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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18 13:52:36

정체전선

1. 개요2. 특징3. 발생 요인4. 기단간의 힘겨루기와 변수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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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Stationary Front

파일:정체전선.jpg

일기도의 쭉 이어지는 -▽-Ω- 모양의 붉고 푸른 선. 장마철에 가장 흔히 볼 수 있어서 이 시기의 정체전선을 '장마전선' 이라고도 한다.

2. 특징

진행 방향이 서로 다른 온난전선과 한랭전선이 한 곳에서 맞붙을 때, 혹은 성질이 서로 다른 두 기단이 만들어지는 전선으로 온난전선이나 한랭전선 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폭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양쪽의 방향이 달라 계속 한 지점으로 공기가 밀려들어오는 데다가, 대개 이 경우는 두 기단의 규모가 비슷해서 쌍소멸(...) 혹은 다른 요인에 의해 한 쪽이 강화 또는 약화되지 않는 한 계속 평행선을 달리기 때문.

3. 발생 요인

상술한 바와 같이 장마전선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기단과 저온다습한 오호츠크해 기단 및 기타 찬 공기[1] 등 간에 충돌하면서 만들어진다. 가끔 서쪽에서 이동해오는 이동성 저기압과 합쳐지기도 하는데 이 때는 제주도 ~ 오키나와 부근에 있던 장마전선이 끌려올라와 한반도에 폭우를 뿌리기도 한다.

4. 기단간의 힘겨루기와 변수

양 전선이 언제나 힘이 같을 순 없으므로 서로 힘싸움을 하며 전선이 북상과 남하를 반복하게 된다. 장마전선의 경우 초여름 쯤 북태평양 기단이 힘을 키워 북상하면서 제주도에서 부터 전선이 형성되다가 기온이 더 올라가면 오호츠크해 기단을 북쪽으로 점점 밀어내며 전선을 한반도 내에 위치시켜 장마철이 시작된다. 이후 전선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가 한여름이 되면 북태평양 기단이 너무 강해져 북쪽으로 전선을 밀어내기 때문에 오히려 한여름에는 장마가 잘 오지 않는 것. 이후 오호츠크해 기단이 다시 전선을 남쪽으로 밀고 내려오며 기온을 떨어뜨리고, 완전히 전선을 밀어내면 장마전선은 소멸되고 가을이 시작되게 되는 것이다.

여름에는 열대성 저기압 시스템이 동아시아 부근으로 북상하며 장마에 있어 최대 변수가 되기도 한다. 잘 형성되어 있던 정체전선을 태풍이 흐트려놓아 아예 전선 자체가 소멸되기도 하며, 태풍의 진로와 세력 등에 따라 정체전선의 세력이 오히려 강해지거나 약해질 수도 있다. 태풍이 중국 내륙으로 상륙 후 열대/온대성 저기압으로 변질되어 형성되어 있는 정체전선에 수증기를 크게 공급할 수 있고[2], 어중간한 세력의 태풍이 고기압 확장 등을 유도하며 정체전선의 세력 약화 및 만주 부근으로의 북상[3]으로 이어지게 될 수도 있다.

정체전선이 좀처럼 한반도 부근으로 북상하지 못 하고 있을 때, 태풍이 북상하며 한반도에 장마를 불러오는 경우도 상당히 있었다.

반대로 세력이 미미한 태풍이 저수온과 높은 연직시어 등의 열악한 조건이 즐비하는 동아시아 부근으로 북상하며 정체전선에 흡수되기도 한다. 이럴 경우 보통 정체전선이 미세하게라도 북상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변수 때문에 동아시아에 위치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매년 마른 장마와 물난리 장마가 왔다갔다 하는 경향을 보인다.

5. 여담



[1] 굉장히 드물게 시베리아 기단과의 마찰 사례도 있다. [2] 이러한 경우, 한반도에 큰 폭우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 [3] 이럴 경우, 대한민국 기상청에선 장마 종료 선언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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