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3:46:11

플래닛 이터

1. 개요2. 특징3. 픽션 작품에 등장하는 플래닛 이터들

1. 개요

Planet Eater

직역하면 행성을 먹는 자. 경우에 따라 행성포식자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 각종 서브컬쳐에서 등장하는 개념으로, 문자 그대로 행성을 먹는 존재들을 가리킨다.

2. 특징

비슷한 개념으로 플래닛 킬러가 있는데, 플래닛 킬러가 보통 행성을 '파괴하는' 무기나 존재들을 이르는 반면 플래닛 이터는 말 그대로 행성을 먹는 존재들을 말한다. 여기에서 행성을 '먹는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 행성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분해해버리면서 그 질량이나 에너지를 흡수하는 경우가 많으나, 간혹 행성이 지닌 에너지나 생명체들을 전부 흡수하여 고갈시켜버려 행성을 파멸시키는 경우를 이르기도 한다.

보통 행성 단위로 날려버리는 초병기의 형태로 등장하는 플래닛 킬러와 달리 플래닛 이터는 '먹는다'는 행위가 생물체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탓인지 무언가 초월적인 존재나 종족의 형태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보통 행성단위로 노는 초거대 생명체나 종종 살아 있는 행성 그 자체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행성을 먹는다는 게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대부분 엄청나게 강한 존재로 나오며 그 작품의 최종 보스인 케이스도 많다.

스케일이 커지면 행성을 넘어서 항성 단위로 먹어치우고 다니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스타워즈 다스 니힐러스의 경우 행성 자체를 먹지는 않지만 행성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를 흡수할 수 있다. 파이론은 행성을 먹지는 않지만 악세서리로 삼고 다닌다.

좀 다른 의미로 행성을 먹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플래닛 크랙. 이 쪽은 행성을 부숴서 안에 있는 자원들을 채굴해가는 것이다. 즉 채굴 스케일이 단어 그대로 행성급. 결국은 행성을 소모하는 행위이니 이것도 행성을 먹는다고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그 행성은 당연히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일부 잔해가 남기도 하지만 거의 무의미.

여담으로 지구 샌드위치와 관련된 내용에서[1] 덧글에 많은 플래닛 이터들이 언급되었다. #

3. 픽션 작품에 등장하는 플래닛 이터들

행성 자체가 아닌 행성이 지닌 무언가를 흡수하는 경우●
행성 이상의 것을 먹는 경우는 ☆

[1] 지구의 서로 반대편에 있는 두 사람이 각각 빵을 동시에 땅에 놓는 인터넷에서 유명한 일종의 장난이다. [2] 태양계의 다른 행성의 주민들을 속여 멸망시키고, 남은 행성의 힘과 생명을 먹어치우는 거대한 푸른 벌레 형태의 악마. 빛나는 일곱장의 날개를 지닌 아름다운 여성 대천사 '루시퍼'로서 다른 행성의 주민들과 달의 민족 '루나리안'을 멸망시키고, 지구의 의식인 가이아의 언니인 달 '루나르'를 죽인 후 달 내부에 본체를 숨기고 있었다. 이후 루시퍼로서 지구로 내려와 몇번이고 지구에 종말을 일으켰으며, 제5장 환륙기(幻陸紀)에서 좀비같은 추악한 형태를 드러내면서까지 주인공과 사투를 벌였으나 퇴치당한다. 이후 수천년 후인 제6장 성전기(聖戦紀)에서 초능력자로 각성한 주인공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육체를 천둥으로 불태워버린다. 그러나 가이아의 도움으로 정신체가 진화한 형태인 빛의 거인으로 부활한 주인공이 우주 공간으로 나오자, 달 뒷면을 부수고 튀어나와 "가소롭다! 뭐가 진화의 힘이냐, 그렇다면 난 내가 먹고 죽여온 별들의 힘을 써주마(こざかしいわっ! 何が進化の力だ。ならばあたしは喰い殺した星々の力を使ってやる)"라며 덤벼든다. 이후 쓰러트리면 추한 비명을 지르며「주마는 기이한 단말마를 내지르고는, 원자 먼지가 되어 우주를 향해 흩뿌려졌다.(呪魔は断末魔の奇声をあげると原子の塵と化して宇宙へと散らばった。)」라는 메세지와 함께 소멸한다. [3] 특히 에볼토 [4] 성장 단계에 따라 다르다. 인간 크기의 아우터 갓은 항성 정도를 섭취하고 더 성장하면 은하계를 섭취하기 시작하며, 100만 광년 이상의 덩치를 가진 아우터 갓은 우주 단위로 포식한다. '이름이 있는' 네임드급 아우터 갓은 무려 멀티버스 영역마저 섭취가 가능하다. 하지만 네임드급 아우터 갓들은 세계관 최강자 프라임 프라이오스가 활동을 통제하기 때문에 오히려 제한적인 포식을 할 수밖에 없다. 어떤 이유인지 자신이 직접 우주를 창조하면서 배를 채우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 듯 하다. 실제로 이 방법을 시도하다가 막힌 아우터 갓이 있었다. [5] 참고로 2부에서는 이미 죽은 채로 나오는데, 사인이 껍질을 핥다가 은하계 몇 개가 목구멍이 걸려서 질식사했다(...). [6] 행성의 에너지를 모두 흡수해서 행성을 죽인다. [7] 근데 닥터의 날에서 모멘트는 갤럭시 이터로 불리는 것으로 보아 은하 하나를 통째로 날려먹을 수 있는 듯 하다. [8] 시로코 레이드의 업데이트에 맞춰 공개된 스토리에 따르면 시로코와 같은 종족들은 씨앗의 형태로 원시 행성에 정착, 뿌리내리고 행성의 에너지를 흡수하며 성장한 뒤 행성의 모든 에너지를 쥐어짜 꽃을 개화시키며 다시 우주에 씨앗을 뿌리는 방식으로 번식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9] 보통 행성을 먹고 다니지만 필요하면 항성을 처묵처묵할 수도 있다. 한번은 실버 서퍼가 알맞는 행성을 못 구해서 굶어죽어가던 갤럭투스를 그대로 항성에 넣어 흡수하게 하기도 했다. 물론 그 항성계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은 전멸했다. [10] 차원의 모든 마력을 먹어치워 차원을 멸망시킨다. [11] 정말 이름이 플래닛 이터다(...). [12] 갤럭투스와 비슷하게 보통 행성을 먹지만 항성을 포함한 우주전체를 먹어치우기도 한다. 우주를 먹어치우고 배탈이 난 적도 있다. [13] 권태를 잊고자 심심풀이로 수많은 혹성을 멸망시키고, 무수한 플래닛 에너지를 흡수해왔다. 작중 플래닛 에너지에도 질린 차에 '전설의 힘'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이를 찾고자 한다. [14] 엄밀히 따지면 행성을 일종의 번식용 장치로 이용하는 것. 그 과정에서 행성은 파괴된다. [15] 이들의 고향(?) 정도 되는 유성 브랜트는 별들을 먹어 치우며, 근절자들은 그 행성의 절망을 먹는다. [16] 적색거성을 삼킨적이 있다고 한다. [17] 간다르바와도 비교가 안되는 최강자. 수라형이 은하가 조약돌처럼 보일만큼 거대하다... 수라화하는 것만으로도 은하들이 파괴된다고 한다. [18] 수라화하면 행성 삼킬 수 있는 나스티카는 널렸다고 한다. [19] 이름부터 알수있듯이 먹방이 주제다. 등장하는 플레이 가능한 작은 것들이 나중에 괴수급이 된다. [20] 이름부터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나리오 중 하나이며 극미세 영역부터 최대 멀티버스 영역으로 다수의 우주들을 먹어치운다. 흠많무 [21] 과거 목성급 크기의 행성안에 있는 생물들을 모두 먹어치우고 생명이 사는 다른 비옥한 행성의 생물들도 모조리 먹어치우며 성장해왔다. [22] 주식이 맛 성분이 응축된 이다. [23] 행성도 먹고 항성도 먹고 은하계도 먹는다. [24]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들을 분해해서 흡수한다. [25] 생물, 무생물, 유기물, 무기물, 정신, 행성과 항성을 넘어 시간과 공간, 우주와 차원 그 자체까지도 모조리 감염시키고 좀먹는 생체병기다. 이 괴물들이 먹어치운 것의 목록에는 정신과 에너지, 파동으로만 이루어진 에너지 생명체에, 디지털 신호로 이뤄진 생물과 시공간 및 우주마저 있는 등, 문자 그대로 못 먹는 것이 없다. 원래 탄생 목적은 항성계 생태계 파괴용 병기로, 26세기의 인간이 만들어낸 궁극의 결전병기였다. [26] 행성에 존재하는 생명체를 비롯한 유기물질을 전부 먹어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