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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21:22:34

이민형/선수 경력/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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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형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 시즌 2024 시즌 2025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23

월드 챔피언십 결승 이틀 뒤인 2023년 11월 21일, 제우스, 케리아와 함께 자유계약 신분으로 전환되었다. 팀에 대한 충성이 큰 선수였고 월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재계약은 사실상 확정이나 다름없다는 팬들의 예측대로 다른 팀원들과 동시에 재계약을 체결하여 월즈 로스터를 그대로 이어나가게 되었다.

2.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개막전 젠지전에서 아직 메타 파악이 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2-1로 패배했다. 1세트의 경우 루시안으로 서폿템을 사는 특이한 템트리를 보여 화제가 되었다. 이후 인터뷰에 따르면 코치인 톰이 경기 전날 추천해 준 빌드라고 하며, 별다른 연습 없이 솔랭에서 한 판 해보고 바로 실전에서 사용했다고 한다. 한타로 분위기를 가져와 승리한 1세트와는 달리, 2세트는 닐라를 꺼내들어 바론 쪽에서 킬도 먹고 딜도 나름 넣었으나 짧은팔 챔프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며 패배했다. 3세트의 경우 진-바드를 꺼내들었는데, 바드가 초장부터 망하고 시작하면서 라인전 내내 고통받으며 성장할 기회를 받지 못했고, 간간히 나오는 슈퍼플레이로 경기를 길게 끌고 가서 바론+장로를 먹은 상대를 진 살상연희+궁으로 잡아내며 잘 버텼으나, 결국 챔프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초반에 바드부터 다른 라인까지 하나 둘 잘리며 불리하게 시작했기에 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바뀐 메타에 대한 파악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지 닐라, 진과 같은 저티어 챔피언들을 픽하면서 아쉬운 결과를 보였다.

광동전에서는 루시안을 두 세트 모두 꺼내 들며 승리하였다. 각각 루시안-밀리오, 루시안-나미를 꺼내들었으며 1세트에서는 광동과의 현저한 체급차로 원사이드하게 게임을 끝냈다. 2세트에서는 초반 커즈의 바이가 집요하게 바텀을 공략하여 5데스를 기록하였으나, 5데스인데 왜 이렇게 세지 하는 반응이 올라올 정도로 강한 딜을 꽂아넣으면서 트리플 킬을 두 번 기록, 총 10킬로 완벽히 복구하였다. 광동전 데이터를 보면 구마유시의 DPM이 1,012를 기록했을 만큼 시리즈 내내 딜을 폭발시켰다.

KT전에서는 1세트 칼리스타-알리스타 듀오의 슈퍼 캐리에 불리해진 게임을 뒤집지 못하고 패배했다. 상대 정글이 바텀에 투자를 많이 한 것에 비해 드레이븐 데스는 1데스밖에 없을 정도로 최대한 버텨보았으나, 결정적으로 게임이 끝나기 직전까지 킬을 먹지 못해 스택을 터트려보지도 못한 채 성장 차이가 벌어진 상태로 세트가 끝났다. 전형적인 티원 패턴에 따라, 2세트에 각성이라도 했는지 징크스-탐켄치를 꺼내들고 초반부터 자야-라칸 듀오를 강하게 압박하여 다이브 각을 만들었다. 킬을 먹은 이후 상대 바텀과의 레벨, cs 격차를 지속적으로 벌리며, 후반 한타에서 제우스의 크산테가 양념해놓은 상대 진영에 앞점멸로 뛰어들어가 트리플킬을 쓸어먹기까지 했다. 해당 시점에서 스프링 최단 경기시간을 기록하며 원사이드하게 게임을 끝냈으며, 징크스로 24 스프링 첫 POG를 기록하였다. 3세트에서는 루시안-나미를 꺼내들어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고 아펠과 템 차이를 크게 벌리며 제대로 성장하였다. 이후 바론 쪽 대치에서 상대 크산테의 피를 순식간에 삭제할 정도로 강한 딜이 나왔으며, 결국 노데스를 기록하며 승리하였다. 이번에도 서폿템을 구매하여 서폿 다음으로 가장 높은 시야 점수를 기록하였다.

바로 이어지는 서부 연전 한화생명 전에서는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 현재의 폼 체크를 하는데에 있어 중요한 매치라고 볼수 있었는데,
1세트 칼날비 칼리스타-애쉬 듀오를 뽑아 밸류픽을 뽑고 대놓고 눕겠다고 선언한 한화를 위해 라인전부터 직접 파운딩을 걸며 용-유충 독식의 스노우볼이 굴러갈수 있도록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갔으며, 중간중간 앞라인이 없는 조합이기에 사고가 나며 게임이 이상해졌지만 그러는 과정에도 고고히 1데스만 기록하고는 끝까지 활약을 이어나간 끝에 약 40분의 장기전을 승리하였다.
2세트 칼날비 바루스-파이크 조합을 뽑았으며 이번에는 팀적으로도 전판보다 밸류도 높아서 좀더 편안하게 게임을 리드할수 있게 되자, 파이크의 발을 빠르게 풀고도 CS를 큰차이로 리드하며 오브젝트 독식의 스노우볼을 전판보다 훨씬 빠르고 강하게 굴렸다.
또한, 상대 조합 특성상 뚜벅이들이 살기 쉽지 않은 조합이었고 실제로 그런식으로 렐과 오리아나는 몇번 데스를 적립했지만, 바루스는 한번도 죽지 않으며 게임의 끝까지 스노우볼이 굴러갈수 있게 기반을 다져주며 좋은 폼을 보였다.

포스트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전에서는 3:0 완패를 맞이했다. 시그니쳐 픽을 잡은 1세트 징크스, 전승카드였던 2세트 세나, 3세트 모두 패배 하였다. T1의 모든 선수가 저점이었고, 밴픽 또한 최악이었는데, 주 원인은 디도스의 집중공격으로, 제대로 된 솔랭연습을 거의 하지 못했고 스크림도 방해를 받았다는것을 감안하여야 한다.

그러나 결승진출전에서 한화생명을 다시 마주했을 때, 1세트 제리를 뽑아들고 넥서스 깨지기 직전까지 노데스를 유지하며 잘큰 제리를 선보였다. 1만 골드 차이를 내며 유리한 상황에서 잘큰 딜러진을 활용하지 못한 한타로 인해 세트는 패배하였으나, 그동안 말이 많았던 제리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팬들은 호평하고 있다. 바로 지난 2라운드 한화전과 대비되어 더욱 성장한 모습이 보인다는 평. 이후 2, 3, 4세트에서 각각 승률이 무지막지한 세나, 시그니처 중 하나인 바루스를 꺼내들며 3세트 연속 승리했다. 특히 상대 본진으로 진격하며 탑쪽의 귀환을 끊으려고 세나궁을 날린 센스있는 플레이라던가, 레드 칼날부리에 세나 w를 날려 상대 2인 속박을 해내는 스턴플레이, 4세트 바루스로 바론 스틸을 해내는 모습까지 역시 빅스테이지 헌터 구마유시답게 큰 무대에서 상수로 좋은 모습만 보여주었다.

이어지는 젠지와의 결승전에서도 역시 큰 무대에서는 귀신처럼 고점을 찍는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5꽉 결승전 내내 상수로 좋은 모습만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로또픽인 드레이븐을 꺼내, 아군 억제기 부근에서 용 쪽으로 장거리 궁을 날려 정확하게 킬을 캐치하는 명장면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세트패를 맞이하였다. 2세트에서는 칼리스타를 꺼내들어 니코 서폿을 픽한 케리아와 함께, 페이즈 바루스와 리헨즈 애니의 존재감을 지워버리며 압도적인 바텀 차이를 보여주었다. 3세트에서는 루시안-나미 조합으로 미친듯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42.7K 딜을 넣은 루시안은 상대 진영을 헤집어 버리며 승리에 기여하였다. 4세트에서는 아펠-룰루 조합으로 초반 상대 루나미를 디나이시키고 라인전에서 우위에 섰으나, 탑 라인이 밀려버리고 상대 정글인 카직스가 무난하게 잘 성장하자 결국 세트를 내주었다. 5세트에서는 다시 한 번 루나미 조합을 꺼내들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역시나 탑 라인에서 터지는 솔킬들과 다른 라인의 자잘한 실수들이 게임을 기울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루시안이 앞대쉬로 딜을 몰아넣거나, 앞점멸+앞발키리로 돌진한 쵸비의 코르키를 뛰어난 피지컬 무빙으로 피해버리는 등 좋은 플레이로 어떻게든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 주었으나,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를 승리했다면 파이널 MVP는 구마유시가 될 수 있었다는 말이 돌 정도로 5세트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폼이 올라온 것은 긍정적인 점이다. 다가오는 2024 MSI 무대에서 빅스테이지 헌터, 국제전의 구마유시가 어떤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상황.

3. 2024 Mid-Season Invit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