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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7:46

이동진(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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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상세

1. 소개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장인물. 배우 이동건.

월계수 양복점의 장남.

이동숙의 남동생. 전 미사 어패럴 부사장이며 맏사위. 한국 최고 명문대 출신의 명석한 두뇌와 귀족적인 비주얼을 가졌다. 이지적인 차가운 눈빛과 폐부를 찌르는 돌직구 스타일의 어투, 쉽게 곁을 안주는 단정한 성격에 목숨만큼 자존심이 중요하며 늘 긴장하고 매사에 완벽을 추구한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맞춤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의 외동아들이지만, 남자라면 큰일을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재단사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재벌가문 사위에 오른 인물. 회사의 후계자로 선정되어 있었으나, 장모 고은숙과 그의 아들인 민효상의 유서 조작으로 안성 물류센터로 좌천된다.

2. 상세

나연실을 통해 민효상이 홍기표와 관련해서 모종의 거래가 있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이를 효상 앞에 들이대지만, 되려 효상이 직원들을 해고시키더라도 대표이사직은 안 내놓겠다고 뻐긴다.

권력 다툼을 더 진행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거기에 염증을 느끼던데다[1], 아버지의 병환까지 겹쳐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던 그는 모든 걸 포기하고 회사를 사직해버리고, 사사건건 트집잡는 아내 민효주와도 이혼해 버린다.

동진은 효주와 이혼까지 할 마음은 없었으나, 그가 회사를 차지하지 못하면 이혼하겠다고 지속적으로 몰아세우던 효주가 동진이 사직하자마자 이혼서류를 내밀었고, 거기에 동진은 주겠다는 위자료도 마다하고 미련없이 사인을 한다. 효주에 대해 아버지같은 존재였던 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평생 지켜줘야 할 여자라는 책임감은 있는 듯 하지만, 유지를 받들고 성공하기 위해 결혼했을 뿐 사랑했던 적은 없는 듯.

이후 아버지가 돌아올 때까지 월계수 양복점을 지키겠다고 결심하며 임시 사장이 된다.
나연실과는 회사 건으로 처음 만났는데, 나연실이 처음에 그를 민효상 사장인 줄 알고 접근했다. 나연실의 남편인 홍기표와 민효상 간에 모종의 거래가 있다는 걸 눈치채고 그녀와 함께 뭉쳐다니며 기표 쪽을 조사하는데, 그 과정에서 변호사에게 뇌물이나 주고받는 속물로 그녀를 오해하고 사장이 되었을 때 그녀를 해고해버린다. 나중에 그 전말을 알고 오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녀를 복직시킨다.

양복점에서 함께 지내며 그녀의 내면과 과거의 상처를 알게 되며 그녀에게 연민을 느끼다 점점 좋아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느 순간 연실이 집에 갈때마다 데려다주고, 옥탑방으로 올라가는 그녀를 집 문 밖에서 가만히 지켜보는게 하루 일과가 된 듯. 감기에 걸린 연실을 위해 약을 종류별로 사다 주면서 "양복점 구급상자 만들려했는데 그냥 다 가져가라"고 하거나, 자기가 먼저 걱정돼서 전화해놓고는 "이 추운날 같은 직원끼리 집에 잘 들어갔냐고 전화 한 통 안하냐"고 뭐라하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훌륭한 츤데레.
결국 연실이 오토바이 때문에 교통사고 병원에 간 것을 기표가 보낸 건달패가 그녀를 강제로 데려가는 것으로 오해하고, 연실을 구하러 가며 "당신이 불쌍해서 챙겨준 게 아니라 좋아하는 것이 맞다"라는 음성 메세지 고백을 남기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결국 앞에 놓인 수많은 장애물을 함께 헤쳐나가기로 맹세하는 연인에 이른다. 그리고 연실과 첫 데이트를 하다가 기표 패거리들을 만나게 되고 기표를 찾아가 연실과 떨어뜨리려고 하는 등 연실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기표 어머니가 양복점까지 찾아와 연실한테 패악을 부리자 보다못해 그만하라고 고함치고 연실을 위로한다. 그리고 연실한테 새 휴대폰을 사주며 전화번호도 바꿔주고 도어키도 설치해 준다. 전처인 효주가 오랜만에 자기 집에 와서 만술과 곡지한테 인사하고 왔을 때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듣지만 엄연히 서로 남이 됐음을 강조하며 재결합할 생각이 없다며 차갑게 못박는다.

32회에서는 연실이 기표의 건달들에게 괴롭힘 당하자 보다못해 그들을 제압한다.그 여파로 자기 옷의 단추가 떨어졌다. 그리고 연실의 용기 있는 모습에 감동했다. 뜬금없이 여보라 부르자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더 진전되는 것으로 보인다. 식사 때 곡지 태평을 구박하자 태평의 편을 들어 주었고 돌연히 태평을 형님이라 불러 태평을 그나마 받아들였다.
33회에서 연실이 경자한테 시달려서 집에 못 들어간다는 걸 태양으로부터 들은 뒤 연실을 찾아가 연실을 최고급 호텔로 데려가 재우려다가 효주와 맞닥뜨리게 된다. 다음 날에는 기표 어머니가 또 찾아와 억지로 연실을 데려가려 하자 법의 힘을 빌리겠다며 반박하며, 갈 곳을 잃은 연실은 자기 집에 있는 창고를 정리하여 연실이 지낼 방을 제공한다. 동숙과 태평의 결혼식에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주고 축가도 부르고 태평이 던진 꽃을 받으며 희망적인 미래를 그리나 했으나...

35회에 결국 곡지가 두 사람의 사이를 눈치채고 연실에게 집과 양복점에서 모두 떠나라고 선포하게 된다. 다만, 동진 본인은 아직 이 사실을 모르며 그 상태에서 연실과 같이 식사하고 선물도 사준다. 그리고 제일백화점에 월계수 양복점의 2호점 입점에 대하여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연실이 양복을 맞춰 준 다음 양복점 밖으로 나오는데 태양과 마주치게 되며 예전 처제였던 효원과 정말 오랜만에 재회하고 태양과 효원이 연애 중인 걸 알게 된다. 효원으로부터 효주가 자신을 잊지 못한 거 같다는 말을 듣지만 이미 지난 일이라고 쿨하게 답한다.

양복점 손님 한 명이 사진 촬영을 못하게 되자 예비 부부라고 자청하며 연실과 함께 대리로 사진 촬영을 한다. 그리고 송년회에 다녀오고 연실한테 빵을 사다 주려 하지만 연실은 자고 있었다. 다만 연실이 떠나려 한다는 건 모르고 있었다.

결국 그 다음날, 연실이 자신한테 준 양복과 편지를 보고 집을 나갔다는 걸 알게 되고 여기저기 수소문해 보지만, 행방을 찾지 못하며 멘붕에 빠진다. 그 상황에서 전처인 효주가 자기 집에 있는 걸 보고 분노하며 효주가 재결합하자는 것과 미사 어패럴로 돌아와 달라는 걸 완강히 거부한다. 연실이 계속 연락이 없어서 연실한테 돌아와 달라고 음성매세지를 남긴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에 민효상의 방해공작으로 제일백화점에 양복점 2호점 입점에 위기를 맞게 된다. 이걸 알고 효주가 찾아와 미사 어패럴로 돌아와 달라고 하자 거절한다. 그리고 연실한테 수도 없이 음성 메세지를 남기지만 여전히 답이 없다.

이렇게 마음이 심란해져 을 마시고 있는데 태평이 한 말을 통해 연실이 집을 나간 이유가 곡지가 자신과 연실의 관계를 알고 연실한테 떠나달라 한 것을 알게 되고 곡지한테 연실을 내보낸 것에 대하여 언성을 높인다. 이후 예전에 찍은 웨딩사진이 문자로 오자 연실한테 보낸다.

금촌댁의 통장으로 연실이 송금한 월세가 왔다는 문자가 오자 은행에 찾아가 연실이 어디서 송금한 것인지 물어보고 연실의 위치를 파악한 다음 연실을 찾으러 가지만 연실이 모습을 감춰서 찾지 못한다. 아무런 성과도 없이 집에 온 다음 딸기를 먹는데 만술이 연실한테 받은 딸기라는 걸 알고 연실이 있는 곳을 알고 연실을 찾아가 데려가려 하지만 연실이 자신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며 거절당한다.

집으로 온 뒤 엄청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연실 앞으로 온 앨범이 오자 태양한테 부탁하여 전달하게 한다. 그 후 태양으로부터 연실이 자신을 잊지 못하는 것 같다거나 연실의 심정이 자신과 똑같은 것 같다고 듣는다.

미사 어패럴 직원들이 자신을 찾아와 미사 어패럴로 돌아와달라고 하자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고 하지만 곧이어 효주가 시킨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효주가 찾아와 미사 어패럴로 돌아와 달라고 하자 더이상 할 얘기 없다고 한다. 그 와중에 딸기 농원 직원으로부터 연실이 아프다는 걸 전해듣고 연실을 찾아가는데 연실이 자고 있는 방은 불이 나고 있었고 연실을 구하러 들어간다. 그러나 불이 더 크게 번져 완전히 고립된다. 그 후엔 어떻게든 빠져나온 듯하며 연실을 병원으로 데려다 준다. 연실이 깨어나자 연실을 설득하지만 연실이 내보낸다. 그것이 속상했는지 완전히 꽐라가 되어 집에 온다. 이튿날, 만술과 곡지와 함께 연실한테 병문안을 간다.

이후에는 연실을 보살피며 조금씩 연실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간다. 연실한테 로션을 발라 주는 척 하며 키스까지 하며 완전히 연실과 다시 연결됐다.그 와중에 지아니한테 연락이 왔고 기쁜 소식도 듣게 된다.

연실이 퇴원한 뒤 연실한테 어떤 어려운 일도 헤쳐 나가자고 맹세시키며 청혼을 한다. 돌아온 뒤 연실이 무단 결근(?)했다며 연실한테 경위서를 쓰게 한다. 그 다음 연실이 쓴 경위서[2]를 보고 서명의 표시로 키스를 한다. 그 후에는 지아니를 만나서 협업하기로 하며 파트너 관계 성립.

연실과 같이 닭발 먹고 집에 가는 길에 연실을 업어주겠다고 하며 훈훈하게 집에 가는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경자한테 발각. 경자가 연실의 머리채를 붙잡고 난동을 부리자 그만하라고 고함치며 경자를 힘으로 제압한다. 그 다음 곡지와 만술한테 마침내 연실과의 결혼을 승낙받는다. 그 후 절로 가서 연실의 아버지 묘 앞에서 인사를 올리고 소원을 적는다.

43회에서는 연실과 함께 결혼 준비를 하고 있었다. 효주랑 또 만나고 미사 어패럴 대표로 돌아올 것을 제의받지만 역시나 거절한다. 연실한테 화분으로 프로포즈를 하면서 선물로 황금빛 가위를 주고 자신은 넥타이를 선물받은 다음 집에 들어가면서 화분이 연실인 줄 알았다며 농담을 하는 등 훈훈함을 자아냈다. 양복점에서 다른 양복쟁이들과 함께 월계수 양복점과 코날리의 콜라보 브랜드인 '월계수 코날리'에 관해 회의를 한다.

자신과 연실의 결혼식 청첩장이 오자 거기에 스티커를 붙이는데 서로의 얼굴에도 스티커를 붙이거나 서로를 껴안으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점점 결혼 준비도 다 되가고 연실을 어느 교회로 데려가고 무사히 결혼할 것을 기원한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어떤 차가 난폭운전을 하는데 그 안에 있는 기표와 눈이 마주치고 곧이어 양복점으로 자신과 연실이 찍힌 사진을 보고 수상하게 여겨 교도소로 가지만 기표는 이미 보석으로 출소한 상태. 이런 상황에서 연실이 기표한테 해코지 당할까봐 연실한테 어디 가지말고 기다리라는 전화를 한다.

그 후 연실과 함께 혼인신고서도 작성하고 함도 받는다. 그리고 결혼 당일이 되는데 연실이 아직 안 오자 기표한테 납치당했다는 걸 알아차려 삼도와 태평, 태양과 함께 연실의 위치를 추적한다. 그리고 기표의 패거리와 맞닥뜨리게 되고 연실을 찾지만 기표가 발악한다. 그러다 기표가 철골 밑에 깔리고 병원에 간 뒤 연실을 위로하지만, 연실이 기표를 계속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기표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하자 실망한 듯 집에 간다.

그리고 이튿날, 연실을 계속 차갑게 대하지만 연실이 남긴 음성메세지를 듣게 된다. 그리고 연실 앞에서는 계속 화난 듯한 표정으로 일관하지만 연실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기표 곁에 가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경자가 연실의 폰에 전화를 걸자 대신 받고 끊어버린다.

그리고 병원으로 가서 기표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그 과정에서 예전에 기표가 신장을 떼줬다는 게 페이크였다는 걸 알고 분노하여 기표가 깨어나자 삼류 사기꾼이라고 맹비난을 퍼붓는다. 이 시점에서 이동진이 홍기표 주먹으로 한방 갈겨주길 바랬던 시청자도 있다더라. 병원을 나온 뒤 홍기표랑 한바탕 추격전을 벌인 뒤 무사히 집에 돌아오고 연실과는 혼인신고를 한 후에 준비해둔 방에서 같이 자기로 약속한다.

그 다음날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고 삼도로부터 월계수코날리를 세울 비용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은행을 찾아가서 코날리의 아시안 파트 비용을 지원받은 것에 감사하려고 하는데 효상과 마주친다.

그 후, 밤이 되자 연실과 함께 잠자리에 들려는데 연실이 어색한지 잠을 못 이루자 이불을 머리 끝까지 감싸서 자려는데 만술이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오자 만술을 부축해주고 다음날 만술을 병원에 데려가는데 점점 만술의 시력이 나빠진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 후, 태평이나 동숙, 곡지가 만술의 실명을 알게 되고 치료법 없냐는 곡지의 물음에 죄송하다는 말만 한다.

어수선한 와중에 연실이 기표한테 불려 나가는데 계속 치근거리는 기표한테 연실이 따귀를 날리는 걸 보고 용기 있다고 칭찬했다. 양복점에서 지아니랑 새로 세운 브랜드에서 만들 양복 스타일의 샘플을 의논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미사 어패럴에서 이사들이 사장 자리로 돌아와 달라는 등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연실의 위로를 받으며 그런 고민은 떨치게 된다. 만술의 명예 퇴임식을 열기 위해 양복점을 다녀갔던 고객들을 초대한다. 그 후에 미사 어패럴에 복귀할 지에 대한 문제로 지아니한테 고민을 털어놓고 자신이 미사 어패럴에 돌아가면 양복점을 책임질 후보로 효상을 꼽았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포장마차에서 기표랑 만나고 기표가 연실한테 가진 감정이 어떤지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연실에 대한 기표의 행동은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라고 타박을 놓는다. 그 후 미사 어패럴에 복귀한다. 복귀하여 사장이 되자마자 엄청 바쁜 모습을 보인다.

효주가 자신이 사장 된 걸 축하하러 왔을 때 회사 일에 관한 것 외에는 부르지 말라고 못박는다. 눈코뜰새 없이 바쁜 와중에 연실이 자신한테 도시락을 가져오자 기뻐한다. 그 와중에 오열하는 효주는 .

그 후 집에서 삼도가 친구로부터 돈 돌려받은 걸 축하해주는데 느닷없이 태평의 옛 연인이 찾아와 청혼하자 당황한다. 이 일에 대해 동숙과 선녀, 심지어 새신부인 연실과 의견 충돌이 생겨 편이 갈렸으나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고 연실 곁으로 가서 잔다.

후에 월계수 코날리가 새로 문을 열게 되고 오픈 기념 행사에서 인터뷰를 하는 중 효주와 함께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연실이 삐치자 연실한테 이제부터라도 고졸출신에서 벗어나 공부를 도와 훌륭한 테일러가 되게끔 연실의 기분을 풀어준다.

그 후 태양과 효원의 결혼식에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준다. 임신한 연실을 학원에서 친절히 대해주자 학생들이 연실언니는 좋겠다느니 나도 아저씨같은 사람 만나겠다 하고 생색낸다.

그리고 호빵이의 기저귀를 갈아주다가 오줌세례를 얼굴에 맞고 연실과 함께 웃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는데 태양에게 전화가 오고 삼도, 태평, 연실과 함께 강릉시로 내려가 눈이 먼 아버지와 상봉하고 바닷가에서 조언을 들으며 드라마는 끝났다.

드라마 종방 이후, 이동건 조윤희는 실제로 결혼을 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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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원을 아끼는 동진으로선 직원 문제도 그렇고, 효상이 자신의 아버지가 비자금을 조성해 어머니인 은숙에게 계속 용돈이 가게 한 걸 까발리겠다는, 아버지 얼굴 똥칠하고 회사를 공멸시킬 법한 패륜아적 협박까지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아버지 같은 존재였던 전 회장의 명예가 땅에 떨어지는 걸 못 볼 것이라는 효상의 계산. 야! 니 아버지야! 거기다 이대로 가다간 동진과 전 회장이 일궈 놓은 회사가 공멸할 것 같아, 회사를 지키기 위해 차라리 놓아 버린 것이다. [2] 말이 경위서지 내용은 거의 연애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