은 도로에 지뢰를 설치하고 야포들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이날 이라크 시아파의 지도자 알리 시스타니는 가디언 지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권한으로 한 개 사단 규모의 민병대를 소집했으며, 이들은 정부군처럼 도망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6월 14일 미 국방부는 이라크를 위해 니미츠급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를 걸프만에 배치시킨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작전내용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이라크의 수상 알 말리키가 사마라에 도착해 '배신자들에 의해 더럽혀진 땅을 수복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연설하였다. 같은 날 이라크 보안군이 알-무타심의 ISIS에게 공격을 가했다. 반면 모술의 의료진들은 ISIS와의 교전으로 사망한 보안군과 경찰들의 시신 128구를 수습했다. 페슈메르가 쿠르드 자치구의 사무총장 자바 야와르는 이날 정부군의 폭격으로 쿠르드 보안군 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이라크 정부 관계자와 진상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날, 이라크 보안군은 이샤키를 탈환하고 12구의 불탄 경찰 시신을 수습했다.

1.4. 반군의 공세 재개

파일:external/cbsnews1.cbsistatic.com/isis-iraq-ap289609096065.jpg
- 6월 중순, ISIS의 지하디스트들이 이라크 보안군 병사들의 무장을 해제하고 내복차림으로 티그리트로 압송하고 있다.

전세가 뒤집어질 기미가 보였던 건 설레발에 불과했다.

6월 15일, 나크스반디와 바트당 병력들이 탈 아파르와 인근 공항을 점령하였다. 이에 수많은 투르크 시아파와 보안군은 마을을 버리고 계속 쿠르드 지역으로 탈출하고 있는 상태. 18명의 보안군 병사들과 민간인들이 반군의 포격에 사망했다. 반군은 보안군의 아부 알-왈리드 소장을 사로잡았다고 주장했으나 그는 멀쩡히 TV 방송에 나와 언플을 부정했다. 바로 이날, ISIL은 자신들이 1000에서 1700명 가량의 정부군을 학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군은 이라크 공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279명의 민병대를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서방 군사전문가들은 어느 정도 과장이 있을 수 있지만 ISIL이 최하 170명 가량을 학살했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이날 ISIS는 바그다드 북동부의 두 마을을 점거하였다. 다음날 사마라 남쪽에서 ISIS의 기습을 받아 시아파 민병대원 29명이 전사했다. 반면 이라크 보안군은 바그다드 서부와 남부에서 56명의 반군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디얄라 지역에서의 교전이 계속되어 이란 국경 근처에서 29명의 반군과 8명의 보안군이 전사하고 일부 병사들이 포로로 잡혔다고 한다. 그리고 이날 이란 쿠드스 군에서 최초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같은 날 바그다드 서쪽의 사쿨라위야가 ISIS에게 점령되었으며 보안군의 헬리콥터가 퇴각을 엄호하다가 격추되었다. 이때부터 ISIL의 포로 학살에 대한 보복이 시작되었다. 바쿠바 인근에 반군이 공격해오자 현지 경찰들은 44명의 수니파 포로를 학살했다. 이들이 교전 과정중에 우발적으로 죽은 것인지 ISIL이 포로를 석방하기 전에 예방 차원에서 학살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날 바그다드에서 수니파 이맘 한 명이 살해되었지만 누가 한 짓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6월 17일, 보안군이 바쿠바를 다시 점령하였고, 알-콰임 지역의 보안군은 적대적인 자유 시리아군과 알-누스라 전선이 국경을 넘어옴에 따라 철수하였다. 이날 18명의 처형당한 보안군 시신이 수습되었다.

6월 18일, ISIS가 바이지 시에서 가장 큰 정유소를 기관총과 박격포 등으로 공격하였다. 정유소를 관리하는 공무원은 반군이 이미 시설의 75%를 장악했다고 했지만 군은 40여 명의 반군을 사살하고 공격을 격퇴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반군은 살라헤딘 지역의 마을 세곳을 장악하고 이 교전의 결과로 20여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인도는 이날 이라크 내의 터키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인도인 40여명이 민병대에게 납치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날 사담 후세인의 사형을 판결한 판사가 피살당했다.

6월 19일, 이라크 정부군 당국은 정부군이 격전 끝에 바이지 시의 정유소를 탈환했고 반군 사상자가 100여 명이 넘는다고 주장했지만 이곳을 지나가던 한 목격자는 오히려 ISIS가 여전히 자신들의 깃발과 초소를 정유소에 세워두었다고 증언하면서 정부의 발표의 신뢰성만 깎아먹었다(...). 이날 이라크 보안군은 반군과 정유소를 양분한 상태에서 대치하였으며 같은 날, ISIS는 바그다드 북서부 알 무타나를 장악하고 이곳의 한 화학무기 공장을 점령하였다.

6월 20일, 바이지의 정유소는 여전히 대치상태였지만 ISIS가 일대를 포위하고 보급선을 틀어막아버림에 따라 270여 명의 정부군은 고립되어버렸다. 반군은 정부군의 식량과 탄약이 떨어져 항복하기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같은 날 ISIS는 탈 아파르 공항을 사실상 점령하였으며, 잘룰라 일대를 점령한 쿠르드 보안군은 삼면에서 ISIS에게 포위당해 마을을 양분하게 되었다.

6월 21일, 결국 민병대가 야간의 교전끝에 정유소를 점거했다. 이날 이라크 전역의 시아파 민병대들이 결집하기 시작했다. 그중 메흐디 군[2]의 '약속된 날의 여단'이 가장 큰 세력이었다고 한다. 또한 이날 ISIS가 동맹을 맺은 독립 수니파 민병대와 팀킬을 벌여(...) 하위자에서 17명이 전사했다.

6월 23일, 반군은 결국 탈 아파르 공항과 마을을 확보했다. 이라크 보안군은 결국 며칠간의 계속된 공격 끝에 바이지의 정유소가 점령되었음을 시인했다. 그리고 2일 뒤, 이곳을 다시 공격하기에 이른다. 반면 반군은 티그리트 동부의 아질 유전과 인근의 마을들을 확보한뒤 발라드 합동 군 공항을 삼면으로 포위하여 박격포 공격을 가했다. 그러니까 미 공군의 캠프 아나콘다 군사기지를 공격하기에 이른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라크 보안군은 사실상 붕괴되었으며, 정부는 각지에서 몰려드는 시아파 의용군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한다. 이라크 정부 대변인은 사실상 북부에서의 대 게릴라전을 수행할 여력이 없음을 시인하였다.

6월 24일, 그동안 시리아-이라크 국경에 공습을 붓던 시리아 공군이 처음으로 이라크 내 ISIS 점령지에 폭격을 가했다. 시리아는 다음날도 공습을 개시해 민간인을 포함해 총 50명이 사망하고 132명이 부상당했다. 시리아 공군의 미사일 공격은 주로 관공서와 시장, 은행 등에 집중되었다. 이날 시리아 공군기가 이라크로 월경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6월 25일, 신원을 밝히지 않은 미국측 공무원들에 의하면 알-라시드 공항과 과거 연합군 군사기지 자리에 이란군의 현지 사령부가 들어섰다고 한다. 말 그대로 이 공항은 과거 이라크군이 사용하다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확보한 후 대규모의 군사기지를 건설했는데 철군하고 남은 시설물들을 이란이 장악했다고 한다(...). 이란군은 이 공항을 거점으로 이란제 '아바빌' UAV를 운용하기 시작했으며, ISIS의 세포조직과 지휘부 간의 교신을 감청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란-이라크 국경에 혁명수비대 10개 사단이 집결했으며, 이란군 전투기 24대 정도가 이란 서부에 재배치되었다고 한다.

6월 26일, 민병대들이 이라크의 네 개 천연가스 유전지대가 밀집한 지역인 만수르얏 알-자발 마을을 점거하였으며, 정부군은 다음 날 반격을 개시했고 알-알람을 탈환했다고 한다.

현재는 이라크 최대의 유전 시설이 있는 바이지 시를 두고 ISIL 및 수니파 반군과 정부군, 친정부 세력이 격전을 벌이고있는 중. 양측에서 점령, 탈환과 재탈환을 반복하고 있다.

7월 1일, 결국 ISIL 민병대들이 바이지의 정유소를 완전히 점령했다는듯.

공세 자체는 6월 말 소강되었으며, 이라크 북부 공세는 사실상 반군의 승리로 끝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후 이라크 보안군과 시아파 민병대가 티그리트를 공격하면서 티그리트 공방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2. 티그리트 공방전 (2014년 6월 25일 ~ 29일)



6월 26일, 이라크 보안군의 공수 특공대가 3~4대의 헬기에 분승하여 티그리트를 강습했다. 목표는 티그리트 시의 대학교 스타디움이었으며, 한 대가 격추되어 스타디움에 추락했고, 다른 한 대는 기계고장으로 불시착했다. 두 번째 헬기의 레바논인 파일럿은 결국 민병대에게 생포당했다. 대학 건물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특공대가 대학을 확보하면서 저격수들이 대학교의 고층건물들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공세 초기, 이라크군의 공격헬기가 병원을 공격하였으며, 다음날 이란군에게 훈련받은 시아파 민병대들이 대학교를 확실히 확보하기에 이른다.

6월 28일, 새벽부터 정부군 공격헬기가 대학에 반격을 가하는 반군을 공격했고, 시리아 내전에서 등장한 그 '통폭탄'이 또 등장했다. 그리고 이 때를 기점으로 정부군의 티그리트를 장악하기 위한 전방위 공격이 개시되었다. 이라크군 병력들은 둘로 나뉘어 한쪽은 야간을 틈타 북쪽으로 이동하여 티그리트에 도착했고, 다른 쪽은 캠프 스파이처 공군기지를 공격했다. 이날 티그리트 시가지에서 격전이 벌어졌지만 이곳은 여전히 반군이 장악한 상태. 이날 정부군 공격헬기가 티그리트 동쪽의 알 부 하야지 마을의 결혼식장을 오인 공격하는 바람에 네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6월 29일, 정부군은 저항이 거센 티그리트 시가지 공격을 잠시 멈추고 재정비를 위해 디즈라 마을로 돌아갔다. 여전히 대학과 공항에서는 교전이 지속되고 있다. 낮의 교전 중에 이라크 보안군 헬리콥터가 격추되어 시장에 추락했다. 이라크군 대변인은 특공대가 여전히 대학을 확보하고 있으며, 70여 명의 반군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저녁, 러시아에서 이라크에 제공한 Su-25 공격기가 바그다드에 도착했다.

6월 30일, 정부군이 공군기지 점령을 포기하고 대학을 점거하고 농성중인 공수부대와 합류하기 위해 이동했지만 알-데움 지역의 반군 저항에 막혀 실패했다. 현재도 도시 외곽에서는 산발적인 교전이 벌어지고 있으나 정부군의 공세 자체는 잠시 지연된 듯하다. 군 대변인은 사마라에 다시 병력들이 모이고 있으며 공세는 다시 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티그리트 남쪽의 무카이시파에서도 정부군이 마을을 탈환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며 40여 명의 ISIS 전투원들이 사망했다.

7월 3일, 정부군이 티그리트 시 남쪽의 사담 후세인의 생가가 있는 아위자 마을을 확보하였다고 한다. ISIS들은 공세의 중점을 시리아로 돌려 시리아 최대의 유전을 장악해버렸다.

7월 15일, 정부군은 티그리트에 공세를 재개했으나 또 격퇴당하여 보안군 차량 다수가 버려졌으며 일부는 불에 타기까지 했다고 한다.

티그리트는 위에 적힌 대로 사담 후세인의 고향이며 이슬람 국가와의 전쟁과 별개로 이번에 정부가 티그리트를 탈환하냐에 따라 바트당 잔당 조직들의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더이상 소식이 들리지 않는 현재, 교전은 현재진행 중이지만 티그리트 공방전은 사실상 반군의 승리로 끝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1. 공방전 이후

7월 9일, ISIS는 후세인 정권 당시 제조된 화학무기 무력화 시설과 연구용 원자로를 접수하고 연구용 우라늄 40kg을 손에 넣었다고 한다. 본격적인 핵무기를 만들수는 없겠지만 방사능 폭탄을 제조할 가능성이 생긴 상황. #

7월 이후 이슬람 국가 역시 이라크에서 별다른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한 대테러정보기관의 고위공직자가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가 바트당 충성파인 '나크스반디 결사대'와 '1920년 혁명 여단'과 알력다툼이 벌어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ISIS와 바트당 민병대 간의 교전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공동의 적을 앞에 두고 무슨 미친 짓인가 싶지만 이미 ISIS는 시리아에서 알 카에다 충성파들을 공격하여 접수한 이력도 있으므로 어느 정도 설득력은 있는 소리이다. 물론 확증은 아직 없는 수준. #

ISIL의 포로 학살 행위에 맞서 이라크 군경과 시아파 민병대도 수니파 포로들을 무차별 학살함으로써 맞불을 놓고 있다고 한다. 산채로 태워죽이거나 감옥에 수류탄을 던져 넣어 살해하는 등 양측의 대립이 극한까지 치닿고 있다. #

프랑스에서 이라크 북부에서 위기에 처한 기독교도 난민들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기사

3. 2014년 8월 북부 이라크 공세 (2014년 8월 1일 ~ 11월)

3.1. 반군 공세 재개, 주마르 공방전, 야지디인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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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드 바레
보스니아 전쟁 보스니아 제노사이드 ⚖️
,1992 ~ 1995,
발생 위치
파일: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공화국 국기.svg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공화국 | 파일:스릅스카 공화국 국기.svg 스릅스카 공화국
재판
구 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
관련 인물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 라도반 카라지치 | 라트코 믈라디치 | 젤리코 라즈나토비치 | 니콜라 요르기치 | 프라뇨 투지만 | 슬로보단 프랄략 |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관련 단체
스릅스카 공화국 | 헤르체그 보스니아 | 스릅스카군
세부 사건
스레브레니차 학살 | 프리예도르 인종 청소 | 포차 학살
르완다 제노사이드 ⚖️
,1994,
발생 위치
파일:르완다 국기(1962-2001).svg 르완다
재판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
관련 인물
르완다 제노사이드 가해자 목록 |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소된 인물들 목록
관련 단체
후투족 민병대 ( Interahamwe | Impuzamugambi)
제1차 콩고 전쟁 중 후투족 학살
,1996 ~ 1997,
발생 위치
파일:자이르 국기.svg 자이르 키부
밤부티 피그미족 학살
,2002 ~ 2003,
발생 위치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국기(1997-2003).svg 콩고민주공화국 이투리주
다르푸르 학살
,2003,
발생 위치
파일:수단 공화국 국기.svg 수단 공화국 다르푸르
관련 인물
오마르 알바시르
야지디 학살
,2014 ~ 2019,
발생 위치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니나와주 Sinjar
관련 단체
ISIL
중국의 위구르인 탄압
,2014 ~ ,
발생 위치
파일:중국 국기.svg 중화인민공화국 위구르 자치구
미얀마의 로힝야 탄압
,2016 ~ ,
발생 위치
파일:미얀마 국기.svg 미얀마 라카인주
[!] 논란의 여지가 있음. }}}}}}}}}


파일:external/worldhindunews.com/n_70340_1.jpg
- 신자르 일대의 야지디 교도 주민들이 대피하는 모습

8월 3일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24시간의 전투 끝에 모술을 중심으로 쿠르드 족 페슈메르가가 점거하고 있던 지역으로 공격을 개시. 주마르와 신자르 2개의 마을을 장악하고, 일대의 유전(하루 2, 3만 배럴 생산량)과 정유소를 점령했으며, 이라크 최대규모의 댐인 모술댐까지 장악했다. 페슈메르가는 10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후퇴했다. 기사

모술댐 점령은 중대한 사건인데, 이로서 이슬람 국가는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이남의 식수를 모두 차단할 수 있게 되었으며, 반대로 홍수를 일으켜서 수공을 할 수도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에 비유하자면, 소양강댐 북한에 먹혔다고 보면 된다(…).

또한 이때 야지디 교도들이 신자르 산에 고립되면서, 이들을 포위한 이슬람 국가의 대학살과 고사 작전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8월 7일. 쿠르드 페슈메르가를 다시 격퇴하고, 이라크에서 가장 큰 기독교도 마을 Qaraqosh와 기독교도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Tal Kayf 마을 등을 점령했다. 수만 명의 난민이 이슬람 국가를 피하여 쿠르드 자치구의 중심지인 아르빌로 도주했지만, 식량과 식수 등의 생활 물자가 극히 부족하고 아르빌도 조금씩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기사

8월 초 시점에서 이슬람 국가의 전사들은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 육박하였고, 간발적인 교전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바그다드는 반쯤 포위되어 곤경에 처해 있다. 수시로 자폭 테러가 발생하고, 후세인 시절에 만들어진 비밀 지하통로로 바그다드 남쪽으로 포위를 넓히고 있다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8월 11일에 후마드 마숨 대통령이 말라키 총리 대신 하이다르 알 아바디 국회부의장을 새 총리로 지명했다. #

8월 13일, 국제연합은 이슬람 국가에 의한 야지디 대학살을 3등급 재난으로 분류하였다. 이는 UN이 선포할수 있는 초국가적인 긴급 구호가 필요한 재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3]

3.2. 미국의 개입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FA-18C_Fighter_Iraq_Airstrikes_August_7_2014.jpg
(여러 의미로) 테러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8월 7일, 이라크와 쿠르드가 일제히 미국의 공습을 보도하기 시작했으나 미 정부는 처음에는 이를 부인하였다. 이라크 공군의 기반체계가 진즉에 붕괴되어 재건이 필요했던 상황이니만큼 이라크에서는 미국이 대통령 담화 이전에 폭격을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미국의 데일리 비스트는 러시아의 용병 파일럿들이 폭격을 전담하고 있다고 하였다.[4]

미국 현지시각으로 당일 저녁, 오바마 미 대통령이 자국민의 안전과 야지디 교파의 안전을 면분으로 공습을 승인하였다. 이것은 ISIL의 공세가 예상보다 날카로운 데다가, 특히 악마 숭배자로 몰린 야지디 교도들이 ISIL에 커다란 탄압을 받기 때문이다. 다만 지상군은 투입하지 않을 예정. ##

오바마가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는 이유는, 지상군 병력은 대규모로 투입되지 않는 한,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은 없을 뿐더러, 설령 지상군을 투입해서 상황을 개선한다고 해도 그것은 일시적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IS는 수년간의 실전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군도 어느 정도의 사상자는 각오해야하는데, 사상자가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하면 "이른 철수가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공화당의 공치공세가 먹혀들어가 오바마도 정치적 위기에 몰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예 지상군 투입 가능성은 배제했다.[5]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내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자들과 소수민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도적 지원과 미 영사관이 있고 쿠르드 자치주의 수도로 기능하는 에르빌과 미 대사관이 있는 수도 바그다드로 향하는 ISIL에 대한 공습을 지시하였다.



다음날인 8일, 미 해군항공대 F/A-18E/F 슈퍼 호넷이 이슬람 국가의 포병대를 폭격하였고, 오후에는 아르빌로 향하던 IS의 호송차량 8대에 대한 폭격이 이뤄졌다. 이 영상은 미 중부사령부에 의해 당일 기밀해제되었다.

미국의 폭격으로 쿠르드 측은 당장 이슬람 국가의 진격에 의한 학살의 위기를 벗어났으며 전황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었지만, ISIL의 전의를 꺾지 못하고 있고, 여전히 페슈메르가 쪽이 이슬람 국가에 비해 완전한 우위를 갖추지 못했기에 단기간에 상황을 해결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오바마도 이를 이미 언급하기도 했고 펜타곤에서도 당장은 야지디 교도들의 구조를 위해 쿠르드가 일대에서 ISIL에 대등하게 대항할 만한 공군력과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게 목적이라고 밝힌 데다 주변국과 네오콘들이 요구하는 본격적인 공습 내지 지상군 투입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고 대통령에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혀 당장은 미국이 본격적인 이슬람 국가 공격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

실제로 8월 14일, 지속된 폭격으로 신자르 산악지대에 대한 ISIL의 포위망이 무너지자 본격적인 공격보다는 쿠르드에 대한 중장비 지원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13일부터 미 해병대의 V-22가 신자르 일대에 해병대원 20여 명을 투입하여 일대 야지디 교도들의 탈출을 도왔다.

ISIS에게 처형당한 기자 제임스 폴리의 구출 작전이 지난 7월 4일, 델타포스에 의해 이슬람 국가의 실질적 수도인 시리아 라카에서 진행되었다. 하지만 이들이 은신처를 습격했을 때 이미 기자는 빼돌려진 뒤였고, 이슬람 국가 지하디스트들에게 공격받아 델타 대원 한 명이 부상당한 채 지하디스트 여럿을 죽이고 탈출하게 된다. #

제임스 폴리에 이어 스티븐 소틀로프라는 미국인 기자도 참수되자 미국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조 바이든 부통령은 그들을 지옥까지 쫓아갈 것이며 IS는 지옥에 있게 될 것이라고 발언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IS를 부숴버리겠다면서 기존에 비해 매우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호주의 줄리 비숍 외부무 장관은 이슬람국가(IS)의 완전한 제거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시드니모닝 해럴드 보도를 인용해 8일 전했다. 비숍 장관은 "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알카에다를 파괴했는가?"라고 되물었다. 미국 버락 오마바 대통령이 이슬람국가의 활동을 파괴하겠다고 말한 것은 '전적으로 옳으나' 완전한 파괴가 가능하다는 주장에 대해 비숍 장관은 경고했다.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일차 목적은 IS가 시리아와 이라크로부터 확산되는 것과 대량 살상 및 인종 학살이 자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지만 IS는 무장한 이념 단체라며 뿌리 뽑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3.3. 모술 댐 전투

8월 16일, 미국의 유/ 무인기들이 모술 댐을 탈환하려는 쿠르드군의 근접항공지원에 들어갔다. 쿠르드 측은 미국의 이번 공중 지원이 이라크 내전 최대 규모라고 발표하였다. 이날 11명의 이슬람 국가 전사들이 사망하고 쿠르드 측은 모술 댐 동부를 장악했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아직 ISIS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8월 17일, 총성이 더 커지기 시작했으며, 페슈메르가 보안군은 댐 주변 세곳의 마을을 확보하였다. 반군을 몰아내려는 미국의 공습도 지속되었으나, IS 측은 모술댐 주변에 지뢰를 매설하면서 쿠르드군의 공격을 저지하려 들었다. 수많은 IS 지하디스트들이 죽기 시작하고 모술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댐은 IS의 손아귀에 있었다.

8월 18일, 미군의 폭격이 댐 근처의 IS 시설물을 타격하기 시작하면서, 이라크 특수전 부대와 페슈메르가 보안군이 댐에 강습전을 벌여 점령에 성공하면서, 주변의 지뢰와 부비트랩 제거 작전에 들어갔다. IS 지하디스트들은 전황이 불리해지자, 댐 인근의 마을들을 방화하여 초토화한 뒤 퇴각했다. 이날 IS 측에서는 모술 댐은 아직 자신들 손에 있다고 선언하였으나 오바마와 쿠르드, 이라크 정부측에서도 쿠르드가 모술 댐을 탈환했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이라크 특수부대는 이곳에서 IS가 매설하고 간 170여 개의 IED를 해체하는 성과를 이뤘다. 8월 19일에는 사실상 쿠르드 보안군이 댐을 안전히 확보하였다고 BBC에서 보도하였으며, 또한 기독교계열 정당 아시리아 애국당이 ISIS에게 빼앗긴 기독교도 마을들을 탈환했다. 이는 현재 2014년 이라크 내전 기간동안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라크 정부군은 형편없는 전투력을 보이며 연전연패를 거듭하고 있고 페슈메르가도 아직까지는 현상유지에 급급한 상황이라 # IS의 기세는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는 아예 이라크뿐 아니라 시리아 방면으로도 공격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제기되고 있는 상황: ##

3.4. 2차 티그리트 공방전 및 그 이후

8월 19일 아침, 이라크 보안군과 민병대들이 티그리트를 다시 함락시키기 위한 공세에 들어갔다. 그러나 공세는 하루도 안 되어 와해되었으며 보안군은 오히려 전에 확보해둔 교두보 일부를 상실하였다(...).

이에 이라크 시아파들은 '미국이 이라크의 학살에는 눈감고 쿠르드의 학살만 보호하려 한다'는 식으로 비판여론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현재 쿠르드 자치주에는 아예 UN 지정으로 가장 높은 등급의 재해가 선포되었고, 집중적으로 이슬람 국가에 대항할 장비들을 지급하고 보호하지 않으면 일대의 소수민족 전체가 인종청소를 당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

파일:external/www.realcleardefense.com/irantanksiraq.jpg

8월 21일, 이란군 제81기갑사단이 국경을 넘어 이라크에 의용군으로 배치되었다. 쿠르드 자치주 남쪽을 통해 구왕정 당시 제공된 M60A1 전차가 들어오는 것이 확인되었다. 과거 8월 12일에 이슬람 국가가 Jalawla 지역을 장악하면서 이란 국경초소도 대놓고 공격하면서 이에 대한 보복으로 추정된다.

9월 4일, 이라크 국방부는 모술에서 알 바그다디의 측근이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하였음을 발표하였다. 펜타곤 대변인 스티브 워렌 대령은 그가 측근이 맞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폭탄이 명중했던 ISIS 병력들 사이에 있었다면 아마 죽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외에도 이슬람 국가의 폭탄 전문가와 텔 아파의 반군세포 지도자가 사망했다고 발표되었다.

친정부 성향의 이라크 수니파 마을에서 9월 8일(현지시각) 연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AP와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라크 보안 당국에 따르면 이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80㎞ 떨어진 두루이야 지역 등에서 2차례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두루이야는 애초 급진적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이 장악했으나 나중에 이라크 정부군과 현지 부족민이 이들을 몰아낸 곳이다.

범인은 이날 폭발물이 탑재된 차량을 몰고 두루이야 마을 입구로 돌진해 알자부르 수니파 부족이 모인 장소에서 그 차량을 폭발시켰다. 알자부르 부족은 그동안 이라크 정부군과 공조해 이 일대에서 IS에 대항하는 전투를 벌여 왔다.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즉각 나오지 않았으나 IS를 포함한 과격 이슬람 단체는 이라크 정부군과 경찰을 겨냥해 이러한 테러를 자주 벌여 왔다. #

9월 7일, 미국의 F-15 한 대가 ISIL의 방공사격에 피격되어 터키에 비상착륙하였다. #

미국 현지시간으로 9월 10일 오바마 대통령은 IS의 세력확장을 막기 위해 계속 제기되던 시리아 공습을 승인하였다. 한편 아랍 국가들의 연합군을 결성하려는 외교적 시도를 하는 한편 IS에게 선전포고를 당한 중국에게도 군사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6] 하지만 중국은 아사드 정권의 승락없이는 안된다고 반발하는 중.

9월 14일 호주에서 미국과 공조할 군사고문단의 투입을 승인하였다.
9월 19일 프랑스가 ISIL에 대한 공습을 승인하였고 라팔이 리비아에 이은 두 번째 실전으로 모술에 폭탄을 투하하였다. #

9월 22일, 이슬람국가의 자살 폭탄 테러로 이라크 정부군 40명이 사망했다고 이라크군 고위 관리가 발표했다. 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두 차례 발생해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라시드 플라이흐 이라크 정부군 장군은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70㎞ 떨어진 시지르에서 IS가 감행한 6차례 자살폭탄 테러로 정부군 병사 40명이 숨지고 68명이 IS에 포로로 붙잡혔다고 밝혔다. 그는 포로가 된 이들은 바그다드 서쪽 팔루자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슬람 국가의 이념이 포로는 필요 없다를 감안하면 이들의 운명은 안 봐도 비디오.

익명의 이라크 정부군 관리는 교전 후 정부군이 700명 이상의 병력을 시지르에서 철수시켰다고 말했다. #


22일, 시아파 처형대가 디얄라 주의 기도시간이던 수니파 모스크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150명 중 73명의 수니파 민간인들이 사망했다. 처음에는 ISIS가 배후로 지목되었지만, 지역 시아파 민병대 대장 알 자르코시에 대한 ISIS의 폭탄 테러가 있었고, 이때 죽은 대장의 복수로 모스크에 총기난사를 벌였다는 결론을 내렸다. 같은 날, IS 전사들이 사클라위야에 있는 이라크 군사 기지를 급습해 이라크군에게 엄청난 타격을 입혔다. 주둔해 있는 이라크군 1000명에서 200명만이 무사히 탈출했다고 한다. #

23일, 라마디 남쪽으로부터 10km 떨어져있는 군사 기지 '알부 애타'에서 200명의 이라크군이 갇혀 이슬람 국가 병력의 포위 공격을 받고 있다. 탄약과 식량, 물자 모두 고갈되어가고 있다고. 원군이 파병되었지만 도로가 각종 폭발물로 널려있어 지원하러 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 결국 10월2일 기지 함락.

25일, 프랑스 라팔 전투기 편대가 이라크의 IS기지에 2차 공습을 감행하였다. IS계열 테러 단체에게 프랑스인 인질이 참수당한지 불과 하루만에 벌어진 공습이다. 그리고 F-22가 최초의 실전으로 JDAM을 투하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이라크 공군은 27일 살라우딘 주 쿠자 읍 부근의 친정부군 기지를 오폭해 시아파 민병대 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했다고 한 주 보안 소식통이 신화통신에 제보했다.

현재 시아파 민병대 수만 명은 이라크 정부군과 함께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와 싸우고 있다.

이 소식통은 전날 바로 살라후딘 주에서 IS 전사들이 바그다드 북쪽 60㎞ 지점인 두자일 읍을 공격했으나 시아파 민병대의 지원을 받은 정부군에게 격퇴 당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바그다드 북쪽 30㎞ 지점인 마흐무디야 지역에서는 노변에 정차한 차량에서 폭탄이 폭발해 8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했다고 한 경찰소식통이 말했다. #

9월 29일, IS 전사들이 바그다드 코앞까지 진격했다! 영어 사이트 IS 전사들과 바그다드의 사이는 고작 1.61km!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시아파 밀집지역에서 9월 30일 차량폭탄과 박격포 공격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35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인파가 붐비던 알호레야 지역 도로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 두 대가 터지면서 20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

바그다드 남동부의 시아파 밀집지역인 자아파라니야에서는 차량 한 대가 폭발해 7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북부 삽 알보우르에서 박격포 공격이 일어나 5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남서부 알술라 지역에서도 박격포 세 발이 날아와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바그다드를 제외한 이라크의 다른 지역에서도 소규모 폭탄 공격이 이어졌다. #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싸우는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의 페쉬메르가가 시리아 접경지역인 라비아를 탈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지난 6월 IS에 장악된 라비아는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시리아에서 모술로 가는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지점에 있다. 쿠르드 정계 소식통은 "라비아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충지"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탈환 작전에는 이라크 북부의 수니파 부족인 샤마르족 및 시리아 내 쿠르드족도 협력했다.

샤마르족을 이끌고 있는 압둘라 야와르는 로이터통신에 "라비아는 완전하게 해방됐다"며 "모든 샤마르족은 페쉬메르가와 협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협력이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와 약 3개월간 협상 끝에 이뤄낸 결과라고 덧붙였다.

쿠르드민주당(KDP) 대외협력부서 담당인 헤민 하라미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날 교전으로 약 12명의 IS 조직원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내 쿠르드 조직원도 페쉬메르가와 협력해 라비아 탈환 작전에 가담했다.

이날 이라크에서도 이라크 정부군, 시아파 민병대, 쿠르드군 등이 협력해 거점지역인 키르쿠크에서 남쪽으로 40km 떨어진 지역을 탈환했다. #

이라크군이 실수로 적군인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진영에 식량과 식수, 탄약 등을 공수하는 일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NBC방송에 따르면 이들 군수품은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의 사글라우야와 알시자르에서 IS에게 포위당한 이라크군 지원을 위한 것이었다. 이라크 의회 안보국방위원회 위원인 하킴 알자밀리는 30일 "일부 조종사들이 지원물품을 이라크군이 위치한 곳 대신 IS 장악지역에 버리고 왔다"고 말했다. 알자밀리 의원은 "해당 지역의 병사들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이번 물품지원만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다"며 "그러나 군 사령관의 잘못된 계획과 조종사들의 경험 부족으로 인해 오히려 우리 병사들을 죽일 수 있도록 IS를 도와준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라크 군경이 10월 2일 새벽 안바르 주에서 이슬람국가(IS) 부대의 공격을 받아 패했다. 현재 안바르 주의 대부분을 장악한 IS는 이날 전투에서 승리해 이라크 군경의 교두보였던 히트 마을을 수중에 넣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APF통신은 이 교전으로 최소 이라크 군경 17명과 IS 무장대원 4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아드난 알파흐다위 안바르주의회 의원은 로이터통신에 "IS는 히트 마을의 90%를 점령했다"며 "IS의 무장 수준이 군경보다 강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격은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150㎞ 정도 떨어진 안바르 주 히트 마을과 주도 라마디의 이라크 군경 기지 2곳을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안바르 주는 수니파 주민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IS 세력의 중심지다.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사담 후세인의 수니파 정권이 몰락한 뒤 안바르 주의 팔루자에선 수니파 민병대가 미군에 맞서 치열하게 반정부 무장투쟁을 한 곳이다. #

IS가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 정부군 헬기를 격추했다고 이라크 당국자가 밝혔다. IS 대원은 현지시간으로 10월3일 이라크 북부 베이지와 알세니야 마을 사이에서 정부군 소속의 Mi-35 헬기 한 대를 격추했다고 이라크 국방부 관계자가 말했다. 이번 격추 사건으로 해당 헬기 조종사 2명이 숨졌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IS 지지자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IS 대원이 정부군 헬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베이지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곳에 있는 국내 최대 유전 지역. #

10월 4일, 이슬람국가(IS)가 미국 주도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국제공항을 위협할 수 있는 지근거리까지 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 News는 이라크 군 소식통을 인용해 "IS가 아부 그라이브 내부에서 공격을 시작했다"며 "아브 그라이브에 주둔한 이라크 10사단 군인들은 기지를 떠나거나 순찰을 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0사단 소속인 이 소식통은 '이드 알 아드하(희생제)' 참석을 위해 가짜 ID 카드를 패용한 후 바그다드로 도망쳐 왔다고 덧붙였다. 아부 그라이브는 안바르주의 팔루자와 바그다드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바그다드와는 지근거리의 요충지다.

자신을 호삼이라고 밝힌 이 소식통은 "IS가 도로뿐 아니라 아부 그라이브 내 군사기지와 교도소를 제외한 지역 전부를 장악하고 있다"며 "이 지역은 수도 바그다드로부터 불과 몇 마일 떨어진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아부 그라이브 내 사단(Saadan) 지역에 거주하는 하마드 후세인도 IS가 사단, 알누이미야, 칸 타리 등을 포함한 아부 그라이브 남부 지역 대부분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쿠르드 자치지역 수도인 아르빌의 한 외교관은 "아부 그라이브에 주둔하고 있는 IS 세력이 이미 바그다드 국제공항을 타격할 수 있는 범위 내에 들어왔다"고 우려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외교관은 "그들이 상당한 양의 155mm 곡사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약 이들이 포격한다면 인근에 위치한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

이슬람 국가(IS) 대원들이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에서 5일 이라크군 병사 6명을 공개 처형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날 히트 시에서 IS 민병대이 군복 차림 1명과 민간인 복장 5명 등 여섯 명의 이라크 군인들을 벽 앞에 나란히 세운 뒤 머리에 총을 쏴 살해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이어 IS는 수도 바그다드 서쪽으로 140㎞ 떨어진 히트 시의 경찰서를 폭파시켰다.

보복을 두려워 한 목격자들은 익명을 요구했다.

미국 주도 연합전선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IS는 이라크 안바르 주에서 점령 지역을 넓히고 있다. IS는 이 도시를 사흘 전 급습해 장악했다. 미군은 이라크 공습 초기부터 안바르 주 내의 여러 IS 근거지들을 공격해 왔다. #

이슬람국가(IS)를 공습 중인 미국이 군사작전에 최초로 헬기를 투입한 것으로 10월 6일 알려졌다.

미군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헬기를 통해 지난 5일과 6일 연이어 이라크 바그다드 서부 팔루자 인근에 주둔하던 IS의 박격포 부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커티스 켈로그 소령은 "이라크군 지원에 헬기가 동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투입된 헬기의 기종은 아파치로 밝혀졌다.

미 국방부 대변인인 스티브 워렌 대령은 헬기 투입이 목표물의 속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누가 결정을 내렸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워렌 대변인은 투입 전 비행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말했지만 군 전문가들은 헬기 투입이 격추 위험성이 매우 높은 방식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또 헬기는 기존 전투기나 폭격기보다 낮은 고도로 비행하는 만큼 미군기가 격추될 위험도 커졌다. 전 해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크리스토퍼 하머 '전쟁연구소(ISW)' 애널리스트는 "전투기에 비해 저공으로 비행하는 헬기는 목표물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IS와 교전 중인 이라크군을 더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다"면서도 "9000m 상공으로 나는 전투기와 달리 50m로 나는 헬기는 견착식 로켓포는 물론 기관총으로도 격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헬기 투입으로 인해 미군의 임무가 단순한 공습 지원에서 벗어났으며 사실상 지상군 투입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 7월 미국이 바그다드에 아파치 헬기를 배치할 당시 미국 대사관과 공항에 있는 인력과 자산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던 점을 고려하면 실전에 헬기를 투입한 것은 확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전직 국방부 관리인 앤드루 크레피네비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60년대 베트남에서 미군의 개입 확대를 가져왔던 전임자들의 결정과 비슷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레피네비치는 영국 더 타임스에 베트남전 당시 미군이 처음에는 훈련과 현지 군 지원에 나섰다가 이후 폭격 작전에 나섰고 결국 지상군을 파견했던 점을 언급하며 미국이 당시와 비슷한 길을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

안보 싱크탱크인 '신미국안보센터(CNAS)'의 리처드 폰테인 소장은 "아파치의 투입은 그간 전투기와 폭격기, 무인기(드론)을 활용한 공습의 성과가 제한적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현재의 군사 임무들은 초기와 크게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워렌 대변인은 이에 "임무는 여전히 같다. 다만 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폰테인 소장은 "군사작전의 양상이 점차 공습과 지상군 투입의 모호한 경계선상으로 향하고 있다"며 "알다시피 이미 1600명의 병력이 이미 이라크 안에 있으며 전투기 공습에 이은 헬기 공격은 이미 교전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반박했다. #

둘루이야 마을을 놓고 반군과 정부군이 탈환과 재탈환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의 오폭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도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라크 독립 뉴스통신사 NINA는 바그다드 서쪽 안바르주 히트 마을에서 어제(10월 6일) 국제동맹군의 공중 폭격으로 여성 5명과 어린이 4명 등 민간인 22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대부분도 여성과 어린이라고 NINA는 덧붙였다.

국제동맹군이 히트 마을을 장악한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의 주둔지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민간인이 사는 아파트와 시장을 '실수'로 폭격하는 바람에 민간인 사상자가 난 것.

NINA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폭을 당한 민간인 거주 건물은 IS 주둔지와 70m 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전했다.

이라크 내 민간인 인명피해를 비교적 정확하게 집계하는 비영리단체인 '이라크 보디 카운트'도 히트 마을에서 국제동맹군의 폭격으로 민간인 1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

ISIL이 닷새 만에 또 이라크 정부군 헬리콥터를 격추해 조종사 등 2명이 숨졌다. 이라크 정부군 대변인은 10월 8일 이라크 최대 정유시설이 위치한 베이지 상공을 비행하던 군 헬기(휴이)가 ISIL이 발사한 대공화기에 맞아 추락했다고 밝혔다. #, #

10월 10일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지역방송 촬영기자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에드 이브라힘 티크리트주 주지사는 이날 "지난 9일 살라후딘 방송에서 일하던 촬영기자인 라드 알-아자위가 IS 조직원에 의해 티크리트에서 살해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알-아자위가 어떤 방식으로 살해당했는지, 종전과 마찬가지로 동영상이 존재하는지 등 세부 정보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국제언론인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RSF)'에 따르면 IS는 지난달부터 알-아자위를 처형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세 아이의 아버지로, IS에 가입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9월 7일 납치됐다. 이에 따라 IS에 의한 납치희생자는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 영국인 구호단체 직원 데이비드 헤인즈, 영국인 봉사활동자 앨런 헤닝 등 5명으로 늘어났다. #

'이슬람국가'(IS)가 바그다드 서부 안바르주를 관통하는 주요도로를 따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14일(현지시간) 이라크 독립통신사 NINA 등에 따르면 전날 히트 지역의 이라크 군경 기지를 점령한 IS는 이날 하디타 지역의 알바그다디 마을을 집중공격했다. 하디타 지역은 히트에서 서북쪽으로 도로를 따라 100㎞ 정도 떨어진 곳으로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가 있는 곳이다.

전날 히트에서 IS에 패퇴한 이라크 군경 300여 명은 아인 아사드 기지로 이동했다. 이곳은 안바르주에서 가장 큰 공군기지 중 하나다. 바그다드와 가까운 팔루자, 주도 라마디를 먼저 수중에 넣은 IS는 안바르주를 완전히 장악하려고 히트, 하디타 등으로 서북진하는 상황이다. #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10월 14일(현지시간) 오후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시아파 출신 국회의원을 비롯해 20명 안팎이 사망했다고 AP,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폭탄을 실은 차량이 바그다드 내 시아파 거주지역인 카드히미야로 통하는 검문소로 돌진했다고 밝혔다. 카드히미야는 전날에도 폭탄 테러가 발생한 곳이다.

이번 테러로 국회의원과 경찰, 민간인 등이 다수 사망했다.

AFP 통신은 병원 관계자들을 인용해 사망자가 최소 15명이라고 보도했으나 AP통신은 최소 23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테러로 사망한 아흐메드 알-카파지 의원은 애초 공격 대상이 아니었으나 테러 당시 우연히 현장을 지나다가 희생됐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

호주 정부가 이라크에 체류하는 자국민에게 즉시 이라크를 떠나라고 경고했다. 호주 외무부는 10월 16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대한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의 위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현지에 체류하는 호주인들에게 바그다드와 에르빌 공항에서 민항기가 운항하는 동안 이라크를 떠나라고 권고했다.

현재 이라크에는 180여 명의 호주인이 체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외무부는 그동안 자국민에게 이라크 여행을 자제해줄 것과 함께 가능하면 이라크를 떠날 것을 권고해왔지만, 이날은 점증하는 IS의 위협을 거론하며 즉시 이라크를 떠나라고 경고의 수위를 높였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현지 관리들을 인용해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40㎞가량 떨어진 전략적 요충도시 안바르가 탱크와 중화기 등으로 무장한 IS에 포위될 위험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바그다드 서부 도시 아부그라이브도 IS의 위협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시아파 사원에서 10월 19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8명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과 의료 관계자에 따르면 자폭 테러범이 서부 바그다드 하르티야 지역에 소재한 시아파 사원 입구에 접근해 장례식에 참석하려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폭탄을 터트렸다. 이 때문에 사망자 말고도 최소한 30명이 다쳤다.

지난 며칠간 바그다드 일대에서 잇따른 폭탄테러로 수십 명이 숨졌다.

범행을 자인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진 않았지만, 그간 이라크 내 자폭테러 대부분은 이슬람국가(IS)등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이 저질렀다. 이들 지하디스트는 미국 주도의 공습과 이라크군의 공세로 바그다드에 입성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폭탄공격으로 바그다드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수니파 급진세력은 이라크의 다수 종파인 시아파를 이단으로 여긴다. 따라서 시아파가 이같은 자폭테러로 많은 인명피해를 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바그다드 북부 타르미야에서 보안 순찰대 근처 길가에 매설된 폭탄이 터져 최소 4명이 죽고 8명이 다쳤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북부 신자르산에서 진격을 계속하며 이 곳에 살고 있는 소수 야지디족 수천 명에 대한 포위를 좁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S는 앞서 8월 신자르산에 고립된 야지디족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벌여 수백명을 사살, 생매장하거나 노예로 팔았다. 이러한 인권유린은 IS에 대한 미국 개입의 빌미가 됐다. 이후 시작된 미군의 공습과 구조활동으로 포위망이 해제됐지만 두 달여 만에 공격을 재개하면서 야지디족 주민들은 또다시 학살 위기에 놓이게 됐다. IS는 야지디족을 '악마 숭배자'로 보고 있으며 야지디족 수만명은 종교 때문에 박해받을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산악지역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IS는 10월20일 성명을 통해 "'세속주의' 야지디족에 대한 공격을 단행해 사원 한 곳을 파괴했다"며 "진격은 계속될 것이며 (이라크의) 니네베와 (시리아의) 아인 알 아랍(코바니의 다른 이름)을 해방한 우리 군은 모술댐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IS 조직원들은 20일 새벽 야지디족 거주지역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주민들은 산 위쪽으로 대피했다.

야지디족 주민 알리 카셈은 로이터통신에 "(IS가) 수적으로 우세하고 무기도 더 많다. 우리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현지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카셈에 따르면 차량을 탄 IS 조직원들이 마을로 진격했을 때는 이미 대부분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였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주민 일부가 아직 마을에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월 이라크 내 미국민과 IS의 학살을 피해 도망친 뒤 신자르산에 고립된 야지디족 민간인 수천명을 보호하기 위해 제한적 공습을 승인한 바 있다. 미군의 공습으로 북부 지역에서 IS에 맞서고 있는 쿠르드군이 힘을 얻고 신자르산 야지디족 수천명이 대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이라크나 시리아에서 미군의 공습이 IS의 세력 확장을 크게 저지할 만큼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신자르산은 여전히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라크 야지디족 출신 의원 마하마 칼릴은 "유감스럽게도 미군 주도의 국제연합 군용기도 눈에 띄고 탱크도 보이지만 타격은 하지 않고 있다. 왜 코바니는 지켜주면서 신자르는 보호하지 않는가"라며 미군이 신자르에서 적극적 공습을 펼치지 않는 데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

IS의 테러를 피해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 지역으로 넘어온 기독교인과 야지디인, 기타 난민들이 겨울을 앞두고 음식 부족과 추운 날씨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 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현지 구호단체인 이라크 기독교 구제 위원회(Iraq Christian Relief Council) 줄리아나 타이무라지(Juliana Taimoorazy) 회장은 “겨울이 다가오고 있으며, 밤에는 벌써 춥다. 그러나 이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있다. 이는 우리의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인류의 비극으로, 어디서나 부족함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난민캠프에서는 이에 대해 “난민들이 감기와 질병 등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수천 명이 함께 이라크를 떠난 후 국경을 넘어 터키로 들어왔다”고 알렸다. 유엔의 보고서에 따르면 쿠르디스탄 지역에는 85만여 명의 난민들이 있으며, 이 가운데 15만여 명의 크리스천들이 있다.

가톨릭 구호단체인 가톨릭구제서비스(Catholic Relief Services) 캐롤라인 브레넌은 “한 달 전만 해도 이들은 자신들 소유의 집과 직업을 갖고 있던 중산층들이었다. 경영자도, 대학생들도, 이발사도, 교사도 있다. 그러나 지금 이들은 극도로 위험한 환경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파란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9월 25일 이후 시리아 코바니에서 7,318명의 난민이 국경을 넘어 이라크에 도착했다”면서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터키로 갔다가 다시 이라크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하크 부대변인은 “유엔과 NGO들은 전투 지역에서 벗어나려는 난민들이 이라크 술라이마니야주 아르밧 난민촌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지난 14일까지 난민 중 일부를 이라크 북부로 보냈으나, 그곳에는 이미 난민이 5,400명을 넘어 포화상태”라고 말했다. #

10월 25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20㎞ 떨어진 타지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라크 경찰당국은 이날 "타지에서 시아파 민병대가 모여 있는 틈을 타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렸다"며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라크에선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척결하기 위한 시아파 민병대 조직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

이라크 쿠르드 민병대가 ISIL 반군과 치열하게 싸운 끝에 25일 이라크 북부 마을을 탈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르드 정보 관리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연합군이 ISIL 거점을 공습한 뒤에 쿠르드 민병대가 이라크 북부 주마르와 주변 몇몇 마을을 탈환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라크 중부에서 이라크군이 ISIL 반군과 싸워 쥬프 알-샤카를 다시 점령했다고 이라크 관리들이 밝혔다. ISIL이 이라크 서부와 북부에서 많은 지역을 점령한 가운데 쿠르드 민병대와 이라크군이 뺏긴 곳들을 되찾으려고 싸우고 있다. 허나 페슈메르가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라크군이 탈환한 곳들을 계속 유지 할 수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미 중부군사령부가 25일 성명을 내고 24일과 25일 국제연합군 소속 전폭기들이 이라크에서 ISIL 반군을 22차례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습 지역에는 자주 공격 목표가 되는 모술댐 인근과 팔루자, 그리고 정유 시설이 밀집한 북부 바이지가 들어갔다.

또 관리들은 미군 전폭기들이 터키 접경 시리아 도시인 코바니 근처에 있는 ISIL 포대를 파괴했다고 전했다. #

이라크 수상이 요르단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

이라크 정부가 탈환한 마을 '주르프 알 사카르'에서 27일 이라크에서 차량폭탄 사건이 발생해 최소 24명이 사망했다. 이날 이라크 주요 전장인 수도 바그다드 남부 주르프 알사카르의 검문소에서 자살테러를 감행한 차량이 폭발해 이라크군과 친정부 시아파 민병대원 등 24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 사상자들은 정부군이거나 시아파 민병대원들. 이 공격은 지난 26일 이 지역에서 퇴각한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감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바그다드 시내의 식당과 상점 등이 밀집한 곳에서 차량이 폭발해 10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전했다. #

이라크가 피의 복수로 얼룩지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각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지 수개월이 지나면서 시아파, 소수민족에 대한 학살도 이어졌고 이에 분노한 시아파 민병대가 보복성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에도 이라크 정부군이 수도 바그다드 남부의 주르프 알-사카르에 대한 IS의 공격을 물리치고 난 후, 시아파 민병대가 IS포로들에 대한 보복 살인을 자행했다고 26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수니파 대원 세 명은 머리에 총을 맞고 처형당했다. 주르프 알-사카르의 이라크군 간부 역시 처형 이유를 질문받고는 “더 이상 그들이 필요없다. 왜 살려둬야 하나”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 지역 시아파 민병대원 역시 로이터에 “주르프 알-사카르를 해방했을 때 우리는 무고한 사람들의 유해들을 발견했고 살해돼 매장되지도 않았었다”며 “그들 역시 같은 운명에 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루프 알-사카르 시내에는 50명이 넘는 IS 대원들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었으며 이들 중 15구의 시체가 손을 뒤로 묶인채 등에 총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시체를 방치해두고 있는 것에 대해 한 이라크군 관계자는 “이곳 지형은 매장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며 “개들이 시체를 먹도록 내버려 둬라, 우리 쪽 사람들도 상당수가 그들의 손에 죽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

당하고만 있을 IS가 아니었다.

'이슬람국가'(IS)가 점령지에서 이라크인(정부와 연관된 수니파 민병대원을 포함한 시아파로 추정) 수십 명을 집단으로 살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AP,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IS는 29일(현지시간) 바그다드 서쪽 안바르주(州) 히트 마을 중심도로에서 이라크 정부와 연계된 수니파 민병대원과 군인·경찰 등 최소 30~40+명을 세워놓고 총살했다.

AFP통신은 집단 살해 규모가 46명이라고 전했다. #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에서 자신들에게 적대적인 수니파 부족을 또 집단 학살했다.

11월 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IS는 점령지인 안바르주 히트 마을에서 전투를 벌이다 후퇴한 알부-님르 부족 50명을 전날 총살했다. 이들은 IS를 피해 사막을 넘어가던 도중 붙잡혔다. 희생자 가운데 남성이 40명, 여성과 어린이가 10명이었다고 이 부족 대표는 이라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IS가 안바르주에서 수니파 부족을 집단학살할 것이라고 이라크 정부에 알렸지만 무시당했다"면서 "IS는 박격포와 기관총 등으로 무장했지만 우리는 기관총 서른 자루를 지원받은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IS가 현재 히트마을 북쪽에서 알부-님르 부족 500명을 뒤쫓고 있어 집단 학살이 또 일어날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
[1] 원래 이라크 당국은 시리아 쿠르드족과 쿠르드 자치구의 연합을 막기 위해 이라크-시리아 국경지대의 북부는 쿠르드족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을 니나와 주에 편재시켜 놓았다. 사실 쿠르드 자치구와 시리아 북동부도 좁은 국경으로 만나기는 하지만 티그리스 강이 흐르고 다리가 없기 때문에 쿠르드 자치구에서 시리아로 바로 오갈 방법이 없었다. [2] 미군의 이라크 진주 당시 IRA를 본떠 만든 가장 위협적인 시아파 무장조직이었다. [3] 1등급은 주로 국지적인 사태. 즉 홍수, 대가뭄 등에 선포되었으며, 2등급은 주로 태풍에 의한 피해에 주로 책정되었다. 3등급은 일대의 생활권이 대대적인 절멸의 위기를 맞는 경우에 선포되며 그 유명한 예시가 09년 사모아 지진해일 사태 때 정도였다. [4] 중동에서는 자체적으로 파일럿을 육성할 체계가 미약한 국가들의 경우 에이리어 88처럼 용병을 고용해 공군삼는 경우가 있고, 거기다 수호이 사는 이전에도 개도국에 전투기를 팔 때 관련 설비와 공격을 대행할 전직 러시아군 출신 용병 파일럿들을 제공한 적이 있기에 이는 어느 정도 맞아들어간다. [5] 안 그래도 국방비를 대규모로 감축하고 있는 데다가, 일단 사상자가 생기기 시작하면 여론이 180도 바뀌는 미국의 사정상, 미국 지상군을 대규모로 투입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정말로 지상작전이 필요하다면 차라리 이란과 딜을 해서 이란의 지상군을 투입시키고 공중지원만 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아프가니스탄 전쟁 초기에 저런 식으로 해서 재미를 본 전례가 있으므로... 문제는 미국의 동맹국인 사우디와 이스라엘이 이를 매우 반대한다는 점이다. 실제로는 이라크 정부의 허가를 받아 신자르 일대에서 저항 중인 쿠르드 페슈메르가 보안군에게 무기를 공급하기로 하였다. 최소한 이란군보다는 페슈메르가가 미국에게는 더 나은 선택일지도... [6] 지상군 투입도 가능한지도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