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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3 19:16:04

잔병

1. 잔病2. 殘兵
2.1. 화봉요원에 나오는 자객 집단
2.1.1. 관련 인물

1. 잔病

잔-病. 흔히 앓는 자질구레한 병.

ex) 잔병치레.

2. 殘兵

= 패잔병(敗殘兵).

2.1. 화봉요원에 나오는 자객 집단

殘兵.

잔존역몰로(殘存亦歿路, 살아남아도 길은 없으니), 병패여산도(兵敗如山倒, 싸움에서 패함은 산이 무너지는 것과 같다)라는 어구의 앞글자를 따 만들어진 이름. 또한 잔병에는 패잔병이란 뜻도 있지만, 장애가 있는 병사란 뜻도 있다.[1] 실제로 구성원은 전부 장애가 있는 인물들로 애꾸, 외팔, 외다리, 귀머거리, 무통증, 심지어는 고자도 있다.

사마가에 의탁한 유대에 의해 창설되어, 사마가의 이익을 위해 음지에서 암살 등 더러운 일을 수행했다. 본래 소문만 무성한 집단이었으나 6대 두령인 요원화가 사마가를 압박하던 동탁의 책사 허임을 암살한 것이 계기가 되어 조금씩 실체가 드러나게 된다.

그러나 이로 인해 난세의 복잡한 제후들간의 대립 관계에 휘말리고, 사마가와 위태로운 유대 관계를 유지하던 조조가 경계심을 품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결국 요원화가 자리를 비운 사이 선출된 7대 두령이 사마가와 잔병에 원한을 품은 허임의 아들 허정임이 밝혀지고, 허정은 조조의 묵인 하에 사마가와 구 잔병의 멤버들을 거의 몰살시키고 만다.

아직 일부는 살아남아 사마의를 보좌하고 있지만 요원화 등 핵심 멤버들이 전부 빠져나간 터라 과거에 비해 약화되어, 원방이 사마의를 죽이러 보낸 이름 없는 자객들조차 잔병들을 손쉽게 상대하고는 잔병은 이름만 남았다고 비웃으며 그들의 목을 땄다. 허나 아직도 화봉요원의 매 단행본은 '잔존역몰로 병패여산도'의 문구가 첫페이지에 박혀 있을 뿐더러, 수십년 후 사마의와 재회했을 때의 요원화가 잔병의 깃발을 몸에 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 그들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운인 요원화와 정사에서 허저의 형으로 나온 허정, 주창을 제외하면 다들 오리지널 캐릭터 뿐이라 패장과 비교되고 있으며, 오리지널 캐릭터였던 곽앙 곽회의 아버지로 밝혀졌다.

486화에 신세대 잔병 3인방이 나왔는데, 한 명은 예상대로 거대한 유성추를 휘두르는 왕쌍이었다. 나머지 둘은 이름만 나왔지만 그 중 한 명은 광(廣). 고통을 잘 참는 의부의 이야기가 있는 걸로 보아 조광이 아닐까 하는 의혹이 있으며 추후 요원화의 양자 요원광으로 확정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명, 제일 어리고 활을 잘 쏘며 또한 환관으로 추정되는 마지막 한 명의 이름은 호(皓), 즉 황호로 추측되며 이 또한 확정되었다.

2.1.1. 관련 인물



[1] 참고로 중국어로 장애인은 찬지런(殘疾人, 잔질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