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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9 09:25:30

정년이/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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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단행본 드라마


1. 개요2. 주역3. 매란국극단4. 윤정년의 주변인물5. 허영서의 주변인물6. 권부용의 주변인물7. 우리소리국악단8. 정성여고9. 기타 인물

1. 개요

네이버 웹툰 정년이》의 등장인물 일람.

2. 주역

파일:정년이 로고.png 의 주요 등장인물
윤정년 허영서 권부용
파일:윤정년.jpg
파일:영서.jpg
파일:부용이.jpg

3. 매란국극단

파일:주란이.jpg
항상 함께 다니며 정년이와 연구생들 사이의 갈등 고조를 중재하고 필요한 정보들을 알려주거나, 백도앵의 생리통에 필요한 쑥을 구해 주는 등 정년이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어느 무대에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정황상 자명고 무대인듯하다. 자명고에서 구슬아기 배역을 맡았는데, 정년이에게 영서나 자기처럼 새파랗게 어린 연구생이 어떻게 주요 배역을 꿰찼는지 궁금하지 않냐고 묻는 걸 보면 어떤 사연이 있는듯. 순둥해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지만 영서와 연습을 하며 나누는 대화를 보면 매우 속이 깊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걸 알 수 있다.
순진하게 생긴 인상과 달리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잘 하는데 춘향전을 시작하기 직전인데도 정년이가 안 와 다른 연구생들이 불만을 내비치자 달거리 때문에 참여하지 못 할 거 같다며 바로 둘러댔다.
문옥경의 엄청난 팬이다. 침착한 성격인 것 같은데도 옥경이 부른다고 하자 인상이 확 밝아지며 대화할 때 눈을 못 마주치고 얼굴을 붉히는 걸로 보아 옥경을 존경 내지는 연모하고 있는 것 같다. 혜랑이 잠옷 차림으로 나타나 옥경 옆에 서자 바로 무표정이 되었다. 옥경이 주란에게 얘기를 많이 못 해서 미안하다고 할 때의 주란의 표정은 사랑에 빠진 소녀 그 자체. 애초에 극단에 들어온 계기도 문옥경과 같은 무대에 서고 싶다는 팬심에서 시작된 것이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주변 극단원들과 달리 소리와 관련된 인연이 전혀 없다.[1]
어린 시절이 굉장히 암울했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할머니가 손주를 원했지만 손녀가 태어난 것도 모자라 몸 까지 허약해 수의를 미리 지어놓았다고 한다. 시체 처럼 죽지 못 해 살다가 여성 국극을 보게 됐는데 문옥경에게 반해 국극에는 관심 없지만 옥경과 같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해 여성국극에 들어가게 된다.
문옥경이 매란국극단을 떠나 영화사와 계약을 맺자 본인도 국극단에 흥미를 잃고 문옥경을 따라 영화 배우가 되려 했지만 사실 국극을 더 하고 싶은 게 아니냐는 얘기를 듣고 다시 국극단에 돌아왔다. 7년 후, 방울 아가씨라 불리며 매우 인기가 많은 스타가 됐다.
작가가 밝힌 바로는 가수 아이유 루다를 보고 이미지에 차용했다고 한다. 초록이와 더불어 비중을 많이 할애할 생각이 없었으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비중이 꽤 늘었다고 한다.

파일:옥경.jpg
성격은 서글서글하고 인정이 많은 듯. 목포의 정반대인 서울 까지 몰래 트럭을 타고 쫓아온 정년이를 자기 밑의 짝동생으로 삼았으나 일이 너무 바빠 백도앵에게 넘겼다. 스타 여역 배우인 혜랑과 로맨스 관계인 듯한 묘사가 매우 잦다.[2]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공식이다.(...)인기가 굉장히 많은 만은데 팬이 부탁해서 결혼식 컨셉으로 사진도 찍었으며[3], 원하는 게 있으면 팬들이 다 사줘서 자기 손으로 무언가를 산 일이 드물 정도. 그 때문에 물가 개념이 매우 어두워 정년이에게 분장용 붓을 사라고 돈 주머니를 줬는데 붓도 못 살 정도의 푼돈만 들어있었다.(...) 54화에 서혜랑과 함께 기생 출신인 것이 밝혀졌다. 가사에도 영 소질이 없어 종종 도앵이 밥을 해주는 등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도앵과 숙영이 극단을 나가자 거기에 혜랑이 엮여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백도앵의 신념에 반해 백도앵이 언젠가 왕자 역할을 하는 걸 보고 싶어 계속 기다렸지만 백도앵이 극단을 떠나자[4] 국극에 흥미를 잃고 서혜랑과 매란국극단을 떠난다. 자신을 붙잡는 서혜랑에게 네가 도앵이를 내쫓았다며 더 이상 하고싶은 배역도 보고 싶은 이야기도 없다고 하고, 함께 있으면 자신은 연기를 못하고 너는 자기 삶을 살 수 없다고 한다. 국극단을 떠나 영화사와 계약을 맺고 영화 배우로 데뷔하려 했으나 앙심을 품은 서혜랑에 의해 아편에 손을 댄 과거가 폭로되었다.[5]

파일:혜랑.jpg
도앵에 의하면 춤 실력이 뛰어난 듯 하다. 종종 단장과 의상실에 다니는 것을 보면 단장의 비서 역할도 겸하는 듯하다.
매사를 돈으로 보는 정년이가 국극단에 있는 것을 영 마뜩찮게 보는 인물들 중 하나로, 영서의 1인 2역 연기를 보고 저 애야 말로 메인 배우라며 영서를 더 높이 평가한다.
딸아이 하나를 둔 엄마지만[6] 남편[7]과는 사정상 떨어져 살고 있으며 옥경과 함께 동거중이다. 기생 출신인 것이 드러났다. 사업부 직원들[8]의 국극단 자금 횡령과 얽혀 있으며 들키지 않기 위해 도앵을 극단에서 내쫓아 버린다.
돈 때문인지 주역에서 내려올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합동공연에서 주역에서 내려와 연구생을 새우라는 단장들의 말을 거절하며 뒤에서 화를 낸다. 그러나 옥경을 위해 도앵을 내쫓은게 발목을 잡아 옥경과 이별하고 술에 빠져 지낸다. 그러다 은재 아빠가 나타났는데 은재 아빠의 말로는 돈을 한 푼도 받은 적이 없었다 했으며, 자기를 챙겨준 줄 알던 사업부가 사실 은재 아빠의 빚을 갚기 위해 준 돈들을 자기들이 챙기고 매란을 털어간 것을 깨달으며 가족이 갖고 싶었는데 모두 자길 떠난다며 운다. 집을 내놓고 단장에게 금괴를 돌려주며 배우를 퇴단하고 연구생들을 가르치겠다고 한다.
작가 본인이 말한 혜랑의 이미지는 어두운 과거를 살아가는 화려한 미인으로, 공리 배우가 연기한 홍등의 송련을 참고했다.

파일:도앵.jpg
노래 실력은 별로인 듯. 정년이 도앵의 노래를 들으며 '소리 더럽게 못 한다' 고 생각하거나, '도앵 선배 앞에서 노래 얘기는 입도 뻥긋 말라' 고 주란이가 언급하기도 한다. 정년이가 '기차화통' 이라고 부르는 점이나 옥경이 '도앵이가 이모를 닮아 발성이 좋다' 고 말하는 것을 보면 성량은 발군인 듯 한데, 음정이나 박자 등 다른 부분이 불안정한 것으로 보인다.
영서에 언급에 의하면, 국극에 대해서는 진지한 성격이라고 한다. 이는 정년과의 대화에서도 암시되듯 국극을 일으키려는 큰 뜻을 품고 있다. 생리통을 앓으면서도 무대에서 중간에 절대 내려오지 않는다고 하며, 칼을 휘두르는 연습, 한 손으로 팔굽혀펴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정년이 자신에 대한 말을 함부로 하는 바람에 그에게 미운털을 단단히 박은 상태였으나, 자신을 끈질기게 따라다니면서 한편으로는 살뜰하게 보살펴 주는 모습과 근성을 본 뒤, 마음을 어느 정도 풀고 시험삼아 춘향전 대본을 내준다.
국극단 배우들과 연구생들과도 마찬가지로 고 사장과 안면이 있는지 춘향전 자선 공연 관객석에서 만난 고 사장에게 악수를 청하고는 정년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이후 정년의 방자 연기를 보고 자신의 짝동생으로 들이겠다고 완전히 인정했으며, 춘향전 공연 직후 피로 때문에 쓰러진 정년을 안고 걱정하거나 연기조언을 해 주고 팔굽혀펴기 체력단련을 시켜주는 등 정년에게 있어 누구보다 든든한 선배이자 아군이 된다.
연구생들의 출연료를 제대로 챙겨주고 싶다는 생각에[11] 단장 몰래 장부를 들춰보고 정년이 목격한 사업부 직원을 문초해 사업부에서 극단 자금을 횡령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담판 지으려 할 때 단장과 혜랑에게 가로막힌다.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많이 공부한 신여성으로, 사범학교까지 졸업했다. 백도앵의 아버지는 옛날 사람이지만 딸을 학교에 보냈고, 딸이 교사가 되길 기대하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우리 백씨 집안의 여선생님"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백도앵은 교사보다 여성국극이 좋아 극단에서 일하고, 아버지는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그러면서도 백도앵은 그동안 양반신분의 아버지에게 영향을 받아 은연중에 기생 출신인 옥경과 혜랑에게 복잡한 심경을 가지고 있었고, 소리 연습은 '기생처럼 보인다'는 생각에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혜랑에 의해 극단을 나가게 된다.
매란국극단을 나가고서도 숙영과 함께 종종 등장하며 정년과의 교류를 이어간다. 먼저 나간 란을 필두로 새 국극단을 세웠다 쫄딱 망하고 우리소리국극단의 단장 남희가 호의를 베풀어준 덕에 우리소리국극단을 돕다가 후반부 합동공연 때 숙영과 함께 매란으로 돌아오며, 소복 단장과도 화해한다. 매란으로 돌아온 후 합동공연의 연출을 맡으며 연출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이전부터 다른 사람들의 연기를 보며 다른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부분마저 알아채 분석하는 등 연출에 대한 재능이 있음을 보여주는 복선이 있었다.
작가 왈 도앵이는 연출가로서 더 행복할 것이지만 또 연기하고 싶은 배역이나 대본이 나타난다면 언제든 다시 무대에 설 것이라고.
작가가 말하길 가장 이미지를 잡기 어려웠던 캐릭터. 선이 굵으면서 키가 작은 호탕한 여성 이미지를 찾기 어려워 전전긍긍하던 도중, 실제 여성국극 배우였던 이소자 선생의 칼싸움 장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이와 덧붙여 말한 내용이 백도앵은 원래 못생긴 외모를 가졌다는 설정이지만, 실수로 대본 중간에 '섹시하다'는 코멘트를 붙인 이후로 점점 잘생겨졌다고(…)


파일:강소복.png
강소복의 이미지는 배우 김서형을 생각하며 구상했다고 한다.

파일:초록이.png




4. 윤정년의 주변인물

파일:채공선.png



파일:연길이.jpg

5. 허영서의 주변인물

파일:한기주.png
과거 유학을 갔다 왔으며 채공선의 소리를 듣고 처음으로 소리가 아닌 성악을 한 것을 후회했다고 한다.
파일:허영인.png

파일:분.png

6. 권부용의 주변인물



파일:이민형.jpg
처음 언급된 건 15화. 부용이 쓴 러브레터의 주인이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편지를 주운 남학생들이 말하길 소각장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편지에 쓰인 내용에 따르면 부용이가 약속 장소에서 매일 기다리고 있었지만 결국 나오지 않았다고. 그 후로도 2부 첫 화인 48화에서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부용의 집을 방문한다고 다시 한 번 언급된다.
그렇게 언급만 되고 등장하지 않다가 60화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부용과 함께 자명고 극을 보러 왔으며, 군졸 역을 맡은 정년에게 자기 소개를 하고, 장미 꽃다발을 건네주며 기대하겠다는 말을 건네고 관객석으로 돌아간다.
74화에서는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부용이의 집에 왔다가 잠시 얼굴을 보기 위해 부용을 찾아온다. 정년이에게 살갑게 말을 걸며 정년의 교복 차림을 보고 잘 어울린다며 칭찬하고 옷을 갈아입는 정년을 기다리면서 부용과 이야기를 나눈다.
당분간 등장이 없다가 91화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매일같이 부용이 다니는 여학교 앞에서 부용이를 기다리고 집에 데려다주고 있었으며, 같이 하교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부용이에게 교지 일로 아직도 자신이 미운 거냐고 묻는다.[15] 이에 부용이 자신은 다시 민형과 있게 된 게 기쁘다고 대답하자 고맙다고 말하며 부용의 이마에 입을 맞춘다. 그 후, 화제를 돌려 학교에서 얼핏 들었던 매란국극단 오디션 결과와 정년이가 오디션에 합격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알려준다.
그 후, 1년 뒤 114화에서 부용과 함께 등장. 반가워하는 부용의 옆에서 정년의 안부를 묻고,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예비 장인장모를 집으로 모시며 자리를 비켜준다.
사실 권부용을 사랑하는 듯한 행동도 표면적인 것이었고 예쁘고 영리한 부용이 신붓감으로 적합하다고 여겨 그녀를 일종의 트로피 와이프로 삼고 싶어한 거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게 오라버니의 진심이냐는 부용의 비꼼에 진심 따위는 가치가 없으며 나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이익을 얻으려는 것일 뿐이라고 답한다.[16]
권부용과 결혼식을 올린 뒤, 미국으로 가 경영 일을 배울 예정이었으나 부용이가 결혼을 파토내고 도망가 식장 앞에서 눈을 맞으며 비참하게 서있었다.




파일:섭섭이.png

7. 우리소리국악단

파일:정남희.png

파일:신금주.png

파일:숙경.png

8. 정성여고

파일:단발이.png

파일:녹단발.png

파일:갈색땋.png

파일:꽁지실핀.png

파일:오은심.jpg

9. 기타 인물

파일:고사장.png
'똑같은 말을 했는데 나는 여자라고 듣지도 않더니 남자인 사장님 말은 듣는 것이냐.' 라며 울분을 토하는 정년에게 '그걸 모르는 남자들이 많다.' 고 하면서 모자를 벗는데, 그는 여성이었고 남장여자였다.[19]
15살에 결혼했는데 남편이 도망가서 먹고 살려고 어느 부잣집의 집안일을 도왔었다고 한다. 이후, 주인집 딸과 친해져서 글을 배우게 되지만 한국전쟁 통에 주인집 어르신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형편이 어려워지자 알바를 하기 시작했다.
문득 들어가게 된 낭독회에서 한 남성이 자신에게 커피 심부름 값을 주며 종업원 취급을 해 자신은 종업원이 아니라고 했지만 가게 안의 남자들이 전부 자신을 낭독회를 보러 온 손님이 아닌 커피 종업원 취급을 하였고 이에 성별의 벽을 느끼고 화가 나서 그 돈으로 양복을 맞춘 것을 시작으로 지금의 고 사장이 된 것. 한 번은 여자인 걸 들켜서 괴물 같다며 두들겨 맞기도 했다고 한다.
정년에게 남자를 연기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정년의 연기를 보러 자선 공연에 온다.
정년을 포함해 남학생들도 고 사장이 여자인 것을 모른 것으로 보아 목소리도 중성적인 듯 하다.


파일:임진.png

파일:아기은재.png

파일:은재아빠.jpg
혜랑의 남편. 작중 내내 도박 빚 때문에 딸을 팔았고 그 빚을 혜랑이 갚아주고 있다고 나왔는데, 후반부 등장하여 자신은 돈을 받은적이 한번도 없고 항구에서 기다리겠다고 전보했지만 오지 않아 홀로 6년간 오사카에서 할수있는 것은 다 하고 빚을 갚았다고 한다.


[1] 당장 주인공인 정년이는 어머니가 추월만정으로 유명한 소리꾼 채공선, 영서는 장르는 다르지만 성악가 집안의 딸이라 어느 정도 노래 실력은 있다. 극단의 단장 강소복과 유명 스타인 옥경, 혜랑은 이전부터 소리를 잘 할 수밖에 없던 기생 출신이었고, 초록이는 할아버지 덕에 여러 명창들의 소리를 다 들었다는 언급으로 보아 할아버지가 소리꾼 가까이서 일하는 일은 한 것으로 추정된다. [2] 단행본 1권에서 혜랑이 그녀의 볼에 키스를 하는 장면이 추가되기도 했다.(!) 작가가 공식 인터뷰에서 옥경과 혜랑의 관계를 연인이라 언급했다. 즉 공식 커플. [3] 문옥경이 신랑, 팬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차림. [4] 사실 서혜랑의 계략으로 쫓겨난 것이었다. [5] 스승이 아편을 해 같이 했었다고 언급됐는데 본인은 스승이 떠나라고 해 무난하게 떠났다고 했지만 강소복이 스승과 문옥경을 떼어내는데 매우 고생했다고 했다. [6] 옥경과 혜랑이 기생일을 하러 나갈 때 도앵이가 딸을 돌봐줬었다는 말로 보아 기생 시절에 낳은 애인 듯 하다. [7] 후반부에 혜랑이 직접 남편이라고 언급한다. 미혼모는 아니고 어린 나이에 결혼한 듯. [8] 기생집에서 일했을 때 알던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극단 자금을 노름에 쓰는 등 횡령을 저지른다. 은재의 생부를 알고 있어 그걸로 혜랑의 발목을 잡고 있는 듯하다. [9] 단장이 막내이모다. [10] 국극단의 자금 사정이 생각보다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부자가 되고 싶어요"라는 정년의 말에 도앵은 킥킥대며 "그래, 국극배우는 부자다. 국극배우는 국극단에 집 1채씩 턱턱 내놓을 수 있어야 국극이 평생 간다" 라고 말하는데, 이 말을 뒤집으면 돈 몇 푼에나 휘청이면 국극은 평생 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말이 된다. 즉, 추리해 보자면 현재 작중 상황은 국극의 명맥을 유지하는 것이 불투명할 수도 있는 시기이고, 때로는 집 1채 값에 준하는 적자가 나기도 한다는 이야기로 볼 가능성이 있다. [11] 야참비가 나오기는 하지만, 화장품이나 생필품을 사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12] 허영서의 어머니인 한기주 마저 채공선의 소리를 듣고 소리를 전공할 걸 그랬다며 후회할 정도였다. [13] 정작 정년이는 먹지도 않을 조개를 맨날 멍청하게 다 사간다며 아니꼽게 봤다. [14] 본편 시작인 1956년 8월에 부용이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으며, 그로부터 9개월이 흐른 2부 중반에 2학년이 된 부용과 마찬가지로 아직 학생 신분이었다. [15] 1부의 편지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16] 하지만 후기에서 나름 순애보이고 부용을 사랑했다고 나온다. [17]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으며 이 때문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는 것. [18] step의 s이다. 이는 의붓 자매를 의미하는 step sister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당시에는 의자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S관계는 동성 뿐 아니라 이성 관계에서도 사용됐다. [19] 남장을 했지만 머리를 자르지 않아서 매우 길다. [20] 전설적인 가수 패티 김에서 이름을 따온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