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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0:16:51

이민성/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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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코치3.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
3.1. 이후
4. 지도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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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민성의 지도자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코치

2010년 부산 시절 팀동료였던 정광석 감독이 이끌던 용인시청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까지 용인 시청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2년 1월, FC 서울 시절 은사인 광저우 헝다 이장수 감독의 부름을 받고 광저우 헝다의 코치 겸 2군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하지만,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장수 감독이 경질되면서 코치직에서 물러났다. #

2012년 7월, 대대적인 개편이 들어간 강원 FC 코치로 부임했으며, 과거 같은 2002 월드컵 멤버였던 이을용 코치와 함께 김학범 감독을 보좌하였고 팀의 잔류에 기여했다. #

2013시즌을 앞두고, 부산 및 포항에서 한솥밥을 먹던 하석주 감독의 부름을 받고 전남 드래곤즈에서 코치로 부임하였다. # 2014년을 끝으로 하석주 감독이 팀을 떠날 때 함께 떠났다.

2015년 1월 5일 같은 한일 월드컵 멤버인 윤정환 감독의 요청으로 울산 현대의 수석 코치로 부임하였다. #

J리그 무대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했던 윤정환 감독이기에 K리그에서 코치 생활을 해본 이민성이 필요했다고 한다. #

2016년 5월, 창춘 야타이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 이장수 감독의 강력한 러브콜로 시즌 중반 계약 해지로 울산을 떠나 창춘 야타이의 코치로 부임하였으나, 1년 만에 이장수 감독이 해임되면서 같이 팀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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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5일, 강원 코치 시절 보좌했던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로 합류했다. #

코치로서 김학범 감독을 잘보좌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했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9년 인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

2020 태국 AFC U-23 챔피언십에서도 대한민국 대표팀의 대회 우승을 공헌했다.

3.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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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K리그2 대전 하나 시티즌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되어 마침내 프로 감독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부임 첫 해에는 19승 8무 13패로 2위를 기록하였으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강원 FC에게 패해 아쉽게 승격에 실패했지만, 2022년에도 유임되어 23승 11무 8패로 다시 2위를 기록하였으며, 김천 상무 FC를 합산 스코어 6:1로 격파하고 대전의 승격을 이끌었다.

K리그1 감독 데뷔시즌인 2023년에는 12승 5무 11패로 8위를 기록해 안정적으로 잔류에 성공하였다.

2024년에는 2승 5무 6패를 기록하고, 13라운드 인천전 홈경기 직후인 5월 21일 사퇴하였다.

3.1. 이후

2024년 7월 11일 현재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된 홍명보를 대신하여 울산 HD의 감독 후보 리스트에 올랐다는 루머가 돌고 있었지만 울산 HD에서 김판곤 감독을 선임하였다.

10월 초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부임 루머가 생겼다.

4. 지도 스타일

“이런 재밌는 축구가 K리그가 궁극적으로 지향할 경기 방향”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2023 K리그1 7라운드 대전 원정 패배 후

강력한 체력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빠른 공수 전환이라는 확실한 콘셉트를 갖고 있다. 점유율이 밀리더라도 이에 연연하지 않고 상대가 어떤 축구를 하든 일단 공격진영까지는 빠르게 공을 가져가며, 설령 전술 등에 문제가 있거나 슬럼프가 이어진다 싶으면 문제점을 바로 직시 및 수긍하고 바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편이다. [1]

전술의 메인 베이스는 공격적이면서도 수비적인 밸런스를 가미해 적절하게 균형을 잡아두고, 빠른 공수전환에 중점을 둔다. 실제로 이민성 감독이 취임후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시하며 강조했던 전술철학이며, 위 전술들이 충실하게 이행되기 위해서는 강한 체력을 요구하는 편이다.

이민성 감독은 인터뷰에서 기술이 잘나오고 좋은 경기력을 펼치기 위해서는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K리그에서도 악독한 지옥훈련으로 유명한 남기일 감독처럼 프리시즌때 체력훈련을 선수들한테 혹독하게 많이 시킨다. 훈련 외 시간은 먼저 농담도 던지며 부드럽고 유하게 선수들과 지내면서 격의없이 소통하며 잘지내는 덕장 스타일이지만, 기자회견에서 수비수인 서영재가 “감독님 팀이 좋은 분위기타면 운동을 줄여주시면 좋겠다”라는 말에는 농담이 섞여 있긴 했으나 “말도 안된다. 더 힘들게 해야 이런 소리가 안나올것 같다.” 라며 단호하게 말할 정도로 강도높은 체력훈련 만큼은 양보를 못하는 스타일이다.

강한 체력 못지 않게 수비가담과 압박도 상당히 중요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매사에 타이트하고 강한 압박을 유지하며 볼을 잃으면 빠르게 달려들어 소유권을 되찾아내 곧바로 역습 전환에 중점을 둔다. 이러한 전술은 김학범 감독의 수석코치 경험이 있어 적지않은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2] 실제로 강한 체력과 강한 압박, 빠른 공수 전환에서 김학범 감독과 상당히 유사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다만 공격전개의 다양성이나 세밀한 부분에서 이민성 감독이 김학범 감독보다는 아직은 떨어진다.[3]

즉, 예전 수석코치 시절 옆에서 보좌했던 이장수, 김학범, 윤정환 등 주도적으로 세밀하게 만들어가는 축구보다 안정적으로 단단한 수비를 우선시 하고 그 다음에 강하고 조직적인 압박에 비중을 크게 두며 볼 탈취후 짧은 패스, 롱볼 등 크게 가리지 않고 빠른 공격으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인데 점유보다 압박과 속도에 중점둔 축구가 체력 소모가 훨씬 큰 전술이며 그렇기에 세 감독 모두 다 공통적으로 혹독하게 체력 훈련을 시키기로 유명한 감독들이였으며 즉 팀을 단시간 내에 만들어 성적을 내는데에 특화가 되어있는 감독들을 오랫동안 옆에서 보좌한 경험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듯 하며, 이민성 감독 역시 점유하며 만들어가는 축구보다 수비를 우선적으로 다져놓고 추가적으로 팀에 조직적인 강한 압박을 주입시켜 위에서 볼 탈취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여 승부는 보는 스타일이다.

또한 감독으로서 코칭스태프들의 업무 편성에서는 최근 축구계의 분업화 흐름에 어느 정도 맞춰가는 모양새지만, 실질적으로는 모든 분야를 직접 관리하는 걸 선호하는 유형이다.

팀 훈련에서 선수들의 판단 미스와 나쁜 습관들을 일일이 교정해주고 경기중에도 테크니컬 에어리어에 나와서 90분 내내 선수들의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편인데, 2021시즌의 경우 김태수 수석코치가 벤치에서 일어나 감독 대신 선수들 위치를 조정해주는 건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만 볼 수 있었다.[4]

또한 선수 교체 역시 대부분은 같은 포지션의 선수끼리 이뤄지고 교체의 목적 역시 전술 변화보다는 스태미너가 떨어진 선수를 바꿔서 팀 에너지를 '리프레쉬'하려는 경향이 더 크다. 이기고 있는 경기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그 반대의 경우 큰 효과를 얻기 힘들고, 선제 실점을 허용한 경우 경기를 뒤집어서 역전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5]

[1] 점유와 빌드업에 치중하며 지공 위주로 경기 하는 펩 과르디올라와 강한 압박과 역습에 치중하며 속공 위주인 위르겐 클롭 등 현대 축구의 양대 산맥 명장인 두 감독중 이민성 감독은 위르겐 클롭 감독 스타일에 가장 가까우며 거기에 지공 상황에서 펩 과르디올라처럼 상대 수비 하프 스페이스를 활용한 공격 전술도 적절히 가미해서 사용하고 있다. [2] 보통은 팀 지명 관련해서 OO볼, OO타카랑 다르게 대전은 7R 울산과 경기 승리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이 대전 하나 시티즌 숙소인 덕암축구센터를 본떠 덕암 프레싱이라 했을 정도로 점유보다 압박에 비중을 많이 두며 선수 교체도 전술적인 변화보다 압박 강도를 보존하기 위해 체력안배 개념으로 주로 선수 교체를 하는편이다. [3] 이것은 팀의 상황이 선수 줄부상으로 여의치 않았고 아직 경험이 적다보니 차차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4] 2021년 서울 이랜드의 경우 인창수 코치에게 벤치 권한을 대폭 양도하는 정정용 감독보다 경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직접 제어하려는 안익수 감독의 성향에 더 가까웠다. [5] 선제 득점후 수비숫자를 늘려 잠그는 스타일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잠그다 한골 얻어맞으며 비기거나 역전패로 위기를 맞는 상황이 많이 나왔는데 승격 후 이민성 감독이 이를 인정하고 체력적 안배를 위한 상황은 빼놓고 대부분 라인을 내리지 않고 경기를 하는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