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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29:58

정준하/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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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바보3. 식신4. 샌드백5. 하와 수6. 가발7. 급격한 노화

1. 개요

코미디언 정준하의 캐릭터를 서술한 문서.

2. 바보

주요 콘셉트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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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바보 콘셉트로 이름을 알린 건 노브레인 서바이버에서였다. " 그건 저를 두번 죽이는 일이죠!" "후비고~!"('Here we go'와의 발음을 이용한 말장난)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빵빵 터트렸다.

무한도전 내에서도 '눈치 없는 형'이나 '동네 바보형' 등의 캐릭터를 보여줬다. 항상 아둔하고 눈치없이 굴어서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민폐 속성도 본의 아니게 생겼다. 다만 뽀글 파마머리를 풀면서 동시에 이 캐릭터들도 사라졌다. 아직도 우둔하다는 캐릭터는 남아 있긴 하지만, 뽀글 파마머리 이전과 이후로 나뉠 만큼 캐릭터성은 확연히 줄어들었으며, 무한도전 200회를 넘기면서 생긴 '정총무' 캐릭터로 인해 그 바보 캐릭터의 존재감은 희박해지고 있다. 가끔 가다 다시 살아나는 듯도 싶지만 얼마 못 가고 다시 침몰.

이 때문에 마찬가지로 비슷한 시기에 인기를 끌었던 타 방송사 예능프로에서 신난 바보역할을 맡았던 김종민과 잘 통하는 듯 하다. 싱글벙글쇼에서 말하길 토요 바보 일요 바보라고.

하지만, 잘 드러나지는 않기는 해도 무한도전 멤버들 중에서는 정형돈과 더불어 아는 것이 많다. 아이큐 테스트에서도 멤버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120대로 매우 괜찮은 성적을 받았다. 현실에서도 머리는 똑똑하지만 눈치없는 사람이 바보취급 당하는 건 종종 있는 일인데, 아마도 그 유형인듯. 거기서 아예 바보 컨셉으로 나간 것 같으며, 본인은 언제나 개그 컨셉상 바보짓하는 것일 뿐 사실은 똑똑한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다닌다.[1]

그리고 최종학력이 고졸, 4수생 출신이긴 하지만, 사실 학창시절 성적이 우수했고 재수시절 서울의 유명한 재수학원을 다녔으며, 성적도 성균관대 수준의 성적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본인이 얘기하기로는 4대독자라 좋은 직업을 가지고 싶었다는데 의약계열등의 진학을 노린 것일 수도 있다. 당시는 명문대에 비해 지방대 의학계열이 지금처럼 위상이 높지는 않아서 상위권 수준이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을만한 정도였고물론 실패했지만 애초에 장수생은 머리가 나쁘기보단 의지나 능력에 비해 목표가 높은 편이 많다. 정준하는 4대독자로서 집안의 기대도 컸고 군대도 면제였기 때문에 도전해볼만 했을 것이다. 그러나 4수 시절 하게 된 방송알바를 하면서 적성을 찾았다고 생각하는지 대입을 포기하였다.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특집 첫 방송에서 첫 등장한 정재형을 알아본 몇 안 되는 인물. 그런데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원래 안면이 있는 사이일 가능성이 높다. 파트너 선정 때 "알고 지낸지 15년"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정재형을 알아본 나머지 인물들은 노홍철과 유재석. 단, 유재석은 일전에 공감토크쇼 놀러와에서 정재형을 게스트로 진행한 적이 있어서 논외.

3. 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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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먹어야지~!
유재석: 형! 평소에 라면 몇 개나 먹어?
정준하: 아, 기본으로 2개 끓여 먹지!
박명수: 관리 좀 해 이제
정준하: 그게 관리하는 거야!
놀면 뭐하니? 인생라면 에피소드

무한도전 1기인 무모한 도전 당시 게스트로 출연해서 뜨거운 우동을 1분 안에 먹는 도전이 있었는데, 그리고 두 번째 도전에서는 우동을 아예 마시면서 첫 번째 도전 기록을 1초 단축했다. 이때 식신이란 별명을 얻었고[2], 먼 훗날 무한도전 50회 특집에서 국수 50그릇을 5분 내에 다 먹어 치워서 아예 식신 이미지가 굳건히 자리잡았다.[3]

그리고 무한도전 '일본 특집' 때, 유재석이 "할 것 없으면 준하형이 만두라도 먹어야 한다"라는 말을 몇 번 했는데 씹혔다. 아마 PD도 그게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넘어간 것 같은데, 정준하는 일전에 KBS에서 방송되었던 '한중일 삼국지'라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리포터로서 취재를 갔다가, 일본의 한 유명 만두집에서 '다 먹으면 공짜로 주는 점보만두'를 순식간에 해치워버린 전적이 있다. 본항목 상단에 사진 중 가운데 사진이 바로 그것. 정확히는 1시간 제한인데, 40여분 만에 한 입 남기고 다 먹었다. 그리고 마지막 한입을 제한시간 3분 전에야 간신히 넘겼다. 너무 느끼해서 도저히 넘어가지를 않았다고. 연예인이라는 소리에 한번 맛이나 보라고 가져다 줬던 음식점 주인은 자존심이 상했는지, 진짜 연예인 맞냐고 항의했다고(…). 물론 식신 정준하도 이 만두를 먹고나서 뻗었는데, 참고로 이 만두 1개의 무게는 2.6kg이며, 정가는 9600엔. 2011년 1월 기준으로 만두 1개에 13만 원이다. 아니, 내가 만두집을 사겠다는 게 아니라 만두를 먹겠다고. 2007년 기준으로 지금껏 9명 성공했다는데 그중에 하나가 정준하(…).[4] 정준하하하의 무도 레전드 리뷰에서 본인이 말하길 음식이 목구멍까지 찬다는 느낌을 처음으로 받았다고 하며 본인 왈 "미련의 끝판왕이었지. 진짜 왜 그랬을까?"

심지어 짜장면 빨리 먹는 기인이 TV에 나왔는데 이긴 적도 있다(…). 짜장면 한 그릇을 먹는데 보통 5초, 곱빼기 8초. 유재석의 표현을 빌리면, 면류는 입에 대기만 해도 목 속에서 누가 잡아 당기는 것 같다고 한다.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강호동과의 대결에서도 압도적인 속도로 승리.[5] 2013년 무한도전 간다간다 뿅간다 특집에서는 본인 曰 짜장면 곱빼기 3그릇을 77초 만에 먹은 적도 있다고. 그리고 일반인 도전자를 아주 가뿐히 이겼다.

또 '식신원정대' 출연 당시 이태원동의 라멘 식당에서 점보라면 한 그릇을 3명의 식신들과 대결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는 안타깝게도 실패했다. 본인 왈 촬영 전에 짜장면 2그릇을 먹고 와서 배부른 상태였었다고. 참고로 나머지 3명의 식신들은 모두 성공했다.

게다가 세계 무대에서도 뒤지지 않는 듯. 사이판 세계 음식 축제 핫도그 빨리먹기 대회에서 3등을 거머쥔 적도 있다.

가공할 만큼의 분량의 음식을 소화해내는 능력에 걸맞게 덩치도 거대하다. 키 185cm에 100kg가 넘는 몸무게를 지녀서 어지간한 덩치 큰 야구선수 수준. 여기서 파생된 캐릭터가 '0.1t'과 '뚱뚱보'인데, 뚱뚱보는 기존 뚱보 캐릭터를 선점하고 있던 정형돈 다음에 들어온 두 번째 뚱보 캐릭터라는 점과, 정형돈보다 훨씬 더 체구가 크다는 점 모두를 노린 중의적인 캐릭터. 다만 뚱보 계열 캐릭터는 정형돈이 독점하고 있는 데다 정준하는 많은 몸무게만큼 키도 커서 상대적으로 비대하다는 이미지가 정형돈보다는 약하다보니 뚱보 계열 캐릭터보다는 거구 이미지를 점을 자주 살렸다. 사실 그중에서 헬멧과 질펀한 엉덩이만 주목받았다

세 자릿수 체중을 지니고 있음에도 다이어트 특집 당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의외로 건강 상태는 양호. 타인 대비 많이 나가는 몸무게이긴 하지만, 원체 체형 자체가 거구 체형이라서 생각보다 이 편이 더 잘 맞는다고 한다. 그냥 지방만 있는 게 아니라 적당히 근육량도 있는 모양인데, 취미가 야구인 만큼 어느정도 기본적인 운동량이 확보되어 있는 듯 하다.

이후 방송가에서 먹방이 이른바 대세로 떠오르면서, 자신이 '먹방의 원조다'라고 주장하곤 하는데... 먹방의 선두주자로(...) 각광받는 스타들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먹고싶은 기분이 들게 먹음직스럽게 먹는 반면, 정준하는 맛깔나게 음식을 먹는게 아닌 모양새가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다. 보통 보이는 먹방처럼 맛있어보이지 않고 더럽다.[6][7] 정준하는 많이 먹거나 맛깔나게 먹어서가 아닌 빨리 먹어서 식신 별명을 얻은 것이니 헷갈리지 말자.

그리고 식신로드로 여러나라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한 음식도 잘 먹는 편이다. 무한도전 방콕 특집에서 두리안이 나왔을때 혼자만 잘 먹었다. 참고로 이때 다른 멤버들은 두리안 냄새만 맡고 기겁했으며, 평소에도 비위가 약한 정형돈은 한입먹고 화장실로 갔다.

그리고 2016년 잭 블랙이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때 우동을 순식간에 먹어치우면서 오랜만에 식신의 모습을 비추었다.

본인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짜장면 곱빼기를 8초면 먹던 과거에서 15초로 시간이 늘어났다고 밝혔으며 놀면 뭐하니?에서 밝히길 라면을 3봉씩 먹던게 2개씩 끓여먹는다고 밝혔다.

이런 정준하도 유일하게 먹지 못하는 음식이 단 하나 있었으니, 바로 홍옥 사과이다. 쉼표 특집에서 밝히길 어릴때 자다 깨서 홍옥을 먹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엄청 부어서 응급실에 갔고 그때 자신에게 홍옥 알레르기가 있는 걸 알았다고.

유재석이 지어준 "식신" 별명은 정준하의 연예계 인생에 거쳐 커다란 자산이 되었는데, 바로 이 "식신" 이미지로 식신원정대, 식신로드, 식식한 소녀들, 퇴근 후 한 끼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메인 MC를 비롯한 역할을 맡으며 출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식신의 이미지를 갖고 게스트로 출연하곤 했으니 이 "식신" 별명은 그에게 전성기를 가져다 준 "바보" 이미지와 버금가는 정준하 연예계 인생의 보물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020년대 이후로는 나이가 들면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보니 식신 이미지는 많이 사라졌다. 당뇨 초기단계[8] 및 고지혈증 전단계 판정을 받아 관리에 들어가면서 흔히 먹방 유튜버들의 상징이라 할수 있는 많이먹기나, 정준하의 원래 장기라고 할 수 있는 빨리먹기 역시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일례로 개인 유튜브에서 하면서 과거 뮤지컬 무한상사에 나온 계란 50개 먹방을 따라하겠다고 도전했으나 절반도 먹지 못하고 실패했고, 점보도시락역시 시도 역시 혼자 도저히 먹지 못해 스태프까지 추가해서 먹었으나 끝내 다 못먹고 방송을 종료했다. 아무래도 당뇨와 50대의 나이로 인한 소화기관의 노쇠화가 있다보니 식신 타이틀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 것. 세월이 야속할 따름이다.

4. 샌드백

기본적으로 체력이 좋은 편이고 큰 체구에 걸맞은 근력도 있어서 각종 육체적 노동 성격이 강한 특집에서 에이스 내지 기대주라는 명목하에 각종 상황에 대한 본보기 내지 교보재로 잘 쓰이게 된다. 대표적인 예가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 그 외에도 에너지 특집 2탄 당시에서 각종 에너지 생성 기계(……) 취급 받기도 했다. 원래 '괴물'이라는 캐릭터 하에 존재했던 컨셉이였지만 정형돈과 전진 역시 힘을 잘 쓰는 캐릭터였던지라 잊혀졌는데[9], 전진이 군입대 후 최종적으로 하차하고 정형돈은 부상으로 전처럼 힘을 쓰기 어렵게 되는 악재 속에 겨우 피어난 한송이 꽃과도 같은 컨셉이다.

육체적인 샌드백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서의 샌드백으로도 많이 활약한다. 각종 문제점과 구설수들을 낳게 되면서 이를 소재로 한 개그의 희생양이 되는 것. 노홍철의 주식 사건, 뉴욕 특집의 명현지 쉐프와의 마찰 사건 등으로 좋든 싫든 개그 소재로서 이용 당해주고 있다. 이전엔 이런 개그 소재에 대해 짜증 섞인 민감한 반응을 보였지만, 세월이 많이 흘러서 본인도 많이 익숙해졌고(...) 또 쿨가이 컨셉으로 밀어붙이던 게 본인에게도 적응이 된 데다가, 2011년을 기점으로 별다른 구설수를 만들어내질 않아서[10] 그동안 벌인 일들이 모두 '옛 것'이 되면서 잊혀져가고 있어서 예전만큼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본인이 개그 소재로 받아주기도 잘 한다.

무한도전만이 아니라 놀면 뭐하니에서도 주로 유재석과 하하가 신나게 공격하면 천재적인 접수 능력으로 눈치없음+불쌍한 이미지를 만들어 웃음을 주고 있다.

5. 하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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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발

이는 무한도전의 최전성기 시절 이어온 컨셉이다. 정준하는 가발만 쓰면 사람이 달라진다며, 치트키 취급을 받는다. 대표적인 특집은 명수는 12살, 언니의 유혹, 그리고 무한상사 정과장.

7. 급격한 노화

밀라노 도전 특집 때 노홍철과 함께 그나마 가능성 있는 멤버로 꼽히면서, 물 들어 올 때 노 젓는답시고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는데, 나이 들어서 과한 다이어트를 하면 어떻게 사람이 망가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11] 하필 머리칼도 은발로 염색한 탓에 팍삭 삭아 보인다. 어떤 사진은 박명수보다 늙어 보인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12] 아래는 2013 MBC 가요대제전 캡처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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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심각하게 삭았다. 때문에 2014년 기준 최신 기믹은 얼굴 녹아내린다고 정촛농, 정용암씨, 아들은 정로하 아빠는 정노화, 정준할아버지 등. 해투3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지금 20kg 빼뒀는데 다이어트 기간 동안 일본에 갔다 왔던 아내 니모도, 아들 로하도 못 알아보고 특히 로하는 아빠를 피해서 서글펐고 가장 가까운 지인인 무도 멤버들에 대한 서운한 감정도 털어놨다. '형 나이 들어 하는 다이어트 힘드니까 조심해' 같은 걱정과 격려를 해줄 줄 알았더니 앞장서서 얼굴이 녹아내리네, 살이 줄줄 흐르네 하며 놀려대고 '저리 가 좀! 보기 싫어!'라며 피해서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특히 유재석이 질색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으며 비하인드 스토리로 "방송하러 온 거 맞냐"고 역정까지 냈다고 하는데, 사실 유재석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못마땅했던 모양.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느라 현장에서 체력이 없어 빌빌거리고, 수분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여서 입술이 바짝 말라붙어서는 멘트도 제대로 못 하는 등 방송을 제대로 못 하니 진행자 입장에서 마음에 들 리가 없다. 방송 외적으로도 친한 형이 안해도 될 고생을 사서하는 미련한 모습을 보고 있자면 동생 입장에선 당연히 걱정이 되고 기분도 좋을 리 없을 것이다. 비슷한 이유로 식신로드 피디도 못마땅해했다고.

그래도 좋은 점이라면 옷 고르는 재미를 알았다고. 하지만 싸이 콘서트에서 싸이가 7초간 함성 발사를 해서 4초 정도 함성을 지르다가 눈이 안 보이고 소리가 안 들리더니 그대로 정신줄이 로그아웃을 해버린 일도...

밀라노 특집이 엎어지면서 하루 6끼를 먹은(...) 결과[13], 서서히 본래 체형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1] 정확히 말하면 수학적 머리나 상식 수준은 일반인 이상으로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오히려 무한도전 멤버 내에서 이 부분은 하하이 압도적으로 뒤떨어진다.) 하지만 수학적 머리나 지식 수준과는 별개로 상황 판단력이나 눈치가 부족하기에 바보 소리를 듣는 것. 재밌는 애드립이 나오고 있는데 눈치없이 자기 할말만 하고 있다거나, 그만 끊어야 될 때 계속하거나, 버럭해야할 때 웃고, 웃고 넘어가야 할때 버럭하는 등... 게다가 무한도전의 특성상 빠른 애드립과 타이밍 맞게 치고 나오는게 중요한데 정준하가 눈치없이 나서는 바람에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걸 그나마 살려보겠다고 박명수가 나선게 주간시트콤 "하와수," 두 중년의 아웅다웅하는 의도치않은 몸개그가 낳은게 " 불장난 댄스"다. 사실 감이 좋은 시절의 박명수는 정준하를 꽤 잘 활용하는 축에 속했다. 컨디션에 따라 바닥까지 찍어서 문제지, 이래봬도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2] 원래 이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자마자 정준하는 자신의 별명이 '식욕귀인'이라고 먼저 말하였으나, 이후 정준하의 엄청난 먹방이 이어지고 유재석이 정준하의 위대한(?) 먹성을 보고 '정준하 씨는 식신이십니다.'라고 말하며 모든 출연자들과 함께 정준하에게 큰절을 하여 '식신'이 별명이 되었다. 그 당시 절을 받은 직후의 정준하의 명언은 '너희도 노력하면 돼.'였다. [3] 이건 위의 무모한 도전 당시와 달리 조작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일단 국수도 뜨겁지 않은 국수였고, 위에서 카메라로 잡아서 내용물들을 다 보여준데다가 먹는 과정을 상세히 다 찍어서 보여줬다. 실제로 초반에 무서운 기세로 (이대로 끝나면 시간이 오히려 남는) 그릇을 비우던 정준하가 종반부에는 힘들어 죽을 듯 하다가 막판엔 괴로워하며 시간이 끝나기 바로 직전에 다 입에 쓸어넣을 정도로 힘들어했다. 이후 다른 도전할때 식곤증에 와서 세트장 한쪽에서 드러누워 자기도... 훗날 하하가 오분순삭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당시 방송장면을 보고 회상하길 이때 준하형이 진짜로 쓰러졌었다고 회상했다. 사유는 역시나 과식. [4] 이 일화는 신동엽의 있다 없다에 게스트로 나왔던 윤하가 그 문제의 만두를 언급했다가, '한중일 삼국지'에 함께 출연하던 송은이가 언급한 적이 있다. [5] 무한도전 디자인 올림픽 특집에서 명수 팀이 남긴 짜장면을 한 입만 먹는다고 하면서 다 먹어 버렸다. 어떻게 보면 한 입 맞긴 맞지만 전진은 이를 보고선 난생 처음 블랙홀을 보았다 라고 말 할 정도. [6] 그런데 맛깔나게 보이겠다고 천천히 먹어도 문제인게, 거의 버릇처럼 굳어진 포즈가 말썽이다. 얼굴높이까지 음식을 들어올려서 한번 카메라에 비춰주는 것 까진 문제가 없는데, 입에 넣을때는 윗 입술을 살짝 까면서 고르지 못한 덧니를 보여주는지만 그나마 면류의 경우에는 고개를 숙이고 먹다보니 이런면이 적다. [7] 사실 저 치아를 드러내고 눈을 까뒤집으며 먹는것도, 예능상에서 웃기게 찍은거지, 예능활동 이전에 장길산등의 드라마를 보면 최대한 치아를 안 드러내고 고개를 숙여 먹으면서도 잘만 먹는다. 예능 컨셉을 실제 움직임으로 착각한 사례. [8] 당뇨는 아니고 엄밀히 말하면 전단계다. 혈당수치가 공복 112라는 것만봐도 알수 있지만 나이가 50이 넘은만큼 위험하다. [9] 전진은 오랜 아이돌 활동으로 다져진 기초체력과 근지구력이 특기였고, 정형돈은 비대한 체구에 걸맞은 힘도 힘이었으나 유연성이 좋다보니 몸 쓰는 일에서 이런저런 잔재주를 부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당시 정형돈에게 붙었던 캐릭터가 '기능인', 그리고 '개그 빼고 다 잘하는 개그맨'(...). [10] 정작 악플러들은 11년 이후의 작은 행동하나하나 과장하고 악의적으로 편집하면서 11년 이후의 일도 논란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이게 어느 정도였냐하면 MBC 옛능 채널에 무한도전 방영분이 올라오고 있는데 초창기엔 영상들에 달린 댓글 중 상당수가 정준하를 향한 비난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 때 이후 세월이 10년이나 흘렀는데 이제와서 죽일듯이 비난하는건 좀 너무하다"는 옹호 여론도 조금씩 생겨났고 정준하만큼 탱커 역할을 잘해주는 멤버도 없다는 게 방송을 통해 증명되었으며 정준하가 활약했던 특집의 방영분들도 하나둘씩 업로드 되면서 최근 들어서는 정준하에 대한 선플도 많이 보이는 중. 물론 욕하는 사람은 지금도 열심히 욕하고 있다(...) 특히 노홍철과의 주식건을 가지고 욕을 매우 많이한다. 정준하의 논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그 일은 정준하가 욕먹어야 할 일은 아니다. [11] 105kg에서 80kg까지 감량했었다. [12] 무도에서 서로 친구처럼 대해서 그렇지, 박명수가 한 살 더 많다. [13] 아마 다이어트 전으로 빨리 돌아가기 위해서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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