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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6:28:49

이상민(농구)/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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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서울 삼성 썬더스 코치3.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
3.1. 2014-15 시즌3.2. 2015-16 시즌3.3. 2016-17 시즌3.4. 2017-18 시즌3.5. 2018-19 시즌3.6. 2019-20 시즌3.7. 2020-21 시즌3.8. 2021-22 시즌
4. 부산 KCC 이지스 코치5. 감독 통산 성적
5.1. 100승 단위 달성 경기
6. 감독으로서의 평가
6.1. 경기 운영 스타일6.2. 장점과 단점
6.2.1. 장점6.2.2. 단점
6.2.2.1. 부족한 작전 능력 및 선수 기용6.2.2.2. 선수 육성 문제6.2.2.3. 지나친 정통 포인트가드 선호6.2.2.4. 지나친 자율 훈련의 폐해
6.2.2.4.1. 반론
6.3. 종합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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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농구 감독 이상민의 지도자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서울 삼성 썬더스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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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시절

2010년 은퇴 후, 2년 동안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삼성의 차기 감독 후보로 점찍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일단 2012년 김동광 감독 아래 코치로 임명되어 지도자로 데뷔하게 되었다.

이후 2014년 시즌을 치르던 중 김동광 감독이 자진사퇴 되어, 김상식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3.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

3.1. 2014-15 시즌

김동광 감독이 사퇴한 이후 김상식 수석코치의 대행으로 시즌을 마무리 한 뒤 내부승진으로 서울 삼성 썬더스의 제6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코치 연수도 다녀왔기 때문에 감독이 될 것이라는 것이야 예상된 일이었으나, 예상보다 빨리 감독을 맡게 되어 파격적인 선임이라는 의견이 많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신인 드래프트에서 리오 라이온스와 키스 클랜턴, 김준일을 영입하면서 어느 정도 해볼만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무너진 팀을 일으키기는 역부족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별다른 전력보강을 받지 못했으며 김승현마저 은퇴하면서 혹독한 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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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 : 상민이 형! 받아!
이상민 : 형 이제 선수 아니야, 니네 감독이야!
이정석 : 답답하면 형이 뛰든지!

위는 이제는 전설로 회자되는 희대의 실책. 2014년 12월 16일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4쿼터 7분 25초를 남기고 이정석이 범한 패스미스다. 이런 정줄놓은 플레이가 나왔음에도 놀랍게도 75대 66으로 삼성이 이겼다.

가드진의 이정석[1] 박재현이 수준 이하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집중력이 결정적인 순간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이상민 입장에서도 큰 고민거리가 되었다.

특히 2014년 12월 23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00대 46으로 54점차 참패라는 역대 기록을 남기면서[2] 흑역사를 썼는데 가뜩이나 팀이 최하위에서 좀처럼 올라올 줄을 모르자 이상민 감독의 경기 운용 등에 대해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디시인사이드 농구 갤러리 등을 비롯한 일부 극성팬들 사이에선 돌상민이라며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데 심지어는 김상준 전 감독을 재평가해야 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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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엠스플에서 이 얼굴을 10번이나 틀어줬다고 한다(....).

그래도 유재학 감독에 의하면 첫시즌 성적은 운에 가깝다 했을 정도고 삼성은 1.5군이 출격한 D리그에서도 SK 2군에게 완전 가비지 패배를 했을만큼 신인 김준일 정도를 제외하면 국내선수진이 처참한 상황이다. [3] 구단 입장에서도 선수 보다 인기가 많은 이상민 감독에게 좀 더 기회를 줄 듯 싶다.

3.2. 2015-16 시즌

2015-16 시즌에는 FA로 문태영을 영입한 데 이어 주희정을 트레이드로 영입하였고 이정석, 이동준, 차재영 등 이상민 감독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던 선수들을 내보내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삼성 감독으로서 가장 큰 업적이라고 평가받는다 카더라. 거기다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추첨 결과 1번픽을 받으며 직전시즌 외국인선수 MVP를 수상했던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선발하면서 확실한 전력보강을 했다.

그리고 오프 시즌에 한 노력들은 올스타 브레이크 돌입 시점에서 21승 17패의 성적을 거두며 3년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되었으며 실제로 플레이오프 진출과 5할 돌파를 이루어냈다. 앞으로 전략적인 부분만 개선한다면 실력있는 감독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극한직업 탈출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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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2016년 2월 25일, 역사가 또다시 반복되었다(...)[4] 그 와중에 잘 잡았다 게다가 각주의 장민국까지 합치면 전부 연대 출신의 작품이다.

2월 25일 안양 KGC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 선수들이 공수 양면에서 말그대로 최악, 아니 그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96-71, 25점차 대패를 당했다. 시즌 초 대학시절 한 불법 도박으로 인해 정규시즌 출장정지를 당한 후 플옵에 출전하게 된 KGC의 전성현에 대해 이상민 감독은 "우리로서는 나오면 좋을 것 같다. 큰 경기에서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무섭다. 특별히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지만 바로 그 전성현에게 3점슛 4개 포함 16득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이게 되었다.

2월 27일 안양 KGC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또 다시 86:93으로 패하고 말았다. 1차전 경기력보다는 좋아진 모습이었고 전반까지 삼성이 근소한 우세로 마치면서 잘 경기를 끌고갔지만 이후 3쿼터부터 시작된 인삼공사의 외곽슛 폭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결국 패하고 말았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3점슛을 19번 시도해서 고작 3개 성공시켰고 반면 인삼공사는 28번 시도해서 무려 12개를 성공시키면서 외곽슛이 압도적으로 밀리면서 전반이후 더 달아나지도 못한채 속절없이 인삼공사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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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울었다(...).

2월 29일 안양 KGC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2:88로 승리하면서 감독 데뷔후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올리는것과 동시에 팀 통산 플레이오프 최다 연패인 9연패도 끊어내면서 반격의 소중한 1승도 챙겼다. 하지만 4차전에서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상대팀 이정현의 결승 레이업 득점이 터지면서 패배하였고 감독 데뷔 이후 첫 플레이오프는 1승3패로 아쉽게 6강에서 마무리 되었다.

3.3. 2016-17 시즌

2016년 10월 3일. 신인 드래프트 지명 순번 지정 때에는 모비스, SK, 전자랜드에 이어 전체 4번 픽을 얻었다. 뒤이어 18일 열린 본 지명에서는 연세대 천기범을 1라운드에, 성기빈을 2라운드에 지명했다. 빅3로 꼽힌 이종현, 최준용, 강상재가 모두 앞에서 호명되었기에 그 다음 순번으로 꼽힌 천기범의 지명은 이해가 가지만 성기빈의 경우는 대학리그에서도 거의 출전 시간이 없다시피했던 선수라 대학 후배 챙기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사실 그 연도에는 2라운드 포워드 인재가 거의 없긴 하다만.....

라틀리프, 크레익, 김준일의 초강력 포스트가 가공할만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어,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오리온, 동부와 함께 리그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3점슛 시도가 리그 꼴찌이기 때문에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이를 꼭 해결해야 할 것이다. 그러다 임동섭이 2라운드 이후 슛 감각이 올라오면서 상위권에 안착하는데 성공하면서 감독 능력도 긍정적인 쪽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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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역사가 반복되었다. 얼굴을 감싸는 이상민은 덤. 그런데 이런 실책이 나왔음에도 삼성이 경기를 이겼다. 읭??? 연대생이 또 선배를 엿먹였다.[5]

2017년 2월 13일 부친상을 당했다. 상주 자격으로 발인인 16일까지 고인의 빈소를 지켜야 하기에 15일 열릴 예정인 오리온스와의 경기는 박훈근코치가 일일 감독대행으로 대신 선수단을 지휘했다.

2월 26일. 모비스에게 승리하면서 직전까지 본인의 감독 통산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었던 2015-16 시즌의 29승을 뛰어 넘은 30승을 달성했다. 정규시즌에선 6라운드의 부진이 아깝긴 하지만 팀 최다승 타이인 34승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불과 2년전만 해도 11승 43패를 기록하며 답이 없는 막장 팀이었던 삼성의 재건에 성공한 셈.

3월 30일, 3년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3년 더 서울 삼성을 이끌게 되었다. 6강에선 전자랜드에게 1승 뒤 2연패로 몰렸다가 뒤집기에 성공하며 8년만의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후 4강에서 오리온에게 5차전 끝에 결승에 가게 되었다. 2007-08 시즌과 2008-09 시즌, 이상민-강혁-이정석으로 이어지는 '가드왕국' 시절 2연속 챔프전 진출 이후로 8시즌 만에 이상민 감독 체제에서 다시 챔프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한 것인데 2승 4패로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앞서던 경기를 내준 3차전과 외국인 선수 구성에서 우위를 보인 5차전을 놓친 것이 치명적이었다.

3.4. 2017-18 시즌

2017-18 시즌은 FA로 김동욱을 다시 데려왔지만 주희정의 은퇴와 임동섭-김준일의 상무 입대, 3라운드 초반 라틀리프의 부상으로 인해 연말부터 쭉 7위에서 고전하고 있는 중. 그래도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써먹던 이동엽이 서서히 주전으로 안착하고 경기력 기복이 심하던 이관희의 슈팅 능력이 향상되어 기량발전상 유력 후보가 되면서 선수 키우는 능력을 조금이나마 보여주고 있는 건 다행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라틀리프와 베테랑에게 의존하는 건 여전해서 여태까지는 좋았던 평가가 추락할 우려는 있다. 결과적으로 2017-18 시즌은 라틀리프의 부상 공백 기간동안 승수 쌓기가 잘 되지 않으며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3.5. 2018-19 시즌

그리고 맞이한 2018-19 시즌. 라건아가 나가면서 공백이 더욱 심해졌고 이로인해 하위권 후보로 평가받았다. 비시즌 터리픽 12에서의 선전을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안긴 채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여러가지 문제가 겹치면서 2014-15시즌 이후 4년만에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시즌 초반부터 문제가 된 높이 부재는 팀을 발목잡고 있으며, 활동량 없이 어슬렁대는 병장 농구가 판을 치며 팀을 좀먹는 상황.3년간 5-2-7이라는 순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라틀리프 덕분이었다. 당장 3년간 삼성 라틀리프스라 불릴 정도로. 이러다보니 대체 외국인 선수들인 유진 펠프스 네이트 밀러, 이번 시즌 급성장한 이관희만 뼈빠지게 고생하고 있다. 결국 3년간(2015-16~2017-18 시즌)의 성적도 라틀리프빨인 것만 인증해버렸다.

3.6. 2019-20 시즌

그나마 2019-20 시즌에는 꼴찌를 다툴 전력으로 평가받던 걸 7위였지만 시즌이 조기 종료될 때까지 6강 싸움으로 이끌었다. 삼성으로써는 잠실실내체육관 특성상 시즌 최후반부에 홈경기가 다수 몰려있기 때문에 조기 종료된 게 아쉬울 따름. 이후 재계약에 실패할 것이라는 말이 많았으나 예상을 깨고 2시즌 더 재계약에 성공했다.

3.7. 2020-21 시즌

2020-21 시즌에는 현재 전력보다는 나은 성적을 찍고 있다. 개막 당시 하위권 나아가 꼴등 후보로 까지 언급되었으나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하였고 이후 연패에 빠져서 7위까지 내려왔지만 6위 전자랜드와는 1.5게임 차 밖에 나지 않으며 6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는 상황이다. 또한 삼성보다 확실히 나은 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SK 보다도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6] 이전까지는 단순히 팀 순위나 승률도 그렇지만 무엇을 추구하는지 애매한 전술[7]과 부족한 임기응변이 문제였는데 이번 시즌 들어서는 임기응변은 여전히 부족하지만[8][9] 통하든 통하지 않든 전술 자체가 없어 보이는 모습은 확실히 줄어들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24승 30패에 7위로 또다시 한 끗 차이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3.8. 2021-22 시즌

김준일이 트레이드로 LG에 이적한데 이어 김진영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서 출장정지 징계에 따른 최소 2시즌 이상을 날려먹으면서 암울해진 로스터로 시즌을 운용해야 될 전망이었다.

그래도 1라운드는 나름 유연해진 로스터 운영과 전술 속에 4승 5패로 선전하였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서 본격적으로 뎁스의 한계와 전술의 한계를 느끼고 아이재아 힉스마저 시즌아웃까지 당하면서 추락했다.

특히 3라운드때는 9전 전패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하면서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거라고 예상되었고, 소속 선수의 백투백 음주운전이라는 대형사고까지 겹치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결국 2022년 1월 26일 사퇴했다.

대부분의 삼성 팬들은 환호를 했지만 그래도 선수에 강압적이지 않으면서 살리려 했던 일부 삼성 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자신이 키웠던 이관희 또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4. 부산 KCC 이지스 코치

삼성 감독에서 물러난 뒤에 조용히 야인으로 지내다가 2023년 6월 26일에 자신의 친정팀인 KCC에 감독이 아닌 코치로 복귀했다. 보통 실패했던 감독을 다시 재선임하기보다 코치로도 두지 않은 점을 보면 파격적인 소식이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2007년 삼성 이적 이후 16년만에 KCC로 복귀한 것이다.

향간에서는 이상민 코치가 전창진 감독과 최형길 단장의 의중과 상관없이 구단 최고위층에서 선임했고, 그래서 전창진 감독의 후임 감독으로 사실상 내정됐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코치 선임 직후 인터뷰를 통해 전창진 감독이 직접 전화로 자신을 스카웃 했다면서 해당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

전창진 감독 또한 가드 라인 지도를 포함해서 허웅 최준용으로 인해 영입을 추진한거라 일축했다. 그리고 이 코치에게 잘 놀아보자며 같이 의기투합을 했다.

다만 전주 연고 시절 부임했지만 아쉽게도 KCC의 연고지 이전으로 인해 코치로서 전주 땅은 다시 밟지 못 하고 부산이라는 새로운 무대로 옮겨 코치 생활을 시작해 팀의 13년만에 플레이오프 우승을 함께했다.

이후 전창진 감독이 사퇴(은퇴) 공식 발표를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 끝난 이후 인터뷰를 한 바람에 차기 감독 루머로 뜨고 있다.

2024년 5월 9일, KCC 구단에서 전창진 감독과 24-25시즌까지 계약된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25-26 시즌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5. 감독 통산 성적

시즌 소속팀 경기수 정규시즌 플레이오프
2014-15 서울 삼성 썬더스 54 11 43 10위 -
2015-16 54 29 25 5위 6강 PO
2016-17 54 34 20 3위 준우승
2017-18 54 25 29 7위 -
2018-19 54 11 43 10위 -
2019-20 43 19 24 7위 -[코로나19]
2020-21 54 24 30 7위 -
2021-22 34[자진사퇴] 7 27 10위 -
<rowcolor=#074ca1> 통산 401 160 241 0.399 -


5.1. 100승 단위 달성 경기

소속팀 시즌 승리 상대팀 일자 경기장
파일:서울 삼성 썬더스 엠블럼.svg 서울 삼성 썬더스 2018~2019 100승 파일:원주 DB 프로미 엠블럼(녹색).svg 원주 DB 프로미 2018년 10월 14일 원주종합체육관

6. 감독으로서의 평가

종합적인 평가는 삼성 썬더스 역대 최악의 감독이다. 임기 내내 선수 한명을 제대로 키워내지 못하면서 팀 뎁스를 망쳐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성적도 최하위만 무려 3번이나 기록할 만큼 처참하다. 삼성스포츠단 자체로 보면 역대 최악의 감독과 나란히 하게 되었다. 팀의 전임이었던 김상준 감독보다 더 좋지 못한 평이 있다.[12] 형제 야구인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형제 배구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고희진을 소환할 정도다. KBL 역대 감독으로 보면 추승균 현주엽보다 더 못한 평이다. 오히려 조동현과 동급으로 평가되지만 승률이 더 높은 점이다.

6.1. 경기 운영 스타일

감독이 된 이상민의 경기 운영 스타일은 선수 시절 자신이 보여주었던 공격 스타일과 상당히 유사하다. 선수 시절의 이상민은 빠른 속공 전개를 통한 조성원, 조니 맥도웰, 찰스 민렌드, 테렌스 레더 같은 득점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마무리하는 운영에 강점을 보였는데, 감독 2년차인 15~16시즌에 접어들면서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활용한 포스트 장악을 통해 전년도에 비해 +18승을 거두었지만 믿고 쓸 만한 가드가 주희정 밖에 없어서 6강에 그쳐야 했다.[13] 수비적인 부분으로는 삼성의 팀 특성 상 주축 선수들의 연령대가 높고, BQ가 떨어지는 약점 때문에 상대방의 선수 중 가장 외곽슛이 약한 선수에게 새깅 디펜스를 매우 자주 사용한다.[14]

이런 문제는 김태술의 영입으로 해결되었는데, KGC 시절에 포스트가 강할 수록 효율을 냈던 김태술의 플레이가 삼성에 맞아들어가면서 이상민이 원하던 공격 농구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별 주목을 받지 못했던 마이클 크레익을 뽑은 뒤 보조 리딩을 맡긴 것도 대박을 쳤는데, 크레익을 골밑에만 두지 않고 리딩도 분담하게 하면서 김태술의 부담을 줄여주는 등의 이득을 보고 있다.

선수 시절 안준호 감독에게 개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안티를 좀 모았지만, 정작 이상민의 작전 타임 방식은 안준호와 상당히 유사하다. 말 그대로 선수들의 플레이에 일임하는 것. 다만 안준호의 경우 작전 타임에서 디테일한 작전지시를 하지 않는 것은 미리 철저하게 판을 짜서 패턴과 전술을 준비해서 경기 중 작전 타임에 크게 지시할 게 없어서 그런 경우지만 이상민은 전술전략에 약하다. 게다가 이상민은 안준호 때는 작전타임 중에 자기가 감독이라도 되는 양 선수들에게 지시를 했으면서, 정작 자기가 감독이 되자 말을 안 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강압적인 타입은 아니다. 대체로 자율 훈련에 맡기며 휴식도 충분히 보장해 준다. 심지어 16~17 시즌 챔프전 2차전이 끝나고 하루 외박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패배했을 경우 인터뷰에서 선수탓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가 3가드를 집어넣어 놓고 리바운드가 안된 탓을 한다든가... 3가드로 리바운드 많이 잡으면 그게 신기한 일인데...

그러나 이상민 감독의 약점이라면 수비 전술과 2번( 슈팅 가드) 포지션 배치인데, 삼성의 경기를 보면 선수 개개인의 수비가 평균 수준이거나 그 이하여서 실점 및 턴오버를 범하는 일이 잦아서 경기 운영을 상당히 어렵게 하고 있다. 그나마 골밑에 라틀리프가 버티고 있고 이시준이나 천기범, 이동엽같은 블루워커 선수들을 활용하고 있어서 기본적인 성적은 뽑아주고 있다. 그리고 2번 포지션에 있어서는 외곽슈팅 능력이 좋은 임동섭을 쓰고 있지만 키가 큰 포워드 자원이라 리딩에선 약점이 있다. 15~16시즌엔 이시준, 이동엽과 군에서 돌아온 이관희가, 16~17시즌엔 천기범을 2번으로 넣는 실험을 하고 있지만 평균 기대치 수준엔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향후 2번 포지션 육성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적받는 문제점은 스타팅 라인업에 대해 변동이 없다는 것인데, 16~17시즌 기준으로 김태술- 임동섭- 문태영- 김준일- 라틀리프가 거의 매경기마다 선발로 출장하고 있다. 이 탓인지 상대방의 전략에 밀려 초반에 상당히 고전하는 편인데, 오히려 삼성은 1쿼터를 지고 있을 때의 승률이 더 높다고 한다. 단, 플옵 같은 단기전에선 이게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시즌 후반엔 선발 라인업이 어느 정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문제점은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있고 주전 선수들의 퀄리티가 뛰어나다는 16-17시즌 로스터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때보다 전력이 훨씬 떨어진 19-20시즌에는 개막과 함께 백투백 일정이 잡히자 첫 경기에 주전을 선발로 넣었지만 두 번째 경기에는 김광철, 정희원, 김현수 등 식스맨들을 스타팅에 포함하고 김준일과 이관희 같은 주전들은 벤치로 빼는 등 이 문서에 서술된 장점인 '체력관리'에 충실하는 모습을 보였다.

6.2. 장점과 단점

이상민의 장점과 단점은 감독 초창기때와 지금의 차이가 적지 않게 크다.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이 현재에 와서는 개선된 부분도 많다. 이때는 이러했다 정도로 가려서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상민의 지도자 철학은 전반적으로 선진화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선수들에게 욕을 하지 않는 다는 점과 자율을 부여 해준다는 점. 결국 프로는 알아서 잘해야 한다를 모토로 지도자 생활을 유지했으나, 수동적으로 움직이며, 자율을 악용하는 선수단 때문에, 대실패로 돌아갔다.

6.2.1. 장점

최대장점은 선수 영입 능력이다. 최종은 프런트가 하지만 이상민 감독이 2015-16시즌 부터 프런트랑 같이 합심해서 명가재건을 위해서 영입 선수를 찾아다녔기 때문에 이상민의 지분도 포함된다.

단신 외국인 선수 영입 능력에서는 평균 이상 능력을 보여준다. 첫번째로 영입했던 론 하워드의 실패이후 대체영입한 에릭 와이즈가 알토란 같은 플레이로 삼성의 플레이오프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되었고, 마이클 크레익 역시 후반기에 부진했지만 전반기 삼성을 돌풍의 핵으로 만드는데 일등공신이었다. 마이클 크레익 같은 경우에는 드래프트 현장에서 농구관계자나 농구 기자들이 반신반의하는 눈치였으나 이상민 감독이 과감하게 뽑았다. 마키스 커밍스도 있는데, 크레익과 동행을 포기하고 데려온 선수니 만큼 팬들의 우려와 기대가 뒤섞였었다. 그래서 초반 적응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퇴출 유력 선수로 뽑히기도 했었는데, 라틀리프의 부상 이후 포텐을 터트리는데 성공해서 막판 평가에서는 단신 외국인 선수 3위의 평가를 받았다.[15] 20~21 시즌 아이재아 힉스는 3월 현재 주간 MVP를 2번이나 받았을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주희정의 트레이드, B급 선수 대신 전력을 확실히 향상시킬수 있는 문태영의 영입을 요청한 것도 이에 포함된다. 이 보강이 제대로 통하며 삼성은 15~16시즌 부활에 성공했고, 단기간에 우승을 할 수 있는 전력을 만들었다.
20~21 시즌 이관희를 내주고 김시래를 받는 트레이드를 했는데 김시래는 이상민이 선호하는 리딩에 능한 정통 포인트 가드이고 이관희 보다 조금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이다.[16] 트레이드 이전까지 연패에 빠지며 팀이 약간의 침체기에 빠졌는데 트레이드를 통해서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7]

선수단 체력 관리를 잘 해 주고 무리시키지 않게 하는 것 역시 이상민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다. KBL에서는 주전 의존도가 높고 체력관리를 잘 안해주는 감독들이 많은데[18] 이점에서 이상민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 이 때문에 16~17 시즌 6라운드에서 처음 3연패를 하기 전까지는 단 한번도 3연패 이상을 하지 않았다. 만 39세의 노장 김동욱도 적절히 출장시간을 조정 하면서 지금도 괜찮은 활약을 하고 있다.

프리한 운영 스타일 역시 장점이라고 할수있다. 구세대 지도자들처럼 강압적으로 훈련시키는게 아니라 자유로운 방식으로 스스로의 훈련참여를 유도해서 훈련을 시키는 방식인데, 이 점은 이상민을 비판하는 농구팬들도 인정하고 있는 장점이다. 하승진이 한국 농구의 문제점을 짚는 영상에서 대표적으로 지적한 게 "감독들의 강압적인 지도 스타일과 권위적 태도"인데, 이를 이야기하면서도 "모든 팀이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좋은 팀도 많다"고 이야기한 게 의례상 던진 말이 아니라 사실인 이유 중 하나가 이상민 감독일 것이다.[19]

전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그동안 비난을 많이 받았으나 20~21 시즌에 와서는 전술, 전략 부분에서도 이전보다 확연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선수 육성이 안되다 보니 정작 작전을 제대로 짜도 실행된 적이 별로 없다는 것.

6.2.2. 단점

6.2.2.1. 부족한 작전 능력 및 선수 기용
감독 부임 초기부터 계속 지적되어 온 단점은 떨어지는 작전 능력인데, 이에 대한 비난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것이 삼성이 김상준 시대보다 더 최악의 성적을 찍었던 2014~15년 시즌이었다. 이 시기 거론된 대표적인 삽질이 1라운드 외인인 리오 라이온스와 2픽 신인 김준일의 공존 실패인데, 이 둘에게 처음엔 센터와 파워 포워드 포지션을 맡겼다가 실패하자 나중엔 라이온스에게 스몰 포워드를, 김준일에게 센터를 맡겼다. 허나 그 결과는 수비 구멍의 극대화였고 결국 라이온스가 트레이드되며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애초에 포지션이 스윙맨인 리오 라이온스를 단순히 키가 크다는 이유로 지명해서 센터를 시킨다고 센터 역할을 할 수 있을리가 없다.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떨어진다는 증거. 가드진 또한 마찬가지로 안준호 시절부터 이어졌던 기존의 이정석 이시준 그리고 프런트에서 영입했던 주희정과 자신이 데리고 온 김태술을 중용하면서 전임 김동광 감독 시절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김태주 최수현을 별로 기용하지 않으면서 상당한 비판을 받았다.

또한 3가드 전술을 쓰면서 경기에서 패배하자 리바운드가 안된 것을 지적하거나 빠른 농구를 하겠다면서 김준일을 기용하거나 외국인 빅맨을 발이 느린 선수로 뽑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전술 혹은 무엇을 하려 하는지 알 수 없는 발언들을 많이 했다. 장점으로 권위적이지 않다는 말도 있지만 인터뷰에서 선수 탓을 깨나 많이 하는 편. 더군다나 정말 선수들의 잘못이면 모를까 단신 라인업으로 내보내 놓고 리바운드 왜 못잡았냐 탓하는 것은 선수들 입장에서는 매우 억울한 일.[20] 이런 부분을 보면 권위적인 면도 있다고 봐야 한다.

그나마 선수층이 나아지면서 재기의 날개를 펴기 시작한 15~16시즌 이후에도 간간히 작전 및 선수 기용에 관해서도 말이 좀 나왔는데, 이호현 장민국이 그 대표적인 케이스였다. 전자는 부족한 실력에 비해 넘칠 정도로 받은 기회 및 니갱망 모드였고, 후자는 나름 출전하면 쏠쏠한 활약을 보였음에도 경쟁자들 때문에 중용되지 못한 것.[21]

16~17 시즌 들어서 상위권에 오르며 이런 선수 기용의 문제는 어느 정도 사그러들어 보였지만 후반기 들어서 문제점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고 17~18 시즌에 라틀리프가 부상으로 빠지게 되자 이 문제점이 다시 드러나게 되었다. 토종 핵심 멤버인 임동섭 김준일이 상무로 간 뒤, 라틀리프에게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결국 라틀리프의 부상 이탈로 인해 6강권에서 멀어지게 만든 책임이 컸다. 또한 라틀리프의 복귀 이후에도 문제였는데, 라틀리프-커밍스라는 10개구단 외국인 선수중 탑급에 들만한 외국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6강권에 충분히 다시 도전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 미숙등으로 인해 탈락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6.2.2.2. 선수 육성 문제
고질병과 같다. 신인 육성에 취약한 부분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특히 본인이 역대최고의 포인트 가드 출신이지만 가드 육성에 약하다는 말을 듣는데 삼성이 몇년간 하위권을 전전하면서 신인 드래프트 상위 순번으로 유망주 가드들을 많이 뽑았으나[22] 제대로 성공한 선수가 없다.[23] [24]

하지만 이외에는 전혀 실적이 전무하다고 볼수있다. 4순위로 뽑은 천기범은 19-20 시즌 반짝 활약을 한뒤 군입대를 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키웠다고 볼수 없으며 성기빈은 아예 출장도 못한채 결국 삼성에서 잡지 않으면서 은퇴수순에 몰린 상태다. 홍순규와 김한솔 역시 별다른 출장도 못하고 군입대한 상태이고 그 홍순규도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채 울산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이후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연속으로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뽑히는 행운을 얻으면서 좋은 유망주들을 픽했지만 삼성의 육성을 믿지 못한다는 의견들이 워낙 많아서 그들의 미래가 별 기대가 안된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많다.
6.2.2.3. 지나친 정통 포인트가드 선호
유달리 정통 포인트가드를 선호한다. 이로 인해 LG에서 김시래를 데려오기 위해 애를 썼고 결국 이관희를 내주고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삼성이 나쁠것 없는 트레이드 같지만 문제는 시즌이 끝난뒤 후속트레이드로 김준일을 LG에 보내고 김동량을 데려왔다는 점이다. 사실상 김시래 한명을 받기 위해 이관희와 김준일을 내준 셈인데 이때문에 퍼주기성 트레이드라고 비판 받고 있다. 부임 초창기에는 이호현을 데려오기 위해 에이스 외국인 선수인 라이온스까지 주는 모험을 걸었지만 이호현은 제대로 성장도 못하면서 안목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실제로 슈팅 가드 성향이 가까운 이관희 선수에게 주희정과 이시준의 은퇴 및 김태술의 에이징 커브 이후 맞지 않은 포인트 가드를 맡기면서 턴오버 필름만 양상했다. 사실 이관희도 쉽게 흔들리면서 흥분하는 개성파지만 운동광이며 근성과 열정은 넘쳐도 넘치는데 승부사 기질이 있으며 소통광이다. 원치 않은 트레이드 이후 시즌 종료 때 이상민 감독을 인사드리면서 SNS에 사진을 남기며 삼성 팬과 LG 팬의 감정을 울렸다. 감독이 틀에 박힘을 넘어 끈기과 강단마저 실종된 바람에 한숨만 내쉬었다. 이관희는 이상민을 개인 SNS에 그녀라 불렀다. 현역 때 반항기가 있던 스타 출신 감독의 역대급 대굴욕으로 보면 될 기세.[25]
6.2.2.4. 지나친 자율 훈련의 폐해
이상민은 선수들의 자율적인 훈련을 통해 스스로 훈련을 하면서 프로의식을 일깨워 줄려고 노력하는 걸로 유명하다. NBA의 대다수 선수들이 선호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자율 훈련 방식은 선수 본인이 자신의 포지션에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찾아서 단련하고 연구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한민국의 경우, 엘리트 체육이 종목을 막론하고 사회 전반에 깊게 뿌리 내린 상황이라서 국내 스포츠 선수들은 이런 자율 훈련 시스템이 매우 낯설다. 코치나 감독이 시키는 운동이나 훈련은 잘 하지만, 이런한 지도에서 벗어나 스스로 훈련하는 방법은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이상민 감독의 취지는 좋지만, 역효과로 인해 팀 훈련량이 부족해 다른 팀들에 비해 항상 전술이 부족하거나 피지컬이 부족해질 우려가 있다. 농구 기자들 사이에서도 훈련량 부족한 팀으로 뽑히는 팀이 삼성이고, 삼성의 선수들이 자율 훈련 시스템 속에서 하라는 훈련은 안 하고 두 번의 대형 음주사고를 치면서 농구판을 흐리는 바람에 삼성의 팬들 조차 당장 자율 훈련 때려 치우고 꽉 잡힌 훈련과 트레이닝으로 선수들과 팀 기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쓴소리를 하고 있다. 심지어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왔던 네이트 밀러조차 대놓고 이 문제점을 지적했을 정도.
6.2.2.4.1. 반론
사실 이건 이상민 감독에 대한 비판이라기 보다는 삼성 선수단에 대한 문제점이다. 학생도 아니고 성인 프로리그에서 선수들의 프로의식 결여를 감독 탓으로 돌리는 건 넌센스다. 팬들이나 농구 관계자들은 과도하고 창의적이지 못한 강압적인 훈련이 한국농구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현실에서 자율적인 훈련 말고 선수단을 강제로 더 훈련시켰어야 한다는 위 비판은 트집잡기에 불과하고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자율적인 훈련 지시가 곧 훈련 부족으로 이어진 것은, 감독의 문제가 아니라 선수의 문제이다. '자율적' 훈련이지 않은가.

6.3. 종합

위의 이야기들을 종합해서 보자면 이상민의 감독 능력은 일정 정도의 프런트 지원+자신이 원하는 선수 영입을 통한 리툴링 과정을 통한 전력 상승에 있어서는 중간정도 능력을 보여주지만, 이 반대의 상황에선 전략 부재의 단점이 도드라지는 막장으로 치닫는 상극의 케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2018-19 시즌 라건아 현대모비스로 이적시키고 결국 최하위를 기록하서 위의 우려들이 현실이 되었다. 심지어 삼성에게 라건아를 받은 현대모비스는 보란 듯이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그나마 2019-2020시즌 코로나-19로 인한 조기종료로 7위를 기록했지만, 시즌 전 꼴찌전력이라고 평가받던걸 6강 경쟁권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해 삼성과 2021-2022시즌까지 2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다만 이 재계약에 대해서는 팬들의 여론이 많이 엇갈리고 있다.

2016-2017 시즌 정규리그 3위 이후 3년 재계약을 받았으나 김준일과 임동섭의 상무 입대 시즌이었고 주희정과 이시준이 은퇴를 했지만 김태술의 건재와 과거 삼성 레전드였던 김동욱을 재영입한 점에 이어 문태영과 라건아를 보유하고도 플레이오프 탈락을 당한 7위 이후 2018-2019 시즌 전력약화와 외국인 선발실패로 인해 또 한번 꼴찌를 당하더니 2019-2020 시즌 7위를 기록하면서 선전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추가로 남매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임근배 감독은 이호근 감독의 후임으로 2015-2016 시즌 처음 부임해서 3년간 팀을 지휘하면서 WKBL 파이널에 오르면서 재계약을 받았으나 최강 우리은행을 넘지 못하면서 WKBL 우승에 실패했고 2018-2019 시즌에는 우리 위비를 WKBL 플레이오프에서 복수했으나 정작 KB 스타즈의 창단 첫 WKBL 통합우승을 허용하며서 2년간 WKBL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고 2019-2020 시즌 6개 구단 체제 첫 꼴찌를 당한 이후 2년 재계약을 했다. 임근배 감독은 창피한 재계약이라 고개를 떨구었다.

하지만, 임근배 감독은 리빌딩 속에 윈나우가 된다. 2020-2021 시즌 4위로 WKBL PO 막차를 탔으나 우리 위비의 저승사자 모습을 보인 이후 2년전 WKBL 파이널에서 아픔을 주었던 KB 스타즈를 넘으면서 삼성 블루밍스가 사상 처음으로 5할 미만의 승률팀의 WKBL 플레이오프 우승을 달성하면서 비교되었다.

이후 임근배 감독은 팀 리빌딩을 위해 우승주역이었던 귀화 출신 포워드인 김한별을 삼성 레전드였던 박정은 전 수석코치가 부임한 부산 BNK 썸으로 트레이드한 뒤 1 라운드 지명권을 통해 센터 유망주인 이해란을 선발한 것과 엄청난 대조를 보여주었다.

이상민의 장단점은 감독 초창기와 최근의 차이가 큰 편이다. 초창기 이상민은 감독으로서 준비가 부족했던 부분이 많이 있었으나 전술과 전략에서 빅 라인업을 포함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이후가 너무 심각하다. 아무리 초보 감독이라고 하더라도 이건 좀 심하지 않냐는 평가가 많았다. 제2의 박수교라는 엄청난 비판만 받고 있다. [26]

다만 감독을 오랫동안 하면서 전술적 부분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고 신인 지명이나 트레이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17-18 시즌 이후의 성적은 7위가 한계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상민을 유임시키는 삼성 프런트에 대한 비판 여론은 매우 큰 상황이고 오히려 삼성 레전드지만 삼무원이라는 비판이 있는 이규섭 코치도 육성문제로 인해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이규섭 코치의 경우 삼성 유스 바스켓볼도 활약하는 삼전드인데 팀 성적부진으로 인해 묻치고 있다. 심지어 kt 역대 최악의 감독인 조동현보다 승률이 높은 점이 위안거리다. 조동현은 kt 암흑기와 함께 조성민과 이재도를 못 지킨 비판을 허훈과 양홍석을 얻은 그 기쁨보다 배로 비난만 받고 kt 역대 최저성적과 함께 멘토 유재학 감독이 있는 현대모비스 수석코치로 리컴백을 하게 된다.

그나마 약간의 옹호거리가 있다면 삼성이 삼성전자에서 제일기획으로 넘어가며 샐러리캡 80% 초과를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FA 시장에서 a급 대어들을 쉽게 영입을 못했다는 점이다. 임기 초반에 문태영을 제외하면 a급 대어 영입이 전무했던게 사실이다. 최근에 영입한 김동욱도 2017년도에 영입했었을 만큼 시간이 오래되었던데다 당시 김준일과 임동섭이 동시에 군입대를 하면서 상대적으로 널널해진 샐러리캡에서 영입했던거였다. 이로 인해 삼성이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시작해도 눈에 띄는 선수보강 없이는 성적 향상이 쉽게 이뤄질 확률이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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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앞에서 서술한 2014년 12월 16일의 나 이제 선수 아니야사건이 뇌리에 너무 깊게 박혀있다. 올해의 실수 1위에 뽑혔을 정도... [2] 9년 후 안양 KGC와 고양 캐롯의 4강 PO 1차전 경기에서 KGC가 99:43으로 56점차 승리를 하면서 기록이 깨졌다. [3] 그러나 삼성의 선수진은 전임 감독들인 김동광 김상식 시절보다 이상민때에 월등히 좋아진 멤버 구성이다. 위에서도 나오듯이 외국인 1픽, 신인 2픽이 가세했는데 성적은 더 나빠졌다. 이거보다 훨씬 심각했던 멤버로도 김동광은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4] 사실 이거 전에 2탄으로 2015년 11월 11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 4쿼터 또? 8분3초를 남기고 장민국이 패스미스를 저지른 적이 있다. [5] 2017 준결승 3차전에서는 4쿼터 5:10를 남기고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시전했다. 삼성 연례행사인가? 이상민 시리즈 [6] SK에 부상선수들이 돌아오자 순위 역전을 당했지만 다시 삼성 순위가 더 높아졌다. [7] 인터뷰에서는 빠른 농구를 하겠다면서 느린 선수들을 기용한다던가 가드 3명을 기용하는 등 스몰라인업을 돌리면서 리바운드를 문제삼는 다던가 [8] 지금도 중위권을 유지하다가 연패에 빠지자 급격히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이 상황에서 대형 트레이드를 시도하는 등 무언가 변화를 시도하기라도 한다. [9] KBL 감독들 중에 준비해온 전술이 통하지 않을때 임기응변을 잘 발휘하는 감독은 몇 명 없다. [코로나19] 코로나19 확산사태에 따른 시즌 조기 종료 및 플레이오프 미개최 [자진사퇴] [12] 그래도 김상준 감독은 성균관대 감독을 맡으면서 무너지기 직전이었던 팀을 되살리는 등 어느 정도 재기에 성공했지만 이상민에게 그럴 기회가 올 지는 미지수다. [13] 이 당시 삼성의 가드진 수준이 얼마나 심각했냐면 포워드인 임동섭 문태영이 리딩을 볼 때도 있었다. [14] 대표적인 사례가 2016-17 시즌 플레이오프. 박찬희 오데리언 바셋을 상대로 새깅을 시전하여 성공했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양희종이 미쳐버리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15] 같은 시즌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이 희대의 버거셀이라는 실책을 했었던걸 생각하면 분명한 장점이다. [16] 이관희도 이제껏 삼성 국내 선수들 중 가장 높은 득점을 보여주며 활약한 선수이나 국가 대표 경력이 있는 김시래 보다는 평가가 낮은 것이 사실. [17] 오랫동안 포인트 가드 문제로 고생했던 삼성이 신인드래프트에서 정통 포인트 가드이면서 이상민의 모교인 연세대 출신의 박지원을 건너뛰고 고졸 유망주 차민석을 뽑은 것을 볼때 이미 이당시 김시래 트레이드에 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8] 이상민도 한때는 그러했다(...) [19] 2018-19 시즌후 전태풍이 FA로 시장에 나와서 주변 동료들의 추천을 받았을때도 SK 감독 문경은과 함께 추천받았던 감독이 이상민이었다. 공교롭게도 두 감독은 활동시기가 거의 완전히 같으며, 그 때문인지 두 감독 다 프리한 운영 스타일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20] 스몰라인업이나 3가드 시스템은 리바운드와 림 프로텍팅은 포기하고 대신 속공과 외곽슛, 돌파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가기 위함이다. [21] 장민국은 이해할만한게 같은 포지션에 임동섭이라는 2순위로 입단해서 삼성이 애지중지 키워온 선수가 있었고, 더군다나 문태영도 있었다. 장민국이 4번으로 가기에는 키만 4번일 뿐이지 다른부분은 4번이 아니기에 부족한점이 많았고 이때문에 중용이 잘 안되었던 것이다. [22] 이동엽, 천기범, 성기빈, 이종구 등 [23] 김진영의 경우 1년 일찍 나왔고 이제 2년차기 때문에 아직 성공 실패를 따지기엔 이르다. [24] 상대적으로 기대를 덜 받은 2라운드 5순위 이관희가 터지기는 했다. 다만 이관희도 그보다 높은 순위가 유력했으나 팀내 불화가 있다는 루머등으로 예상보다 순위가 밀렸다. 또한 이상민이 감독이 되기 훨씬 이전에 뽑힌 선수다. 그러나 이관희가 터진 것은 상무에서 전역하고 복귀한 16~17시즌 이후기 때문에 이상민이 터트렸다고 볼수도 있다. 이전까지 백업이던 선수를 주전으로 밀어준 것은 이상민이기 때문. 다만 이상민이 그토록 찾던 경기 조율에 능한 정통파 포인트 가드는 아니고 공격력이 좋은 타입의 가드. [25] 하지만 이관희의 스타일을 워낙 잘 알다보니 이관희를 경기때마다 잘 막아내면서 유리하게 가져가고 있다. [26] 더군다나 이상민은 코치 연수를 미국에서 2년이나 받았고 이후 2년간 코치 역임도 했다. LG 역대 최악의 감독인 현주엽처럼 코치 경력이나 연수 없이 성급하게 감독이 된 케이스가 아니라 할 것 다 하고 감독이 된 케이스 인데도 이런 약점이 노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