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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8:01:33

이동욱(야구)/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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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4월2.2. 5월
3. 경질

1. 시즌 전

KIA 타이거즈의 신임 감독으로 1973년생인 김종국이 부임하면서 4시즌 연속으로 리그 막내 감독이 되었다.

양의지, 노진혁, 권희동, 이재학, 박민우 등 팀내 주요 선수들이 2022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다. 이런 상황을 봤을 때 이동욱 감독은 2022 시즌도 리빌딩보다는 우승을 위한 윈나우 체제로 시즌을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나성범이 KIA로 이적했고, 애런 알테어도 개인사 및 MLB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며 전력에 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구단에서 떠난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손아섭, 박건우, 닉 마티니 등 외야수들을 잇따라 영입하면서 전체적인 전력은 오히려 상승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새로 팀에 합류한 야수들이 장타력보다 출루와 컨택에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이전 3년과 비교했을 때 팀 색깔이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동욱 감독이 상황에 따라 포지션과 타순 정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팀 공격력과 콘셉트는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늘 그랬듯이 구원 투수진이 부진한 상황인데, 설상가상으로 임창민이나 김진성 등 그동안 팀을 지탱해왔던 베테랑 투수들도 세대교체를 명목으로 2021 시즌 후 모조리 방출되었다.[1] 심창민 하준영이 역시 새로 왔으나, 이 선수들도 각각 작년에 부진했거나 부상을 입은 상태로 NC로 이적했기 때문에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 결국 호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2020년의 홍성민이나 2021년의 류진욱처럼 내부에서 새로운 구원 투수가 나와야 한다.

이동욱 감독은 2021년 연말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공항에 있는 기분이다. 떠나는 선수들 보면 아프지만, 오는 선수들 보면 설렌다” 라며, “개인적으로도 큰 도전이다. 부담이 크지만 설렘도 있다. 새로 오는 선수들과 방향을 잘 맞추겠다. 다시 한번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

스프링캠프 첫 일정으로, 선수들을 모아놓은 자리에서 ' 창원 NC 파크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게 우리 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여담으로 "~고"로 끝나는 말투가 팬들에게 꽤 중독성이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

2월 말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4월에 5할 정도로 승부하면 괜찮을 것 같다. 5월부터 돌아오는 선수들이 많은데 지금 있는 선수로도 4월에 좋은 경기할 수 있다" 며 "물론 야구가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늘 변수가 나온다. 그래도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가 많아서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상황에 맞춰 라인을 구사할 것" 이라고 자신감을 비췄다.

3월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주일 간 강인권 수석코치에게 팀을 맡기고 잠시 격리에 들어갔다. 그리고 하필이면 개막 하루 전 양의지 노진혁까지 코로나19에 걸리면서 전력에서 일주일 동안 이탈했다. 이래저래 깝깝한 상황.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2주 동안 3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감독 선임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 개막전부터 윌머 폰트에게 9이닝 퍼펙트를 허용하더니, 그 이후로도 안타 하나 치기도, 득점 하나 내기도 버거운 타선 때문에 매번 어려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손아섭은 첫 5경기 동안 안타를 전혀 치지 못하다가 이제 겨우 스찌질이라도 하고 있고, 닉 마티니도 안타는 간간히 치고 있지만 타격감을 더욱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2] 퓨처스리그 타격왕으로 기대를 모았던 서호철도 매번 실망스러운 타격으로 1군과 2군의 차이는 크다는 것만 증명하고 있다.[3] 박건우만 첫 2경기의 부진을 극복한 후 맹활약을 하는 상황. 그나마 양의지와 노진혁이 복귀했지만, 코로나 후유증 때문에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4] 결국 4월 14일 경기마저 키움을 상대로 0:1 완봉패를 당하며 최하위권으로 쳐지고 말았다. 이동욱 감독은 버티기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 전력으로는 초반에 시즌이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오죽하면 팬들 사이에서는 NC 다이노스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 사건으로 징계받은 선수들을 그냥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그래도 4월 19일과 20일에 벌어진 창원 삼성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었다. 이어진 kt wiz와의 수원 3연전에서는 루징 시리즈를 거뒀지만, 24일 일요일 경기에서 투수를 다 투입하는 총력전 끝에 스윕패를 면하면서 주간 성적을 3승 3패로 끝냈다.

그러나 이어진 잠실 두산전에서는, 첫날엔 실책으로 자멸하며 4-8로 패배했고, 27일 경기도 양의지의 동점 투런포로 기껏 5-5 동점을 만들고도 5-6 패배를 당해 2경기차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1점차 승부 1승 8패는 덤.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경질론까지 나오고 있다. 사실 지금 팀 부진의 원인을 감독 한 사람으로만 한정하기에는 꽤 억울한 상황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그런 논리면 감독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 선수들 중 한두명만 못하면 선수 실력 탓이 크고, 타격이나 수비, 주루, 선발, 불펜 중 한두 부분만 부족하면 그 부분만 탓을 돌릴 수 있다. 이동욱 감독의 지난 3년도 그랬기 때문. 그러나 2022년 4월 NC의 상황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영역을 찾기가 힘든 실정인데, 감독의 역할이 통솔, 관리, 감독인 것을 생각하면 이런 상황에 감독에게 원인이 없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비이성적, 비논리적인 실드일 뿐이다. 과정이야 어쨌건 결과적으로 모든 부분이 엉망이면 책임자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것이 상식이다. 타격에서는 거의 모든 선수가, 온 힘이 다 빠져 지쳐버린 2020년 한국시리즈 4~6차전의 두산 타자들 마냥 엇박자를 보이고 있고, 수비에서는 내외야와 포수 가릴 것 없이 기본도 안 된 모습들로 아마추어들도 안할 실책들을 남발하며 분위기를 넘기고 있으며, 불펜은 이용찬이나 김시훈 정도를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작년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단체로 스프링캠프때 연습, 훈련은 안하고 무얼 하며 보낸 것인지 감독은 대체 뭘 개선하려 노력하고 뭘 어떻게 감독한건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특히 투수 운용에서는 특유의 옹고집을 항상 한 박자 늦게 꺾으며 기회를 몇 번이나 놓쳤는데도 나아지는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 투수의 실력 향상은 투수코치의 역할이지만 투수교체는 감독이 거의 전적으로 책임진다고 본인이 직접 말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이동욱 감독의 역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다.

1점차 승부에서 1점도 못내는 팀을 이끌면서 마무리 이용찬을 지고있는 상황에서 너댓번이나 올린 것은 물론이거니와 11경기 중에 벌써 3번이나 멀티이닝을 맡긴 것은 이동욱 감독의 장점인 '불펜 투수 관리'마저 빛이 바래고 있다.

2.2. 5월

한화와의 3연전에서 루징을 당하며 4인방이 돌아오기 전에 꼴찌에서 탈출할 기회가 물건너갔다. 1일에 지고 있는 경기에 이용찬에게 2이닝을 통째로 소화시킨 것도 기가 막히고 그 상황을 초래하는 과정에서도 외야수의 실책, 볼넷, 폭투가 골고루 나왔으며 이걸로도 모자라 내야수의 실책으로 방점을 찍었다. 루친스키가 4시즌만에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13K로 경신하며 호투했음에도 9위와 2경기 차로 벌어졌다.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이다. 선수 한둘 잘하고 둘셋 돌아온다고 해결될 상황이 아니기에 감독에 대한 비난과 경질 내지 사퇴를 원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 와중에 5월 3일 라팍 원정 경기를 앞둔 새벽, 대구의 한 주점에서 한규식 수비코치가 후배인 용덕한 배터리코치를 '술에 취한 상태로' 일방적으로 폭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작년에는 4인방 사태로 홍역을 치르더니, 이번에는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코치가 술먹고 사고를 친 것. 결국 또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는지라 동정론도 나오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선수단 전체에 대한 통솔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당일 경기에서는 평소와는 다르게, 사인을 어긴 박준영을 초반에 바로 빼고, 역전 찬스에서는 스퀴즈 번트를 지시하는 등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4인방의 복귀를 하루 앞두고, 2군에 내려갈 것으로 유력했던 서호철과 오영수가 나란히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친 것은 덤. 다만 팀이 꼴지를 달리고 있는데 위기의식을 이제서야 느낀것처럼 보이는 점도 매우 아쉽고 마무리 이용찬에게 2경기 연속 멀티를 맡기면서 4이닝 가까이 59구를 던지게 한 것은 팬들에게 큰 우려를 가져다 주고 있다.

5월 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김시훈의 호투와 함께 이기고 있던 경기를 불펜의 방화로 8회 1이닝 동안에만 9실점하며 대패하였다. 마치 어제의 허삼영을 보는 듯한 운영. 특히 심창민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3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18.00까지 치솟았고, 함께 트레이드된 포수 김응민은 타율이 0이다. 그에 반해 트레이드 맞상대인 김태군은 20경기에서 OPS 1.0이 넘으며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서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감독에게 트레이드에 권한이 없다해도(트레이드에 동의는 하였다.) 성적에 발전이 없는 선수 둘을 계속 기용하는 것과, 타격은 물론이거니와 수비의 기본마저 잃어버린 듯한 노진혁을 계속 붙박이로 기용하는 등의 모습은 믿음의 야구가 아니라 고집 그 자체로 밖에 안 보인다. 게다가 이용찬을 지고있는 경기에 계속 내보냈던 막무가내 기용도 오늘 대가를 치렀다. 일요일의 지고 있는 경기에 무려 2이닝이나 던지게 하지 않았다면 오늘 경기에서 1.1이닝 정도는 책임지고 김시훈에게 승리 투수를 안겨줬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6일 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이 2회도 못 버티고 강판된 가운데 LG에게 7점 빅이닝을 2번이나 선사하며 대패했다. 엔스타그램, NC 다이노스 갤러리뿐 아니라 실명을 걸고 활동하는 나인하트에서 조차도 돌동욱 이라는 단어까지 나오고 있고 사퇴를 원하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7일 경기에서마저 패하면서 리그 유일의 2할대 승률이 됐다. 8일 경기에서마저 1점 차로 패하면서, 한화조차도 달성한 10승을 달성하지 못하였으나[5] 팀의 부진을 한번도 자신의 책임과 잘못으로 돌리지 않고 있으며, 반전카드가 있긴 하다면서 지금 여기 있는 선수들이 잘하는 것이라는 인터뷰를 하여 다시 한번 팬들의 화를 돋우었다.[6]

3. 경질

결국 5월 11일[7], 성적 부진의 이유로 전격적으로 계약 해지 방식으로 경질되고 말았다. 지난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이번 시즌부터 적용되는 3년 21억의 연장계약을 맺었으나 1년은 커녕 반년도 못 채우고 경질되어 허무하게 임기가 끝나버렸다. 결국 NC는 초대 김경문 감독에 이어 이동욱 감독까지 전부 중도 경질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으며, 강인권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다시 맡는다.

성적과 음주 파동만 보면 감독 경질이 나오는게 이상한 것은 아니지만, 그를 감안해도 창단 첫 우승까지 시킨 감독을 재계약 첫 시즌 5월에 전격 경질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상황이다. 더욱이 감독을 해임할 때는 나가는 사람 체면을 고려해서 웬만해서는 자진사퇴 등으로 포장을 해 주지만 그런 것도 없이 경질이라고 발표하였다.[8][9] 게다가 이동욱 감독이랑 맺은 3년 21억 계약은 감독치고는 규모가 꽤 큰 편인데다 구단 측에서 먼저 경질한 것이기 때문에 계약이 종료되는 2024년까지 잔여 연봉을 지급해야 하는데[10] 이러한 리스크가 꽤 큼에도 불구하고 경질을 강행하였다.

구단에서는 이동욱 감독을 경질하긴 했지만, 그 동안의 공을 인정해 고문으로 위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똑같이 경질된 후 고문으로 물러난 김경문 전 감독과는 상황이 정 반대인데, 팀에서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액션을 취하고 내부 분위기를 잡기 위해 굳이 자진사퇴로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 경질이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아예 자진사퇴가 아니라고 강조하기까지 했으니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책임을 감독에게 묻는다는 의미가 확실하다.

경질 보도 이후 이진만 사장과 임선남 단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단의 기강 해이를 대놓고 언급하였다. 따라서 한규식 코치 폭행 사건이 이동욱 감독을 경질시킨 요인인 것은 확실한데, 이진만 사장이 "최근의 일들을 개개의 독립된 사건들이 아닌 이어진 사안으로 본다. 야구는 분위기의 스포츠인데 마이너스적인 멘탈이 팀에 전염되고 있어 리더를 교체하는 방법을 고려했다."라고 언급하며 이전 사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햐여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결국 폭행사태는 방아쇠 역할을 했을 뿐 근본적으로 팀 분위기에 문제가 있고 여기에 이동욱 감독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을 돌려말한 셈이다. #

해임 통보를 받은 이동욱 전 감독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감독으로서 최근 벌어진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NC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간다는 말과 선수단에게 응원을 바란다는 언급을 하면서 깔끔하게 구단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을 아끼며 당분간은 창원에 위치한 자택에서 휴식을 가질 것을 밝혔다. #, #

당분간이기에 언제 그라운드에 복귀할 지, 또 그게 될지는 알 수 없다. 다른 곳으로 가려면 잔여연봉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현 시점에서는 5억 이상의 연봉을 줘야 하는데 새로운 직장에서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11][12] 허나 지도자로서의 역량은 검증되었고, 성과도 있는 데다가 나이도 젊고[13], 선수단이나 구단과의 관계도 좋았고, 본인만의 잘못으로 잘린 것은 아닌 것이기 때문에 의외로 야인 생활을 조기에 끝낼 가능성도 있다. 그렇기에 경질된 감독치고는 이례적으로 미래를 응원하는 반응도 많다. 물론 이러한 반응은 경질과는 별개로 2020년 통합우승을 일궈낸 이동욱 감독의 공을 부정하지 않기에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다.

다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감독의 교체를 원하는 팀들은 대개 하위권에 있는 팀들이고, 지금 NC처럼 성적이 낮은 팀들은 대부분 부드러운 리더십보단 강한 리더십을 가진 감독을 원한다. 그런 면에서, 몸값은 비싼데 강한 리더십과는 거리가 먼 이동욱 감독의 재취업을 원하는 곳은 당장의 성적보다는 중장기 리빌딩 팀 정도만 해당되기 때문에 재취업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14][15] 이동욱 감독보다 훨씬 좋은 커리어를 가지고 내로라하는 선수시절과 감독을 거친 감독들도 경질 후에 타 팀 감독으로 부임한 사례가 최근에는 극히 드문 것을 봐도 회의적이라 볼 수 있다.[16]

그리고 그 이후 수석코치였던 강인권 감독대행이 팀을 수습하면서 매달 5할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6위까지 올려놓았고, 시즌 마지막까지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면서 이동욱 전 감독에 대한 평가는 더더욱 하락하고 있다. 다만 시즌 초반 NC의 전력이 워낙 좋지 않았고, 강인권 대행도 호성적과는 별개로 팀 운용에서는 비판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이동욱 전 감독에 대한 옹호론도 꽤 있다.
[1] 또 2021 시즌 후반부터 마무리 투수를 맡은 이용찬 선발로 보직을 전환한다는 예상이 있었으나, 이동욱 감독은 이용찬을 그대로 마무리 투수로 쓴다고 밝혔다. [2] 하위 타선에서 맹활약하던 알테어처럼 8번 타자로 쓰는 방안도 팬들 사이에서 제시되었으나 이동욱 감독은 알테어가 활약하던 당시엔 이명기, 권희동, 박석민 등 해결사들이 있었기에 8테어 전략이 가능했던 것이라며 하위타선 배치는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3] 박민우의 징계와 김주원 정현의 부상으로 예상보다 빨리 주전 2루수 자리를 잡았으나, 매 타석마다 변화구에 전혀 대처를 하지 못하는 모습만 나오면서 타선의 구멍으로 전락했다. [4] 일반인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데 몸을 쓰는 게 직업인 프로 운동선수들에겐 더욱 치명적이다. 양의지 본인에 의하면 밥도 제대로 못먹을 정도로 증세가 심각했다고. [5] 그나마 한화는 구단이 아무 투자도 해주지 않았고, 외국인 투수 둘이 모두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다는 참작이라도 가능하지만, NC는 FA로 100억 넘게 지출했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도 없다. [6] 토너먼트가 아니면 야구는 감독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종목은 아니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경우 책임을 지는 것도 감독이다. 이런 인터뷰하라고 3년 21억이라는 거액을 준 것이 아니다. [7] 우연히도 이동욱 감독의 롯데 시절 선배인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도 1년 전 이날 경질되었다. [8] 그런 부분을 안 챙기는 구단도 있지만, NC는 초대 감독인 김경문을 경질할 때 고문으로 자리를 이동한다고 발표하며 경질이 아닌 보직 변경이라고 강조한 전적이 있다. [9] 다만 말이 고문이지 일반적으로 퇴직하기 전 1~2년 모양새 좋게 회사에 남겨두는거라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다. 더군다나 잔여연봉 지급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명목상으로 고문직을 준 듯 하다. [10] 감독 본인이 자진사퇴한 것이 아니라 구단 측에서 먼저 경질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잔여연봉을 모두 지급해야 한다. 실제로 이러한 부담 때문에 구단 측에서 계약기간이 남은 감독을 경질할 때는 상당히 신중하게 판단하며, 때로는 잔여 연봉을 아낄 목적으로 먼저 사퇴하라고 압박하는 경우도 있다. [11] 참고로 롯데 감독에서 경질된 이종운, 조원우 , 양상문 모두 계약된 잔여연봉을 지급받기 위해 계약기간을 마치고 취업했다. 선동열 전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중도경질된 후 선수단 운영위원으로 위촉되었는데,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자 삼성에서 운영위원도 해촉되었고 남아있던 잔여연봉도 받지 못했다. [12] 다만 이런 점은 계약기간동안 잔여연봉을 다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감독직을 오래 이어가기에는 큰 패널티일 수 밖에 없는데, 감독이건 선수건 일선에서 오래 물러나 있으면 감에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다. 장기부상 끊었던 탑클래스 선수가 복귀 후 예전같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다가 평범한 선수로 전락하는 것이나 전적은 화려하나 근래 2~3년 정도 쉬었던 감독이 재취업한 뒤에 정작 몇 경기 만에 기대치에 미치기는커녕 손도 못쓰고 경질되는 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일례로 1군 무대를 떠난지 3년이 넘었던 김응룡과 김성근 모두 팬들에 큰 기대감을 안긴 상태로 재취업에 성공했지만, 그 끝은 매우 좋지 못했다, 축구 감독인 주제 무리뉴가 첼시 2기, 맨유, 토트넘에서 경질되었을때 남은 계약기간동안 위약금 및 잔여연봉이 어마어마했음에도 바로 감독으로 복귀한 이유는 프로 감독으로서의 감을 잃지 않기 위함이며, 커리어 하락과는 별개로 감독직을 오래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하다. [13] 2022년 기준으로 만으로 48세밖에 안된다. [14] 허나 이동욱 감독이 부임했을 때도 NC는 꼴찌였다. 그리고 굳이 프로 1군 감독이 아니더라도 프런트나 해설 등 다른 진로를 노리는 방법도 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이 코치 때처럼 부단히 연구하고 노력해야겠지만. [15] 하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감독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팀들도 많고 그 중 몇몇 팀의 지도자들의 평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재계약이 불발되었을 시에 후임 감독으로 선임될 가능성도 적지는 않은 편이다. [16] 다만 이러한 케이스들의 대부분은 전 소속팀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민낯이 커리어 말년에 드러남과 동시에 그 과정에서 고령이 되면서 지도자 커리어를 끝낸 경우가 많다. 예외적인 경우가 김인식 감독 정도.