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초,
박태민과 함께
SKT T1으로 이적한다. 당시 스폰이 없었던
슈마 GO가 팀의 주력인 두 선수를 현금 트레이드 하였기에 일부 팬들은 선수 팔아 구단 운영한다고 비난하기도 하였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전상욱이 드디어
라면 말고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며 오히려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SKY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에서는 5승 1패의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결승전에서도
박정석을 4분만에 벙커링으로 물리치며 팀 우승에 일조한다. 당시
최연성의 이중계약 파동으로 인해 에이스의 공백이 생긴 SKT T1이었지만, 전상욱이 그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기리그에서도 8승 3패로 정규리그 1위에 큰 공헌을 하였다. 결승전에서는 박태민과 짝을 지어 나와
팀플레이에서도 승리, 전천후 맹활약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