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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12:02:31

이호성(1994)/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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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타크래프트 프로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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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바 있다. 종족 또한 프로토스. 2010년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SK텔레콤 T1의 4차 지명으로 입단했으며, 이후 2012년 2월에 STX SouL로 이적하였다.

하지만 이렇다 할 활약 없이 2군에만 있다가 2012년 7월 은퇴 후 리그 오브 레전드로 전향했다. 특이한 건 스타 프로 시절엔 SKT였고 롤은 KT에 입단하였다. 후에 롤도 친정팀이였던 SKT로 복귀한다.

2. kt Rolster Bullets

파일:kt레오파드.jpg

2.1. 2014 시즌

2.1.1.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
롤챔스 윈터 3, 4위전에서 인섹 대신 출전하여 데뷔전을 치렀다. 같은 팀의 인섹과는 정반대인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전에서는 정석적인 픽을 즐겨 사용하며 상대 팀의 저장갓을 성공적으로 제압해내어 좋은 평가를 받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커리어를 시작했다. 주로 레넥톤을 제일 즐겨 사용하며, 쉬바나, 문도 박사, 올라프, 라이즈 등 여러 챔프를 사용한다.
2.1.2. IEM Season Ⅷ - World Championship
IEM 8 WC에서 정글로 복귀한 인섹을 대신하여 주전 탑솔로서 첫 대회를 치르게 되었다. 레넥톤, 문도, 쉬바나, , 올라프에 라이즈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라인전, 한타 집중력, 파밍력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2.1.3. HOT6 Champions Spring 2014
그 후 롤챔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2014 스프링 8강 나진 실드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계속해서 잘려 죽는 바람에 역전패의 가장 큰 원흉이 되었다. 당시 레넥톤을 잡았는데, 그 때문에 '8강 자르고 토막내기'라는 말이 나왔다.
2.1.4. 빅파일 NLB Spring 2014
그 후 있었던 NLB에서도 리미트의 럼블에 완전히 깨지면서 시즌을 마감하였다. 그리고 리미트와 트레이드가 되면서 나진 소드로 자리를 옮겼다.

3. NaJin Black Sword

3.1. 2014 시즌

3.1.1. HOT6 Champions Summer 2014
5월 16일부터 나진 소드에서 Duke(듀크)라는 아이디로 활동한다. 나진 소드로 옮긴 이후의 모습은 재기발랄 그 자체. KTB에서 선수로 활동할 당시는 '다른 선수들과 경력 차이가 크게 나서 위축됐다'는 인터뷰를 했다. 데뷔 이후 KTB 활동 당시 쉬바나만 줄창 고르거나 쉬바나를 잡지 못 하면 라인전부터 망해서 프로로서 색깔이 전혀 없다는 혹평을 듣곤 했는데[2] 나진 소드 이적 이후의 모습은 진에어 스텔스의 트레이스나 형제 팀 나진 실드의 세이브를 연상케 하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TB 당시랑 비교하면 같은 선수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소드는 2승 1무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 연속해서 16강에서 광탈한 소드가 8강에 1위로 진출했기 때문에 성공적인 리빌딩을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비록 MVP 포인트는 없지만 두 에이스인 쿠로 오뀨의 뒤를 잘 받쳐주면서 저 둘 못지 않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8강전에서 1경기 MVP가 되면서 드디어 MVP 포인트를 따는가 싶었으나 팀은 운영 부재라는 숙제를 남기면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동준 해설 위원으로부터 그라가스를 매우 뛰어나게 잘 사용한다는 칭찬을 받았다.
3.1.2. IT ENJOY NLB Summer 2014
NLB로 내려가서도 8강 블레이즈전에서 플레임을 맞아 2경기에는 그라가스로 플레임의 마오카이를 압도하고, 3경기에서는 반대로 마오카이로 플레임의 그라가스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떠오르는 탑솔임을 입증하였다.

이후 4강에 올라가서도 형제 팀 탑솔러인 세이브를 문도로 제드를 솔로 킬 따는 등 압도하는 활약을 보이며 결승전에 올려놓았다.

NLB 결승에서도 자신이 왜 떠오르는 가장 핫한 탑솔인지를 잘 보여줬다. 하지만 본인이 캐리를 하지못하는 마오카이라는 챔프의 특성상 결국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경기에서는 무언가 하기전에 게임이 터져버려서 평가가 어려웠다. 하지만 2, 3경기에서 라인전 단계의 모습과 초반 텔레포트 운영에선 임팩트를 압도했다.

특히 2, 3경기 내내 탑에서는 주도권을 마오카이가 가지고 있었고 3경기에서는 솔킬까지 따내며 초반 탑의 기세를 완벽히 압도했다. 그 힘을 통해 2, 3경기 소드가 초, 중반 운영에 큰 우위를 점했으나 임팩트의 알리스타가 2, 3경기 한타에서 미친 활약을 보여주며 라인전 활약보다는 미미했던 한타 존재감으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임팩트를 솔킬 냈던 장면과 라인전 내내 임팩트를 압도한 모습은 그의 차후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4. NaJin e-mFire

4.1. 2015 시즌

4.1.1.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15 스프링 듀크.jpg
파일:LCK 심볼(2012~2017) 화이트.svg 2015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정규시즌 MVP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프리시즌에도 와치, 꿍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트리오를 결성, 날아다니고 있다. 베테랑이고 챔프 폭도 넓은 트레이스와 샤이를 상대로 이에 못지 않은 챔프 폭을 과시하며 라인전을 우월하게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루퍼가 떠난 지금 챔프 폭과 라인전은 한국에서 단연 눈에 띄는 수준이며 적절한 텔포 운영은 덤이다.

다만 봇 듀오 조합을 계속 바꾸고 있는 팀 상황 탓도 있겠지만 한타 기여도가 기복이 좀 있고 이를 꿍과 오뀨가 메꾸고 있는 면이 조금 있다. 진에어를 상대로 보여준 애매한 대격변이라든가, CJ를 상대로 보여준 산불이 그 예이다. 특히 오뀨가 나오지 않은 T1과 삼성과의 대결에서 이런 단점이 다소 두드러졌다. 하지만 서머 시즌부터 보여준 모습이 마치 데뷔 초 루퍼를 떠올리게 하는 만큼 팬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 그리고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몇 판 해보지도 않았다는 사이온으로 한타를 지배하며 엄청난 성장세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리고 실제로 시즌이 시작하고 나서 탑을 그냥 씹어먹으며 탑 라인의 패왕으로 군림했다. 장점은 넓은 챔프 폭과 무슨 챔프를 잡아도 1인분 이상을 보여주는 라인전과 한타 능력. 특히 라인전은 독보적이라는 수준인데 KT와의 대결에서도 사이온을 잡아서 섬데이의 럼블을 상대로 CS 80개 이상 차이를 벌리는 압도적인 라인전으로 게임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막판에 너무 잘큰 사이온 때문에 한타를 잘 개시하고도 지는 KT의 모습은 그저 초라하다. 이때 클템은 사이온이 너무 막강하다 보니 해설 도중에 kt의 입장에서 "야 이 괴물아 죽어라!"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진에어와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 탑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특히 라일락은 라인전에서 듀크에게 솔킬만 5번 이상 따이는 비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을 슬프게 했다.

듀크는 나르를 플레이하면 혼자서 게임을 쓸어잡는 포스로 MVP 포인트 500포인트를 달성하며 현재 MVP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중. 특히 나르 4인궁이 화제가 되었다.

나진이 이긴 경기의 MVP는 거의 듀크가 차지한다.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2 대 1로 승리, 2세트 모두 MVP를 받으면서 700점을 기록했다. 나진이 이긴 8세트 중 7세트에서 MVP를 받으며 나진의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하는 중이다. 한편으로 Anarchy의 미키와 비슷하게 이 높은 MVP 포인트는 나진의 슬픈 현실을 나타내기도 한다. 팀이 전체적으로 수준이 높은 경우라면 고루 MVP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외로 MVP 포인트가 한 사람에게 몰리는 경우가 별로 없다. SKT가 그 대표적인 예.

그러나 현재 나진의 상황은 좋게 말하면 듀크가 군계일학으로 눈에 띄고 나쁘게 말하면 듀크 혼자 게임한다. 나진이 진 세트의 베스트 댓글이 '듀크가 3인분만 하고 4인분 못해서 짐'과 같은 자조적인 드립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을 봐도 극명히 나타난다. 결국 혼자 멱살 캐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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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최종전 삼성전에서는 럼블 궁으로 상대를 다 잡으며 일명 삼성화재라는 장면을 보여주며 경기를 승리했지만 나머지 경기는 그의 실수로부터 스노우볼이 굴러가면서 삼성 갤럭시에게 2:1로 패배하는 굴욕을 겪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고통받는 면모들을 가운데에서 결국 스프링 MVP를 거머쥐었다. 승자 팀에서 가장 잘한 선수에게 MVP를 주는 구조 상 5승 9패로 6위를 한 나진에서 정규시즌 MVP가 나왔다는 건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일이었는데 듀크가 이를 이뤄냈다는 것이다.
4.1.2.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
서머 시즌에도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스프링 시즌만한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스프링 시즌 때와 같이 라인전을 압살하는 구도도 많이 나오지 않고 한타 때도 잔실수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스프링 시즌 때 겪었던 그 고통을 아는 팬들은 차마 듀크를 깔 수 없었다.

되려 나진이 패배했을 때 듀크에 대해서 '4인분은 해야 하는데 2, 3인분을 했으니 까여야 한다'고 하거나, 와치가 오브젝트 스틸을 당할 때마다 '듀크가 잘못했다'는 등 나진의 상황을 풍자하는 경우가 많았다.

스프링 정규 시즌 MVP를 듀크가 차지했기 때문에 스멥의 리븐 펜타킬과 함께 시작된 대 탑 캐리 메타가 나진을 수렁에서 건져줄 것이라고 기대한 팬들도 많았으나, 결과적으로 오뀨가 서머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듀크가 애매한 모습을 보이며 제자리 걸음, 팀은 그 사이 다른 쪽에서부터 무너졌다. 물론 듀크가 물몸 딜러 챔프를 상대적으로 덜 선호하는 것에 대하여 본인 문제보다 외줄타기 운영을 버텨낼 능력이 없는 팀이 더 문제였다고 보는 의견도 있기에 재평가의 여지는 남아 있다.
4.1.3. LCK 스토브리그/2015
그리고 15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이 만료되어, 기존 동료들과 함께 팀에서 나왔다.

2015년 12월 7일부로 마린이 떠난 SKT T1에 입단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시절 SKT T1에서 뛰었던 바 있기 때문에 친정 팀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지금 상황에서 가능한 최고의 영입 중 하나였다는 평이 다수이지만 2015 KeSPA 컵에서 보여준 폼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 또한 있다.

여담으로, 거액을 제시한 국내외 팀들의 오퍼가 있었음에도 본인이 SKT에 직접 입단을 신청했다고 한다. SKT T1이 선수 모집 공고 당시 챌린저 티어 이상만 지원이 가능했기 때문에 마스터 티어였던 듀크는 자격이 없었는데, SKT 입단을 위해 티어까지 챌린저로 올렸다고. 정확히는 챌린저를 찍고 입단한 것이 아니라 마스터 티어에서 점수를 올리는 과정 중에 SKT에 입단했다. 입단 후에 마저 챌린저를 찍었다.

현재 듀크의 유일한 우승 커리어는 KT B 시절 IEM 8 World Championship 전승 우승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나진은 그나마 듀크 입단 전까진 NLB에서라도 우승을 독식하며 롤드컵에도 나가봤으나 희한하게도 듀크를 영입하고 나서는 우승 커리어가 전무하다. 실제로 본인이 우승을 하고 싶어서 나진에서 나오게 되자마자 SKT T1으로 연락했다고 한다.

5. SK telecom T1

5.1. 2016 시즌

5.1.1.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듀크16스.png
파일:LCK 심볼(2012~2017) 화이트.svg 2016 LoL Champions Korea Spring
포스트시즌 MVP

개막전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T1이 듀크와 기존 멤버들 간의 호흡 여부에 따라 최강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우선 개막전에선 SKT가 스프링 때의 포스를 보여주었으며, 듀크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일단 기존 멤버들의 폼이 그대로이고, 듀크가 마린처럼 예견된 캐리 수표급이 아니더라도 캐리, 안전 지향성까지 두루 갖춘 탑으로서 2016 메타에 좀더 맞는 탑이라는 평가도 있다. 페이커의 인터뷰에서도 2015 시즌에 탑 위주로 게임을 진행했다면 2016 시즌엔 좀 더 균형 있게 진행하는 것 같다는 말이 나왔다. 실제로 롤드컵 때와 스프링 시즌 개막전 경기 페이커의 CS를 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 얘들아 나 그립지? 얘... 얘들아?

그러나 그다음 진에어전에서 바로 박살났다. 1세트는 탑 탐 켄치를 뽑고 트레이스의 그레이브즈한테 11분 만에 타워가 박살나버리고, 신인 미드 정글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패배했다. 2세트는 탑 퀸을 뽑았으나 진에어가 벵기의 챔프 폭이나 정글 루트를 잘 분석해 왔고, 윙드가 체이서 업그레이드 버전이 되어 전 라인이 터지기 시작했다. 듀크 본인은 후반엔 스플릿을 하다가 그레이브즈에게 솔킬을 따이며 존재감이 사라졌다. 사실 이 패배가 듀크만의 잘못은 아니지만, 나진 시절 트레이스에게 수도 없이 당하고도 또 털리면서 인간상성이 더욱 굳건해져버린 건 뼈아프다.

삼성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듀크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좀 미묘한 편. 2세트 피오라는 준수했으나 1세트는 별로였다. 큐베에게 솔킬을 따이며 큐베의 탑 렉사이에 첫 희생양이 되었던 지난 스프링의 악몽이 떠오르기도 했고 한타에서도 특유의 안정감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하기는 뭐했다. 2세트야 페이커와 뱅이 다 쓸어담았지만 위험했던 1세트의 경우 진에어전과 경기 결과가 달라진 것은 윙드에게 정글러들이 발렸던(...) 것과 달리 벵기가 인간상성을 살려 앰비션을 압도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다수였다.

초반에 반응이 좀 과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라인전은 마린에게 크게 뒤지지 않는 대신 전 맵에 미치는 영향력은 확실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이다. 대신 이타적인 듀크의 영입으로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마린을 위해 희생하던 뱅의 캐리 포텐셜이 제대로 터지고 있다는 점에서 팀에 잘 녹아들고 나서 재평가받을 여지는 남아 있는 상태다.

그리고 락스전 패배와 엠파이어전의 말도 안 되는 신승(...) 이후의 평가도 여전히 애매하다. 정확히는 페이커와 함께 솔로 라이너 둘이서 번갈아 기복을 보이고 있고, 두 정글러와 울프가 일관되게 말아먹으면서 '고통을 준다 vs 받는다' 여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엠파이어전 3세트의 황당한 솔킬을 빼면 자신이 일대일로 상대 탑솔러에게 밀렸다고 보기는 힘든데, 유독 상대 탑솔러가 운영상으로 잘 커서 캐리해버리는 장면이 자주 나와서 고통의 주체와 객체에 대한 논란이 아주 활발하다. 보다 중립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페이커와 듀크가 벵기와 울프에게는 고통을 받고 있으며, 뱅에게는 고통을 주는 상태다. 마린의 공백으로 인한 오더 문제도 지적받고 있는데, 페이커의 승자 인터뷰에 의하면 일단 오더 분담 문제는 해결이 되었고 특정 개인의 폼보다는 전반적인 팀원들의 한타 메카닉 및 호흡에 문제가 생기면서 운영이 연쇄적으로 나빠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트레이스와 반대로 자기 밥으로 유명한 썸데이를 2세트 연속 솔킬과 함께 씹어먹고 1세트 대역전극과 2세트 완승의 주역이 되며 비로소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성공했다. 락스로 옮긴 피넛이 스멥과 듀크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나진 시절 듀크는 잘하는데 영고라인 소리를 듣다 보니 스멥에 비해 소극적이라고 평가했었는데, 이번에 듀크는 이적 후 처음으로 갱플랭크와 퀸 등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챔프로 캐리를 하며 마린의 공백을 지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준클템 조합이 듀크의 그동안의 마음고생과 맹연습, 긴장감을 강조하며 엄청나게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후 SKT가 롱주에게 패배하고 아프리카에게까지 패배하는 와중에도 뱅과 더불어 유일하게 자기 몫을 해내면서 나진 시절의 고통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고통에서 해방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4연속 마오카이로 훌륭히 탱커 역할을 해내며 승리에 공헌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썸데이를 상대로 마오카이를 잡고 카운터 픽인 피즈를 압도,[3] 썸데이가 마오카이를 잡았을 때는 트런들로 완전히 찍어누르면서 탑에서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3게임 모두 우위를 점하며 첫 롤챔스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롤챔스 결승전에서 승리하면서 결국 첫 우승을 하는 데 성공했다. 결승전은 무난하게 잘했다는 평이 많다. 2세트에서는 합류가 지속적으로 늦어지면서 뽀삐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강력한 탱킹과 진영 붕괴, 변수 창출을 하지 못했으며, 페이커가 슈퍼 플레이를 연발하고 뱅이 가세하여 힘겹게 게임을 살린 상황에서 한타 중 왕귀한 적 이즈리얼을 아군 딜러진의 뒤로 배달(...)하는 바람에 게임의 역적이 되었다.

하지만 3세트에서는 그것을 만회하겠다는 듯 한타에서 훌륭한 포지셔닝으로 적 트위치를 계속해서 물고 늘어지면서 한타의 대승을 만드는 데 크게 일조했으며, 특히 마지막 한타에서 프리 딜 구도를 보는 트위치를 2세트와는 다르게 궁으로 홈런을 치면서 전장 이탈을 시키고, 이후 재합류하는 것을 벽꿍으로 스턴을 검과 동시에 뱅과 함께 순삭하고 게임을 끝냈다.

4세트는 탑 람머스로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적들을 위협했으며 중반 즈음엔 적의 딜에 흠집도 안 나는 괴물이 되었다. 이후엔 페이커의 슈퍼 캐리로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리, 우승이 확정되었다. 결승전 4세트에서 MVP를 받으면서 포스트시즌 MVP 포인트 합 500으로 포스트시즌 MVP 상을 받았다.
5.1.2. IEM Season Ⅹ - World Championship
파일:skt-iem.jpg

벵기 대신 블랭크가 붙박이 주전으로 출전한다. 블랭크의 경험 부족을 나머지 멤버들이 보완해야 할 상황. 그래도 나머지 멤버들은 롤드컵 2회 우승자 1명, 1회 우승자 2명에 유일하게 카토비체에서 열린 IEM 월챔에서 2년 전에 우승했던 듀크까지 아주 믿음직하다.

대진이 별로 좋지 못한 편이다. 반대 조의 오리젠과 TSM이 막장일로를 걷는 것과 달리 B조의 변수가 꽤 많다. 일단 QG는 봇라인전이 약하고 한국 팀들에 비하면 운영을 못한다는 평가가 있지만 SKT도 지금 운영 상태가 안 좋다. 나머지 모든 면에서 QG는 강팀이다. CLG 역시 한국에 약한 북미더라도 자국에서 비교적 잘 나가고 있으며, 의사소통 문제로 말아먹는 최약체 프나틱에는 블랭크의 약점을 찌를 수 있는 스피릿과 페이커의 캐리를 막아낼 페비벤이 있는 상황이다.

또한 8강 패자전과 최종전은 3판2선이지만, 1차전과 승자전은 단판이기에 걱정되는 상황. 하지만 위의 예상이 무색하게시리 1차전 CLG와 승자전 QG를 손쉽게 제압하며 4강에 진출하였다. 4강에서도 TSM을 2:0으로 압도하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Fnatic과의 결승전에서는 듀크의 뽀삐 무쌍과 페이커 뱅의 벨코즈 이즈리얼의 쌍끌이 캐리했으며, 마지막 3세트 노틸러스를 픽하며 22분 칼서렌을 받아내며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5.1.3. 2016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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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로얄로더

탑으로서 좋은 폼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LCK 선수 중 처음으로 MSI 우승 탑 라이너가 되었다. 2023년 기준으로 아직도 MSI와 롤드컵 둘다 우승한 탑 라이너는 듀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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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결승전 3세트에서 뽀삐로 경기 내내 좋은 폼을 보이며 뽀삐로 트리플킬을 하며 미쳐 날뛰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5.1.4.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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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롤챔스 서머 시즌에는 말도 안 되는 캐리 능력을 보여주며 스프링 때보다도 엄청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전의 마린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임팩트가 좀 약해 보일 수는 있겠지만, 물이 오를 대로 오른 듀크의 폼은 마린에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강력한 라인전을 기반으로, 정글러가 합세해서 갱킹으로 뭐라도 이득을 보는 순간부터 듀크의 캐리력이 빛을 발하는 건 마린 때부터도 있어왔던 전형적인 SKT의 승리 공식 중 하나.

ROX전에서는 두 세트 모두 연속으로 탑 에코로 노 데스 플레이로 단단한 탑솔러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삼성전에서도 큐베를 상대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2세트 에코로 피오라를 솔길을 따며 2:0 승리를 이끌었는데, MVP전에서는 1세트는 에코 이렐리아를 압도하며 퍼펙트 게임에 일조했고, 2세트에서는 역으로 본인이 이렐리아를 꺼내 캐리하면서 MVP까지 받았다.

다만 2라운드에는 데스를 지나치게 몰아서 하는 경향이 있다. 락스전에서도 락스가 작정하고 탑만 노린 탓에 7데스를 기록했고, KT전에서도 그동안 한 끼 식사(...)에 불과했던 데다가 아프리카전에서 거하게 던졌던 썸데이를 이기지 못했다. 다만 썸데이를 상대로는 1라운드에도 그랬는데, 당시에는 스코어와 블랭크의 차이가 지금보다 컸고, 라인 상성도 조금 불리한 편이였다.[4] 아무래도 스프링 시즌까지 썸데이가 듀크에게 실력 차 이상으로 약했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그리고 MVP전에서는 신생 팀 탑솔러에게 3연속 솔로 킬을 당했다. 오죽하면 인터뷰에서 툭하면 탑이 죽는 게 이득이라던 뱅도 솔킬은 좀 그렇다며 디스했다. 아프리카전에서도 1세트 나르로 분노 관리 면에서 미숙한 모습을 보인다거나[5] 2세트 갱플랭크로 쉔에게 얻어맞는 등(...) 오히려 폼이 죽어가 포스트시즌에서 스멥과 썸데이를 상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비관이 나왔다. 물론 '듀크>썸데이>트레이스>듀크' 인간상성은 꽤 유명하긴 하지만, 스프링 2라운드에 썸데이에게 패배한바 있고 플레이오프에선 썸데이가 팔목 석회화 때문에 정상 폼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 역시 반반, 또는 썸데이의 약우세로 흘러가던 걸 미드 차이와 KT의 바론 오더로 뒤집은 것이었다.

서머 플레이오프에서는 나르로 솔킬을 내고, 팀이 무너지는 와중에 혼자 분전해 엄청난 피지컬을 보여주었지만, 3, 4, 5세트에서 3연진에 의해 바텀이 박살나고 정글 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지는 바람에 감당할 수 없었다. 그래도 썸데이에게 무기력한 모습보다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5세트 에코의 도주기, 궁 스킬, 스펠 활용의 절정을 보여주면서 어그로 다 끌고 살아나가는 슈퍼 플레이를 여러 번 보여주었지만, 상대 팀 타릭의 무적기 때문에 대미지를 줄 수 없었고, 무엇보다 엘리스와 나르가 딜탱 4코어, 수호천사로 풀템을 맞춰버려 듀크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가장 큰 패인은 헤카림이 물몸이 되는 바람에 존재감이 없어졌고, 울프는 상황상 뱅을 무조건 보호해야 해서 앞에 나설 수가 없었던 터라 듀크 혼자서 탱이 된 것이다. 그래도 서킷 포인트가 KT보다 높은 상황에서 ROX가 KT를 잡고 우승했고, 한국 2위 시드를 받아 롤드컵 직행이 확정되었다.

SKT 입단 이후 2개 시즌을 치른 결과, 합격점을 받고 있다. 사실 이전 탑솔러가 세계 최고의 탑솔러였던 마린이었기에, 듀크는 입단 초기부터 굉장히 가혹한 잣대를 적용받았다. 일부 팬들이 블랭크의 자리를 독이 든 성배라 외치는데, 진짜 독이 든 성배를 들었던 듀크와 비교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마린은 최고일 때 떠났던 반면 블랭크는 메타 부적응인 벵기의 폼이 확실하게 망한 것이 확인된 이후에야 주전을 차지했다. 특히 2016 스프링 초반 SKT의 성적이 나오지 않을 당시에는 '마린의 오더와 리더십, 변수 생성력이 필요하다'와 같은 비판에 시달렸다. 그러나 본인이 퀸으로 썸데이를 찍어누르고 전 맵을 휘저으며 하드 캐리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이런 비판을 불식시킨 것이다. 현재 SKT 팬들의 평가는 본인의 텔레포트 센스가 2% 아쉽지만 라인전과 한타가 완벽하고 챔프 폭이 넓은, SKT에 걸맞은 탑솔러.

인간 상성은 전반적으로 이어진 편이다. 작년 시즌 썸데이를 상대로도 작년의 상성을 살려 1년간 판정승을 거둔 적이 훨씬 많았다. 또한 트레이스와의 악연도 전반적으로 보면 이어진 편이다. 진에어의 늪롤 메타 덕에 승률은 우위를 가지고 있지만 맞대결에서 좋은 평가가 나오진 못했다.
5.1.5.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시즌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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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월드 챔피언십 로얄로더

롤드컵 전까지 맵을 넓게 쓰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으로 지목받고 있었다. 특히 텔레포트도 텔레포트지만 서머 시즌 갱플랭크 승률이 폭락하면서 이런 평가가 자리잡았다. 하지만 롤드컵에서는 기존에는 안정적이고 강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라인전에서 스멥과 큐베에게 거의 매 경기 cs를 뒤지며 엄청 고전했지만, 합류전에선 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플형 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롤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었다. 라인전과 캐리력은 스멥, 큐베에게 밀린 면이 있었지만 본인의 장점인 팀 플레이와 합류전에서 우위를 가지거나 스플릿 운영으로 팀에 기여를 하며 SKT T1의 우승에 공헌을 하였다. 다만 다른 두 탑솔러들이 보여준 캐리형 탑솔러의 모습은 눈에 잘 띄지 않아 저평가를 받고 있어 이를 두고 세체탑에 대해 논란이 생기기도 하는데 듀크는 그 캐리럭있는 스멥과 큐베의 공세를 버텨냈을 때에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해주며 다른 팀원들의 플레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팀 플레이형 탑솔러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2016 롤드컵에서 생긴 문제점은 탱커나 딜탱에 비해 AP 탑솔러 특히 소위 짤챔으로 분류되는 챔프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진 시절 럼블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SKT로 이적해서도 스프링 시즌에는 퀸과 갱플랭크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서머 시즌에는 갱플랭크 승률이 폭락하면서 다소 불안감을 주었다. 롤드컵에서도 케넨, 제이스, 럼블 메타에서 케넨은 픽하지 않고 자신의 라인전 강함을 살릴 수 있는 제이스로도 그리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면서 팀이 우승했음에도 확고한 세체탑이라는 평가는 받지 못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탱커를 많이 픽했지만, AP 챔프들이 라인 상성에서 탱커를 앞서게 되면서 듀크의 강력한 장점 중 하나인 라인전 수행 능력이 퇴색되는 결과로 이어진 것.

사실 짤짤이 탑솔러가 대세가 돼서 듀크의 라인전이 약해졌다는 것도 어폐가 있는게, 그냥 본인의 폼이 매 경기마다 극단적으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8강 RNG전만 봐도 1경기에 뽀삐를 들고 굳건한 태세로 제이스의 하늘로!를 씹지 못해 스킬을 맞고 뒤늦게 사용하며 어이없이 솔킬을 따인 장면이 나왔다가 3경기엔 역으로 나르로 럼블을 솔킬 내기도 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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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듀크 본인도 명장면으로 꼽았던 실피인 나르 상태로 오히려 역으로 리신을 잡는 슈퍼플레이도 보이며 4강으로 진출하였다. 4강 상대로는 현 세체탑으로 평가받는 스맵과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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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4강에선 경기내내 스맵에게 시종일관 밀렸었다. 텔포 합류 또한 스맵보다 뒤늦게 오는 모습을 보이거나 2세트에선 에코를 픽하며 막바지 귀환 중인 에코가 애쉬 궁에 맞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교체 출전한 벵기가 각성해 니달리, 리신으로 활약함에 따라 전라인이 수월해지며 4세트 나르와 5세트에서 뽀삐로 한타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결승전에선 큐베와 맞붙었을땐 극상성이라는 트런들을 잡고도 뽀삐랑 CS는 반반 가면서 솔킬 압박도 1번밖에 못내는, 최상급 탑솔러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의문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큐베가 잘 했다고 볼수도 있긴 하지만 한타때 뽀삐보다 변수가 없어서 라인전의 중요도가 큰 트런들을 들고 계속 사렸다는건 앞뒤가 맞지 않다. 스플릿 푸쉬만 하려고 뽑았다면 모를까...[7] 거기에 딱히 선픽할게 없어서 큐베가 잘 쓰는 케넨으로 하드 카운터를 당하는 나르를 뽑았음에도 한타때 분노관리가 제대로 안돼서 두들겨 맞다가 변신하는 상황이 여러번 나왔다. 대회 내에서 타 대륙 탑솔러들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건 맞지만, 큐베와 스멥이 보여준 모습들을 생각하면 절대 저 둘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는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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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세체탑
사실 시즌 중간 중간 흔들린 적도 많았고
어쨌든 당시만 해도 팀 커리어와 선수 실력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강했던 LCK 팬층이다 보니 여러 가지 갑론을박이 오갔지만, 이후 중국에서 듀크의 폼과 팀 커리어를 봤을 때 듀크의 개인 단위 폼 하락은 16 롤드컵부터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나진 시절 스멥을 상대로도 라인전 약우세 이후 약열세 정도였고 스프링에도 스멥과 완전히 대등한지는 애매해도 상당히 훌륭하게 팀의 우승을 지켜냈던 듀크의 리즈시절 활약은, (비록 똑같이 타이거즈를 꺾었고 삼성까지 꺾었더라도) 롤드컵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것이 맞다. 그러나 반대급부로 13~14 윈터 데뷔시즌 당시 전혀 좋게 평가받지 못했던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는 나진과 SKT를 거쳐 계속 발전했기에, 나이로 인한 하락세를 완화하면서 팀플레이형으로 버텨냈다는 것이 중론. 스프링 듀크의 활약이 13 임팩트와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8] 수준이었다면 롤드컵 듀크의 활약은 오히려 19 FPX의 김군과 비슷하였다.[9]
5.1.6. LCK 스토브리그/2016
이후 SKT를 떠나 LPL의 IG에 입단했다.

6. Invictus Gaming

6.1.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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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LPL 스프링 2017
2017년 1월 19일 출전한 LPL 데뷔전에서 OMG 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LPL 데뷔전을 치렀다. 1, 2 세트 모두 마오카이를 선택하였으며, 2세트에서는 초반에 상대 노틸러스를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하는 등, 세계수의 위엄을 보여줬다.

그러나 키드폭망 이후에는 잦은 로스터 교체 와중에 정글러와 팀이 계속 부진하면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6.1.2. LPL 서머 2017
서머 들어서는 새로 영입된 더샤이와 경쟁하는 중이다.

플옵 와서는 더샤이에게 확실히 밀렸다. 강한 팀을 만날수록 원딜이 노답이라 무난한 듀크 대신 더샤이 - 루키의 더블로또가 필요하기 때문. 본인의 챔프폭이나 기량도 예전만은 못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16 마린이 그랬듯이 다른 리그로 가봐야 공정한 평가가 가능할 듯하다.
6.1.3.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이후 선발전에서도 더샤이가 주전으로 출전했고 팀은 1라운드에서는 OMG를 3:0으로 격파했으나 최종 진출전에서 WE에게 2:3으로 패배하면서 롤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다.

6.2. 2018 시즌

6.2.1. 프리시즌
비시즌에 재키러브가 들어오자 NEST에 더샤이 대신 나와서 우승하는 것을 보면 원딜이 제 구실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듀크의 경험과 안정감은 아직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데마시아컵에서는 더샤이가 더 많이 나오고 듀크가 교체카드로 나왔는데 3개 세트 출전해서 2승 1패였다. 이긴 세트를 보면 나르와 오른으로 초반 집중견제로 2데스씩 누적하고도 단단하게 버티는 우직함을 보여준 반면, 진 세트에서는 운영능력이 중요한 갱플랭크로 부족한 게임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경쟁자인 더샤이는 흥하면 크게 흥하지만 망하면 크게 망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6.2.2. LPL 스프링 2018
그러나 개막전에서 RNG의 렛미 상대로 굉장히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뒤 더샤이에게 또 완전히 주전을 뺏겼다. NEST 말고 데마시아 챔피언십 + LPL 개막전에서의 경기력만 보면 더이상 '변수 생성력은 떨어지지만 안정적이고 개인기량이 탄탄한 탑솔러'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개인기량 자체가 꽤 떨어졌다. 더샤이가 모든 현지인 탑솔 뚝배기를 깨버리기 시작한 것과 RNG의 렛미가 Mlxg빨이라도 듀크를 이긴 뒤 다른 모든 탑솔러들에게 쳐맞고 다니면서 RNG가 2승 4패로 떨어진 것만 봐도 듀크는 챔프폭도 좁고 라인전 폼도 하락하였다.

그나마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챔프가 나르와 오른 정도고, 그것도 챔프 성능을 살려 캐리를 하기보다는 죽어라 갱을 당한 뒤 버텨서 잘 큰 딜러진 앞에서 고기방패 노릇을 하며 1인분을 하는 전형적인 제물형 탑라이너, 즉 친정팀 후임자와 비슷한 경기력을 보인다. 2016년 롤드컵에서 폼떨어진 루퍼와 주고받거나 스멥 큐베에게 크게 밀리면서 팀의 우승에도 불구하고 기량이 하락했다는 평가를 듣긴 했지만, 2017년 초 LPL에서 제법 선전하던 것에 비하면 폼 재하락이 많이 아쉬운 부분. 작년도 중반 크게 부진했던 임팩트처럼 다시 살아나기를 바라는 수밖에...

2018년 초반 시점에서 보면 SKT를 떠나 해외에 진출한 선수들 중에서 개인 단위로 잘라서 평가가 가장 좋지 않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SKT 소수 선수들의 극성팬인지 아니면 반대로 SKT 안티들의 영향인지는 모르지만 스카웃과 임팩트를 제외한 SKT 출신은 다 해외 가서 망했다는 사실이 퍼져 있는데, 팀 커리어가 아닌 개인 폼을 이야기할 때는 타당하지 않은 주장이다. 마린과 프로핏은 진출 초기 엄청나게 비난을 받았지만 각각 아프리카와 로캣에서는 전 소속팀 문제였음을 어느 정도 증명했거나 해나가고 있고 이지훈은 강등 당시까지도 개인 평가는 대단히 준수했다. 구설수로 인한 안티까지 겹쳐 북미 가서 폭망한 원딜쯤으로 인식되는 피글렛도 2015 서머~2016 스프링에는 3강팀에 비해 더 부족한 전력으로도 꾸준히 4강까지 팀을 올리고 북체원 후보로 거론되던 북미 정상급 원딜이었다. 2018년의 듀크처럼 해당 리그 최상급의 팀원들을 만나서도 기량 발휘가 안되는 케이스는 없다시피하며, 굳이 암울함이 비슷한 정도를 따지자면 벵기와 아예 경기를 뛰지도 못한 톰 정도가 있지만 벵기의 17 VG는 17 IG와도 아예 비교가 불가능한 노답 팀이었고 톰은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박탈당했다. 단일팀 이전으로 올라가면 그 슈퍼억제기 호로조차도 유럽에서 개인에 대한 평가는 괜찮았다. 더샤이라는 강한 경쟁자가 문제라고 하기에는 더샤이의 경험부족으로 인한 실수가 마냥 무시할 급은 아니고 듀크의 클래스가 더샤이에 밀려도 될 클래스도 아니며 기회를 받았을 때 경기력도 꽤 심각하다. 빠르게 폼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더샤이가 자리를 잡았을 때 좋은 팀으로 이적하기에도 불리해질 수 있는 그런 상황.

그리고 시즌 말과 포스트시즌 4강 더샤이의 부상으로 천금같은 기회를 받았으나, 스스로 그 기회를 차버렸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좋지 못한 폼으로 세트패배의 원흉이 되면서 말이 많다가, 4강 RNG전에서 좋지 못한 기량을 보였다. 물론 패배의 최대 원인은 정규시즌과 판이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지에게 정리당했던 재키러브이지만, 듀크 역시 더샤이가 보여준 게임 지배력의 반도 보여주지 못했다. 더샤이가 라인전부터 찢어버린 쯔타이와 렛미를 상대로 반반 가기도 버거운 모습에 나르로 의문사하고 오른으로 궁 날리려다 마는 실수 등 그나마 좁은 챔프폭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약간의 포인트 빼면 걸린 것이 적은 3, 4위전에서 갱플랭크로 캐리를 했지만 상대는 그 마우스였고, 바로 다음 세트 블라디미르로 재키러브와 쌍끌이 역캐리를 하고 다전제 전체를 봐도 마우스가 판정승하는 등 듀크에 대한 평가는 낮은 상태다.

전체적으로 또다른 SKT 출신 탑솔인 마린과 임팩트 역시 15년과 16년을 정점으로 기량하락을 겪고 있지만, 소프트웨어가 좋기 때문에 최대한 떨어지는 하드웨어 약점을 감추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듀크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메카닉에 대한 의존도가 아주 높았던 탑솔러가 중국리그에서도 상위권이라 부르기 힘들 정도의 메카닉 약화를 겪자 장점이 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6.2.3. LPL 서머 2018
그래도 서머 시즌에는 부활할 조짐이 보였고, 더샤이와 비등비등하게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위치가 되긴 하였다.[10]

다만 더샤이의 손목이 호전되자 RNG와의 빅매치나 희대의 접대롤 등은 전부 더샤이가 나오면서 여전히 주전경쟁은 어렵다. 하지만 본인의 폼은 영 좋지 않던 17 서머 ~ 18 스프링보다 나아졌다.
6.2.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파일:2018duke.jpg

본인의 두번째 롤드컵 진출로서 2018 롤드컵에서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더샤이보다 좀 더 많은 경기를 뛰며 본인들보다 한수 아래의 팀들을 상대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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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테이지 프나틱 전에서 이렐리아로 더블킬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경기 자체는 패배했지만 이후 듀크는 이 때 경기가 인상 깊어서 우승 스킨을 이렐리아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진검승부라 할 수 있는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8강 kt전 4세트에 아트록스로 딱 한 번 출전하여 패배하고 스맵의 이렐리아에게 밀리며 바로 강판된 기록이 끝. 그마저도 김정수 코치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그때도 1옵션은 더샤이였는데, 전판에 더샤이가 팀의 사인을 무시하고 피오라를 골라 팀이 패배했기에 반성하라는 차원에서 듀크를 기용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도 팀은 우승에 성공했고, 본인도 2경기 이상 출장했으니 스킨 제작 조건을 맞춰 스킨도 나오게 되었고, 듀크는 탑 라이너 최초의 롤드컵 2회 우승최초로 서로 다른 팀에서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되었다. 롤드컵 스킨으로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렐리아를 원한다고 밝혔다.

여담으로 이번 롤드컵 우승으로 얻은 상금으로 인해 벵기, , 울프 등을 제치고 역대 롤 프로게이머 상금 2위까지 올라갔다. 1위는 페이커다. 출처

6.3. 2019 시즌

6.3.1. 프리시즌
롤드컵이 끝나며 더샤이가 손목 부상 때문에 휴식에 들어가게 되었고 듀크가 데마시아 컵에서 풀타임 주전으로 뛰었다. 확실히 더샤이에 비해선 아쉽지만 합류전과 한타 때 활약은 나쁘지 않은 편. 전반적으로 폼이 널뛰는데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TOP과의 결승전 2세트와 4세트이다. 오른을 픽한 2세트는 20분에 1/5/0을 찍으며 제대로 망하는 듯 보였지만 재키러브가 엄청난 캐리력으로 게임을 40분 넘게 끌어주었고 버스에 탑승하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4세트에선 아트록스로 교전마다 미친 활약을 펼쳤고 KDA 7/0/1로 클래스가 아직 가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6.3.2. LPL 스프링 2019
파일:2019 lpl spring final duke.jpg

스프링 시즌, 더샤이의 부상이 완전히 호전되지 않아서인지 개막전도 듀크가 기용되었다. 더샤이의 복귀 후에는 이따금 얼굴을 비추는 정도.

투입된 경기에서는 버티는 라인전과 노련한 한타력을 보여주며 이것이 SDG, RW전에서는 안정감으로, JDG, FPX전에서는 무존재감으로 나타났다. 어쨌든 출전한 투입된 세트 승률만 놓고 보면 60% 정도로 무난한 모습이다. 이후 IG가 우승하면서 듀크의 커리어 역시 한 층 더 높아졌다.
6.3.3. 2019 Mid-Season Invitational
더샤이에게 밀려 한번도 출전을 하지못했다. 팀은 북미팀인 팀리퀴드에게 역대급 업셋을 당하며 4강탈락.
6.3.4. LPL 서머 2019
IG가 더샤이 원맨팀이 되어 버린 서머 시즌 들어서는 거의 출전하지 않게 되었다. 더샤이가 갑작스레 빠진 JDG전과 순위가 사실상 확정된 RW전, 그리고 더샤이-레얀, 듀크-닝이라는 괴이한 용병술을 펼친 플레이오프 2세트가 전부.
6.3.5. 2019 리프트 라이벌즈
파일:rift_rivals_duke.jpg
조별 리그 Flash Wolves전에 출전해서 승리했다. 나머지 2경기는 더샤이가 출전했다.
6.3.6.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이후 IG가 롤드컵 선발전을 통과, 3시드로 롤드컵 직행을 확정지으며 작년에 이어 또 다시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되었다.
6.3.7.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파일:Invictus Gaming 2019 Duke Worlds.png

그러나 더샤이에 밀려서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고, 팀은 4강에서 FPX에게 1:3으로 패배해 탈락했다.

7. 은퇴

시즌이 완전히 끝난 2019년 11월 7일, 본인의 웨이보를 통해 IG와의 결별을 발표했다. 듀크 본인이 군 입대 때문은 아니라 언급하였다.

2020년 5월 KT 트위치 방송에서 쿠로가 원래는 듀크와 함께 북미쪽으로 갈 생각도 해봤으나 북미쪽에서 계약사기로 인해 무산이 되고 쿠로는 KT 미드로 오게 되었다고 하였다.

2020년 6월 11일, 근황이 알려지지 않던 차에 브리온 블레이드(前 나진)의 레전드 매치에 참여하는 것이 알려졌다.

2020년 11월 7일에 올라온 김정수 감독의 인스타를 보아, 곧 입대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은퇴라고 기정사실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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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2020년 12월 8일자로 군입대하였다. 전역하면 코치 쪽으로도 일하고 싶다고 언급하였다.[12]

2022년 6월 7일자로 전역했다. 시즌이 한창인지라 아직 구직활동을 하진 않는 모양.

2022년 12월 13일 V5의 코칭스태프로 선임된다는 찌라시가 풀렸다.

이후 2023년 1월, Ninjas in Pyjamas의 정식 감독 선임이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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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른쪽 2번째 줄에 있는 사람이 이호성이다. 왼쪽에 있는 선수는 현 KBS 성우극회 49기 성우(2024년 데뷔)인 김용효이다. [2] 그러나 그냥 한국 롤챔스가 그만큼 빡빡한 리그라 1.5티어 픽조차 고르기 만만치 않은 탓일 수도 있다. 오히려 8강 토너먼트에서 긴장해서 크게 망한 것이라는 평가가 중론이었고 롤 마스터즈는 배고픈 류와 정글 감이 덜 돌아왔던 인섹이 주로 말아먹었다. [3] 다만 2015 시즌의 AD 피즈와는 다르게 탱 피즈는 마오카이를 카운터 칠 수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마오카이에게 성장 마법 저항력이 생긴 것도 주요하고, 예전 AD 피즈는 점화를 들고 삼위일체에 몰락한 왕의 검까지 가기에 뒤틀린 전진이 재간둥이에 씹히면 바로 솔로 킬로 이어질 정도의 딜이 나왔지만 탱 피즈는 그럴 만한 딜을 뽑아낼 수 없고 오히려 푸시력과 유지력이 밀려 딜 교환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잦다. 실제로 1세트 탑 라인전은 푸시력의 차이가 CS 손해로, 유지력의 차이가 딜 교환의 패배로 이어졌다. [4] 1세트는 에코로 마오카이를 상대했고 2세트는 스웨인으로 야스오를 상대하였다. 맞라인전이 답이 없는 수준은 아니지만 스킬 구성상 카운터당하는 면이 없지 않다. [5] 그나마 딱 한 번 3인 궁을 박아넣긴 햇는데 딜러진이 호응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데다가 코그모는 이미 수은이 나와 있었다. [6] 사실 루퍼가 롤드컵 조별리그 내내 대삽을 들고도 아직 한국에서 경쟁력 있는 탑솔러로 착각인식되는 이유가 저 듀크의 실수 탓임을 감안하면 듀크의 기복이 심하긴 했다. [7] 그리고 롤드컵이 끝나고 몇주뒤 벌어진 케스파컵 12강에서 그 극상성인 트런들을 들고 ADD의 뽀삐에게 솔킬을 따인 린다랑조차 (초반에 우위를 점한게 있긴 하지만)CS 차이는 벌렸다는걸 생각하면... [8] 16년도에 보면 알겠지만 13년도 임팩트는 메타와 팀워크 문제로 자신의 잠재력을 크게 억제하고 있었다. [9] 사실 김군도 그 더샤이를 막아내며 IG를 밀어냈고, 기본기는 꽤 탄탄한 선수였기 때문에 하락세가 두드러지던 듀크보다는 낫다고 평가받았다. [10] 사실 서머 시즌 주전이라 봐도 무방한 수준의 출전빈도와 경기력 성적이다. [해석] 내일 군대간다, 알겠어, 곧 돌아올게, 1년 반이야, 잊지 않을게, (전역) 이후에는 코치하고 싶네 [12] 듀크는 선수시절 2016 LCK 스프링-2019 LPL 스프링-2016 MSI에서 각각 1회 우승, 월드 챔피언십(2016, 2018)을 기준으로 2회 우승이라는 역대 탑 라인 중에서도 최강의 커리어를 세웠다. 즉 역대 탑 라이너들 중 한 해 동안(2016) MSI와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모두 달성했던 최초이자 유일한 선수이며 LCK와 LPL 이 2개의 지역 리그와 팀에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하면서 또 다른 의미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였기 때문에, 전역 후 선수출신 코치를 선임하는 팀에 영입될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