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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브리검/선수 경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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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브리검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년 2019년 2020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3~5월2.2. 6월2.3. 7월2.4. 8월
3. 포스트시즌4. 총평5. 시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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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2019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장정석 감독은 유리몸 최원태, 고졸 2년차 안우진과 함께 이닝, 투구수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최대한 관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 페넌트 레이스

2.1. 3~5월

개막전과 두번째 등판에서 모두 불안불안하고 이닝이팅이 안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4월 4일 치러진 NC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여 5+이닝 동안 70구도 안 되는 공을 뿌리며 호투하고 팀 역시 초반부터 점수를 지원해줘 승리투수가 되었지만, 6회 갑자기 구속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고 '어깨 뒤쪽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라며 자진 강판했다. 4월 5일 검진을 받았다. 진단 결과 인대나 근육 손상은 아니고 단순 근력 문제라고 한다. 18시즌 4000구 가까이 던진 후유증이 아주 제대로 터져 나오고 있다.

관리가 필요한 20대 영건이 선발진에 3명이나 있는 키움 특성상 이닝을 먹어줘야 하는 외인 1선발이 이러면 아무리 작년 활약을 감안한다쳐도 안고가기 힘들다. 일각에서는 5월까지 가디라고 안되면 신속하게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있다. 다행히 휴식 후 5월 9일 선발로 출전. 6이닝 1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래도 불펜이 잘 마무리 지으며, 막판에 역전승을 했지만, 승은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5월 15일 다시 선발로 나왔으나 70구를 던지고 어깨 이상 증세를 보여 자진 강판했다. 아무래도 후유증이 상당한 모양. 나름 히어로즈의 에이스였는데, 계속 부상이 심화된다면 교체까지도 우려해야 하는 상황.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이 성적이 6일 간격 등판 + 평균 이닝 5이닝대 관리의 결과라는 점에서 그리 긍정적인 요소은 아니다.

2.2. 6월

계속해서 5~6이닝 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하다가, 6월 13일 경기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오랜만에 7이닝을 소화했고, 6월 19일 경기에서는 김하성의 호수비에 힘입어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다. 투구수도 98개로 적절한 수준. 이 경기로 ERA를 2.99까지 끌어내렸다.

2.3. 7월

7월 17일 삼성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전반기 성적은 18경기 102이닝 76K 8승 3패 방어율 2.91을 기록했다.

후반기 첫 경기 7월 26일 NC 전에서 7이닝 1실점 4K로 호투했다. 하지만 불펜이 승리를 날렸지만 팀은 상대 끝내기 실책으로 이겼다.

2.4. 8월

8월 25일 삼성 전에서 6이닝 2실점 7K로 호투했다. 팀 타선이 화끈하게 지원한 덕분에 3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3. 포스트시즌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6과 2/3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보여주었고 팀은 박병호의 끝내기홈런으로 승리를 거뒀다.

SK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5와 1/3이닝 무실점으로 역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팀도 11회초 3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인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1] 3이닝 4자책으로 조기강판되었고, 타선이 1점도 내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9회 불펜으로 등판해 9회초를 잘 막고 팀이 9회말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줬지만 연장 10회 오재일에게 재역전타를 허용하며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결국 한국시리즈 4패중 2패를 떠안으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한채 포스트시즌을 마무리했다.

4. 총평

5. 시즌 후

재계약으로 2020년에도 키움에서 활약하게 되었다. 연봉은 겨우 5만 달러 인상한 95만 달러. 몸값이 크게 오르려면 경쟁이 붙어야 하는데 KBO 내에서는 보류권이 인정되기 때문에 키움이 먼저 포기하지 않는 한 다른 팀과는 협상을 할 수 없고, 일본에서는 이미 실패를 맛보았기에 매력적인 오퍼가 없을 테고 MLB에서 다시 관심을 가질 정도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도 아니다. 히어로즈는 이런 특성을 잘 이용하여 재계약 외국인 선수들의 연봉을 효율적으로 제어해온 팀이다.


[1] 고척돔 개장 이후 첫 번째 한국시리즈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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