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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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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메인 매치: 빅딜게임
2.1. 룰2.2. 추가 정보 및 전략2.3. 게임 진행 및 결과
2.3.1. 게임 시작 전2.3.2. 게임 진행 중2.3.3. 게임 종료 후
2.4. 메인매치 평가
3. 데스 매치: 인디언 홀덤
3.1. 게임 진행 및 결과3.2. 에필로그3.3. 데스매치 평가
4. 방영 후 이슈5. 비하인드 영상6. 다시보기 영상클립

1. 개요


10회전 예고

2014년 2월 8일 방영한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10화에 대한 문서.

2. 메인 매치: 빅딜게임

<rowcolor=#B3C5FF> 10th Main Match
빅딜게임

Big Deal Game
<rowcolor=#5274e3> 마스터와 협상을 통해 점수를 얻고
파트너와 자신의 승점 합계를 1위로 만들어라

2.1.

  1. 더 지니어스 플레이어 4명이 제비뽑기를 통해 슈퍼주니어 4명 중 자신의 팀원 1명씩을 뽑는다. (팀 정보는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2. 빅딜 게임에는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하얀색 총 5가지 색깔이 참가조건으로 사용된다.
  3. 8명의 플레이어들은 5가지 색깔 중 제비뽑기를 통해 각각 2개의 색깔을 자신의 고유색깔로 갖게 된다.
  4. 게임은 총 3라운드로 라운드마다 8명이 1번씩 협상의 마스터가 되어 3라운드 동안 총 24번의 협상이 진행된다.
  5. 마스터는 협상을 주관하는 플레이어로 거래의 성사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마스터, 참가조건은 협상마다 추첨을 통해 결정)
  6. 참가조건은 협상에 참가할 수 있는 플레이어의 색깔을 의미하며, 3~5가지 색깔조합이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선택된다.
  7. 마스터와 참가조건이 결정되면, 마스터의 주관 하에 참가조건의 색깔을 가진 플레이어들이 협상을 통해 승점을 자유롭게 분배하여 가질 수 있다.
  8. 참가조건에 명시된 색이 3가지라면 각각의 색깔을 가진 3명의 플레이어가 협상에 참여해야 거래성사.(단, 1번의 협상에 자신의 고유색깔 1가지만 사용가능)
  9. 협상에 걸린 승점은 해당라운드의 기본승점×참가조건의 색깔개수이며 1, 2라운드의 기본승점은 5점, 3라운드는 10점이다.
  10. 협상에 참여한 플레이어가 모두 동의하면 거래가 이루어지고, 해당 협상에 걸린 승점을 나눠 갖는다.
  11. 플레이어간의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마스터가 거래의사가 없을 경우 마스터는 거래를 취소할 수 있다.
  12. 마스터가 거래를 취소할 경우 마스터만 기본승점을 획득, 해당 협상을 종료한다.
  13. 3라운드 종료 시 각 팀의 팀원이 공개되며, 팀의 승점이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한 팀이 우승, 승점이 가장 적은 팀의 더 지니어스 플레이어가 탈락후보가 된다.
  14. 우승팀의 더 지니어스 플레이어는 생명의 징표 1개 가넷 5개를 획득, 우승팀의 슈퍼주니어 플레이어는 상금 500만원을 획득한다.
  15. 공동우승이 나왔을 경우, 더 지니어스 플레이어의 승점이 더 높은 팀이 우승자가 되며 슈퍼주니어 멤버의 상금은 없다.
  16. 세 팀이 공동우승을 할 경우, 생명의 징표가 모두 소멸되어 탈락후보가 3명의 플레이어 중 1명을 선택, 데스매치에 진출한다.

SUPER JUNIOR의 멤버 신동, 성민, 은혁, 규현이 게스트로 참가했다. 시즌 2 멤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희철의 추천인 듯.

2.2. 추가 정보 및 전략

모티브가 된 보드게임은 아임 더 보스. 원본 게임 역시 플레이어가 조금만 잘못하면 게임이 엉망이 될 수 있고, 예고편으로 보아 8화와 비슷한 수준의 깽판이 예상됐다.

마스터 자신이 협상에 필요한 색깔을 갖지 않은 경우, 다른 플레이어에게 점수를 주기보다는, 결렬하여 본인만 기본점수를 획득하는 게 이득이다. 아래 협상 진행 내용 표에서 특별히 결렬 사유가 주석으로 명시되지 않은 결렬의 경우 대부분 이 사유에 해당한다.

이 게임의 핵심은 협상이 성사되려면 최소한 플레이어 3명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어떤 플레이어와 게스트가 한 편인 것이 확인되고 그 팀의 점수가 높다면, 그 팀이 마스터일 때 나머지 6명이 의도적으로 거래를 결렬시켜 견제할 수 있다. 또한 공동우승 시 게스트 상금 없음이라는 규칙은 두 플레이어가 담합해 공동우승을 노릴 경우 게스트 전원이 나머지 두 플레이어들과 힘을 합쳐 2:6 구도를 만들어 공동우승을 견제하도록 유도한 흔적이다.

또한 이번에도 불멸의 징표를 의식한 듯 단독 우승 시 생명의 징표 두 개가 아닌 한 개만 지급해 불멸의 징표를 쓸 마지막 기회를 제공했다.

2.3. 게임 진행 및 결과

2.3.1. 게임 시작 전


<rowcolor=black><colcolor=black> 분포 3개 / 4개 / 2개 / 3개 / 4개
플레이어 유정현 은지원 이상민 임요환
색깔
파트너 규현 은혁 성민 신동
색깔

리허설 라운드를 한번 진행한 뒤, 본 게임을 시작하였다.

은지원은 리허설 라운드와 동일하게 은혁과 파트너가 되어 은혁에게 몰래 접선을 시도했으나, 은혁은 쪽지를 너무 긴박하고 티나게 주는 것을 보고 오히려 강하게 의심을 한다. 이상민 역시 리허설 라운드와 동일하게 성민을 파트너로 뽑았는데, 자신을 믿으라는 말에 성민은 게임을 하면서 알아가기로 한다. 전체적으로 1라운드는 파트너를 숨기고 나중에 확인하기로 한다.

색상 선택에서는 노란색이 가장 많이 나오고, 파란색이 가장 적게 뽑혔다. 색상 선택 전 협력을 제안한 유정현과 임요환이 파란색을 선택하면서, 1라운드 시작 시 서로의 파트너를 몰래 전달한다.

2.3.2. 게임 진행 중

||<rowbgcolor=#c0c0c0><|2><rowcolor=black> 순서 ||<|2> 마스터 ||<-5> 참가 조건/점수 분배 ||<|2> 협상 ||
1번 이상민 X 유정현 3 이상민 8 X 성민 4 성사
2번 규현 규현 17 X 이상민 1 임요환 1 은지원 1 성사
3번 은혁 X X 결렬
4번 은지원 은혁 6 이상민 2 은지원 6 유정현 6 X 성사
5번 신동 X 신동 11 규현 3 임요환 3 성민 3 성사
6번 유정현 신동 5 성민 3 은지원 2 유정현 10 X 성사
7번 성민 신동 3 성민 11 은지원 1 X X 성사
8번 임요환 규현 4 X X 임요환 8 성민 3 성사

시작 전 제안에 따라 임요환과 유정현은 서로의 파트너를 밀어줘 협상이 결렬될 일 없이 점수를 취하려고 한다. 은혁은 마스터가 된 차례에 자신의 색상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결렬, 팀원을 파악할 기회를 놓친다. 은지원의 차례부터 임요환과 유정현은 파란색의 독점을 통해 이득을 챙긴다.
<rowcolor=black> 순위 플레이어 점수 파트너 점수 합계
1위 유정현 19 규현 24 43
2위 이상민 11 성민 24 35
3위 임요환 12 신동 19 31
4위 은지원 10 은혁 11 21

파란색 카르텔을 지속적으로 파트너를 티나지 않게 밀면서 희소성을 이용해 점수를 꾸준히 벌어들이려고 한다. 이에 맞서 이상민은 은지원을 불러 모든 색깔이 나왔을 때 결렬을 통해 파란색이 이득을 보는 것을 차단하라고 지시한다. 은지원은 파트너 은혁을 따로 불러내지만, 여전히 은혁은 헷갈려하며 규현이 들어오자 둘이서 이야기하라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한다.
||<rowbgcolor=#c0c0c0><rowcolor=black><|2> 순서 ||<|2> 마스터 ||<-5> 참가 조건/점수 분배 ||<|2> 협상 ||
1번 은혁 X 결렬
2번 유정현 규현 6 유정현 7 X X 은지원 2 성사
3번 신동 X X 결렬
4번 성민 X X 결렬
5번 규현 결렬
6번 은지원 은혁 3 이상민 3 은지원 15 임요환 1 성민 3 성사
7번 임요환 은혁 6 X 이상민 9 임요환 1 성민 4 성사
8번 이상민 결렬

회의와 달리 파란색 카르텔은 시작부터 점수 분배에 대한 입장 차이가 생긴다. 유정현은 둘이 같은 점수를 제시하는 동등한 담합을 요구한 반면, 임요환은 1라운드에서 자신의 도움으로 유정현이 고득점한 만큼 2라운드에서는 점수를 받길 원하였다.[1] 유정현의 차례에서 임요환의 파트너인 신동과 본인의 파트너인 규현이 같은 점수를 제시하자 규현을 선택한다. 이후 임요환이 결정을 했다는 인터뷰가 비춰지고 파란색이 나올 때마다 연달아 1점을 제시하자, 유정현은 멘붕하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갑자기 바뀐 태도에 당황하면서도 응한다.
<rowcolor=black> 순위 플레이어 점수 파트너 점수 합계
1위 이상민 28 성민 36 64
2위 유정현 26 규현 35 61
3위 은지원 27 은혁 25 52
4위 임요환 14 신동 24 38

임요환은 이상민에게 '1라운드에서는 자신이, 2라운드에서는 유정현이 파란색을 통해 서로를 밀어주기로 했으나 계획대로 잘 되지 않았음'을 알려주며, 이상민을 우승시키고 불멸의 징표를 받아 생존할 계획을 밝힌다. 한편 신동은 파트너 임요환의 행보 때문에 자신의 우승이 불가능해지자, 자신은 별개로 다른 게스트를 밀어줄 테니 상금을 일부 나눠 달라고 제안하고, 규현은 이에 동의한다.
||<rowbgcolor=#c0c0c0><rowcolor=black><|2> 순서 ||<|2> 마스터 ||<-5> 참가 조건/점수 분배 ||<|2> 협상 ||
1번 신동 규현 22 이상민 7 X 임요환 1 성민 10 성사
2번 은지원 X 신동 10 X 임요환 5 은지원 15 성사
3번 은혁 은혁 10 신동 1 이상민 7 X 은지원 22 성사
4번 임요환 신동 1 성민 28 X 임요환 1 X 성사
5번 성민 X 신동 1 규현 8 임요환 1 성민 30 성사
6번 이상민 은혁 10 X 이상민 10 X 성민 10 성사
7번 규현 신동 1 성민 15 규현 32 유정현 1 임요환 1 성사
8번 유정현 X 결렬

신동은 성민을 밀어주면서 이상민+성민이 1위, 유정현+규현이 1위가 되기 위해서는 75점 차이를 역전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규현의 차례에서 빨간,파란,하얀색은 1점을 맞췄으나, 자신의 초록색을 제외한 노란색이 이상민과 성민 둘 뿐. 결국 성민이 1위 욕심을 내었고, 다음 유정현의 차례에서 역전이 불가능해 협상이 결렬된다.
<rowcolor=black> 순위 플레이어 점수 파트너 점수 합계
1위 이상민 52 성민 129 181
2위 유정현 37 규현 97 134
3위 은지원 64 은혁 45 109
4위 임요환 23 신동 38 61

2.3.3. 게임 종료 후

메인매치 우승 이상민
최하위 탈락후보
불멸의 징표 사용
임요환
데스매치 지목 유정현
불멸의 징표 지목 은지원
이름 유정현 은지원 이상민 임요환 합계
가넷 26 5 31 0 62
변동 -3 +8 +5
유정현 이상민에게 가넷 양도 (-3)
이상민 유정현에게 가넷 양도 (+3)
메인매치 우승으로 가넷 획득 (+5)
성민 500만 원
성민이 받은 우승 상금 중 100만 원은 멤버 간 거래에 의해 신동에게 주기로 했다.

2.4. 메인매치 평가

슈퍼주니어 게스트 등장 예고를 본 대다수 시청자들이 "연예인이 보드게임 하는 일반 예능화"을 우려했으나, 우려와는 달리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오히려 주도적으로 게임을 진행했다. 더욱이 9화에서의 플레이어 대 게스트 구도와는 다른 이해에 따른 협조관계가 형성되어 충분히 성공적이었다. 특히 신동의 경우 더 지니어스 참가를 개인적으로 희망했던만큼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했고, 1라운드의 쿨한 협상 진행 실력을 보여줬고, 단지 파트너가 임요환이란 이유로 우승이 물건너가서 3라운드 시작 전 유력 우승후보인 규현과 성민 사이에서의 우승상금 배분 이중 계약 등 더 지니어스에 적합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화에서는 임요환이 제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한 방을 먹였다고 할 수 있다. 1라운드에는 파란색의 희소가치를 이용해 유정현과의 담합을 통해 점수를 상대방의 파트너에게 몰아주기로 합의했고, 유정현의 파트너인 규현에게 21점을 몰아주어 중간집계에서 유정현 팀이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하였다. 하지만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둘 사이에 점수 입찰에 대한 이견이 생겼는데, 유정현은 둘이 같은 점수를 제시하는 동등한 담합을 요구한 반면, 임요환은 1라운드에서 자신의 도움으로 유정현이 고득점한 만큼 2라운드에서는 점수를 받길 원하였다.[2] 그리고, 유정현이 마스터인 차례에서 임요환의 파트너인 신동과 본인의 파트너인 규현이 같은 점수를 제시하자 규현을 선택했다. 그러자 임요환은 유정현 팀이 이미 점수를 많이 얻었기에 역전승은 어렵다고 판단, 우승을 통한 생존보다 이상민의 불멸의 징표를 통한 생존을 노리고 이상민 팀에 점수를 몰아주기 시작했고, 마침 파트너인 신동 또한 타 게스트들과의 협상을 성공하며 이상민 팀에게 점수 몰아주기를 동조, 이상민은 압도적 우승을 성공했다.

원작도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기본 금액(승점)이 올라가기에 후반 라운드를 챙기는 것이 초반 라운드보다 더 중요했는데, 해당 메인매치는 그 차이가 더욱 커[3] 3라운드에서 자력 역전은 어려워도 밀어주는 역전의 파급력은 훨씬 컸고, 결국 유정현의 섣부른 결단으로 인해 이상민은 역전을 손쉽게 받아먹을 수 있었다.

여기서 생각해볼 수 있는 점이, 만일 1라운드 종료 후에 이상민 임요환이 대화하는 등의 모습이 게임 안에서 비췄다면 불멸의 징표 거래를 눈치채고 은지원이나 유정현이 이상민과 가넷으로 거래하거나, 두 플레이어가 연합해서 이상민의 우승을 방해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전략은 확정적으로 은지원 꼴찌 데스매치 후보가 되기에 은지원에겐 유인이 없었다. 임요환은 2라운드 초반, 유정현이 연합을 저버리고 개인의 이득을 취하려할 때, 전략을 급선회해 이상민에게 점수를 몰아주면서 우승할 수 있게 했다.

6화 이후 임요환은 불멸의 징표 힌트에 얽힌 이상민의 배신때문에 계속 대립각을 세워왔지만 그 감정을 억누르고 생존을 위해 이상민과의 연대를 되살렸고, 이에 이상민도 임요환 덕에 얻은 불멸의 징표이므로 임요환을 위해 썼다.

사실상 이 게임은 불멸의 징표를 가진 이상민의 승리가 정해진 것이나 다름 없었다. 게임 특성상 연합을 한 쪽이 우세해지는 것은 맞지만, 이번 메인매치에서 공동 우승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공동 우승을 노릴시 게스트들의 상금이 없어지기 때문에 게스트의 협조를 기대할 수 없어 수적 우세를 점하기 어려워지기 때문. 즉 이상민을 제외한 연합을 해봤자 그 중 우승으로 데스매치를 피할 수 있는 것은 1명뿐이고, 이는 연합원 중 최소 1명은 필연적으로 데스매치에 가게 되며 이는 연합의 내분을 유도하게 된다. 과거의 4~6화처럼 다수 연합의 머릿수를 내세워 승리하는 데스매치가 나올 리도 없고, 즉 이상민을 제외한 연합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상민과 연합을 하면 최하위를 하더라도 불멸의 징표를 받는다면 데스매치를 피할 수 있고, 다음 라운드에서는 불멸의 징표가 쓸모없게 되기 때문에 이상민에게 큰 경계나 미움을 사지 않는 이상 불멸의 징표를 받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 즉 임요환의 선택은 아주 당연했으며 상황 파악(이상민의 우승에 도움을 주고 불멸의 징표를 받아야 한다)을 못한 은지원과 유정현은 데스매치에 가게 됐다. 불멸의 징표가 소유 자체로도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여실히 드러난 셈. 이전 회차에서도 불멸의 징표를 가진 플레이어를 타도하기보다 그 플레이어에 붙어서 살아남는 게 훨씬 쉽기 때문에 타도 연합은 성립 자체가 어려웠지만, 이번 회차에선 아예 타도 연합 성립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3. 데스 매치: 인디언 홀덤



7회전 데스매치의 룰과 동일하다. 가넷 1개당 교환되는 칩은 2개로 변경되었다.

3.1. 게임 진행 및 결과


가넷 하나당 교환되는 칩 수가 5개에서 2개로 줄어들면서 가넷이 많은 유정현이 압도적으로 유리하였고, 겨우 5가넷을 보유한 은지원에게 조금이나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이상민이 가넷 10개를 빌려줘 칩 52:30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colbgcolor=#c0c0c0><rowbgcolor=#c0c0c0><|2> 턴 ||<-4> 카드 ||<|2> 결과 ||<-2> 칩 ||
유정현 공유 은지원 유정현 은지원
1 10 2 2 10 은지원 포기 52→26→53 30→29
2 6 1 10 4 유정현 승 53→57 29→25
3 7 4 8 9 은지원 포기 57→53→58 25→24
4 3 1 6 4 유정현 포기 58→47 24→0→35
5 8 3 5 1 은지원 포기 47→40→49 35→33
이후는 편집, 주요 장면만 방영
A 3 1 10 2 유정현 포기 51→40 31→0→42
? 1 2 4 2 은지원 승 ?-11 ?+11
? 10 3 8 2 유정현 승 ?+5 ?-5
B 8 7 9 1 은지원 포기 47→12→63 35→19
? 1 4 5 8 유정현 포기 ? ?
? 6 3 9 10 은지원 승 ?-2 ?+2
C 2 5 7 3 은지원 승 59→40 23→42
D 2 4 6 1 유정현 승 40→80 42→2
D1 6 9 10 7 유정현 포기 80→79 2→0→3
D2 7 3 5 6 유정현 승 79→82 3→0

공유 카드의 굵은 글씨는 트리플 내지는 스트레이트 가능한 패

유정현은 7화 데스매치에서의 홍진호의 불운을 염두에 둔 듯 딜러에게 기리(?) 컷을 요구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베팅 사이징과 잔여 카드를 통한 확률 계산으로 칩이 오가기보다는, 공유 카드에 트리플 내지는 스트레이트 가능성이 있을 때마다 시도한 블러핑과 이를 캐치하는지가 칩이 오가는 주 핵심 과정이 되었고, 이 과정에서 큰 운이 은지원과 유정현 사이를 두 번 오갔다. 다만 주로 블러핑에 당해 페널티를 지불하는 장면보다는, 상대의 약한 숫자를 보고 베팅했는데 정작 자신의 숫자가 더 약해서 칩을 빼앗기는 장면이 대다수였다.

시간 관계 상 많은 라운드들이 편집된 가운데, A라운드에서 은지원이 스트레이트를 들어 유정현이 칩 10개를 블러핑하나, 유정현의 패가 3이어서 은지원이 올인하고 유정현이 포기해 역전됐다. 하지만 방영되지 않은 라운드에서 유정현이 다시 우위를 점했다.

B라운드에서 반대로 유정현이 스트레이트를 들어 은지원이 칩 15개로 블러핑했으나, 이번엔 은지원의 패가 1이어서 유정현이 최대 베팅, 은지원이 포기했다. 그 이후 유정현의 리드가 이어지다 은지원이 C라운드에서 2를 3으로 이겨 칩 수를 뒤집으면서 은지원이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다음에 이어진 D라운드에서 은지원은 유정현의 카드 2를 보며 자신있게 먼저 베팅, 이에 유정현은 칩 40개 올인으로 응수했다. 은지원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형님, 수고하셨습니다."라면서 카드를 공개했지만, 은지원의 카드는 1이었다. 이 라운드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고, 유정현은 거의 게임을 포기한 은지원의 남은 칩을 마무리하며 데스매치 3연승이란 위업을 달성했다.
데스매치 승리 유정현
10회전 탈락자 은지원

이름 유정현 이상민 임요환 은지원 합계
가넷 41 20 0 15 62
변동 +15 -10
은지원 데스매치 시작 전 이상민에게 가넷 양도 (+10)
이상민 데스매치 시작 전 은지원에게 가넷 양도 (-10)
유정현 데스매치 상대인 은지원의 가넷 획득 (+15)

3.2. 에필로그

저 자신한테 굉장히 칭찬을 많이 하고 있어요. TOP4에 든 것만 해도...
저보다 이 자리에 있어야 될 사람들이 굉장히 초반에 떨어진 사람들도 많고 이 자리까지 온 것도 저는 저 자신에게 '잘 했다, 잘 했다' 응원하고 있기 때문에..
정현이 형님하고 상민이 형, 요환 씨. 이 3명의 준결승전 꼭 보도록 하겠습니다.

-탈락자 인터뷰 중
유정현 : 정말,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즐겁게 게임을 했던 거 같아.
은지원 : 맞아요.
-출연진과의 마지막 인사 중
다음주는 진짜 세명이서 처음부터 다시 가는 거잖아요.
-출연진과의 마지막 인사 중

3.3. 데스매치 평가

두 플레이어 모두 일반적인 상황에서 베팅 개수와 확률을 고려한 갉아먹기를 시도하기보다는, 상대의 숫자가 매우 낮은 상황이나 페널티를 먹일 수 있는 상황에서 크게 공격적인 베팅을 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물론 어느 정도는 이러한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기본 칩 숫자가 많아 갉아먹기가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환경도 아니어서 결국은 많은 칩이 오가는 승부수 위주로 방영되었고, 승패도 그에 따라 결정되었다.

은지원은 홍진호와의 데스매치와 같은 올인 전략은 쓸 수 없었다. 페널티에 비해 두 플레이어가 보유한 칩 숫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폴드할 여유가 충분했고, 기본 칩 숫자가 유정현이 훨씬 많았기 때문. 게다가 게임에서도 약한 숫자끼리 맞물려서 자신이 유정현에게서 많은 칩을 얻어오는 상황을 종종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최후반 라운드에서 유정현의 2를 보고 올인을 콜했다가 자신에게서 더 약한 숫자인 1이 나와 칩을 몽땅 털리며 패배했다.

또한 유정현이 게임 내내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자기 패는 못보는 입장에서 먼저 큰 배팅을 하기보단 상대가 자신의 낮은 패를 보고 들어오는 배팅을 기다렸다가 상대가 아주 낮은 수일 경우 끊어먹은 것. 적게 내주고 크게 먹는 안정적인 전략을 취했으며, 그 결과 한 번의 위기를 제외하고는 매끄러운 운영을 했다. 카드가 안 좋게 엮인 상황에서도 올인까지는 가지 않고 과감하게 폴드를 하며 나름대로 칩 관리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4. 방영 후 이슈

유정현은 메인매치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나, 가장 논란이 많았던 3명인 노홍철, 조유영, 은지원을 자기 손으로 보내면서 혐살자로 날아 올랐다. 특히 인디언 홀덤에서도 승리를 확신하며 미소를 참지 못했던 은지원과 대조적으로 거의 표정 변화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중간에 긴장될 때 분위기를 끊어 자기쪽으로 가져오면서 헐렁헐렁해 보이는 이미지에서 대반전을 보여줬다.

임요환은 다시 한 번 메인매치 최하위를 기록하며, 전패의 굴욕을 이었으나 이상민에게 불멸의 징표를 건네받으면서 목숨을 건졌다. 매 화 실패를 거듭하던 임요환이 이번 화에서는 초기전략의 실패를 눈치채고, 빠르게 전략을 수정해 생존에 성공한 것은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상민은 본인에게 이젠 별 쓸모가 없게 된 불멸의 징표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최악까지 이르렀던 이미지를 어느 정도 개선했다. 동시에 불멸의 징표를 찾는 과정에서 일방적인 협상 파기를 하면서 최악으로 치달았던 임요환과의 갈등도 해소했다. 메인매치에선 임요환의 전략에 따라 어부지리로 우승자가 됐고, 인터뷰를 통해 이전부터 '이 징표는 가치있게 사용하고 싶다'고 얘기했던 점이 밝혀지며 승리와 명분을 동시에 챙겼다.

인터뷰에 대해선 의견이 갈렸다. 비판적으로 보는 쪽에서는 임요환이 데스매치 가기 전에 자기가 가게 됐다면 어떻게 했을 것인가에 대해서만 생각해봐도 뭔가 이상하다며 이 인터뷰는 이상민이 불멸의 징표를 무조건 임요환 혹은 타인을 위해 쓴다는 의미보다는, 유용하고 전략적인 협상을 통해 명분있는 사용을 하고 싶다는 의미일 것이라는게 주장이다. 그러나 6화 때 불멸의 징표를 얻었고 7화 인터뷰 시점에서 이미 자신의 데스매치 여부와 상관없이라는 단서를 붙였으며 자신의 데스매치보다 값진 데 사용한다는 게 현실로 비유하자면 자신의 죽음보다 가치있게 사용한다는 점인데 그게 전략적인 협상이라고 말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그리고 9화 인터뷰 때는 명백하게 임요환이라는 이름을 언급했으며 살려주려고 했다는 점에서 사실 7화 때 부터 이유야 어떻든 불멸의 징표를 자신의 생존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으며 그 보다 가치있다고 여겨지는 일들은 소거법으로 생각해봐도 임요환의 생존과 맞바꿀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몇 없었으니 처음부터 임요환을 위해 써야겠다고 생각한 그 진심을 의심하는건 무리라는 것이다. 물론 전략적으로나 여론적인 생각도 의식했을 것이니 100% 선의다라고 보는건 무리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과정이야 어떻든 진심은 7화때 부터 임요환을 대상으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다.

은지원은 은혁과의 팀이 정해진 이후 은혁에게 '자신의 팀이 아닌 것처럼 행동하라'고 지시했으나, 은혁이 "은지원이 너무 티나게 쪽지를 줬다"면서 그 말을 믿지 않아 초반 전략이 어긋나 버렸으며, 메인매치는 물론 데스매치에서도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스케줄 상으로는 6화 방영 이후에 촬영된 분량이지만, 방송 중에 딱히 논란거리들을 의식하고 기믹을 배치한 흔적이 나타나지 않았다. 애초에 편집 관련해서는 7화부터 조심스러운 행보가 이어졌으니 딱히 두드러질 부분이 없었기에, 실질적인 대응책은 11화 녹화분에서 나왔다. 탑3 뽑고 나서야 겨우 불끄기에 들어간 뒷북 행보

Top3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결승진출을 놓고 다투는 진검승부

5. 비하인드 영상


6. 다시보기 영상클립








[1] 이때 유정현은 도움의 크기가 아닌, 도움의 횟수만을 생각하며 이미 공평하게 도움을 주고 받았다고 인식하고 있던 듯하다. 이는 2라운드 종료 후 규현에게 임요환의 도움이 컸다는 설명을 듣는 장면에서 드러난다. [2] 이 때 유정현은 도움의 크기가 아닌, 도움의 횟수만을 생각하며 이미 공평하게 도움을 주고 받았다고 인식하고 있던 듯하다. 이는 2라운드 종료 후 규현에게 임요환의 도움이 컸다는 설명을 듣는 장면에서 드러난다. [3] 아임 더 보스는 2백부터 백 단위씩 올라가고, 메인매치는 기본 5점이나 3라운드에서 2배인 10점으로, 이전 라운드 대비 중요성이 훨씬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