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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03:20:46

마슈마 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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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シュマー・セロ / Mashymre Cello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ZZ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리우치 켄유[1].

네오지온의 장교로, 일명 '장미의 기사' 로 불리(기 보다는 자칭하)[2]고 있다. 기사도를 매우 중요시[3]하는 성격이지만 전장에서 기사도는 영 못 써먹을 물건이라 매우 안습한 행보를 걷는다는 것은 약속된 전개. 액시즈의 섭정 하만 칸을 열렬히 사모하고 있다.

기동전사 건담 ZZ 작품 특유의 가벼운 코믹물에서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전쟁물로써의 급전환하는 노선변경의 대표적 피해자 중 하나로, 작중 초반에는 기사도를 중시하고 허당이지만 밉지않은 친근한 악당 정도의 포지션에서 후반부 맹목적인 광기에 사로잡혀 전장에 나서는 전쟁의 비정함과 비극성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변모한다. 마스코트인 장미는 초반만 해도 단순히 폼 잡는 용도로 캐릭터의 허세성을 부각시키는 요소였으나, 후반부에 들어서는 하만이 마슈마를 정신 조종하는 트리거로써 장미를 이용하는 듯한 묘사가 수차례 나온다.


역대 탑승기는 갈루스 J, 즈사, 햄머 햄머, 자쿠III 改. 앞의 3개는 쥬도와 싸우느라 날려먹었고, 복귀해서는 자쿠 III 改를 탄다.

나이는 의외로 하만보다 2살 연하인 19살이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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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담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에서 애너벨 가토의 "우리의 의지를 미래에 전달하겠다."는 대사와 이 친구를 오버랩해보면 가토가 꽤 불쌍해보인다.(...) # 원본은 엘피 플이 프르프르프르만 하는 짤.

그러나 본질적으로, 가토와 마슈마가 그렇게 커다란 차이가 있는 인간은 아닐 수도 있다. 지극히 시대착오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하는 대사들이나, 극단적인 이념 숭배에 푹 빠져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의외로 비슷한 데도 많다. 게다가 전사/기사 스러움에 집착하는 모습 등 비슷한 점이 많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가토가 마슈마의 패러디에 가까운 느낌까지 있다. 의외로 굉장히 비슷한 캐릭터인데, 행적을 개그로 희화화 시키느냐, 진지하게 미화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크게 나타난 것이다.

하만빠로 대표되는 확고부동한 캐릭터성 + 미형 + 초반에 보여줬던 인격자다운 면모 덕분인지 팬도 꽤나 된다. 더블제타에서 거의 원톱이다시피 한 미형 악역 캐릭터다 보니...그레미의 반란 당시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그레미 편에 붙을때도 혼자서 끝까지 하만 편에 섰다. 그레미는 초반에 엔드라의 파일럿으로 마슈마의 부하로 나와 좌천되는 마슈마를 따라가려고까지 했던 충신(?)이기도 했는데 참 기구한 운명.

1기 오프닝 초반부(ZZ건담이 나오기 전에 사용된 오프닝)에는 마지막 장면인 샹그릴라 칠드런들의 단체 샷에서 루 루카 대신 어째선지 마슈마가 있었다. 초반의 개그 캐릭터에서 갑작스럽게 캐릭터가 바뀌어 비장한 최후를 맞는 것도 그렇고, 원래는 이렇게 만들 캐릭터가 아니었을 지도 모른다. 아마 마슈마가 어떤 이유로든 루 루카 대신 쥬도 일행의 조력자가 되는 전개였을지도...[4] 어쩌면 zz의 갸브렛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리프스 전역에는 아예 참여하지 않았거나 모르는 듯하다. 4화에서 화와 카미유를 보고 신타와 쿰이 카미유라는 이름까지 알려줬지만 '전쟁의 희생자이신가 보군요.'라고 하면서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카미유가 그리프스 전역 당시 하만도 만나고 전설적인 전과를 올린 것을 생각하면 마슈마 정도 지위의 캐릭터가 모르는 것은 조금 위화감이 있다.


[1] 기동신세기 건담 X 쟈밀 니트의 성우이기도 하다. [2] 사실 기사라는 명칭은 하만의 네오지온 군에서 장교급을 칭하는 명칭이다. 이후 작품에선 "함장과 MS 파일럿을 겸하는 고급 지휘관"을 뜻하는 명칭이라고 정리하고 있는 듯. 즉 기사는 정식 명칭이 맞는데, 앞에다 네오지온을 상징(정확히는 하만)하는 장미를 멋대로 가져다 붙인 것. 원래 초기에는 "아스테로이드벨트의 혜성"이란 이명을 주려고 했던 듯, 방영 시기중에 발매됐던 아니메디아등에서 사용했지만 이후로는 아무도 안 불러주고 있다(...) [3] 예를 들어 부하가 아가마 소속이었던 부상병을 인질로 잡자며 샹그리라에 있는 병원으로 향하자 그런 비겁한 작전은 용납 못한다며 길을 돌리려 했을 정도. 그리고 우연히 마주친 화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 [4] 만약 그랬다면 루 루카의 행적이 마슈마에게 흡수되는 셈인데, 그레미 사살 건이나 쥬도를 따라 목성으로 가는 전개 등을 고려하면 의외로 나쁘지 않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