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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8 21:34:23

장현식/선수 경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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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년 2019년 2020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3~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10월
3. 총평4. 시즌 후

1. 시즌 전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연봉 협상에서는 1억 200만원에서 2,000만원이 삭감된 8,200만원에 재계약 도장을 찍게 되었다.

스프링캠프 출국 전 이동욱 감독은 장현식의 보직에 대해 불펜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 부상 이슈도 있지만 짧고 강하게 던지는 스타일이 더 낫다는 것이 그 이유. 같은 이유로 경찰 야구단 시절 유승안 감독이 장현식을 마무리로 기용한 바가 있다. 이동욱 감독 역시 더 좋은 폼을 보여준다면 마무리로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

3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1차전에서는 8회 마운드에 올랐다. 볼넷과 2루타로 순식간에 무사 2, 3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3루 직선타 아웃 이후 3루 주자까지 태그 아웃되면서 2개의 아웃카운트를 챙겼다. 다시 몸에 맞는 공으로 인해 출루를 허용했지만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총 1이닝 19구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

2. 페넌트 레이스

2.1. 3~4월

3월 26일 kt wiz전에서는 5-7로 앞선 8회 구원 등판했다. 볼넷을 2개나 내주긴 했지만 아웃 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3월 28일 경기에서는 2-5로 앞선 7회 구원 등판했다.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2루에 몰렸지만 뜬공 두 개로 일단 2아웃을 얻어냈다. 이어서 또 볼넷을 내주었지만 이번에도 뜬공으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두 번째 홀드.

4월 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6-6 동점이던 9회에 등판했으나 내야 안타와 2루타 등으로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강판 이후 최성영이 자신의 책임 주자 한 명을 불러들이며 총 2실점을 기록, 첫 패전 투수가 되었다.

4월 1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5-5 동점이던 7회 1사 상황에서 등판해 삼진과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4월 16일 LG 트윈스전에서는 2-0으로 뒤진 7회 2사 3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하여 1⅓이닝을 20구 무피안타 2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4월 17일 경기에서는 2-2 동점이던 9회부터 등판하여 2이닝을 36구 3피안타 2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4월 19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8-3으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하여 박승욱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위기를 막아냈다. 하지만 7회 고종욱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결국 실점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삼진 3개로 이닝을 끝내면서 1⅓이닝 35구 1피안타 4K 1실점을 기록, 시즌 네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4월 23일 kt wiz전에서는 2-3으로 뒤진 7회 2사 1루 상황부터 구원 등판하여 1⅓이닝을 16구 무피안타 1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타선이 9회 2사 이후 극적인 역전을 만들어내고 원종현이 이를 지켜내면서 시즌 두 번째 승리투수가 되었다.

4월 2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10으로 앞선 7회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첫 타자 최진행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2사 이후에도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으나 제라드 호잉을 직선타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3~4월 기록은 13경기 2승 1패 4홀드 13⅔이닝 12피안타 3피홈런 7볼넷 17K ERA 3.29.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필승조로 기용될 만큼의 안정감까지는 보여주지 못했다.

2.2. 5월

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3-2로 앞선 7회 구원 등판했다. 선두타자를 박민우의 실책으로 내보내긴 했으나 희생번트 이후 삼진과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시즌 5번째 홀드.

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2-8로 앞선 7회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1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6으로 뒤진 7회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4-0으로 뒤진 6회 1사 1, 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여기서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실점을 하더니 삼진과 땅볼로 이닝을 끝내면서 딱 분식만 하고 내려갔다.

15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7-3으로 뒤진 9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16일 경기에서는 2-1로 뒤진 7회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7회말 타선이 4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고, 2-5로 팀이 승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3승

18일 LG 트윈스전에서는 9-3으로 앞선 8회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1볼넷 1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4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3-2로 뒤진 8회 구원 등판했다. 5월 들어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피칭을 선보였지만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 고종욱에게도 볼넷을 내줬지만 이재원을 병살타, 김성현을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25일 경기에서는 4-6으로 앞선 4회 2사 3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그리고 초구 뜬공으로 빠르게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뜬공 - 뜬공 - 삼진으로 막아냈다. 6회에도 등판해 뜬공 - 뜬공 - 삼진으로 막아내며 긴 이닝을 책임졌다. 총 2⅓이닝 31구 1피안타 2K 무실점. 팀이 7-10으로 승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4승.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1-2로 앞선 6회 1사 1, 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신본기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으나 바로 카를로스 아수아헤 허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역전을 내줬다. 이어 손아섭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만들더니 이대호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고 말았다. 전준우에게까지 적시타를 맞으면서 결국 ⅓이닝 만에 강판되었다. 총 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K 4실점. 단 ⅓이닝 만에 직전 경기까지 내줬던 시즌 전체 실점의 절반을 내주고 말았다. 팀은 이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9-4로 패배.

30일 경기에서는 2-1로 뒤진 5회 1사 만루에서 등판하면서 이번에도 만루 상황에서 이대호와 만났다. 그리고 전혀 승부를 하지 못하며 스트레이트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전준우 채태인은 뜬공과 땅볼로 처리. 6회에도 올라왔지만 안타와 볼넷을 내준 이후 바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후 등판한 김영규가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이후 밀어내기 볼넷으로 책임주자를 모두 실점하고 말았다. 총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2실점.

5월 기록은 11경기 2승 1홀드 11이닝 11피안타 5볼넷 10K 7실점 ERA 5.73. 5월 중순까지는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다가 24일 들어 첫 실점을 했고, 막판 롯데와의 경기에서만 6실점을 하는 등 월말의 부진이 아쉬웠다.

2.3. 6월

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0-1로 뒤진 6회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선두타자 다린 러프에게 바로 홈런을 맞으며 1실점을 했다. 강민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이후 최영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학주를 다시 삼진으로 잡아냈고, 박해민의 안타 이후 손주인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1실점으로 끝냈다.

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2-4로 앞선 4회 2사 만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이번 시즌 만루 위기에서 그리 좋은 기억은 없었지만 이번에는 2루 땅볼로 위기를 넘겼다. 5회에는 볼넷과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어졌으나 얕은 폭투 때 무리하게 3루로 향하던 주자를 양의지가 잡아냈고, 타석에 있던 이명기까지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팀이 3-4로 승리하면서 시즌 5번째 승리 투수가 되었다.

1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6-8로 앞선 6회 2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제구가 전혀 되지 않으면서 김하성 이정후에게 얀속 볼넷을 내줘 만루를 채웠으나 제리 샌즈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은 하지 않았다.

12일 경기에서는 4-4 동점이던 9회 등판해 땅볼 - 삼진 -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15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0-1로 뒤지던 6회 구원 등판했다. 이번에는 시작부터 볼넷을 내주더니 양의지의 도루 저지로 주자를 잡아내고도 다시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뜬공으로 2아웃을 잡은 이후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내주며 한 이닝에만 세 개의 사사구 허용. 하지만 땅볼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챙기며 실점은 하지 않았다.

1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7-9로 뒤진 6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뜬공 - 땅볼 - 삼진으로 삼자범퇴를 만든 이후 7회에도 등판했고, 첫 타자를 뜬공으로 잡아내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총 1⅓이닝 11구 1K 무실점.

21일 kt wiz전에서는 0-1로 뒤진 5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유한준을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는 듯 했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바로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 볼넷까지 내줬으나 뜬공으로 마지막 아웃을 잡아냈다. 6회에는 삼진 - 삼진 -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총 2이닝 26구 1피안타 1볼넷 2K 1실점.

23일 경기에서는 2-1로 앞선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초구 땅볼을 잡아내며 바로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1사 이후 2루타와 내야 안타, 중전 안타를 연이어 맞으면서 1사 만루가 되었으나 땅볼로 홈 아웃을 잡아낸 후 삼진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5회에는 시작부터 안타 - 2루타를 맞더니 폭투로 동점을 내준 이후 바로 역전 적시타를 맞고 강판되었다. 이어서 등판한 정수민까지 자신의 책임 주자를 실점하면서 총 1⅓이닝 27구 6피안타 2K 3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팀이 2-4로 패배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5-3으로 뒤진 7회 1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2사 이후 안타와 몸에 맞는 공을 내주고 강판되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배재환이 올라왔지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1실점을 기록했다.

27일 경기에서는 5-10으로 앞선 9회에 올라왔고, KKK로 이닝을 정리했다.

28일 LG 트윈스전에서는 3-2로 뒤진 7회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해 삼진과 땅볼로 실점하지 않았다. 8회에도 올라와 1아웃을 잡아낸 이후 내려가면서 총 1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30일 경기에서는 1-7로 앞선 6회 2사 3루에서 구원 등판해 뜬공으로 실점을 막았다. 7회에도 올라와 1피안타 1K 무실점 처리.

6월 기록은 12경기 1승 1패 1홀드 13이닝 12피안타 2피홈런 9사사구 14K 6실점 ERA 4.15. 잘 막을 때는 잘 막고, 무너질 때는 속절없이 무너지는 등 기복있는 투구를 보여주었다.

2.4. 7월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2-1로 앞선 7회 구원 등판해 삼진 - 삼진 -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시즌 7홀드.

3일 경기에서는 8-3으로 앞선 7회 2사 1루 상황부터 올라와 8회까지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3-6으로 앞선 7회 1사 1, 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낸 후 바로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를 채웠지만 삼구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8회에도 올라와 1아웃을 잡은 이후 내려갔다. 총 1이닝 18구 1볼넷 2K 무실점. 시즌 8번째 홀드를 챙겼다.

6일 경기에서는 2-2 동점이던 8회 구원 등판해 삼자범퇴로 끝냈다.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0-0이던 7회 1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대타 민병헌에게 바로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에는 땅볼 두 개로 이닝 종료. 동점을 만든 8회에도 계속해서 등판했으나 1사 이후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고, 결국 김건태와 교체되었다. 하지만 김건태도 2점을 모두 실점했고, 팀이 1-4로 패배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3패.

다음날에는 팔꿈치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2군으로 내려갔다. 이미 지난 시즌을 팔꿈치 통증으로 날려버렸기 때문에 팬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

26일 검진 결과,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2.5. 8월

계속해서 재활하면서 치료 중이다. KNN 러브FM 이광길 해설이 중계 도중 밝힌 바에 따르면, 11일 장현식을 마산 야구장에서 봤는데 재활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동안의 잦은 부상때문에 올 초 투구폼을 변경했다가 기량이 떨어져 고민이 많았고, 결국 원래 던지던 투구폼으로 변경했더니 구위는 좋아졌지만 무리가 갔던지 팔꿈치에 부상이 다시 왔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결국 투구폼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인다.

29일 1군에 복귀했다. 2군에서는 3경기에 나서 3이닝 2피안타 1볼넷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3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8-2로 뒤진 9회에 등판했고, 안타 두 개를 내줬으나 실점은 하지 않았다.

3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6-3으로 뒤진 9회 2사 1, 2루에서 등판했지만 김규민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팀의 패배에 쐐기를 박았다.

2.6. 9~10월

3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1-3으로 뒤진 6회에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몸에 맞는 공을 내주더니 희생번트 이후에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실점을 내준 후에는 연속 삼진으로 이닝 종료. 총 1이닝 20구 1피안타 1사구 2K 1실점을 기록했다.

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7-1로 앞선 8회에 등판했지만 선두타자 김도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복귀 이후 네 경기에서 2피홈런 째. 다행히 실점 후에는 모두 범타로 막아냈다.

13일 kt wiz전에서는 5-1로 앞선 무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를 얕은 뜬공으로 잡은 후 땅볼로 1점과 1아웃을 맞바꿨고, 여기서 안타를 맞긴 했지만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시즌 9번째 홀드.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1-7로 앞선 9회에 등판했다. 안타 두 개를 맞긴 했지만 다른 타자들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2-2 동점이던 6회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끝냈다. 7회에도 이어 등판했지만 선두타자의 땅볼 때 김태진이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무사 2루가 되었고, 다시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를 만들고 강판되었다. 뒤를 이은 강윤구가 아쉽게도 한 점을 내줬고, 결국 2-3으로 패배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19일 LG 트윈스전에서는 2-3으로 뒤진 6회에 구원 등판했다. 2아웃을 잡을 동안 내야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를 만들고 내려갔지만 강윤구가 실점을 막아냈다.

2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1로 앞선 9회에 등판했다. 제구가 되질 않으면서 선두타자부터 2루타를 맞더니 땅볼과 뜬공으로 2아웃을 잡고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뜬공으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2-0으로 뒤진 6회 무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사 1, 3루가 되었는데, 김태군이 포일을 저지르는 틈을 타 3루 주자가 홈으로 쇄도했지만 그리 멀리 튀지 않으면서 그대로 주자를 잡아냈다. 하지만 그렇게 2사를 만들고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한 점을 내줬다. 7회와 8회에는 안타 하나만 내주고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총 3이닝 30구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28일 kt wiz전에서는 2-1로 앞선 8회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등판하자마자 황재균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더니 박경수에게는 역전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4점을 헌납했다. 결국 아웃 카운트 하나 챙기지 못하고 강판. 팀은 그대로 2-5로 패배했다.

시즌 최종전인 10월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5-2로 앞선 8회 1사에서 등판했다. 하지만 첫 타자부터 강습 타구가 내야 안타로 이어졌고, 다시 안타성 타구에 지석훈이 다이빙 캐치까지 가져갔지만 내야 안타로 이어졌다. 이후 또다시 1루 강습 타구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굴절된 타구를 지석훈이 잘 잡아내 1루 송구로 연결하면서 2아웃 만들었다. 하지만 직후 허경민에게 자신의 우측을 쏜살같이 빠져가는 2타점 적시타를 맞더니 김인태에게는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동점 3루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땅볼로 이닝을 끝내면서 역전을 내주진 않았지만 인플레이 타구 6개 중 무려 5개가 하드 힛일 정도로 배팅볼 수준의 구위를 보여주었다. 총 ⅔이닝 18구 4피안타 3실점. 이 구위라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장현식의 얼굴을 볼 일은 없을 듯. 결국 장현식의 불쇼가 경기의 끝내기 패배에 일조했다.

3. 총평

지난 시즌 당한 부상으로 인해 불펜으로 시즌을 준비했다. 초반에는 좀 괜찮은 듯 싶더니 결국 부상 이전의 기량을 찾지는 못했다. 시즌 기록은 53경기 5승 4패 9홀드 54.2이닝 58피안타 9피홈런 23볼넷 49K ERA 4.61. 7월에는 다시 팔꿈치 쪽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면서 투구폼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해야 했는데 결국 아직 부상과 관련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것이다. 1군으로 복귀한 8월 이후 성적이 12경기 11.2이닝 20피안타 3피홈런 2볼넷 4K ERA 6.17에 피OPS는 1.053에 달한다. 시즌 최종전에서 153km짜리 패스트볼을 던져도 뻥뻥 맞아나가는 것을 보면 현재 장현식의 구위가 얼마나 죽어버렸는지 알 수 있다.

4. 시즌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