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이세계 유유자적 농가/등장인물
1. 주요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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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주인공 마치오 히라쿠가 전생한 이세계 유유자적 농가의 이세계.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히 검과 마법이 펼쳐지는 기존의 중세 배경 이세계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아래의 사안들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이래저래보통 평범하지 않은이세계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1] 비록 작 중 활동 범위 상 죽음의 숲을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태양성에서 출토된 고대 기술 떡밥과 바깥 사람들의 사정으로 볼 때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 이세계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지구의 달에 해당하는 위성이 2개라는 것을 제외하면 현실의 우주와 큰 차이는 없다. 신의 직책명으로 볼 때 태양과 달에 해당하는 천체 이름마저 태양과 달로 동일하다. 실제로 작중에 나온 전이문 또한 고대인들이 이런 공전과 자전 이론을 바탕으로 세운 것이다. 다만 중간에 한번 큰 소란이 일어나며 이런 연구결과의 계승이 끊긴탓에 드래곤같은 장수종을 제외하고선 현재는 반구형이라는 주장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듯하다.[2]
- 마신 라기엘의 독백에 따르면 원래 지성체는 용족이나 인간족 등 몇가지 종족 정도 밖에 없었으나, 과거 2차례 벌어진 마력 유출 사건 중 제1 차 마력 유출 사건에 의해서 인간족이 영향받아 마족, 엘프족, 드워프족, 수인족 등등의 다양한 아인족들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들 아인족은 카테고리적으로는 전부 마족으로 분류된다.[3] 마신 라기엘은 이에 따른 책임으로서 본래 마법의 신으로서의 역할에 더해서 아인족들의 신 역할도 겸임하게 되었다. 작중에선 학술적으로 인간이 마족의 열화판이냐 마족이 인간의 변이종이냐를 두고 이견이 갈린다고 하는데 실제론 마족에 속하는 종족들은 유출된 마력에 의해 변이된 인간의 아종이다. 일련의 사태 때문인지 마력의 농도가 일반적인 세계의 8배나 높다고 한다.
- 서적판에서 추가된 서술에 따르면 세계수는 해당 세계 전체의 마력을 여과하고 순환시키기 위해 신들이 특별히 만들어 낸 생물로, 전 세계에서 단 한 그루만이 성체로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나무다. 원래라면 신대룡족의 브레스를 맞고도 타버리지 않을 정도. 하지만 워낙 마력 농도가 높아 무리를 해가며 간신히 처리하고 있던 상태라 결국 그론데의 브레스에 타버린 것이라 한다. 원래라면 다른 묘목 중 성체가 나왔어야 했으나 어째선지 성장하지 못하고 말라죽어버려 천사족이 보유한 묘목 하나만 남은 위기 상황이었다. 하지만 묘목이 큰나무 마을에 온 후 성장하고 있으며, 예상치의 두 배 이상의 상정 외 성능을 발휘하는 중이라고 한다.
- 작중 분위기에선 잘 느껴지지 않지만, 종종 언급되듯 세계 전체로 보자면 마신의 간섭과 종족간, 왕국간 끝없는 분쟁, 세계적인 기근등 여러 이유로 매우 피폐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태의 세계다. 당장 여러 종족이 속한 탓에 식량이 여러 종류 생산되는 마족령조차 아사자가 안나온 것만 해도 다행이다.라는 말이 공공연연히 나돌고 귀족 아카데미에서 조차 식량의 품질자체가 낮아지다보니 고급화 식단은 사치라며 질보단 양이라는 개념이 오랫동안 굳은 나머지 음식이 휴식이 아닌 단지 양분공급을 위한 수단이 된 지 오래다. 상술했듯 이조차 마족령이 그나마 나은 수준이고 다른 왕국이나 종족을 보자면 남자들 태반이 오랜 전쟁으로 죽어나간 탓에 종족 보전이 힘들어 멸종위기에 달하는 종족도 다수 있으며[4], 식량 문제, 내란, 가짜용사의 횡포 등등 온갖 문제로 세상이 파멸 직전까지 몰려있다.[5]
- 서적판 묘사를 보면 마치오가 오지 않았다면 수십 년 안에 세계가 멸망하거나 신들이 직접 나서 세계를 리셋시켰을 가능성도 고려했어야 했던 수준이었으며, 작중 묘사를 보면 과거에도 2차 마나 유출 사건 또는 인류[6]의 지나친 발전으로 인해 인류가 한번 모든 기술력을 잃고 멸망했다가[7]현대 지구 기준으로도 상당히 근미래적인 기술 문명을 구축하였다.] 간신히 중세 수준인 현재 시점까지 문명 수준을 복구한 것으로 보인다.[8] 실제로 신대 용족이 신들로부터 직접 내려받은 사명 중 하나가 인류의 지나친 발전 속도를 경계하고 조절하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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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 시스템 & 마왕 시스템
이세계 인류의 발전과 존속을 위해 신들이 마련한 시스템. 용사 시스템이 마왕 시스템보다 먼저 생겨났으며 농업신이 만들었다. 마왕 시스템은 후술한 이유로 인해 마신이 만든 시스템이다.
아득히 머나먼 옛날, 이세계 인류[9]가 이제 막 선사 시대를 마치고 역사 시대를 시작했을 때 신계에서 제1 차 마력 유출 사건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전세계에서 급격히 마력들이 치솟았다. 이에 따라 전세계는 혼란에 빠졌고, 당시 인간족 밖에 없던 인류들 사이에서 마족, 엘프족, 드워프족, 미노타우로스 족 등등의 다양한 아인종들이 나타나 더더욱 인류는 혼란에 빠졌다. 여기에 엄청난 마력의 치솟음으로 인한 가혹한 자연 재해와 환경 변화로 인해 인류는 위기에 처했다.
이때 농업신이 보낸 존재가 다름 아닌 용사들이었다. 인류 중 인간족에서 용사들이 나타나 주변의 가혹한 환경을 적절히 테라포밍하여 인류가 살기 좋게 만들었고, 동시에 용사들은 성경의 모세나 판관기의 판관들처럼 인류를 적절히 지도하여 위기를 극복하게 하였다. 그렇게 인류는 위기에서 벗어나 달라진 환경 가운에서 문명을 적절히 구축할 수 있었다. 더불어서 8천년 전에 최초의 왕이 등장하였다. 이때 최초의 왕을 임명한 신이 다름아닌 마신이었다.
허나 오랜 세월이 흘러 용사들 중에서 비틀린 자가 등장하여 용사의 의의가 '인간족의 지도자'에서 '아인종 구축'으로 다소 비틀러져[10], 아인종이 비틀린 용사에 의해 위기를 맞기도 하였는데, 이때 마신이 마련한 아인종들의 수호자가 바로 마왕과 사천왕이었다. 마왕과 사천왕은 비틀린 용사들로부터 아인종을 수호하였고, 이때부터 용사와 마왕의 견제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이런 용사와 마왕의 서로 간의 견제와 지도 하에서 인류는 문명을 발전하였으나, 또 한편으로는 서로 간의 견제가 선을 넘으면 안되었기에 어느날 마신이 적절하게 용사와 마왕을 중재시켜 평화의 시대를 열었다. 이 평화의 시대 아래에서 인류는 현대 지구의 근미래 수준으로 엄청 발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중에 갑자기 제2 차 마력 유출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이때 그동안의 마력 유출 사건의 진범들을 발견한 마신이 순간적인 분노를 다스리지 못한 채 욱해서 저지른 일로 인해 세계는 혼란에 빠졌고, 이에 대한 책임으로 마신은 다소 억울하게 봉인 당해야 했었다.[11][12] 이로 인해 마신은 억울한 심경으로 타락하면서 주변에 사악한 기운을 내보내 용사 시스템을 왜곡시켰는데, 이때부터 인간족을 이끄는 용사들이 아니라 무한으로 부활하는 가짜 용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기존의 용사들의 사명은 '인간족들을 지도하고 이끄는 것'이었으나, 가짜 용사들의 사명은 '마왕과 마족 퇴치'였고, 이것만 지키면 뭘 하든 상관없었기에 절대다수의 가짜 용사들은 마왕 퇴치라는 미명 하에 자신의 힘을 믿고 인간족 백성들을 약탈하고 노략질을 하였다. 이로 인해 안 그래도 도탄에 빠진 인간족들은 더더욱 도탄에 빠졌고, 그게 결국 타락한 마신의 의도대로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었다.[13][14]
다행히 마치오 히라쿠가 강림한 뒤에 우연히 타락한 마신을 정화하게 된 덕분에 이 비틀려진 시스템은 다시 원상복귀 되었고, 덕분에 마왕 퇴치라는 미명 하에 인간족을 괴롭히던 가짜 용사가 사라지고, 인간족들을 이끌고 지도하는 진정한 용사들이 다시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으로 1마을의 주민들 일부와 성기사 첼시가 그러하다. 허나 이제 막 시스템이 복구되어서 인지, 아니면 아직은 그럴 필요가 없어서 인지 첼시도 그렇고, 1마을 주민들도 그렇고 아직은 인간족을 이끄는 역할을 하는 이는 없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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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명법
이름은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지어진다. -
부모의 이름에서 따오는 방식.
현실에서도 서구권에서 흔히 보이는 형태로 부모(아들의 경우 아버지, 딸인 경우 어머니인 경우가 일반적)의 이름 앞 글자 뒤에 추가적인 이름을 붙이는 형식. 장점은 짓기는 쉽지만 비슷비슷한 이름이 나와서 일가가 많아질 경우 외우기가 힘들다는 점이라고 한다. 드래곤 족들이 이 방식[15]으로 짓는다고 하는데 정발판은 도스의 아들 드라임이 되었다.[16] -
자식이 닮았으면 하는 위인의 이름을 따오는 것.
이름을 그대로 붙이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적으로는 약간의 변형을 가한다고 한다. 마족 기준 인기 있는 건 역대 마왕들의 이름이지만, 영웅여왕 우르블라자나 고대악마인 구찌와 부하들의 경우도 강자의 이름이라서 인기가 있다. 이 때문에 우르자나 구찌의 부하들의 이름이 직접 불려도 그냥 이름을 따왔겠거니 하고 넘긴다고. 단점은 간혹 유명인의 이름을 가진 범죄자가 나온다는 것이지만, 이름대로 위인이 나오기도 해서 자주 활용된다. -
그냥 부모 내키는 대로.(...)
법칙이고 뭐고 없어서 간혹 학자들이 역사적 유명인을 연구하다가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서 뒷목을 잡는 게 전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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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교(コーリン教)
마치오가 전생한 세계의 종교로, 특정 신을 섬기는 종교가 아니라 "타인의 신앙을 방해하지 않고 평화롭게 신을 섬기면 그게 바로 코린교다"라는 주의의 종교. 즉 신전연합체에 가깝다. 하지만 여러 신을 섬기는 사람들의 집합체인 만큼 파벌도 많고, 성향도 온건파와 과격파가 혼재해 있다. 성녀가 큰나무 마을에 오게 된 이유로 각 파벌에서 성녀를 노리고 납치극을 반복하다 보니 나중에 알게 된 시조가 안전을 위해 피신시킨 것일 정도. 가장 큰 파벌은 시조를 필두로 한 창조신을 섬기는 파벌이다.
- 작 중의 이세계 상황이 중세 수준의 문명 상황에 앞서 말했다시피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피폐한 상황이지만, 이런 가운데에서도 다음과 같은 문화가 있는 상황이다.
- 계급 사회가 전반적으로 퍼진 만큼 이와 관련해서 왕족이나 귀족들이 이런 상황과 관련해서 트러블이 있기도 하고, 이런 트러블을 타개하기 위한 변칙적인 관습도 가지고 있는 편이다. 가령 왕족이나 귀족의 외가나 시댁이 평민과 같이 낮은 계급일 경우, 계급 사회 특성상 손자녀를 보기 위해서는 평민인 외가나 시댁 쪽이 와야 하고, 왕족이나 귀족이 평민인 외가나 시댁 쪽에 오면 결례인 상황이나 이게 쉽지 않은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에 평민 장인이나 시댁을 둔 왕족이나 귀족이 골치 아파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고 한다.[17] 그래서 이를 위한 타개책으로 어느 지방을 순시한다는 명목으로 '우연'을 가장하여 외가댁이나 시가댁에 휴식을 취한다는 명목으로 왕가나 귀족이 자기 자녀들을 외가댁이나 시가댁에게 보여주는 관례가 생겼다고 한다. 작 중에서는 사실상 이세계 황제나 다름 없게 된 히라쿠가 사실상 자기보다 낮은 지위의 하울링 마을 촌장을 방문하여 그에게 그의 손녀를 보여줄 때 프라우의 조언을 듣고 이 방법을 썼다.
- 계급 사회 특성상 왕족이나 귀족의 체면 및 품위가 중시되는 문화가 많다. 그러한 점이 특히나 집약된 것이 바로 통칭 귀족어라는 것이다. 대략 아무것도 아닌 것을 말하더라도 최대한 품위와 절도, 허세를 위해 다른 말로 말하는 것이다. 즉, 바로 말하는 게 아니라 돌려 말하는 것. 바로 말하면 품위가 없다고 여기는 것도 있지만, 언제나 서로를 정치적으로 경계해야 하는 귀족 사회 특성상 바로 서로의 속을 내비치면 안되기 때문에 말에서부터 돌려 말하는 게 관습이 된 것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귀족어는 겉으로 듣기에는 뜻하는 바를 바로 알 수 없거나 오해하기 쉽기 때문에 큰나무 마을에서는 따로 귀족어라는 것을 프라우의 주도 하에 가르쳐주기도 하였다.
2. 마치오 히라쿠가 퍼트린 지구 문물
대부분이 음식이나 놀이 기구 정도인데, 음식류는 마치오의 얇은 지식에서 시작되어 (전생의 지구 기준으로) 조잡했던 것들이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전생의 지구에서 만든 것들 부럽지 않거나 전생의 지구 기준으로도 최고급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불어서 아래 목록을 보면 알다시피 대부분은 지구 기준으로도 기원이 오래된 것들이며, 현대 문물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마치오가 직접 퍼뜨린 현대 문물은 진짜 몇 없으며, 실제 현대 문물 비슷한 것들은 아래에서 소개했다시피 이세계 고대 문명 기술인 경우가 대다수. 하지만 이러한 마치오의 현대 지식이 지향점 역할을 해 상당 부분 재현된 것은 물론, 고대 문명 기술까지 흡수해 큰 기술 발전으로 이어진 것은 사실이다. 더불어서 온천, 목욕탕과 같이 이세계 고대 문명 시절에는 존재했으나 이후 여러 혼란으로 사멸했던 것을 지구의 지식을 이용해 우연히 부활시킨 문물이나 문화도 있다.-
플라잉 디스크
쿠로 일가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놀아줄 때 쓰는 물건인데, 쿠로들은 물론이고 라스티스문 같은 드래곤족들도 가끔 끼어든다. 드래곤의 거체로 낚아채는 건 너무하는 거 아니냐며 항의를 하는 쿠로의 자식들 때문에 곤란해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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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토마토 등의 과일과 채소
지구산 품종. 이세계에도 비슷한 과일은 있지만[18] 주로 위험한 숲이나 산 등에 자생하는데다 몇년전의 대흉년에 더해 현재 대규모 전쟁 중인 이세계의 사정상 품질 차이가 심각할 정도로 나서[19] 큰 나무 마을의 주요 교역품으로 자리잡는 한편, 사과 한 개당 은화 몇 닢씩 가격이 매겨질 정도로 마왕국 귀족들 사이에선 엄청난 고급 음식 대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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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식초, 마요네즈를 비롯한 각종 조미료, 소스
된장은 히라쿠가 일본인이다 보니 된장국이 먹고 싶어서 플로라와 함께 여러번의 실패 끝에 완성했고, 식초는 과수원에서 수확한 사과를 발효시켜서 만들어냈고, 마요네즈는 블러디 바이퍼를 사냥한 이후, 블러디 바이퍼 고기를 튀김으로 만들어 먹을 때 뭔가 아쉬워서 사과 식초와 계란을 활용해 만들었다. 특히 마요네즈 같은 경우엔 애주가들이 많은 주민들 사이에서 술안주로 대호평을 받았다. 이 조미료들은 갈프가 샤샤트 시에 열리는 무술대회에 참가하면서 촌장이 일부 챙겨줬는데, 어떤 부잣집 도련님이 이것들을 조금 맛보더니 그후로도 계속 달라고 졸랐고, 갈프가 떠나면서 구할길이 없어지자 아예 길드에 의뢰를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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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를 비롯한 각종 해초
원래 이세계에선 다시마를 비롯한 해초는 어업 도중 나오는 부산물정도로 여기고 버리는 편이었데, 샤샤트 시와 큰나무 마을이 거래를 트게 되면서, 해초들도 버리지 말고 건조해서 팔아달라는 특별 요청을 마이클의 상단에서 받아들임으로서, 해물 요리를 만들 때 육수를 내는 베이스 재료로 인정받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서 이세계에서 마치오가 전한 지구의 요리들이 조금씩 퍼지면서 샤샤토와 5마을을 중심으로 해초들이 유용한 식재료가 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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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장기, 바둑 등 보드게임들
한가한 겨울철에 놀기 위해 만든 것으로, 마을 전체적으로 꽤나 유행하고 있다고. 특히 체스는 의외로 머리가 좋은 인페르노 울프들이 상당한 실력자라는 듯. 인페르노 울프들은 다른 게임들도 이해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입으로 말을 움직일 수 있는 체스를 주로 한다. 루의 경우 마을 최강자인 쿠로4에게 도전했다가 사흘동안 침몰했다. 다만 현재는 마르비트가 챔피언이고 쿠로4가 도전자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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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마을 인구가 늘어나자 만든 놀이기구로, 대충 형태만 알지 정확한 규격은 몰라서 대충 만든 물건. 대인기까지는 아니지만 귀인족 메이드들처럼 일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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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마치오가 지구의 지식으로 만든 와인. 어렴풋이 기억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서 완성도는 그리 높지 않고 마치오 본인도 "아직은 멀었다"라고 평가하지만 만능농구로 만든 포도가 워낙 고급종이고, 대흉년에 이은 전쟁 등으로 대규모 농작이 불가능한 이세계 입장에서는 권력자들이 개인적으로 만드는 고급 와인보다 더 맛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덕분에 마치오를 제외한 마을사람(+드라임 등의 술꾼)들이 합심하여 포도밭을 늘리고 있는 중이고, 외부로 술이 반출되는 것까지 맹반대를 할 정도로 마을 사람들에게는 사랑을 받고 있다.[20]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나고 엘더 드워프들 덕분에 주조기술도 늘어나면서 맛도 꽤나 좋아지게 되는데, 초기에 만들어진 술에 한해서드워프들이 여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외부에 판매하게 된다. 이 술을 매입해 가는 상회의 회장이 대부분 귀족에게 선물용으로 쓰이는 고급 와인이라서 5마을 건설 후 한차례 소란을 겪기도 할 정도.
등급분류는 생산량 기준으로 '산'부터 해서 '숲', '나무'로 3단계로 나눠진다.
원래 와인은 기본 1년 정도 숙성을 시켜야 그나마 제대로 된 맛이 나고[21], 앞서 말했다피 마치오 본인은 '아직은 멀었다'고 하면서 완성도 높지 않다고 평가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물론 워낙 피폐한 이세계 상황이다보니 이마저도 이세계인들에게는 맛있었지만. 이후에 나온 와인의 맛이 제대로 되기 시작한 것도 엘더 드워프와 같은 주조 장인들의 합류도 있지만 아마 1년 이상의 숙성이 된 와인들이 나오기 시작해서였던 것도 있었을 것이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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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지구에서 먹던 음식을 재현한 것으로, 전파되고나서 마치오가 직함만 점장인 빅 루프 샤샤토를 만들었는데 가게가 잘 되다보니 종업원만 1500명 정도인 규모로 성장했다. 카레 외에도 튀김, 꼬치 등이 있어 빅 루프 샤샤토 4대 천왕이라 불린다고 한다. 원작의 큰나무 마을 내에서는 주로 밥이랑 먹는다는 언급이 많지만 빅 루프 샤샤토에서는 밥, 빵, 주변 음식 등 가리지 않고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먹는다. 서적판에서는 마을의 기틀이 잡히고 프라우까지 들어온 시점에서 개량식 카레[23] 비슷한 것으로 나오지만 애니메이션에선 등장이 빨라져서 하이엘프 1팀이 합류한 직후 시점 개량식 카레는 언급만 하고[24] 향신료부터 시작하는 인도식 커리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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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 아이스크림
지구에서 먹던 음식들을 재현해 보려고 마치오가 만든 음식들로, 대충 만드는 법만 기억하고 있는지라 매번 실패를 거듭함에도 불구하고, 식량난으로 요리와 미식이라는 개념이 박살나 버린 이세계인 입장에서는 꽤나 고급 음식이라 마을의 여성진들이 쟁탈전을 벌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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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작
겨울철 실내 놀이로서 만들었고, 이런류 작품의 정석대로 퍼트린 촌장보다 다른 사람들(특히 마왕 및 사천왕이나 드래곤들)이 더 잘하는 놀이.[25] 마작대는 그렇다 쳐도 정교한 그림이 들어간 마작패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 관계로 그리 많이 퍼지지는 않았다는 듯.[26] 하지만 마을 내에서는 꽤나 인기놀이다.[27] 또한 이스리는 마을에서도 최강급 마작 강자인데 드래곤이 낀 판에 멋모르고 참전했다가 이기는 바람에[28] 현재 재산으로 광산의 권리라든가 기타 터무니없는 가치를 가진 보물 등이 잔뜩 쌓여서(말할 것도 없이 드래곤들에게 따낸 것이다. 물론 본인이 일부러 따냈다기보다는 드래곤들이 멋대로 꼴아박은 것.) 매우 곤란한 처지이다.[29] 참고로 마을 최강의 작사는 이스리 외에도 우르자, 너트, 트라인 등이 있으며[30] 최약은 도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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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 온천
원래 이세계의 고대 시절에 존재했으나 작 중 시점에서는 사라진 문화였다. 태양성에 목욕탕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 최소 1000년~2000년 전에는 존재했던 문화였으나 현 시점에서는 하이엘프나 루, 티아도 몰라 히라쿠가 목욕탕을 쓰는 법을 직접 보여줘야 했을 정도고 비젤이 초기에 종종 목욕탕을 이용하는 걸보면 현 시점에서는 마왕국에도 없는 모양. 애니메이션에서 하이엘프들이 밭일을 끝낸 뒤 몸에 낀 때나 옷에 묻은 얼룩을 지우는 마법을 쓰는데, 아마 오랜 전쟁과 혼란, 그로 인한 아포칼립스 상황으로 인해 이 마법이 이세계에서 목욕탕 문화의 자리를 차지한 듯하다. 그걸 마치오가 정말 우연스럽게 지구의 지식으로 목욕탕 문화를 부활시킨 것이다.[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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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역시 겨울철 실내 놀이용으로, 이쪽은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물론 아이들만 즐기는 것은 아니고 어른들도 즐기는 중이며, 마작처럼 반드시 4명이 모여야 하는 게 아닌 관계로 더 많이 퍼져있다는 듯 하지만, 당구대는 어찌어찌 재현해도[33] 똑같은 크기와 무게의 당구공을 이세계 기술로 만드는 것은 힘든지라 역시 많이 퍼지지는 않은 듯. 역시 마을 사람들은 금세 익숙해져서 마세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는 듯 하며, 문관낭중의 크라캇세 푸걀이 비젤에게 알려주고 그걸 또 그녀의 부친인 와트강 앞에서 선보이기도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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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볼링
겨울 스포츠2. 골프와 마찬가지로 이 쪽도 규격을 몰라서 대충 만들었다. 처음엔 핀 세워놓고 굴려서 쓰러뜨리는 게 뭐가 재밌음?이란 반응만 돌아와서 흥미 유발을 위해 핀에 강도, 살인자, 방화마 등 범죄자를 그려넣었더니 그제서야 마을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다른 세트에는 마물을 그려넣는 등 주문자의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즈도 가능하다. 빅 루프 샤샤토 등에도 설치되어 있다. 서적판에선 빅 루프 샤샤토에 시찰 온 히라쿠가 미니 사이즈를 철거하고 정식 볼링을 도입하려다가 샤샤토 시민들의 요청으로 둘 다 설치했다는 언급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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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츠
일본인 전생자/전이자가 등장하는 슬로우 라이프계 판타지라면 거의 대부분 등장하는 도구. 겨울에는 마치오 외에도 쿠로일가, 자부톤의 자식들, 고양이들부터 시작해서 마을의 온갖 사람들(특히 천사족)이 애용하는 물건이자 소설가가 되자계 작품 특유의 주요 소재이기도 하다.[34]
큰 나무 마을의 경우, 주요 건물들은 모두 하이엘프가 뛰어난 기술로 건축하는데다, 온천지역에서 발견된 보온석 덕분에 겨울에도 충분히 난방이 된다. 아예 작중에서 "실내도 따뜻하다"라는 대사가 직접적으로 나올 정도인데, 겨울이면 당연하다는 듯이 꺼내놓고 다들 만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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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원래는 침대에 쓰기위해 하울링 마을에 의뢰를 했지만, 기술적 문제상 침대에 들어갈 만큼 작고 탄력있는 물건은 못 만들어서 결국 마차에 서스펜션 용으로 활용하고 있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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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량형
미터, 리터, 킬로그램. 술통의 단위를 맞추기 위해 마을 내 도량형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도입했다. 만능 농구로 판, 계량컵을 만들어 도입. 길이, 부피, 무게 이외에 면적에 관해서는 작중 고유 단위로 "면"이라는 단위를 쓰는데, 한 변이 50m인 정사각형으로 1면은 50m×50m=2500㎡로 지구단위로 환산하면 4면이 1헥타르(1만㎡)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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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마왕국 국민 뿐 아니라 타 국가에서 온 전직 통치자들조차 반해 리그가 있고 방송 중계까지 이뤄지는 인기 스포츠가 되었다. 중계는 태양성의 머큐리 종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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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트(빅 루프 샤샤토)
마을 내에 쌓이는 금화 소모 겸 인지도 확대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샤샤토에 상점을 내려다 발생한 문제들을 수습하기 위해 제안한 아이디어. 웹판에서는 오픈 전 사전참관을 해서 이 형태로 시작하지만 서적판에선 오픈 후 트러블을 해결하기 위해 이 형태로 수정된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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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들어간 간판과 메뉴판
빅 루프 샤샤토를 오픈하면서[36] 제시한 아이디어로 간판의 상호 옆에 주력으로 다루는 음식을 그려넣은 것과 메뉴판에도 그림을 넣었다. 이후 빅 루프 샤샤토에 입점한 다른 노점상들을 시작으로 다른 상인들도 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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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마차와 광고판
역시 샤사트 시에 제안한 아이디어. 마을의 특정 구간을 주회하는 마차를 도입하고, 마차 옆에 일정 금액을 받고 자신들의 가게를 알릴 수 있는 광고판을 설치했다. 시범 운영 단계에서는 빅 루프 샤샤트를 기점으로 하며 광고도 마루라가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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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
남아도는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바다와 가까운 샤샤토 시의 지리적 입지를 생각해서 제안한 아이디어. 관람이 목적인 현실의 아쿠아리움보다는 먹을 수 있는 해산물과 먹으면 안 되는 해산물을 알려주기 위한 생태체험관 성향으로지어졌다. 당초에는 이미 확보된 빅 루프 샤샤토 인접 지역의 토지를 이용할 목적으로 제안했으나 바다와 거리가 멀어서 따로 바다 쪽에 전용 부지를 확보해서 지어진다. 어쨌든 돈을 쓴다는 목적은 달성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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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 요리
일명 이세계식 회전 초밥식 요리. 다만 나오는 요리들은 초밥이 아니라 큰나무 마을에서 개발한 요리나 이세계의 다양한 요리들이다. 그리고 회전 레일에 올려서 돌리는 회전 초밥과는 달리 흐르는 물에 띄워서 돌리는 요리라서 사실상 포석정에 가깝다. 만들어낸 목적도 요리 그 자체보다는 포석정과 비슷하게 놀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애초에 마치오 본인이 마을의 아이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만들어낸 요리 겸 놀이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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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달린 쓰레기통
발로 밟으면 뚜껑이 열리는 그것. 손에 물건을 들고도 열 수 있도록 설치했다. 지구와 달리 비닐봉투가 없어서 보완책으로 내부를 이중구조로 만들어 안의 박스를 분리할 수 있게 개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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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경마의 마권을 기반으로 새들이 맞게 조절한 것. 5마을 신전에서 백조들의 경주를 가지고 사기 도박을 벌이던 오데트와 오딜을 보고 도입했다. 원래 오데트들의 경기는 백조들만 이뤄지고 있었으나 히라쿠가 아이디어를 내자 야생오리나 집오리들도 참여를 희망했고, 생활권을 갖지 못해서 떠돌던 백조들도 자리를 내주지 않으려 해서 종족별로 번갈아가며 시행하기로 했다. 단 아직 오리들은 숫자가 충분하지 못해 백조들만으로 열흘에 한 번 열릴 예정. 히라쿠는 당초 겨우 이거 하려고 여기까지 오겠냐는 심정이었으나 촌장이 공식적으로 주도하여 만든 시설[37]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생각 이상으로 흥행하게 된다. 물론 히라쿠는 큰 매출도 아니고 이세계는 유흥거리가 별로 없으니 당연하다며 가볍게 넘기려다 다시 생각해보곤 첫 날이라 많이 온 것 뿐이고 수익이 줄 수도 있다며 주의를 환기하고, 자신의 몫으로 마지못해 상점부지 중 굿즈 판매 시설 건립을 위한 가장 좋은 자리를 가질 권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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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마차
히라쿠가 남자의 로망이라며 변형하는 캠핑 마차를 만들려다 타협하고 이동식 요리 마차를 만든 적이 있는데, 이를 간략화해서 외부로 판매했지만 평가가 좋지 않아 팔리지 않은 재고를 5마을에서 구입해 행사나 대여용으로 쓰고 있어 5마을 근무 중인 유리가 마왕에게 건의해 영토를 순회하는 부대들의 병사들을 위해 식재 수납 및 현장 조리 시설 위주로 개선하여 보급용 마차로 채용했다고 한다. 대략 100인분 정도의 식재를 수송할 수 있으며, 한 번에 20인 분의 식사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다고 한다. 주방 마차 도입 후 기피 부서였기에 낮았던 순회부대의 사기가 높아졌다고. 이에 100대 정도를 보급할 예정.
3. 큰나무 마을의 발견품 및 발명품들
앞서 말했다시피 마치오 본인이 전한 것은 요리나 유희 기구 정도에 불과하고, 진짜로 삶의 질과 문명 발전과 관련된 것들은 현대 기술을 알려줘서 언질을 주거나 착안점을 주는데 그칠 뿐 하이엘프, 산 엘프, 엘더 드워프와 같은 이세계 엘리트들에 의해 발명되거나, 혹은 태양성이나 인텔리전스 박스에서 발굴된 고대 기술들이다. 큰나무 마을에 모인 엘더 드워프는 말할 것도 없고, 하이 엘프, 산 엘프들도 상당한 기술자들이다. 여기에 마치오의 제1 부인인 루 본인부터가 발명가이자, 학자로서 명망이 높고, 큰나무 마을에서는 시간과 예산, 소재가 물 흐르듯이 풍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이세계 기술 엘리트 양반들이 각종 물건을 발명하거나 혹은 고대 기술을 발굴해서 활용하거나 한다. 그 학구열이 어마어마해서 마치오 스스로가 종종 매드 사이언티스트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의외로 작중 나오는 현대문물 비슷한 것들 상당수가 잃어버린 고대 문명 기술 출신이다. 당장 태양성에서 나온 카메라나 촬영 장비만 하더라도 잊혀진 고대 기술이다. 태양성과 만능선의 부유 원리는 아예 현대 지구 기준으로도 오버 테크놀로지 수준.[38] 공전과 자전에 대해 알고 있고 일부 현대 지구 과학의 여러 이론들 비슷한 것들도 나온 것을 보면 당연히 고대 문명과 기술의 기반이 되는 고대 기술 이론들도 현대 과학 이론들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대 문명이 과학 기술 만으로 세워진 문명이라면 이세계 고대 문명은 마법 기술을 기반으로 과학 기술이 조화를 이루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잃어버린 고대 기술과 마치오의 아이디어가 만나서 현대 지구 문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위의 언급에서 보면 알 수 있으나 최소 2천년 전 고대에는 이러한 무지막지한 기술들이 일상화되곤 하였다. 허나 급격한 문명 발전과 그걸 못 따라가는 사회 수준, 그리고 마신의 타락과 각종 세계의 혼란, 페어리 밀을 전멸시키는 곡식 전염병, 그걸로 인해서 빈번하게 발생한 전쟁으로 인해서 거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수준으로 기술과 문명이 퇴보해 버렸다.[39] 그래서 현 시점에서 이를 그나마 구현해낸 곳은 큰나무 마을밖에 없는 것. 더불어서 아래의 일부는 세상에 간간히 퍼져서 세상의 삶의 질을 올리거나 더 나아가서 던전 감자와 같이 황폐해진 세상을 구하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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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
산 엘프들이 마치오의 아이디어를 이세계 기술로 완성시킨 수차. 마치오 나름대로 수로에 물을 퍼올릴 수차를 만들었으나 실패작이어서 고작 목욕탕 물 퍼오는 정도 밖에 못했다. 그것을 산 엘프들이 자신들이 가진 기술들로 완성시킨 제품이다. 이걸 발명한 이후로 부속 마을에 물을 본격적으로 줄 수 있었기에 부속 마을인 2마을 3마을 완성에 막대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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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판매 골렘 및 동전 계산 골렘
산 엘프들의 발명품. 골렘 마석 프로그래밍을 연구하던 산 엘프들이 특정 물건들을 교환하는 프로그래밍을 발명하곤 이것이 굉장히 유용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였다. 여기에 마치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 자동 판매 골렘이고, 현장에서 일하는 문관낭중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 동전 계산 골렘이다. 마치오 개인적으로는 자동 판매 골렘에 기대가 더 켰지만 현실은 동전 계산 골렘이 이세계에서 훨씬 인기이며 아직 시제품 수준에 머무는 자동 판매 골렘에 비해서[40] 동전 계산 골렘은 비록 소수 생산이지만 어쨋든 개량 및 양산화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인간의 나라들을 비롯한 타국들에서도 몇대 들여와서 사용하는 데, 여기서 위조화폐도 판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해당 국가는 위조화폐로 인한 경제 혼란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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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스프링 마차
산 엘프들의 발명품. 기존에 있던 판 스프링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스프링 서스펜션 대신 판 스프링 서스펜션을 단 마차다. 판 스프링 기술은 이미 이 세계에서도 존재했지만 그동안 있었던 각종 혼란으로 인해 아직 널리 퍼지지 못한 기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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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 의자
산 엘프들의 폭주 결과물. 남은 스프링들과 톱니바퀴 원리를 이용해서 자동으로 안마 하는 의자인데, 워낙 화력에 환장하는 산 엘프들이 만들어 냈는지라 막상 나온 결과물은 호박도 깰 정도의 위력이라서 결국 촌장이 보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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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틀링 물대포
산 엘프들의 폭주 결과물 2.(...) 마치오가 산 엘프들에게 물놀이에 사용할 물총을 주문했는데, 지나치게 폭주한 산 엘프들이 내놓은 결과물이다. 당연히 마치오가 원했던 것은 그냥 서로에게 물 뿌리는 수준의 물총 정도였건만, 산 엘프들은 아예 개틀링 건 형식의 물대포를 내놓았는데, 외형만 개틀링 건인게 아니라 작동 원리도 마석을 동력원으로 발사체를 발사하는 등 현실의 개틀링 건 및 미니건과 똑같은 원리이며 실제 위력도 드래곤족 외의 다른 마을 사람들이 맞으면 위험할 정도이다. 여기에 드래곤 폼의 히이치로가 사용할 수 있는 개틀링 물대포까지 내놓았는데, 크기가 더 커진 만큼 위력도 더 커져서 아에 드래곤족도 맞으면 위험할 정도란다(...) 당연히 둘 다 흉기 취급 되면서 마치오가 둘 다 금지 시켰다. 그나마 전자는 드래곤들끼리의 물놀이에 사용할 수는 있지만, 후자는 드래곤끼리 사용해도 위험해서 아예 금지(...) 여담으로 이 물총을 조금 개조해서 드래곤들이세차목욕할 때 쓰기도 한다. 수압으로 비늘 사이사이에 낀 때를 씻겨내서 드래곤들 입장에선 대단히 개운한 모양. 물론 앞서 말했다시피 작은 사이즈가 그러는데 사용하고 드래곤들이 사용해야 할 정도로 큰 사이즈는 드래곤끼리 사용해도 위험하기에 그저 창고에 보관봉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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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르노 울프 뿔을 장착한 창
창이라 쓰고 미사일이라 읽어야 하는 물건. 마력을 담아서 던지면, 적중하는 즉시 폭발한다. 근데 이세계 사람들은 웬만하면 던질 때 마력을 담곤 해서 사실상 던지면 폭발하는 창이다. 계기는 데스볼이라는 마물 껍데기를 잘 뚫지 못하는 천사족들의 창을 보면서 보강하기 위해 만들고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테스트 결과, 위력도 무지막지해서 초고위 마술 수준의 폭발로서 드래곤의 비늘에도 타격을 줄 정도다. 거의 미사일 수준. 이에 마치오는 정해진 구덩이에만 던지게 함으로서 마을의 폭죽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 헌데 이걸 왠지 천사족들이 굉장히 즐기고 있다. 특히 쿠델이 아주 좋아하는데, 한동안 쿠로네 일가를 수상한 눈으로 쳐다보기도 할 정도였다.어느 미사일 성애자가 생각난다당연하지만 워낙 위험한 물건이라서 마을 내에서 철저하게 관리되며, 정해진 곳에만 던진다는 허가가 없으면 절대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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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식 폭염탄 Mk 1,2,3
큰나무 마을 기술자 양반들의 폭주 결과물.(...) 이름 그대로 연쇄적인 폭발을 일으키는 포탄들이며, 폭염 마법이 집약된 돌들로 생산했다. 폭발할 때 위력은 상술한 인페르노 울프 미사일을 능가한다. 산 엘프들만이 아니라 루를 비롯한 큰나무 마을 기술자 및 학자들이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지를 발휘해서 만든 흉악한 폭주 결과물. 마치오는 처음에는 이것들을 전부 다 사용하게 하고는 이후 생산 금지령을 내렸으나, 루와 요코의 설명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처럼 광산에 사용한다는 명분이 있었기에 마을 창고에 엄격하게 보관봉인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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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식 빙결탄
연쇄식 폭염탄이 광산에 사용한다는 명분에 따라 세트로 만들어진 큰나무 마을 기술자들의 실험작. 순식간에 대상을 얼리며 상온에서도 녹지 않는 얼음을 생성하는 게 가능하다. 목적은 수맥으로 인해 광맥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비하는 것. 허나 녹지 않는 얼음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난제가 있어서 아직까지는 실험작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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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감자
약 2백년 전에 절멸했다고 알려진 마물 감자. 완전 황폐화된 땅에서도 괴물 같이 자랄 정도로 적응력이 뛰어났고, 한번 땅에서 자라면 마치 식물재해마냥 여기저기를 마구 뻗어나가며, 그런 주제에 감자에 해당되는 산물은 맛이 없다시피 해서 괴물 잡초 취급을 받았던 식물이었다.[42] 허나 어느날 알 수 없는 전염병으로 인해서 전멸했고, 이로 인해서 던전 감자를 즐겨 먹던 마물들의 습격량이 급증했다고 한다. 허나 전염병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태양성에서는 태양성을 점령한 악마족 쿠즈폰과 그 일행의 후예들이 던전 감자를 주식으로 사용해야 했기에 던전 감자를 보존할 수 있었다. 이후 마치오에 의해 태양성에서 구출되다시피 한 쿠즈폰의 후손 쿠즈덴과 그 일행에 의해 던전 감자가 소개되었고,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던전 감자가 페어리 밀 재배로 인해 황폐화된 땅에서도 자라서 땅을 회복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마왕국을 중심으로 던전 감자가 희대의 녹비 작물로 퍼지기 시작하였다.[43] 황폐화된 땅을 회복하는 방법을 연구하던 어느 학자가 던전 감자 소식을 듣고 허망해 하던 것을 보면 생각보다 빠르게 '던전 감자 녹비법'이 퍼진 모양. 참고로 산물인 감자 부위는 어떻게 먹어도 맛이 없었는데, 유일하게 어느 귀인족 메이드가 제안하고 만든 '곤약으로 만들어서 먹는 방법'이 그나마 먹을 만 했다고 한다. 던전 감자에 대한 역병이 퍼지기 전에는 던전 감자가 데몬 스파이더들의 주식이기도 했던 모양이나, 데몬 스파이더들의 입맛에도 던전 감자보다는 일반 감자가 훨씬 더 맛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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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의 잎
천사족들이 가져와서 알맞은 토양에 자라 커다랗게 된 세계수에서 딴 잎이다. 세계수에 사는 이세계 누에의 주식으로서 세계수의 누에들은 이 잎을 먹는 대신에 세계수를 다른 마물이나 마충으로부터 지켜주는 공생 관계를 갖는다. 더불어서 세계수의 잎 효능은 모든 약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데, 거의 사망 수준에 이르는 상처라 할지라도 빠르게 회복시키며, 그 어떤 불치병도 치료해 버린다. 그나마 이미 사망한 이를 살리지는 못하는 게 유일한 한계일 정도. 그동안 불구였던 그론데를 회복시켜준 게 바로 세계수의 잎이었다. '죽은 이도 살린다'는 과장된 표현이 들어갈 정도로 효능이 엄청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마치오와 사용해본 마을 주민들은 이걸 노리려는 사람들 때문에 각종 분쟁이 일어날 것은 물론이요[44], 세계수의 잎의 배포로 인해 의학계를 후퇴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결국 세 가지 조건을[45] 걸어 사용 제약을 두기로 하였다[46][47] 대략 평소에는 기존 의술로 치료하다가 정말 급할 때에만 세계수의 잎을 쓰는 방식으로 말이다. 세계수의 잎의 존재에 대해서도 최대한 기밀 처리하기로 해서 마을 바깥에서는 '누에밥'과 같은 방식으로 부른다. 루 역시도 의학 연구할 때에 세계수의 잎은 배제한다라는 전제 조건을 걸고 의학 연구에 힘쓰는 편이다.[48] 물론 그와는 별개로 세계수의 잎에 대한 각종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긴 하다. 대표적으로 엘더 드워프들의 '세계수의 잎을 담근 술' 을 만드는 시도가 있었는데, 아무리 만들려고 해도 술은 안 만들어지고, 그저 기력 회복 정도나 하는 물 정도나 만들어지기에 낙담하고 있었다. 근데 요정 여왕이 이것을 마시고 위계가 상승하고는 이것을 신수(神水, 소마)라고 이름 붙이고는 이것의 추가 생산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물론 애초에 실험용 및 연구용이었기에 촌장과 엘더 드워프들도 더 이상 만들 생각은 없었지만, 이 외에도 세계수의 잎에 대해 큰나무 마을 기술자 및 학자 양반들이 각종 연구와 장잉 정신를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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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선
루루시 루의 재현품. 태양성과 같은 원리로 공중을 부양하면서도 바다 위를 향해하고 배 양쪽에 달린 팔로 다양한 기능 수행을 할 수 있기에 만능선이란 명칭이 붙었다. 이게 발명품이 아니라 재현품인 이유는 고대에는 태양성을 비롯해서 공중 부양하는 각종 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루 본인은 태양성 공중 부양 원리를 재현할 것에 불과하다고. 고대의 커다란 전쟁을 거치면서 이러한 공중 부양 함선들은 무시무시한 무기로도 사용되었고 모든 걸 파멸시킨 전쟁 앞에서 태양성을 빼고 거의 모든 공중 부양 함선들이 파괴되었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워낙 유용한 기술이기에 마왕국과 풀하르트 왕국을 포함, 세계 각지에서 이 고대 기술을 다시 재현하려고 시도했으나 루루시 루의 것을 뺀 모든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 성공한 루루시 루도 성공했다는 게 알려지면 마왕국을 재외한 모든 국가가 서로 동맹 맺고 적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겉으로는 실패한 척 하고 성공한 건 큰나무 마을 내에서만 운용하도록 기밀 처리하기로 하였다. 현대 지구 문명을 능가하는 몇가지 이세계 고대 기술 중 하나인데, 엔진과 양력을 이용해서 자유롭지 못하게 공중을 나는 비행기와 달리 마치 거의 반중력 기술을 이용하는 것처럼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비행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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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문
루루시 루와 마왕국 인재들의 재현품. 태양성에서 출토된 고대 기술이다. 행성의 공전과 자전을 계산하며 만들어낸 기술로서[49] 공중 부양 기술과 함께 현대 지구를 능가하는 몇가지 고대 기술 중 하나이다. 과거에는 이런 전이문들이 많았으나 잦은 전쟁을 거치면서 태양성에 있는 것 빼고는 전부다 사라졌다. 이유는 전쟁 시 전이문은 적들의 손쉬운 침공 루트가 되었으므로 방어를 위해서 전이문을 파괴했다고 하며 지금의 재현된 전이문도 언제든 파괴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 허나 그만큼 장거리를 단거리로 줄여주는 매우 편리한 기술이기에 이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전이문을 재현하는 연구를 했으나 현재까지 성공한 국가는 큰나무 마을의 도움을 받은 마왕국 뿐이고 그마저도 마왕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총동맹을 우려한 상황이기에 실제로 나온 성과보다 축소발표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실제로도 고대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는 재현품이라서 아직은 비교적 단거리만 전이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도 마차로 30일 정도 걸리는 거리를 길어야 하루도 안되어서 이동할 수 있다고. 간이형이라는 언급이 있었으나 서적판에서는 설치 전 물건으로 언급되면서 전이 제한도 동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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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용 카메라 및 녹화용 수정
현대 지구의 녹화 카메라나 각종 방송 장비들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녹화용 수정은 비디오, USB와 같은 각종 저장 매체 역할을 함으로서 영상을 저장하며, 그러한 녹화용 수정을 활용해 촬영하기 위한 카메라 장비들이 있다. 과거 고대 문명이 한참 번창했을 때에는 이러한 방송용 카메라와 녹화용 수정을 만드는 회사들까지 설립되어서인지 각각의 방송용 카메라 규격에 맞는 녹화용 수정의 표준 규격이 각각 따로 정해져 있었다. 태양성과 인텔리전스 박스에서 발견되었으며 태양성과 인텔리전스 박스에서 발견된 방송용 카메라와 녹화용 수정의 제조된 곳은 각각 달라서 서로 호환되기 힘들었다. 발견된 이후 이를 이용해서 야구나 연극을 마왕국 각지에서 방송해서 상영하거나, 이세계에서 최소 2000년 전에 없어졌던 영화를 다시 부활시킬 수 있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레 포그마의 말에 따르면 카메라를 발명한 마법사는 카메라를 탈의실 같은 곳에서 사용하지 말라는 전언을 남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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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텔리전스 박스에서 발견된 최소 2천년 전의 이세계 고대 영화. 2천년이나 흘렀지만 녹화용 수정의 튼튼한 기능 덕분에 거의 그대로 상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컬러에 유성 지원은 덤이다. 현대 지구에서도 컬러 유성 영화는 좀 나중에 등장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세계의 고대 시절 기술들이 근현대 지구 기술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고, 고대에 비해 현재 이세계 상황이 얼마나 퇴보했는지 알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다만 고대의 언어와 현재의 언어가 다소 다르기에 상영할 때에는 고대의 언어들을 편집하고 현재의 언어로 더빙해서 상영해야 했다. 참고로 인텔리전스 박스에서 나온 영상 중에는 거시기한 영상도 있어서 마치오의 지시에 따라 이 영상을 담은 수정들을 편집 및 검열삭제(...)해야 했었다. 웹연재판 700화에 따르면 일부 왕가와 귀족에게 매우 민감한 내용도 있는데, 다름 아닌 해당 나라의 왕가와 귀족들이 소중히 여기는 삼신기의 정체가 각각 2천년 전 고대 문명의 식기 설거지 및 건조기, 음식물 취사 및 조리기,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였다는 게 밝혀졌다. 그 중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가 왕가의 신기라고.(...)[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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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따개가 있는 통조림이 아니라, 통조림용 따개 도구가 필요한 형식의 통조림이다. 현재 연재분에서 아직까지는 유일하게 태양성에서만 생산할 수 있다. 마치오는 이에 대한 보급을 원하나, 아직 통조림을 만드는 고대 기술의 보급화에는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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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태양성과 만능선의 부유 원리를 이용해 만든 승강기. 조절만 잘하면 무려 태양성과 큰나무 마을을 오고 갈 수 있는, 궤도 엘리베이터 비슷한 것도 만들 수 있다. 그 성능은 현대 지구의 그 어떤 승강기 기술보다도 높은 오버 테크놀로지이지만 그만큼 낙하 사고 위험이 높다고 하면서[51] 마치오 스스로도 보급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문명 정도를 관리하는 신대용족의 수장인 도스가 큰나무 마을에서의 사용 정도로 제한하는 것에 납득했다. 참고로 이런 승강기 및 부유 정원의 재료들은 큰나무 마을이나 북쪽 온천에서 구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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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 면도기 및 이발기
산엘프들의 재현품. 웹연재판 701화에서 산엘프들이 2천년 전의 고대 영화들에서 나오는 각종 고대 생활 마도구들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재현한 마도구들이다. 당연하지만 현대 지구로 따지자면 전기면도기 및 바리캉에 해당되는 물건들이다. 동력원이 전기냐 마력이냐의 차이일 뿐 동작하는 원리도 똑같다. 처음 발명한 것은 마동 면도기였으나 막상 마을 내에서 사용할 사람 자체가 없어서[52] 보완해서 재현한 게 마동 이발기이다. 마동 이발기 경우에는 주민들의 머리 정돈 외에도 양이나 염소 털 깎는데 사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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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무기
플로라가 어쩌다 발명하게 된 악취 무기. 계기는 생선 발효 실험이었는데, 생선이 너무 발효되어서 마법마저도 깨버릴 정도의 악취를 풍겨내게 되었다.[53] 구우면 의외로 맛있어서 플로라가 몇 번 구워서 먹어보았는데, 구우면서 악취가 더더욱 증폭되어서 플로라도 결국 그 자리에서 히라쿠가 구해줄 때까지 기절해 있어야 했었다. 이후 루와 플로라가 악취 무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마을 주민들과 공유하였고, 여기에 마을 주민들이 호응하면서 결국 터지면 악취가 퍼지는 무기를 발명하게 되었다. 그 효과는 굉장해서 그래플러 베어와 블러디 바이퍼 등등의 맹수들도 저 멀리 달아날 정도라고. 그나마 후각이 덜 민감한 데몬 스파이더들이 견디는 정도이다. 당연하지만 다른 무기들과 마찬가지로 이 무기도 마을 내에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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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취임식 어주
도노반의 재현품. 역대 마왕들이 취임했을 때 마셨던 의식용 술들과 똑같은 맛의 술을 아주 우연스럽게도 도노반이 만든 것이다. 처음에 이 술 맛을 보았을 때에 제작자인 도노반도 히라쿠도 그저 향기만 강한 실패작 술이라고 생각했으나[54], 그날 이 술을 맛보게 된 마왕이 마왕 취임식 때 사용하는 의식용 술과 맛이 똑같다고 하였다. 이 의식용 어주는 마왕 취임식 때 사용하는 만큼 그 제작법이 극비였으나 그동안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제작법이 실전되어서[55] 마왕 가르갈드가 취임할 무렵에는 남아있던 의식용 어주를 조금만 마실 수 있는 정도였다. 물론 마왕의 말마따나 이 술이 지난 전통의 의식용 어주와 완전히 같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그 맛과 향이 워낙 똑같았기에 결국 이 제조법와 남은 시제품 술들을 마왕이 가져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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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강
거트의 발명품. 물론 스테인리스 강은 히라쿠가 마음 속으로 임의로 명명한 이름이고, 실제 지구산 스테인리스 강과는 구성 성분부터가 다르다. 지구산 스테인리스 강과 마찬가지로 딱히 독성이 없어서 식기에 사용하기 좋으나[56] 철에 크롬이나 니켈을 섞는 지구산 스테인리스 강과는 달리 이쪽은 철에 이세계 특유의 비철 금속을 써서 만들어서 색부터 다르다.[57] 기존 목재 스푼은 너무 두꺼워서 '녹슬지 않은 합금제 스푼'을 히라쿠가 거트에게 주문했고, 오랜 연구 끝에 거트가 특정 금속을 섞어서 만든 것이다.
4. 큰나무 마을 관련
큰나무 마을의 축제는 상당부분 마개조 되어 큰나무 마을 독자의 고유 문화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는 큰나무 마을 구성원들의 출신지가 이세계 각지에 모습마저 제각각이라 어느 특정한 지역의 축제를 재현하지 못하고 적당히 변형하거나 이름만 남기고 마개조되었기 때문. 예를 들어 활주는 긴 언덕을 달려와 날아오르는 일종의 활강 경기였는데 안전 등의 이유로 내리막 끝의 터널을 빠져나와 착수하는 형태로 변형 되었고 신년제는 정령여왕의 대관식 재현을 기반으로 여러 종족의 장기자랑이 결합된 형태[58], 수확제는 지역마다 내용이 너무 달라서 그냥 재현하는 걸 포기했다.-
포상 메달
마을이 어느 정도 확장된 뒤 이러저런 허가라든지 여러 일의 처리를 보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마을 고유의 화폐. 촌장 수제인데다 퀄리티도 상당하다보니 작중묘사로는 마을주민 대부분 1개씩은 기념으로 보관해두고 있는 듯. 본래는 본격적인 화폐 제조 및 유통을 위해 시험용으로 만들어졌으나 사실상 소원 수리권으로 자리잡았다.[59] 오직 촌장만이 제작할 수 있는데, 한쪽 면은 죽음의 숲의 목재로, 한쪽은 귀금속인 사백금으로 만들어진 동전. 위조는 당연히 금지되어 있고 위조방지를 위해 넘버링과 돋보기를 통해서만 볼수있는 데스 스파이더가 나무 사이에 새겨져있다. 만약 위조하면정말 무서운마을 추방형에 처해진다.[60] 브루가의 실수로 한 개가 외부에 흘러들어간 적이 있었는데[61] 어찌어찌 돌고 돌아 마을로 회수된 적도 있다.[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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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투회
이세계판 천하제일무술대회원래는 마을 규모가 커지면서 축제를 열어보자는 생각에 기획이 시작되었다가 어쩌다 보니 무투회가 시작됐는데, 각각 일반부, 전사부, 기사부가 있고, 1회, 2회 이후 추가된 영웅부와 번외격으로 제왕부가 있는데, 제왕부와 일반부는 1인당 한 판만 하기 때문에 우승자가 없다. 이후 다른 축제는 매년 내용이 변화하는 반면 무투회만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히라쿠가 손을 떼고 옵저버 자격으로 참관만 할 뿐 문관낭중 선에서 운영된다는 언급이 나온 뒤부터 무투회 에피소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규모로만 보자면 인구 총 합계가 1천명도 안되는 큰 나무 마을과 1~3마을 주민들+드래곤들 중심인지라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문제는 출전자들의 대부분이 외부로 나가면 국가 재앙급으로 불리는 존재들이라서(...), 그 수준은 아예 초보 레벨인 일반부부터 격이 다른 상황이다.
일반부에 출전하는 주민들조차 실력자들 투성인데, 기사부 이상 가게 되면 출전자들의 레벨이 완전히 달라진다. 거기다 우승자들 모두 다 네임드 인사들인데, 1회 전사부 우승자는 산엘프 대표인 야, 기사부 우승자는 데몬 스파이더의 일원이자 자부톤의 아이인 마쿠라. 첫 무투회에서 이벤트성 시합이 한 번 있었는데. 바로 하쿠렌과 라스티의 대결로, 단판승부로 치러져 승자는 하쿠렌. 둘 다 크레이지 드래곤에 에인션트 드래곤으로 알려진, 악명 높은 용족이자 히라쿠의 아내이며, 2회 전사부 우승은 수인족의 갈프, 기사부 우승은 인페르노 울프의 일원 중 하나인 우노. 특별부 승리자는 용왕이자 히라쿠의 장인인 도스이며, 도스의 경우 3회의 특별 시합에서 암흑룡인 기라루의 팔씨름 경기에서도 이겼다. 반칙이긴 했지만. 3회 전사부 우승은 드워프인 도노반, 기사부 우승자는 악마족이자 '흑창'이란 이명을 가진 라스티의 메이드인 스테파노, 4, 5회 기사부 우승자는 천사족 족장의 딸인 키아빗트, 6회 우승자는 흡혈귀족이자 히라쿠의 아내인 루. 일반부의 경우 1인당 한판만 하기 때문에 우승자가 없었지만, 예외적으로 단 1번 토너먼트 식으로 했던 적이 있는데 이 때의 우승자는 우르자로, 역시 영웅 여왕으로 알려진 유명 인사이며, 알프레드의 약혼녀로 확정된 처자다.
일반부는 말 그대로 마을의 일반 주민들이나 문관낭중 등이 참여하고, 전사부는 갈프나 다가 등 원래부터 전투를 주업으로 삼던 다른 마을 출신 사람들, 혹은 큰나무 마을에서 전투 전문은 아니지만 사냥이나 정찰 등이 주 업무인 사람들이 참가하며, 주로 하이엘프나 산 엘프, 수인족들 중 네임드가 아닌 자들이 참가한다. 일반부와 전사부는 기본적으로 머리띠 뺏기에 무제한 격투기를 혼합한 룰이라 싸움을 못해도 머리띠만 뺏을 수 있으면 이길 수 있다. 일반부는 머리에 한 개, 전사부는 머리 + 신체 중 4곳으로 5개를 단다.
일반부는 그냥 두 명이 나와서 싸우고 이기는 사람이 촌장에게 칭찬을 받는 단판식이다. 중간에 혼대룡이나 첼시(슈나이더) 등의 마을 외부인이 참가하면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뀐 적이 있는데 다시 원래대로 되돌렸다.[64] 전사부는 특이사항이 있는데 일종의 연승전 방식으로 2명이 시작하고 그후 진 사람 대신 다음 사람이 나오는 식인데 탈락했다고 끝이 아니고 재도전이 가능해서 정해진 시간 내에 연승 횟수가 제일 많은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이후 참가자가 너무 많아서 시간 단축 겸 시합장이 2개가 되면서 대진운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65]
일반부에서 전사부에 들어가는 것은 자신이 있으면 신청하는 방식이지만 기사부부터는 대회 운영 측의 허가가 필요하다. 전사부 초회 우승자인 야가 우승 후 기사부로 진출 한 뒤 걸프가 전사부 2회 대회에서 우승 후 기사부에 진출할 자격이 생겼다며 3회부터 기사부에 출장한 뒤론 평범(?)한 실력자라면 우승해 자격을 증명하는 것이 관례처럼 되었다.[66] 즉 전사부에서 기사부는 관례적으로 우승 혹은 순위권에 들어가면 지원하는 식이지만 기사부 위 쪽으로는 아무나 출전하지 못하고 히라쿠와 문관낭중 등 무투회 위원회에서 출장 자격을 주게 되어 있다. 인원이 많은 데몬 스파이더와 인페르노 울프들은 별도의 예선전을 치른다. 원래는 대회전에 예선전을 치러서 무투회 당일 선발된 개체가 출전하는 형태였으나 수가 너무 많아지자 무투회 날이 이들의 예선전 및 자극 받는 이들의 프리배틀에 먹히면서 공식적으로 이틀로 연장되었고 첫 날은 이 두 종족의 예선전이 되었다. 서적판에선 자체적으로 벌이던 예선을 공식화 한 것으로 나온다.
기사부는 무투회의 꽃으로 단판 토너먼트제. 여기서부터는 참가자들의 수준이 슬슬 전설이나 동화 속 등장인물급이 된다. 루, 티어, 기타 천사족들, 하이 엘프, 용족의 부하들인 악마족들, 하이엘프나 귀인족들 중 네임드(리아, 안) 등이 참가한다. 참고로 루와 티어는 기사부에서 무려 세 번이나 맞붙어서(즉, 나올 때마다 맞붙었다.) 티어 쪽이 2승 1패다. 원래 능력 자체는 비슷한 편이지만 신체 능력이 티어가팔다리가 더 길어서약간 앞서기 때문에 딱 그 정도의 차이만 난다. 다만 티어가 사정상 나오지 않았을 때 루가 한번 우승한 적이 있다.
영웅부는 원래 토너먼트에 참가하려던 하쿠렌과 라스티를 달래주기 위해 만든 모범시합이였는데, 이게 반응이 좋아서 매번 번외시합처럼 치러지다 정식 부로 승격되었다. 경기 방식은 과거 일반부가 하던 방식으로 제비뽑기를 통한 단판식이었으나, 참가자가 대폭 늘어나고 수준 차이가 심해지자, 기사부에서 우승한 자 내지 재해 / 재앙급 존재들이 참가하는 상위 라운드 개념으로 정착되었다. 이후 영웅부의 역할은 제왕부가 계승하게 되었는데, 말 그대로 도스, 기라루, 마왕 등 왕급 존재들이 나와서 대결을 펼친다.뭔가 마왕에서 급 초라해보이는 건 기분탓이다
즉, 기사부 이상부터는 레벨이 완전히 달라져, 본격적으로 세계 최강을 겨룰만한 능력이 있는 실력자들 내지 마음 먹으면 세계 멸망이 가능한 재앙급 존재들이 겨루기 시작하며, 왕의 부는 말 그대로 왕들의 결투인 셈.워낙 괴물들뿐이라 주로 드라임과 마왕이 피해자가 된다.
하지만 상술했다시피 일반부만 해도 상위권에 들지 못하는 골, 실, 브론 등의 아이들이 외부로 나가면 마왕국 정예병 수십명 분의 전투력을 발휘하고, 전사부에선 상위권에 속하는 갈프나 다가 정도면 외부에서 검성을 능가하는 명성을 갖고 있으며 특히 갈프는 사샤트 거리에서 웬만한 강자를 전부 여유있게 무찔러서 무신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다. 말 그대로 천하제일무투회(...)인 셈. 괜히 현재 마왕국에서 교사로 일하며 이런저런 모험자 일도 하고 있는 실 등의 결혼 이야기에 마왕이 끼어드는 게 아닌 것이다.[67] 더구나 전사부에서 기사부, 영웅부, 왕의 부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네임드 존재들만이 명함을 내미는, 말 그대로 죽음의 경기가 된다. 이를 막기 위해 상대를 죽음에 이르게 할 경우 처벌한다는사실상 사문화된규정이 존재한다.[68]
서적판에선 제왕부 참가 자격이 드래곤족 + 대등한 실력의 @로 언급되며, 인페르노 울프와 데몬 스파이더는 아예 해당 종족들만 참여하는 종족부가 별도로 신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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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축제 퍼레이드
주로 수확기에 열리던 다른 축제들과는 달리, 봄이 찾아오면 시작되는 마을 행사. 시작된지는 몇 년 되지 않았지만 마을 행사 중 가장 커다란 규모를 자랑하며 해마다 바뀌는 다른 행사들과는 달리 무투회와 함께 정기적으로 치러지고 있다.
계기는 12년째 겨울 촌장의 5마을 방문이다. 5마을 사람들은 평상복에 일반인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모습의 촌장을 알아보지 못했고 요코의 저택에서 일하는 사람조차 촌장을 수상한 사람으로 취급해버렸다. 마을 회의 결과 결국 5마을에서 각종 행사와 접견에 참석하는 것으로 촌장의 존재를 알리게 되었으며 그 때 자부톤이 민든 의상 중 가장 화려한 것을 입게 되었다. 그러나 13년째 봄, 동면에서 깨어난 자부톤은 촌장이 화려한 옷을 입고 외부행사를 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평소 화려한 옷을 부담스러워하던 촌장을 생각해 자중해왔던 의욕을 단숨에 폭발시키며 그대로 사양없이 화려한 신작 의상을 만들어냈다. 촌장은 자부톤을 말리지 못했고 그날 하루만 허락했던 것이 점점 행진이 되고 퍼레이드로 발전되어버렸다. 이후 행진에 참여하지 못했던 주민들의 아쉬움이 쇄도했으며 이미 내년 퍼레이드가 준비되는 지경에 이르자 결국 매년 실시하게 되었다.[69] 원래는 큰나무 마을에서만 하려다가, 각 마을에 남아야 해서 구경오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5마을을 제외한 다른 마을에도 가게 되었다. 다만 희소성을 위해 각 마을에 가는 건 4년에 한번으로 돌아가면서 하게 된 듯. 사실상 무투회와 더불어 큰나무 마을 2대 축제. 정령여왕 합류 후에는 기본 골자는 과거 영웅여왕의 대관식을 재현하는 형태가 되었다. 다만 해마다 추가되거나 빠지는 파트가 있어 내용의 변동이 큰 편이다.
웬연재판 778화에서는 마왕이 이 퍼레이드를 지방의 역적들을 색출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할 생각으로 히라쿠에게 5마을에서부터 왕도까지 퍼레이드해줄 것을 부탁하게 된다. 후술하듯이 마왕국의 지방 행정 체계는 중세 수준의 문명 국가들이 그러하듯이 지방까지 중앙 행정의 영향이 닿기가 쉽지 않는데, 이를 이용해서 지방의 토호들과 유력자들이 반란 일으키기 쉬운 구조이다. 이걸 이번에 일소하기 위해서 히라쿠로 하여금 퍼레이드를 일으켜서 지방 토호들의 이목을 끄는 사이에 색출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한다. 여기에황제히라쿠는 기꺼이 협력해주기로 한다.[70] 근데 지방 토호들 사이에서도 '대마왕황제 폐하히라쿠'에 대한 소식이 알게 모르게 퍼져서 인지 막상 작전을 제안한 마왕이 히라쿠가 가장 먼저 숨은 역적들의 표적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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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제
마을에 수확물이 어느 정도 쌓이자 자연스럽게 하게 된 축제. 보통은 무투회와 함께 하는 축제이나 가끔 무투회를 안 여는 해에 무투회 대용으로 여는 축제이기도 하다. 뱀파이어 시조와 후슈가 신관으로서 농업신과 창조신에 대한 축하 의식을 간단히 거행하면 이후에 각종 공연과 음주가무를 하면서 거행되는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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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싸움
눈이 많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눈을 가지고 노는 놀이이긴 한데, 마법이 존재하는데다가 세기말적 분위기의 이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눈싸움이다보니 이미 저세상(...) 눈싸움이다. 눈으로만 상대를 공격할 수 있으나(당연히 얼음이나 눈 안에 돌 넣는 것은 절대 금지), 그 외에는 전부 OK라서 각종 마법을 상대의 눈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거나 혹은 상대방을 교란시키는데 사용하고, 눈을 창 형태로 뭉쳐서 눈창을 만들거나, 눈덩이를 탄환으로 사용하는 발리스타도 OK이며, 심지어 직접 공격만 안 한다면 골렘도 OK라서 골렘을 생성해서 대신 눈을 던지게 할 수 있고, 그런 골렘에 맞서서 거인족들이 서로 손에 손을 잡고 벽이 되어서 골렘에게 래리어트를 걸어 쓰러뜨리는 등(골렘은 마법 생성물이지 사람은 아니니깐 가능한 전법) 각종 전술이 오고가는 등 거의 군사 작전 및 훈련을 방불케할 정도로 눈싸움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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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국의 보드 게임
마왕국이 큰나무 마을에 전한 보드 게임. 웹연재판 759화에 등장하는 보드 게임인데 아직 뚜렷한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보드 게임이라고 하나 주사위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며, 작가주에 따르면 디플로메시와 비슷한 정치 외교 보드게임이라고 한다. 각 플레이어 별로 나라를 정하고 그 나라에 걸맞은 행동에 따라서 나라 간의 상호 작용에 따라 외교 및 확장 같은 나라의 운영으로 승부를 거는 방식이다. 게임 특성상 몇 일 이상이 진행되며 휴식과 식사도 자유롭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게임 특성상 외교 및 정치 실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이나 워낙 약육강식의 현실 외교 및 정치를 많이 반영하다보니 주인공 감상으로는 이게 아이들 정서에 좋은 놀이인가 의문이 든다고 한다. 아닌게 아니라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 자체가 우정파괴 게임인지라 아이들(+보호자 어른들)간의 게임중에 온갖 협잡은 물론이요, 통수가 통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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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 던전
죽음의 숲의 서쪽의 던전이 발견되지 않자 취미 비슷하게 만들기 시작했던 일종의 트레이닝용 던전. 이후 태양성의 전이문이 손에 들어오자 전이문의 입구로 사용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만들었다. 총 5층으로 1층은 작은 방과 암실 밭이 있는 훈련장 비슷한 곳, 2층은 산 엘프들이 만든 함정 미로, 3층은 알현실과 거대한 공동이 있는 보스방으로 당장은 하쿠렌이 맡고 장래에는 히이치로의 집이 될 예정이다. 4층은 데몬 스파이더가 만든 방으로 본격적인 던전이며 세곳의 전이문의 방으로 가는 길이다. 5층에는 라미아족과 거인족, 아라크네가 전이문을 지키고 있다. 1~3층까지는 15분이면 통과할 수 있는 지름길이 설치되어 있다. 전이문은 한 곳은 북쪽 숲의 온천, 한 곳은 5마을과 이어져 있으며, 1개는 피리카의 관계자들을 구출할 때 사용 후 파괴되었는데 이를 복구했다는 언급이 없다.[72]
던전이 만들어진 후 이곳에 살고 있는 지룡이라고 불리는 위험한 마수 던전 워커를 아라코가 어디선가 가져와 키우는 중. 이곳의 데몬 스파이더들은 던전 특화종들이 많으며 그 중 일부는 극도로 위험한 부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염소들이 전이문을 통해 온천에 가려다 뭔가에 겁을 먹고 돌아온 것을 보고 촌장이 아라코와 지룡원흉들을 데라고 위험한 존재들을 찾으러 다닌 적도 있다.
이런 위험한 곳에 의외로 후술할 패닉카리브의 뿔, 블러디 바이퍼의 알과 더불어 지구산 식재료를 뛰어넘는 몇 없는 이세계 자생 식재료로 미궁 포르치니가 자라고 있다. 통칭 마왕킬러 로 불리는데 너무 맛있어서 전대 마왕이 이걸 과식해서 배탈이 나서 쓰러진 이 후 생긴 별칭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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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촌주, 개량 오촌주, 진 오촌주
5마을에서 특별한 때 드물게 공급되는 술. 기존 마왕국 내에서 유통되는 술을 쓰레기로 느끼게 할 정도의 고급 술로, 5마을의 행사 때는 작은 컵 한 잔에 동화 몇 닢으로 마실 수 있다. 다만 수량이 매우 한정되어 있어 촌장의 호의로 저렴하게 제공되는 행사 때조차 1인당 몇 잔 정도만 먹을 수 있고, 그 외에는 가끔 드물게 수량 제한으로 판매되어 부르는 게 값일 정도. 그나마 촌장의 배려로 도매업자들과 중소상인, 일반인 부분이 따로 있어 중소상인 부분에서는 나무통 하나 분량을 다소의 출혈을 감수하면 살 수 있다. 도매업자 부분은 상술한 대로 부르는 게 값이며, 일반인 부분은 워낙 경쟁률이 높아 추첨으로만 마실 수 있다
실제 정체는 큰나무 마을의 농작물로 생산한 큰나무 마을 술끼리 섞어 가격 부담과 유통량을 조정한 술이다. 원래는 마이클의 제안으로 큰나무 산 술과 마왕국의 싸구려 술을 섞으려 했으나 도노반의 맹반대로 큰나무 마을의 술들끼리 섞어 양을 늘린 것이 오촌주와 개량 오촌주인 것. 진 오촌주는 언젠가 5마을 내에서 자체적인 주조 산업이 발달하면 5마을 산 술끼리 섞은 것에 붙일 이름이다. 그런 고로 맛은 그나마 좋은 술끼리 섞은 오촌주가 가장 나은 편이라고.
5. 국가 및 지역
연재 초기 시점 기준 이세계의 나라는 수백년에 이르러 두 차례에 걸쳐 주요 특정 식물[73]만 몰살시키는 역병과 그로 인한 식량 부족이 불러온 전쟁 등으로 여러 의미로 막막한, 식문화까지 퇴화할 정도의 끔찍한 상황이었다. 아예 이세계 버전 북두의권 및 매드맥스가 도래한 세기말적 분위기를 내뿜는 곳도 한두곳이 아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이 진행 중인 것. 다만 세계 자체는 사정이 있어 다른 세계보다 몇배의 신이 투입되어 안정되어 있어 붕괴하기 어려운 곳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그와는 별개로 마신 관련으로 자칫하면 멸망할 위험성도 존재했지만 마치오의 활약으로 해결되었다. 연재 기준 그나마 가장 피해가 적은 편이던 마왕국은 큰나무 마을과의 교류 등을 통해 현재는 꽤 숨도 트이고 십수년 만에 상당히 부유해졌다.마치오의 활약으로 인해 조금씩 구원 받고 있는 곳은 마왕국만이 아닌데, 풀하르트 왕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 역시도 그동안 마신 타락의 영향으로 맹목적인 증오에 세뇌 당한 상태를 풀어내고 현실적으로 마왕국와의 외교에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다. 던전 감자의 전파로 인해 황폐해진 농경지가 회복되고 있는 것은 덤이다.[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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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숲([ruby(死, ruby=し)]の[ruby(森, ruby=もり)] / The Forest of Death)
마왕성 동쪽에 위치한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있는 숲, 웹판 설정에 따르면 대략 시코쿠 정도의 크기라고 한다. 동쪽 산에 하울링 마을이, 남쪽의 산에는 드라임이 살고 있으며, 드라임의 둥지를 넘어가면 철의 숲이 나온다. 겨울에는 엄청난 폭설이 내려 겨울 준비를 하지 않으면 집밖으로도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혹독하여, 큰나무 마을 주민들도 겨울에는 봄 ~ 가을까지 비축한 생산물을 소비하며 집 안에서 생활을 보낸다. 산 바깥은 전부 마왕국 소속이라 루가 굳이 따지자면 마왕의 영역이라 언급하긴 했지만 들어가면 죽음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라 실질적인 행정력은 전혀 미치지 못 한다.
숲의 정 중앙에 마치오가 만든 큰 나무 마을이 있으며, 강의 건너편[75]에 하류를 따라 1,2,3마을이 만들어졌다. 각종 작물을 얻을 수 있는 밭은 물론이고 양식장, 양봉장, 레이스를 할 수 있는 트랙등이 만들어졌고 최근엔 넓은 야외수영장+ 비치발리볼도 할 수 있는 백사장까지 만들어졌다.(...) 작중에서 시간이 흐르면서 북으로는 온천이 있는 산까지, 남으로는 라미아의 던전까지, 동으로는 고록족이 사는 던전까지 전부 큰나무 마을에 복속한 상황이라 사실상 죽음의 숲 내부를 포함한 대부분의 영역은 큰나무 마을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상황. 그래도 죽음의 숲 외부인 5마을을 제외하면 부속 지역의 비인간형 거주민들을 다 합쳐도 천 명이 될까말까한 인원으로 인해 일손도 부족하고, 더 개간하지 않아도 외부에 내다 팔고도 남는 수확량을 가지고 있어 숲 내부를 무분별하게 개간하지는 않는다.[76] 그 외의 개간 사유가 되는 야생 동물에 대한 피해 예방은 거주민들이 워낙 강한데다 건물들이 튼튼해 별 문제가 없고, 오히려 그 야생 동물 역시 대부분 맛있는 데다가 번식력도 좋아 거주민들에게 소중한 식량 자원일 지경이다. 교통이나 운송은 전이마법 사용자들이 자주 드나드는데다 신대룡들도 거주 중이며 전이문까지 달아둬서 굳이 필요가 없으니 이런 걸 다 고려해도 최고급 목재인 죽음의 숲 나무들을 유지하는 편이 훨씬 이득이다.[77]
이렇게 적으면 평화로운 곳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름 그대로 죽음이 난무하는 숲. 죽음의 숲에 들어가느니 용암 위를 걷는 쪽이 살아남을 확률은 더 높다는 평을 받는다. 마치오가 이곳에서 터전을 일구어 살기 전까지 아무도 살지 않았지만[78] 악명만은 자자해서 온갖 창작물의 결말에서 너무 강한 적을 어떻게 하기 위해 죽음의 숲 어딘가에 봉인했다는 식으로 사용되었고 그러다보니 더욱 악명이 높아졌다. 이 숲에 자라는 나무는 마치오가 창조신에게 받은 농경의 신의 만능공구 레플리카 외에는 벌목, 가공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강도를 자랑한다. 마치오가 그 나무를 벌목하자, 리아가 경악했을 정도. 여기에 나무가 엄청 높게 자라기까지 해서 대낮인데도 숲 안 쪽은 꽤나 어둡다고 한다. 히라쿠의 감상으로는 죽음의 숲 이외의 다른 숲 내부는 오히려 밝다고 펑가한다. 땅도 마찬가지로, 지반이 바위처럼 단단한데다 지층 얇은 곳에 소금층이 퍼져 있어서 대체 어떻게 이런 땅에서 숲이 자라났는지가 의문일 정도라고.[79]
이런 환경에서 살다보니 서식하는 마수들도 무시무시한데, 먹이사슬 최하위에 있는 엄니가 난 토끼가 바깥으로 나가게 되면 군대가 출동해야 할 대형 마수인 빅 베어 십여 마리를 동시에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하며, 상위층 마수들은 바깥 세상에선 강자로 유명한 존재들(루, 티어, 그란마리아 등)도 단독으로는 상대하기 힘든 수준이다.[80][81] 그래서 이 숲의 마수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엄중한 결계가 몇겹으로 쳐져 있으며, 신대룡족 중 한 명이 숲의 마수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감시하는 임무를 대대로 물려받고 있다.[82]
상술한 바와 같이 살벌한 이름과 다르게 멀쩡히 생태계가 돌아가는 곳임에도 조류형 생물이 거의 없어서 새조차 살 수 없는 땅이라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 한다. 조류형 마물이 거의 없는 이유는 천적인 데몬 스파이더들 때문인데 아예 없지는 않은데다가 데몬 스파이더들이 큰나무 마을의 감자에 빠져 적극적인 사냥을 그만 두게 되어서 추후에는 늘어날 가능성이 생겼다. 그나마 새가 살게 되긴했는데, 대부분은신수종으로 진화했지만날 수 없는 닭들이고 그나마 날 수 있는 녀석들도걸어다니는 걸 좋아하는피닉스의 새끼에 흐레스벨그라는 매의 신의 사자라 평범한 새가 절대 아니다.당장 흐레스벨그는 그 킬러 래빗을 일반 토끼처럼 사냥해먹는 매다물론 사냥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 뿐 농작물을 건들이거나 큰나무 마을에 해를 끼칠 듯한 모습을 보이면 전부 쓸어버릴 태세이므로 큰나무 마을 주변에서 조류형 마물을 볼 일은 여전히 없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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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ruby(大樹, ruby=たいじゅ)] / The Great Tree)
죽음의 숲 한가운데 있는, 마치오가 개척한 마을인 큰나무 마을의 중심에 있는 커다란 나무. 상술했다시피 큰나무 마을이란 이름은 마치오가 처음 정착한 이 나무에서 따와서 지어진 것이다. 몸통 중간에 마치오가 최초로 만들었던 방이 만들어져 있는데, 그 방안에는 창조신과 농경신의 목상이 놓여져 있지만 나무의 생육에 지장이 있다는 표현이 나온 적은 없다.나무 왈 "나무로 살다보면 흔한 일."나무 위에는 자부톤을 비롯한 데몬 스파이더 아이들이 거주하고 있다. 신상의 영향인지 지성이 생겼으며 데몬 스파이더들과 이야기가 가능하다.마치오에게 의미가 없지만병이 걸리지 않게 은총을 주고 있고 앞으로 천년, 이천년 정도는 문제없이 지켜볼 수 있다고 한다. 다만 그 만한 사이즈로 성장했고 수령이 천년정도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열매는 아직 시간이 걸린다는 언급으로 볼때 태생부터 그저 크기만한 평범한 나무는 아닌 것으로 짐작된다.[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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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국
여러 아인종들이 세운 왕국[84] 으로 마왕이 즉위 전 다스리던 지역의 이름을 따서[85] 가르갈드 마왕국이라고 불린다. 본래 마왕은 세습제가 아니었는데 마왕일가가 잘하다보니 웬만해선 마왕일가 쪽에서 세습되었다고 한다. 단, 마왕 자체는 마족 중에서 적합한 자가 선택되어 각성하는 것이라고 한다. 애초에 아인족 연합체적 왕국이라서 여타 판타지의 사악한 마왕국과는 거리가 당연히 매우 멀다. 애초에 용사들이 침략자가 되자 이를 구제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라고 한다[86][87] 현 시점에서는 아예 문관 위주로 돌아가기도 하고(...) 마왕 본인은 역대 마왕 중 최강이긴 하나 본인의 무력보다는 행정 실무 쪽에 집중하고 있고생긴 모습도 묘하게 언제 과로로 쓰러질지 모를 중년 직장인 느낌이다(...), 최측근인 사천왕은 아예 문관들 그 자체다. 물론 객관적으로는 이들의 전투력이 강하면 강했지 그렇게까지 약한 건 아니나 이들의 재능이 행정 실무 사무직쪽에 더더욱 치중한 것은 사실. 최측근인 사천왕이 행정 실무 정치 쪽에 치중한 문관 쪽인데 나머지 부하들이 문관들인 건 말할 것도 없다.
인간 왕국들과는 조금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전쟁중이다. 인간 왕국들은 페어리 밀이라는 단일작물을 주식으로 하고 있었는데, 페어리 밀은 맛도 괜찮고 수확량도 풍부한 대신 이걸 한번 기른 밭에선 페어리 밀 이외의 작물이 잘 자라지 않게 된다고 한다. 그러다 페어리 밀에만 걸리는 전염병이 돌아 세계적인 기근에 빠지자 마왕국의 식량을 약탈해 기근도 해소할 겸 국내의 불만도 돌릴 겸 해서 마왕국과 전쟁을 시작했다고.[88]
원래는 마왕국도 대기근의 영향을 받아 국력이 그리 풍족한 상황은 아니었는데, 큰 나무 마을의 등장으로 마치오가 발전시키고 있는 기술의 혜택을 받고 기근을 해결할 방법도 찾아[89] 국력이 나날이 신장되어 가는 중이다. 이미 전쟁은 아무때라도 이길 수 있지만 기아에 시달리는 왕국들을 점령해봤자 먹여살려야 할 인구만 늘어난다는 이유로 전쟁을 끄는 중.
마치오가 꾸는 예지몽은 일종의 IF 스토리라 자칫 잘못 엇나가면 큰나무 마을까지 전쟁에 동원될 위기가 닥치는 모양인데,[90] 그럼에도 아무 걱정 없이 상대를 발라버리는 것을 보면 앞으로도 한동안은 평온하게 지낼 듯 싶다. 실제로 마왕과 사천왕이 큰나무 마을에 종종 놀러올 수 있는 것도 던전 감자를 비롯해서 큰나무 마을에게 얻은 혜택으로 인해 국력이 상승하면서 내정도 안정화되니깐 가능했던 것이다. 이전에는 이럴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는 모양이다.
웹연재판 778화에서 마왕국의 대략적인 지방 행정 체계가 언급되는데, 임금인 마왕이 '대관'이라는 지방관을 임명하여 지방에 보내고, 대관은 자신이 임명된 지방에서 부하들을 고용한 뒤에 행정 업무에 들어가는 것이 대략적인 지방 행정 체계다. 허나 중세 수준의 문명이 그러하듯이 지방까지 중앙 행정의 영향이 닿기는 쉽지 않아서 대관은 현지의 토호들과 유력자들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중세 수준의 문명이 그러하듯이 이러한 지방의 토호들 영향이 강한 체계이기 때문에 지방 토호들이 딴 맘 먹고 중앙 행정과 다른 방향으로 행동하기도 하며, 심하면 마음 먹고 반란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는 모양이다.[91] 여기에 앞서 주석에서 말했다시피 세계의 절반은 마왕국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영토가 매우 넓기 때문에 역으로 이 넓은 영토를 중앙 정부에서 관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지방 토호 문제가 골치 아픈 편이다. 앞서 말했다시피 웹연재판 778화에서 마왕이 히라쿠에게 퍼레이드를 부탁한 것도 이러한 지방의 토호들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었다.
웹연재판 799화에서 구체적인 마왕 선출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앞서 말했다시피 마왕은 세습제가 아니며 마족들 중에서 적합한 자가 각성하여 선택받는 방식인데, 그 선택의 과정이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한 가지는 선대 마왕으로부터 계승하는 방식으로서 그 계승이 평화로운 양위든, 아니면 반란 등으로 통한 찬탈이든 상관이 없다. 나머지 또 한 가지 방법은 마왕이 용사나 혹은 타국과의 전쟁에서 전사했거나, 민란 등으로 인해 끌어 내려져 왔을 때와 같은 갑작스러운 상황이 일어났을 때 마왕 부재 기간 동안 선출 의회가 결성되어 새로운 마왕을 최대한 빨리 선출하는 방법이 있다. 선출 의회는 최대한 욕심이 없으면서 공명정대한 인재들이 뽑혀서 소속되는데, 이들은 평상시에는 그냥 보통의 귀족으로서 지내다가 오로지 갑작스러운 마왕 궐위 사태로 인한 비상 사태가 발생했을 때[92] 새로운 마왕을 선출하기 위해 모인다고 한다. 현재 선출 의회의 1인자는 현 마왕 가르갈드의 외증조부라고 한다.
서적판에서 추가된 설정에 의하면 마왕국의 왕도는 새로 마왕으로 선출된 자가 다스리는 지역으로 변경되며, 새 마왕의 이름 역시 해당 지역명으로 바뀐다고 한다. 즉 현 마왕의 이름은 지금의 왕도가 있는 지역이라는 것.
모험가들 입장에서도 중요 국가인데, 대다수의 인간족 국가들과 다르게 모험가를 무시하지 않고 각종 제약이 적은 편이라 경력이 쌓인 모험가들은 마왕국으로 진출하는 편이라고 한다. 다만 인간족들의 영역보다 마물이 강력하다보니 낭패를 보는 미숙한 모험가들도 많아서 이런 이들이 피해를 보기 전에 돌려보내기 위해 실력 확인 차 시비를 거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한다. 샤샤토 시 모험가 길드에서 걸프에게 시비를 건 모험가들도 사실은 이런 케이스인데 초짜 모험가들이 이를 넘어가기 위해 재등록이라는 꼼수를 쓰는 경우가 많이서 그렇다고.[93]이거 완전 미국 -
샤샤토(シャシャート)
해안가에 위치한 인간종 중심의 도시로 큰나무 마을과 최초 교류 이후 해산물 거래를 시작으로 친분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분투 중.[94] 덕분인지 마왕국 내에서도 유수의 상업도시가 되었고 인구도 늘어나는 중이라고 한다. 빅루프 샤샤트가 위치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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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르트 왕국
현재 마왕국과 전쟁중인 인간들의 국가. 마왕국 이외의 국가명은 잘 등장하지 않는 본 작품 내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자주 이름이 등장하는 국가이며, 트러블 메이커이기도 하다. 이게 등장한 국가들 중에서 주인공이 "그 나라 이름은 어째 좋은 소식과 함께 들리는 법이 없다"고 평가할 정도.
우선 마왕국과 전쟁을 하는 이유부터가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부유한 마왕국을 친다"라는 것인데 애초에 전 세계가 흉년 상태였기 때문에 마왕국도 그리 풍족한 상황이 아닌데도 국내의 불만을 돌리기 위해 마왕국과 전쟁을 벌인 상황이다. 게다가 가짜 용사의 대부분이 이 나라 출신이고, 피리카가 검성이 되었다가 5마을로 오게 된 이유도 이들의 막장짓 때문. 원래 검성이란 것은 영웅여왕 우르블라자가 만든 검술을 후대까지 이어가기 위해 만들어진 호칭으로 검성기를 사용하는 것이 전제조건인데, 선대 검성이 급사하여 공석이 되자 잠시 반납한 이름을 멋대로 검성기완 관계없는 자국의 장군에게 사기증강이란 목적으로 수여해 버렸다. 게다가 피리카가 도장주를 이은 후에도 몇번이나 검성의 칭호를 걸고 대결을 걸어왔다고 하는데, 그나마 피리카가 재능이 있어서 이정도는 다 물리쳤고 타국에서 외교적 압력이 들어와서 할 수 없이 피리카에게 검성 칭호를 내리긴 했지만 인질을 잡고 은근히 협박하는 등 제대로 된 대우는 해 주지 않았다. 이후 피리카와 제자 및 그 가족들은 큰나무 마을의 도움으로 풀하르트 왕국에서 도망치고 5마을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는데 성공한다.[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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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트 왕국[96]
천사족이 신인족이라고 자칭하던 시기부터 그들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던 국가. 때문에 천사족에서는 이 나라에 무녀를 파견하고 있는 중이며, 티어는 차세대 무녀 필두후보였다고 한다.[97] 일단은 신앙의 대상이기 때문에 무녀의 입장은 국왕보다 위라고. 현재는 천사족 주요 인물들이 대부분 큰나무 마을에 와 있는지라 시간 남는 사람이(주로 족장인 마르비트가 가명을 대고) 돌아가며 무녀 대행을 하고 있고 전임으로는 무명의 천사족이 임명되었다고 한다. 2022년 7월 초 연재분에 따르면 왕국이 분열된 상태이고, 그 중 가장 큰 세력인 '순종파'가 자신들을 제지하고 있는 수장이 죽으면 '큰나무 마을' 휘하의 새로운 왕국을 건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결국 '정통가레트 왕국'이라는 국명으로 정해지는 등 어찌저찌 제지할 수 있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 서적판 용사 부활 에피소드에 따르면 인간 국가 간의 조정 역할도 맡고 있는 등 일종의 중립국으로 활동하는 듯하다. 큰나무 마을에 온 비젤과 전대 사천왕의 대화에서 가레트 왕국은 여전히 잘 처신하여 좋은 부분만 취해간다며 부럽다고 언급한다.
서적판에 따르면 청동기사 칭호를 인정하는 12개국 중 한 곳이기도 하며, 천사족 이주 에피소드에선 천사족이 마왕국으로 이주한다는 소식을 일찍 들었지만 그럴리가 있냐며 주변 국의 사보타주를 의심했으나 정말 이주하려는 걸 보고 60이 넘은 국왕이 드러누워 땡깡을 피우는 추태까지 보인 끝에 겨우 만류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말비트가 가명으로 활동했을 때 얼굴 좀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못 알아봤다는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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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발트 왕국
풀하르트 왕국 북쪽, 가렛트 왕국 남쪽에 위치한 국가. 루의 출신지지만, 루가 거주하던 시절엔 다른 국호를 쓰고 있었다. 사실 예전에는 위 두 나라와 함께 영웅여왕 우르블라자가 다스리는 영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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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젠 왕국
사령마도사가 살고 있던 부유섬이 위치하고 있던 국가. 그런데 부유섬이 하필이면 곡창지대 주변의 강에 추락하면서 곡창지대가 수몰되고, 식량난이 발생하자 마왕국과 화평교섭을 맺게 된다. 문제는, 교섭을 위해 마왕국에 찾아왔던 왕자의 병을 루루시가 고쳐주는 바람에, 그 왕자의 반대 파벌[98]에서 암살자를 보내 알프레드와 약혼자인 우르자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이로 인해 까딱 잘못하면 나라가 통째로 날아갈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마치오가 이를 알게 된다면 일이 매우 커지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마치오에게 일을 숨기는 사이에, 마치오 눈치볼 것 없이 움직일 수 있는 존재이자 마치오의 장인인 시조를 중심으로 가족들을 포함한 주변인들이 나서검은 옷을 입고쿠데타를 일으켜 왕가를 뒤엎음은 물론, 왕성도 박살내버린데다 국가의 경제 중심지인 광산을 산 채로 녹여버렸다. 덤으로 국명도 바꾸게 만들었다. 그나마 화를 최대한 억누르고 행동한지라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선에서 간신히 끝났다.[99][100] 마치오도 "(자부톤 등이) 용케 잘 참았다"라고 평가했을 정도.
상당히 강했던 국가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 나라에서 키메라 실험체로 죽음의 숲에서도 살 수 있는 라이온 일가가 탄생한 것도 그렇고, 아직 어리다지만 엄연히 큰나무 마을 출신의 실력자인 우르자에게도 상처 입힐 수 있는 엄청난 실력의 최정예급 암살자와 그 집단을 보낸 것을 보면 꽤나 강력했던 국가였던 것을 보인다. 허나 이런 이들도 결국 시조가 이끄는검은 옷의 수수께끼의천사족과 마크스벨가크 일가를 막을 수 없었다. 이것도 사위인 마치오에게 비밀로 하고, 일을 크게 하지 않는 선에서, 화를 최대한 억누르고 참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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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 제국
과거 하이엘프들을 배신한 엘프족 변절자들이 복수의 칼을 갈며 추적하던 하이엘프 전사장이자 리아의 어머니인 리그네가 접근할 수 없는 마왕국 남쪽에 있는 섬에 세운 나라였다. 이들 때문에 멸족의 위기에까지 처할 뻔했던 하이 엘프들은 이 나라를 끔찍하게 싫어한다.
멸망한 이유가 좀 어처구니 없는데, 라이메이렌이 손자 히이치로에게 줄 선물인 대형범선을[101] 자기네 나라 근처에 이동시켰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로[102] 그 눈앞에서 폭파시켰다.[103] 그야말로 최강 종족인 용족들 중에서도 최강의 용이[104] 개미같이 하찮은 종족들에게 빅 엿을 먹은, 이 이상 없을 망신을 당한 라이메이렌이 극대노해서 휘하의 용족들을 집합시켜 엘프제국을 공격해 순식간에 멸망시켰다.[105]
그러다보니 용족에게 찍혀도 단단히 찍힌 종족을 아무도 받아주려 하지 않아 국제적인 골칫거리가 된다. 결국 정치적인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마왕국이 반강제로 떠맡게 된다. 사실 마왕국 영해에서 벌어진 사건으로서 마왕국이 자국민 공격 및 영해 침범을 명분 삼아 선전포고해도 이상하지 않았던 상황이었기에 마왕국이 당사자로서 떠맡게 된 것도 있다.[106]
이후 큰나무 마을에 온 리그네가 '어떤 이유로 용족들에게 분노를 샀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멸망했잖아? 다 함께 웃자'는 뉘앙스로 엘프 제국 멸망한 사건을 두고 통쾌해했지만, 큰나무 마을의 하이엘프들은 다소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었는데 이게 굉장히 아스트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우선 넓은 의미에서 자신들의 가족들이라 할 수 있는 신대용족들이[107] 불구대천지 원수의 나라를 멸망시켜서 복수를 대신 이루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동기가 꼴랑 범선 하나 태워버린 사건 때문이란 것도 그렇고, 그걸 스스로 자초한 엘프 제국의 생존자들이 도로 자신들의 밑으로 들어와 있는 여러 의미로 어처구니 없기 때문이었다.[10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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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와이트 왕국
코린 교의 본부가 있는 국가. 백은 기사가 이 국가 출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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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지대
조만간 820화 기준으로 조만간 티젤이 세울 국가가 있는 지역. 예전에는 마왕국과 풀하르트 왕국과 같은 인간 국가의 국경으로서 일종의 병참 기지 역할을 하는 소규모 도시가 있었던 곳이었다. 헌데 이 지역이 인간 국가 군대에게 밀릴 위기에 처하자 마왕국 군대들은 글라츠의 지휘 아래에 해당 도시의 시민들을 모두 이주시키고, 건물들과 각종 시설들을 파괴하는 청야 전술을 구사하여 인간 국가 군대의 더 이상의 진군을 막았다. 해당 지역은 교통이 없다시피 하고, 험악한 지형 속에 있어서 청야 전술 앞에서 인간 국가 군대의 보급이 끊겨서 진군이 막혀진 곳. 이후에 이 곳은 마왕국의 소유도, 어느 인간 국가의 소유도 아닌 황무지가 되어 있었다. 딱 비어 있는 공터였기에 단순 위치 적으로는 마왕국과 인간 국가 간의 완충 지대 역할을 할 국가를 세우기도 좋은 상황이었다.
티젤이 이곳에 국가를 세우기 위해 여기저기 자문을 구하고 인재를 구하는 중인데, 해당 지역을 아버지인 히라쿠가 보던 중 교통과 물류 수송에 크나큰 문제가 있음을 제대로 짚었고, 이러한 히라쿠의 조언에 티젤과 글라츠를 비롯한 관련자들은 기존의 폐허가 된 도시를 다시 일으키기보다는 항구를 세울 수 있는 남쪽이나 북쪽 해안가에 수도를 새로 세우기로 수정한 상황이다.[110]
이 중간 지대의 인근에는 고대 영웅여왕 우르자블라와 관련이 있는 지하 던전이 방치되어 있었으며, 이를 발견한 혼대룡 하나가 거점으로 삼고 있었으나 우르자가 방문하면서 큰나무 마을(정확히는 티젤이 건국할 완충국가)의 휘하로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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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국가들
마왕국 이외에도 최소 12개국 이상의 국가가 존재하고 있다고 하는데, 작품이 마치오를 중심으로 진행되는데다 마치오의 행동범위가 큰 나무 마을-5마을-샤샤트시 정도까지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작중 묘사되는 장면은 거의 없고 다른 사람의 언급에서만 등장하는 정도. 단적으로 미노타우로스 족들은 풀하르트 왕국보다 서쪽에 있는 어느 왕국에서 온 난민들이었다.
주로 마왕국과 직접 전쟁을 벌이는 국가로 풀하르트 왕국이 거론되는 정도고 천사족 관련으로 가렛트 왕국이 가끔 언급되는 정도를 제외하면 그 외의 나라들에 대해선 거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다.
6. 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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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르노 울프
쿠로, 유키의 종족. 마치오가 홀로 논밭을 일구던 시절, 쿠로와 유키가 최초로 히라쿠의 거주지에 정착하면서 만들어졌다. 데몬 스파이더 종족과 더불어 마을에서 가장 많은 수를 가진 대가족이다. 종족들의 전투력은 데몬 스파이더들보다 떨어지지만, 많은 숫자와 빠른 이동속도로 마을의 경비대를 담당한다.
후손들이 진화를 하거나 특이개체가 되기도 하는데, 진화 전 인페르노 울프 한 마리만으로도 마을 하나는 멸망할 만큼 강하다고 한다. 혼란을 막기 위해 마왕이 자부톤 일가와 더불어 숲 외부에는 내보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현재는 수 백마리 단위의 대 무리로 발전했는데 초계, 던전 공략이나 하위 마을 호위 등으로 다소 분산되어 있어 한 자리에 집결하는 일은 아직 없다. 큰 마을 무투회나 축제 때도 초계 및 마을 호위는 교대로 돌고 있다.
초창기에는 출산 1년 후 성장한 아이들이 마을을 떠나 상대를 구해 마을로 돌아오기를 반복했으나 일정 시점 이후로는 번식을 중단하는 등 개체 수를 자율적으로 조절 중이고, 더 이상 외부에서 상대를 찾지 않고 내부 무리에서 정한다는 묘사를 보면 죽음의 숲 내부에서 마을에 가까운 곳의 인페르노 울프들은 이미 통합된 것 같다. 다만 숲 외각에 가까운 곳에는 타 무리가 있는 모양. 한때는 일부 새끼들이 마을을 떠나 돌아오지 않았던 적도 있었으나 거미 아이들과 함께 던전을 공략하는 중이었고 성공해 돌아오면서 전체적으로 죽음의 숲을 벗어나지 않고 생활 중이다.
한참 뒤에 무리의 생태에 대해 언급되었는데 기본적으로 서열은 수컷 기준이고, 그보다 반단계 낮게 암컷들의 서열이 잡힌다.[111] 이런 부분은 용족과 비슷하다.
일단 종족 대표는 쿠로, 새로 태어난 새끼들끼리는 서열 경쟁이 있지만[112] 그 이후나 윗세대에는 딱히 서열 다툼이 없는데, 외부에서 새로 들어오는 신입들은 마을 태생들보다 약해서[113] 엄두조차 못내고, 마을 출신들은 인페르노 울프가 보기에도 괴물들이 우글거리는 타 종족 대표와의 교류를 겁내고 있기 때문.그래서 쿠로에게 전부 짬처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수가 많기 때문에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름이 붙여지는 경우는 없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가장 이름이 붙은 개체가 많이 나오는 종족이기도 하다. 덤으로, 마치오에게 이름이 붙여지는 걸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마치오 입장에선 대충 지은 이름이라도 기뻐하며, 다른 마을 사람들이 이름을 붙여 줬더라도 마치오가 따로 이름을 지어준다면 그쪽으로 갈아탈 거라고 하며, 이는 자부톤의 새끼들도 마찬가지라는 듯 하다.
마치오는 큰 나무 마을 사천왕으로 쿠로, 자부톤, 루, 티어를 꼽았다. 이 사천왕 기준은 무력이 아니라 신뢰관계이다.[114]
여담으로 성장하면서 정수리의 뿔이 탈피하듯 빠지는데[115] 히라쿠는 이를 단순히 장식하고 있었으나 마력을 담아 투척하면 착탄시 초고위 마술 수준의 폭발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며 축포와 무기 용도로도 사용 중이며 천사족들이 애용한다.[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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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몬 스파이더
쿠로의 소개로 마을에 정착한 거미 마수 자부톤과 그녀의 자식들의 종족. 인페르노 울프의 상위 종족으로 킹/퀸, 그리고 엠퍼러/엠페레스가 있듯이, 데몬 스파이더에게는 그레이트 데몬 스파이더, 일리걸 데몬 스파이더, 이모탈 데몬 스파이더( 불사), 커스 스파이더 엘리트(광역회복마법) 등 다양한 진화종들이 존재한다.
식성은 잡식으로 고기든 채소든 아무렇지 않게 먹을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감자를 가장 좋아한다. 거의 감자성애자 수준으로, 마치오가 감자요리를 만들어주면 기뻐서 날뛴다. 후술하듯 죽음의 숲을 포함해 마족령 내에서 정점에 달할 수준인데도 아무런 문제없이 조용히 사는 것은 디자이너적 로망을 만족시킬수 있는 것도 있지만, 식량이 넘쳐 흘러서 굳이 다른 종족과 대립할 필요가 없는 이유도 있다. 여담으로 크게 생으로 먹는 파와 삶아서 먹는 파로 나뉜다고 하며, 마치오가 휘하 소속원들의 식단을 조사할 때 웰빙을 중시한 밸런스 있는 식단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117]
절지동물의 한계상 변온동물인지라 겨울엔 기본적으로 동면을 한다. 큰나무 마을에 들어온 뒤로는 비교적 추위에 강한 개체 일부만 남고 자부톤 통솔하에 마치오에게 인사를 하고 겨우내 동면을 하며, 남은 개체또한 마치오의 배려로 겨울동안은 실내를 중심으로 경비를 맡는다.[118]
종족으로만 보자면 인페르노 울프와 더불어 죽음의 숲 4강 중 하나로 꼽히는 무시무시한 마수. 애초에 종족 특성상 처음 본 상대를 무조건 기절시키는 '스턴 배쉬'[119]가 있는데다가 상술했듯 기본적으로 잡식이라 인간이고 동물이고 다 잡아서 먹어치우기도 했다. 당장 전전대 마왕도 그레이트 데몬 스파이더가 이끄는 데몬 스파이더와의 전쟁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할 정도였다. 특히 숲과 거미줄의 시너지 덕분에 비행형 마물들의 천적.[120] 특히 자부톤은 데몬 스파이더중에서도 최상위인 '일리걸' 데몬 스파이더로 전전대 마왕과 호각을 이뤘던 그레이트 데몬 스파이더보다도 윗줄이다. 오래 살기도 했는지 상당히 고령인 여러 종족의 상급자들에게도 핀잔을 주거나 조언해주는 모습도 보여준다.
다른 4대 마수와는 뭔가 격이 다르다는 떡밥도 제법 많이 가지고 있다. 등장 인물에서의 자부톤 항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다른 4대 마수들이 죽음의 숲을 벗어나면 큰 일이 난 것으로 취급되는 반면에 데몬 스파이더는 죽음의 숲 바깥에서도 이따금씩 발견되면서도 '발견될 만한 곳에서 발견되었다' 정도의 취급이다. 또한 자부톤에 대한 떡밥에서도 보았다시피 이 일족 자체가 용족과 동격이라는 떡밥을 가지고 있는데, 신대용족이 '신들의 파수꾼'이라는 이명을 가진 것처럼 데몬 스파이더 일족은 '죽음의 파수꾼'이라는 이명을 가진 것도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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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래빗
큰 나무 마을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엄니가 난 중형견 사이즈의 토끼로 먹이감을 보면 달려드는 맹수.(...) 큰 나무 마을에서는 이 녀석을 홀로 쓰러트리는 것을 숲에 들어갈 수 있는 최저 조건으로 보기 때문에 일종의 한 사람 몫을 하기 위한 지표이자 좋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보고 있다. 단, 선견의 능력을 가져 몇 초 정도의 미래를 볼 수 있고 미래시를 제외한 전투능력 자체도 어지간한 인간종은 뛰어넘는 수준이기에 외부에서는 극도로 위험한 마수로 취급받는다.[121] 마을에서 외부인의 능력을 젤 때 항상 "토끼 정도는 잡을 수 있어야..."라고 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위상 때문이고, 토끼를 잡아 한사람 몫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외부에서 강자 취급받는 것도 몇 초 정도의 예지를 파훼할 정도의 강함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큰 나무 마을 밑에 산하 마을이 3곳이나 있고 4마을에도 식량 원조를 해야 하니 작중에선 엄청나게 잡아대는 것 같은데 씨가 마를 기미가 안 보인다. 오히려 인페르노 울프들이 거의 다 큰나무 마을의 휘하에 복속되고 게이트 보어, 그래플러 베어 같은 위험한 마수들이 토벌당하다보니 천적이 사라져서 늘어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정을 할 정도.[122]
여타 다른 죽음의 숲 마수들의 고기가 그러하듯, 킬러 래빗의 고기도 바깥에서는 고급 육류로 통한다. 마치오도 맨 처음 잡았던 킬러 래빗 고기의 경우, 피를 안 빼고 구웠기 때문에 비릿하고 맛없다고 한 것이지, 피를 빼면서 굽고 요리하니깐 꽤나 맛있는 고기라고 평가했다. 이건 아래의 여타 대부분의 죽음의 숲 마수 고기들 역시 그러하다.[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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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보어
큰 나무 마을 주변에서 서식하고 있는 멧돼지. 맛이 좋은데다 덩치가 크기 때문에 역시 마을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 중 하나. 이 녀석 때문에 촌장이 데려온 돼지를 잡을 필요가 없어서 돼지들의 용도를 따로 찾고 있다.[124] 단, 역시 외부에선 엄청나게 강력한 마수라 이거 한마리 선물로 보내면 5마을 같은 곳에선 이게 정말로 게이트 보어인지 아닌지 평하는 품평회까지 열릴 정도다. 그리고 우르자와 그라루 둘이서 게이트 보어를 사냥하려다가 다칠 뻔 하기도 했다. 마치오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진짜 다쳤을 것이다.[125] 실제로 서적판 사족에서 나온 쿠로의 독백에 따르면 인페르노 울프와 숲의 패권을 두고 다투는 종족으로서 평범한 인페르노 울프 한 마리로는 쉽게 쓰러트릴 수 없다고 한다.[126] 늑대들이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이고 사냥도 집단으로 한다는 걸 생각하면 그래플러 베어 수준의 압도적인 차이가 아닐 뿐 단독 스펙과 번식력[127]이 일반적인 인페르노 울프들을 능가하는 대신 단독 생활을 하기 때문에 인페르노 울프들이 집단의 연계로 몰아붙여 잡는 것으로 보인다.[128] 하이엘프 아이들의 유학 에피소드에서 게이트 보어를 잡을 실력을 갖추는 것이 아이들이 호위 없이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최소 조건이 되었다.[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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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카리브
흉폭한 성격의 사슴. 고기도 맛있지만 이 녀석의 뿔은 앞서 언급한 미궁포르치니와 후술할 블러디 바이퍼의 알과 더불어 지구산 식재료를 뛰어넘는 몇 없는 이세계 자생 식재료이다. 보통 뿔을 갈아서 수프 등에 넣어 먹는다고 한다. 죽음의 숲에서도 귀한 존재이기 때문에 이녀석 한마리 잡을 때마다 마을에서 잔치가 열린다. 맛도 맛이지만 정력 증강의 효과가 있어 보이기만 하면 눈에 불을 켜고 잡는다. 다른 몬스터의 경우 보통 목을 기준으로 머리 윗 쪽을바료로 만들어서날려서 잡지만 패닉 카리브만큼은 머리를 남긴다. 흉폭하다는 설명이 무색하게 서적판에서는 마을 주민들을 습격한다는 묘사도 없고[130], 오히려 촌장이 패닉 칼리브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사냥을 나선다. 심지어 사령기사들이 썰어둔 후 방치해서 썩어가는 시체 더미 속에서도 뿔을 발견하면 잘라낼 정도. 코믹스 판에선 나올 때마다 뭔갈 보고 깜짝 놀라는 등 묘하게 귀여운 표정으로 나온다.이후 도망치지만 곧 잡혀 뿔을 헌납한다.애니메이션에선 성적 언급이 줄어서 그런지 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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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플러 베어
동종의 마물이라도 외부와는 격이 다른 수준을 자랑하는 죽음의 숲에 서식하는 마물들 중에서도 4강으로 꼽히는 마수 중 하나로, 특히 단독 전투력은 거의 죽음의 숲에서도 드래곤들이나 자부톤 같은 규격외의 존재를 제외하면 최강... 이지만 큰 나무 마을 정착 후 17년이 지난 시점에선 마을 사람들 중 상당수(기사의 부 출장자급. 전사의 부 급이라면 조금 힘들다는듯.)가 이녀석을 잡을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얕볼 수는 없는 게 히라쿠와 만나기 전 쿠로와 유키는 유키가 임신 중이라는 패널티를 감안해도 이녀석에게 압도적으로 발렸고, 정황상 강철보다 튼튼하고 사령기사도 베지못하는 죽음의 숲의 나무에 발톱자국을 남길 정도로 강력하다. 마루비트와 레긴레이브를 중심으로 천사족들이 도전했을 때 패배했다는 걸 보면 여전히 막강한 마수다.[131] 시식한 주인공의 기억으론 먹을 수는 있지만 맛은 별로였다고 회상한다.[132]그래도 쿠로들은 잘만 먹는다.게이트 보어와 마찬가지로 이것의 고기가 죽음의 숲 바깥으로 나갈 경우, 온갖 품평회가 일어나며 그 날의 화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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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바이퍼
역시 죽음의 숲 4강 중 하나로 단독 개체로서의 힘으론 2위에 해당하지만, 동굴 등의 특정 지형에서는 오히려 그래플러 베어도 압도할 만한 마물. 하지만 새끼일 때는 상당히 약해서 거인족이 식용으로 기르기도 하고, 성체의 고기가 정력에 좋다고 해서 나름대로 인기다. 고기 맛은 닭고기와 비슷하게 담백하며[133], 농구공만한 크기의 이녀석의 알은 앞서 언급한 패닉카리브의 뿔과 미궁포르치니와 더불어 지구산 식재료를 뛰어넘는 몇 없는 이세계 자생 식재료로 삶으면 투명한 젤리같은 상태지만 그 맛은 아무런 양념도 하지 않아도 농후하고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4강 중 나머지 둘은 개체로서도 상당히 강하며 특히 실을 이용해 비행하는 마물들에게 강한 편인 데몬 스파이더[134]와 단독 개체로는 4강 중 최약이지만 무리를 지을수록 강해지는 인페르노 울프[135]다. 그리고 4강 중 최약이라는 인페르노 울프가 외부의 마을에 난입하면 한마리 만으로도 거의 괴멸당할 정도라고 한다. 여담으로 이 두 종족이 큰나무 마을의 일원으로 합류하면서 사실상 동맹이 되었다.포스트 아포칼립스[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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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 래트
거대 두더지 마물. 안 무섭게 생긴 생김새와는 달리 실제로는 기습할 수 있다면 죽음의 숲 4강인 블러디 바이퍼(아성체)나 인페르노 울프 단독 개체도 잡아먹을 수 있는 무시무시한 마물이다. 성체 블라디 바이퍼니 인페르노 울프 무리 상대로는 불분명하지만 땅을 파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쿠로의 아이들과 자부톤의 아이들이 포착하는데 시간이 걸린 걸 보면 그리 밀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작중에서 땅 밑으로 기습해서 인페르노 울프 한 마리를 잡아 먹는 장면이 나온적이 있다.[137] 사실 큰나무 마을의 세력권 주변에 서식하는 마수가 아니지만[138] 사령왕 시절의 우르자가 마신의 명령으로 봉인석을 찾기 위해 땅을 파다 우연히 조우, 적대하던 몇 마리를 죽인 후 나머지를 사역해서 부려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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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볼
아르마딜로를 닮은 생물로 수백 수천마리가 떼지어 굴러서 죄다 들이받으며 다니는 일종의 생물 재해스러운 마물,먹을 수도 있고 잡을 수도 있고 그런대로 맛도 있지만, 구를 때 방어력은 제법 되고(그런 주제에 은근 어중간하기도 해서 등껍질 사용 용도도 다소 애매하다.) 먹을 수 있는 살도 생각보다 없어 사냥 가성비가 극악인 탓에 라미아족은 아예 던전 입구를 막아버리고 지나가길 선택하는 등 죽음의 숲의 기준으로도 충분히 쓰레기 재해 같은 생물.단 큰나무 마을의 경우 방석내 아이들이 그물로 잡아서 그냥 다 처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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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헌터
메뚜기 마물,겨울에 알을 낳고 봄에 대량으로 발생해 보이는 모든것을 생물과 무생물을 가리지않고 먹어버리는 재해 그 자체. 보통은 겨울에 보이는 즉시 가능한 모두 처치하고, 산란된 알도 찾아 없애버리는 게 정해진 수순이라고 한다. 천적은 데몬 스파이더. 그렇기에 데몬 스파이더가 마을의 일원으로 있는 큰나무 마을과 그 부속 마을들은 이들로부터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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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즈비스트
죽음의 숲이 아닌, 마왕국의 숲 등에 서식하는 마물. 마왕국 병사 100여명을 단독으로 상대할 수 있다고 전해지는 강한 마물... 이지만, 예네가 떼를 지어도 죽음의 숲에선 최약체인 킬러 래빗에게 못 이긴다고 한다. 즉 큰 나무 마을과 1~4마을 주민들 중 숲에 들어갈 자격이 되는 사람들이라면 단신으로도 몇마리쯤은 상대할 수 있는 존재.실제로 수인족 3인방이 싸웠는데, 골과 브론이 워베어들을 상대하는 동안 실 혼자 3마리를 맡아 막아냈다. 수인족 3인방이 마을에선 일반부의 중하위권이라는 걸 생각하면 죽음의 숲이 얼마나 규격외인지 알려주는 소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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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 록 헤카톤
거대 지네, 독도 강하고 최대 드래곤 정도의 크기까지 커지는 괴물 지네다. 평균은 2미터 정도이며 최소 30cm는 된다. 평균 2m나 그 이하의 지네들은 그리 세지 않으나, 드래곤 정도 크기의 헤카톤들은 데몬 스파이더들에게도 버거운 상대이며, 다수가 모이면 드래곤들도 브레스를 뿜는 것 외에는 상대하기가 버겁다. 심지어 머리만 없애도 한동안 공격할 수 있을 정도로 움직이기에 마치오는 헤카톤들의 몸 전체를 갈아버리는 방향으로 퇴치해야 했다. 그래도 드래곤이 브레스를 뿜을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쉽게 퇴치 가능하며, 동시에 드래곤에게는 헤카톤의 독이 통하지 않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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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섞인 것
2천년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총 다섯 번 출현한 의문의 존재. 마물인지 현상인지 애매한 존재로서 검은 마력 소용돌이의 존재.[139] 이 존재는 자긴 앞에 있는 그 어떤 존재든 흡수해서 그 존재의 능력도 사용하고 흡수한 존재의 힘만큼의 힘을 얻는다. 그 흡수하는 것에는 자신를 향한 공격도 포함되어서 웬만한 물리력 자체가 안 통하는 건 물론, 그 어떤 마법이나 마력 투사도 흡수해버린다. 그야말로 마력의 블랙홀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이런 성질 때문에 마왕국과 풀하르트 왕국, 가레트 왕국 등등 전세계 그 어떤 나라에서도 '뒤섞인 것'을 무찌를 방법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며[140], 이 때문에 '뒤섞인 것'에 대해서는 전세계 모든 국가의 정부가 정보를 공유하며 각 나라의 국민들에 대해 '뒤섞인 것'에 대한 정보를 통제하고 있다.[141] 정보을 통제하는 이유는 뒤섞인 것을 무찌를 방법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 국민들의 공포와 혼란만 야기하기 때문이다. 현재 연재분까지 무찌를 방법이 딱 2가지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보편적으로 알려진 '드래곤이 물리쳐 주는 것'으로서 다섯번의 출현 중 네 번은 드래곤이 브레스로 태워 물리쳤다고 하며, 나머지 하나는 최근에 드러났는데 다름아닌 '고위급 데몬 스파이더가 물리쳐 주는 것'으로서 '포레스트 가디언'이 된 포우가 뒤섞인 것을 순식간에 먹어치움으로서 드러났다. 더불어서 이를 마주친 수인족 3인방은 (신창을 든)촌장이라면 퇴치 가능할 거라고 장담하긴 했다. 즉, 자체적인 힘으로 이 '뒤섞인 것'을 해치울 수 있는 전력을 가진 곳은 사실상 큰나무 마을 한 곳 뿐이라는 뜻. 히라쿠의 신창, 데몬 스파이더, 드래곤 이 세 가지 조건삼종신기모두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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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고래와 비행 상어
죽음의 숲이 아닌 일정 주기로 세계의 어느 한 곳에서 출현하는 마물들. 작 중에서 다른 차원에서 왔다는 추측이 존재하는 생명체들로서 이세계 행성 출신의 생명체들이 아니다. 이름 그대로 하늘을 날라다니는 고래와 상어들이며, 단순히 날라다닐 뿐만 아니라 크기도 매우 거대하다. 고래들은 작은 개체가 30미터, 큰 개체가 300미터, 우두머리급 개체가 1000미터 정도로서 대형 개체들은 신대용종의 몇배, 몇십배 이상의 크기이며, 상어들은 10미터 급의 크기이다. 고래는 공격력이 별로이긴 하나 방어력이 워낙 쎄서 드래곤 외에는 데미지가 안 들어가고, 상어들은 신대용종에게도 큰 피해를 주는 공격을 가하며 고래들을 호위한다.[142] 이런 고래들과 상어들이 상공에서 출현할 때마다 그 일대가 각종 재해와 이변으로 초토화되기 때문에 드래곤들, 그 중에서도 신대용종들이 신들의 파수꾼으로서 고래와 상어들을 구축한다. 이들 외에는 고래와 상어를 사냥할 수 있는 이가 매우 드물기도 하고 말이다. 참고로 비행 고래의 고기는 진미로 손꼽힌다. 현실의 고래고기와 같이 육고기와 비슷하면서도 뭔가 풍미가 다른 맛있는 고기라고 한다. 고래 고기를 선물로서 실어나를 때 고래 고기의 냄새를 맡은 마물 마수들의 습격을 자주 당할 정도.
797화에서 대규모 퍼레이드 도중에 아수라의 춤으로 인해 이들의 군주 개체로 보이는 '고래왕'이 해골 형태로 등장하였다. 고래왕이 자신을 소개하는 바에 따르면 이들은 마수, 마물이라기보다는 정령에 가까운 존재들이며, 이들의 군주 개체는 수 만년의 세월 뒤에는 이세계 행성을 먹어치울 수 있고, 그것이 목적인 원래부터 사악한 존재라는 것이 밝혀졌다.[143] 이로 인해 세계 최초의 왕이 나오기도 전인,인류의 신석기 시대 무렵인1만년 전부터 세계의 수호자 격인 도스의 선조들을 비롯한 신대용족들과 싸우다가 결국 뼈만 남기고 봉인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상태에서 힘을 기르고 있다가 우연하게도 아수라의 춤으로 인해 힘을 채 기르기도 전인 뼈다귀 상태로 부활해버렸고, 결국 작 중에서 신대용족들에게 처참하게 당해서 뼈조각 형태로 간신히 도망치다가 불사조 아이기스에게 잡혀서 히라쿠 앞에 오게 된다. 여기에서 고래왕은 히라쿠를 향해 '신의 힘을 가진 자'라고 말하면서 긴장하면서 애써 평범한 뼈인 척 했으나, 마신 봉인을 강화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뭔가 이상한신의직감을 받은 히라쿠는 이 뼈조각을 은여우들이 관리하는 신전 및 신사에 관리하기로 결정한다. 덕분에 간신히 살 수 있었지만, 대신 만인의 감시를 받게 된 결말을 고래왕은 맞이하게 된다.
비행 고래는 전멸 시키면 안 된다는 말이 내려온다던가 달의 신 에피소드에서 큰 재해를 보다 작은 규모의 재해로, 큰 전란을 작은 분란으로 바꿨다.는 언급이 있는 걸 보면 신들이 이런 미래에 발생할
구체적인 형태가 없는 무형의 재난들의 가능성을 신대룡이 물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놓은 존재일 가능성도 있다.[144] 반면 비행 상어는 항상 나오는 존재는 아니기에 아이들을 노리자 신대룡들이 당황했다는 언급이 있는데다가 별 다른 전승은 없었다며 싸그리 잡았다고 한다.[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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챵코(?)
샤샤트 시 인근 해역에서 날뛰던 마수. 배달 갔던 라스티가 마이클 부탁을 받고 토벌해서 고기를 얻어왔다. 서적판에선 고래를 닮은 해양 마수라고 하는데 위 비행 고래와의 관계는 불명이고, 제대로 된 이름도 나오지 않았다. 애니메이션에선 히라쿠가 해산물이 있으면 요리의 폭이 넓어진다며 몇 가지 요리를 나열하던 중 챵코 나베를 언급하자 이를 들은 라스티가 뭔가 괴상한 괴물을 연상하는데, 토벌 후 이게 분명 챵코(?)라며 들고 온다.진짜 챵코면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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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레오캉
4마을의 악마족 소녀가 개인적으로 키우고 있는 카멜레온형 마물. 태양성 함락 당시 어른들과 연기를 해가며 보호한 마물로 악마족들이 태양성 침공 당시 부착한 토사에 섞여있던 알에서 부화했다. 성 안에서 키울 때는 작았으나 성 밖으로 나간 뒤에는 5미터의 거체로 자라 큰 부담이 되어 상담한 결과 외부에서는 이미 멸종이 임박한 희귀 마물 메레오캉으로 밝혀진다. 체액이 미용효과가 뛰어나고 암컷들은 외형이 아름답다는 이유로 남획당하는 도중에도 수컷들은 못 생겼다는 이유[146]로 토벌당해서 현재는 개체 수가 거의 없고, 왕족이나 귀족들이 소수 포획한 것도 암컷들이 대부분이다. 거기다 머리도 좋아서 사육을 담당하던 실키네의 부하가 종족이 거의 절멸상태라 수컷들을 구해올 수 없다는 사실을 실수로 흘리자 절망해 의욕을 잃고 여자력을 포기하기까지... 이렇게 희귀한 마물이라 백작 신분에 사천왕 겸임 중인[147] 크롬령에까지 약탈자들이 출몰한다고.
생태는 암컷이 영역을 갖고 수컷은 떠돌아 다니다 겨울에서 봄 사이의 발정기에 상대를 찾아 번식하므로 수컷이 암컷의 서식지로 이동해야 한다고.
4마을의 수컷 개체를 두고 실키네와 부하들이 큰나무 마을 협상 담당자인 말비트와 사투까지 벌였으나 패배, 다소 불리한 조건이긴 해도 번식 계획이 잡혔다 한다.
[1]
후술하듯 신계에서 벌어진 사고로 제일 큰 피해를 본 세계인것과 동시에 그 책임처리로
마신을 봉인시킨 세계이기도 해서 신들 사이에서도 엄중히 관리되고 있는 세계였다. 실제로 서적판 권말부록에선 농경신이 아버지인 창조신을 엄청나게 깔 때 했던 말 중 하나가 멀쩡한 주인공을 저딴 세계로 보낸거냐라며 화낸 것이기도 했다.
다만 소설가가 되자에서 이런 세계관은 매우 흔한 배경설정 중 하나이며, 본 작품도 그러한 요소들이 유행한 뒤 나왔다.
[2]
일단 작중 지식인으로 통하는 루가 반구형 가설을 믿고 있다. 다만 구형설도 존재하고 있는 만큼 확실한 건 아니다. 어쨌거나 루는 천문학 전문은 아니니까.
[3]
쉽게 말해 마력으로 인한 신체 변화를 제어하지 못하거나, 일부 특성을 의도적으로 남긴 이들이 각각의 종족으로 분파되었고, 처음부터 원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제어를 잘 하거나 변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이들이 가장 포괄적인 개념인 마족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간족 중에서도 10명 중 한 명은 마력을 다루는 소질이 있으며, 100명 중 한 명 꼴로 실용적인 마법을 다룰 수 있는 이들이 있다는 점을 보면 소질이 미미할 경우 자각하지 못하거나 마족이라 선언하지 않고 인간으로 살고 있다고 볼 수 있을 듯.
[4]
대표적으로 산 엘프와 하이 엘프를 포함한 엘프족과 귀인족들이 이에 해당된다.
[5]
이런 영향으로 이세계 사람들 사이에서는 음식을 남기는 거 자체가 어마어마한 사치 및 민폐로 여기는 풍조가 자리잡았다. 특히 큰나무 마을의 주민들은 대부분 이런 일들을 경험했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이를 중요시 가르칠 정도.
[6]
인간족만이 아니라 마족 등의 여러 아인종들도 포함이다.
[7]
후술하지만 이 기술력이 마법과 과학을 조합한 듯한 기술력으로서 2000년 전 고대 시절에는 이걸 기반으로
[8]
서적판 5권에서 고우 포그마의 말로 문명이 퇴보된 상태란 게 공식 인증되었다. 문명이 퇴보되어서 전쟁이 잦을지언정 규모 자체는 작다고.
[9]
앞서 말했다시피 당시에는 인류라고는 인간족 정도 밖에 없었으며, 그 외에 확실히 직접 언급된 지성체라고는 신들의 파수꾼들인 드래곤족 정도 밖에 없었다. 천사족이나 악마족, 데몬스파이더 족 역시 있었을 거라 추측되고, 뱀파이어 시조가 이 무렵에 태어났을 거라고 추측되나 직접 언급된 것은 없으므로 불명이다.
[10]
앞서 말했다시피 용사라 하는 존재는 마력 재해 앞에서 아인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응을 못하던 인간족들을 위해 농업신이 마련한 시스템이다. 역으로 말하자면 인간족들이 비교적 잘 적응하고 평화 상태가 유지된다면 용사 역시도 마찬가지로 평화 상태를 유지하면서 굳이 아인종을 해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허나 인간의 천성이란 게 꼭 좋은 게 아니듯이 용사들 중에서도 정복욕과 같은 탐욕에 찌든 지도자가 나왔고, 이런 지도자들이 아인종들을 약탈하면서 의의가 비틀려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작 중에서는 이에 대해 결코 올바르지 못한 방향이었다고 언급된다.
[11]
드러난 진범들은 인류 담당 하급신과 농업 담당 하급신. 이 둘의 불장난으로 인해 그동안의 마력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신은 순간 욱하는 것을 못 참고 이 둘을 즉결 처형해버렸고, 이로 인해 안 그래도 혼란스러웠던 세계가 더 큰 혼란에 빠졌다. 마신은 간신히 마력 구체를 세계에 던져서 진정시켰으나 이미 인류는 이때부터 대부분의 기술과 문명의 혜택을 잃어버린 채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맞이해야 했다.
[12]
다만 마신이 처벌 받은 이유는 마력이 유출돼서가 아니라, 빡쳐서 신 둘을 즉결 처형한 것과 직접 세계에 내려가 간섭한 것이다. 신들의 규정을 어기고 세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동을 직접 행하는 바람에 해당 세계는 물론 다른 세계들에까지 피해를 입혔기 때문. 몇몇 세계는 이 여파로 소멸했다고…
[13]
진정한 용사들의 사명은 앞서 말했다시피 '인간족들을 지도하고 이끄는 것'이었기에 마왕과 사천왕에 대한 견제 의식만 있지 맹목적인 적대감은 없으며 그렇기에 앞서 말했다시피 마왕과 손잡고 화해해서 평화의 시대를 여는 것도 가능했다. 그리고 설령 비틀려진다고 하더라도 아인족들까지 정복하는 정복 군주가 될 지언정 최소한 인간족에 대한 폭군이 되기는 쉽지 않다. 허나 가짜 용사들의 사명은 오로지 '마왕과 마족 퇴치'였기에 그것만 하면 뭐든지 다 용인된다는 분위기였고 덕분에 가짜 용사들 대부분은 마왕과 마족에 대한 타협이 없을 뿐더러 자기 멋대로 인간족들을 약탈하는 것도 거리낌 없었기에 제대로 인간족에 대한 폭군이 되어버린 것이다.
[14]
여담이지만 신들의 명령을 받거나 받는 것으로 추측되는 '도스'나 '그레이트 데몬 스파이더'에 의해 역대 마왕 중 2명이 강제퇴임한 일이 있었는데, 이걸로 볼 때 마신의 타락이 마왕과 사천왕에게도 영향을 미쳐 마왕과 사천왕 역시 엇나가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우르자의 전생인 영웅 여왕이 마왕을 물리친 것도 이런 연유로 보이며, 현 마왕 가르갈드의 입에서 '폭군'에 대한 언급이 나온 것으로 보아 엇나가서 폭군이 되어 흥청망청하다가 용사가 아닌 백성들의 봉기에 강제 퇴위 당한 폭군 마왕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5]
수컷은 도스의 아이들이 드라임, 드마임인 것처럼 앞 글자, 암컷은 라이메이렌의 딸들이 햐쿠렌, 스이렌, 세키렌인 것처럼 뒷글자를 따오는 듯. 어머니 그론데 쪽에서 앞 글자를 따오고 뒷글자를 아버지 기라루 쪽에서 따온 그라루 같이 다른 방식인 경우도 종종 있어서 파벌이나 혈통 별로 조금씩의 차이가 있는 듯하다.
[16]
서적에서 언급한 대로면 도스 쪽이 드스가 되던가 드라임 쪽이 도라임이 되어야 한다.
[17]
외가댁이나 시가댁이 자기 손자녀 보고 싶어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왕족이나 귀족이라 해도 자기 자식을 시가댁이나 외가댁에 보여주고 싶어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18]
사과같은 경우 '아포'라 불리는 품종이 있긴 한데, 맛이나 모양이나 큰나무 마을에서 수확한 사과가 더 맛있다고 한다.
[19]
전쟁이나 재해가 없었다 해도 현존 상업 작물들은 맛을 위해 철저하게 품종 개량된 종자들이라 인류의 보호가 없으면 자생마저 불가능해진 것들도 많다보니 품질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20]
슬라임 하나가 와인 한 통을 다 비워버린 사건이 일어났을 땐 마을 최초의 재판이 열리기도 했었다.
[21]
괜히 와인 애호가들이 숙성 기간을 따지는 게 아니다. 한국에서는 직접 와인을 담는 경우가 잘 없기에 모르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몇 개월 안 된 와인을 꺼내서 마셔보면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22]
원작에서는 술 소비가 너무 심해 숙성은커녕 마을에서 수확하는 작물 전체를 술로 마셔버릴 기세여서 히라쿠가 금주령을 내려 술 소비를 제한하면서 숙성을 시작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선 루루시가 첫 임신했을 때 여성들을 중심으로 마을 사람들도 같이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금주를 시작하면서 술이 숙성되기 시작한다. 다만 숙성이란 개념이 없어서 쌓여가는 술로 인해 유혹을 이기지 못한 주민들이 판매를 제안하지만 히라쿠가 숙성이란 개념을 알려주면서 숙성을 위해 술을 저축하게 된다.
[23]
일본의 카레는 영국 해군의 선상 급식으로 도입되었던 것이 원형이다.
[24]
루의 이름을 가지고 말장난을 한다.
[25]
사실 촌장이 만든 게임 치고 촌장이 잘하는 게임이 거의 없다.
[26]
그림도 그림이지만 동일한 크기의 작패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한다. 매끈한 돌을 갈아서 만드는 것도 난이도를 상승시키는 주범. 그렇다고 나무로 만들면 무늬 때문에 금세 알아보기 때문에 또 곤란하다고 한다.
[27]
특히 드래곤들은 이 경기를 하면서 마구 살기를 드러내기 때문에 어지간한 사람은 가까이 가기도 힘들 정도다.
[28]
아마도 자리를 적당히 채우기 위해 반강요로 참가한 듯. 그나마 졌으면 눈치껏 빠질 수 있었을 텐데 이기는 바람에 그만...
[29]
결국 촌장이 이스리의 재산을 관리하게 되었다.
[30]
이 중에서도 최강자는 트라인이고 이후로는 너트, 이스리, 우르자 순이라고 한다.
[31]
실제로 목욕탕 문화는 평화 시기에 느긋하게 휴식한다는 개념도 있거니와 많은 물을 써야 하는 문화이므로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실전되기 딱 좋은 문화다. 실제로 고대의 목욕탕에 대한 언급이 나온 태양성도 원래 용도가 임금님의 별장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오랜 전쟁과 혼란기로 언제든 도망치거나 싸워야 하는 이세계 주민들 입장에서는 느긋하게 목욕하는 문화보다는 마법으로 몸을 빠르게 씻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이다.
[32]
그나마 목욕탕 문화가 실전된 상황에서 이세계 사람들은 목욕하고 씻는다는 개념은 알고 있긴 하다. 단지 그 목욕하고 씻는 장소가 대개는 계곡이나 강, 바다 정도일 뿐이다.
[33]
일단 수평이 제대로 맞춰져야 하는 것도 힘든데, 각 구석에 공이 빠져나갈 구멍을 동일하게 뚫어 공을 한곳에 모으는 게 힘들다는 듯.
[34]
원래 코타츠는 일본처럼 겨울에 비교적 덜 추운 지방에서나 쓸만하지 진짜 추운 동네에서는 코타츠만으로는 얼어 죽을 수도 있다. 또, 코타츠는 일본 특유의 대표적 보온기구이지만 사실 코타츠와 비슷한 난방 기구는 세계에 다양하게 존재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35]
실제 역사에서도 서스펜션을 가장 먼저 적용한 건 마차였으며, 현대 들어서도 관광용 마차에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단다. 참고로 아래에서 보았다시피 작 중에서는 산 엘프들이 판 스프링 마차를 개발하기도 했다.
[36]
웹판과 서적판은 시기가 약간 다르다.
[37]
큰나무 마을 세력권 내의 다른 마을들과 다르게 5마을은 히라쿠가 주도하는 일이 거의 없다.
[38]
이 고대 기술들의 기반이 된 이론들도 최소 근대 지구 문명의 과학 이론들에 필적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서 전이문 장치는 이세계가 구형이며 자전하고, 이세계가 이세계의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실제로 불의 신의 언급이라던가 이런저런 정황으로 볼 때에 마치오가 전이한 이세계는 위성 2개를 가진 이세계 행성이다.[148]참고로 마치오는 이세계라서 판타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정말로 땅이 평평하고 태양이 도는 세계일 가능성도 염두에 둔 상황이었다.
[39]
그래서인지 드래곤들이 주로 문명의 수준을 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루가 만든 만능배같은 경우도 드래곤의 허락을 받고 죽음의 숲 내부의 큰나무 마을 세력권 안[149]에서만 운행하고 있다.
[40]
팔게 없는 점이 크다. 휴대와 장기 보관이 쉽고 물질적 가치가 작으며 대량으로 생산 & 유통할 수 있는 물건을 팔아야 의미가 있는 물건인데 세계관상 휴대와 장기 보관이 쉬우면 일단 가치가 폭등한다. 시범적으로 그나마 휴대, 보관이 쉽고 마을 내 쌓여있는 보석이나 귀금속을 팔아봤더니 사는 사람은 없고 도적들만 덤벼들게 되었다. 태양성에 있는 통조림 생산 장비를 보고 떠올린 아이디어였지만 정작 통조림이 쓸만한 게 안 나와서 생긴 문제.
[41]
앞서 말한 천사족들의 창 보강 대책은 결국 드래곤의 비늘을 섞은 강철로 만든 창으로 결정되었다.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인페르노 울프 뿔창은 특별 관리 대상이 되어 버리면서 마을 내의 천사족들의 공식 무기는 드래곤 비늘을 섞은 강철 창이다.
[42]
그나마 영양은 있었기에 후술하다시피 태양성에 갇힌 악마족들과 그 후예들이 던전 감자로 몇백년을 버틸 수 있었다.
[43]
마왕국이 일부러 퍼뜨리고자 했던 것도 있었기에 더더욱 빠르게 퍼졌는데, 이유는 전쟁의 근본 원인이 식량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른 나라들의 땅이 황폐화된 현실에서 더더욱 귀해져 가는 식량 때문에 풀하르트 왕국을 대표로 인간들의 나라가 마왕국에게 전쟁을 벌였기에 마왕국 입장에서는 다른 나라의 땅이 회복되어서 식량이 원상복귀될 경우 더이상의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계산 하에 던전 감자를 일부러라도 퍼뜨리고자 한 것이었다. 서적판에선 인간족들과 접촉이 오래 걸려서 퍼지질 않아 히라쿠에게 조언을 요청, 전략 물자인양 포장해놓고 퇴각하면서 노획당하는 식으로 넘겨준다.
[44]
작중 피리카가 훈련 중에 마을에서 준 '정체불명의 약초'의 도움을 받다가 '정체불명의 약초'가 세계수의 잎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눈치챘음에도 마을 밖에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에 납득하고 입 닫기로 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보나마나 아무나 기를 수 없는 이 세계수의 잎을 두고 엄청난 분쟁이 일어날 것은 뻔하기 때문이다.
[45]
1. 죽음의 숲을 뚫고 큰나무 마을로 오는 사람일 것, 2. 촌장의 허락이 있는 사람일 것, 3. 큰나무 마을 및 1~4마을 주민일 것. 이 세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만족해야 세계수 사용을 허용할 수 있도록 제약을 걸었다.
[46]
세계수의 잎의 배포로 인해 의학계의 후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는 세계수의 잎에만 의존할 경우, 정말 어떤 이유로 세계수가 사라지거나 그럴 시에는 그 누구도 치료할 수 없는 상황에 봉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수에만 의존해서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것은 덤이다.
[47]
역대 큰나무 마을 회의 중에서는 강경파들의 주장이 인용된 극소수의 사례 중 하나이다. 천사족들과 하쿠렌이 다소 강경하게 아예 세계수 존재 자체를 기밀처리하자고 주장했는데, 세계수의 존재가 숨겨지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사태에 대한 예상이 촌장 본인을 포함한 마을 사람 모두가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게 하나도 없어서 결국 강경파들의 말에 따라 존재 자체를 숨기기로 결정한 것이다. 앞서 말했다시피 피리카가 세계수의 잎이라고 짐작한 순간부터 납득하고 입을 닫기로 결심한 것을 보면...
[48]
코돌 왕자가 1년 만에 죽는 심각한 병에 걸려 치료받고자 5마을에 왔을 때에도 세계수의 잎은 일절 쓰지 않았다. 따지고 보면 작 중에서 세계수의 잎을 사용하는 경우는 정말로 죽기 직전일 때에나 사용하는 편이다.
[49]
사실 루는 공전과 자전에 대해(라기보다는 애시당초 대지가 둥글다는 사실도) 몰랐다. 그래서 전이문을 만들려고 해도 계속 실패했는데 당연히 이를 알고 있는 촌장이 흘린 말을 듣고 심문해서 그 존재를 알아냈으며 이후 드래곤들은 자전과 공전에 대해 알고 있었고 마을의 아이들에게는 이 지식을 가르쳤다는 사실을 듣고 OTL했다.
[50]
이 삼신기들은 고대 문명이 멸망한 후에 전혀 관련 없는 이들이 주웠을 가능성도 있지만, 삼신기라고 매우 소중히 여기는 것을 보면 해당 귀족과 왕가의 2천년 전 조상이 각각 '조리사', '요리사'나 '주부', '청소부'였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51]
실제로 비슷한 원리지만 보다 거대한 부유 정원에서 펜릴들이 뛰어 놀자 위 아래로 좀 흔들거렸다. 물론 바로 원래 제자리로 돌아오긴 하지만 보다 작은 승강기의 상황을 생각하면 아찔한 광경이다.
[52]
노화 자체가 없다시피한 주인공 히라쿠 본인은 수염 깎고 싶어도 깎을 수염이 없으며, 마찬가지로 천사족, 리자드맨, 라미아족, 하이엘프, 산엘프도 수염이 안나는 종족이다. 외모 연령을 마음대로 조정 가능한 드래곤족은 그딴 건 필요없으며, 드워프, 거인족은 수염이 많을수록 좋다고 여기는 종족이다. 인간, 마족, 수인족, 미노타우로스족, 하피족, 켄타우로스 족은 수염을 적절히 관리하지, 수염이 깨끗이 미는 것을 꺼리는데 이들 역시도 드워프, 거인족 만큼은 아니긴 해도 수염을 일종의 멋으로서 여긴다. 자고로 부유한 집의 멋진 남자는 수염을 아름답게 꾸미며 멋있게 유지하는 게 재력의 상징이자 낭만이라고. 아예 성인 남성에게 수염을 깨끗이 미는 것을 형벌로 사용하는 나라도 있을 정도.
[53]
실제로 수르스트뢰밍... 특히 2년 이상 넘어서 뼈만 남을 정도로 발효된 수르스트뢰밍은 현지에서도 일종의 생화학 무기 취급할 정도이다.
[54]
애초에 주재료가 특정 꽃과 특정 약초 및 허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향기만 강한 술이라고. 히라쿠 감상으로는 거의 영양 드링크를 먹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55]
너무 극비로 둔 나머지 이러한 실전되는 상황에 취약했다고 한다.
[56]
이 안전성 테스트 때문에 완성한 후 반 년 이상 지나서야 정식으로 공개한 것이다.
[57]
지구산 스테인리스 강은 은회색이지만, 이세계 스테인리스강은 칙칙하고 어두운 회색이다.
[58]
데몬 스파이더들의
신 의상 피로연, 여러 엘프의
악기 연주, 폰드 터틀의
방출 쇼 등. 이외에도 해마다 조금씩 추가되거나 빠지는 것들이 있다.
[59]
화폐라기엔 발행량도 너무 적고, 유통도 거의 되지 않아 실패다.
[60]
촌장은 그냥 마을 나가서 살면 되지 뭐... 정도로 생각하고 결정한 처벌인데 우선 추방형에 처해진다면 그 큰나무 마을 주민들 전부 적으로 돌변해버린다. 당연히 마을내에서 어거지로든 숨어서든 사는 게 불가능하며, 그 다음으로 마을 밖은 그 악명높은 죽음의 숲이다. 1년 365일 매일을 넘어 24시간동안 항상 경계해야 할 정도로 살벌함은 물론 어줍잖은 무력으로는 생존 자체가 용납 안되는 곳이다. 게다가 어찌어찌 살아서 마을에 겨우 도착해도 어지간한 곳들은 전쟁으로 인해 생활을 비롯한 여러 가지 부분들이 굉장히 악회되어 있는 상황이다. 즉 차라리 사형당하는 게 나을 정도로 엄청난 처벌이다.
[61]
사실 브루가의 실수는 아니고 예술품을 좋아하는 프라다라는 구치 휘하의 악마족 여자가 브루가가 받은 포상 메달을 보고 눈이 뒤집혀서 달라고 졸라댔으나 거절당했는데 나중에 라미아들이 포상 메달을 가지고 있는 걸 보고 사정사정해서 프라다의 예술품 컬렉션과 맞바꾸게 되었다. 그래도 후회는 없었다고. 참고로 포상 메달을 마을 밖에 유출하는 건 딱히 금지되어 있지는 않다.
[62]
이 포상 메달은 옥션에서 무시무시한 가격으로 루가 낙찰 받아 회수했다. 우선 촌장이 정밀 조각한 것이고 소재도 외부에서는 볼 수 없는 초희귀품이다보니 예술적으로 엄청나게 고평가를 받았으며, 혹여 포상 메달이 유출되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그 가치가 얼마쯤인지 세상에 각인시키기 위한 루의 전략도 있었다.
[63]
사실 이주 전 걸프 등 하우린 마을의 전사들이나 라미아 족 등 마을 외부인들에게 포상메달 몇 개가 흘러나가긴 했으나 이들도 사실상 큰나무 마을 휘하로 취급된다.
[64]
참가자가 너무 많아서 토너먼트 식으로 하기엔 힘들다고. 대신 대전 횟수 제한을 없애서 더 싸우고 싶으면 다시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65]
시합장은 둘로 늘었지만 줄은 여전히 한 줄이라 시합 상대가 바뀔 수도 있으며 컨디션도 달라질 수 있게 되었다.
[66]
즉 신대룡 관계자 같이 원래부터 강한 존재는 굳이 전사부를 거칠 필요가 없으며, 아예 운영회 측에서 바로 상위 부로 보내버린다.
[67]
큰 나무 마을의 다른 존재들이야 아예 격이 다르기 때문에(그리고 다들 무서워 하니까) 빼놓을 수밖에 없지만 마왕국 내에서도 자유로이 다닐 수 있는 수인족이나 1~3마을 주민들은 특별히 거리낄 것도 없고 마치오가 외부 활동에 대해 제한을 가하지도 않는다. 게다가 골, 실, 브론의 3인방은 마왕국 소속의 인물들과 결혼까지 하다보니 마왕 입장에선 실질적으로는 마왕국의 전력으로 치고 있는 중이며, 실제로 실의 경우엔 마치오의 예지몽에서 "영지군을 이끌고 있다"라는 소리가 나오는데, 작중 시점에서 이미 각자 특정 지역의 영주가 된 상태다.(...) 사실 수인족 소년 3인방은 어차피 신부는 외부에서 얻어와야 하고 강하긴 하지만 그래도 큰나무 마을의 일원들 중에서는 비교적 상식적이고 장래 맡아야 할 지위도 없어서(리리우스, 리글, 라테 같은 경우 마을에서 하이엘프들을 이끌어야 한다. 수인족에는 이미 세나와 갈프가 있다.) 마왕 휘하 사천왕들이 후계자로 채가기에는 딱 좋다. 단, 이건 어디까지나 마왕국의 희망사항이고 저 3인조는 이미 히라쿠에게 충성 서약을 한 상태.마왕국과의 전쟁이 나면 저희가 선봉으로 영지군을 동원하겠습니다! 이 때 비젤도 같이 했다.
[68]
촌장이 엄포식으로만 언급히고 섯불리 내용을 정했다간 그 정도는 감수하고 저지를지도 모른다며 자세한 내막은 정하지 않고 미뤄둔 채 그대로 잊어버렸다.
[69]
여기에는 5마을을 제외한 큰나무 마을과 부속 마을 주민들이 마치오를 왕이나 황제 폐하라 부르며 섬기기를 원하는 마음도 있기 때문이다. 마치오 본인이 권력을 매우 꺼리는 것에 답답해하던 주민들이 이렇게라도 황제이자 왕으로서의 마치오를 보고 대리만족이라도 하고자 했던 것. 그래서 기본적으로 영웅왕 대관식의 형태를 비롯해서 왕이나 황제에 어울리는 행사 형태가 된 것이다. 마치오 본인은 이런 화려한 옷은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오히려 자신의 아들인 알프레드가 훨씬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주민들과 지인들의 감상으로는 생각보다 어울리거나 최소 어색하지 않다고 한다.
[70]
마왕이 이런 퍼레이드를 마치오에게 부탁한 것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마왕국의 모든 지역의 유력자 및 지방 토호들까지 부를 정도의 큰 규모를 거행하려면 큰나무 마을의 재력이 필요하다는 이유이고, 두번째는 이런 규모의 퍼레이드를 하는 만큼 큰나무 마을의 외부에 공개하는 마을인 5마을의 촌장(마치오 히라쿠)이 참가 안하면 모양이 이상해지기 때문이다.
[71]
히라쿠는 역적들이 표적을 삼는다면 마왕을 가장 우선 순위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들었지만, 정작 마왕이 히라쿠를 걱정한 것을 보면 의외로 대마왕에 대한 소식이 지방의 토호들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퍼진 모양이다.
[72]
간이형을 기반으로 복제한 것이라 짝이 되는 전이문으로 밖에 나갈 수 없는데, 마을 주민들을 피난시킨 후 히라쿠가 증거인멸 겸 선대 검성들에 대한 헌화로 마을을 갈아엎어 꽃밭으로 만들 때 같이 갈아버렸다. 반대쪽 문을 따로 만들 수 있는 지는 나오지 않았다. 서적판에선 간이형 언급이 사라지면서 한 쪽을 갈아버릴 경우 반대문까지 같이 죽어버린다고 언급된다.
[73]
하필 그 식물이 지력을 회복해주는 던전 감자에 인간종의 주식인 페어리밀이라 타격이 더 컸다.
[74]
마신 정화의 영향이 가장 잘 언급되는 웹연재판 에피소드가 717화인데, 여기에서 마왕국으로부터 거리가 있는 어느 작은 나라의 왕과 왕자들 간에 대화에서 잘 드러난다. 마신 정화 이전까지는 마왕과 마족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에 세뇌된 왕과 왕자들이 어느 순간 정신 차리게 되어서는 마왕국과 적대할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이건 마왕국도 마찬가지로서 마왕국 역시 마신 정화 이전에는 타국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에 침략 전쟁을 종종 벌였던 모양이나 마신 정화 이후에는 현재와 같이 독자들이 알고 있는 그 평화로운 마왕국이 되어 버린 상황이다. 허나 지금 당장 대놓고 화해하고 평화의 시대를 만들기에는 그때까지 각 나라들마다 저질러버린, 복잡하게 엉켜버린 정치 상황으로 인해서 지금 현재는 겉으로만 대치 상황으로 만들고 뒤에서는 마왕국과 평화 협상을 맺고 그러는 등 실타레를 풀 듯 조금씩 풀어나가고자 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75]
만에 하나 반란이 일어나면 넘어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76]
티어가 처음 들어왔을 때 딸기 밭을 늘리자고 했다가 히라쿠가 일손도 부족하고 더 늘려봐야 먹을 수도 없다고 거절했던 적이 있는데, 일손 부족은 하위 마을이 성장한 지금도 여전해서 수확철엔 라미아족이나 거인족들을 고용하고 있다.
[77]
앞서 말한 야생 동물들인 마물, 마수들의 고기 역시 바깥에서는 굉장히 희귀한 품목이기에 비싸게 팔리지만 이미 농산물 만으로도 주체하지 못할 정도의 흑자 무역이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외부로까지 유출되지 않는다. 그나마 작 중 각종 마물고기가 공식적으로 유출되었다고 언급되는 경우는 원래 남아도는 토끼 고기를 빼면 옥션 등의 이유로 특별히 요청받을 때 정도다. 그나마 서적판에선 게이트 보어 정도는 어느 정도 유출시키는 듯. 사실 죽음의 숲 나무들은 토목, 건축 등 상당수가 필요할 땐 항상 히라쿠를 거처 벌목, 가공 할 정도로 큰나무 마을 주민들조차 채취부터 어렵다보니 확보부터 어렵다. 서적판에선 큰나무 마을 수출품 중 가장 수익이 적은 물품 no.2라고 하는데, 수익이 가장 적은 곶감은 러스티가 거의 다 먹어치우는 통에 마을 내 수요도 맞추기 힘들어 매우 소량만 판매하는 물건이다보니 목재 역시 소량만 유통되는 것으로 보인다.
[78]
사실 하이엘프가 최소 200년 전부터 살고 있긴 했으나, 거주라고 보기엔 거리가 멀다. 작중에 외부인이 하이엘프가 있는 것에 죽음의 숲이냐고 놀라는 걸 보면 하이엘프가 죽음의 숲에 살고 있다는 건 최소한 인근 국가에선 유명한듯. 문제는 그런 하이엘프도 비교적 외곽, 그것도 정착할 엄두를 내지못해
마수들의 영역이 겹치는 완충 지대를 찾아 유랑생활을 하고 있었고, 그럼에도 서서히 그 숫자가 줄어 멸절할 상황이었다.(마물에게 죽는 것만은 아니고 식량 부족으로 먹어선 안 될 것을 먹어서 죽기도 하고 낙오나 도주 등 무리에서 이탈한 이들도 꽤 있어서 쿠로 일가를 호위 삼아 찾아서 데려오기도 했다.) 최초로 큰나무 마을에 합류한 리아 일행들이 과거 전사장이었던 리그네의 딸(내지 양녀)들이라 보통 하이엘프보다 강할텐데도 10명만 남은 것에서 이 숲에서 얼마나 생존하기 힘든지 알 수 있다. 사실 협의적, 행정적 의미에서 보면 하이엘프들은 죽음의 숲을 떠돌고 있는 것이지 자리를 잡고 영주하지는 못한 상태라 거주라는 의미에서는 살고 있지 않다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니며, 마법을 쓰지 못하는 히라쿠가 풀이 죽었을 때, 아내인 루가 격려해준 이유 역시 히라쿠 외에 어떤 누구도 이 숲에서 정착 가능한 터전을 만들어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79]
정황상 마신을 봉인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게 아닌가 싶다.
[80]
죽음의 숲 1:1 최강종이라 일컬어지는 그레플러 베어 같은 경우 세계관 최강자 취급인 만능농구를 든 촌장이나 최강종족인 드래곤, 극한 진화를 마친 개체인 쿠로(인페르노 울프 엠페러)가 우습게 잡아서 그렇지 큰나무 마을 초기 전력에선 촌장과 드래곤족, 자부톤 외엔 단독으로는 감당할 수 있는 존재가 없었다.
[81]
이러니 큰나무 마을에 새로 입주하게 된 이들은 마을 댕댕이 격으로 있는 인페르노 울프와 옷 디자이너인 데몬 스파이더를 보고 기절하는 게 클리셰이다.
[82]
드라임이 문지기용(게이트 드래곤)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
[83]
심지어 후슈가 1마을 주민들을 데려왔을 때 호위로 따라온 전사 시점 에피소드에서 이 나무들이 매우 강한 존재라는 언급이 나온다.
[84]
아인족 연합체적 성격이 강하다보니 영토도 그만큼 넓다. 787화에 따르면 세계의 절반은 마왕국이라고 표현할 정도이다. 그로 인해 지방 토호들의 문제가 장난 아니지만.
[85]
동시에 왕도도 해당 지역으로 이전하고 마왕의 이름도 해당 지역명으로 바뀐다고 한다. 사실상의 연호인 셈인데 새 마왕의 이름을 외우기 쉽게 하려는 의도라고.
[86]
용사가 순수 인간족들의 지도자이자 수호자라면 마왕은 순수 인간족을 제외한 나머지, 아인족들과 일부 인간들의 지도자이자 수호자인 것이다.
[87]
기본적으로 인간을 제외한 다른 모든 인간형 종족들은 마족의 하위 종족이나, 역사적으로 마족들은 악마족과 천사족 둘 다 적대하며 싸운 적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고대의 악마족이 마족과 가장 치열하게 대립하여 이런 적대 악마족을 봉인한 이들을 기리기 위한 것이 마왕국의 귀족 시스템 시초가 되었을 정도다. 다만 영어 번역 사이트에서는 마족과 악마족들 통틀어 그냥 ‘Demon‘으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다고.
[88]
마왕국은 종족의 주식이 다 다르다는 문제상 여러 작물을 골고루 재배하고 있어서 인간 왕국들보다는 상황이 나았다고 한다.
[89]
몇백년 전 역병으로 전멸한 던전 감자를 마치오가 구해왔는데, 이 작물은 태양빛을 받으면 폭주하듯 성장하는 특성이 있어서 페어리 밀이 자라던 땅에서도 자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폭발적으로 성장한 던전 감자가 시들면 페어리 밀의 영향이 사라진 땅에 다른 작물을 심는 방법으로 농업을 부흥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를 다른 나라에도 어떤 형식으로든 전파해서 더 이상의 식량 전쟁을 막고자하는 것에도 사용되고 있다. 현재 연재분에서 던전 감자가 전세계적으로 제법 퍼져서 땅을 개간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녹비 작물로 취급되고 있다. 참고로 이 던전 감자는 어떻게 해먹어도 맛이 없는데, 어느 귀인족 메이드가 곤약을 만들어낸 덕에 먹을만한 음식이 됐다.
[90]
다만 없어진 미래인 것도 있고, 나중에 꿈꾸게 되는 예지몽의 경우에는 아예 상대가 누군 지조차 나오지도 않았다. 이세계에 인간족 외에도 마왕국에 속하지 않은 종족들이나 그 어떤 인간 왕국에도 속하지 않은 부량자 집단들이 있는 것을 보면 딱히 인간족이나 인간 왕국이 아닐 수 있다. 실제로 천사족들이 별 부담 없이 무찌른 산적 집단들이 서적판 2권에서 언급된다.
[91]
실제로 작 중에서는 타국과의 평화 기조로 가는 현 마왕에 대해 불만을 품고 반란을 준비하는 지방 토호가 언급이 된다. 마신의 영향을 생각해보면 마신 영향으로 인해 마왕국이 한창 난폭해졌을 무렵의 잔재로 보인다.
[92]
선출 의회에 마왕에 대한 해임권은 없다고 한다.
[93]
걸프도 자신이 목검 한 자루에 방어구도 없이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살짝 미안해했다.
[94]
샤샤토 시장 입장에선 어느 날 고로운 상회가 좀 신경 쓰는 거래처가 작은 가게 하다 내겠거니 하고 있다가 코린교 대표+사천왕+마왕까지와서 신경쓰다보니 긴장했을정도.
[95]
피리카의 사정을 딱하게 여긴 마치오와 큰나무 마을 주민들이 나름 작전 짜고 탈출하게 해주었는데, 그 작전이 악룡 마크스벨가크가 적당히 쇼를 벌이면서 풀하르트 왕국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이에 루와 티어가 피리카와 동행해 풀하르트 왕국에 잠입한 후에 전이문을 설치하고 도망친다는 내용이었다. 애초에 피리카의 제자들과 가족들은 풀하르트 왕국에 아무런 미련이 없었기에 큰나무 마을 일행이 설치한 전이문을 타고 금방 도망쳐버렸고, 주민들이 도망가서 사람이 없어진 마을을 마치오가 만능농기구로 무덤 빼고 죄다 부수고 꽃밭으로 만들어버린 뒤 전이문의 흔적까지도 지워버림으로서 작전을 성공시켰다. 마치오가 꽃밭으로 만든 이유는 피리카를 위해 무덤의 주인인 역대 검성과 위인들을 기리기 위함이었다. 이후 풀하르트 왕국은 한달이 지나고 나서야 검성의 마을이 통째로 없어졌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96]
여섯 마을
[97]
그 뒷 순번이 그란마리아, 쿠델, 코로네, 스알리우, 스알코우 자매 등인데 전원 큰나무 마을에 와 버려서 문제가 생겼다.(...)
[98]
우르자에게도 상처입힐 수 있는 최정예급 암살자들을 보낸 것을 보면 무려 왕 본인이 왕자를 적대시 했던 모양이다. 사도세자와 달리 왕자가 겉으로만 변태지 멀쩡한 상황에서 왕자 본인이 왕위에 관심이 없다고 계속 어필했음에도 사실상 죽으라고 한 것을 보면 왕 본인이 왕자를 어지간히 미워했던 모양이다.
[99]
자부톤이나 하쿠렌이 직접 손을 쓰지 않고 간접적으로 관련된 천사족(그나마도 레긴레이브의 회상을 보면 천사족의 아이가 공격당했다며 천사족 차원의 공식적인 보복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마크스벨가크 및 헤르젤나크(시조의 심부름으로 불려왔다.)가 개입해서 끝장냈기에 이 정도로 끝난 것. 만약 마치오가 알게 되었다면 이것보다 더한 상황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
[100]
참고로 거사에 참여한 이들은 종족 막론하고 모두가 검은 옷을 입고 검은 안대까지 착용하며 "수수께끼의 누군가"를 자칭하였다. 여기서 검은 옷 제공자는 다름 아닌 자부톤. 큰나무 마을 아이를 건드렸더니 검은 옷을 입은 천사족이랑 드래곤이 찾아왔더라. 당신 누구 읍읍!!
[101]
사샤트 마을의 조선소에서 만든 최신형 범선이다.
[102]
엄연히 마왕국 영해 내에서 이동한 거었다.
[103]
큰 돛대가 달린 배를 볼 수 있을 거라고 한껏 기대에 차있던 히이치로가 배가 폭파당하는 모습은 졸고 있어서 보지 못했지만, 그 직후에 깨어나서 선물을 주는 당사자인 외할머니에게 배는 어디있냐고 물었다.
[104]
용왕이라는 호칭은 남성 드래곤이 계승하는 게 원칙이어서 그렇지 용왕 도스가 본인보다 더 강하다고 직접 언급했다. 라이메이렌보다 더 강한 드래곤은 '신의 적'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는, '용왕 일가의 라이벌 암흑룡 그라루의 아내'인 그론데 뿐이다. 다만 당시에는 먼 옛날 용사일행들에게 습격당해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둥지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즉 라이메이렌이 사실상 용족 중 최강이다.
[105]
서적판에선 묘사가 더 강화되어 엘프들을 하나도 남김 없이 전멸할 때까지 공격할 것이며, 항복 따윈 인정하지 않겠다는 일갈이 추가되었다. 그야말로 일방적인 대학살 이었다고 한다.
[106]
서적판에서는 이 사태로 인해 마왕국의 입지와 힘이 더 강화되는 상황이어서 타 국가들이 항의하려다가 "그럼 니들이 받을래?" 한마디에 깨갱하면서 그럼 희망고문하지 말라고 절규하는 비젤의 심리 묘사가 추가되었다.
[107]
같은 남편을 공유하는 하이엘프들의 입장에서 히이치로는 마을의 배다른 아들이나 다름없다.
[108]
엘프 제국의 생존자들은 현재 큰나무 마을의 최말단 일부인 5마을에서 살고 있는데, 리그네가 알게 되면 당연히 극대노할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손을 댔다가 남편인 촌장이 알게 되면 진노할 게 뻔하다보니... 다행히도 추후 알게 된 리그네는 윗세대는 몰라도 그 자식 세대에게 죄를 추궁하는 건 아니라고 하면서, 그리고 용족들에게 나라 멸망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면서 넘어가 주었다.알아도 뭐 답은 없지만
[109]
서적판에서 추가된 묘사로 리그네가 인페르노 울프들에게 실컷 굴려진 후 리아가 마을 사람 중 누구라도 다치면 촌장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주는 묘사가 있다.
[110]
완충 지대 역할을 할 국가인 만큼 마왕국과 인간 국가 사이를 오가는 물류의 요충지 역할을 할 필요도 있었고, 따라서 교통이 편리한 것이 차라리 낫기 때문이다. 도망쳐야 할 상황이 온다면 배로 도망치는 게 낫기도 하고 말이다. 이 지역이 여태까지 험악한 국경 지대였기 때문에 글라츠가 그 점을 제 때 환기하지 못한 것도 있었다.
[111]
수컷 서열이 쿠로 - 쿠로1 - 쿠로2 - 우노 이런 식으로 잡히고, 그 사이사이 파트너인 유키 등이 있는 식. 다만 후술하겠지만 수컷이 약해도 파트너인 암컷들이 지나치게 강하면 서열 정리 차원에서 수컷의 서열이 오르기도 한다.
[112]
사실 고참들은 변동하는 경우가 없고 통상 출생 1년 차들이 서열을 정하느라 추가되는 것 외엔 거의 변동은 없지만, 하위 수컷이 상위 수컷과 싸워 이기는 경우, 혹은 무리에 공헌을 크게한 경우 추가 변동이 발생한다고 한다.
[113]
일반적인 수컷들은 암컷들한테 깨지고 영입되는 모양.
[114]
그리고 마을에 온 순서대로이기도 하다. 제일 먼저 쿠로와 유키가 왔고 이후 쿠로의 소개로 자부톤이 합류, 그 다음에는 분쟁 때문에 루가 오고 이후 루를 잡으러 티어가 왔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유키나 자부톤의 아이들도 있으니 단순히 온 순서만은 아니다.
[115]
빠진 다음 또 다음 해에는 새로 난다.
[116]
이 뿔을 가공해서 창대에 꽂으면
폭발하는 창이 된다. 이걸 천사족이 들고 다니다 적에게 투척하면 공대지 미사일이 되어 버린다.(...)
[117]
큰나무 마을 외의 부속 마을은 종족에 따라 튀김류나 토마토 스튜만 먹는등 편식하기 일쑤였고, 큰나무 마을 주민등도 대놓고 편식하는 쿠로의 몇몇 아이들을 빼고 봐도 사소한 지적사항이 있긴 했던 것에 반해 자부톤 일가는 감자를 메인으로 하되 고기와 다종다양한 채소를 섞은 가정식을 먹기 때문에 마치오조차 일체의 지적을 하지 않고 넘어갔다. 데몬 스파이더 일가 외의 문제가 없거나 언급이 되지 않은 식단은 리자드맨, 드워프, 아이기스(이쪽은 호화롭다고 한다)의 식단 정도다. 여담이지만 현실에서도 잡식을 하는 거미가 있는데, 바기라 키플링지라고 하는 깡총거미과의 거미가 그러하다. 이쪽도 사냥을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식물의 배당체를 주식으로 삼는다.
[118]
방공 체계 등 어쩔 수 없이 외부 근무를 해야해는 하는 개체들도 존재하며, 히라쿠가 마을 외부로 나갈 때 일부 개체가 경호하기 위해 동행한다.
[119]
마치오는 '건강한 육체'스킬덕분에 멀쩡했고 귀인족과 시조도 멀쩡히 존재하다보니 주변인들이 기절한 이유를 10년 넘게 몰랐다가 자부톤의 자식에게 듣고서야 이유를 알았다. 기본적으로 스턴 배쉬에 먹히지 않으려면 귀인족처럼 종족 자체의 격이 높거나 시조처럼 단신으로라도 엄청나게 강해야 한다.
[120]
결투대회에서도 천족같은 비행이 특기인 종족들은 실에 휘말려 기동력이 봉인당한 게 주요 패착이었다.물론 자부톤을 상대할 땐 그냥 강해서 진 거지만 이후엔 비행형 종족들이 집단으로 모여 설욕을 노리고 연구한 덕분에 2, 3세대즈음 가자면 승률이 비슷비슷해졌다고 한다.
[121]
이미 죽음의 숲 바깥에서는 역전의 모험가도 당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마수로 유명하다. 처음 이주해왔을 당시 1마을 인간 거주자들이 자신들의 적성을 찾는 과정에서 킬러 래빗을 만났을 때의 몹시 두려워한 반응을 보면 거의
보팔래빗 급의 위상이다.
[122]
다만 그래도 게이트 보어는 번식력 때문인지 킬러 래빗만큼 자주 언급될 정도로 흔하다. 정착 초창기 히라쿠가 숲을 적극적으로 탐사하고 다닐 때 조우율이 토끼 / 쥐 / 멧돼지 순으로 30 / 8 / 1의 비율이었고, 숲에서 데스볼의 난동이 있었을 때 킬러 래빗 다음으로 데스볼에 많이 치인 마수가 바로 게이트 보어다. 쥐들은 먹을 게 없는지 개체 수에 비하면 언급이 거의 없다.
[123]
다만 그래플러 베어의 고기와 같이 별로인 고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124]
정확히는 1마을 한정이다. 1마을에서 기르다 정이 들면서 돼지를 잡기를 거부하고 돼지들도 왠지 지능이 높아져서 어필을 해서 그런 것이고 2, 3마을에서는 잘만 잡아먹는 중이다. 특히 미노타우르스들은 삼시세끼 돈가스만 처묵처묵해대서 촌장이 곤란하게 여겼을 정도.
[125]
둘 다 어리기는 하나 그라루는 이미 바깥에서는 충분히 명성있는 어린 신대용족이고, 우르자 역시 성검을 나름 다룰 정도의 실력을 보유하였다. 게이트 보어 사냥 당시 그라루는 게이트 보어를 붙들고 우르자가 성검으로 숨통을 끊으려고 하였으나 게이트 보어는 자신보다도 큰 드래곤 폼의 그라루를 튕겨내고 우르자의 성검 공격을 맷집으로 버텨내고 있었다.
[126]
이때문에 초기에는 게이트 보어를 사냥할 때는 히라쿠가 있는 곳까지 몰아 히라쿠가 죽이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후에도 게이트 보어를 사냥하는 방식은 철저한 숫적 우위를 앞세운 것이고, 게이트 보어를 단독으로 사냥해내는 것은 엠페러, 킹 등 상위종으로 진화한 개체들 뿐이다.
[127]
앞서 말했다시피 킬러 래빗 다음으로 자주 언급되는 마수다. 더불어서 데스볼에 치여서 잡아먹힌 킬러 래빗과 달리 이쪽은 특유의 맷집으로 그대로 데스볼에 버텼다.
[128]
현실의 성체 맷돼지만해도 매우 강력해서 늑대들이 쉽게 사냥하지 못하며, 사냥개들도 몰이 역이지 직접 물어죽이는 게 아니다. 어떤 개가 맷돼지를 물어죽였다는 일화들이 전해 내려오는 것도 그만큼 그 개가 뛰어났다는 무용담인 것.
[129]
이유는 중세 수준의 문명이 그러하듯이 바깥의 치안이 그렇게까지 좋은 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에 대비해서 자기 몸 스스로 지킬 실력은 되어야 한다고. 다만 아직 어린 아들들에게 평균적으로 인페르노 울프보다 1:1로는 강한 게이트 보어를 상대하기란 엄청 어렵기 때문에 아버지인 히라쿠나 어머니들은 이를 대체할 만한 최소 조건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130]
딱 한 번 촌장이 달려오는 걸 모가지를 날려서 잡은 적이 있는데, 인페르노 울프들이 촌장 쪽으로 몰아서 유도하다 일어난 사건이었다.
[131]
인페르노 울프의 뿔을 장착한 창을 쓰지않았던 것도 있는데, 저걸 사용하면 고기 등이 확보되지않기 때문이라고. 곰 사냥에 미사일을 동원하자는 소리니 여러모로 수지에 맞지않는다. 애초에 미사일 급의 물건이라 마을에서 가장 삼엄하게 보관되고 있는 물건이기도 하고.
[132]
원래 육식동물의 고기는 냄새가 많이 나고 맛이 없는 편이다. 원작에서는 히라쿠의 지식으로 와인을 이용해 찜을 만들어봤지만 끝내 잡내를 완전히는 잡지 못해서 와인이 아깝다는 여론에 의해 귀한 손님이 왔을 때나 대접하는 진기한 요리로 자리잡으며, 애니메이션에선 그냥 실패로 치부한다.
[133]
닭가슴살과 비슷하다고 한다. 처음 만들어 본 음식이 가라아게였는데, 덕분에 마요네즈의 개발까지 이어졌다.
[134]
자부톤과 일부 진화한 아종 제외. 예네들은 단독으로도 그래플러 베어를 사냥할 수 있으며 특히 자부톤은 신대용족 최강자들과도 겨룰만한 강자이다.
[135]
1개체라면 루나 티어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지만 쿠로 일가 4~5마리가 덤비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그럭저럭 강한 라미아족도 종족 최강전사가 인페르노 울프에게 졌다고 하자 "한마리에게 우리 최고의 전사가 당했다고?"라며 의아해 하다 떼(30마리)로 몰려왔다고 하자 바로 농성전으로 변경했을 정도다.
[136]
실제 라미아족들이 끝내 항복한 것도 쿠로의 아이들이 농성 중인 라미아족을 상대하기 위해 자부톤의 아이들을 데려왔기 때문이었다.
[137]
물론 마치오가 금방 처리하고 구해 주긴 했지만...
[138]
서적판에 나온 지도에 따르면 죽음의 숲 동쪽 끝자락과 그 너머 일대가 서식처로, 죽음의 숲 한 가운데인 큰나무 마을이나 북쪽으로 한참 올라가야 하는 북쪽 던전 일대에서는 만날 일이 없는 마물이다.
[139]
아직까지 그 정체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루의 말에 따르면 '자기 멋대로 움직이며 목적이 자기 보존 뿐인 마력 골렘'이라는 가설이 주된 가설인 것으로 보인다.
[140]
즉 인류종(인간족과 마족을 비롯한 아인종 모두 포함)에게 상성상 최악의 천적인 존재다. 아래에서 언급하는 뒤 섞인 것을 무찌르는 유이한 존재인 '드래곤' 일족이나 '데몬 스파이더' 일족은 압도적인 힘을 가졌을지언정 상처라도 입힐 수 있는 반면에 뒤섞인 것은 그런 거 마저도 인류종에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141]
이에 대해서는 국제 협약이 걸려있는지 마왕국이고 풀하르트 왕국이고 가레트 왕국이고 예외가 없다.
[142]
또 교활하기도 해서 당시 견학으로 따라온 히이치로와 그라루가 약하다는 것을 알고 덤비는데, 혼대용종들로는 어림없어 드라임이 이들을 상대해 며칠간 인간형으로 변할 수 없을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그래도 드라임의 분투덕에 히이치로, 그라루는 무사했다.
[143]
마신도 한때 타락해서 그렇지 원래는 이세계 행성에 번영을 가져다준 선하고 성실한 신이었던것을 생각하면, 작 중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원래부터 사악한 존재'가 등장한 셈이다.
[144]
지진, 대홍수는 담당 신에게 짬처리했다던가 3000년 뒤의 운석 충돌은 화산을 분화시켜 행성의 공전 경로를 바꾼다는 구체적인 대응이 언급된 반면 앞의 둘은 어떻게 대응했는지 언급되지 않는다. 즉 이들을 방치하면 원래 모습인 재난의 형태로 돌아가기에 퇴치할 필요는 있으나 전멸시켜버리면 행성 혹은 세계관 내에서 해당 재난이 완전히 소멸하게 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므로 완전 퇴치는 하지 못하게 해놓은 게 아닌가 하는 것.
[145]
비행 고래가 자연재해의 애니미즘적 존재로 구현화된 것이라면 비행 상어는 전쟁의 애니미즘적 존재가 아니냐는 것. 대규모 전쟁 자체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현상도 아니고 아예 근절되어서 나쁠 것도 없고, 근절시킨다 해도 대상이 변경되면 또 다른 분쟁이 생겨날 것이라 완전 근절도 못하는 개념인데다가 일 년에 몇 차례나 발생하는 대규모의 자연 재해와 다르게 세계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대형 분쟁은 그렇게 자주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자주 출몰하지 않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146]
대외적으로는 대형 마물이라 위험하다는 이유였다지만 원래 온순한 마물이라 그냥 못 생겼다고 사냥당한 것이다.
[147]
원래 태생이 평민일지라도 사천왕 재직 중엔 공작 대우고, 퇴임해도 백작급 대우는 받을 수 있을 정도다.
[148]
외계 행성일 가능성도 있으나 농신과 어떤 신이 불장난을 치다 마력이 유출되는 사고를 쳐서 분노한 마신이 농신과 상대 신을 죽여버린 상태이기에 지구와 같은 세계일 가능성은 낮다. 참고로 작중에 언급되는 농신은 이세계 담당 농신의 몇 대 조상으로 이세계 포함 다수의 세계를 관할하고 있다.
[149]
즉 5마을이나 샤샤토 시에는 나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