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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4 13:30:47

이스 왕국

1. 소개
1.1. 살몬 신전 (Shrine of Salmon・サルモン神殿)
2. 역사
2.1. 800년 전2.2. 700년 전2.3. 현재
3. 기타

1. 소개

이스 1, 이스 2의 모험의 목적이자 배경. 현재는 에스테리아라 불리며 그곳에 이스 전설의 일부와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쌍둥이 여신과 여섯 신관의 통치 아래 번영을 이루던 이스는 어느 날 마물의 습격을 받는다. 처음엔 놀티아 빙벽, 번드브레스 같은 이스의 사람들에게도 가혹한 극한의 지형을 만들어내어 마물의 침입을 막았으나, 마물이 끊임없이 몰려오자 두 여신은 흑진주의 힘을 이용하여 살몬 신전과 그 주변 일대를 공중으로 떠오르게 한다. 그럼에도 마물들은 다암의 탑을 건설하여 공중으로 부상한 이스를 쫓아왔다. 그러던 중 이스의 상징인 두 여신이 흑진주와 함께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며칠 후 마물들은 모두 잠에 들어 평화가 찾아온다. 참고로 에스테리아에는 공중으로 떠오른 이스의 흔적으로 거대한 크레이터인 바규 베디트가 남아있다.

700년 후, 폭풍의 결계를 뚫고 에스테리아로 들어온 소년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은 점술사 사라 토바의 부탁으로 고대 이스의 신관들이 남긴 6권의 이스의 책을 찾아내며 이스가 사라진 이유를 차차 알게 된다. 그리고 다암의 탑을 돌파해 달크 퍽트를 무찌르고 6권의 이스의 책을 모두 얻은 후, 모인 책들의 힘으로 하늘 위로 부상한 이스 왕국으로 가게 된다.

이스 오리진에서는 마물들의 습격과 두 여신이 사라지게 된 일에 대한 자세한 비화가 등장하며, 이 이야기는 훗날 에스테리아에 은의 검을 들고 마물들을 물리쳤다는 용사의 전설로 전해져 내려온다.

1.1. 살몬 신전 (Shrine of Salmon・サルモン神殿)[1]

이스 왕국의 중심부이자 이스 2의 최종 던전. 이 주변 일대가 이스 2의 무대가 된다. 모티프는 바빌론의 공중정원으로 생각된다.

원래는 두 여신이 기거하는 여신의 왕궁과 여섯 신관이 관할하는 각각의 구역으로 되어 있는 여신을 모시는 신전이지만, 이스 2에선 마물들의 소굴이 되어 신전 안과 심지어 지하수로까지 온통 마물들로 가득하다. 산 위에 건설되었으며 문도리아 폐허에서부터 성역 톨, 라스티니 폐광, 놀티아 빙벽, 번드브레스, 라미아 마을을 거쳐 비로소 도착할 수 있다. 신전 내부는 각 신관의 이름으로 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아돌 크리스틴은 이 살몬 신전을 길찾기 게임 뛰어다니면서 만나는 마물들을 모조리 도륙내고 마왕 다암까지도 혼자서 끔살한다.

길 찾기가 좀 힘들며 그 난이도는 악튜러스 콘스텔라리움과 맞먹는다. 이스 2 스페셜에선 그동안 나왔던 모든 던전을 합친 것 보다도 큰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며 게임 플레이의 반 이상을 새먼 신전에서 보내게 된다.

이스 1의 신전도 같은 이름인데, 다암의 탑보다 오래된 에스테리아의 유일한 이스 왕국의 유적이라고 한다. 본 신전이 산 위에 있어서 밑에 분사를 만들었거나 크리스탈의 힘을 사용해 산을 오르내릴 때 사용되지 않았을까 싶다.

과거 일러스트 중에서 이스1의 신전과 살몬 신전이 외부통로로 모두 이어져 있는 구조로 그려져 있는 일러스트가 존재했고, 다암의 탑이 이스를 2개 소프트로 나누기로 한 다음에 급조된 맵임을 감안하면, 원래 설정으론 하나의 신전이었을 것이다. 아무래도 700년전 이스 중추가 하늘로 부상할 때 지형에 의해서 신전의 일부가 지상에 남아버린 것 같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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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내용은 이스의 책과 이스 6, 이스 오리진의 설정, 이스 1&2, 기타 공식 서적에서 밝혀지는 내용에 기초한다.

2.1. 800년 전

유익인이 번영하던 문명인 엘딘[2]의 멸망 당시, 흑진주를 맡은 두 유익인 소녀는 함께 아틀라스에서 탈출한 인간 중 마법의 조예가 깊은 여섯 명과 함께 에스테리아에 이스 왕국을 건국한다. 두 소녀는 이스의 이 되고, 여섯 명의 인간은 이스의 여섯 신관이 된다. 여섯 신관의 가문은 퍽트, 토바, 젬마, 메사, 하달, 다비의 여섯 가문으로 대를 이어서 신관의 자리를 계승하게 된다. 여섯 신관은 독자적으로 흑진주를 사용해 에다가 마력을 쏘아 에메라스를 정제하려고 하지만[3], 지질적 차이에 의해 클레리아가 탄생하게 된다. 클레리아 역시 마력을 활용할 수 있었기에, 흑진주 클레리아의 힘으로 이스 왕국은 번영의 길을 걷는다.

2.2. 700년 전

하지만 클레리아 에메라스가 아니었고[4], 거기에 쌓인 마력은 부정한 마를 낳게 되었다. 마의 생성이 순환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흑진주에 절대적인 부정함이 담긴 '마의 근원'이 잉태되고 만다. 이에 여신을 모시는 여섯 신관의 필두격인 카인 퍽트가 더욱 강력한 힘에 매혹되어 마의 근원에 접하게 된다. 이후 카인은 흑진주의 마력을 사용해 마물을 에스테리아의 대지에 만들어내는 한편, 어둠의 일족에게 마의 근원을 건네주고 또한 신관들의 마력을 왜곡하여 강력한 마물들을 만들어낸다.

이후 어둠의 일족의 수장인 달레스가 신관의 마력을 사용한 6마리의 거대 마물을 중심으로 한 마물의 군세를 이끌며 이스를 침공. 여신과 6신관들은 놀티아 빙벽, 번드브레스 같은 얼음과 불의 지형을 만들어내며 마물의 침공을 막는다. 이런 극한의 지형을 만드는 것은 이스의 사람들에게도 가혹한 것이었지만, 마력으로 끊임없이 생산되는 마물을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두 여신은 결국 흑진주의 마력을 사용해 이스 중추를 부상시키고 달레스는 마물을 부려 다암의 탑을 건조하여 이스를 쫓는다. 이에 여신을 모시는 신전기사단의 단장 사울 토바와 부단장 톨 퍽트가 이스가 부상할 시간을 벌기위해 적진으로 침투한다.

두 명이 시간을 벌어준 결과 이스는 무사히 부상에 성공하였고, 젬마 가의 푸른 아뮬렛의 힘으로 이스를 끌어내리려는 달레스의 마술을 막는다. 그러나 마물의 등장이나 어둠의 일족의 습격 등의 정황을 종합해 보았을 때, 이스 내부에 사건의 원흉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두 여신은 마의 근원을 잠재우기 위해 흑진주를 가지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홀연히 지상으로 내려간다. 여신들이 사라지자 이스에서는 기사와 마도사로 이루어진 12인의 여신 수색대를 결성해 지상으로 보낸다. 마침내 톨 퍽트와 여신 수색대의 활약에 의해 마물과 어둠의 일족이 정리되고, 그 수장 달레스의 최후로 사건이 종결되려는 찰나, 이스에서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카인 퍽트가 본색을 드러내며 마의 근원과 융합, 마왕 다암이 된다.

하지만 흑진주와 하나가 된 마왕 다암조차도 마침내 여신의 가호를 받은 톨 퍽트에게 패배하게 되고, 마의 근원을 봉인하기 위해서는 여신들이 가진 흰 날개의 힘을 모두 사용해야 했기에 결국 두 여신과 흑진주는 함께 봉인된다. 흑진주가 새먼 신전에 있으면 또다시 마가 눈뜰 위험이 있기에 두 여신이 변한 여신상과 흑진주는 이스의 중추 지하 깊숙한 곳에 안치된다. 마의 근원이 봉인되자 마물들은 대지로 돌아가 잠들게 된다. 모든 일이 끝난 후, 톨 퍽트는 자신의 실버 소드를 로다 나무에게 맡기고 후세의 적당한 자의 손에 들어가게 한다. 그리고 새먼 신전으로 돌아가 퍽트의 신관을 계승하고, 후손들에게 마의 근원이 다시 깨어났을 때의 경고와 인도를 위해 다른 신관들과 함께 6권의 이스의 책을 집필해 지상으로 보낸다.

2.3. 현재

700년 뒤. 지상의 에스테리아의 사람들이 마법의 은, 클레리아를 발견, 채굴하기 시작한다. 지상에 있던 퍽트 일족의 후손은 채굴을 반대했지만 무역을 통해 막대한 번영을 가져다 주는 은에 눈 먼 사람들에 의하여 살해당한다. 채굴이 지속되자 클레리아가 가진 마력으로 인해 마침내 마의 근원이 다시 눈을 뜨게 되어 마물이 에스테리아 전역에서 활동하기 시작하고, 마물에 의해 라스틴 마을이 사라지고 만다. 에스테리아를 번영케 한 은 광산도 폐광이 되고, 에스테리아 근해를 폭풍의 결계가 둘러싸 외부와의 소통도 단절된다. 한편 각지의 마을에선 은으로 된 물건이 사라지고 있었으며, 검은 망토를 두른 수상한 사내의 소문이 퍼지는 등 불안한 소문이 계속된다.

그런 에스테리아에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이 폭풍의 결계를 돌파해 들어온다. 이스 1에서 그는 점술가 사라의 부탁으로 과거 여섯 신관이 쓴 이스의 책을 모으게 된다. 다암의 탑을 올라 에스테리아에 마를 퍼트리던 달크 퍽트를 쓰러트리고, 그가 지니고 있던 마지막 이스의 책을 입수한 아돌은 이스의 책의 힘으로 하늘로 부상한 고대 이스 왕국으로 향하게 된다. 이어 이스 2의 이스 왕국에서 아돌은 신관과 두 여신의 계시, 신관의 후손들의 도움을 받아 이스 왕국의 중심에 위치한 새먼 신전으로 들어가 부활한 자바 달레스를 쓰러트린다.

부활한 마왕 다암은 이스를 지상으로 내려, 흑진주가 이스를 띄우기 위해 사용하고 있던 마력까지 거두어 들임으로써 흑진주의 모든 마력을 회복하게 되었지만디버프 해제, 아돌 크리스틴이 이스의 중추로 들어가 두 여신 레아 피나를 만나 이스의 결집된 힘을 받고서는 마침내 3일간의 격전 끝에 마왕 다암을 쓰러트린다.[5]

천공의 이스 왕국과 지상의 에스테리아는 다시 하나가 되었고, 마물도 사라지고 평화를 되찾은 이 땅은 마법도 신관도 필요없는 땅이 되었다. 그리고 두 여신은 흑진주와 함께 이스의 중추 지하에서 다시 영원한 잠을 청하게 된다.

3. 기타

이스 왕국의 두 여신은 작중에 무력한 모습만 자꾸 보여줘서 그런지 리메이크될수록 지위가 격하된다. 처음에는 달의 여신의 딸이라는 설정으로 질서를 관장하는 여신, 자유를 관장하는 여신이라는 설정이었는데 이제는 그저 유익인들 중 하나... 그래도 불로불사의 에메라스의 육신

다만 이스 7부터 시리즈에 신격이나 신성이라는 개념이 언급되기 시작했는데, 그런 점에서 유익인들 역시 신격을 획득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여신으로 숭배되는 쌍둥이 자매와 여섯 신관 말고 의 존재는 일언반구도 언급 안되는 주제에 어째서인지 왕국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데, 셀세타 왕조와 달리 여신들이 왕을 겸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여왕국


[1] 성서에 나오는 성인 중 하나인 살몬(Śalmōn, "살마(Salmah/サルマ)"라고도 함.)을 가리킨다. 연어 Salmon은 サーモン(새먼)으로 표기한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일본어로는 去るもん(떠나는 자)라는 뜻도 된다. 북미판에선 살몬이 영 인지도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솔로몬 신전(Shrine of Solomon)으로 개명해버렸다. [2] 설정상 유익인들이 신으로서 번영하며 인간을 통치한 문명이었다고 한다. [3] 에메라스의 원 재료인 에멜이 아틀라스 대륙에서만 나오는 물질이었던 탓에 이렇게 연금술과 같은 시도를 하게 된 것이다 [4] 클레리아의 마력은 자체적인 것이 아니라 흑진주로부터 연결되어 오는 것에 불과했다. [5] 설정상 아돌 크리스틴이 싸운 흑진주가 이스 오리진때의 흑진주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