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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1 20:00:47

재주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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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박경환, 오른쪽이 유상봉이다.

1. 활동
1.1. 결성과 데뷔1.2. 해체와 재결성1.3. 1인 체제로의 전환 그리고 재회
2. 디스코그래피3. 여담

1. 활동

1.1. 결성과 데뷔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두 사람은 점심시간,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며 친해졌고 (경환 크로스, 상봉 헤딩골) 중학교 때부터 밴드를 결성하는등 음악 작업을 함께 해왔다. 박경환은 2002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을 수상하며[1]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본격적인 데뷔를 위해 두 사람은 데모테이프를 각 음악 레이블에 돌렸고, 당시 문라이즈 레코드의 수장이었던 김민규가 이들을 발탁했다. 재주소년이라는 이름은 김민규가 지어준 것으로, 멤버 박경환이 제주도에 있는 대학을 다닌다는 점에 착안한 것.[2] 어린 시절부터 함께 만들어온 작업물들을 모아 발표한 1집 앨범은 어떤날의 재림이라는 큰 호평을 들었다. 수록곡 중 '귤'과 '눈 오던 날' 등은 아직도 겨울이면 라디오에서 심심찮게 흘러나오는 트랙들이다. 재주소년 1집 '才洲少年'

1.2. 해체와 재결성

3집까지 발표한 뒤 두 친구는 차례로 군대에 다녀왔고, 파스텔 뮤직으로 회사를 옮겨 4집 앨범 <유년에게>를 냈다. 그리고 2010년 돌연 해체를 발표했다. 이후 박경환은 afternoon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앨범을 내기도 했고, 유상봉은 DMB라디오 DJ로 활동했다.

그리고 2013년 말 박경환의 단독공연에서 재결성을 발표했다. 이유는 해체했는데 어차피 계속 같이 작업을 하고 있더라는 것...해체 4년 만에 재주소년은 컴백 앨범 <꿈으로>를 발표했고 각종 페스티벌과 공연을 통해 무대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다.

1.3. 1인 체제로의 전환 그리고 재회

2016년 11월 공연을 마지막으로 재주소년은 듀오가 아닌 박경환 1인 뮤지션의 형태로 바뀌었다. 멤버 유상봉이 이런저런 핑계로 은둔형 뮤지션의 길을 택했기 때문. 무대에 함께 오르지는 않지만 작곡과 프로듀서로 재주소년과 계속 함께 한다고 한다.

박경환은 2020년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해 8명의 심사위원 중 7명의 찬성으로(7어게인)로 1R를 통과하고, 2R에 제자 우지원[3]과 같이 공연했으나 탈락했다.

2023년 봄, 다년간 어디서 뭘 하는지 소통이 되지않던 멤버 유상봉이 다시금 연락이 닿았다고 한다. 서울 구로구의 어느 순대국집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오랜만에 재회한 두 멤버는 근처 작업실을 얻어 기타를 치고 있다고..

2. 디스코그래피

음반 제목 발매 주요곡
정규 1집 才洲少年 2003년 11월 28일 귤, 눈 오던 날
정규 2집 Peace 2005년 10월 6일 이분단 셋째줄, 그래서 그런지 현실이 낯설었어
정규 3집 꿈의 일부 2006년 8월 3일 Sunday, 팅커벨
미니앨범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2009년 1월 6일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싱글 손 잡고 허밍 2010년 4월 15일
정규 4집 유년에게 2010년 8월 18일 봄이 오는 동안, 춤추는 대구에서
정규 5집 꿈으로[4] 2014년 5월 2일 Missing Note, 수정선
라이브 앨범 어바웃 재주소년 2014년 12월 24일 우리 이야기
EP 오래된 바다 2015년 5월 20일 오래된 바다
EP 달리자 여름밤 2 2015년 8월 10일 달리자
정규 6집 드라이브 인 제주 2017년 6월 22일 Drive in Jeju
EP From Me to You 2018년 2월 9일 스물을 넘고

3. 여담


[1] 수상곡 'Rainy Morning'은 재주소년 1집에 수록됐다. [2] 물론 재주 많은 소년들이라는 뜻도 있다. 재주의 '才'와 제주의 '州'를 합쳐 만들었다고 한다. [3] 여성 어쿠스틱 듀오 HAIL의 멤버 [4] 2CD로 발매되었다. 두 번째 CD는 1집부터 4집까지의 대표곡들을 재편곡해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