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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8:41

인터넷 커뮤니티/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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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긍정적 인식3. 부정적 인식4. 관심5. 무관심6. 외부 링크

1. 개요

인터넷 커뮤니티의 인식을 다루는 문서.

2. 긍정적 인식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가 질이 낮기로 악명이 높다 보니 후술된 '부정적 인식' 문단이 훨씬 길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의 역기능을 싫어하지 순기능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인식이 부정적인 곳이 다도 아니다. 의사소통용 게시판이 아닌 뚜렷한 설립 목적을 지키며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전부가 후술된 '부정적 인식' 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많은 이들이 정보를 검색하거나 질문하는 용도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사용하는데 그 정보의 신뢰성이 대부분 검증이 필요한 수준이라는 건 제쳐두고 지식 습득처라는 효용 면에서는 호평받고 있다. 이 기능에 치중한 지식검색 커뮤니티 일부는 실제 전공자, 전문가 집단이 열성답변자로 활발히 활동해 딱히 부정적 인식이랄 것도 없다. Stack Overflow가 이 분야의 성지. 좀 질이 떨어지는 Q&A 사이트더라도 질문자가 제대로 된 답변을 받지 못하거나 성의있는 답변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거나 이러한 문제들이 사이트의 방만운영으로 심화되더라도 인터넷에 올리는 질문부터가 지식을 얻으면 좋고 못 얻으면 못 얻고 그만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는다거나 하진 않는다. 또한 비슷하게 지식 공유를 목적으로 둔 위키 사이트들도 정보의 부정확성을 비롯한 갖가지 문제점이 있을지언정 대부분의 옳은 정보를 빠르게 열람할 수 있다는 순기능에 반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쪽에서는 출처에 민감한 위키피디아 나무위키보다 좀 나은 취급이긴 하다. 그리고 '부정적 인식' 문단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막장화로 유명인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이나 인증을 끊었다고 했지만 트위터라는 반례가 있다. 커뮤니티로서 논란이 많아도 실시간 정보 전파에 특화된 서비스로써 유명인이나 각종 기업, 단체들의 최신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기능을 하고 있다.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 등 중고거래 커뮤니티도 사기범이나 운영진의 문제가 있지만 하술할 전반적인 이용자 대상의 부정적 인식에 해당하는 점이 거의 없다.

시민들의 공론장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사회 문제를 빠르게 공론화할 수 있다는 데서 인터넷 커뮤니티가 호평받는다. 미투 운동 등. 각종 시위의 사전 고지나 홍보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하고, 국민청원의 홍보처가 되기도 하며, 대다수 게이머들이 여론을 형성하는 장소인 특성 상 대한민국 게임계 검열 집단민원 사태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다.

의사소통용 게시판이 주 목적인 커뮤니티라도 수질이 원체 현실 사회 이상으로 좋은 기괴한 경우도 있고 디씨 마이너 갤러리 완장 등 게시글 관리자가 개념이 박혀 있다면 분위기가 건전해지기도 한다. 평균적인 이용자나 글의 질이 아무리 낮더라도 전문가 덕후에 의해 가끔 올라오는 알찬 정보글이 커뮤니티를 종종 들르게 만들기도 한다.

질 낮은 커뮤니티를 이용한다면 이용자 스스로 자학적인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하나 정치극단주의 커뮤니티의 경우 그게 선민사상 때문이건 자기 커뮤니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있다. 바깥으로는 한다는 사실을 숨겨도 그런 본심을 품기도 한다.

3. 부정적 인식

여러 문제점들 때문에 오프라인에서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거기서의 활동에 몰두하는 사람들을 대부분은 부정적인 시선으로 본다.

???:디씨 그래도 인식 좋아진 편 아니냐?

최대한 좋게 봐 줘야 어쩌다 한 번 피식하게 만드는 유머글이나 눈팅하러 가는 곳 내지 '생활을 위한/일반적으로 찾기는 힘든' 정보 확보/공유 장소이고, 대부분은 오프라인에서는 물론이고 인식이 좋지 않다. 더 가서는 사실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커뮤니티 자체에 방문하는 사람에 매우 일부에 불과하며, 글을 생산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며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매우 일부기 때문이다. 일반적 사회 인식을 어떻게 정의하냐에 다르지만, 보통은 그냥 관심이 없거나 나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상의 활동이라고 해봤자 사회적 관계의 연장선 상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같은 SNS를 사용하고, 폐쇄적인 친목을 원한다면 개인 일기장으로 쓸 수 있는 네이버 티스토리 등의 포털 사이트 블로그 서비스를 선호한다. 그러나 익명 커뮤니티는 활동자 자신들조차 부끄럽기에 그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 유저들이 커뮤니티에 빠져있다가 며칠만 벗어나도 '내가 이걸 대체 왜 했지?'라며 후회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일시적으로 벗어난게 아니라 한번 제대로 벗어나게 되면, 설령 누가 커뮤니티를 다시 하라고 시켜도 본인이 싫어서 안하게 된다.

인터넷 커뮤니티는 SNS 친목질조차 못 하는 사람, 커뮤부심에 취한 사람, 현생 포기자, 밖에서 놀거나 컴퓨터/휴대폰 게임조차 못해서 하루종일 인터넷에서 자판을 붙들고 있는 최하급 시간 빌게이츠, 답이 없는 혐오의 선봉장들이 모이는 곳이다. 이들 중에는 커뮤니티 활동이 자랑이라고 자기 신상까지 까발려 가며 관심을 요구하는 독한 인간들도 있긴 하지만, 이들은 대개 현실에서의 사회적 활동이나 타인과의 교류를 아예 포기한 수준으로 궤멸적인 정신상태와 사회성을 가진 하류인생들이라 같은 커뮤니티 유저들에게조차 폐급 취급을 받으며 배척당한다. 자기들이 하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그리 좋은 인식이 아니라는 건 활동하는 유저들도 어지간히 빠지지 않은 이상 충분히 인지하는 사실이다.

한국은 물론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나 이런 사이트 한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커뮤니티는 여기를 포함해서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설령 문제가 되는 게시물을 작성하지 않았더라도, 커뮤니티의 인식에 따라 댓글을 달거나 가입을 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비판과 배척의 대상이 되며, 눈팅 하는 것만 걸려도 놀림/조롱거리가 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그냥 커뮤니티를 접속 한다는게 알려지는 것만으로도 개인의 사회생활과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특히 해당 커뮤니티가 반사회적, 반인륜적인 성향을 지녔다면 딱 한번만만 들어가는게 걸려도 100% 사회적 매장감이다.[1] 그렇기에 인생과 인간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아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할 생각일랑 하지 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싶다면 철저하게 숨기고 다니는 것이 좋으며 언행에 조심해야 한다.

정보가 영구적으로 남는 인터넷에서 자신이 생각없이 저질렀던 문제적인 언행이나 정보가 나중에 언제, 어떻게 드러나게 되고 악용될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는 법이다. 지난 일을 후회하고 게시물이나 댓글을 삭제하더라도 자신에게 원한을 품은 누군가가 작정하고 나쁜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 아카이브나 캡처와 같은 박제 기능으로 평생동안 지워지지 않는 흑역사와 심리적인 고통을 본인에게 남기는 것이 가능하다. 반드시 명심하자. 한 번 내뱉은 말을 도로 주워담을 수 없는 것은 현실뿐만이 아니라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사회에서도 똑같이 마찬가지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저지른 악행이 까발려지며 사회에서 매장당한 경우는 나무위키 문서의 인터넷 사건 사고 문서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수없이 많다. 그러니까 커뮤니티 활동을 할 때에는 항상 신중하도록 하자. 물론 익명성 뒤에 숨어 악플이나 혐오표현을 아무렇지 않게 뱉을 정도로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은 개의치 않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2010년대 경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의 사건사고들이 사회적으로 잘 알려지기 시작해서 그렇지, 그 이전 시절이라고 해서 인터넷 커뮤니티의 이미지가 긍정적인 것은 전혀 아니었다. 지금보다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개념이 훨씬 폐쇄적이었고, 개막장 사이트가 나오기 전이었던데다 워딩이 지금과 비교해 덜 자극적인 편이라 세간의 시선이 잘 닿지 않았을 뿐 현재 인터넷에서 문제가 되는 온갖 혐오감정은 당시부터도 버젓이 존재했다. 특히 자국 혐오 및 외국에 대한 근거없는 환상은 과거가 훨씬 더했다.[2] 그렇지만 사회에서 도태되고 사회성도 떨어지고, 기본 도덕마저 미달인 패배자들이 모여 있는 감정 쓰레기통 수준으로 그 질이 완전히 나락에 떨어진 2010년대~2020년대보다는 비교적 상황이 나아서, 유명인들이 특정 커뮤니티에 본인 인증을 하거나 스스로 커뮤니티 활동을 한다고 공공연하게 발언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경기 악화, 극단화,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 커뮤니티가 점점 이성을 잃어감과 동시에 온갖 끔찍한 사건사고들을 터뜨리면서 자연히 인터넷 커뮤니티는 대중들에게 외면받게 되었고, 따라서 연예계의 커뮤니티에 대한 온정적 태도 또한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이후로도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여고생 추락사 사건, 2023년 대한민국 다발적 흉기난동 사태 같은 커뮤니티나 인터넷의 사건사고가 TV 뉴스에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이들의 이미지는 개선은 커녕 실시간으로 밑바닥을 뚫고 있다. 이렇게 된 바 2020년대 이후의 인터넷 커뮤니티는 정신병자들이 끼리끼리 어화둥둥 하면서 괴악한 음모나 꾸미는 폭탄통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되었다.

그리고 한편으로 이들이 기득권 세력을 비호하는 이유는 자기 스스로가 사회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는 사람에 동조함으로써 자기 역시 (비록 가상 세계라도) 높은 위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인데, 정작 재벌이나 정치인 같은 사람들 또한 여러 문제로[3] 인터넷 커뮤니티에 매우 부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 세계에 비교적 유화적인 사람들조차 사담을 남기지 않고 오로지 공적 발언만 남기는 것으로 선을 긋는다. 대부분은 충성심이 광적으로 높으면서도 직위와 발언권이 매우 낮은 어용 개돼지들을 모으는 과격파 사이트와 경쟁 세력에 대한 가짜 뉴스를 퍼뜨리기 좋은 기레기 양산처, 쉽게 말해 총알받이 겸 버림패 장기말들로나 인식할 뿐이다.

4. 관심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다.

각종 언론들은 별다른 설문조사 없이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큰 관심을 가진다. # 글을 베끼는 데서 시작해서 '누리꾼 반응'이랍시고 댓글이나 글 중 튀는 일부를 인용하기도 한다. 출처와 자료에 대해 검증을 하는지는 오리무중. 언론들이 자기들 실제 업무 과정을 밝히지를 않으니...

5. 무관심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커뮤니티나 커뮤니티에서의 이슈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모른다. 구미 사람이 파주 사람 모르듯 동떨어진 커뮤니티끼리 관심이 통 없기도 한데 '부정적 인식' 문단의 링크에서도 보이는 디시인사이드- 루리웹의 골깊은 앙숙 관계처럼 서로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진 커뮤니티들은 갯수로 보면 별로 없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한다고 주변인에게 밝혀도밝힌다고 칭찬이야 안 받겠지만 이상하게 보긴 커녕 아 그래? 하고 심드렁한 사람도 많다.

6. 외부 링크



[1]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디시인사이드, 일베저장소, 여성시대 등의 극단적이면서도 쓰잘데기없이 덩치만 큰 커뮤니티인데, 이들 중 디시는 특유의 비대한 규모와 언플, 그리고 갤바갤 타령으로 은근슬쩍 본성을 감춰 더욱 악질로 꼽힌다. 실상은 일베저장소, 여성시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반사회 반국가 프락치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나무위키조차 통제하려 드는데 그 결과 디씨 전체에 대한 비판 서술은 토론으로 사실상 막아버린 수준이며, 각 갤러리 문서에서의 비판 서술도 수시로 삭제된다. [2]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조장하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는 도저히 사람이 살 곳이 못 되는 마경이자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급 파탄국가 수준이었고, 다른 나라들 특히, 서구 선진국들과 일본에도 각자의 문제점이 있다는 당연한 반박마저 국뽕이라면서 조리돌림을 당했다. 막말로 국까, 일뽕이라는 이름만 없었을 뿐이지 사대주의는 그 시대가 훨씬 더 정신나간 상태였다. [3] 인터넷 중독 문제, 문제가 바깥으로 터지는 것에 대한 곤란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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