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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브리검/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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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이저 리그

2006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에 텍사스 레인저스에 의해 지명되어 프로 생활을 시작하였다. 나이가 찬 마이너리거들이 대개 그렇듯 이 팀 저 팀 옮겨다니며 10년 가까이 활약하다가, 2015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추격조로 구원등판했는데, 3이닝동안 1안타 4삼진을 기록하며 스타 탄생을 알리나 싶었지만 이후 경기에서 폭망하며 8.64의 ERA를 기록하고 방출된 뒤로는 메이저리그 등판 기록이 없다.


2015년 메이저리그 데뷔전 영상. 감격해하는 사람은 제이크의 어머니.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45승 58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이중 AAA에서는 231.2이닝 통산 ERA 4.43, WHIP 1.420, 9이닝당 삼진 6.5개, 볼넷 3.1개, 피홈런 0.8개를 기록하였다.

후술할 일본 생활 이후 다시 마이너 팀에 합류하기는 했으나, 2017년 시즌에는 등판 기록이 없다.

2. 일본프로야구

2016년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1군과 2군,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군 성적 11경기 0승 3패 1홀드 ERA 5.24를 기록하였다.[1] 34.1이닝동안 39피안타, 사사구21개, 탈삼진은 27개로 결정구가 통하지 않아 이리저리 피해다니다 기록했을 법한 성적이다. 누가 봐도 결코 좋은 성적이 아니긴 하지만, 마이클 보우덴이나 재크 페트릭 등이 일본에서 기록한 성적과 아주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고, 심지어 앤디 밴 헤켄조차 ERA 6점대를 찍으며 고전했던 것이 일본리그임을 감안하면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일본 시절의 자세한 성적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일본 시절에 받은 돈은 1년 약 45만 4천달러.(5000만엔) 재크 페트릭과 똑같은 액수였다.

3. 넥센-키움 히어로즈 1기

3.1.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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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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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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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이크 브리검(2019).jpg
2019년 6월 19일(수) 고척 kt전 7이닝 무실점( QS+) 이후 더그아웃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와서 퍼펙트를 달성할 뻔 했을 정도로 엘지를 꽁꽁 묶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처음 맞는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 두 번 등판하였으나 두 번 모두 부진하고 말았다.

3.4.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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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만 프로야구 리그 1기

2020년 12월 26일, 구단의 공식 발표를 통해 대만 프로야구 웨이취안 드래곤스와 월봉 계약했다. 2020 시즌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드류 가뇽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등록명은 布里悍(브리한), 등번호는 87번.

2021년 시즌 초 8경기에 선발등판하여 4승 1패 평균자책점 0.60로 리그를 씹어먹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4월 15일 조쉬 스미스의 대체선수로 키움으로 리턴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월봉 계약이므로 4월말까지는 웨이취안 소속으로 뛰다가 4월 29일 한국에 입국하였다. #

5. 키움 히어로즈 2기

5.1. 2021 시즌 및 임의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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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임의탈퇴 후 이적사가

임의탈퇴로 팀을 이탈했기 때문에, 일단 원소속구단 히어로즈에서는 KBO 리그 규정상 임의탈퇴후 1년이 경과하는 2022년 9월까지 절대 뛸 수 없다. 그리고 9월은 시즌 종반기이므로 히어로즈가 굳이 대체선수로 브리검을 복귀시킬 일도 없다. 히어로즈에서 다시 뛰려면 사실상 2023년 시즌 이후부터만 가능하다는 뜻. 2023년은 브리검의 만 35세 시즌이므로 아무래도 히어로즈에서 다시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

그렇다면 KBO에서 아예 볼 수 없게 된 것인가 하면 일단 제도상 그렇지는 않다. 임의탈퇴 규정상 원 소속구단의 허락만 있으면 타 팀에서 뛰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 일례로 삼성 라이온즈의 임의탈퇴 신분이었던 브랜든 나이트는 원소속구단 삼성의 허락을 받아 이듬해 바로 넥센 히어로즈에 합류해 시즌 초부터 맹활약한 바 있다. 따라서 브리검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있고, 브리검이 KBO리그 재입성에 관심이 있으며, 히어로즈도 허락한다면 타 구단에서 뛰는 데에는 별 걸림돌이 없다. 2021년 고작 10게임에서 선발로만 7승을 올린 성적도 매력적이다. 그러나 내년 만 34세가 되는 나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내구성 문제, 그리고 브리검과 껄끄러운 방식으로 헤어진 히어로즈가 맨입으로 브리검을 풀어줄 이유가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면[2] 현실적으로 이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CPBL STATS 트위터에 의하면 ( #) 푸방 가디언즈와 링크가 난 모양이다. 키움이 KBO내 타팀 이적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내년 9월까지 꼼짝없이 묶인 신세라 이번에는 2021시즌과 달리 연봉 계약을 할 확률이 높다. 이렇게 되면 KBO리그에서는 다시 보기 힘들어질 듯.

최종적으로는 웨이취안 드래곤스 복귀가 결정되었고, 1월 6일에 웨이취안 드래곤스는 브라이언 우달의 재계약과 동시에 브리검의 재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

그러나, 한국-대만리그간 선수 협정상 임의탈퇴 신분인 브리검은 원소속구단 히어로즈의 허락없이 대만 구단과 교섭할 수 없는 것이 드러나며 뜻밖의 암초를 만나게 되었다. # 2021년 야구규약상 해당 규정(3항)은 다음과 같다.
만일 해당 KBO 선수가 KBO 구단의 계약, 보류, 비현역 또는 지명선수 명단에 들어있을 경우 KBO 총재는 이를 CPBL 커미셔너에 게 통보하고 이후 CPBL 구단은 해당 KBO 구단 및 KBO 총재의 동의가 있지 않는 한 해당 선수와 직접 교섭 또는 계약할 수 없다.
히어로즈가 허락만 하면 문제 없이 이적이 확정되겠으나, 히어로즈가 그래야 할 의무는 없다. 만약 히어로즈가 거부하거나 이적료를 요구하면 이적이 불발될 수도 있을 듯.

이후 기사에 따르면, 임금 회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임의탈퇴 신분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두달치 임금을 히어로즈 측에 돌려주기만 한다면 KBO 총재 명의 동의서를 써준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히어로즈 측에 두달분의 임금을 반납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히어로즈 측도 문제가 해결된 만큼 동의서를 써주겠다고 응답했다. 끝에 껄끄럽게 헤어지긴 했어도 브리검이 고의로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아니라는 사정이 있는 만큼, 마지막 마무리만은 그나마 큰 문제 없이 이루어지게 된 것.

6. 대만 프로야구 리그 2기

이런 저런 잡음 끝에 무사히 웨이취안 복귀가 확정되었고 2022년 시즌부터 활약하게 되었다. # 기사에 의하면 연봉 45만 달러라는 듯.

1기 때 사용했던 87번 대신 앞번호인 43번을 사용한다.

2022년에는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완투1번을 곁들여 182.1이닝을 책임졌고, 12승 9패, ERA 2.71의 특급 성적을 올렸다.

2023년에도 前 기아 타이거즈 드류 가뇽, 베테랑 투수 브라이언 우달과 함께 재계약에 성공하며 웨이취안에서 계속 활약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연봉 계약을 했다고 하는데, 나이도 있고 그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상위리그 진출이 쉽지 않은 상태가 되었으므로 예상대로이긴 하다.

시즌 도중 발등 골절로 2개월 반 가량의 재활을 마치고 등판한 2경기 모두 승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복귀하였다.

10월 11일 경기 선발 등판하여 재활기간 공백에도 불구하고 10승을 달성하였다.

타이완시리즈 2차전에 선발등판하여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타이완 시리즈 7차전에 9회초 헹가래 투수로 등판하여 팀의 타이완시리즈 우승을 이끌어냈다.

시즌 후 또 가족 문제로 인해 미국에 거주해야 한다는 이유로 재계약을 거절했다고 한다. 본인에게도 부상이 있어서 재활한다는 듯.

7. 은퇴

8월 17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키움 팬의 성원을 잊지 않겠다는 글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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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발로는 4경기 24이닝 0승 3패 ERA 6.38을 기록(QS 2회), 불펜으로는 7경기 10.1이닝 1홀드 ERA 2.61을 기록. 그러나 불펜도 거의 롱 릴리프 위주로 나온거고, 1홀드를 거둔 경기는 0.1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한 것이라 필승조로 쓰기에는 안정감이 떨어졌다. [2] 상술한 나이트의 케이스는 수술이 필요한 부상이었기 때문에 사정이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