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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5:56

이터널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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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이터널 챔피언
Eternal Champions
파일:9935FA3E5C8F4AC329.jpeg.jp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개발 세가
유통 파일:미국 국기.svg 세가[1]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삼성전자
플랫폼 메가 드라이브 | Microsoft Windows | 메가 드라이브 미니
장르 대전 격투 게임
출시 MD
파일:미국 국기.svg 1993년 12월 11일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1994년 1월 16일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1994년 2월 18일
PC
파일:세계 지도.svg 2010년 9월 14일
MD Mini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2019년
심의 등급 파일:ESRB Teen.svg ESRB T(원판)
파일:ESRB Mature.svg ESRB M(챌린지 프롬 더 다크 사이드)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2]
상점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3. 등장 캐릭터
3.1. Challenge from the Dark Side 추가 캐릭터
4. 그 외

[clearfix]
영원한 승자를 목표로 시공을 초월한 장렬한 격투가 시작된다!!

9명의 가공할만한 힘을 가진 전사들이 지구의 운명을 걸고, 시대를 초월해서 격투실력을 겨룬다.
불멸의 챔피언이 됨과 동시에 최고의 선물인 영원한 생명을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불꽃튀는 대 격전!!
32명의[3] 전사들이 벌이는 토너먼트 대결, 적 뿐만아니라 동료끼리도 겨룰 수 있는 2인용 모드까지 다양한 게임이 준비되어 있다!!
24메가 대용량에서 본격 격투액션게임을 즐기자!!!

1. 개요

세가 오브 아메리카에서 메가 드라이브 메가 CD로 발매한 대전 격투 게임. 당시 인기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2 모탈 컴뱃의 시류를 따라 나온 게임이다.

스토리는 타인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한 각 시대와 지역의 격투가들이 생명을 얻기 위해 시공을 초월해 모여서 배틀로얄을 벌여 최후의 1인을 정하고, 주최자인 이터널 챔피언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내용. 참가자들은 전부 죽기 직전의 상태에서 워프한 것이기 때문에 살기 위해서는 싸워서 이기는 것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패배자들은 당연히 원래 시간대에서 사망한다.[4]

2. 특징

게임 전반적으로 미국식 히어로물 느낌이 강하게 난다. 실제로 작품 엔딩 후의 크레딧을 보면 미국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세가 미국지사에서 주도적으로 만들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5] 일본 출신 여성 자객과 뒷세계 거물의 후계자인 불살주의 남성 마피아가 주인공. 그 외에도 선사 시대의 원시인 전사, 아틀란티스 출신의 고대 이종족 검투사, 근미래의 현상금 사냥꾼, 근대의 곡예사, 후천적 뱀파이어 과학자, 중세의 연금술사, 미래의 사이보그 격투가 등 다양한 시대에서 온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있다. 메가 CD로 발매된 후속작 Eternal Champions: Challenge from the Dark Side을 내면서 파라오, 보안관, 용병, 해적, 시간을 다루는 주술사, 침술사[6], 상원의원[7] 등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됐고, 이외에도 특정조건을 만족시키면 언락할 수 있는 캐릭터가 상당히 많다. 숨겨진 캐릭터 중에는 팔레트 스왑부터 시작해서 게임 내 배경맨으로 활약하는 닭같은 동물까지 있을 정도. CD의 특성상 용량이 풍부하기 때문인지 진 최종보스인 다크 챔피언과 개별의 스토리를 3D 모델링 영상으로 구현하기도 했다.

설정이 꽤 특이한데, 1편의 캐릭터들은 최종보스인 이터널 챔피언 포함하여 전부 선역이다. 단적으로 주인공 격인 자객과 마피아는 악인만 골라서 처리하는 개념인들이고[8], 제일 이질적으로 생긴 흡혈귀 과학자는 흡혈 본능을 무려 200년이나 버티면서 죽을 때까지 한번도 피를 마신 적이 없으며, 음침하게 생긴 연금술사조차 그저 특별한 에너지를 발견했다는 이유로 화형당했을 뿐이다. 다른 캐릭터들도 선량한 인물로, 개인 스토리나 엔딩에서 경쟁자와 우정을 나누거나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은 하나같이 본질적으로 선하거나 선행으로 더 나은 역사를 쓸 잠재력이 있어 선택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선지 2편 격인 다크사이드의 도전에 추가된 캐릭터들은 진 최종보스인 다크 챔피언을 포함해서 몇몇 악역 캐릭터가 있다.[9]

팬덤에서는 나름 추억의 게임으로 여겨지지만 애초에 난이도가 너무 극악하고 조작감이 좋지 않아[10], 게임성이 마냥 좋다고 할 수준은 아니었다. 용호의 권 시리즈 처럼 기력시스템이 있어서[11] 기력이 없으면 나가지 않는 기술도 있는 등 실험적인 요소가 있었다. 최종보스 이터널 챔피언도 불합리의 극치인데 한번 쓰러뜨리면 영혼이 중앙의 제단과 문양에서 힘을 얻어서 다시 부활한다. 이걸 3번 반복해야 쓰러지는데[12] 이렇게해야 겨우 1라운드가 끝난다. 즉, 완전히 이기려면 보스를 8번을 쓰러뜨려야 한다는 소리다. 게다가 쓰러지고 부활할 때마다 나오는 연출이 매우 길고 스킵도 못해서 짜증을 돋군다. 진 최종보스인 다크 챔피언도 똑같이 8번 격파해야 하는 데다가 이쪽은 화면 바깥으로 달아나는 필살기까지 써서 더 시간을 끈다.

모탈 컴뱃의 시류를 따라나온 것이라 당연히 페이탈리티 시스템이 존재한다. 1편에서는 스테이지 페이탈리티인 Over Kill만 존재하였고, 2편에는 또 다른 스테이지 페이탈리티인 Sudden Death와 캐릭터별 페이탈리티인 Vendetta, 그리고 동영상으로 재생되는 Cine Kill[13]이 추가되었다. 발동 조건은 공통적으로 상대의 체력이 일정량 이하 남은 상태에서(대략 1/3 이하) Over Kill, Sudden Death는 상대를 특정 위치에 위치시킨 상태에서 KO, Vendetta는 캐릭터별로 특정 커맨드를 입력, Cine Kill은 상대가 빈사 상태일 때 특수 콤보를 넣으면 발동된다. 공통적으로 라운드 1에서는 발동되지 않으며, 라운드 2 이후 먼저 1승을 달성한 플레이어가 발동시킬 수 있다.

이 중에서 스테이지 페이탈리티들은 특히나 사망 연출이 엽기적으로 잔혹하다. 그나마 카트리지판은 심의와 접근성 때문인지 데스신도 스테이지마다 하나씩 밖에 없고, 잔혹성도 훨씬 덜하며 묘사도 간결해서 크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CD판의 잔혹성은 당시 출시된 모탈 컴뱃의 아류작 중에서는 가히 최고봉 수준으로, 2D 도트임에도 웬만한 3D 게임 만큼이나 정교하게 묘사되었기 때문에 아무리 고어에 내성이 있어도 완전히 시청하기 힘들다.[14] 다만 일부 사망 연출은 지루하리만치 길게 계속되어 게임 템포를 끊어먹는다. 스토리 컷신과 Cine Kill 신에서는 3D 모션을 사용했는데, 간결하게 넘어가서 예상 외로 수위는 높지 않다.

이터널 챔피언 시리즈와 관련은 없지만[15] 외전격으로 주인공 격 캐릭터인 일본인 여성 암살자와 불살주의 마피아 가 각각 주연으로 나오는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 있다. 일본인 여성 자객이 주인공인 게임의 제목은 X-Perts,[16] 불살주의 마피아가 주인공인 게임의 제목은 Chicago Syndicate.[17]

소닉 더 코믹에 함께 연재되는 코믹스 버전으로도 나오는 등[18] 모탈 컴뱃 시리즈의 아류작 중에서는 북미에서 나름 인기를 구사하였고, 3번째 작품인 Eternal Champions: The Final Chapter가 1995년에 세가 새턴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미국 내에서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 판매량 감소를 우려한 세가 일본 본사에 의해 발매가 취소되었다. #

3. 등장 캐릭터

매뉴얼에 격투 스타일이 써져있고 어떤 무술인지 설명까지 써져있지만 17세기 미국 주술사가 합기도를 쓰고 기원전 파라오 홍가권을 쓰는 등 왠지 이상하다.

3.1. Challenge from the Dark Side 추가 캐릭터

4. 그 외

원판은 스팀으로도 출시되었으며, 메가 드라이브 미니 북미/유럽판에 수록되었다.

후속작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여느 고전게임이 그렇듯 추억만 남긴 채 잊혀지는 듯 했으나, 2023년 12월 세가가 자사의 과거작 몇몇의 상표권 등록 혹은 갱신을 한 것이 확인되었다. 세가 클래식 2024 시퀄 프로젝트(가칭)[27] 목록 중 이 작품도 포함되어 있어 리메이크 혹은 신작이 나오는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


[1] 확장판인 챌린지 프롬 더 다크 사이드는 '딥 워터(Deep Water)' 명의로 유통하였다. [2] 공연윤리위원회 심의번호: L9312-RP190 [3] 속편인 다크사이드의 도전이 숨겨진 캐릭터까지 전부 합쳐서 24명이다. 아마 1편의 9명과 2편의 24명을 대충 합친 모양. [4] 예를 들어 자객의 경우, 임무에 실패한 다른 동료를 죽이라는 명령을 거부했다가 소꿉친구였던 다른 자객이 그녀를 101층 건물 옥상에서 밀었다. [5] 같은 해에 일본 본사에서 내놓은 대전격투게임이 게임 역사에 남을 버추어 파이터이다. [6] 모티브는 이소룡. [7] 마피아 스프라이트를 개조했는데 얼굴의 모티브는 당시 비디오 게임의 폭력성을 비판해 게임 개발자들에게 전방위 어그로를 끌었던 조 리버만으로 추정된다. [8] 심지어 싸우기 전 자객은 넙죽 엎드려 절을 하고 마피아는 포권을 하는 등 상당히 겸손한 캐릭터성을 보여준다. 사실 저 절은 제삿상에 올리는 절일지도 모른다 [9] 다크 챔피언의 목적은 토너먼트 참가자들이 더 나은 역사를 이루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더 나아가 이들을 타락시키는 것이다. 악역 캐릭터들 역시 다크 챔피언과 결탁하여 토너먼트를 방해하고자 한다. [10] 사실, 이 부분은 당시 대부분의 북미산 격투게임의 특징이긴 하지만… [11] 체력게이지 옆에 있는 태극마크. [12] 이때, 플레이어 쪽은 체력이 약간 회복된다. [13] 확장팩 최종보스 중 하나인 다크 챔피언이 패배한 캐릭터를 이공간으로 데려가 각자의 방식대로 죽인다. 설정상 이는 각 캐릭터가 제일 두려워하는 걸 이용해 죽이는 것이다. 숨겨진 캐릭터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14] 예를 들어서 불타죽는 연출의 경우, 다른 게임에서는 그저 뼈만 남거나 잿덩이가 되지만, 이 게임에서는 피부 → 근육 → 내장 순으로 녹아내리고 눈알이 펑 터진다. 불이 꺼지고 나서 뼈만 남은 시체의 입에서 연기가 나오는 건 덤. 예시의 연출은 원판에서는 수위가 강한 편에 속하나 속편에서는 오히려 약한 편에 속하는데, 원판의 연출에서 그냥 비명소리만 추가한 것에 불과해서 그렇다. 다른 스테이지 페이탈리티들도 신체파손이나 장기자랑 연출이 대부분이다. [15] 왜 관련이 없냐면 설정상 두 외전 모두 해당 캐릭터가 폭사하거나 추락사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진 일종의 평행세계가 배경이기 때문이다. 이터널 챔피언처럼 죽었다가 부활한게 아니다. [16] 메가드라이브 용 게임. 하지만 게임성은 엉망이다. [17] 휴대용 게임기인 게임기어용으로 나왔다. 게임성은 그저 그런 수준. [18] 설정이나 캐릭터는 똑같지만 스토리는 오리지널인데, 1편의 모든 캐릭터들이 팀을 구성해서 이터널 챔피언의 지휘 아래 시간을 조종하려는 악의 집단과 싸운다. 원작 게임의 9명 중 1명만 살아남는다는 설정은 코믹스판에선 이터널 챔피언의 낚시로 변경되었으며, 진짜 목적은 팀원들을 이끌 리더를 뽑는 것이다. 참고로 리더는 상술한 흡혈귀 과학자. 결승전에서 일본인 자객과 싸워 승리했으나 이터널 챔피언이 상대를 죽이고 부활하라고 꼬득이자, 선역답게 거부하면서 자살할테니 대신 자객을 살려달라고 하고, 그 선량함을 인정받아 리더가 된다. [19] 속편 Challenge from the Dark Side에서는 직접 죽이는 페이탈리티인 벤데타가 추가되지만 벤데타는 다크 챔피언의 악한 영향력으로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게 된 거라서 설정상 문제는 없다. [20] 평범하게 생긴 여성인데 갑자기 리볼버를 꺼내 마구 연사해서 캐릭터를 쏴죽이고 샷건까지 꺼내들고 상반신을 날려버린다. [21] 그런데 필살기 중에서 흡혈기인 라이프 드레인이 있다. 코믹스판에서는 억눌러온 흡혈 본능이 하필 라르센과 싸울때 발현되어 버리는 바람에 결국 이 기술로 그를 죽이고 만다. 정신차린 이후에는 크게 후회하지만… [22] 고질라 패러디. [23] 매뉴얼의 설명을 읽어보면 그냥 개싸움이다. [24] 덕분에 아틀란티스는 두 민족 모두 해저와 지상에서 살 수 있다며 평화로운 공존을 주장했으나, 전쟁에 능한 민족인 로마는 싸워서 진 쪽이 바다 밑에서 살 것을 요구했다. [25] 1940년대 하와이에서 만들어진 무술로 가라테, 유술, 겐포, 복싱을 결합했다. 이 네 무술의 앞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은 것. [26] 실제로 메디치 가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건 마지막 후손이였던 안나 마리아 루이사 데 메디치 1743년에 사망한 이후다. [27] 2023 더 게임 어워드에서 세가의 몇몇 레트로 프랜차이즈 신작이 개발중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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