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브리검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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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어느덧 4년차에 접어든 브리검이다. 전 세계를 뒤흔든 COVID-19때문에 한국 입국이 지연되고 입국 후에도 자가격리를 하는 등 혼란을 겪었지만 적절히 마무리하고 에릭 요키시와 함께 4월 11일 히어로즈 선수단에 합류하여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4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KBO 연습경기에도 정상적으로 출격할 예정.2. 페넌트 레이스
2.1. 5월
5월 5일 KIA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출격해 4회 1사까지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었으나 챔피언스필드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여파로 3.1이닝동안 62구 무실점을 기록하고 양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원래는 70개정도로 계획한 상태였다고한다.5월 8일 고척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5월 16일 잠실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하여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6회말 선두타자 정주현한테 홈런을 맞고 백승현한테 적시타를 맞아 강판되었다. 5.2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5월 24일 사직 롯데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불안불안한 모습은 보여도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었으나 불펜의 방화로 날라갔다. 전체적으로 볼이 너무 많았다.
자가격리 여파로 몸이 안 올라왔는지 지금까지 한 게임도 6이닝을 못 넘기고 있다. 지금까지 본 모습으로는 우리가 알던 에이스 브리검이 아니다.
5월 28일 창원 NC전에 등판예정이였으나 5월 27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구단에 따르면 26일 불펜피칭 후 생긴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병원 검진이 필요하다고 한다. #
7월 중순에 복귀 예정이라고 한다. 기사
2.2. 7월
복귀 전, 7월 8일 고양 히어로즈 소속으로 리햅경기를 가질 예정. 결과는 3이닝 2실점 한동민한테 홈런 1개를 맞았다.[1]7월 14일 고척 NC전에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7월 19일 인천 SK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으나 안우진이 심하게 불을 질러서 승을 챙기지 못했다.
7월 26일 고척 롯데전에 등판예정이였으나 또 팔꿈치 통증이 재발하면서 등판이 무산되었다.
2.3. 8월
8월 1일 대구 삼성전에서 3.2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8월 7일 고척 LG전에서도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여주었다. ERA도 4.91으로 부진하고 있다.
8월 13일 고척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첫 6이닝 이상 먹어줬다.
8월 19일 창원 NC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8월 25일 수원 KT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여 승리투수가 되었다. 다른 선발투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 번갈아가며 이탈하고 필승조 조상우마저 지친 모습이 역력한 시점에서 계투진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귀중한 호투였다. 점점 예전의 모습이 돌아오는 듯.
8월 30일 고척 삼성전에서도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여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2.4. 9월
5일 고척 KT전 4.1이닝 6실점 6K로 부진했다. 다만 타자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탓도 있었다.11일 잠실 LG전 5이닝 2실점 8K로 호투해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이탈도 많았고, 구속도 떨어지며, 이제는 안 되는가 했지만 어느새 6승을 달성하며, 역시 히어로즈의 에이스다운 활약을 보이고있다. 재계약도 노려볼만 하다.
17일 고척 한화전 7이닝 2실점 9K로 호투하여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23일 광주 KIA전 6이닝 무실점 5K로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29일 고척 KIA전 1회초 최형우에게 제대로 2런 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4실점하며 조기 강판됐고 팀도 패배했다.[2]
2.5. 10월
4일 문학 SK전 5.1이닝 3실점[3]으로 평범하게 던졌지만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되었다.10일 대전 한화전 7이닝 무실점 5K로 호투하여 시즌 9승을 챙겼다.
16일 고척 두산전 6이닝 1실점 6K로 호투하였다. 1회에 아쉬운 투구를 했던 것을 제외하면 잘 던졌다.
23일 잠실 두산전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부상이 아니라 브리검이 1회 컨디션이 별로여서 일찍 교체된 것이다.
3. 포스트시즌
11월 2일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의 선발투수로 확정되었다. 그리고 6.1이닝동안 2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했지만 팀은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를 맞고 패하면서 가을야구에서 일찌감치 퇴장하였다.4. 총평
건강할 때에는 선발투수의 역할을 잘 해냈지만 공백이 너무 길고 잦아서 결국 전체적으론 제 몫을 못 했다고 평할 수밖에 없다. 107이닝만 던져서 대체 외국인으로 합류한 2017년을 포함해도 가장 적은 이닝만 책임졌다. 세부지표는 작년보다는 나빠졌지만 그래도 ERA 3.62면 여전히 수준급의 성적인데, 그래도 내구성 부분의 물음표 해소를 하기 어려우므로 일반적인 시즌이었으면 재계약이 힘들다고 봐야 했을 것이다. 다만 COVID-19때문에 모든 것이 바뀌어버린 2020년의 상황에선 어찌될지 예측하기가 어렵다.5. 시즌 후
김치현 단장이 일단 브리검과의 재계약은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팀 동료 에릭 요키시의 미국 리턴(메이저행)이 점쳐지고 있는데,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만약 요키시를 놓칠 경우 외국인 투수를 두 명 다 교체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브리검을 잔류시키려 할 확률이 높았지만 11월 27일 키움의 보류명단에서 제외되었고 브리검, 러셀과 재계약을 포기함으로서 키움과 4년간의 동행이 마무리되었다.그런데... 2021시즌 스미스가 개막 2주만에 퇴출되며 다시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했다.
[1]
사실 한동민이 브리검을 상대로 강하기도 하다.
[2]
사실 자신의 막내딸이 입원해 이틀 밤샜는데도 선발로 기용한 손혁의 잘못이 컸다.
[3]
다만 2실점도 양현이 분식한 점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