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ZZ | 젊은 혜성의 초상 | 기동전사 MOON 건담 |
イリア・パゾム / Illia Pazom
기동전사 건담 ZZ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와키 키미에(TVA)[1] , 츠다 쇼코(게임 등).
네오지온 총수 하만 칸의 근위대 소속으로 후반부에 강화인간이 된 마슈마 세로의 행동을 감시하기 위해 그와 동행하여 등장.
실력은 쥬도 아시타를 리겔구 같은 구식기로도 압도할 정도로 뛰어났지만 정작 싸움보다는 마슈마 감시에 더 열중하고 있었다. 내용 중 하만과 대립하는 인물을 모살하거나 액시즈를 무시하는 슈츠룸 디아스대의 장교를 암살하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철저히 하만의 지시대로만 움직이고 있었던 듯하다.
그러다가 마슈마가 전사한 뒤 그대로 화면에서 사라지더니 마지막화까지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녀의 행방이 아리송한 이유는 어른들의 사정으로 건담ZZ 후반부가 축소되는 과정에서(건담ZZ는 전 47화라는 어중간한 분량으로 끝났다) 그녀의 등장 에피소드가 왕창 짤렸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리아 파즘의 행방은 더블제타 최대의 수수께끼 중 하나였었는데...
나중에 전개된 기동전사 MOON 건담 관련 기사에서 생존이 확정, 하만 함대의 잔당으로 전용 자쿠 IV를 몰고 등장할 예정이라고. 일단 문 건담에서도 여전히 생사는 생존으로 나오고 후쿠이가 전작에서 행방불명으로 처리됐던 아무로를 무단으로 사망처리 했다가 뒤 늦게 욕을 먹고 부랴부랴 수습한 이력이 있어서 그런지 원작에도 등장했던 이리아도 결국 끝까지 죽진 않는다.
PS판 게임 "SD건담 G제네레이션" 에서 나오는 "D건담"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외전물 "더블 페이크" 에서는 샤아 직속의 네오 지온 중령[2]으로 등장, 레우루라급 순양함 함장으로 연방에 대한 게릴라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였으며 이는 우주세기 공식 연표에도 등록됨에 따라 이는 공식이 되었다.[3] 물론 GENESIS에서 처럼 누가 봐도 사망하는 것 같은[4] 연출이 나오기도 하는 등, 딱히 생존이 일관되게 표현되는 건 아니다.[5] 결국 후쿠이 세계관이랑 확장 세계관에서도 '적어도 1차 네오지온 항쟁에서는 죽지 않았다'는 점만 확인시켜 줬을 뿐, 2차 네오지온 항쟁에서 죽었는지 아닌지는 여전히 불명이다.
작중에서는 쥬도와 싸우는 도중 뉴타입 능력을 각성한 것처럼 보이지만, 최후반 등장 때의 일이라 본인도 뉴타입인 걸 인지하지 못하는 듯. 이 때문에 기렌의 야망에서는 한참 뒤에야 뉴타입으로 각성하는 초만성형 타입으로 등장한다.[6] 물론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처럼 종합평가로 따지는 게임에서는 처음부터 뉴타입 취급. 심지어 여성 보정을 받아서 그런지 상관인 마슈마보다 능력치가 더 높게 나올 때도 있다.
슈퍼로봇대전에서도 마슈마가 나와도 안 나오는 때도 많아서 더욱 존재감이 흐릿하며[7] 2차알파에서는 하만과의 협정 루트를 탄다면 원작처럼 존재 자체가 아예 증발한다. 다만 슈로대에서는 원작보다 얼굴 도트가 미인으로 나오기 때문에 눈에 띄는 편이다.
MOON건담 발매 이후로는 정통 거담 게임에서도 최신작에 맞춰서 외모가 리파인 됐는데 그냥 다른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차이가 난다. 예시 피부색이나 머리색, 전체적인 컨셉은 그대로이나 어째서인지 네오지온 항쟁 때보다 더 젊어졌다. 물론 여전히 원작 ZZ에서의 외모를 고집하는 게임이 더 많지만 최근 세계관을 반영한 게임도 늘어나는 중. 당시에는 엑스트라급 비중에 액시즈 친위대 주제에 현대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괴악한 패션을 고수하는 등, 인기가 없을 요소가 산재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시대를 앞선 디자인, 오히려 분량이 적은 게 재해석 여지가 많음, 생사 불명이란 사실이 창작 여지를 만들어줌, 은근히 외모랑 몸매가 좋음, 비중은 적지만 쥬도가 당황할 정도로 MS 운용 실력은 좋아서 숨겨진 강자로 표현하기 좋음 등등이 시너지를 내서 그런 듯.
기동전사 건담 젊은 혜성의 초상에도 등장. ZZ 본편에서 몇년 전 이야기다 보니 당연히 이리아 역시 어렸을 때의 모습이 나왔는데 머리색깔이 다른 건 염색이라고 직접 언급한다. 여담으로, 이때부터 진성 하만 빠순이. 그리고 이때부터 옷 입는 취향이 남들과는 다르게 예사롭지가 않다...
기동전사 건담 U.C.0096 라스트 선에서는 리바우의 파일럿으로 알려진 루가 루가 클론 뉴타입임이 밝혀졌는데, 루거와 같은 시리즈로 제작된 제나이드 걸의 과거사로 그녀가 인큐베이터 같은 곳에 들어있는 장면에서 연방군 관계자들이 태블릿 화면에 이리아 파즘을 띄어놓고 있었다.[9] 이를 보면 루가나 제나이드는 모두 이리아 파즘의 클론 뉴타입으로 추정되며, 실제로 루가는 이리아와 같은 옅은 핑크색 머리카락을 하고 있다. 다만 극중에선 직접적으로 누구의 클론이라 언급되진 않는다.
[1]
전작 기동전사 Z 건담의 라이라 미라 라이라 성우다.
[2]
네오 지온의 총수인 샤아가 대령이므로 장성급 계급은 한명도 존재하지 않고 샤아랑 같은 계급인 대령도 존재할리가 없으므로 사실상 네오 지온의 최고 계급자라는 결론이 나온다.
[3]
이후 이 설정을 반영하여 신 기렌의 야망 시리즈등에서는 신생 네오지온측으로 시작하면 합류하게 된다.
[4]
ZZ건담 최종 스테이지에서 격추 시 "이... 이런 곳에서! 하만님..." 이라는 대사와 함께 기체가 폭발해 버린다.
[5]
단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는 전작 스테이지를 너무 심하게 우려먹어 바뀐 설정이 반영이 안 되거나 후속작과 연계가 엉망이 되는 케이스가 많다는 건 감안해야 한다. 당장 Z건담 시나리오에서 극장판 스토리를 따라서 카미유가 정신을 온전하게 보존해서 화 유이리와 기뻐하는 게 엔딩인데 다음 시나리오인 ZZ에서는 TVA를 따라서 카미유가 정신줄 놓고 폐인이 되는 게 제네시스다.
[6]
기본적인 능력치가 좋아서 S랭크에 각성하는 애매한 뉴타입인 그레미 따위보다 훨씬 좋고, 액시즈의 위협V 기준으로 처음엔 미각성 상태지만 A랭크까지 올리면 뉴타입으로 각성하고 판넬도 날린다.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 전반적으로 ZZ건담 쪽 인물의 평가가 낮은 것에 비교해 보면 확실히 이리아가 최후반에 뉴타입으로 각성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결과인 셈.
[7]
이 처자가 나오는 슈로대는 제3차랑 제4차 슈퍼로봇대전, F완결, R, 알파, 2차 알파, 임팩트 뿐이다.
[8]
4차의 경우엔 머리카락이 연보라색으로 나오고 피부도 훨씬 하얀색으로 나오는데다가 정작 리겔구가 4차에선 코빼기도 안보이는지라(...) 도벤울프나 알파아질을 타고 나와 정말 딴 사람으로 보일 정도다. 건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거나 얕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ZZ건담이 아니라 역습의 샤아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로 오인할 정도.
[9]
하만 전쟁에서 승리하고 액시즈를 점령한 연방군이 내부에 비축된 강화인간들이 잠자고 있는 인큐베이터를 확보하는 장면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