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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23:30:51

잘만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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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lman Tech
잘만테크
파일:ZalmanLogo2023.png
컴퓨터 쿨링&솔루션 글로벌 기업
<colbgcolor=#111048> 기업명 주식회사 잘만테크[1]
설립 1999년 1월 7일
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업종 컴퓨터 부품 제조업체
대표자 김철진
기업 규모 중소기업
상장여부 상장폐지, 비상장 기업
상장시장 코스닥 시장 ( 2007년 ~ 2015년)
주식코드 090120
모기업 주식회사 에이케이인터렉티브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소재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벌말로 126
오비즈타워 26층 ( 관양동 1802)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관련 링크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X Corp 아이콘(화이트).svg 파일:레딧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
2.1. 모뉴엘 사태의 충격2.2. 기업 회생 이후
3. 제품군
3.1. Z-머신3.2. CPU 및 VGA 쿨러3.3. 파워 서플라이3.4. 케이스3.5. 디스플레이3.6. 마우스3.7. 키보드3.8. 스토리지3.9. 음향기기3.10. 그래픽카드3.11. 그 외 제품군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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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컴퓨터 쿨링 솔루션 회사.

1999년에 이영필 변리사[2]가 설립한 벤처기업이며, 주 생산품은 CPU 쿨러와 VGA 쿨러이다. 지포스 FX 시리즈 펜티엄 4 프레스캇 코어가 나오기 시작했을 때 CPU와 VGA의 발열량이 늘어나서 이 회사에서 만든 제품들이 많이 팔리게 되며 성장한 회사다. CPU 쿨러에 부가적으로 들어가게 되는 써멀 컴파운드와 액세서리 등도 팔고 있으며, 회사가 시장의 한 쪽에 자리를 잡은 뒤로, 다루는 PC 부품의 종류를 확대하고 있다.

잘만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원형 모양의 CPU 쿨러로 대표되는 실험성이다. 이제는 없는 제품군이지만 이전에는 부채꼴 모양의 CPU 쿨러도 있었다. 지금이야 원형 CPU 쿨러의 단점이 많이 확인되었고 이런 제품을 가진 회사가 잘만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출시된 당시에는 상당히 특이하고 혁신적인 제품이었다.

노팬 케이스등을 발매하던 예전의 기세에는 못 미치고 있으나, VGA와 CPU 양쪽을 모두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쿨러(VF2000)를 발매하며, 10X 시리즈가 반년도 채 안되는 시간에 무려 3개의 시리즈가 나오는 등 여전히 실험적인 회사이다.

실험적인 면모 외에도 한 종류의 CPU 쿨러가 일반 버전을 시작으로, 니켈도금 LED, 구리 재질, 알루미늄 추가 버전 등 여러 종류의 바리에이션으로 연이어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부채꼴 모양의 쿨러는 24K 순금 도금 버전도 있었는데, 그 당시 어떤 유저의 개인 도금을 보고 PC통신에서 요청이 들어오자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잘 팔리지 않아서 악성 재고로 쌓였다.[3] 이렇게 색상만 바꾼 바이레이션 제품 출시에 대한 안 좋은 의견이 존재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잘만에서 만드는 제품은 저가형 제품이 몇 개 없었으며, 주력 제품군이 아닌 헤드폰 정도가 저가형 제품이다. 그나마 CPU 및 VGA 쿨러는 연식이 오래된 제품들이 가격이 내려가서 저가 제품군을 이루고 있었던 데다가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다른 제품군은 저가형이 없을 정도였는데, 현재는 CPU 쿨러, 쿨링팬, 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에서 저가형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그리고 AS 등 사후지원은 대인배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회사로 명성이 높았다. AS에 리퍼를 사용하지 않고, 소비자 접대에도 호평받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신제품이 나오면 기존 제품 사용자를 위한 보상 판매 이벤트를 종종 벌여서 기존 제품과 추가금을 함께 주면 신제품으로 보내 주기도 했었다. 이 이벤트마저도 기존 제품을 받고 보내주는 것이 아닌, 신청하고 추가금만 부담하면 신제품을 먼저 보내줄 정도였다. 현재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여전히 AS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의 신뢰도도 컴퓨터 부품 판매 회사 중에서 상당히 좋은 회사였다. 컴퓨터 쿨링 솔루션이라는 업계가 크지는 않지만 그 좁은 업계에서 세계적인 지명도와 신뢰도를 얻었던 제조사였다. 잘만 쿨러 중에서도 가장 위세를 떨쳤던 VF700과 VF900이 발매됐을 당시에는 한국에서 발매하는 그래픽카드의 경우에는 상당수가 레퍼런스 쿨러가 아닌 이 회사에서 나온 쿨러를 OEM으로 단 회사가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신제품 발매가 뜸했고, 지금은 VF2000을 제외하면 경쟁사 제품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들이 대부분인지라 옛날처럼 절대적인 위치에서는 밀려나 다른 회사와 비슷한 수준이 됐다.

2. 역사

파일:잘만테크 로고.svg
설립 이후 2023년까지의 로고

2.1. 모뉴엘 사태의 충격

2008년의 환율 급등으로 인한 키코( KIKO) 관련 손실로 회사의 존립이 위태롭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무사했으며, 1년 정도 이후 흑자로 전환하였다. 당시 잘만이 본 피해는 155억원으로, 당시 잘만의 시가총액이 200억원 내외였음을 고려했을 때 상당한 손실이었다. 그리고 2009년부터 급격히 매출이 줄어들면서 엄청난 순손실을 겪게 되었다.

그리고 2011년 2월 18일에 경영권 매각이 진행되었다. HTPC를 만드는 회사인 국내 기업 모뉴엘에 인수되었다. 그 후 1천원 초반이던 주가가 한 때 6천 원, 현재 3~4천 원 선으로 꽤나 올랐다.
그러나 100억 규모의 유상 증자를 시행하더니 끝내 2014년 10월 22일에 모기업 모뉴엘이 대출 사기로 인해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 분식회계와 수출 채권의 부풀림을 통해 은행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았다는 점과, HTPC 자체가 2014년 기준으로 넷북보다도 더 사장세에 들었음에도 너무 쉽게 대출을 해주었다는 점에 대한 의혹이 있다. 특히 모뉴엘 사장이 횡령한 돈중 25억 정도를 카지노 도박 칩으로 환전해 로비 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파일:URqWWBo.jpg

2014년 10월 31일, 주가는 489원 거래 정지되었으며, 모뉴엘 사태가 발생했다. 잘만테크의 부채 규모인 688억원 중 부채 600억원에 대한 지급 보증을 서주었던 모기업인 모뉴엘이 사기 대출로 고발된 것이다. 채권 은행들은 사태가 발생하기 전 460억 규모의 채권을 조기 회수했다. 이런 상황에서 법정 관리를 신청했으나 당시 전망은 어두웠다.

결국 모뉴엘은 대하여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 한편 잘만테크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뉴스

그 후에는 모뉴엘의 제품 AS 처리를 대행하였다. 쿨엔조이 유저 인터뷰

2015년 2월 2일부터 2월 7일까지는, 홈페이지의 접속이 불가능했으며, 2월 8일 복구된 것이 확인되었다.

2015년 5월 13일, 상장취소가 결정되었다.

위와 같은 대사건을 겪은 이후, 기존보다 열악해진 AS 때문에 비판을 많이 받았다.

2016년 12월 12일, 매각 공고를 올렸으나 매각에 실패하였다.

2017년 6월 7일, 회생 절차를 완료하였다. 뉴스

2018년 3월 잘만테크를 새로 인수한 자가 누적 탈세액 70억원을 기록했으며, 기업사냥꾼 급의 전적을 가진 사람이라는 기사가 게시되었다. 기사

2018년 3월 9일 주주총회에서 30:1 감자가 결정되었다.기존 500원짜리 30주가 새로 발행되는 액면가 1주와 같은 효력을 갖는다. 즉 15000원의 가치가 500원의 가치로 줄어드는 것이다. 이는 주로 회생 끝난 기업이 소액 주주를 털어내서 채무관계 줄이려고 할때 많이 쓰는 방법이다. 참고로 삼보컴퓨터가 회생했을 때는 무려 3만:1 감자를 했었다.

컴퓨텍스 2018에서 기존 CNPS10X Optima에 신형 소켓 지원을 추가하고 화이트 LED팬으로 교체한 CNPS10X Optima II와, CNPS9X Optima를 발표하였다. CNPS9X Optima는 TDP가 180W로 확인된다. 그리고 그동안 잘만이 항상 부진을 겪었던 일체형 수랭 제품에도 도전하여 '오이먀콘'이라는 새로운 AIO도 발표했다. '자체 제작'된 2열 라디에이터라고 하며, TDP 250W급은 무난히 커버한다고 설명한다. 참고로 잘만은 2000년대 초반부터 Reserator 시리즈와 팬리스 수랭 등의 독특한 제품으로 커스터 수랭 시장에서 버티다가 일체형 수랭쿨러 Reserator3을 출시했는데, 높은 불량률로 인해 자체 제작을 포기했다. 그리고 Asetek 등에서 OEM 생산한 일체형 수랭쿨러도 누수 결함과 낮은 판매율 등으로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공랭 쿨러에서는 성공적이었던 잘만이지만, 수랭쿨러 시장에선 항상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8년 8월에 CNPS9X Optima를 출시했으며 예상과는 달리 화이트 LED를 탑재하였다. 그런데 출시하자마자 9900원 50개 특가를 계획하여 각 커뮤니티에서는 정말로 이러다가 잘만 대주주가 또 먹튀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생겼었다. 그러나 인수 전 잘만 빌딩을 법정관리 때 매각하고 AS 센터를 좁은 곳으로 이전한 인수자가 이후 30:1 감자를 진행하여, 소액주주들이 잘만에 소송을 걸 계획이라 실제로 그런다고 해도 쉽지는 않으리라는 의견이 있었다.

2.2. 기업 회생 이후

2017년부터 기업 회생을 진행한 잘만은 컴퓨텍스 등에 저가의 신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는 CNPS9X Optima를 필두로 한 완성도가 준수하고 성능과 디자인을 살린 신제품들을 공개하였다. 이 시점에서는 새 인수자의 행보로 인해 잘만의 복귀를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러던 중 기존 CPU 쿨러들의 라이젠 대응 키트를 택배비만 내는 방식으로 배포하였다.

이후 2019년부터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였는데 대표적으로 STG-9 써멀 컴파운드, CNPS 20X 쿨러, 신형 케이스 등의 여러 신제품들이 출시가 되었고 동시에 각종 이벤트를 병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출시한 신제품들의 반응이 대부분 좋은 편이라서 실제로 CNPS 20X 쿨러의 경우 2020년에 Ryzen 9 3950X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결과가 Noctua NH-D15 쿨러나 보급형 2열 일체형 수랭 쿨러와 몇몇 보급형 3열 일체형 수랭쿨러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성능이 확인되어 대장급 공랭 중 하나로 꼽히게 되었을 정도로 평이 좋았다. # 이 영향으로 CNPS 20X 등의 여러 잘만테크 제품들이 다나와 판매량 순위에 랭크되기 시작하면서 기업 회생 이후 경영도 다시 안정화 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2021년에는 잘만테크가 K-OTC에 등록이 되었고 2022년에는 신규 컴퓨터 케이스, CPU 쿨러 등이 출시되었다. 시간이 흘러 2023년에는 로고를 변경했다.

3. 제품군

과거 제품군에 대한 분량이 많아, 현재 판매하는 제품군은 잘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3.1. Z-머신

과거에 존재했었던 제품군으로, 이전에 잘만 제품 중에서도 고급형 제품들에 붙었던 코드네임이다. 케이스, 파워 서플라이, VGA 쿨러 등이 이 이름을 달고 나왔다.

잘만은 본래 조나단 웬델과 계약을 맺어 파탈리티 브랜드로서 각각 GT1000(케이스)과 VF900(VGA 쿨러)를 발매하였고, 후에 계약이 종료되며 이들 이름에 Z-머신을 붙여 내놓게 된 것이 Z-머신의 시초이다.

3.2. CPU 및 VGA 쿨러

초창기 CPU 쿨러 중에서는 4만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2만원 이하의 저가형 공랭쿨러보다 낮은 성능을 보여주는 CNPS-3100 같은 제품이 있기도 했다. 당시 잘만의 제품들은 전반적으로 부챗살 모양의 히트싱크에 분리형 쿨링팬이 바람을 불어넣도록 해 냉각 성능보다는 저소음에 방점이 찍히기는 했지만, CNPS-3100은 히트싱크에 금 도금을 했어도 성능이 워낙에 좋지 않았기에 CPU 쿨러에 금 도금을 해봤자 아무런 효용이 없다는 혹평이 나오기도 했던 제품이었다.

이후 잘만은 VGA와 CPU 양 쪽에서 원형 쿨러를 내놓으면서 도약하기 시작한다. 발매 당시에 높은 성능을 자랑하면서 시장에서 명성을 쌓기 시작했고, 이후 다른 회사들이 비슷한 노하우를 가지고 따라잡을 때까지 시장의 강자로서 입지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쿨러 전체에 존재했던 문제로 쿨링팬이 2볼 베어링을 주로 사용했는데, 2볼 베어링 특성상 수명은 길어도 2볼 베어링 특유의 구동 소음을 발생시킨다는 문제가 있었다.

한편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2개 쿨링팬 구성을 채택하지 않아 왔으나, 처음으로 2개 쿨링팬 구성이 가능한 CNPS10X FLEX가 출시되었다. 이후 VGA 쿨러 쪽에서도 VF3000A라는 2개 쿨링팬이 장착된 제품이 발매되었다.

현재 시장에 있는건 플라워형 쿨러[4]인 CNPS 7, 8천 시리즈와 원형 쿨러인 CNPS 9천 시리즈, 타워형 쿨러[5]인 CNPS 10X시리즈가 시장에 분포해 있다.

7, 8천 시리즈나 9천 시리즈는 발매연식이 2009년 이전인 제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7, 8천 시리즈는 연식도 오래돼서 성능이 떨어지는 놈들이 많고, 가격도 안드로메다 깐따삐야로 가있는 제품군이다. 딱 잘라 이야기해서 경쟁사 제품에 비해 메리트가 없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다만 전부 이런건 아니며, 사이사이에 성능이 좋은 제품들이 몇개 있다.

9천 시리즈도 하위 라인업은 이걸 왜 가격을 내리거나 단종 안 시킬까 이상한 제품이 몇개 있다. 9700 시리즈부터는 괜찮은 성능을 발휘하고, 9900시리즈는 2009년 이후에 나온 제품답게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타워형과 같은 방법으로 설치하지만, 원형이라 크게 만들 수 없는 탓에 그만큼 열을 처리하는 능력이 조금 떨어지고 그 덕분에 가격대 성능비가 좀 떨어졌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어지간한 타워형 쿨러보다는 좋다. 절대성능으로 9900NT를 이길 수 있는 쿨러는 몇개 안된다. 9900NT는 CPU 쿨링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대신에 구조상 주변 메인보드의 전원부 쿨링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어서 국민오버에 낮은 온도를 원하는 사람들도 구하곤 하는 제품이다. 또 생긴 것도 예뻐서 튜닝용으로도 좋다. 가격이 비싼 게 흠. 그런데 이것도 전체가 구리라는 점을 생각하면 너무 비싼 것도 아닌듯. 그리고 9900MAX라는 제품이 나왔는데 핫스웰이 맹위를 떨치는 지금에도 많이 쓰이는 상급쿨러이다. 한국에서 공랭쿨러 제품은 거의 9900MAX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당히 인기가 높다. 다만 핫스웰은 수랭도 많으니 글쎄(...)

10X 시리즈는 원형 쿨러의 약점인 작은 크기로 인해 쿨링 능력이 타워에 상대적으로 딸리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보이는 쿨러. 성능은 일단은 뛰어난 편인데 기존 잘만쿨러의 장점인 주변부 쿨링능력같은건 좀 떨어진다. 익스트림과 콰이어트 두 제품이 시장에 나와있으며, 플렉스가 발매됐으며, 퍼포마가 2010년에 발매 예정. 첫 제품인 익스트림이 처음 발매되었을 당시의 평가가 실험적인 느낌이라는 평가였는데, 정말로 실험작이었던지 반년동안 3개의 쿨러가 연이어 발매하는 빠른 발매속도를 보여줬다. 기존 잘만제품들과는 특성이 전혀 다른 제품으로, 이 때문에 성능과는 별개로 잘만다움이 안 느껴지기에 아쉬워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익스트림은 맨 처음 발매된 10X 시리즈중 제품으로 가장 고가의 제품. 메인보드가 작아 보일 정도의 떡대를 자랑하는 제품이며, 제품의 세세한 마감처리가 잘 되어있다. 팬컨트롤러가 히트싱크 프레임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컨트롤러만 분리, 별도의 연장선을 통해 케이스 밖으로 끄집어내어 케이스에 붙여놓을 수 있게 하는 등 전체적인 완성도는 높다. PWM에 의한 저속, 중속, 고속 RPM 작동을 설정하는 것 외에 PWM을 무시한 완전수동 RPM 모드를 따로 두어서 총 4개의 모드로 작동한다. 최대 RPM에서의 쿨링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것도 장점. 그러나 동급의 쿨러에 비해 초기가격이 지나치게 비쌌고, 이후 가격이 내린뒤에도 여전히 가격이 동급 쿨러 중 제일 비싸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또 주변부 쿨링이 뛰어났던 기존 잘만쿨러에 비해 주변부 쿨링능력이 동급의 제품중에 제일 떨어진다. 사실 주변부 쿨링이라는 것이 팬의 바람을 히트싱크가 맞고 무지향적으로 퍼져나가는 바람에 의존하는 방식인지라 쿨링은 될 지언정 시스템 내부 전체의 대류 방향을 조절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케이스 후면이나 상부에 배기용 쿨러를 설치한다고 해도 필연적으로 역방향의 바람이 발생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다. 반면 타워형 쿨러는 대류 방향을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시스템의 전반적인 온도는 더 줄일 수 있다. 쌍팬 장착이 불가능하며, 히트싱크와의 연결부위 프레임 때문에 사이즈가 호환되는 다른 쿨링팬을 사용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도 단점이다.

콰이어트는 이름 그대로 저소음 버전. 방열판의 개수를 줄여서 방열판 사이의 공간을 넓혀 팬이 저속일때 쿨링능력을 높였다. 대신 RPM이 높아질수록 성능은 익스트림에 비해 떨어진다. 덤으로 외양이 좀 촌스러워(...)졌다.

플렉스는 2009년 11월에 발매한 제품으로 쌍팬을 사용할 수 있는 첫 제품이었다. 잘만 제품 주제에 경쟁제품인 써모랩사의 바람에 비해서도 싸다. 그러나 성능은 그만큼 딸리며, 외양은 더 촌스러워(...)졌다. 그 외의 장점이라면 쿨러의 높이를 낮춰서 전원부 쿨링 성능을 높였다는 것. 그리고 쿨러내장이 아니라서 잘만 특유의 2볼 베어링 소리를 안 들어도 된다는 것.

그리고 퍼포마가 2010년에 발매한 제품이었다. 고가형인 10X 시리즈 중에서는 4만원 밑의 가격으로 저가에 속하지만 쿨링 성능이 좋아 가격 대비 성능비가 우수한 제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잘만에서도 FX70과 FX100이라는 팬리스 무소음 쿨러를 내놓은 적이 있다! FX70의 피스커뮤 리뷰 FX70의 보드나라 리뷰 FX100의 피스커뮤 리뷰

VGA쿨러는 VF1000 이후로는 발매가 뜸한 편. CPU쿨러와의 하이브리드 쿨러인 VF2000만이 발매되었고, 그 외에는 발매된 제품이 없다. VF1000 자체가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었고, VGA쿨러를 사제쿨러로 쓰는 사람들은 드문 탓인것으로 보인다. VF2000이 나쁜 제품은 아니지만 하이브리드 쿨러라 성능이 좀 구렸던 탓에 많은 사람들이 신제품을 기다렸는데 2010년 들어 마침내 쌍팬구조의 VF3000시리즈의 발매가 예정, 4월에 드디어 출시가 되었다. 다만 히트싱크가 알루미늄이라는 점이나 모델명(VF3000"A")으로 미루어 보아 과거 CPU 쿨러로 하던 바리에이션 놀이를 하지않을까 다소 우려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3000N이니 3000F니 등을 내놓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나온 A, N, F의 차이점은 제품의 등급이 아니라 호환되는 그래픽 카드의 기종을 나누어(각각 라데온 58x0, 지포스 GTX 2xx, 지포스 GTX 4xx) 따로 내놓은 것.

이 외에 케이스 쿨러나 시스템 쿨러가 있지만 전부 그저그런 보급형 제품들. 램 쿨러나 노트북 쿨러도 있고 꽤 괜찮은 성능이라고 하지만 둘다 이걸 쓰는 사람이 드물어서...

사실 잘만은 일체형 수랭쿨러가 지금과 같은 형태로 보급되기 전 (coolit과 asetek의 OEM 쿨러들) 꾸준히 일체형 수랭쿨러를 발매했었다. 각각 레저레이터 1와 2, 하단 케이스 항목에도 서술된 LQ1000에 내장된 레저레이터 XT 등이 있다. 다만 라디에 팬이 없어서 조용하긴 했으나 반대급부로 라디가 너무 빠르게 과열되기 때문에 크기가 상당히 크다. 1과 2는 라디에 딱히 팬이 없었으나 XT에 와서는 그래도 팬을 내장해서 이전보다는 나은 성능을 내 주었으나 어디까지나 자사 제품군과 비교해서 나은 성능일 뿐 당시 나온 일체형 쿨러인 쿨랜스의 엑소스2 보다 성능이 딸렸기에 그리 많은 양을 판매하지는 못했다. 2022년에는 레저레이터 5와 알파 두 종류를 판매중에 있는데 이중 알파 시리즈는 가성비 모델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골프공 모양 특유의 워터블록 헤드로 디자인적인 면에서 호불호를 보이고 있다.

하드디스크 쿨러도 있었는데 당시 WD 랩터가 10000RPM으로 돌다보니 발열이나 소음이 꽤나 있는 편이라 어느 정도 수요는 있었던 편. 다만 방열판 면적은 얼마 되지 않고 죄다 힛파로 둘둘 말아버린 괴악한 디자인이었다. 동사 파워인 HP 시리즈 또한 힛파 내장으로 광고한 걸 보면 그 당시 힛파넣는걸 참으로 좋아한 듯. 이후 10000RPM HDD인 벨로시랩터가 하드디스크 쿨러 일체형으로 나오게 되면서 판매를 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SSD가 나오면서 WD의 10000RPM 하드도 이제 역사속으로...

컴퓨텍스 2018에서 기존 CNPS 10X OPTIMA에 신형 LGA2066과 AM4 소켓 지원을 추가하고 화이트 LED팬으로 교체한 CNPS 10X OPTIMA II와, 화이트 LED팬을 적용한 CNPS9X OPTIMA를 발표하였다. 10X 옵티마 2는 2018년 11월이 되어서도 발매 소식이 없고, 8월에 발매된 9X 옵티마는 TDP 180W짜리로, 발매 가격이 23,000원대로 2만원 초반대의 가격이면서도 트리니티나 GAMMAXX 400과 엎치락뒤치락 하는 쿨링 성능을 보여줘서 새로운 가성비 좋은 쿨러가 나왔다는 평. 잘만에게는 징크스와도 같았던, 수랭 분야에 새로운 AIO 수랭킷도 발표했는데 무려 이름이 오이먀콘이다. 2열라디에 이번에도 자체개발. TDP 250W급은 무난히 커버한다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퍼포마 급 하이엔드 쿨러는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앞으로 TDP 250W 이상은 수랭으로 대응, 그 이하는 공랭으로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가는 듯 하다.

2021년 11월 말, 인텔 12세대용 LGA1700 마운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마운트 부품 물량 확보가 늦어 12월 20일 이후부터 접수한다.

3.3. 파워 서플라이

연식이 좀 오래된 APS시리즈와 HP시리즈, RS시리즈, 그리고 최고급형인 XT시리즈로 나뉘어 있으며 LE 시리즈 등 다른 시리즈도 있다. 잘만에서 직접 만든 제품들은 아니고, 다른 회사 ODM 제품들이다. FSP, Enhance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조사의 ODM 제품이다. LE 시리즈들은 Hui Cheng 이라는 회사에서 ODM 생산한다. 참고. 보면 알겠지만 그 외의 ODM 제조사도 있기는 하다.

APS와 HP시리즈는 괜찮은 성능을 가진 제품군이나 연식이 오래 되었다(2006년). 그러나 500와트짜리가 10만원이 넘기에 일반인이 쓰기에는 좀 그렇다. 중고가형 제품.

RS시리즈는 ZM500-RS과 ZM600-RS가 2009년에 발매된 제품군. 연식이 오래된 HP시리즈의 개량 + 80Plus 브론즈 버전이라고 보면 될 듯.

XT시리즈는 플웨즈 파워벤치에서도 미칠듯한 성능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 고급제품이다. 특히나 극오버에서 요구되는 칼전압이 뛰어나다는게 증명돼서 플웨즈 벤치 이후로부터 오버클럭하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제품이 됐다. 다만 주변 환경이나 부품의 호환성에 따라서 고주파음이 나는건 이 놈도 마찬가지라... 거기다 무엇보다 문제는 자사 하급 제품보다도 몇 배 이상으로 불량률이 극단적으로 높아 고급제품임에도 평가는 자사 보급형만도 못한 상황이다.

초저가형 시리즈로는 LE 시리즈가 있으며 정격 400W, 500W, 600W 제품군이 나오다가 이후 300W 짜리도 출시되었다. 모두 PFC가 없고 필수적, 기본적 인증이나 환경 인증 외의 80Plus 같은 부가적인 인증은 없다. 슬리빙 처리[6]는 500W, 600W 한정으로 20+4 커넥터만 되어있다.

2014년 5월 에는 정격 300W 짜리 제품도 'ZM-300LE' 이란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아예 기획부터 저전력, 사무용으로 기획된 제품인지라 디자인도 딱히 특출난 것이 없는 무난한 디자인이며 슬리빙 처리는 없고 리테일 박스 없이 벌크 형식으로만 출시하는 형태로 가격을 더 낮추었다. 특이한 점이자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 이 제품은 이전에 나온 3가지의 다른 제품과는 달리 외장 그래픽 전원 단자가 없다. 따라서 행여라도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를 쓰거나 쓸 계획이 있다면 이 제품은 피하자. 누가 300W 파워 컴퓨터에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다냐? 물론 전원 변환 커넥터를 쓰면 되므로 큰 문제가 아닐수도 있지만 굳이 그렇게 쓸 바에야 아예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제품을 쓰는것이 좋다는 의미이다.

LE의 한단계 위 격인 LX 시리즈도 있는데 액티브 PFC가 달려있고 전체 케이블에 슬리빙 처리가 되어있으며 18AWG의 선 굵기를 가진다. 이 값은 낮을수록 선이 더 굵다. 500W, 600W, 700W 제품이 판매중이다. LX 위 격인 GLX 시리즈는 80Plus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다.

2018년 기준 잘만의 파워 제품군들을 정리하면 기존의 라인업에서 한 차례 크게 개편되었는데 최상위 플래그십 제품군으로 Enhance OEM인 ACRUX 제품군이 존재하며, 그 밑에 메인스트림 급으로 Sirfa(Highpower)[7] OEM인 EBT 제품군, 보급형으로 기존 GVM 제품군의 포지션을 이어받은 CWT OEM인 WATTGIGA 제품군이 존재하며, LE의 후속인 엔트리급 초저가형 파워로 WATTBIT/EcoMax 제품군이 존재한다. 이중 와트비트와 에코맥스는 동일한 제품인데 총판이 달라서 모델명이 다른 것이다.

2018년 12월 현재 WATTBIT는 팬 문제로 드드드득 하는 소리가 발생하는 문제나 쇼트나서 사망한 불량 후기가 다나와 덧글에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긴 하지만 가격이 너무 저렴한 탓에 어찌어찌 잘 팔리고 있다. 500W가 2만8천원이다... 그렇다고 뻥파워냐 하면 그 정도까진 아니다 보니 한푼이라도 아껴야 좋은 사무실이나 PC방 같은 곳에서 많이 찾는 편이다. 마지노선의 마지노선이 WATTBIT라고 보면 편한 셈. 한편, 플래그십 아크룩스는 맥스엘리트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인해 시소닉이 중고가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상황이라 아크룩스 역시 가격이 750W 기준 15만원까지 내려와 가성비가 상당한 편. 하드킬 이슈로 침몰해 버린 슈퍼플라워 리덱스실버의 자리를 시소닉 포커스 제품군이 완벽하게 대체했다.

2019년 7월 기준 1년 넘게 재입고가 되지 않던 WATTGIGA 제품군은 단종처리되고 이를 대체할 동급 신제품이 7월초 발매 예정이라고 한다.

2022년 기준 플래그십과 하이엔드는 인헨스에서 oem으로 받아오는 ACRUX 시리즈와 WATTTERA 제품군, 그 밑으로 테라맥스-기가맥스-메가맥스-와트맥스-와트비트 II/에코맥스/타거 순으로 이어지는 파워서플라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기가맥스는 CWT 공급 문제로 단종됐던 와트기가의 대체 모델인 와트기가 K의 후속 모델이며, 와트비트2/에코맥스/타거는 원래 동일한 모델에 유통 채널이 달랐던 전 모델이 멀티레일이었던 점에 반해 이를 싱글 레일로 변경한 후속 모델로 출시된 모델이다. 각각 와트비트2가 와트비트의 후속이고, 게이밍 모델의 후속이 타거 모델이다.

3.4. 케이스

현재 잘만이 쿨러 다음으로 회사 주력상품으로 결정한 제품군이다.

과거에는 펠티어 소자와 히트파이프 등을 이용해 케이스 전체에 팬을 모두 제거한 TNN시리즈가 있었다. 지금은 단종됐다. 최저가 라인업인 TNN300은 50만원이 넘는 초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장착된 저출력의 파워 이외의 파워는 사용 불가능한 약점 등을 비롯한 다수의 단점을 가진 실험제품에 불과했다. 그나마 상위 라인업은 상황이 좀 나았지만, 이쪽은 100만원이 넘는 엄청난 가격을 가진 제품이었던 덕분에 큰 인기는 없었다. 팔려고 만들었다기보다는 기술력 과시용으로 만든게 아닌가 싶다.

미니타워나 슬림은 아예 없고, 특이하게도 HTPC용 케이스의 라인업이 잘 만들어져 있다. 20만원대의 라인업과 50만원(...)대의 라인업이 구축되어있다. 잘만답다.

미들타워 라인업에 고급형인 Z머신 GT1000과 GT1000의 마이너체인지 버전인 GT900이 있는데, 이 GT1000이 40만 원에 육박하는 미친듯한 가격을 자랑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생산에 필요한 자재 수급이 부족하며, 제작과정도 100% 수작업(...)이라 생산량이 하루에 몇개 수준이라 생산되는 족족 다 팔려 나가기에 구하기에 애로사항이 꽃피는 제품이라고 한다. 참고로 알루미늄 5T라는 무지막지한 똥물량을 자랑한다. 괜히 케이스의 명품 소리를 듣는게 아니다. 또 GT1000에 라디에이터(수랭용 부품)를 장착한 60만원대의 LQ1000B이 있다. ....이건 팔리기나 하는지 의심스럽다.

여기까지만 발매됐을 때에는 케이스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라인업이었던 걸로 보이나, 이후 잘만의 다음 주력 상품으로 케이스를 밀기 시작하면서 신제품들이 발매되기 시작했다. 여기서부터 나오는 라인업은 전부 하드디스크를 케이스 앞에 뚜껑을 연 뒤에 고정하는 부품에 넣어서 밀어넣어 하드디스크의 장착을 간편하게 하는 핫 스왑 베이를 채용하고 있다.

빅타워에 GS1000 라인업이 나오면서 보급형 라인업이 출발했다. 마감과 디자인이 깔끔하고 케이스 자체의 기능도 괜찮은 제품군이었고, 그리고 가격대도 빅타워중에서는 싼 편인 10만원대 중반이라 사람들이 호평을 한 제품군. 그리고 GS1000은 핫 스왑 베이가 처음으로 들어간 제품이다.

그러나 초기제품이었던지라 문제가 생겼었다. 첫번째로 핫스왑베이때문에 전면 하드 쿨링용 쿨러가 하단에 장착되고, 핫스왑베이의 하드 고정 가이드때문에 하드를 2개 이상 사용할 경우 쿨러가 안 닿는 부분에 위치한 하드디스크의 쿨링이 안 되어서 하드디스크 킬러가 되어버린것.(....) 결국 GS1000플러스는 전면 도어에 팬 부착, GS1000SE는 핫 스왑 패널을 없앴다(다만 GS1000SE의 핫 스왑 패널 생략은 패널을 별도로 구입해 부착할 수 있는 만큼 가격 절감의 이유가 크다. GS1000SE가 알루미늄 대신 철을 대량 투입해 무게가 12kg에서 17.4kg으로 늘어난 것도 같은 이유다).. MS1000은 아예 하드쿨링용 쿨러의 위치를 케이스 안쪽으로 옮겨버렸다. 그리고 GS1000은 웃긴 게 HDD LED가 없다.(...) 이걸 왜 안 넣었을까... GS1000 시리즈의 HDD LED는 엄밀히 말하자면 핫스왑 패널에서 HDD가 연결되어 있음을 알려주는 기능에 가깝지만, HDD 트레이 서랍 좌우에 있다(푸른색). 문제는 HDD 도어 커버를 열어야만 LED가 보이는데 열고 쓸 리가 없다는 점이다; 거기에 GS1000은 옆판 알루미늄 두께가 워낙 얇아서 조립하고 닫을 때 조금만 힘 잘못줘도 그냥 우그러진다.

일반적으로 많이들 사는 미들타워는 보급형제품이라고 주장하는 MS1000[8]과 진짜 보급형인 Z7이 있다.

Z9와 GS1200가 발매되었고, 2015년 1월 초반에 Z11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Z11 NEO가 나왔다. 가격은 70,000원 정도. 쿨러가 기본적으로 5개나 달려 있어 온도조절에 유리하다. 가성비도 최고!

2017년 기준으로 Z3 플러스가 그나마 팔리는데 선 정리가 아주 그지같다. 후면 샤시 모양과 뒷판 공간 내놓은 부분이 서로 안 맞아서 생각없이 뒤로 넘기고 힘으로 뒷판을 눌러 닫으면 뒷판 케이블이 눌려서 찌그러진다. 잘만도 이걸 인지하긴 했는지 그나마 Z1 네오는 뒷판 공간을 조금 더 넓혀서 후면 샤시 판넬 하단 부분 CPU 8핀 선정리 공간이 뒷판에 들어가게 개선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협소하기는 매한가지인 편. 모듈러 쓰면 몰라도 일반 파워면 남는 케이블은 잘 모아서 타이로 하드베이 하단에 묶어주도록 하자. 어차피 측면 아크릴 부분이 워낙 협소해서 보이지도 않는다. 상단 120mm 팬이 2개 장착된 주제에 일체형 수랭도 장착 안 되는 건 보너스. 나온지 좀 된 케이스니 그려려니 하지만 직접 구매해서 조립할 사람들을 잘 생각하고 구입하자.

Z9 네오는 앱코 타노스와 동일한 섀시를 사용하며 껍데기만 다르다. 저소음 컨셉으로 전면 도어를 달았으니 저소음을 원한다면 Z9 네오를, 쿨링을 원한다면 타노스를 사면된다. 다만 타노스는 슬롯에 고무마개를 전부 껴 주는데 네오는 원가절감 때문인지 몇 개가 빠져 있다.

2017년 신형 보급형 미들타워인 N2, N3과 고급형인 ZM-7이 출시되었으며 2018 컴퓨텍스에서 총 6종의 신제품 Z7 NEO, S 시리즈[9]가 발표되었다.

3.5. 디스플레이

사실 잘만은 컴퓨텍스 2007에서 3D 비쥬얼방식의 모니터를 출품하면서 3D 모니터를 회사의 차기 주력제품으로 삼았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3D 비쥬얼 모니터 자체가 시기상조였기에 삽질이 되어서 그냥 망했다. 당시에 나온 3D 모니터는 똥값에 팔리고 있으며 지원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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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452840

2014년 5월부터 텔레비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모니터를 만들던 경험에 따라 3D 기능을 탑재하였으며 32인치 LED TV를 생산하여 하이마트에도 납품 중이다.

그러나... 일단 텔레비전의 양대 괴물들인 삼성전자 LG전자에게 네임밸류부터가 크게 뒤떨어져있고, 결정적으로 제품의 다양성과 질에서 크게 뒤떨어진다. 어두운 명암비, 저조한 색채 등... 3D와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지 않은 삼성 40인치 LED보다도 화면의 질이 심각하게 뒤떨어진다. LG와도 비교가 되지 않고...

항상 보면 매장의 한귀퉁이에 다른 중국산 제품들과 함께 쳐박혀 있다(...). 잘만이란 이름도 컴덕이 아니면 외제라고 생각한다.

이후 40, 50인치 제품도 출시했으나 품질은 여전히 중국산 TV와 노는 수준. 이후 뜬금없이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는데 하필 그때가 모뉴엘 분식회계가 터졌을 때라는거... 모르는 사람들은 코스트코 특성상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낚여서 가져갔는데 이후 어떻게 됐을지는... 3D 모니터 이후로 모니터를 안만들고 있다 2018년 컴퓨텍스에서 다른 중소기업과 협력해서 회전식 모니터를 발표하였다.

3.6. 마우스

사실 잘만도 안알려져서 그렇지 게이밍 마우스를 상당히 예전부터 만들었었다. 모델명이 ZM-GM으로 시작하면 Gaming Mouse 해서 게이밍 모델이고 ZM-M이면 잘만-마우스 해서 그냥 마우스이다. ZM-FG1000 이라는 2008년에 나온 FPS용 마우스도 존재한다..

건슈팅용 마우스 사실 후속작으로 14년에 나온 15만원짜리 마우스도 있는데 역시 망하고 2016년쯤에 특가로 4만원에 풀린뒤 조용히 단종처리되었다(...)

2018년 컴퓨텍스에서 대세를 따라 RGB 등을 탑재한 게이밍 마우스 3종을 발표했다.

3.7. 키보드

사실 잘만도 게이밍 기어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흐름을 진작부터 읽고 2010년 이후로 계속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해 왔다. 문제는 2012년 초기에는 제닉스에게 밀렸으며 나중엔 한성에게 밀리더니 현재는 앱코와 맥스틸로 대표되는 중소 기업들에서 옵테뮤로 무장한 초저가형 기계식 키보드들을 쏟아내 버렸기 때문에 체리축을 사용하던 잘만의 고급형(?) 기계식 키보드들은 완전히 묻혀버린것. 아직도 판매는 한다.

3.8. 스토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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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TLC 메모리가 대다수인 요즘은 정말로 보기 힘든 SLC USB메모리를 제조하고 있기도 하다. SLC에 USB 3.0을 지원해 속도는 빠르지만 그만큼 비싼 가격이 단점. MLC/TLC 32GB 메모리를 3~4개 정도는 살수있는 가격이다. SLC 메모리 말고도 MLC 메모리도 판매하고 있다. 특이한 제품으로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사용이 가능한 외장하드 케이스도 판매했으며, 클라우드 외장하드도 팔고 있다.

3.9. 음향기기

헤드폰. 5.1채널 헤드폰을 만들며 한때 이슈를 모았던 엠엠기어를 잘만이 인수한 뒤 잘만의 이름으로 헤드폰을 출시했었다.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은 제품이라는 평가. 저음역과 고음역을 담당하는 유닛을 나눈 듀얼 스테레오 방식이라고 홍보하며 판매한 제품. 구글에서 DS4F로 검색을 하면 이 제품을 리뷰한 웹사이트도 발견가능한데 대다수가 미국 사이트임을 감안하면 수출이 잘되었던 모양인 듯 하나 2009년 9월 홈플러스에서 9,900원에 판매하는 중이다. 용산에서 18,000원에 판매하는 거에 비하면 재고떨이 수준인 셈....

보급형 블루투스 헤드폰도 판매중이며 가격 대 성능비가 무난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2006년경에는 USB형 5.1채널 사운드 카드도 판매했었고 예전에는 앰프도 판매했었다. 마이크도 판매했었으며 2018년 현재도 게이밍 헤드셋을 판매중이다.

3.10. 그래픽카드

잘만도 그래픽카드를 만들긴 했었다. 물론 AMD 기준 기판은 HIS OEM으로 추청됐고 쿨러만 자사 쿨러를 얹어서 팔았다. R9 270X VF10MAX 같은 건 가성비도 괜찮았다. 잘만 게이밍 시리즈는 가성비가 괜찮았는데 회사 자금이 점점 막장이 되어감에 따라 결국 단종되었고 R9 200번대를 끝으로 나오지 않게 되었다. 엔비디아는 GTX660 VF10 MAX가 가성비가 괜찮았던 편.
더 옛날로 가면 HaoStar(=FORSA의 제조공장) 공장제품을 유통했었다.

3.11. 그 외 제품군

2021에 STC8, STC9는 공장 문제로 생산이 중단되어 물량이 종적을 감추었다가 현재는 생산이 재개되었다.
2024년에는 STC10가 출시되었다.

4. 기타


[1] 영문: Zalman Tech Co. Ltd. [2] 현 리앤목특허법인 대표변리사. 잘만테크를 설립할 당시에도 이미 있던 법인이다. [3] 이후에 프랑스에서 재고를 모두 매입했다는 소문이 있으나 확인 가능한 관련 자료는 없다. [4] 팬이 공중을 향한 형태의 쿨러. CPU를 사면 기본적으로 주는 쿨러가 이런 형태의 쿨러이다. 상대적인 성능은 떨어지나 케이스의 크기에 영향을 잘 안 받고, 메인보드와의 간섭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5] 거대한 타워형태의 히트싱크가 히트파이프와 연결되어 있는 쿨러. 덩치가 어마어마하게 크며, 그 큰 덩치에 걸맞게 쿨링 능력은 뛰어나다. 그러나 그 덩치때문에 케이스와 메인보드를 가리며 가격이 비싼것이 흠. 극오버유저들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군이다. [6] 선을 수축튜브나 케이블 타이 등으로 감싸는 것으로 선 보호 및 정리를 돕고 경우에 따라 튜닝 효과도 낸다. [7] 하이파워에 OEM을 맡기는 대표 업체로는 마이크로닉스가 있다. 그래서인지 통풍구나 내부 팬, 회로 등을 보면 마이크로닉스 제품과 유사한 점을 많이 볼 수 있다. [8] 초기가 약 20만원 [9] Z3, Z9 처럼 S2, S3 등이 모델명이다. [10] 램프트론이나 비트피닉스 등 잘만 못지않게 우수한 해외 제품들도 많으나, 사후 기술 지원을 생각한다면. [11] 잘만테크의 같은부서에 근무했던 전직원들이 전문 조립pc 제작업체를 설립하고 이후에도 계속 사업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